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생 진딧물 고추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진딧물은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us)과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이 가장 피해가 심하며, 일부 수염진딧물류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진딧물은 알로 월동을 하며, 월동시기를 제외하고 단위생식(單爲生殖)으로 새끼를 낳는데, 일생동안 약 80-90마리를 낳는다. 진딧물의 발생시기는 온실에서는 월동기 없이 연중 발생하지만, 노지에서는 대체로 월동 후 5월경부터 발생하는데, 이때 온실 천장과 측창을 통하여 시설내로 날아 들어와 증식한다.
2. 진딧물 예찰 진딧물의 예찰은 황색트랩 또는 육안으로 실시하는데, 황색트랩은 날개달린 진딧물이 외부에서 온실내로 유입되거나, 포장 내에서 이동할 때 관찰된다. 외부에서 날아 들어오는 진딧물을 예찰하기 위해서는 온실의 측창부근 위주로 황색 끈끈이 트랩을 약 5m간격으로 설치하고 수시로 관찰하여 진딧물이 트랩에 붙어있으면 온실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한다. 작물에 발생하는 진딧물 예찰은 확대경을 이용하거나, 직접 육안으로 주로 작물의 잎 뒷면을 하엽, 상엽, 중엽을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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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혹진딧물(무시충) |
복숭아혹진딧물(유시충) |
진딧물 피해 |
3. 천적의 이용방법 진딧물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Aphidius colemani), 싸리진디벌(Aphidius gifuensis), 수염진디벌(Aphidius ervi), 진디혹파리(Aphidoletes aphidimyza), 진디면충좀벌(Aphelinus asychis), 칠성풀잠자리붙이(Chrysopa pallens),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 등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 수염진디벌, 진디혹파리 정도이다. 콜레마니진디벌은 수명이 약 3-5일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에 자주 방사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방법이 진디벌 뱅커플랜트(banker plant)이다. 뱅커플랜트는 보리에 기장테두리진딧물이나 보리수염진딧물을 붙여 진디벌을 접종한 형태로 포장에서 오랫동안 진디벌이 생존할 수 있는 먹이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혹시 보리에 붙어있는 기장테두리진딧물과 보리수염진딧물이 고추를 가해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 도 있으나, 화본과 작물만 가해하기 때문에 고추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진딧물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은 정식 후 진딧물이 발생하기 전 먼저 진디벌 뱅커플랜트를 660㎡(200평)당 3-4포트를 포장에 이식하고, 이식한 보리에 진딧물과 진디벌의 상태를 확인 한다. 뱅커플랜트에 서식하는 진디벌은 고추에 진딧물이 발생할 경우 찾아가 기생하고 고추에 진딧물 발생이 없을 경우는 보리에서 세대를 유지한다. 여름철 30℃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는 뱅커플랜트의 보리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진디벌을 기생하는 중복기생벌의 발생이 많으므로 뱅커플랜트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작물에 진딧물의 발생이 확인되면 먼저 진딧물의 종류를 파악하고, 복숭아혹진딧물이나 목화진딧물이면 콜레마니진디벌로 방제가 가능하나, 수염진딧물인 경우 콜레마니진디벌이 기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염진디벌이나 진디혹파리를 사용해야한다. 진딧물은 처음부터 온실전체에 골고루 발생되지 않고 한 지점에 발생되어(hot spot) 증식이 이루어진 후 포장 전체로 퍼지는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발견된 지점에 천적을 집중적으로 방사하여 초기에 진압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콜레마니진디벌의 방사량은 진딧물 발생이 시작단계라면, ㎡당 0.5-1마리를 1주일 간격으로 3-4회 방사하며, 진딧물의 발생량에 따라 천적의 사용량은 가감된다. 다만 진딧물의 발생예찰이 늦어 천적사용시기를 놓쳤거나, 천적을 사용하였는데도 진딧물의 밀도를 억제하지 못하거나, 천적으로의 방제가 어려운 진딧물이 발생하였을 경우 진딧물 발생지점 위주로 천적에 안전한 피메트로진 수화제,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 농약을 살포하여 진딧물의 밀도를 떨어뜨린 후, 천적을 방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기존에 투입된 천적에 영향을 적게 주어 생물적 방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천적 방사 2-3주 후에는 진딧물이 죽은 머미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하여 머미의 형성률에 따라 진디벌의 추가방사를 결정해야 한다. 발생 진딧물의 50%이상 머미가 형성되었으면 진디벌의 추가방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
표 1. 고추에서 콜레마니진디벌 방사에 의한 진딧물 방제효과 (1999, 농과원)
구분 |
천적 처리구 |
무처리 |
진딧물 (마리/5잎/주) |
기생률 (%) |
진딧물 (마리/5잎/주) |
기생률 (%) |
5월 30일 |
9.8 |
0.0 |
7.9 |
2.6 |
6월 13일 |
27.1 |
8.8 |
71.4 |
0.7 |
6월 26일 |
1.3 |
92.0 |
43.5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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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마니진디벌 |
진디벌에 기생된 머미 |
진딧벌 뱅커플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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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디혹파리 유충 |
무당벌레 유충 |
진디면충좀벌 |
1. 발생 진딧물 고추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진딧물은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us)과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이 가장 피해가 심하며, 일부 수염진딧물류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진딧물은 알로 월동을 하며, 월동시기를 제외하고 단위생식(單爲生殖)으로 새끼를 낳는데, 일생동안 약 80-90마리를 낳는다. 진딧물의 발생시기는 온실에서는 월동기 없이 연중 발생하지만, 노지에서는 대체로 월동 후 5월경부터 발생하는데, 이때 온실 천장과 측창을 통하여 시설내로 날아 들어와 증식한다.
