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채소가꾸기/고추

고추재배-총채벌레의 피해가 의심되는 고추모종

누촌애(김영수) 2009. 4. 23. 20:51


 

                                   총체벌레로 인해 발생된 아삭이고추의 바이러스 피해-잎

                                    총체벌레로 인해 발생된 아삭이고추의 바이러스 피해-줄기

                                   총체벌레로 인해 발생된 아식이고추의 바이러스 피해-과실

 

지난해 아삭이고추을 재배하면서 초기에 총채벌레를 방제못해

고추밭이 절단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모든 작물이 그렇지만 고추재배도 생육초기부터
병해충은 예방위주로 철저히 관리해야합니다.
크기가 워낙 작아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않은
총채벌래는 어린고추잎에 주둥이에 달린 침을 쳐박아 즙을 빨아 먹으며 기생합니다.

 

 

                                           총채벌레 가해 흔적이 나타난 고추모종들


주로 어린잎이나 생장점부근에서 피해가 나타나는데
피해를 당한 고춧잎은 자라면서 그 자리가 흠집이 생기거나 오그라져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총채벌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잎은 생육하는데 큰 영향은 발생하지 않으나
바이러스의 매개체라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바이러스는 아직 뚜렷한 방제약이 없어 감염때에는 치명타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식전후 총채벌레의 가해를 당해 바이러스의 전염가능성이 있는 모종은 과감히 제거해야합니다.
총채벌레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해가 심하게 나타날수 있는데
알은 작물의 조직속에 산란하고 번데기는 잎이나 토양속에 변태됨으로
한번의 방제로는 완전히 방제가 어려우니 5일간격으로 2-3회 집중적으로 방제해야합니다.
또한 총채벌레는 약에 대한 내성이 강함으로 약제는 한가지만 사용하지 말고 2-3가지를
교대로 사용해야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방제약으로는 모스피란,아타라,에이팜등이 있습니다.

 

                                                        총채벌레 피해를 당한 고춧잎


흰색종이를 고춧대에 대고 고춧대를 흔들었을때 종이위에 떨어지면서 뛰어오르는 작은벌레들이 총채벌레인데 모종일때는 발견하기 어려워 피해의 흔적을 보고 예찰해야합니다.
총채벌레가 과실에 가해하면 피해부위에 하얀 실선이 나타나고 기형화됩니다.

 

                                            총채벌레 피해를 당한 고추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