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병충해가 많지 않은 작물입니다.
당근은 중금속, 농약잔존물 등 흙속의 여러 물질을 흡수해 축적하는 성질이 강함으로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해야합니다.
가축분뇨가 들어간 퇴비나 비료, 농약의 사용은 금하고 천연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나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작물이나 호박이나 박과 같은 박과작물의 후작으로 재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토양선충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근은 뿌리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가정에서 재배하는 당근은 뿌리가 짧은 5촌 품종이 적당합니다.
뿌리가 짧은 당근이 재배하기 쉽고 생장도 빨라 3월에 씨뿌리기 한 것은 여름에 ,7월에 뿌리면 늦가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당근은 생장과정에선 더위에 약해 여름에 씨를 뿌려 가을과 겨울에 수확하는 것이 기르기 쉽습니다.
가을 당근이 영양분도 많고 맛도 좋으며 저장성도 좋습니다.

 

 

당근농사의 성패는 발아 후 초기생육에 따라 결정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발아가 잘 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자는 채종 후 1년이 넘지 않은 종자를 파종해야합니다.
당근종자의 수명은 채종 후 15개월 정도로 그 기간이 지나면 발아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당근은 다른 작물과 달리 직접 파종하여 재배하고 모종을 내 이식하지 않습니다.
이식할 경우 당근의 뿌리가 갈라지는 가랑이 당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직접 밭에 파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산성토양을 싫어하고 거름기가 많고 보습성이 좋으며 물 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잘 자랍니다.
뿌리를 곧게 뻗는 직근성채소라 자갈이나 돌이 없는 토양이 재배적지입니다.
파종 15일전 천연퇴비를 듬뿍 넣고 20cm이상 깊이갈이를 해주면 뿌리내림이 좋아집니다.
폭60cm,높이20cm정도로 두둑을 짓고, 줄 간격 20cm, 2줄로 줄뿌림을 합니다.
당근종자는 발아율이 낮습니다.
이를 감안해 씨앗을 조금 더 많이 파종합니다.
씨앗을 파종할 때는 한낮 뙤약볕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파종하는 것이 발아가 잘됩니다.
흙은 0.5cm 정도로 얇게 덮어줍니다.
손바닥으로 두둑을 쓰다듬고 툭툭 눌러 다져줍니다.
당근씨앗은 빛이 있어야 발아되는 광발아성종자로 흙은 씨앗이 가려질 정도로 얇게 덮어줍니다.
보습력이 좋은 원예용상토로 복토하면 발아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짚이나 신문지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주일쯤 있으면 발아되는데  싹이 40% 정도 난 후 덮었던 것을 걷어냅니다.
당근씨앗은 싹이 틀 때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특히 생장초기에 건조하면 잔뿌리가 많아진다.
파종 후엔 반드시 충분하게 물을 뿌려줍니다.
싹이 틀 때까지는 겉흙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합니다.
장마철에 씨앗을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종 후 8~10일 후면 싹이 트고, 2주가 지나면 본 잎이 자라면서 어린 당근 줄기가 형성됩니다.
요즘 들어 부쩍 개체수가 늘어난
까치, 산비둘기 등 야생조류들이 새싹을 먹어치울 수 있어 이런 피해에 대비하기위해 한랭사를 씌워 관리하면 안전합니다.

 


당근은 생육초기부터 잡초방제에 신경써야합니다.

당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솎아내기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적기에 솎아주지 않으면 줄기가 녹아내려  볼품없는 당근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합니다.
한꺼번에 솎아내기를 하면 장마나 가뭄, 야생조류에 의해 남겨진 어린 싹을 망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보통 솎아내기는 재배기간 동안 보통 3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성장 초기에는 아주 더디게 자라지만 4주 정도 지나면 본 잎이 3~4매 생기고 키가 7㎝ 정도로 자라면서 성장속도가 점차 빨라집니다.
먼저 본 잎이 2-3매 자라났을 때 포기 사이가 4~5㎝ 이상 되도록 솎아줍니다.
파종 후 7-8주째는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로 본 잎이 4~5매 생기면 7~10㎝ 이상, 6~7매 자랐을 때는 12㎝ 이상 되도록 솎아줍니다.
당근의 크기가 클수록 포기 사이의 간격을 넓게 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웃거름도 시비하는데 줄 가운데 호미로 작은 골을 내고 천연퇴비를 웃거름으로 줍니다.
이때 물을 주면 거름기가 땅으로 스며들어 밑이 실하게 듭니다.
거름은 가급적 당근에 직접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솎아낸 당근과 잎은 요리를 해 먹거나 골 사이에 올려두면 잡초발생이 줄어듭니다.

