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의 청설모 피해현황 및 방제법
글·사진 / 이욱 · 이문호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과)
호두 과실을 주요 먹이로 하는 청설모가 전국의 산간지방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면서 호두 재배 농가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호두나무 과실이 결실되어 성숙되기 시작하는 시기인 7월 중순부터 청설모의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여 수확량 및 농가소득에 많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일부 재배농가에서는 수확을 포기하는 지경까지 발생되기도 한다.


호두나무(Juglans sinensis)는 호두나무과 호두나무속의 낙엽활엽수로 자웅동주(雌雄同株)이며 4∼5월경에 개화하고 9∼10월에 열매가 성숙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의 주요 유실수종 중 하나이다. 특히 과실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한 고급식품뿐만 아니라 기름, 공업용, 의약품 등으로 이용되며 목재는 고급 가구재, 공예목, 운동기구 등에 수피는 염색제, 약용 등으로 이용되는 경제성이 높은 나무이다. 이러한 호두나무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에 약 15종이 분포하나 주요 수종은 8수종이며 우리나라에는 연평균 12℃의 등온선을 중심으로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호두 주산지는 영동, 천안, 예산, 무주, 김천, 예천, 거창 등지이며 해발 400m 이하 지역으로 경사 15˚ 미만으로서 토심이 깊고(1.5∼2m이상) 비옥한 산록부 지역에서 잘 자란다. 경기, 강원, 충북 등 내륙지방의 해발이 높은 곳은 월동 중 한해(寒害)의 우려가 있으므로 입지 선정에 유의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 및 양토인 곳이며 여름철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지역, 북서풍의 맞바람이 불지 않고 습기가 적은 곳이 재배적지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호두나무 재배면적의 지속적 증가와 더불어 청설모 피해규모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청설모의 왕성한 번식능력과 광범위한 활동영역, 그리고 많은 섭식량으로 재배 농가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멍든 농심(農心)을 해소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청설모의 생태와 피해규모

청설모(Sciurus vulgaris)는 쥐목(目) 다람쥐과(科)의 포유류로서 자연환경 적응력이 매우 강하며 호주, 남미의 남부지역, 이집트 및 아랍지역 등의 사막을 제외한 전세계에 약 190여 종이 분포한다. 청설모의 원래 이름은 한자어인 청서모(靑鼠毛)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참다람쥐나 날다람쥐의 털’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청모, 청솔모 또는 청살모, 서피, 산서피, 솔서피 등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산야에 주로 분포하며 한 개의 종(species)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이와 동일한 종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몽골, 일본, 시베리아, 유럽 등 유럽에서 북아시아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청설모의 번식은 연 1회 또는 2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임신기간은 약 35일 정도로 한 배에 약 5마리 내외의 새끼를 낳는다. 출산 후 약 60여 일 정도의 이유기간이 지나면 먹이를 구하기 위해 호두나무 조림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그림 1).
청설모는 주로 임연부(숲의 가장자리)로부터 약 10∼40m 이내에 생육하고 있는 수관이 무성한 임목의 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수관의 중간 또는 상층부)에 대부분 10∼15m의 높이로 보금자리를 만든다. 주로 해 뜨는 시각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활발히 활동하며 나무와 나무 간의 점프거리는 약 2m 정도이다. 청설모 차단장치를 설치할 경우 최소 3m 이상의 거리가 필요하다. 생후 약 7주가 경과된 청설모 새끼는 나무줄기를 타고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약 8주 후에는 열매도 먹지만 어미의 젖을 빨아먹는다. 청설모의 먹이는 주로 호두, 밤, 잣, 가래, 땅콩 및 도토리 등이며 먹이조건이 나쁠 경우, 버섯, 과일, 연한 나뭇잎뿐만 아니라 야생조류의 알이나 어미 새, 어린 새끼까지 섭식하는 잡식성 포유동물이다.
환경부 자료(2006)에 의하면 야생동물에 의한 호두, 사과, 배 등 유실수 및 과수피해가 2004년 기준으로 전체 피해액(206억4,000만 원)의 24%를 차지하고 있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대상 농작물 중 유실수 및 과수에 피해가 집중되어 있으며, 벼가 20%로 가장 많고 채소류 13%, 호두 11%, 기타 29%의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체 피해액 중 멧돼지에 의한 피해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까치(27%), 청설모(12%, 약 25억 원), 고라니(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및 동물별 피해액의 규모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2003년도 대비 2004년도의 청설모에 의한 피해규모는 약 6배 이상, 호두 과실의 피해액은 4∼5배 이상 급상승하는 실정이며 청설모를 포함한 야생동물에 의한 호두 과실의 피해액은 21억8,000여 만 원에 달한다(그림 2). 이는 호두나무 재배에 있어 청설모 등 야생동물에 대해 거의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재배자에 대한 기술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생산성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지속적인 재배기술 교육 및 이러한 피해에 대처하는 방법의 교육 필요성이 강조된다.


청설모 방제법

호두 과실을 주요 먹이로 하는 청설모가 전국의 산간지방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면서 호두 재배 농가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호두나무 과실이 결실되어 성숙되기 시작하는 7월 중순부터 청설모의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여 수확량 및 농가소득에 많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일부 재배농가에서는 아예 수확을 포기하는 지경까지 발생되기도 한다. 일부 호두나무 재배농가에서 청설모 방제를 위해 올무나 총기류 등 몇 가지 방법이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얻어진 청설모의 효과적인 차단 및 포획 등 방제방법은 재배자가 지형과 여건 등에 맞는 적절한 방제법을 적용함으로써 피해량을 줄일 수 있으며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재배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올무를 이용한 방제
수간부와 각개목에 올무를 설치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과실이 성숙되고 청설모의 활동이 활발한 7월 중순 이전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결실된 나무에만 설치하는 장점이 있다.

수간 올무 포획법 : 나무의 줄기에 직접 올무를 설치하는 방법인 수간 올무 포획법은 나무 주간에 철사(18번선)를 고정한 후 올무를 하나씩 설치하며 직경은 5㎝ 내외가 적당하다(그림 3-ⓐ와 ⓒ). 청설모가 걸리면 떼어내고 올무를 다시 설치한다(그림3-ⓑ). 조림지 주위에 3줄 정도만 설치하여도 90% 이상의 효과가 있으며 나무의 줄기에 올무를 약 20cm 간격을 두고 이중으로 설치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각개목 포획법 : 나무의 줄기에 고정한 각개목에 올무를 설치하여 청설모를 방제하는 각개목 포획법은 지상으로부터 약 1∼1.2m 높이에 설치한 후 각개목 끝부분에 청설모를 유인하기 위한 과실을 놓고 중간에 올무를 설치하는 방법이다(그림 4). 올무는 하나만 설치하여도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약 15∼20cm 간격을 두고 이중으로 설치하면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호두가 결실된 나무와 청설모의 주요 이동경로에 설치하여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전기충격식 목책기를 이용한 방제
전기충격식 목책기(또는 방목기)는 일반적으로 가축을 방목하여 사육할 때 접촉시 순간적으로 감전시키는 원리를 이용하여 청설모가 재배 단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함으로써 방제효과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그림 5). 7월 중순 이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설치방법은 지주대의 길이 1.5m 이상 되는 쇠파이프나 나무말뚝을 사용하며 지형에 따라 3∼5m 간격으로 박은 후 지면으로부터 약 1∼2m 높이로 조갑망(일명 닭망 또는 꿩망으로 불림)을 설치한다. 지주대의 나머지 부분에 전기절연체 애자를 약 5∼10cm 간격으로 고정한 후 20∼22번 철사를 조갑망 윗부분부터 3∼7줄을 돌려 친다. 전원연결은 애자와 연결된 2, 4, 6번 철사에 (+)극, 1, 3, 5, 7번 철사에 (-)극을 연결하며 합선에 주의해야 한다. 지주와 지주 사이의 철사가 늘어지거나 합선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낚싯줄이나 전기절연체 등을 이용하여 고정시킨다. 전원공급원에 따라 배터리형와 전기형 2가지로 구분된다.

- 기타 도구를 이용한 방제
청설모에 의한 피해 예방 및 방제는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식재규모와 현지 여건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함석판을 이용하여 갓모형이나 원통모형 또는 갓과 원통모형을 혼용하는 형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총기류나 폐어망, 쥐덫, 대형 물통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그림 6). 단,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변 나무나 시설물과의 거리는 최소한 3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갓모형을 이용한 방제법 : 갓모형은 함석판이나 플라스틱 등 재료를 활용하여 청설모의 등목을 중간에서 차단하는 방법으로 올무를 이용한 방법에서와 같이 지상으로부터 1∼1.2m 이상의 높이에 설치한다. 특히 갓이 바람이나 비로 인해 흔들리지 않도록 확실한 고정이 필요하며 갓의 길이는 청설모의 체장보다 긴 최소 30cm 이상 되어야 한다.

