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골사랑/다락골 사랑
한시름 덜었습니다.
누촌애(김영수)
2012. 1. 29. 17:44
소싯적
방학 때면 뭍에서 공부하던 형이 들려주던 기타반주에 어울려 형제들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기타 치는 형이 부럽기도 했고요.
이번 설 명절 때 받은 세뱃돈을 모아 아들 녀석이 기타를 사왔습니다.
열심히 배워보라고 학원에 등록시켜주었습니다.
덩달아 딸아이도 좋아합니다.
1년 재수했던 아들 녀석이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 건축공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상향 지원했던 곳이라, 내심 불안했었습니다.
대입원서를 낸 곳 모두 합격했는데,이곳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등록금도 다른 대학에 비해 반값이고 기숙사 시설도 잘 갖추어졌다해 한시름 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