싹이 움튼 후 40일여일 지나면 뿌리가 굵어지는데,햇빛에 노출되어 뿌리가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북주기를 하여 당근뿌리의 머리 부분을 흙속에 숨겨줍니다.
북주기는 머리 부분만 흙에 덮이고 줄기는 덮이지 않을 정도로 해줍니다. 
당근의 잎이 아래로 어깨를 벌리며 땅에 붙기 시작하면 수확해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당근의 뿌리와 줄기가 나뉘는 부분, 즉 당근의 뿌리가 시작되는 부분을 당근의 어깨라고 합니다.
당근의 어깨가 떡 벌어졌을 때가 바로 수확 적기입니다.
즉 바깥 잎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늘어지는 시기가 수확의 적기입니다.
대략 파종 후 약 110일 지난 후에 수확합니다.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내려 갈수록 당도가 높아집니다.
얼음이 얼기 바로 직전에 수확하면 좋습니다.

 

* 당근씨앗채취요령 *

가을에 당근 머리에서 1cm위의 줄기를 자른 후 잔 뿌리나 긴 뿌리가 상하지 않게 밭에서 뽑아내
스티로폼상자에 흙은  채워 얼지 않게  묻어둡니다.
겨울을 나고 날이 풀리는 3월말-4월초 순경에 뿌리가 3cm 정도 땅에 묻히게 심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새싹이 돋고 꽃대가 올라오면 제일 위의 큰 꽃으로 부터 아래로 3~4개의 꽃만 남기고 나머지는 올라오는 쭉쭉 모두 제거합니다.
당근 꽃은 성숙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무제한으로 올라오므로 꽃 피는 시기가 장마기와 겹쳐
가능한 꽃 피는 시기를 단축시켜야 하므로 인위적으로 이와 같은 작업을 해주어야합니다.
수정이 끝난 꽃송이는 뒤로 뒤집어지면서 종자가 들어찹니다.
이 때 비를 맞으면 비를 머금게 되고 곰팡이에 의해서 종자가 상하는 일이 있으므로
조심해야하고, 종자가 누렇게 황숙하면 잘라내 바람이 잘 통하는 음지에서
충분히 말린 후 종자를 털어내는데 종자에 붙은 털이 잘 깎이게 문질러줍니다.

 

 

 

땅콩재배중 땅콩이 꽃을 피고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에 인산(p)비료를 엽면시비하면
개화와 꼬투리가 달리는 것을 촉진하여 15% 정도 증산시킬 수 있다.
특히  산성토양이거나 토양속에 인산의 함량이 낮아 땅콩이 충분한 인산성분을 흡수하지 못해 땅콩의 생장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에서는 인산을 엽면시비하여  부족한 인산을 보충해야 한다.
흐린 날이나 맑은 날 오후에 뿌려야만 증발량이 비교적 적어 엽면이 흡수하는데 유리하다.
보통 7~10일에 한 번씩 연속해서 2~3차례 뿌리는데, 0.2%로 희석시켜사용한다.

 

 

다락골 밭뙈기가 워낙 산짐승들이 많이 출몰하는 곳이라 혹 까치가 해를 입히진 않을까하는 생각에
반짝거리는 cd판을 땅콩 밭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땅을 헤집고 자방병 끝에 달린 땅콩알맹이를 확인해보니 아직 그물모양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다 잘 아시다시피 땅콩은 줄기째 잡아당겨 수확합니다.
땅콩의 수확 시기는 지역과 파종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땅콩은 파종 후 다섯 달(약 150일)을 밭에서 키운 다음 수확합니다.
그러니까 4월20일경 비닐멀칭 후 씨앗을 파종하였다면 9월 20일이후가 수확의 적기입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자장자리의 줄기를 캐냈을 때 땅콩 껍질에 그물 무늬가 선명하고 딱딱하면

수확할 시기입니다.
잘 여문 것은 꼬투리에 그물무늬가
생기고 덜 여문 것은 미쳐 생기지 못했으므로 60-80%정도 꼬투리에 그물무늬가 생겼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시기는  9월 20일에서 10월 5일 사이가 적당합니다.
일찍 수확하면 덜 여문 꼬투리가 많고
늦게 수확할수록 싹이 트고  달린 꼬투리가 떨어지거나 들쥐 등 들짐승들의 약탈이 심해져

손실이 크게 발생합니다.
줄기째 캐낸 땅콩은 뿌리가 위로 향하게 거꾸로 눕혀 5-7일을  말린 후 꼬투리를 따냅니다.