2. 진딧물 예찰 진딧물의 예찰은 황색트랩 또는 육안으로 실시하는데, 황색트랩은 날개달린 진딧물이 외부에서 온실내로 유입되거나, 포장 내에서 이동할 때 관찰된다. 외부에서 날아 들어오는 진딧물을 예찰하기 위해서는 온실의 측창부근 위주로 황색 끈끈이 트랩을 약 5m간격으로 설치하고 수시로 관찰하여 진딧물이 트랩에 붙어있으면 온실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한다. 작물에 발생하는 진딧물 예찰은 확대경을 이용하거나, 직접 육안으로 주로 작물의 잎 뒷면을 하엽, 상엽, 중엽을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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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혹진딧물(무시충) |
복숭아혹진딧물(유시충) |
진딧물 피해 |
3. 천적의 이용방법 진딧물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Aphidius colemani), 싸리진디벌(Aphidius gifuensis), 수염진디벌(Aphidius ervi), 진디혹파리(Aphidoletes aphidimyza), 진디면충좀벌(Aphelinus asychis), 칠성풀잠자리붙이(Chrysopa pallens),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 등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 수염진디벌, 진디혹파리 정도이다. 콜레마니진디벌은 수명이 약 3-5일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에 자주 방사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방법이 진디벌 뱅커플랜트(banker plant)이다. 뱅커플랜트는 보리에 기장테두리진딧물이나 보리수염진딧물을 붙여 진디벌을 접종한 형태로 포장에서 오랫동안 진디벌이 생존할 수 있는 먹이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혹시 보리에 붙어있는 기장테두리진딧물과 보리수염진딧물이 고추를 가해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 도 있으나, 화본과 작물만 가해하기 때문에 고추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진딧물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은 정식 후 진딧물이 발생하기 전 먼저 진디벌 뱅커플랜트를 660㎡(200평)당 3-4포트를 포장에 이식하고, 이식한 보리에 진딧물과 진디벌의 상태를 확인 한다. 뱅커플랜트에 서식하는 진디벌은 고추에 진딧물이 발생할 경우 찾아가 기생하고 고추에 진딧물 발생이 없을 경우는 보리에서 세대를 유지한다. 여름철 30℃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는 뱅커플랜트의 보리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진디벌을 기생하는 중복기생벌의 발생이 많으므로 뱅커플랜트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작물에 진딧물의 발생이 확인되면 먼저 진딧물의 종류를 파악하고, 복숭아혹진딧물이나 목화진딧물이면 콜레마니진디벌로 방제가 가능하나, 수염진딧물인 경우 콜레마니진디벌이 기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염진디벌이나 진디혹파리를 사용해야한다. 진딧물은 처음부터 온실전체에 골고루 발생되지 않고 한 지점에 발생되어(hot spot) 증식이 이루어진 후 포장 전체로 퍼지는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발견된 지점에 천적을 집중적으로 방사하여 초기에 진압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콜레마니진디벌의 방사량은 진딧물 발생이 시작단계라면, ㎡당 0.5-1마리를 1주일 간격으로 3-4회 방사하며, 진딧물의 발생량에 따라 천적의 사용량은 가감된다. 다만 진딧물의 발생예찰이 늦어 천적사용시기를 놓쳤거나, 천적을 사용하였는데도 진딧물의 밀도를 억제하지 못하거나, 천적으로의 방제가 어려운 진딧물이 발생하였을 경우 진딧물 발생지점 위주로 천적에 안전한 피메트로진 수화제,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 농약을 살포하여 진딧물의 밀도를 떨어뜨린 후, 천적을 방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기존에 투입된 천적에 영향을 적게 주어 생물적 방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천적 방사 2-3주 후에는 진딧물이 죽은 머미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하여 머미의 형성률에 따라 진디벌의 추가방사를 결정해야 한다. 발생 진딧물의 50%이상 머미가 형성되었으면 진디벌의 추가방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
표 1. 고추에서 콜레마니진디벌 방사에 의한 진딧물 방제효과 (1999, 농과원)
구분 |
천적 처리구 |
무처리 |
진딧물 (마리/5잎/주) |
기생률 (%) |
진딧물 (마리/5잎/주) |
기생률 (%) |
5월 30일 |
9.8 |
0.0 |
7.9 |
2.6 |
6월 13일 |
27.1 |
8.8 |
71.4 |
0.7 |
6월 26일 |
1.3 |
92.0 |
43.5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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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마니진디벌 |
진디벌에 기생된 머미 |
진딧벌 뱅커플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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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디혹파리 유충 |
무당벌레 유충 |
진디면충좀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