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종부의 현황
    가축을 사육하면서 다음세대의 자손을 생산하기 위하여 가축을 번식시킬 때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점에 당면하게 된다.
첫째는 종축으로 쓸 수 있는 가축이 소요되는 가축의 수보다 많을 때 어느 것을 종축으로 쓸것인가 하는 문제이고, 둘째는 선택된 암 가축과 수 가축을 어떻게 짝을 맺어 교배시키는가 하는 문제이다.
  IMF 이후 소값불안과 사료비 급등 및 경영여건 약화로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농가에서 자연종부가 성행하게 되었고, 가구당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표 1) 개체관리가 소홀해지므로 다두사육 농가에서 성행하고 있는 자연종부는 한우개량에 역행할뿐 아니라 지속적으로는 농가경제에 막대한 경영손실을 가져온다.
  또한, 자연종부를 실시했을 때 유전적 질환과 전염성 질병전파 및 저능력우 생산 등 많은 폐해에 대한 농가의 인식은 너무도 안이하다.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목적은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함이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기본적으로 수행할 요건들이 있다.
  가축을 개량하여 다음세대 가축의 능력을 향상시켜야하고, 효율적인 사양관리를 통하여 수태율을 향상시키며 철저한 방역으로 질병을 차단함으로서 어린 가축의 육성율을 향상시켜 농장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정액대 및 인공수정 시술료 등 비용을 아끼려고 인공수정 대신 자연종부를 실시하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는 농민들이 다수가 있다. 이러한 발상은 농장전체를 파괴하여 문을 닫아야하는 실정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표 1. 연도별 한우 사육현황
(단위 : 천두)
 
구 분
1990
1992
1994
1996
1997
1998
1999
1900
2001.9
  사육두수(A)
  가임암소(B)
  (2세이상)
  A/B(%)
1,622   

692   
42.7   
2,019   

875   
43.3   
2,393   
   
1,000   
41.8   
2,844   
   
1,209   
42.5   
2,735   

1,082   
39.6   
2,383   

913   
38.8   
1,952   

854   
43.8   
1,590   

687   
43.2   
1,406   

613   
43.1   
  주) 한우 가임암소는 1997년부터 감소하여 2001년 12월 613천두로 큰폭으로 감소하였음
           
    2001년도 한우 가임 암소 사육두수 613천두에 평균 2개의 정액을 사용할 경우 1,302천개의 정액이 공급되어야 하나 940천개의 정액만 사용된 것으로 조사된 바 72%만이 인공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표 2).
           
 
표 2. 연도별 한우정액 공급량
(단위 : 천개)
 
1990
1992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1,303
1,926
2,096
2,359
2,400
1,838
1,243
698
874
940
           
    1998년도 한우정액 공급량은 1996년의 절반수준으로 1997년부터 자연종부 두수가 증가했고, 1998년과 1999년에 자연종부두수가 가장 많았다고 할 수 있으며 2000년에 와서는 송아지 생산에 적극적인 의지가 보이지 않았으며, 1999년과 2000년에 인공수정 유도, 정액공급 대금지원등의 정책에 힘입어 인공수정 두수가 회복추세에 있으며 2001년에 소값 급상승의 영향으로 송아지 생산 증가와 인공수정에 관한 인식이 고조되어 가고 있는 상태이다(표 3).
           
 
표 3. 연도별 한우 인공수정 두수
(단위 : 천두)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840
967
1,105
1,166
1,218
1,330
1,436
1,186
866
741
-
           
    2001년도 가임암소 651천두에서 506천두의 송아지를 생산하여 77.7%의 생산율을 나타내어 비교적 높은 생산성을 보인 것은 소값 급상승에 따른 송아지 수요증가에 기인된 것이며, 앞으로 자체한우 보유두수가 230만두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송아지 번식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번식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표 4).
           
 
표 4. 연도별 1세미만 두수
(단위 : 천두)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1900
2001
674
723
829
950
1,002
1,046
1,131
1,102
895
717
589
506
           