 

 

올해 처음심어본 땅콩입니다.
검정색비닐로 멀칭을 하고 땅콩을 심었습니다.
준비를 소흘히 한 탓에 한 구멍에 한 알씩 파종했습니다.
까치, 비둘기 피해도 있었습니다.
노란꽃이 진 줄기마다 어미의 탯줄 역활을 하는 자방병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땅콩은 자방병이 땅속으로 들어가 그 끝에 땅콩이 달립니다.
자방병이 보이기 시작하면 멀칭했던 비닐을 걷어내야합니다.
저밀도의 땅콩전용비닐로 멀칭했다면
자방병이 비닐을 뚫고 땅속으로 침입하는데 문제가 안 되 벗겨줄 필요가 없지만
고밀도의 두꺼운 비닐로 멀칭한 경우에는 
자방병이 땅속으로 파고 들기 쉽게 비닐을 벗겨주어야합니다.
땅콩은 석회질비료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석회질비료가 부족하면 빈 꼬투리만 달립니다.
비닐을 벗겨낸 후 북주기를 실시합니다.

 

 

 


땅콩은 개화하여 수정이 이루어지면 줄기에서 자방병(씨방주기)이 비대 신장하여 땅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비닐 멀칭을 했을때는 자방병(씨방줄기)이 뚫고 들어가는데 다소 지장이 초래되므로 저밀도
투명비닐인 경우에는 0.02mm이하 고밀도 검은비닐일때는 0.01mm이하인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 보다 두꺼운 비닐을 사용하면 자방병이 뚫고 들어가는데 지장을 주어 수량이 크게
감소합니다.
만약 두꺼운 비닐로 멀칭했을 경우 자방병(씨방줄기)이 발생하여 땅속에 뻣어들어갈때 쯤 멀칭비닐을

벗겨주어야합니다.
땅콩재배에 있어서 전용비닐은 자방병(씨방줄기)이 뚫고 들어가기에 알맞는 비닐두께 0.10mm 백색
투명 저밀도비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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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땅콩 재배

 

 

 

1. 검정땅콩은 ph 5.5~7.2인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물이 많으면 썩기쉽다.

2. 검정땅콩을 재배하는 땅은 25~30cm로 깊이갈이를 해야 하고  10a당 1500-2000kg 유기질  비료를

   시비 한다.   일반땅콩을 심을때보다 거름을 약간 더 넣어주는데 질소질이 너무 많으면 줄기만

   웃자라  정작 땅속의 콩은 크지않고 잎만 무성하여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땅콩재배에서는  석회질 비료가 꼭 필요한데  석회질이 부족하면 껍질만 생기고 알이 차지않는다.

3. 검정땅콩은 이랑을 만들어 파종한다.
 이랑의 높이는 10~12cm가 적합하다. 이랑이 너무 낮으면 물이 빠지는데 좋지 않다.
 두둑의 폭은 70cm정도로해서 두 줄 파종한다.

4.토양살충제를 살포한후 일반 땅콩보다 15일전쯤 파종해야한다.(수확시기도 15일가량늦음)

5.흰땅콩과 같이 심으면 흰땅콩으로 변이된다.

6.육묘 이식재배는 본엽 2∼3매의 묘 본밭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육기간을 연장하여 증수  할 수 있고, 후작으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으며, 결주가 생겼을 때 보식수단으로 이용  되며, 종자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7.결실에 가장 영향을주는시기는 자방병이 지하에 침투후 20-30일 전후로 자방병이
  땅속에 잘 침투할 수 있게 멀칭비닐을 벗겨주거나 자방병의 땅속침투가 용이하게 땅콩전용비닐이나
  0.015mm두께의 얇은 비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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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재배기술
○ 작업순서: 1,종자소독및 최아 →베노람(벤레이트티, 큰나락)수화제 300배액 4시간 침지후 음건
                  2,밑거름 주기 → *
비닐피복재배 : 성분량(질소3, 인산14, 칼리10kg)
                                          * 퇴비는 10a당(302.5평) 1,000-1,500kg를 시비
                                          * 땅콩전용 복합비료를 10a당 75kg

