토종 다래 재배를 위한 묘목 생산법

 


토종 다래란
‘미후도’라고도 불리는 토종 다래는 우리 산지에서 잘 자라는 자생식물이다.

토종 다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나 괴혈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암수가 다른 나무로 5~6월에 꽃이 피고 개화하여 10월경에 열매가 성숙한다.

토종 다래는 키위와는 달리 내한성이 강해 추운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도 자생한다.

다래는 토질을 가리지 않고 어느 토양에서나 잘 적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배수가 불량하면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 되는 사질 양토가 적지다.
토종 다래는 다른 유실수와는 달리 대규모 집단으로 재배하는 지역은 드물다.

하지만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재배도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여러 연구에 의해 토종 다래의 기능이 밝혀짐에 따라 생식은 물론 음료, 잼 등이 개발되어

새로운 건강기능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종 다래 재배에 필요한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포트파종포트파종

포트파종2포트파종2

 


묘목 생산
다래의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에는 실생·삽목·접목 방법이 있다.

실생묘는 주로 대목으로 이용하며,

동일 형질의 개체를 일시에 다수 증식하고자 할 때 삽목 증식법과 접목증식법이 유리하다.

하지만 삽목묘의 경우 접목묘에 비해 천근성의 성질이 강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으나,

다래는 맹아력(싹이 트는 힘)이 강하고 세근 발달이 좋아 삽목묘도 유용하다.

■ 실생묘 생산
실생묘는 종자의 발아에 의해서 생산되는 묘목을 말한다.

9월에서 10월에 수확한 과실을 후숙시킨 후 과육은 완전히 제거하고 종자만 선별하여

세척한 후 모래와 종자를 섞어 0∼5℃로 유지되는 저온 저장고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노천 매장하여 휴면을 타파시킨다.
포트 및 상자에 파종하며, 20∼25℃에서 파종 후 약 3∼4주 경과하면 발아된다.

재배 조건에 따라 묘의 생장 속도에 차이가 있으나 파종 후 1∼2년에는 대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삽목묘 생산
삽수를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휴면지 삽목묘 생산과 녹지 삽목묘 생산 두 가지로 나뉜다.

휴면지 삽복 삽수는 2월 초에 1년생 발육지를 채취한 후 비닐봉지에 넣어 0∼4℃의 저온 저장고에 보관한다.

삽목은 보통 4월 중순경에 실시한다.

삽수의 길이는 10∼15cm로 하며, 삽수의 하단 부분은 비스듬하게 자른다.

삽목 전에 발근제(루톤)를 처리하면 발근에 도움이 되나 다래는 발근제 처리 없이도 발근이 잘 된다.

삽목에 쓰이는 상토로는 모래, 마사토, 삽목용 상토, 펄라이트 등이 사용되며, 다래의 경우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마사토나 펄라이트가 삽수의 발근에 효과적이다.

삽목 직후에 절단면에 톱신페스트 등의 도포제를 발라 수분의 증발을 막아준다.
녹지 삽목의 경우 7월이 삽목하기에 좋은 시기다.

하계전정을 실시하면서 채취한 발육지를 이용한다.

삽수의 굵기는 5∼10mm 정도, 길이는 10∼15cm로 조제한다.

잎은 1장 남기고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3분의 1 정도를 자르고 나서 상토에 꽂는다.
삽목상은 일반 원예작물과 같은 요령으로 상자꽂이 또는 묘판꽂이를 하며

꽂은 다음에는 물 주기 및 해가림 시설을 해준다.

2년 차에는 이식상에 옮겨 심고 1년 더 가꾼 다음 3년째 봄에 정식용 묘목으로 식재한다.

삽목과정삽목과정

 

■ 접목묘 생산
접목에 사용되는 접수는 휴면지 삽목에 사용되는 삽수와 마찬가지로  1년생 발육지를 사용한다.

채취한 접수는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하여 0℃의 저온 저장고에 보관한다.

접목은 개엽기가 지난 5월 중순에 실시하며, 눈이 충실한 발육지의 중간 부분을 사용한다.

접목의 방법으로는 할접, 절접, 눈접 등이 사용되나 다래는 절접으로 한다.

절접할 때 접수는 충실한 눈이 1∼2개 포함되도록 한다.

대목과 형성층을 맞추는 부분은 목질부를 약간 포함하여 2∼3cm 정도 수직으로 평평하게 한 번에 잘라내며

반대쪽은 50∼60°로 자른다.
대목의 줄기를 근부로부터 5∼6cm 정도 남기고 절단한다.

목질부가 약간 포함되도록 대목의 절단 부위에서 뿌리 방향으로 2∼3cm 정도 수직으로 한 번에 가른다.

대목의 절개 부위에 접수를 끼워 넣는데 이때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잘 맞도록 한다.