원통모형을 이용한 방제법 : 원통모형은 함석판과 같이 청설모가 등목할 때 발톱에 할퀴지 않는 재료를 이용하여 줄기부분을 감싸주는 방법이다. 특히 지상으로부터 1∼1.2m 이상 덮을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하며 방제도구로 인해 줄기의 상처나 일소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갓과 원통모형을 혼용한 방제법 : 일부 재배농가에서 청설모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갓과 원통모형을 혼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혼용방법은 재배지의 지형여건에 따라 갓모형과 원통모형의 효과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상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그밖의 방제법 : 청설모에 의한 피해를 방제하기 위한 그밖의 방법들은 재배지의 지형이나 주변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이용될 수 있다. 재배자가 총기류를 이용하여 직접 포획하는 방법과 지상으로부터 낮은 높이에서 분지되는 가지가 많아 폐어망을 설치하는 방법, 줄기 주위에 쥐덫을 설치하거나 물통이나 끈끈이 등을 놓는 방법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지역 및 지형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총기류를 이용한 방제법은 이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그물이나 쥐덫 등을 이용한 방제법은 포획 후 다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방제효과가 지속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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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Juglans regia  L.
정명 : 호두
이명: Juglans duclouxiana Dode
            Juglans fallax Dode
            Juglans kamaonica (C. DC.) Dode
            Juglans orientis Dode
            Juglans regia L.
            Juglans regia subsp. kamaonica L. (C. DC.) Mansf.
            Juglans regia var. orientis L. (Dode) Kitam.
            Juglans regia var. sinensis L. C. DC.
            Juglans sinensis (C. DC.) Dode
일반명
      한글명 : 호두
      기타명 :
             Persian walnut [ ... , 출처: Dict Gard ]
             noyer commun [ French , 출처: Dict Rehm ]
             nogueira-comum [ Portuguese , 출처: Dict Rehm ]
             Madeira walnut [ ... , 출처: Dict Gard ]
             English walnut [ ... , 출처: World Econ Pl ]
             Carpathian walnut [ ... , 출처: Handb Nuts ]

 형태특성
  아시아 원산의 갈잎 넓은잎큰키나무. 호도라고도 한다. 높이는 20m에 달한다. 나무갓(樹冠)이 퍼지고 가지는 성글게 나오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으로 밋밋하지만 점차 깊게 갈라진다. 작은 가지는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다.

호두[사진] 성숙직전의 열매
호두[사진] 성숙직전의 열매
 
  겨울눈을 검은빛이 돌고 광택이 있으며 잔털이 있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5~7개이고 길둥근꼴로서 윗부분의 것일수록 크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길게 늘어지며, 암꽃이삭은 1~3개의 암꽃으로 구성된다. 열매는 굳은씨열매(核果)이고 둥글며 9월에 익는다. 씨(종자)는 갈색의 넓은 달걀꼴로 봉선을 따라 주름이 깊게 팬다. 속명(Juglans)은 고대 라틴어이며 Jovis glans(주피터의 열매)에서 유래하며, 종명(sinensis)은 ‘중국산의’를 뜻한다.
 
 재배내력
  원산지는 이란, 중국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여기에서 동서 여러 나라로 전파됐다고 알려져 있다. 전파는 두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하나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서 캘리포니아지방에까지 이르렀고, 다른 하나는 동남아시아를 지나 4세기경 중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와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에는 고려말에 유청신(柳淸臣)이 원나라 사신으로 가서 가져왔으며 천안 광덕면의 광덕사에 파종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호두[그림] 발근형태.
호두[그림] 발근형태.
 
  ≪산림경제≫에도 중국 서쪽이 원산지라고 기록돼 있으며,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는 옥천, 공주, 전의, 경산, 대구, 현풍, 화양, 예천, 서산, 거창, 광산, 남원, 담양, 구례 등 주로 중남부 이남 지방이 생산지로 돼 있다.
 
 분류 및 품종
  호두는 크게 한국호두, 페르시아호두, 신농호두로 대별되고 있다. ①한국호두…페르시아호두의 변종으로, 수세가 강건하고 잎에는 털이 없으며 잎 끝은 다소 둥글다. 핵의 껍질은 두껍고 주름이 적으며 인(仁)이 충실하다. 주요 품종으로 천안, 대람, 황금, 불로, 부농 등이 있다.

호밀 [지도] 기원과 전파경로
호밀 [지도] 기원과 전파경로
 
  ②페르시아호두…현재 구미대륙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량품종으로, 세계 각지에 퍼져 있다. 주요 품종으로는 프랑케트(Franquette), 유레카(Eureka), 콩코드(Concord), 페인(Payne), 프롤리피(Prolifie) 등이 있다. ③신농호두…일본에서 한국호두와 페르시아호두를 자연교잡시켜 선발 육성한 품종이다. 만춘, 청옥, 금풍, 화광, 요령, 풍원 등이 있다.
 
 재배환경
  일반적으로 연평균기온이 11~13도, 생육기간 중의 평균기온이 16도 정도 되는 곳이 생육에 적합하다. 강우량은 1300mm 정도가 알맞고, 일조량도 많아야 나무가 강건하게 자란다. 호두는 뿌리가 땅속 깊게 발달하고 토양 중에 습기와 공기가 있어야 잘 자라며 열매를 많이 맺는다. 따라서 밭둑, 산록지대, 시냇가 등 땅이 깊은데 심으며, 지하수가 있으면 더욱 좋다.
  밤낮의 가온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으면 결실이 좋으나, 습도가 높거나 비가 오면 결실량이 줄어든다.
 
 재배기술
  수꽃이 피는 순서는 종류에 따라 한 나무에 있어서도 다르다. 따라서 이들 서로 다른 품종을 섞어 심으면 결실을 돕게 된다. 대개의 과수목은 접목번식을 해서 유전성을 보존하지만 열매를 심어 묘목으로 양성해도 퇴화현상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으므로 종자로도 번식시킨다. 접목에 의한 번식은 보통 유전적으로 우량한 개체를 선발해서 형질을 보존하기 위해 실시한다.
  접목방법은 온상접목, 노지숙지접목, 녹지접이 있다. 녹지접은 작업이 쉬워 생산비가 적게 들고 활착률도 높아 가장 유리하다. 10a당 10그루 정도를 심는다. ≪산림경제≫에서는 ‘호두를 뿌릴 때는 기와조각을 땅속에 묻고 그 위에 호두를 얹고 흙을 덮은 다음 물을 충분히 준다. 가을에 이렇게 파종해 놓으면 겨울 동안 껍데기가 깨어지고 봄이 오면 싹이 쉽게 난다. 기와조각을 묻는 이유는 묘목의 곧은 뿌리의 발달을 억제해 옮겨심을 때 잘 살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봄에 파종할 수 있으며 4~5회 옮겨 심으면 열매의 핵피가 얇아지고 알도 충실해진다. 거름을 주는 것은 좋으나 말똥을 거름으로 주면 반드시 죽게 된다’고 재배법을 설명했다. 시비는 10 a당 퇴비 1500kg, 질소 10~15kg, 인산 5~8kg, 칼리 8~12kg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수확
  호두는 개화일로부터 조숙종 110일, 만숙종 150일이 되면 성숙한다. 70~80% 가량 익었을 때 흔들어 떨어뜨리거나 장대 등으로 가볍게 두들겨 수확한다. 한국의 재배적지는 대체로 평택,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이남의 낮은 땅으로, 현재 주생산지는 충북의 보은, 영동, 충청남도의 천안, 청양, 공주 등이다. 그 중 충청도가 전체 생산량의 50%에 이르고 다음이 경북, 전북, 경남 순이다.
  한국의 호두 생산량은 1990년 이후 매년 1000여톤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병해충
  주요 병해충으로는 탄저병, 줄기마름병, 뿌리썩음병, 날개무늬병, 호두잎벌레, 어스렝이나방, 호두꼭지나방, 화랑곡나방 등이 있다. 탄저병은 5~6월에 보르도액이나 다이센을 2~3회 살포하며, 줄기마름병은 겨울에 석회황합제 등을 뿌려준다. 뿌리썩음병은 산성토양에 많이 발생하므로 석회를 시용해 토양산도를 교정해 준다. 해충은 스미치온 등의 유기인제를 뿌려주면 쉽게 방제할 수 있다.
 
 
 용도이용
  열매는 다량의 지방유, 단백질, 탄수화물과 소량이 무기질을 함유하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주로 생식을 하나 신선로, 과자, 엿 등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호두의 지방유는 호두유라고 하며 질이 좋은 건성유로서 영하 22도에서도 얼지 않는다. 식용은 물론 그림물감의 제조에도 쓰인다.
  목재는 질이 치밀하고, 굽거나 틀어지는 일이 없어서 고급 가구재나 장식재로 쓰인다. ≪산림경제≫에서는 독이 없고 먹으면 머리털이 검어지고 강장, 강정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한 ≪향약채취월령≫에는 보신, 온폐, 청전, 윤장, 양위,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했다.
 
 민속문화
  로마인들은 결혼식에 호두를 던져서 많은 자손을 낳도록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정월대보름날에 부럼이라 해 땅콩과 호두를 깨서 먹으면 부스럼이 방지된다는 풍습이 전한다. 옛날에는 회복기의 환자나 노인의 보양음식으로 호두죽을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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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포 및 종류

* 호두나무과에 속하며 아시아, 유롭, 아메리카 등에 약 15종이 분포하나 주요수종은 8수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 연평균 12도의 등온선을 중심으로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생육 및 재배되고 있다.


2. 특성

* 영양가 높은 종실과 특수용재 생산으로 수익성이 높다.

* 우리나라 주산지는 천안, 예산, 영동,  무주, 김천, 예천, 거창등지이다.

* 낙엽활엽수로 자웅동주이며 4~5월에 개화하고 9~10월에 열매가 성숙한다.


3. 용도.