  2. 자연종부에 의한 폐해
    가. 질병감염에 의한 폐해
      (1) 브루셀라병
        Brucella균에 의한 소, 돼지, 양, 개, 기타동물 및 사람에도 감염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전염성유산증이라고 하며, 생식기관, 태막의 염증과 유산, 불임증 등이 특징이고 제 1종 법정전염병으로서 전파는 감염우의 생식기로 누출되는 배설물에 의하여 오염된 사료나 물 중의 세균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도 가능하고 균은 감염동물의 조직이나 체액, 즉 질 분비물, 유산시의 배설물, 우유, 혈액, 배변 및 정액 등의 감염원이 된다.
  감염은 유사산의 태자, 태반, 요로와 함께 배설된 균에 의한 경피, 점막감염 심하게 오염된 사료, 물, 풀 등으로부터 경구염, 수소와의 교배감염 등이며 방목지에서 야생동물, 흡혈진드기도 감염원이 되기도 하는데 유사산은 주로 초임우에서 발생하고, 그 이후의 임신에서는 태반에 염증이 있어도 유산되는 예는 드물지만 세균은 계속 반복된다.
  한번 감염된 소는 대부분 일생, carrier가 되며 브루셀라에 한 번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이 없으며 이 질병은 세균성 질환중 결핵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전염병으로서 각 시도 위생시험소에서 매년 집유농가에 검진을 하는 점염병으로 최종판정시까지 그 생산물의 이용금지와 그 동거축에 대한 축산물(우유)을 생산하지 못하며 음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검사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병균전파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종판정시까지 이동 제한 등 병균 전파방지에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짐으로 만약에 암컷 우군 내에 브루셀라에 감염된 개체가 있어 그것을 모르고 자연종부를 실시하게 된다면 암컷에 의해 수컷으로 감염되어 전체 암컷 군에 전파되어 목장 문을 닫게 되는 엄청난 과오를 저지르게 된다.
  이에 따라 각도의 위생시험소에서는 매년 집유농가에 대한 전염병 검진계획을 수립하여 철저하게 실시함으로 만약에 한 농가에서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2) 비브리오 병
        Vibro foetus에 의하여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일시적인 불임이 특징이며 유산이 발생되며 임신을 요하는 교배나 수정횟수가 증가되는 교미에 의해 전염되는데 증상은 수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3) 트리코모나스 병
        불임, 조기유산, 자궁축농증 등의 증후를 나타내는데 균은 빈우의 생식기도의 질, 자궁경 및 자궁내과 모우의 음경, 포피 및 요도말단부에 한정되어 있어 교미를 통하여 빈우와 모우 직접교미에 의하여 전염되며 인공수정에 의해 예방할 수 있다.
           
      (4) 전염병비기관염
        IBR바이러스가 소의 상부호흡기에 감염함으로써 발생하는 격심한 비기관의 염증을 말하며 암소에게는 전염성농포성의 외음부질염과 유산을 일으키고 염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번식이 중단된다. 수소에서는 귀도포염, 그리고 눈에서는 결막염, 또 송아지에서는 질염을 일으킨다.
           
      (5) 렙토스파이라병
        렙토스피라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아급성 또는 만성 전염병으로 발열, 쇠약, 식욕부진, 호흡곤란, 황달, 혈색소요, 빈혈, 유산, 비유량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사람에게도 감염하여 황달, 빈혈, 내막염, 결막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전염은 오줌에 의하여 오염된 물체와 접촉됨으로서 감염되며 교미에 의해서 감염가능성이 있다.
           
      (6) 요네병
        결핵과 비슷한 전염병으로 만성설사, 빈혈증상이 나타나며 생산성 저하로 대부분 도태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죽음에 이르는 질병으로 결핵, 부르셀라 다음으로 폐해가 큰 질병으로 분변, 보균우의 우유를 통한 송아지의 감염 및 자연종부에 제공된 종모우의 감염된 정액에 의해 감염이 이루어지며, 분변에서 200~300일 생존 가능하므로 전염성에 매우 많이 노출되어 있어 감염송아지 경우 무증상이며 성우가 되었을 때 설사증으로 빈혈, 식욕부진, 생산성저하, 비유가 정지되고 결국엔 폐사하게 된다. 예방책으로는 감염된 목장에서는 소를 구입하지 말고 일단 소를 외부에서 입식하면 3개월 정도 격리, 비육하여 질병검사를 한후에 이상이 없을 때 기존 군과 합사하며, 혹시 요네병에 감염된 어미의 송아지는 감염되지 않은 다른 어미의 초유를 대신 먹이고 그 감염우는 살처분하고 의양성우는 즉시 격리하며 3개월 후에 재검사하여 계속 사양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깨끗한 사양관리와 가축의 배설물과 가축이 서로 접촉되지 않도록 분변등은 석회로 살균처리하고 엄격한 위생관리를 실시하여야 한다.
           