                                          (*필요시 후라단,리도밀입제 살포 )
                  3,갈기 → 깊이 갈기
                  4,석회비료주기 → 약산성시 피복재배 150kg/10a
                  5,로타리작업 → 얕게 갈기
                  6,두둑만들기 → 70cm 평이랑(두줄재배),고랑30cm
                  7,잡초약 사용 → 라쏘,알라,
                  8,비닐덮기 → 전용비닐이용
                  9,파종

1. 종자 준비 및 소독
종자용 땅콩은 수확 한 후 잘 건조시켜 협실체로 저장하여 두었다가 이듬해 봄철 파종하기 전에 탈각을 하여 파종하는 것이 종실상태로 저장된 것 보다 발아율(發芽率)이 높다.
○ 작물시험장 시험 결과 협실(莢實) 83% 발아(發芽), 종실(種實)상태로 저장된 것 43%발아(협실 저장 보다 34% 수량 감소)
○ 땅콩은 파종후 쥐, 새, 개미 등이 가해(加害)하는 일이 있으므로 콜타르, 석유등의 기피제를 묻히고 재를 버무려 파종하면 효과적인데 너무 과도하게 묻히면 발아를 저해(沮害)할 우려가 있다.
○ 종자소독: 알콩 1kg당 캡탄수화제(오소사이드) 3∼5g 비율로 분의 소독
베노람(벤레이트티, 큰나락)수화제 300배액 4시간 침지
* 출아율(出芽率): 무처리 28%, 종자소독 76%

2. 파종 시기
땅콩 파종적기는 무피복 재배일 때 남부지방이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중부지방이 5월 상순이며 비닐피복 재배일 경우 이보다 10∼15일 빨리 파종한다. 남부지방의 맥간작(麥間作)의 경우에는 맥류 수확전 20∼25일경인 5월 상·중순경이 알맞다.
☞ 비닐피복시: 경남북 4월 중순 파종

3. 시 비
비료성분 중 질소의 흡수량이 가장 많고 다음이 칼리이며 석회도 많이 흡수되고 고토(苦土)와 인산의 흡수량도 적지 않다. 질소는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하여 상당량이 공급되며 토양중의 무기태질소가 과다하면 근류(根瘤) 착생(着生)이 저해되지만 초기의 영양생장을 왕성하게 하려면 어느 정도의 질소를 주어야 한다. 인산은 결협(結莢) 및 결실을 조장하고 성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칼리와 석회도 결협을 좋게 하는데 두 비료 요소가 균형 있게 시비되어야 한다.

○ 시비기준(kg/10a)
- 무피복(無被覆)재배 : 성분량(질소3, 인산7, 칼리10)
비료량(요소7, 용인35, 염화가리17kg)
- 비닐피복재배 : 성분량(질소3, 인산14, 칼리10kg)
- 퇴비는 10a당(302.5평) 1,000-1,500kg를 시비

땅콩전용 복합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성분이 4-19-14%가 들어 있고, 미량요소(微量要素)인 고토(MgO) 3%와 붕소(硼素) 0.5%가 첨가되어 있다. 이 땅콩전용 복합비료를 10a당 75kg를 주면 땅콩 비닐피복재배 할 때의 적량이 된다. 작물시험장에서 실시한 시험결과를 보면, 복합비료는 완효성(緩效性)이고 미량원소가 있어 단비(單肥)로 줄 때 보다 수량이 5%정도 증수(增收)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땅콩의 칼슘흡수와 석회시비 방법
칼슘(Ca)은 식물체에서 수동적으로 흡수되므로 토양의 Ca농도와 식물체에 의해 흡수되는 수분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식물에서는 Ca++ 형태로 물관부를 통해 이동하며 증산류를 따라 상부로 이동하므로 뿌리에서 잎으로 이동된 Ca가 체관을 따라 하부로 이동하기 어렵다.

땅콩은 수정 후 줄기에서 자방병이 신장하여 지표 아래 4∼5cm에서 꼬투리가 달리는데 뿌리를 통해 흡수된 Ca가 자방병을 통해 협실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협과 종실은 필요한 Ca를 토양으로부터 직접 흡수해야 한다. 땅콩의 이러한 결실습성 때문에 Ca 시비는 뿌리와 꼬투리 부분에 고루 섞일 수 있게 해야 한다.

○ 작업순서: 밑거름 주기 → 갈기 → 석회비료주기 → 로타리작업 → 두둑만들기 → 잡초약 사용 → 비닐덮기 → 파종

땅콩에서는 다량원소 공급이 보다 중요한 목적이므로 땅콩 꼬투리 근처에서도 Ca가 공급될 수 있는 시비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경운후에 석회를 시비하고 로터리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피복 재배에서는 기비와 함께 개화기에 웃거름하고 복토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약산성의 식양토(埴壤土)에서는 비닐피복재배시 전량(全量)기비(基肥)로 시용할 때는 150kg/10a를 경운후에 처리하며, 무피복재배시는 기비 50kg, 개화기 추비 50kg 정도로 한다.