* 과실: 식용, 기름, 공업용, 의약품 등

* 목재 : 고급 가구재, 공예목, 운동기구 등

* 수피 : 염색제, 탄닌, 약용 등



4. 조림적지

* 해발 400m이하 지역으로 경사 15도 미만으로서 토심이 깊고(1.5~2m 이상) 비옥한 산록부 지역

* 경기, 강원, 충북 등 내륙지방의 해발이 높은 곳은 월동 중 한해 피해로 입지 선정에 유의해야 된다.

*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민 양토

* 여름철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산간지방으로 비가 적은 곳

* 북서풍의 맞바람이 불지 않고 습기가 적은 곳



5. 품종

재배품종은 영동 등 신품종과 일몬 및 미국에서 도입한 품종 등이 재배되고 있다.


주요 재배 품종의 특성  

구분

품종

과실무게

과육무게

과육비율

개화특성

국내종

  “

  “

  “

 

영동 

수원1호

수원2호

왕호도

g

12.8

14.6

17.6

34.5

 

g

6.9

8.7

9.3

13.8

 

%

53.9

59.6

52.8

40.9

 

수꽃 선숙형

일본종

신령

만춘

13.0

14.0

7.3

6.1

56.2

43.6

수꽃 선숙형

미국종

Mckinster

Concord

14.9

15.8

6.8

7.3

46.0

46.2

암.수꽃 동숙형

암꽃 선숙형



6. 묘목 기르기

 접목호두나무의 묘목양성은 실생묘(종자)에 의한 번식과묘에 의한 번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 실생묘 양성

 (1) 포지선정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 및 양토가 좋다.

 (2) 종자 채취 및 저장

  우량한 품종 또는 개체에서 완숙된 종자를 채취하여 정선 후 1-월 하순!11월 상순 경 배수가 잘되는  곳에 지하 1m 내외의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를 1: 1로 섞어 노천매장(露天埋臧)한다.

 (3) 파종

* 3월 하순~4월 상순 경 해빙과 동시에 파종한다. 호도는 파종이 늦어지면 종자가 발아되 지 않고 부패하기  쉬우므로 되도록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 ㎡당 완숙퇴비 1kg과 복합비료 30g 내외와 토양 살충제를 포지에 고루 뿌린 후 깊게 갈아없은 다음 폭 1m, 높이 10~15cm, 이랑 넓이 60cm내외의 파종상을 만든다.

* 상면을 고른 후 16cm 간격으로 골을 파고 종자사이를 16cm 로 하여 봉합선이 아래 위쪽을 향하도록 옆으로 뉘어 놓은 다음 ㎡당 36립을 점파한 후 종자두께의 2배 정도 흙을 덮는다.

* 발아 중에 건조되지 않도록 비닐을 멀칭(비닐멀칭) 하거나 짚을 얇게 덮어 준다.

 


 

* 파종 후에는 조류(특히 까치)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을 설치한다.



(4) 파종 후 관리

* 파종한 종자는 3~4 주가 지나면 발아하기 시작하며 발아시기에 가뭄이 심하면 수시로 관수를 실시한다. 

* 제초는 풀이 무성하기 전에 수시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 6월 상.중순경 추비로 요소를 1㎡당 15g씩 고루 뿌려주되 어린 싹에 닿지 않도록 한다.

* 장마철에는 탄저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다이센 M45 및 안트라콜 수화제를 2~3회 살포한다.

(5) 묘목의 월동관리

* 호두나무 묘목은 직근성이고 잔뿌리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월동중에 포지에 그대로 거치하면 서릿발의 피 해를 받을 수 있다.

* 낙엽 즉시 굴취하여 배수가 잘되는 비닐하우스 또는 움저장고에 가식한다.



나. 접목묘 양성

  (1) 접수채취 및 저장

   호두나무는 수액 유동시기가 빠르므로 12월~2월 중에 접수를 채취한다. 접수는 꽃눈이 적고 겨울눈이  충실하며 광택이 있는 건전한 결과모지를 선정하여 1년생 가지로 결과지보다는 원줄기, 원가지에서 발생된 곁가지의 맹아지로서 도장지가 아닌 것을 골라 채취한다. 채취된 접수는 밑부분에 톱신페스트를  바르고 축축한 이끼로 덮고 비닐봉투에 넣어 실내온도가 2~4도 유지되는 저장고에 세워서 저장한다.
   호두나무 접수를 장기간에 걸쳐 저장하면 동아가 변질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빨리 접목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2) 대목양성 및 접목시기

 * 대목용 종자파종은 가래나 호도로 굵고 충실한 것을 골라 파종한다.

 * 종자발아 후 5~10일 경과되면 10~15cm 정도 생장한 어린줄기(유경:幼莖)를 대목으로 이용한다.

          







  

          [가래파종]                               [대목굴취]




(3) 접목방법

 * 접수는 1~2개의 눈을 붙여서 3~6cm 깊이로 자르고, 접수 밑 부분 양쪽 면을 쐐기모양으로 접수를 조제한다.

* 대목은 유경의 길이가 2~4cm 정도로 되게 자르고, 자른 부위의 중앙위쪽으로부터 아래쪽으로 할접법으로 쪼갠다.

 





           

               [접수조제]                               [대목조제]



* 접목방법은 접수를 대목에 밀어 넣고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맞물려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플라스틱집게로 고정한다.

 





  

            [접목완료]                           [접목묘 분이식]



(4) 접목 후 관리

* 접목 후 습도유지를 하기 위하여 포트나 화분에 1~2본씩 묘목을 심은 다음 비닐봉지를 씌워 습도를 유지하거나 접목상 전체에 비닐을 씌워 온도가 25~27도, 습도는 80~80%를 유지한다




 






  

           [비닐봉투 씌움]                       [접목묘 활착상황]



* 포트나 화분에 심은 묘목은 접목한지 10일정도 지나면 눈이 트기 시작하는데 3·5cm 정도 자라면 비닐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고 왕성한 생장을 하면 포지에 이식하여 관리한다.

   


     





              [접목묘 포지이식]                       [접목묘 온실이식]




(5) 접목묘 관리

* 대목에서 나오는 맹아는 수시로 제거한다.

* 겨울동안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낙엽직후 묘목을 굴취하여 움 저장고에 저장한다. 

 


7. 조림

 

가. 지존작업

* 식재할 임지는 잡초, 잡관목, 덩굴 등을 제거 정리한다.


나. 식재시기

* 해빙직후인 3월 중순~4월 상순에 식재한다.

 

다. 식재거리 및 구덩이파기

 

식재본수

(ha당)

식재거리

구덩이크기

가로

세로

너비

깊이

280본

6m

6m

90cm

90cm




라. 품종배열

* 한 품종을 심으면 결실이 잘 안되므로 개화기가 서로 다른 품종(수분수)을 20~30& 섞어 식재한다.



 


마. 식재방법

* 한 구덩이에 퇴비 10kg, 복합비료 130g을  넣고 식재한다.

* 퇴비를 구덩이에 넣고 흙을 한 켜 넣은 다음 복합비료와 흙을 섞어 그 위에 넣고 부드러운 흙을 20~30cm  덮은 후 묘목을 곧게 세워 흙을 채우고 약간 위로 뽑아 올리는 듯 하면서  살짝 밟은 뒤 흙을 채우고  다시 밟는다.

* 식재 후 묘목이 건조되지 않도록 낙엽이나 건초를 땅표면 위에 덮어준다.


8. 사후관리


가. 풀베기

  병해충의 예방과 호두나무의 피압을 막고 시비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6월과 8월경 2회에 걸쳐 풀을 깎아 준다.


나. 주위정리

 이른 봄이나 낙엽직후에 나무 밑에 있는 잡초나 관목의 뿌리 등을 굴취 및 제거하고 경사진 면의 위쪽 흙을 파서 아래쪽으로 메워 땅 표면을 평탄하게 하여 QN리가 깊고 넓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다. 정지전정

* 수형은 변칙주간형으로 유도한다.

* 땅 표면으로부터 100~150cm 높이에 제1주지를 발생케 하고 그 위로 80~100cm 간격으로 3~4개의 주지를  둔다.

* 수관의 하부 및 내부까지 태양광선이 투과되도록 겹치는 가지, 병해충의 피해를 받은 가지와 고사된 가지등을 솎아내는 정도의 약한 전정을 실시한다.

* 전정은 수액 유동 전인 12~1월 중에 실시하고 가지를 잘라낸 전정부위에는 반드시 발코트나 톱신페스트를  발라준다.

 


 


라. 시비

* 수령별 시비기준에 의거 시비하되 토양의 조건과 나무의 생장상태를 보아 비료 주는 양을 조절한다.

* 호두나무는 산성토양에서 생장이 저조하므로 퇴비를 많이 주고 3~4년마다 10a당 75kg의 석회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

* 수액의 유동이 빠르므로 2~3월경에 잎이 피기 전에 시비한다.

* 결실수령에 이르고 나서는 특히 2차 생장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령별 본당 시비량

 

수령         수종별

복합비료

유기질비료

비고

년생

2~4

5~6

7~9

10~14

15~19

20~25

kg

0.5

1,0

1.8

3.3

4.2

5.0

kg

1.0

1.5

2.0

2.5

3.0

5.0

3~4년 마다 1ha당 석회 750kg 시비

  


마. 병해충 방제

 호두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관리가 미비한 상태에서는 역시 다른 과수처  럼 치명적인 해를 입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따라서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1) 병해

 ①탄저병

* 잎, 신초지 및 열매에 발샐하며 특히 온난하고 비가 많이 오는 지방에 발생한다.