    나. 불량 유전형질 발현에 의한 피해
      (1) BLAD 발현(Bovine leukocyte monophosphate deficiency : 소 백혈구흡착결핍증)
        BLAD는 지난 1989년 미농무성의 Kehrli박사가 홀스타인종 젖소에서 최초로 발견한 상염색체상의 열성유전자에 의해 지배되는 유전질병으로 백혈구의 혈과 부축 기능에 관여하는 CD18 단백질 분자를 지정하는 유전자내 단일 염기치환에 따른 점돌연변이에 의해 야기되는 CD1/b/CD18백혈구막 당단백질의 결핍증상을 가져오므로서 BLAD의 열성 유전인자를 동형접합체 상태로 갖는 송아지는 생후초기 또는 6개월령내지는 1년이내에 폐사하게 되는 치명적인 불량 유전질환이다.
           
      (2) DUMPS(deficiency of uridine monophosphate synthase : UMP합성효소결핍증)
        DUMPS는 유전자돌연변이로 야기된 UMP합성효소 결핍으로 임신초기인 약 40일경에 열성 동형접합체 유전자형의 조기 배 사망을 일으키는 상염색체상의 치사성 유전형질이다. 따라서 검정되지 않는 모축사용으로 번식을 한다면 이러한 치사성의 불량유전형질로 막대한 손실을 입게될 것이다.
           
      (3) 가축개량에 역행되는 열성 유전인자 발현
        가축개량을 하기 위해서는 암소집단에서 각 개체마다 형질별 장단점을 파악한 후 종모우 정액을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연종부를 하면 암소의 형질별 장단점을 살릴 수 없어 개량효과에 따른 경제성 향상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종부용 수소의 불량 유전형질이 유전될 확률이 매우 커 가축개량에 마이너스 효과 및 소득감소라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다. 항정자항체 형성에 따른 수태능력 저하
      자연종부시 정자표면에 존재하는 항원으로 유래하는 항정자항체가 생성되어 정자의 수태능력을 저하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항정자항체의 불임에 대한 기전은 운동성의 저하, 모체의존적인 정자의 사멸, 자궁경 불임을 유발한다. 그리고 암컷의 생식도관에 상처가 있거나 자궁내막염 또는 자궁의 출혈 등 비정상 상태일 때 항정자항체발생율이 높아지며, 생식도관, 복강 및 소화기관 내의 상피세포에 손상이 있을 때 차후 인공수정시 정자 사정과 동시에 항정자항체가 생성되어 수태율 저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라. 인공수정의 장·단점
      (1) 장점
        (가) 가축개량 촉진 생산성 향상 및 우량 종모축의 이용범위가 확대
      우량 종모축의 엄격한 선발을 통하여 특정 경제형질의 이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어 가축개량을 조기에
      이룰 수 있다. 자연교미에 의해서는 일회의 사정량을 그대로 이용할 때 암소 약 2두 밖에 수태시키지 못
      하나, 인공수정으로는 일회의 사정량으로 수백두의 암소를 수정시켜 우수한 종축능력을 단기간에 확대
      보급할 수 있어 가축개량을 현저하게 촉진할 수 있다.

(나) 종모축의 사양관리 및 노동력 절감
      적은 수의 종축으로서 많은 수의 암소를 수태시킬 수 있으므로 종모축 사육두수를 감소시켜 종모축
      사육에 소요되는 사료비 절감, 이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다) 종모축의 유전능력 조기판정
      한 마리 종모축의 유전자를 이어 받은 자축이 단기간 내에 많은 수의 자손이 태어나므로 아비의 유전능
      력을 조기에 판정할 수 있다. 젖소나 한우의 후대검정사업에서 실시하는 다두의 검정용 송아지를 생산
      하여 보증종모우를 선정할 수 있는 것도 인공수정의 장점이다.

(라) 전염성 생식기 질병예방
      자연교미에 의한 종모축이 직접적인 생식기 접촉으로 전염되는 트리코모나스병, 비브리오병, 브루셀
      라병 및 질염 등 각종 생식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인공수정을 축산에 도입한 최초의 동기는 가축개
      량보다는 생식기 질병을 예방한다는 목표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 수태율 향상
      암소의 한 발정기에 2~3회의 반복수정이 가능하므로 자연교배보다 수태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정자
      생산력이 왕성하고 정액성상이 양호한 시기인 봄, 가을에 채취하여 냉동 보존한 후 하절기나 동절기에
      도 이용이 가능하다.