5. 재식 밀도
적합한 재식거리는 무피복으로 재배할 때는 직립(直立)형은 50∼60cm 이랑너비에 포기사이를 20cm정도로 하고 포복(匍匐)형은 60∼75cm의 이랑너비에 포기사이를 25∼30cm 정도로 하며 포기당 2∼3립 정도를 점파한다. 따라서, 10a당 소요 종자량은 소립(小粒)종의 경우 6∼8kg, 중립종은 8∼11kg, 대립종은 11∼13kg 정도이다.

무피복재배의 경우 일본에서는 24cm×24cm, 미국에서 15cm×15cm, 20cm×20cm, 또는 30cm×30cm 정도의 밀식(密植)에서 증수하였다는 보고도 있어, 이랑너비는 재배관리에 지장이 없을 정도 되도록 좁히고 포기사이도 줄여 어느 정도 밀식재배를 하는 것이 수량 증수 면에서 유리하다고 하겠다.

6. 땅콩재배 전용비닐의 규격
일반 무공비닐을 피복하였다가 발아가 되면 구멍을 뚫어 주는 방식(본엽 3엽기 이전에 작업 - 파공 직경 4cm)은 구멍을 뚫는 노력이 많이 들고 비닐폭이 너무 넓어서 작업관리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피복기계를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규격화된 표준 유공비닐을 개발하게 되었다. 땅콩용 규격비닐은 비닐폭이 90∼100 cm 로 경운기 혹은 관리기 부착 비닐피복기를 이용하면 폭 70cm 의 비닐피복 두둑이 만들어지는데, 비닐에는 표준재식 거리에 맞추어 40cm 간격 2열로, 그리고 주간 25cm로 파종할 수 있도록 하도록 파공(播孔)이 뚫어져 있다.


7. 비닐피복 방법 및 파종작업
밭갈이 전에 전체 소요량의 퇴비 및 비료를 전량(全量) 기비로 준다. 1차 밭갈이가 끝난 다음에는 필요한 석회를 전면(全面) 시용하고 경운기 및 트랙터로 정지(整地)작업을 하는데 이때 굼벵이류나 선충(蟬蟲)을 방제하기 위해 토양 살충제도 동시에 살포한다.

정지작업이 끝나면 제초제를 살포하는데 기상조건이 좋을 때 약액이 지면에 고르게 묻도록 주의하여 살포한다. 제초제 살포가 끝나면 이랑의 방향을 결정하고 이랑의 방향이 결정된 다음에는 1m 간격으로 규격비닐을 피복하여 나가는데 70cm를 피복하면 헛고랑은 30cm가 남아 배수로가 된다. 이때 땅속에 묻히는 비닐의 깊이는 10∼15cm가 되며 피복작업시 살포된 제초제의 처리층이 파괴되지 않도록 헛골을 밟고 다니면서 피복작업을 한다.
○ 땅콩 파종깊이: 보통 4∼5cm 깊이로 심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8. 비닐피복효과
가. 지온상승
비닐피복재배를 하면 땅표면 5cm 깊이에서 지중온도는 무피복재배를 하는 경우보다 4월하순부터 5월하순까지는 약 4∼7℃가 높다.

또한, 비닐피복내의 온도는 6월 하순경까지 대기기온 보다 5℃ 내외가 높은데, 이와 같이 생육초기의 기온 및 온도 상승은 개화기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어서 4월20일경 파종했을 때 무피복에서는 개화기가 7월3일인데 비해 비닐피복을 했을 때 개화기는 6월12일로서 3주일이상 개화기를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의 수도 초기에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나. 생육기간 연장
일반적으로 5월중순에 파종하던 것을 4월하순으로 앞당겨서 비닐피복을 하면 지온이 상승되어 무피복 재배보다 3주일이상 조기재배가 가능하며 120∼130일의 생육기간 밖에 되지 않던 중북부 지역까지도 하루 평균 기온이 20℃이상인 생육일수 150∼160일을 확보할 수 있다.