* 5월 하순~6월 상순경에는 신초에 발생하고 6월 하순~8월 상순경에는 잎, 가지 및 열매에도 발생한다.

* 병이든 잎은 회갈색의 둥글고 선면하지 못한 반점이 생기고 엽맥은 흑색으로 변한다.

* 병이 든 잎은 전부 제거하여각 시킨다.

* 봄과 여름에 몇 차례에 걸쳐 4-4식 보르도액 또는 다이센 M45수화제 500배액을 살포한다.

② 뿌리썩음병(근부병)

* 생육기간 중에는 일정한 시기가 없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 이 병에 걸려 뿌리가 썩기 시작하면 호두나무의 잎이 점차 황색으로 변하다가 떨어지고 가지도 말라죽는다.

* 9~10월경에는 나무의 밑둥에 황백색의 버섯들이 밀생한다.

* 산성토양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으므로 석회를 주어 토양의 산도를 교정해 준다.

* 클로로피크린이나 유기수은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해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③ 줄기마름병(동고병)

* 동해 등으로 인한 나무줄기가 가지의 상처부위에 발생한다.

* 보통 6~7월경에 가장 심하게 발생한다.

* 동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며 겨울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한다.

* 발생 부위는   칼로 깨끗이 깎아내고 70% 이상의 알콜로 소독한 다음 발코트를 발라준다.


④갈색고약병

* 수관이 울폐되어 수분이 많고 통풍과 채광이 적은 곳에 있는 수간에 잘 발생한다. 

* 병원균이 깍지벌레와 공생하므로 먼저 깍지벌레를 구제한다.

* 석회유황합제 7배액을 3월 상.중순경에 살포한다.

*피해부에 1,000배의 승홍수나 석회유황합제 40배액을 발라준다.


(2) 충해


 ①미국흰불나방

* 보통 1년에 2회 발생하지만 해에 ek라서는 늦은 가을에 3회째의 유충이 발생하기도 한다.

* 성충의 포살과 알덩어리의 처분 또는 유층의 망소처분과 유충이 분산되기 전에 포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유충이 분산되기 전인 5~6월경과 8~9월경에 성충을 포살하거나 망소를 수거하여 소각한다.

* 유충발생기인 6~7월경과 8~9월경에는 디프액제나 디프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② 박쥐나방

* 1년에 1회 발생하는 것과 2회 발생하는 것이 있는데 초본류에서는 1회, 수목류에서는 2회 발생한다.

* 성충은 6~7월경과 9~11월경의 발생2기로 구분되며 9~11월경에 발생하는 쪽이 우화수가 많다.

* 목질부로 파먹어 들어가 번데기가 된다.

* 나무부근의 풀과 잡목 등에서 발생한 유충이 5~6월경에 이동하므로 호두나무의 밑동은 항상 깨끗이 하고 살충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 5월 중순~6월 상순경에 델타린, 메프 등의 약제로 줄기와 가지에 살포하여 산란과 식해를 방제한다.

* 7~8월경에 유충을 포살하거나 약액을 유충구멍에 주입하고 도포제를 발라준다.

③어스랭이 나방

* 유충은 6월 중순~7월 하순경이 되면 노숙하여 10cm 정도로 되고 식해도 심하게 한다.

* 가지 위에 잎을 얽어매고 갈색바구니 모양의 고치를 만들어 번데기가 된다.

* 1년에 1회 발생하며 6회 탈피하는 60일 가량의 기간에 약 40~55장의 잎을 식해한다.

* 9월 하순~10월 중순경에 우화하여 성충이 되어 야간에 활동하면서 산란하는데 1~3m높이의 나무줄기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 유령 유충의 잎이 뒷면에 새까맣게 모여 있으므로 초기 발견에 힘써 방제하는 것이 좋다.

* 유충 가해기인 5~6월경에 디프스화제(80%) 또는 유제(50%)의 1,000배액을 수관에 살포한다.

* 9~10월 경에는 우화한 성충을 유아등으로 유인해 포살하고 나무줄기에 붙은 알 덩어리는 4월 이전에 채취하여 소각하거나 솜방망이불로 태워 죽인다.

④뽕나무 깍지벌레

* 1년에 3회 발생하는데 4월 하순~5월 중순, 7월 상. 중순. 9월 상순.하순경에 발생한다.

* 나무사이의 통풍이 나빠지면 많이 발생하며 가지와 줄기에 기생하면서 줍액을 빨아먹으므로 수세가 쇄약해지고 말라죽는 가지도 눈에 띄게 된다.

* 수프라사이드 유제(40%) 1,000배액을 5월 중.하순경에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 기계유제(95%)25배액을 12~4월경에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도 효과가 있다.


⑤ 진딧물

* 1년에 10히 정도 발생하며 대부분 나뭇가지나 눈(芽)에서 알의 상태로 월동한다.

* 2차 적인 피해로 각종 바이러스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 발생초기에 마라톤 유제(50%)나 메타시스톡스 유제(25%) 1,000배액을 수간에 살포한다.


바. 한해 및 껍질데기 피해 예방

* 북서향의 바람맞이, 저습지 식재를 피한다.

* 퇴비등 유기질 비료공급에 주력하고 강한 가지치기 및 전정을 금한다.

*낙엽직후 나무줄기에 백도제 또는 수성페인트를 도포한다.



9. 청설모방제


가. 올무를 이용한 방제

* 7월 중순 이전에 설치한다.

* 구과가 달린 나무만 설치한다.

* 나무 주간에 철사를 고정한다.

* 고정한 철사에 올무를 하나씩 설치한다.

* 올무직경은 5cm 내외가 적당하다.

* 청설모가 걸리면  떼어 내고 올무를 다시 설치한다.

*조림지 주위에 3줄 정도만 설치하여도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





 


나. 방목기를 이용한 방제

* 가축 방목용 목책기를 이용하여 청설모가 재배 단지로 들어오ㅈ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 7월 중순 이전에 설치한다.

* 길이 1.5m이상 되는 쇠파이프나 나무말뚝을 3~5m 간격으로 박는다.

* 조갑망(닭망 혹은 꿩망)으로 울타리를 한다.

* 망을 친 위 부분에 20~22번 철사를 5cm 간격으로 3~7줄을 돌려 친다.

* 전원 연결방법은 애자와 연결된 2,4,6번 철사에(+)극을 연결하고, 1,3,5,7번 철사 줄에 (-)극을 연결한다.

* 철사 줄을 연결할 때에는 합선이 안 되도록 하여야 한다.  

 



               [울타리 설치]                            [전원연결]

 


 


10. 수확 및 정선


가. 수확

* 청피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 호도 외과피가 벌어지는 시기는 품종에 EK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9월 하순~10월 중순까지이다.

* 호도는 바깥 과피에 균열이 생기고 열매가 30% 정도 떨어지는 시기가 수확적기이며 이 시기에 수확해야만 색깔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 2~3일 간격으로 나뭇가지를 흔들어 완숙 과실을 채취

* 미숙과를 수확한 경우에는 외과피의 이탈이 나쁘게 되므로 수확은 외과피의 열개 상태를 보아 적기에  실시하여야 한다.


나. 정선

* 청피가 벌어지지 않은 것은 한 곳에 모아 거적을 덮어 후숙 시킨 다음 정선

* 청피를 벗겨낸 과실은 쌀겨와 af을 1:3의 비율로 혼합한 용액에 넣고 30여 분간 저은 후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멍석에서 1주일 정도 건조

* 건조한 과실은 가마니에 담아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창고 또는 실내온도가 2~3도 유지되는 저장고에  보관하면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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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줄기와 잎
파밤나방 피해가 조금 있을 정도로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으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손 지압용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토종 호두
호두는 껍데기가 얇고 알이 꽉 차야 품질을 높이 인정받을 수 있다. 일교차가 크고 토질이 점질토인 곳이 재배적지로 꼽힌다.
호두 시세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국내 시세가 좋을 경우 외국산이 대량 수입되기 때문이다. 시세가 좋을 때에는 1Kg당 피호두는 650~700원, 알호두는 1근에 6,500~7,000원 정도 한다.
호두는 정월대보름의 부럼은 물론 유아 이유식 및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남자에게는 양기 보양식품으로, 여자에게는 미용식품으로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의 뇌를 닮은 호두는 최근 들어 강장과 어린이 두뇌발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연중 분산되는 추세이다.
호두 열매는 백로 무렵에 알밤처럼 땅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때가 수확 적기인데, 장대로 가지나 열매를 두들기면 쉽게 떨어지지만 높이 열린 것까지 수확하기에는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

호두는 심기만 하면 농약 한 번 쓰지 않고도 수확이 가능하다. 하지만 안정적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 추석 무렵이면 수확이 가능하지만 소비는 대개 설날부터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이뤄지기 때문에 남다른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호두의 생산기술과 판로 확보에 대해 알아본다.