만약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지 않을 때는 한쪽 면의 형성층만 맞추도록 한다.

접목 부위를 접목 비닐을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맺음말
예로부터 갈증 해소, 해열, 이뇨 등에 널리 사용됐고,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 생과일로 사용되었던

토종 다래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생식, 음료, 잼 등으로 이용되며,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은 산나물로,

수액은 건강음료로 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토종 다래 재배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용도를 가진 다래의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다양한 용도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산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쪼록 삽목묘 생산법과 접목묘 생산법이 우리나라 토종 다래 재배 농가의 원활한 묘목 생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① 대목 가르기① 대목 가르기

② 접수 조제② 접수 조제

③ 대목에 접수 끼워 넣기③ 대목에 접수 끼워 넣기

④ 접목 부위 비닐 감기④ 접목 부위 비닐 감기

호두나무 유경접목 과정

출처:산림지

글 박영기 |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매실나무 여름철 가지치기(하계전정)

 

 

매실수확을 마쳤습니다.
매실나무는 올 봄에  자란 가지에서 이듬해 열매가 달리지요.
매실의 꽃눈은 7월초부터 분화하기 시작하여 8월말쯤 형성됩니다.
이때 튼실한 꽃눈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햇볕을  잘 들어야하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 토양을 약간 건조하게 관리해야합니다.
7월부터 꽃눈이 분화하기위해서는 늦어도
그 이전에 꽃눈이 달리는 단과지가 형성되어야합니다.
여기서 말한 단과지란 꽃눈이 달리는 짧은 가지를 말합니다.
이 가지가 결실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지요.
매실나무 가지치기는 나무 수형을 잡는 등 주요 가지치기는 겨울철에 실시하고

튼실한 꽃눈이 형성될 수 있게 햇볕이 잘 들게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여름철 가지치기의 목적입니다.
나무를 가지치기할 때는 나무의 수세, 연령, 모양, 양양상태를 고려해야합니다만
여름철 가지치기는 매실수확을 마친 즉시
직립으로 자란 도장지, 등에서 나온 가지, 가지끼리 겹치는 가지, 품속으로 파고드는 가지 등
햇볕이 나무 품속까지 골고루 드는 것을 방해하는 가지를 제거합니다.
무리한 여름철 가지치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과지가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작업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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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을 비교해보세요.
다락골에는 청매계통의 천매 4주, 홍매계통의 남고 5주,계량풍후 5주,울산매 3주가
식재되어있습니다.

수분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꽃피는 시기가 엇비슷한 2-3가지 품종을 어울려심어야 결실률이 높아집니다..
작년 봄에 수분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심었던 울산매를 뺀 나머지는 6년생으로
한그루에 대략 40~50kg의 매실을 수확합니다.
잘 익은 매실을 수확하기위해 항상 절기상 하지가 지난 다음부터 수확하지요.
어제부터 수확을 시작한 품종별 매실을 비교해보세요.

 

 

천매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이쁩니다..
효소와 장아찌용입니다.
대과종이지요.
단점은 수분수 선정을 잘해야합니다.

 

 

남고입니다..
맛이 좋고 향도 좋아  황매로 적합한 품종입니다.
효소와 장아찌로  이용됩니다.
단점은 유리나방애벌레 피해에 취약합니다..

 

 

계량풍후입니다.
흔히 말하는 왕매실이지요.
크기가 커 주로 짱아찌용으로 이용합니다.
단점은 맛이 약간 떨어진다고들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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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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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낙과의 원인은 첫째 생리적낙과에 충해에 의한 낙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낙과
생리적 낙과의 주 원인은 수세에  비해서 과다착과가 되었을 경우인데 그 시기는 감 꽃이 진후에 어린과실이 떨어지는 1차낙과와 8월에 떨어지는 2차낙과가 있습니다. 특히 2차낙과의 경우에는 과다착과의 경우도 있지만 대봉품종의 경우는 수세가 지나치게 강할때에도 낙과가 됩니다.
방지대책으로는 겨울전정을 실시하여 적정 결과지만을 남김으로서 과다착과를 방지하고 개화전 꽃봉오리 상태에서
예정착과수의 2배를 남기는 적뢰(꽃봉오리 제거작업)를 실시하고 1차 생리적낙과후에 본 적과를 하면 막을 수 있고 2차 생리적낙과는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하여 적정 수세 관리를 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해충 방제는 대봉의 경우는 5회는 해줘야 됩니다.

-1차(꽃피기 10일전) : 시스텐+살충제

- 2차(6,15일경) : 감꼭지나방 1화기 방제- 톱네이트엠

-3차(7.17일경) : 다코닐 +살충제

-4차 (8.10일경 : 감꼭지나방 2화기 방제-실바코 + 살충제

- 5차(9.15일경) : 벨리스플러스 + 살충제

살충제는 살균제 구입시 혼용가능한 것으로 농약상에서 구입하면 되는데 적용해충에 " 00 나방" 이라고 표기된 약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과수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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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과원 물주기.