9. 최아 재배, 육묘 이식 재배
땅콩을 싹을 튀워 심으면 불량종자를 골라낼 수 있고 발아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발아가 불량할 때 보파하거나 파종이 늦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충분히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따뜻한 곳에 왕겨나 모래를 깔고 종자를 얇게 편 다음 그 위에 다시 모래나 왕겨를 덮고서 2∼3일간 젖은 채로 보관하면 백색 유근(幼根)이 나온다. 최아(催芽)정도는 5mm 이상이 되지 않아야 손상이 없다.

육묘(育苗) 이식(移植)재배는 본엽 2∼3매의 묘 본밭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육기간을 연장하여 증수할 수 있고, 후작으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으며, 결주가 생겼을 때 보식(補植) 수단으로 이용되며, 종자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육묘 노력이 많이 요한다.

10. 포장 관리
땅콩은 파종 후 결주(缺株)가 생기기 쉽고 점파(點播)를 하므로 결주는 수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일찍 보파하거나 발아하여 본엽(本葉)이 2∼3매가 될 때에 솎기와 보식(補植)을 하고 1회의 김매기를 하며, 파종후 1개월 정도에 제2회, 개화초기에 제3회의 김매기를 하고 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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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과정(주요농작업)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유묘기
신장기
개화, 자방병침투기
꼬투리 비대기
파종준비
비닐덮기 파종 잡초약쓰기
배수구정비
수확
종자 자율교환건조
기상재해 및 문제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토양해충
병해충
가뭄
장마
*주로 모래땅에만 재배 *연작지 피해 발생
*파종 및 발아지연 -생육일수 부족 *적정 주수미달
*하천변 침수 *병해 다발생
주요기술
재배면적확대
우량품종 보급확대
재배적지
모래참흙 또는 참흙땅
토양산도 : pH 6.0~7.0
굼벵이 방제
- 입모율향상
- 타보, 다이포, 에토프입제 5~6㎏/10a
파종적기
비닐덮기
- 전남북, 경남북 : 4월중순
- 경기, 강원, 충남북 : 4월하순
- 중북부 대립종 싹틔워 심기(적정생육기간 160일 확보)
주수확보
규격 유공비닐 사용
- 적정주수 : 8,000주/10a

 

시비량
시비기준 (㎏/10a)
- 비닐피복재배 : 질소3, 인산14, 칼리10
- 무피복 재배 : "3, "7, "10
※ 땅콩용 복합비료(4-19-14) : 75㎏/10a
석회시용 : 100~150㎏/10a
- 빈꼬투리 방지
잡초약 쓰기
토양처리 (발아전)
- 알라유제 150㎖, 펜디입제 2㎏, 에탈프루라린유제 300㎖
경엽처리(잡초 2~3엽기)
- 지호프유제 100㎖
수확
꼬투리의 그물무늬가 뚜렷할 때 : 60~80%
씨앗용은 알콩보다 피콩저장이 유리 : 발아율 향상

 

재배환경
* 발아적온 : 20℃ (최저 12℃)
* 생육적온 : 25~27℃ (최저 15℃)
* 생육일수 : 소립종 (130일), 대립종 (150~160일)
* 적산온도 : 소립종 (2,850℃), 대립종 (3,450℃)

작형별 출하시기
작형 파종기 수확기 출하기 성출하기
비닐피복 재 배 6상~하 10상~중 10하~2하 11중~하
병해충 동시방제
회수 방제시기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녹병 그물무늬병
1차 7 하 O O O -
2차 8 상 O O O -
3차 8 중 O O O O
4차 8 하 - - - O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대책
항목 내용
기상재해 가뭄 * 파종후 헛골에 피복
*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물뿌려주기
* 피복재배시 비닐이 바람에 잘리지
않도록 함
습해 * 배수구 정비
* 침수기 조기배수
- 2일 침수시 30~50% 감수
- 3일 침수시 수확전무
생리장해 연작피해 * 3년1기 돌려짓기
* 연작시
- 토양소독 : 에프토, 타보입제
6kg/10a
- 개량제 시용 : 퇴비 1,500kg이상,
석회 100~150kg,
붕사 2kg/10a 등
병해충 방제 * 대상병해 :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 방제 : 지오판 100배 또는 베노밀
수화제 1,500배액,
타로닐수화제 600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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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과정 (주요 농작업)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봄(터널재배)
가을(노지재배)
근비대기
근비대기
경업신장기
경업신장기
유묘기
유묘기
수확
수확
웃거름 제초, 관.배수
웃거름 제초, 관.배수
파종
파종
기상재해 및 예상되는 문제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저온 및 혹한
잦은비, 혹한
고온다습
고온
건조
집중호우
발아불량, 초기생육불량, 저온감응에 의한 추대, 동해
습해, 병해충 다발도장, 병발생
생육불량 근비대불량 착색 불량
파종지연 유실
근비대불량 병·해충 다발 착색 불량
수확지연
병해충 방제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무름병, 검은무늬병, 응애, 선충
무름병, 검은무늬병, 응애, 선충, 바이러스병(진딧물)
주요기술
파 종
파종시기
- 봄 : 하우스 11월 하순, 터널 1월 중순
- 가을: 중부 7월 중순, 남부 7월 하순
솎음 : 본엽 1~2매 일때 시작, 6~7매 일때종료, 노동력 유무에   따라 2~3회 실시
제초 : 파종 직후 제초제 사용
파종량 : 3~5ℓ/10a
관 리
멀칭 : 유공필름, 왕겨, 짚 등으로 피복
관수 : 파종 직후 및 가뭄시 관수
파종거리 : 이랑너비 80~120cm / 포기사이 8~10cm
시 비 (kg/10a)
비료명 총량 밑거름 웃거름
1회 2회 3회
퇴비 1,000 1,000 - - -
질소 20.0 6.0 4.7 4.7 4.6
인산 9.6 9.6 - - -
칼리 12.2 7.9 1.5 1.4 1.4
석회 100 100 - - -
* 웃거름 : 파종 후 20일부터 20일 간격