호두는 설날 이후 정월대보름 전후까지 거래가 활발하고 시세까지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대개 호두를 수확한 뒤 곧바로 도매상이나 가공공장에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호두 생산 농업인들이 수확과 소비의 시차를 극복하지 못해 헐값에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시세가 좋을 때에는 외국산 호두가 국내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기 십상이기 때문에 장래 시세를 예측할 수 없는 호두 생산농가로서는 수확기 홍수출하를 피할 길이 없다.
최근 호두가 강장과 어린이 두뇌발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연중 분산되는 추세에 있다. 정월대보름의 부럼은 물론 유아 이유식 및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호두는 특히 남자에게는 양기 보양식품으로, 여자에게는 미용식품으로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의 호두 요법 연구에 따르면, 건망증과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인의 건강식과 이유식으로 일품

호두의 주요 영양성분은 지방유 40∼50%, 단백질 18.6%, 탄수화물 10%, 칼슘 0.119%, 당질 9.5%, 인 0.362%, 철 0.035%, 각종 비타민 등이다. 특히 몸에 이로운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미네랄과 비타민 B1 등이 함유돼 있어 식품으로서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호두 생산농가가 이 같은 효과를 이용해 건강식이나 이유식으로 개발할 경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두나무 또한 가볍고 연하여 충격을 잘 흡수하고 비틀림이 적어 건축재를 비롯해 가구재, 공예재, 운동기구, 고급 치장 무늬목 등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호두는 터키와 이란, 이라크, 구소련의 남부 지방, 히말라야 산록 등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중엽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 유입된 것은 페르시아산 호두의 변종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의 호두 주산지로는 충북 영동, 충남 천안, 전북 무주, 경북 김천·예천, 경남 함양, 경기 광주 등이 꼽힌다. 하지만 대면적 호두 과수원은 드물고 논밭둑이나 야산에 수십 그루씩 심어놓고 부수입을 올리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호두나무는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운다. 수꽃과 암꽃이 같은 나무 가지에서 피기 때문에 수분수를 따로 심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호두나무는 교목성이기 때문에 인공수분이 어렵다. 호두나무 품종은 수꽃이 먼저 피는 웅화선숙형, 암꽃이 먼저 피는 자화선숙형, 암수 개화기가 거의 비슷한 자웅화동숙형 등 세 종류가 있다. 자웅화동숙형은 자가 수분이 잘 되기 때문에 한 가지 품종만 심어도 되지만, 자웅화이숙형은 수분수를 20% 이상 섞어 심어야 한다.

열매는 그해에 자란 1년생 가지에서 맺는다. 2년째 세력이 중간 정도인 가지의 끝눈 또는 그 아래 2∼3개의 눈이 암꽃 눈으로 분화된다. 수꽃은 암꽃 눈에서 2∼3마디 떨어진 마디부터 기부 가까이의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착생된다. 새 가지는 봄에 암꽃 눈에서 자라고, 이 새 가지의 꼭대기에 보통 이화방이 착생된다.
호두나무는 그냥 내버려두면 나무 높이가 너무 높아지고 수관이 혼잡해져서 꽃눈의 착생과 결실이 불량해지므로 수형을 변칙주간형이나 개심자연형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묘목을 심은 후 3∼4년까지 해마다 3∼4개의 주지(원가지) 후보지를 30㎝ 간격으로 두며, 그밖의 후보지에 방해되거나 밀생 가지는 제거한다. 원가지는 가지의 발생 위치와 각도 등을 고려하여 3∼4개의 영구 주지를 선정하는데, 제1 주지는 지상으로부터 1.2∼1.5m 간격으로 서로 방향이 어긋나게 남겨둔다. 임시 주지라 하더라도 영구 주지에 해당되지 않는 한 5∼6개 남기고 결실에 이용하다가 점차 제거한다.


초기 수형 관리가 중요

원가지는 원줄기와 50∼60°되게 넓게 자라도록 한다. 원가지에는 원줄기로부터 1.5∼2m 되는 곳에 제1 부주지를 만든다. 제2 부주지는 제1 부주지의 반대 방향에 동일한 간격으로 만들어 나간다. 곁가지와 결과모지는 원가지와 호두나무의 변칙주간형 덧원가지를 중심으로 일조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많이 착생시킨다.
호두나무는 성목이 되면 다른 과수와는 달리 전정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밀생 가지, 쇠약 가지, 병해충 발생 가지 등은 제거하여 수관 내부에 햇빛이 잘 투사돼 속가지나 아래 가지가 충실해지도록 해야 한다. 해마다 충실한 결과모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1년생 가지의 일부를 기부에서 2∼3눈만 남기고 절단하는 예비지 전정을 겸하도록 한다. 특히 호두나무는 일소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원줄기나 원가지가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호두나무는 병충해가 거의 없어 농약 한 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배하기에 수월하다. 파밤나방 피해가 조금 나타나지만 그다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자연재해가 잦은 게 흠이다. 이 가운데 태풍피해가 잦다. 호두나무는 땅속 얕게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비바람에 잘 쓰러지는 단점이 있다. 가장 골칫거리는 야생짐승들이다. 수확기에 날다람쥐를 비롯해 까마귀, 다람쥐 등이 호두를 따먹기 때문에 심할 경우 수확마저 포기할 지경이다. 공기총을 이용해 잡거나 쫓기도 하지만 특히 야산 근처에 있는 호두나무는 속수무책이다.


야생동물 피해 적은 곳을 고른다

호두나무는 대개 3년생을 심는데, 5∼7년생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10년째 되는 해에는 호두나무 가지가 찢어질 정도로 본격적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배게 심으면 수확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나무뿌리가 얕게 내려 태풍 피해를 입기 십상이다.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 밑거름을 해마다 넣어주고 원예용 복합비료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호두나무 전용 비료가 없으므로 원예용 복합비료를 사용하면 된다.
호두 시세는 들쭉날쭉한 편이다. 시세가 좋을 경우 외국산이 대량 수입되기 때문이다. 외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떨어지지만 국산 호두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같은 소비층을 겨냥할 경우 호두는 새로운 틈새 소득작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들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호두기름 등으로 가공해 소득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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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나무의 탄저병
호도나무 잎의 병징. 잎에 많은 소형 병반이 보이고, 잎의 중륵과 잎자루가 심하게 침해되어 잎이 뒤틀려 있다(1999. 9. 수원).
호도나무 탄저병균의 분생포자.
호도나무 탄저병(1999. 9. 수원)

호도나무 탄저병(Walnut anthracnose)은 주로 호두나무의 묘목생산에서 문제가 되는 중요한 병으로서, 심하면 묘목 전체가 말라죽는 경우도 흔하다.

병징

5∼6월경부터 잎에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회갈색의 병반이 형성되고, 엽맥부위는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잎자루 및 녹지상의 병반은 선명한 칠흑색을 EL며, 나중에 명반의 중앙부는 약간 움푹 들어가면서 회색으로 변한다. 때로는 몇 개의 병반이 서로 합쳐져서 길다란 큰 명반을 이루기도 한다. 병세가 진전되어 병반이 잎자루를 한 바퀴 감아 돌면 잎은 뒤틀리면서 말라 죽는다. 비가 온 뒤 다습할 때는 병반에 연어살빛의 분생포자덩이가 형성된다.

병원균 및 병환

호도나무 탄저병은 Glomerella cingulata라고 하는 일종의 자낭균에 의해 일어난다. 병원균은 병든 낙엽과 가지에서 자낭각의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자낭포자에 의해 제1차 감염이 일어난다. 자낭포자의 감염에 의해 생긴 명반에는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이들 분생포자는 제2차 전염원이 되어 가을까지 전염을 되풀이 한다.
우리 나라와 일본에서는 Glomerella cingulata가 일으키는 호도의 병을 탄저병이라고 부르는데 반해, 미국에서는 Gnomonia leptostyla(=Marssonina Juglans)가 일으키는 호도의 병을 anthracnose 또는 brownleaf spot이라고 부르고, 또 영국에서는 이것을 호도의 1eaf blotch라고 부르고 있음을 참고로 덧붙여 적어 둔다.

방제

① 병든 잎과 가지를 잘라서 태우거나 땅 속 깊이 묻는다.
② 곤충이 식해한 후에 발명하기 쉬우므로 해충구제를 철저히 한다.
③ 잎이 피기 시작해서부터 베노밀수화제 또는 지오판수화제를 10일 간격으로 4∼5회 뿌린다.
④ 비배관리에 유의하여 수세를 왕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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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 호도나무의 전정법
(표7) 1ha당 소요 노동시간
전정시 주의사항
(표5) 호도나무 수령별 수확량
(표6) 호도나무 10a당 생산비
(표8) 1ha당 추정 수의
(표9) 호도나무 10a당 수익

호도나무 재배법②


6. 수관 조절

가. 정지 전정

과거 우리는 호도나무재배에 있어 정지전정이 필요 없는 것으로 인정되어 자연형으로 재배하여 왔으므로 호도나무는 교목성을 나타내고 가지가 복잡하게 얽히어 꽃눈의 착생과 결실이 불량하여 수확량의 감퇴와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
따라서 금후의 호도나무 재배는 수형을 조절하고 결실량을 조절하여 결실 특성에 맞도록 전경을 실시해야 하겠다.

(1) 전정 시기
수목의 휴면기인 낙엽후의 초겨울부터 다음해 봄 잎이 피기 직전까지 실시한다.
그러나 기온의 심히 낮고 한풍이 심한 곳에서는 가지를 자른 상처 부에 건해 및 한해를 받기 쉬우므로 대개 3월초에 실시한다.