 

올해 다락골은 봄가뭄이 심합니다.
다락골에는 꽃 질 무렵인 4월 중순에 한때 비가 내렸을 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강우량도 적을 뿐더러 봄철 이상고온이 지속되어 토양건조가 심하네요.
매실나무는 뿌리를 땅 속 깊이 내리지 않고 지표면 근처에 뿌리를 뻗는 천근성수종이라 가뭄피해에 취약합니다.
가물면 토양으로부터 칼슘을 흡수하지 못하고, 과실끼리 칼슘을 서로 나눠 갖다 보니 칼슘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식물의 모든 양분은 물과 함께 이동합니다.
특히 칼슘성분은 수용성으로 토양에 수분이 있어야만
석회(칼슘)성분이 용해되어 흡수되는데 가뭄이 지속되면 수분 부족으로 용해되지 못하고
결국 뿌리로부터 칼슘성분이 흡수되지 않아 결핍증상을 초래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과육표면에 상처가 나고, 마르고, 떨어집니다.
대처 방법은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적절하게 열매솎기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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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과 묘목을 구하는것은 사과 농사에서 아주 종요한 일이지요

그러나 좋은 사과묘목을 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묘목상들의 농간에?? ..... 순수한 농심만 멍들기가 일수지요

10년 20년 바라보고 열심히 밭 조성 하고.. 모든 정성 다해서 준비한 농사가

사과묘목상들의 눈앞의 이익때문에 피멍드는 농심이 많지요...

 

좋은 사과 묘목 구입는 방법

 

묘목은 생물이기때문에.... 공장 제품처럼 규격이 없고 그야말로 엿장사 마음입니다

사과묘목 파는 사람 마음이란 것이지요.

가장 흔히 묘목상에 사기 당하는 것은 ....

 

묘목 등급(특묘, 1등, 2등, 3등,,)을 속여 파는 경우와,

병든 묘목을 판매하는 경우와.

다른 품종을 혼합해서 판매하는 경우이지요...

 

사과 나무를 한 두 그루 취미로 심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수 있지만

사과 농사를 전업으로 하기위해 수백 그루에서 수천그루 심는 경우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FTA기금 사업으로 사과묘목을 예약 하는 경우는 특별히 주의 하셔야 됩니다.

 

사과 묘목을 미리 예약하는 경우 가장 쉽게 당하는 것이

사과묘목 등급을 속여 판매 하는 경우 입니다.

 

속아 사지 않으려면

 

첫째 묘목 보관 창고가 2개이상 있는 묘목상은 피한다....( 묘목등급을 한눈에 구별할수가없음)

 

계약 당시에는 묘목 켈때 연락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연락 안줍니다.... 답답해서 가보면 벌써 보관 창고에 가득 합니다...

보관 창고가 앞마당에 하나있고,, 길건너 밭에도 하나 있는 묘목상에는 계약을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사과묘목이 아닌 다른 묘목을 보관 하기 위한것이라면 상관 없지만

사과 묘목을 두곳에 분산 보관하게 되면 비교검토를 하기 어렵습니다..

예약은 특묘로하고 가져오는 것은 1등묘로 ....

1등묘 예약한분은 2등묘로 .....

 

예로 "풍기에 있는 H농원"그래도 풍기에서는 제일큰 규모입니다 의 경우 예약한 고객은 2번 창고로...

1번 창고의 묘목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 2중대목"이라고 하더니 ....

나중에 다시물어니 18,000원짜리 묘목이라했다가

나중에 다시 물어보니 2년생이라고 보여 주는것도 꺼리고....

2번 창고에 있는 것이 제일큰것은 특묘이고, 다음것이 1등묘.....

이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1, 예약은 하되 그집의 묘목 전체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에서 예약한다...(보관 창고 2개인 묘목상은 피한다)

 

2, 그리고 인수 할때는 빨리 심으려는 마음에 주는데로 덜컥 가져오지 말고 인수 하기전

다른 묘목상에서 내가 예약한 금액에 해당하는 묘목의 크기를 비교한후에 인수 한다...

 

3, 묘목을 인수할때는 꼭 풀어보고 뿌리며, 나무의상태를 점검후 인수 한다..

묶어놓은 상태에서는 모두 좋아 보인다 .... 착시 현상이 아주 심함 절대적으로 풀어보고 인수하세요....필수

풀어보아서 뿌리에 " 뿌리혹병"이나 "털뿌리병"에 감염여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뿌리혹"병은 뿌리부분을 만져보시면 혹이 쉽게 만져집니다.