 

 

재배적특성
학명 Daucus carota L.
분류 산형화과
생육온도 발아적온 15~30℃
개화적온 12℃
생육적온 15~20℃
근비대적온 16~21℃
재배적지 토양산도는 pH 6.0~6.5로서 중성내지 약산성 토양
생리적특성

ㅇ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내한성, 내서성이 강한편은 아님
ㅇ 꽃눈분화와 추대는 묘령에 관계없이 12℃이하의 저온에 감응하여

 꽃눈분화가 촉진되고, 고온에 의해 추대가 촉진됨
ㅇ 고온에 의하여 품질이 낮아지는 페놀화합물 축적됨
ㅇ 뿌리 발육에는 포장 용수량의 65~80% 가 적당

주요기술 ㅇ 적정토양 수분관리에 의한 석회부족증 발생율 감소 :
자연강우시 75 %→적습유지시에는 발생이 되지 않음

 

작형별출하시기
작 형 파 종 기 수 확 기 주산지
하우스 재 배 11월~1월 4월~5월 남해안
터 널 재 배 1월~2월 5월~6월 남해안
봄 재 배 4월~5월 7월~8월 전국
여 름 재 배 5월 8월~9월 고령지
가 을 재 배 7월 11월 전국
월 동 재 배 7월~8월 12월~3월 제주도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항 목 내용
□ 저온추대 ㅇ 저온감응이 둔한 품종재배
□ 봄가뭄 ㅇ 관수
- 간이저수장 설치
- 이동식 스프링클러 설치
ㅇ 짚, 비닐덮기, 살충제 살포
□ 호 우 배수구 정비
ㅇ 재파, 보파
ㅇ 엽면시비, 살균제 살포
□ 가을가뭄 ㅇ 관수
- 이동식 스프링클러 설치
□ 한 파 ㅇ 동해온도 : 0℃
ㅇ 섬피 비닐덮기
ㅇ 적기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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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재배작형은 크게 춘파(春播)재배와 하파(夏播)재배로 분화되고 있으며, 춘파재배는 4월 상, 중순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하고, 하파재배는 7월에 파종하여 늦은 가을에 수확한다. 기후상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의 당근 생육적기는 4월부터 6월과 9월부터 11월까지 이므로 봄재배와 가을재배가 기본 작형이다.
근래에는 남부지방의 터널재배와 고랭지에서의 여름재배가 이루어져 연중생산이 가능해졌다.

봄재배

4월초에 파종하여 6월하순에서 7월상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생육초기 의 저온과 생육후기의 고온이 착색과 뿌리모양의 형질을 변화시키고 저 온으로 인한 추대와 고온으로 인한 발병 및 고사위험이 있으므로 품종 및 파종기 선택에 유의하여야 함

고랭지 재배

여름철의 단경기 생산을 위한 재배가 평지에서 곤란하므로 준고냉지를 이용하여 5월중,하순경에 파종 8 ~ 9월경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표고 600m 지대인 대관령지방에서 주로 재배함

