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동해방지에 종이 기저귀가 효과적
복숭아 동해방지에 종이 기저귀가 효과적
아키타현(秋田縣) 가즈노(鹿角)지역 진흥국 가즈노과수센터는 고분자 흡수 폴리머 종이 기저귀가 복숭아의 동해(凍害)방지에 효과가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1장의 기저귀에 물을 적셔 주간에 지면에서 50∼60cm의 범위를 피복한다.
복숭아나무의 휴면기라면 -10℃에서도 동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2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휴면에서 깨어나 -4∼-5℃에서도 동해가 발생한다.
동해가 발생하면 주간의 나무껍질이 파열되어 수세가 저하되거나, 해충이 침입하여 시들게 되기도 한다.
그 원인의 하나로 1∼3월의 나무표면 온도의 일교차를 들 수 있다.
밤낮의 온도 차이를 좁히기 위한 대책으로서 흰색 도료를 칠하였으나 그 효과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나무표면 온도를 안정시킬 수 있는 피복 자재를 모색했다.
각종 자재 가운데 물에 적셔진 어린이용 종이 기저귀를 감은 시험구가 무처리나 흰색 자재 도포구에 비해 일교차가 작아서 동해가 적었다.
2011년의 동해 발생정도는 시험에 사용된 각 구에서 7 그루 가운데, 종이 기저귀 처리구의 경우, 5 그루에 상처가 없었으며,
나머지 2 그루는 표피에만 살짝 균열이 생긴 정도였다.한편, 흰색 자재 도포구에서는 2 그루만 상처가 없었다.
나머지 4 그루는 표피에만 균열이 있었으나, 그 중 1개는 피층부까지 영향할 정도의 깊은 균열이 생겼다. 무처리 구에서는 더욱 피해가 심각했다.
이 센터는 “고분자 흡수시트 종이 기저귀가 많은 물을 흡수하여, 나무가 얼게 될 때 열을 내보내어 나무껍질을 보온한다.
따라서 휴면 타파를 막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한다.
이 센터는 복숭아와 더불어 사과, 배를 대상으로 과거에 동해의 영향을 경험한 현 내의 과수원을 선발하여 현지에서의 실증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 한다.
출처:농촌진흥청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