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골사랑/다락골 사랑
좋은 묘책은 없을까요???
누촌애(김영수)
2008. 4. 24. 23:10
다락골에서 기별이 왔습니다.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야콘 울금.옥수수,고추등 각종 모종을 노지에 정식하기로
계획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직까지 밭이 갈리지 않아 노심초사하고 있었습니다..
다락골에는 젊은 사람들이 다 떠나버리고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이 농삿일에 종사하기에
마을에 트랙터 한 대 변변한 농기계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락골은 이웃마을의 농사일이 마무리가 다 되어서야 그 마을에서 농기계가
들어와 일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밭을 갈지 못하고 마음 고생만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다락골 방문때 아랫집 어르신께 밭 좀 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왔는데 오늘 드디어
밭을 갈았다 연락이 왔습니다..
아파트 배란다에는 야콘모종 ,옥수수모종,울금싹틔운것까지 22개의 육묘상자가 이식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당진까지 이 육묘상자들을 아무 이상없이 옮겨야 하는데 운반도구가 좁디좁은 승용차뿐이니
이것또한 걱정입니다..
육묘상자를 안전하게 옮길수 있는 무슨 좋은 묘책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