(2) 수형
호도나무의 정지 전정은 개심 자연형과 변칙 주간형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나 수확량이 많은 변칙 주간형에 대하여 기술코자 한다.
(가) 변칙 주간형
변칙 주간형은 개심 자연형과 원통형의 중간형으로 연차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제1차년 : 묘목을 지상 60cm∼1m 대외로 자른다.
○ 제2차년 : 전년 전정한 후 생긴 가지 중에 주간의 사방에 균등히 발생원 3본을 골라 20cm 길이로 전정하며 상단 하나의 가지는 주간의 연장지로 만들기 위하여 정아의 방향은 주간쪽으로 향하게 하다.
○ 제3차년 : 전년에 발육된 주간 연장 주지의 상단 부를 정아가 주간 방향으로 있도록 하고 주지의 1/4를 전정하고 하단에 발육된 측지는 몇 본의 측지를 30cm 간격으로 남겨 후보지로 한다. 하단 주지에 발생하는 측지는 약한 전정을 한다.
○ 제4차년 : 전년에 준하여 실행하고 전정은 점차 약하게 한다.
※ 전정시 주의사항(왼쪽 그림 참조)
A. 새 가지의 발생이나 유합 용이
B. 동아 반대쪽에 고사부가 생김
C. 동아 상단 부에 고사 부위가 생겨 병균의 착생지를 만듬
D. 상처가 커서 동아생장 불량

7. 병충해

호도나무는 타 과수에 비하여 병충해에 비교적 저항성이 강한 편이므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는 극히 적다. 그러면 호도나무의 주요 병충해 몇 가지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 병해

(1) 자문우 병 : 연중 경작지는 물론 그밖에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특히 우기에 많이 발생한다.
○ 병징 : 병균은 지표 및 지하 부에서 2∼10cm 높이의 나무 껍질에 기생하고 피해 부는 흰빛을 띄운 가루모양으로 변하며 신초의 생장이 쇠약하여 죽은 가지가 많이 나타나게 된다.
○ 방제법 : ㉮ 피해주위에 도랑을 파서 석회유(물 18ℓ에 생석회 3.75kg을 용해시킨 것)를 구입하고, 피해 부는 수피를 박피한 다음 석회유 또는 소독제로서 소독한다.
㉯ 병에 약간 걸린 묘목은 상체시 석회유 또는 2두씩 보르도액에 30분∼1시간 동안 담구었다 심도록 할 것.

(2) 탄저병 : 온난하고 비가 많이 오는 지방에서 잎과 가지에 발생한다. 과습 또는 점토질 토양에 피해가 심하다. 5∼6월에 신초에 발생하고 6∼7월에는 잎과 가지에도 발생한다.
○ 병징 : 이 병명에 걸리면 잎이 회갈색 부정형에 반점이 생기고 엽맥은 흑색으로 변하며 나중에는 말라서 떨어진다.
○ 방제법 : 피해 수의 낙엽은 모아 태우고 피해 전 봄여름에 4두씩 보르도액을 살포하거나 다이젠 수화제 500배액을 살포한다.

나. 충해

(1) 유리성 하늘소 : 음지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잘 번식되며 나무의 목질부에 침입하여 큰 피해를 입힌다.
어린 나무는 더욱 피해가 극심하고 한번 피해를 당하면 수세가 현저하게 쇠약해 진다.
이 벌레는 5∼6월경에 성충의 형태로 나타나고 새로운 줄기 및 가지의 수피 밑에 장 타원형의 알을 낳는다. 알은 수일 후에 부화하고 처음에는 나무 껍질을 파먹고 점차 목재 깊숙이 파고 들어간다.
○ 방재법 : ㉮ 나무 밑의 잡초 및 관목 등을 제거하고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할 것.
㉯ 벌레똥이 배출되고 있는 구멍에 청산가리 또는 이류화탄소를 묻힌 탈지면을 꽂아 넣은 다음 진흙으로 구멍을 틀어 막는다.

(2) 미국 흰불나방
가로수 해충중 가장 무서운 것으로 연 2∼3회 발생으로 잎을 식해한다. 유충이 3령기까지는 실을 토하여 잎에 거미줄을 치고 그 속에 모여 살고 잎 표면을 먹지만 4령기 이후는 흩어져서 엽맥만 남기고 잎을 다먹는다.
○ 방제법 : ㉮ 알 덩이가 붙어있는 잎 또는 유충이 군식하고 있는 피해 잎을 일찍 발견 포살한다.
㉯ 디프테렉스 1,000배액을 유충기에 살포
㉰ 성충기에는 등화유살

(3) 어스랭이 나방
연 1회 발생하고 9∼10월경 나방이 수간에 산란하며 이 알이 이듬해 4∼5월경에 부화한다.
본 해충은 결실기에 많은 잎을 식해함으로 3∼4년. 계속 피해를 주면 수세가 점차 약해져 고사하게 된다.
○ 방제법 : ㉮ 4월에 알 덩이 채취 소각
㉯ 9∼10월 등화 유살
㉰ B.H.C. 유제(10%) 500배액 B.H.C. 1% 분제를 유령기에 살포.

8. 수확

가. 수확 시기
호도는 비교적 성숙 일수가 빨라 조숙종은 개화 일로부터 110일, 만숙종은 150일 정도 지나면 성숙한다. 대체로 호도 수확은 충분히 성숙하여 완전 숙과가 10% 낙과할 무렵으로 보통 9월 중순∼10월 상중순경이 적기이다.

나. 수확 방법
○ 호도를 수확할 때는 나무 밑에 거적이나 멍석을 깔고 나무 끝이 상하지 않도록 막대기 등으로 흔들어서 떨어진 종자를 주워 모은다.
○ 채취된 종자는 음지에 퇴적하고 젖은 가마니나 또는 생초 등을 덮어 수일동안 방치하면 외피가 쪼개진다. 이때 과육의 조각이 종자에 붙어 있으므로 물통에 넣고 막대기로 저어서 깨끗이 씻는데 이때 핵과는 보통 흑색을 띄우므로 쌀겨즙(물 3 : 쌀겨 1)이 약 30분간 씻은 후 다시 깨끗한 물로 씻어 곧 건조하면 광택이 좋고 상품가치가 있다.

다. 수확량(반당 8본 식재)
호도나무의 수령별 수확량을 보면 다음과 같다.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10년생에 105kg의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점차로 증가하여 최성기인 30년에는 720kg의 많은 수확량에 달한다.

9. 호도나무 용도 및 수익성

가. 용도
호도는 옛날부터 밤과 같이 산의 과실중에 으뜸가는 수종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최근에 와서 호도 영양 가치가 인정됨이 따라 그 수요는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호도는 단백질과 지방분의 함유량이 많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의 저장도 가능함으로 생식 및 요리에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영양가는 쇠고기의 4배, 쌀의 2배(칼로리로 볼 때 )나 되고 호도기름은 특수한 향미를 가지고 있어 고급요리 또는 화장품 등에 사용되며 목재는 질기고 단단하여 총대, 가구, 특수공예 용재에 쓰여지고 나무껍질은 탄닝과. 황색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염색료로 사육되고 있다.

나. 수익성
(1) 고용 노동비가 적게 든다
일본에서 조사한 예를 보면 표 6에서 보는 바 같이 총 인건비가 45.8%중 가족 노동비가 41.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호도나무 재배는 가족노동 즉 어린이와 노인충의 유휴 노동력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수익성이 높다
호도나무의 1ha당 수익성을 살구나무 및 매실나무와 비교한바 표 9와 같이 호도나무가 조수입과 순수입이 높다.
끝으로 필자는 우리 농촌에 한치의 땅이라도 최대 활용하여 보다 잘 사는 농촌이 될 것을 기원하면서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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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호도나무 휴면지 유근역위 접목 순서
(그림6) 호도나무 심는 방법
(그림1) 호도의 파종상
(그림2) 호도의 파종법
(그림3) 유경 접목 순서
(그림5) 변법 절접법
(표1) 수종별 재배의 생리적 특성
(표2) 우리 나라 우량 호도나무 품종의 특성①
(표2) 우리 나라 우량 호도나무 품종의 특성②
(표3) 수령별 표준 시비량
(표4) 비료의 분시

인구의 증가와 국제적 생존경쟁 속에서도 우리 농촌은 전 국토의 22% 밖에 안 되는 농경지에 의존하여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낙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새마을사업과 함께 우리농촌은 날로 변천 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농가 주변의 유휴지를 활용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제부터라도 유휴지를 다목적으로 최대 활용하여 농촌경제 향상에 다소나마 이바지하고자 필자는 경제성이 높고 재질이 우수한 호도나무의 양묘로부터 식재 관리 및 수확에 이르기까지 초보적인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1. 분포

호도나무는 남북미를 비롯하여 온대 구라파의 동부와 아시아의 남동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호도나무는 4세기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이 문헌에 나타나 있으며 700여년 전 고려 중엽에 중국 사신으로 갔던 유청신씨가 당나라에서 박피 호도를 도입하여 현재 충남 천원군 광덕면 광덕리 일대에 재배하기 시작함으로써 지금의 천안호도의 주산지를 이루게 되었다.
현재 우리 나라의 호도나무 재배지역은 충남 천안을 비롯해서 충북 영동, 옥천, 황간, 보은, 경북 상주, 예천, 김천 등 중부지방에 많이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실생으로 번식되었기 때문에 형질이 고르지 못하여 상품적 가치가 적은 불량한 호도가 생산되고있는 형편으로 우량한 신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으로 육종연구소에서 1965년부터 우량 신품종을 개발중에 있다.