고랭지에서는 저온하에서 추대 위험이 적고 고온하에서 뿌리가 잘 비대 되는 한지형 품종을 재배함

가을재배

7월하순경에 파종하여 11월 ~ 12월 상순경에 수확하는 형태로 유묘기 에는 비교적 내서성이 강하므로 어릴때 고온기를 보내고 가을의 적온하 에서 생육시켜 수확하는 작형으로 춘파재배와는 달리 추대위험이 없고 착색도 비교적 잘되므로 동양계와 유럽계의 모든 품종이 재배됨

터널재배

2~3월상순경에 파종하여 5월중순 ~ 6월중순경에 수확하는 형태로 제 주도 및 남해안 지방에서 주로 재배함

겨울철에 파종하게 되므로 파종과 동시에 비닐로 터널을 설치하여 생육 적온을 유지할 때까지 피복하여 관리함

5~6월의 단경기에 생산되므로 연중시세가 가장 높아서 수익성이 좋음

당근은 무와 마찬가지로 봄파종시 장다리발생 위험이 크므로 장다리가 늦게 올라오는 만추대성 품종을 택해야 하며, 파종시기도 무리하게 앞당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근의 수량은 발아율에 크게 좌우되므로 발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하는데, 발아에 미치는 요인은

첫째, 당근종자 수명은 채종후 15개월 정도이며, 그 기간이 지나면 발아 력이 급격히 떨어져 경제적 재배가 불가능하므로 종자구입시 반드시 채 종년월일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함
둘째, 복토는 얕게하는 것이 좋으며 지압은 발로 가볍게 밟는 정도가 좋음
세째, 파종후 반드시 관수를 실시하여 주는 것이 발아율 제고에 효과적 이며, 또 파종후 짚 등으로 멀칭을 하면 좋음

밭고르기

무에 준하여 깊이 갈이를 하며, 이랑은 120㎝ 폭의 이랑을 일반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 포장조건에 따라 여러가지로 달리 할 수 있다.

파종요령

파종거리는 120㎝ 이랑에 두줄로 골뿌림(條播)하며, 파종량은 털붙은 종자는 10a당 50~60㎗, 털없는 종자는 30~50㎗이다.

제초제 사용요령

밭잡초약 리누론 수화제(상표명은 아파론, 아파록스)를 파종후 3일이내에 물 100~150ℓ에 약량 100~150g을 타서 밭이랑에 분무기로 고루 뿌려주면 1년생 화본과 잡초와 잎이 넓은 광엽잡초를 막을 수 있다.

솎음질

초기생육시 잎색이 짙은 녹색이거나 지나치게 생육이 왕성한 포기 또는 뿌리 윗부분이 다른 것에 비하여 아주 큰 것은 솎음질할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곁뿌리 생김

당근도 무 처럼 뿌리가 곧게 뻗는 직근성 식물인데 재배관리가 잘못되어 곁뿌리가 많이 생기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그 대책은 무에 준하여 관리한다.

북주기

파종을 빨리하면 아랫잎이 말라죽어 외관이 좋지 않으며 육질 또한 부드럽지 못하고 치밀해 지며 뿌리상단이 햇빛을 받게 되면 녹색을 띄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수확전 1개월경에 북을 주어 지상부의 뿌리가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색소발현

당근의 육질에 색깔이 나타나는 것은 대체로 파종후 40일경부터이며 18~20℃ 정도의 온도가 이 색소발현에 가장 알맞는 온도이며, 토양의 습도가 높으면 색소의 발현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꽃눈 분화

당근의 꽃눈분화, 장다리발생, 개하 등은 작물의 크기, 기온, 일조시간등에 관계되며 봄재배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봄재배시에는 장다리가 늦게 나오는 만추대성 품종을 택하고 파종시기를 너무 앞당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확기가 늦어지면 뿌리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져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을 해야한다.
수확시기는 파종 후 생육일수 기준으로 조생종은 70~80일, 중생종은 90~ 100일, 만생종은 120일 정도에 수확하며 외관상으로 바깥잎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널어지는 시기가 수확적기이다.
포장은 10kg 골판지 상자와 20kg 합성수지 포대를 도매 표준거래 단위로 제정 되어 있으며, 10kg 골판지 상자와 20kg P.E대의 포장규격은 다음과 표와 같다.
당근은 비교적 육질이 무르지 않아 저장이 잘되는 편으로 저장조건은 0℃의 저온과 93 ~ 98%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조건으로 6개월 까지 저장 가능하다. 보통 가을재배 수확물을 저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움저장을 일반적으로 많이 하고 있으며, 여름철 수확시에도 저장은 가능하나 저장기간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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