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무재배/사과

사과원관리-가지치기-전정의 기본원리

누촌애(김영수) 2008. 8. 21. 20:56

□ 전정의 기본목표 : 가지의 생장을 적절히 조절하여 지상부의 모든 잎이 햇빛을 잘 받아 최적잎면적 상태 유지.
□ 전정 :  양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하여 적절한 생육을 유지토록 나무에 가해지는 제반 작업
□ 정지 : 나무 골격과 모양을 유지하기 위하여 나무에 가해지는 작업


1. 최적 잎면적 지수

 가) 잎면적지수 : 나무가 차지하는 수관밑의 토양면적에 대한 나무 전체의 잎면적
    - 유목기 : 잎면적지수의 증가에 따라 전생산량과 순생산량이 함께 증가
    - 어떤 단계 이후가 되면 잎의 량은 일정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
  ○ 호흡량 : 축적된 식물체의 총량에 비례하여 증가
    - 잎면적지수 : 순생산량(전생산량-전호흡량)은 일정한 단계가 되면 떨어지게 되는데, 순생산량이 
      최대로 되는 잎면적지수

 나) 전정을 하면 잎면적은 감소
  ○ 최적잎면적 지수 이하의 잎의 량을 보유하는 어린나무는 약전정 많큼 순생산량을 향상 시킬 수 있어
      유효하다.
  ○ 순생산량이 최대가 될 때의 수령에서 순생산량의 증가는 잎량의 증가에 따름.
    - 최대치에 달한 이후의 수령에서 순생산량은 점차 감소 : 전호흡량(全呼吸量)의 증대 때문 
    - 어느 수령 이후에 총생산량이 일정해지는 것은 잎의량이 최대 잎면적지수에 도달했음을 뜻함.

 다) 어린나무일때는 착엽수의 증가와 유지가 중요

 라) 최대 생산량에 달한 이후의 수령에서는 전 호흡량 증가의 원인이 되는 부분 특히 광합성과 직접 관계가
      없는 비동화 부분의 양을 줄이기 위해 정지·전정을 한다.



2. 잎/재(葉/材) 비

 가) 부(-)의 영향을 주는 호흡량 증대에 관여하는 요인 : 지상부의 비동화기관(非同化器官)인 과실,
      가지, 신초의 3가지 기관은 광합성을 하는 잎의량과 관계
  ○ 가지부분(材) : 매년 축적되어 잎/재(葉/材)비는 나무나이(수령)에 따라서, 유목, 성목, 노목의 순으로
      커진다. 같은 수령에서는 전정이 강할수록 잎/재비가 저하하는 경향이 있다.
  ○ 나무가 건전하면, 전정이 강하면 강한 만큼 다음해 신초장이 길어져 결과적으로 신초엽비가 커진다.

 나) 전정목적의 하나 : 잎/재비를 낮추는 것이지만, 전정 적정도의 표시는 아니다.
  ○ 그러므로 유목의 경우에는 잎 면적 확보를 위한 전정이 중요
  ○ 성목이나 노목으로 갈수록 오래된 가지를 없애고 잎의 수를 줄이는 갱신전정



3. 수세(樹勢)

 가) 영양생장의 정도
  ○ 가지의 생장정도, 과실의 생장 즉 가지와 과실간의 양분경합에 영향을 미치며, 또한 꽃눈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 우리나라에서는 기후조건이나 주품종의 특성상 초기에 생육 안정이 중요

 나) 수세 조절 방법
  ○ 결실정도, 정지·전정, 재식방법, 대목선택, 토양수분관리, 환상박피 등이 주로 사용
    - 이러한 방법으로 꽃눈이 잘 나게 하고 조기수량과 생산성을 높임



4. C/N 율

<표 1> C/N율에 따른 생육특성과 관리대책



 가) 동화작용에 의해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C)과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N) 성분의 수체내 비율로
      가지생장, 꽃눈 형성 및 결실에 영향을 미친다.
  ○ C/N율은 재배환경 또는 전정정도에 따라 변함.



5. T/R 율

<표 1> 주요 요인과 T/R율과의 관계



 가) 나무의 지상부(Top)와 지하부(Root) 생장의 중량비율<표 2>
  ○ T/R율은 토양 내 수분이 많거나 질소과다, 일조부족, 석회부족 등의 경우에는 지하부의 생육이 나빠져
      커짐. 
    - '1'에 가까우며, 과수는 '1'보다 낮은, 즉 지상부에 비해 지하부 발달이 좋은 것이 바람직
    - 강전정으로 가지의 생장이 강해지는 것은 T/R율의 불균형에 의해 일어나는 일종의 생장반응

※출처 : 표준영농교본-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