2. 적지

호도나무는 다른 수종에 비하여 지력의 요구도가 극히 높은 수종으로 식재할 때 적지 선정을 잘하여야 한다.
호도나무 재배적지 선정에 필요한 요인은 기온, 강우, 광선, 바람 등 기후적 조건과 토심, 토질, 토성, 비옥도 등, 토양조건에 관하여 충분히 검토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가. 기후 조건
호도나무는 상해에 약하기 때문에 생육 기간 중에 무상기간이 160일 이상으로 늦서리가 심하지 않은 기후와 온도가 필요하며 여름철에는 비교적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가 호도나무의 생육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호도나무는 온난한 지방에서는 결실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의 피해를 입기 쉬우며 난대지방에서는 원칙적으로 재배할 수 없으며, 또한 북쪽의 한계를 넘을 때에는 추위로 인하여 동해를 받는다. 호도나무는 밤나무보다 훨씬 내한성에 약함으로 최저 -23℃가 내려가는 지방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1월의 평균기온이 -2℃의 등온선을 중심으로 북위 30°에서 39°로 연간 강우량이 500∼700mm정도의 지역이 적합하다.

나. 토양 조건
호도나무는 활엽수 중 가장 비옥한 토질을 요구하고 공기유통이 양호한 사질 양토가 좋으며, 호도나무는 심근성으로 토심이 깊어야하고 토양의 산도는 PH 5.7∼7.5까지 중성토양이나 약산성 토양이어야 한다.

3. 번식

호도나무의 번식은 실생묘 및 접목묘에 의한 번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실생 묘에 의한 번식은 종자에 지방과 단백질이 많아 부패하기 쉬우므로 종자 저장에 주의할 것이며 접목 묘로 번식할 때에는 그 지방의 적응력이 강하고 접수와 친화력에 강한 대목을 선택해서 접목하도록 해야한다.

가. 실생법
(1) 종자 준비
○ 종자채취 : ①종자는 9월 중순∼10월 상순경, 다시 말해서 외과피가 개열될 무렵에 채취한다.
② 채취한 종자는 생초를 쌓아놓은 속에 7∼10일간 묻어서 과육이 완전히 썩은 후 수중에 넣어 닦아 낸다.
○ 발아촉진 : 선정된 종자를 세사에 섞어 지중 40∼50cm내에 매장을 하여 (즉, 노천매장) 발아촉진을 하나 지장 기간 중 썩는 종자가 약 20%정도 생기므로 건조 상태로 두었다가 파종 1주일 전 침수 처리로 발아 촉진하는 방법이 널리 쓰이고있다.
(2) 파종
○ 포지 선정 : 호도나무 양묘 포지는 평탄지 또는 남쪽으로 향한 완경사지의 비옥한 땅으로 배수가 양호한 사질 양토를 선정해야 한다.
○ 파종방법 : 파종은 그림 1, 2와 같이 상폭은 1m, 높이 15∼20cm, 이랑 50cm로 하고 1㎡당 퇴비 1kg, 복비 30g을 밑거름으로 넣고 흙은 5cm 두께로 덮은 후 종자의 맞붙은 선이 수직이 되게 15cm 간격으로 ㎡당 49본을 점파하고 4∼5cm 두께로 복토한다.
○ 파종시기 : 파종시기는 해빙 직후 즉 3월 상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실시하여야 한다.
○ 관리 : 파종 완료 후에는 적기에 제초를 실시할 것이며 7월 상순경에 1㎡당 복합비료 30g씩 뒷거름으로 주며 생장 상태에 따라 2∼3회 뒷거름을 준다. 생산된 묘목은 추위에 약함으로 가을에 굴취해서 심층 가식을 해야 한다.

나. 접목법
(1) 접수채취 및 저장
호도나무는 수액 유동이 빨라 2월 중순경이면 수액이 흐르기 시작함으로 가지가 서리나 동상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접수는 11∼12월경에 우량한 장령목의 햇볕을 충분히 받는 수관 외부의 충실한 1년 지로 병충해 및 기타 재해를 받지 않은 완전한 휴민지를 1년생 가지에 2년생 가지가 5cm정도 붙어 있도록 채취하여 우스푸론 1,000배액을 살포 소독한 후 4∼5℃의 저온저장고에 40∼60%의 수분을 함유한 톱밥 또는 세사에 5∼15cm깊이로 묻어 저장하여야 한다.
(2) 접목시기 및 방법
○ 유대접목법 : 종자의 유경과 유근에 접목하는 방법과 대목의 새순에 접목하는 방법이 있다.
① 유경접목 : 노천 매장한 종자를 발아상에 넣고 발아시켜 그림 3과 같은 순서로 접목한 후 눈 1개만 지상에 남도록 비스듬히 접목상에 뉘어 묻는다. 접목상은 상토 밑에 굵은 모래를 10∼20cm넣고 그 위에 40∼50cm 두께 의 가는 모래를 넣어 만든 전기 온상을 사용하고 상토 내의 온도는 24∼28℃를 유지시키고 과습하지 않도록 물을 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접목묘가 활착하는 동안에 발을 덮어 주고 접수나 상토에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을 경우는 발을 벗겨 광선이 들어가도록 하며, 본 잎이 2∼3개 나올 무렵이면 말을 걷고 4∼5개 되면 분포에 이식한다.
② 유근역위 접목법 : 앞에서 설명한 유경 접목법은 어린줄기에 접목하는 것이나 유근역위 접목법은 어린뿌리에 접목하는 방법으로 그림 4와 같은 순서로 접목을 실시하고 이하는 유경 접목에 의한다.
③ 신록지 청경접목 : 5월 중순∼6월 상중순에 실생묘의 신록지 청경을 대목으로 하여 접수 끝은 쐐기형으로 깎아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을 일치시킨 뒤 접목한 부분을 비닐로 씌운 후 발을 쳐서 그늘을 지어 준다.
이렇게 접목한 후 4∼5주가 지나 활착상태를 보아 비닐을 벗겨내고 5∼6일 내에 발을 제거해구고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접목부위에 B.H.C를 살포하고 비닐을 매두어야 한다.
○ 대목 접목법 : 대목은 11∼12월경 굴취하여 얼지 않도록 가식하였다가 비닐하우스내의 온도가 24°∼28℃가 되도록 유지한 접목상에 이식한 뒤 대목에서 눈이 필 무렵, 줄기 끝을 잘라 수액을 흘러버린 다음 1∼2주 후에 접목을 실시하여야 하며 접목 방법은 그림 5와 같이 변법 절접으로 실행한다.
접목을 실시한 후 비닐로 묶어준 뒤 접목부위나 절단부위의 노출된 곳은 접밀을 칠한 뒤 접수 끝의 눈 1개만 남기고 비스듬히 묻어준다.
관수 방법은 유경 접목법과 같다.
(3) 접목 후 관리
① 접목 후 유합 조직이 빨리 발달되도록 하기 위해 외기 온도가 상토 온도보다 낮아야하며 상토 온도는 24∼28℃가 적당하다.
②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발을 쳐준다.
③ 본포에 이식하고자 할 때에는 이식 전 1∼2주일간은 관수를 조금씩하고 상토의 온도를 낮추고 점차 일광을 쪼이도록 하여 새싹을 굳도록 한다.
④ 이식은 본엽 3∼5개가 필 무렵이 알맞다.
⑤ 이식상은 폭 1m로 30cm간격으로 골을 타고 20cm거리로 이식하며 이식 후 발을 쳐서 수분증발을 억제하였다가 활착 후 서서히 제거한다.
(4) 접목묘 굴취와 방한 대책
접목묘는 1∼2년생에서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가을 낙엽 즉시 굴취하여 움묻이를 한다.
움묻이는 깊이 50cm, 넓이 1m정도의 구덩이에 뿌리가 맞닿지 않게 묻어 왕겨 및 짚으로 20cm∼30cm정도 덮어 주고 비닐을 쳐서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서 겨울을 나도록 한다

4. 식재

가. 식재지 선정
(1) 호도나무는 일찍부터 수액이 유동되어 발아가 빠르며 새순의 끝이 암꽃이 피게 되므로 늦서리의 해를 입기 쉽다. 따라서 늦서리가 오는 지역은 되도록 피하거나 이런 곳에는 개화가 늦은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2) 호도나무는 품종에 따라 그 재배 적지가 다르나 일반적으로 건조한 토양이나 점질 토양은 부적당하며 항상 적당한 수분을 함유하고있는 모래와 자갈이 섞인 완경사지가 적당하다.
(3) 기암으로서는 화강암, 편마암이 적당하고 수성암이 좋으며 사토는 중성 토양이나 약 산성 토양이 적당하다.
(4) 일조가 너무 부족 되기 쉬운 북향이나 급경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나. 품종 선정
호도나무는 지형, 표고, 경사도, 방위 및 토양수분과 강우량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재배지의 토양조건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하여야 하며 수종별 재배의 생리적 특성과 품종별 특성을 들면 표 1, 2와 같다.
다. 식재 시기
식재 시기는 해빙 직후인 3월 중하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중부 이북에서는 상해의 피해가 있으므로 4월 상순에 심는 것이 좋다.
라. 식재 본수
일반적으로 거리 간격을 6m정도로 하여 ha당 300본을 식재 하는 것이 기준이나 임지의 비옥도에 따라 식재 본수를 가감함 수 있다.