(바) 자연 교미가 불가능한 개체의 번식이용 가능
      종모축의 접촉기피 및 후구빈약, 질병등으로 자연교미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생리적인 결함이나 생식
      기 구조의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인공수정을 실시함으로써 암소의 이용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사) 정액의 원거리 수송가능
      교미를 위한 가축의 수송이 불필요하며 거리가 멀어도 정액을 간편하고 신속히 운송하여 수정을 실시
      할 수 있고, 국제무역으로 수정란이 도입되어 수정되는 것도 인공수정의 응용이라 볼 수 있다.

(아) 학문 연구수단
      가축의 번식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생물학 연구의 수단으로도 이용가치가 있다. 체외수정을 통한 정
      자의 생리학적 연구와 종간 잡종의 조성수단으로서 또는 물리적, 화학적 처리 연구 등이 행해질 수
      있다.

           
      (2) 단점
        (가) 숙련된 기술자와 시설이 필요
       인공수정 훈련과 교육을 통한 숙련된 인공수정사가 필요하며 정액저장을 위한 액체질소통, 수정용
       스트로 주입기 및 절단기 등 수정기구를 갖추어야 한다.

(나) 자연교미보다 1회 수정시 많은 시간소요
       한 번의 교배를 위한 냉동정액의 융해 조작과 암소의 생식기에 정액을 주입하는 작업을 하는데 자연
       교배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 생식기 전염병 발생 및 생식기 점막 손상
       기구세척과 소독 부주의, 정액 처리의 부주의, 기술의 결함 등으로 질병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고
       특히 미숙련자의 기술 숙련도가 낮을 경우 생식기의 손상 등으로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라) 종모축 이상(잘못) 선발시 불량 유전형질의 조기 확산 및 수습이 곤란
       정액자체의 유전형질이 나쁠 때나 질병의 전염원이 있을 경우 암소를 통한 질병의 확산으로 많은 피
       해가 우려된다. 소의 경우 1회 채취된 정액량으로 적게는 200두, 많게는 400두까지도 수정시킬 수 있는
       양이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마) 검정되지 않은 종모우 사용에 의한 피해
       인공수정용 한우 보증종모우의 일당증체량에 의한 EPD(어떤 종모우가 새끼송아지에게 전해줄 수 있는
       유전능력)값은 약 +70g이며 농가에서 자연종부에 사용하는 수소의 EPD값은 약 -50g이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자연종부로 태어난 송아지는 인공수정으로 생산된 송아지보다 하루에 120g정도 덜 자라고
       자연종부로 생산된 송아지는 출하체중이 적으며 육질까지 고려한다면 한 마리를 사육했을 때에 결국엔
       35만원이상 손해를 보게된다(그림 1).

        * EPD(Expected Progeny Difference) : 어떤 종모우의 새끼송아지에게 기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90년대에 선발된 전체종모우의 평균을 0으로 했을 때 평균 EPD값은 +70g
           
       
           
       
           
       
       
그림 1. 자연종부에 의한 증체량 저하
           
        표 5. 자연종부와 인공수정 생산우의 발육비교
       
구           분
인공수정
자연종부
22개월체중(kg)
출하대금(5,000원/kg)
인공수정료(2회)
550
275만원
5만원
470
235만원
-
차             이
35만원 
           
          자연종부로 생산된 암송아지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 다음세대 송아지를 생산하여도 잘크지 않는 송아지를 생산하게 되어 농가에서는 자연종부로 생산된 송아지는 시장에 내다 팔고 자기농가에서 키울 소는 인공수정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사다가 키우는 실정이다. 이렇게 계속 자연종부로 송아지 생산을 하게된다면 수십 년간 한우개량에 투자된 정열과 비용의 효과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개량의 퇴화를 가져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자연종부를 실시할 경우,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각종 전염병의 감염기회와 이로 인해 유산 및 브루셀라 같은 악성전염병으로 목장 문을 닫는 경우도 발생되며, 불량 치사 유전 불량형질인 BLAD와 DUMPS에 의해 생산되는 송아지들의 피해, 개량을 생각하지 않는 번식사업으로 경쟁력이 뒤쳐져서 궁극적으로 도산하는 농장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인공수정에 사용하는 종모우 정액 선정시 불량 유전형질 검정유무를 확인해야 하는데 국내산 보증종모우 정액의 경우 불량유전 형질에 대한 검증을 하였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참 고 문 헌

농림부. 2000. 농림업 주요통계.
농촌진흥청. 2001. 농촌진흥사업 통계자료.
농협중앙회. 1999. 가축개량사업. 사업보고서.
선진문화사. 1991. 가축육종학. 271-279.
축산기술연구소. 2000. 축산시험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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