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수확(건고추)

1. 수확적기
고추는 품종과 재배작형 및 지역에 따라 완숙의 차이가 있으나 개화 후 약 45일 정도(적산온도 1,000∼1,300℃) 되면 수확하기에 알맞게 붉게 된다<그림 1>.

그림 1. 수확적기의 적과 및 수확한 과실

수확시 진홍색으로 완숙된 과실을 수확해야 탈색이 되는 희나리과가 적으며, 곁가지의 부러짐에 조심하여 수확하고, 지속적인 개화와 착과 및 수세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완숙과는 1주일마다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시기에 따른 고추 크기는 8월 수확과는 대과가 많으며 9월 이후 수확과는 대과보다 중과가 많아지나 색깔은 좋아진다. 고추 정식 120일 후 적과율은 품종과 재배작형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68%이상 완숙된다<표 1>.

그림 2. 착색 후 수확시기별 적색소 변화

표 1. 고추 정식 120일 후 육묘일수 및 재배작형별 적과율 (’99-’01 영양고추시험장)

품 종	처 리 내 용		적 과 율(%)
	정 식	육묘일수	노지재배	조숙터널재배
태 양	5.1	70	74.6	70.3
	5.1	80	77.8	77.2
	5.1	90	72.6	73.0
	관행5회수확	70	91.3	97.4
	평 균		79.1	79.5
조 광	5.1	70	74.6	76.3
	5.1	80	71.9	79.3
	5.1	90	68.7	77.3
	관행5회수확	70	95.3	96.9
	평 균		77.6	82.5

최근 농촌의 노령화와 인력부족에 의해 고추 수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따라서 수확노력을 줄이기 위한 일시수확품종 개발과 일시수확 적기 등 일시수확에 대한 연구도 많이 수행되고, 기계수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