"털뿌리병"은 잔뿌리가 많은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4, 내가 예약한 나무라 하는것만 보지 말고, 그 묘목상에 있는 나무 전체를... 이건 뭐고 저건 뭔지 ... 다 물어 보고

혹시나 M9인지, M26 인지, 자근묘인지, 2중접묘인지.... 확실히 내가 예약한 품종인지 꼼꼼히 물어 보고난 후에 인수 한다

묘목상들도 혼동되기도 하고,... 없으면 아무거나 주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히기때문 (2년후이거나 4-5년 후의 일이기때문)

 

5, 다른 품종이 혼합된경우 ..이거야 말로 답답합니다

뚜렷이 품종이 차이나는 경우는 다음해에 보식이 가능하지만

유사한 품종의 경우는 짧게는 3년 길게는 4-5년 후에 밝혀 지기때문에 인수할때 서류상으로 명시를 해야 합니다...

 

모든것은 서로 믿고 거래 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현실이 아타까을 뿐입니다...

일단 인수 하고 나면 모든것이 어려워 집니다..

인수 하시기 전에 번거럽고 힘들더라도...꼼꼼히 챙기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고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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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순치기

 

대추나무는 올해 자란 잎줄기에서 결실이 이루어집니다.
새로 나오는 새순을 관찰해보면
가운데 통통한 순은 나무의 키를 키우고
그 옆에 가늘게 나오는 잎줄기에서 꽃이 피고 대추가 달립니다.
통통한 순은 도장지가 되어 양분을 소진시키는데
제때 순치기를 해 주지 않으면 가지만 성장해 웃자람이 심해집니다.
순치기는 통통한 새순을 절단함으로써
키를 키우는데 쓸 영양분을 꽃눈이 붙어 있는 잎줄기로 이동시켜
개화를 촉진시키고 착과와 결실을 좋게하기 위함입니다.
즉 6월초부터 7월 중순까지 꽃이 피던 것을 순치기를 통해
5월 중순에서 6월초까지 앞당겨 꽃을 피게 함으로써 장마철을 피해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순치기는 가급적 빨리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수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5월 중순부터 시작해 보통 4-5회 실시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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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과원 2차 방제

 

이번 주 초.
비가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가물었습니다.
날씨가 가물다 싶으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해충이 진딧물이지요.
막 피어나는 어린잎의 뒷면에 붙어 수액을 사정없이 빨아먹습니다.
날씨가 가물어 토양에 습기가 부족하면 뿌리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지 못하고
잎을 통해 공기 중에 증발되는 수분은 많아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나무 속 수액의 농도는 높아지고요.
농도가 짙어지면  양분이 농축되어 맛도 좋아집니다.
진딧물 서식조건으로는  최상이지요.
살도 찌고 번식도 왕성해집니다.
매실잎사귀가 진딧물피해를 받는 시기는 봄철 여린 새순이 5-10cm쯤 자랐을 때입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새잎 뒷면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진딧물이 보이면
반드시 살충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진딧물 피해가 발생하면 잎들이 오갈병에 걸린 것처럼 쭈글쭈글해져
나무의 자람세가 좋지않고 과실도 크질 않습니다.
진딧물은 어린잎(끝순)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새로운 가지가 자라고 난 다음에는(5월중순 이후)에는 진딧물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통 매실은 수확 전까지 2-3회 방제를 실시합니다.
2주단위로 방제를 실시하는데
매화가 만개한 후 2주 후에 세균성구멍병과 검은별무늬병, 진딧물, 복숭아씨살이좀벌, 복숭아 순나방을 겸해 1차 방제를

하고, 1차방제후 2주 후에 검은별무늬병, 진딧물,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방제와 예방을 위해 2차 방제를 실시합니다.
2차방제를 마지막으로 올해 매실과원의 방제를 마쳤습니다..
약제에 대한 내성이 염려되어 1차방제때 사용했던 진딧물약제를 다른 약제로 교체해 살포했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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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은 청매인 천매품종이고

아랫 사진은 홍매인 개량풍후품종입니다.

둘 다 대과 품종으로  매실묘묙 장사치들이 흔히 왕매실이라 부르는 품종입니다.

흔히 장사치들은 수분수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이 두 품종을 섞어 판매합니다.

그런데 재배경험으로 보면

천매계통의 천매품종의 황매계통의 개량풍후보다

개화시기가 3-5일 빨라 결과적으로

개량풍후의 결실은 좋은 반면 천매의 결실율은 저조합니다..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천매는 수정불량으로 3-4개의 꽃중에서 1개가 수정에 성공 열매가 달리는 반면

개량풍후는 핀 꽃마다 열매가 달립니다.

보통 천매의 수분수로 남고품종을 추천하는데 남고품종은 개량풍후와 꽃 피는 시기가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천매품종을 재배할때는 무엇보다 수분수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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