마. 식재 방법
(1) 호도나무는 심근성 수종이므로 구덩이는 넓이 90cm, 깊이 90cm로 파고 퇴비 7kg, 금비 35g을 넣고 다음 그림 6과 같이 심는다.
(2) 호도나무는 1년생 결과지의 선단부 1∼2개의 정아에 수꽃과 암꽃이 같이 착생하나 암수 꽃의 꽃피는 시기가 달라 수분율이 불량하다.
그러면 결실하지 않는 원인과 대책을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호도나무가 잘 결실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 고립하고 있는 나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며 집단 재배지에서는 해마다 풍흉의 차는 있으나 비교적 잘 결실된다. 호도나무는 무 시비 조방 재배에 의한 영향과 단성화로써 암수 꽃이 동시에 개화하기가 어려운 관계상 자체에서의 수분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부근에 호도나무가 없는 한 개화하더라도 결실되기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 일로써 수분수가 절대로 요구된다. 그러므로 철저한 시비와 가급적 암수 꽃이 동시에 피는 왕가래 나무 같은 수종을 수분 유효거리가 60∼100m이므로 사방 60m에 1구씩 지형을 보아 혼식하여야 할 것이다.
왕가래나무는 핵과로서는 가치가 없으나 화분이 풍부하고 교배 친화성도 강하며 암수 꽃의 개화기도 대체적으로 같으므로 수분수로는 적당하다.

5.시비

호도나무는 많은 양분을 요구하는 수종이므로 많은 열매를 얻도록 하려면 해마다 적당한 시비를 실시하여야 한다. 단 간작 또는 녹비 작물을 재배할 경우는 별로 시비하지 않아도 좋다.

가. 시비량
시비량은 입지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수령별 표준 시비량은 표 3과 같다.

나. 시비 시기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호도나무에 시비할 경우는 다음과 같이 3회로 나누어 시비한다.
○ 제1기 : 봄에 발육하여 새순이 움트고 개화 결실하는 시기
○ 제2기 : 결실된 열매가 비대함과 동시에 신아가 분화하는 시기
○ 제3기 :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와 휴면기로 들어가는 시기
위와 같이 3기에 따라 비료의 분시량은 표 4와 같다.

다. 시비 방법
시비는 수관 외측 약 0.5m까지를 전층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나무도 어리거나 급경사지에서는 윤상 시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이때에도 주간 가까이는 시비하지 말고 상기와 같이 수관반경의 외측에 시비하도록 하여야 한다.

고품질 호도를 생산할 수 있는 호도나무 고접법

글ㆍ사진/황석인(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 농학박사)

 

 

고접한 호도나무의 구과 결실모습
② 대목에 접수 끼우기
⑤ 비닐 봉지 씌우기, 비음

임업연구원에서는 과실형질 및 수확량이 적은 불량한 호도나무를 고접법을 이용하여 고품질 호도를 생산할 수 있는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우리 나라 수실류 재배에 있어 소득이 높은 호도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불포화성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급 식품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 진가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호도의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과거보다 오히려 감소되고 있고 품질 면에서도 점점 떨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호도나무는 옛날 재래종 열매를 파종하여 식재한 것으로 대부분 형질이 불량한 나무들이며, 관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베어버리거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실생묘는 접목묘에 비하여 결실되는 연령이 늦고, 수세 및 과실형질(과실 크기, 인중, 인중비, 과피 두께 등)이 균일하지 못하고 수확량이 적으며 변이가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임업연구원에서는 호도나무 17년생 조림지에서 과실형질 및 수확량이 적은 불량한 호도나무를 대상으로 신품종으로 개발한 우량한 품종을 고접법을 이용하여 고품질 호도를 생산할 수 있는 조림지로 바꾸는 실험을 하였다.

고접 방법

① 대목 조제 : 전년 대절 처리로 나온 1년생 가지에서 신초지를 약 3∼5cm만 남기고 자른다.
② 대목에 접수 끼우기 : 신초지 절단면을 할접 방법으로 접수의 길이보다 약간 길게 접목용 칼을 이용하여 조제하고 준비된 접수를 끼워 넣는다.
③ 대목에 접수 고정 :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맞물려 있는지 확인한 다음 비닐테이프로 고정한다.
④ 접목 : 좌측 가지처럼 신초지가 나오면 신초지를 약 3∼5cm를 남기고 자른 후, 우측 가지와 같이 접목을 하면 된다.
⑤ 비닐 봉투 씌우기, 비음 : 접목 후 비닐 봉지를 씌우고, 비음을 하여 온·습도를 유지한다.

시험 결과

5월 하순 및 6월 상·중순에 <그림 1>과 같이 네 가지 처리 방법으로 고접을 실시하였다. 처리 A는 3월에 1m 높이로 주간을 대절하여 그곳 주간에서 발생한 신초지가 경화되기 전 할접을 실시하는 방법이며, 처리 B는 전년도에 대절 처리로 나온 1년생 가지에서 신초지가 나와 경화되기 전에 자르고 할접하는 방법이다. 처리 C는 5월에 지상부 1m 높이로 주간을 대절하고 바로 단간 부위 위에 박접을 실시하는 방법이며, 처리 D는 5월에 1m 높이로 주간 및 측지를 단간하고 측지 부위에 박접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처리 방법별 접목활착률을 살펴보면 B 방법으로 고접을 실시한 것이 5월 하순에는 51.0%, 6월 상순에는 41.2%, 6월 중순에는 36.4%로 가장 활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기별 활착 상황을 보면 6월 중순보다는 6월 상순이, 6월 상순보다는 5월 하순이 활착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호도나무 조림지 고접 시기는 장마 이전인 5월 하순이 적기로 나타났다.
이번 호도나무 고접법 개발로 과실형질 및 수확량이 적은 불량한 호도나무 조림지를 우량한 품종으로 갱신함으로써 다수확, 고품질 호도를 생산하여 호도나무 재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① 대목조제
④ 접목
<그림1>처리방법별. 시기별 활착율

특성·번식 재배요점


1.호도나무 품종의 주요특성과 재배상의 요점

◇ 파사호도
분포 : 구미 각국, 한국, 중국, 일본
특징 : 핵피가 얇고 추벽이 적으며 핵피의 내벽에는 불연속성의 돌출부를 가지고 있으나 인이 충실하다.
방명 : 박피호도, 핵도, 강도, 조선호도, 과자호도,
재배요점 : 내한성이 약하여 동기에 동해를 받으므로 방한시설을 설치하거나 한지재배를 피한다.
◇ 후피호도
분포 : 한국, 중국, 만주
계통 : 가래나무와 박피호도의 자연교잡종
특징 : 수세가 강하고 소엽은 좁고 길며 모용이 많고 핵과의 표면에는 추벽이 깊이 나타나고 핵피가 두텁다.
재배요점 :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므로 중부 이북의 한지에도 재배가 가능하고 방한시설이 필요치 않다.
◇ 만춘
분포 : 일본
특성 : 1입의 평균중량 13g. 핵피는 엷고 과육비율 42%, 수확기 10월 중순, 수형은 개장성
재배요점 : 본품은 개엽이 빨라 만상의 피해를 받으므로 온원 지폐에 식재되어야 하며 특히 수분수를 혼식해야 한다.
◇ 금추
분포 : 일본
특성 : 1입의 평균중량 10g. 핵피는 엷고 과육비율 50%. 수확기 10월중순 수형은 신장성
재배요점 : 만춘 품종과 같다.
◇ 신령
분포 : 일본
특성 : 1입의 평균중량 10g. 핵피는 아주 엷고 과육비율 56%. 수확기 10월 초순, 수형은 개장성
재배요점 : 만춘 품종과 같음.
◇ 미령
분포 : 일본
특성 : 1입의 평균중량 11g. 핵피는 엷고 과육비율 53%, 수확기 10월중순 수형은 개장성
재배요점 : 만춘 품종과 같음.
◇ 가래나무
분포 : 한국, 중국, 만주지역
특성 : 핵과는 대단히 두터워서 핵인을 꺼내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가래나무는 용재용으로 식재 관리되고 있다.
재배요점 : 내한성이 강하므로 북부지방에서도 재배 가능하며 용재용으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왕가래 나무
분포 : 일본 원산으로 일본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성 : 가래 나무와 같이 과립은 별 이용가치가 없으며 용재로서 이용되고 있다.
재배요점 : 가래 나무와 같음.

2. 적지

호도나무는 기후상으로 보아 1월 평균기온 -2℃의 등온선을 중심해서 북위 30°에서 39°로서 연 강우량 1,000∼1,500mm의 지역이 적당하다. 적지토양은 부식층이 많고 표층 토심이 깊은 비옥한 토질을 요구하며 공기유통이 양호한 역질의 양토가 좋다.

3. 번식법

가. 실생법
(1) 종자준비
㈎ 종자는 장령목에서 9월 중순 내지 10월 상순경 완전히 성숙된 종자를 채취한다.
㈏ 채취된 종자는 과육이 후숙되도록 생초에 묻어서 부숙 시킨 후 이것을 수중에 넣어 닦아낸다.
㈐ 선종된 종자를 세사에 섞어서 지중 40∼50㎝내에 매장 즉 노천매장하여 발아를 촉진한다.

(2) 파종
㈎ 호도나무의 파종포는 평탄지 또는 남쪽으로 약간 경사한 비옥지로서 배수가 잘 되는 사질 양토를 선정한다.
㈏ 상폭은 1m로 하고 15㎝ 깊이의 고랑을 파고 부숙 추비를 넣고 그 위에 3∼5㎝의 흙을 덮고 다음에 주간거리를 15㎝로 종자를 파종하고 1개 휴폭에 7열로 하여 ㎡당 49개를 파종한다.
㈐ 종자는 봉합선을 상하의 방향으로 옆으로 눕힌 후 그 위에 4∼5㎝의 흙을 덮고 진압하여 평상을 만든다.
㈑ 파종시기는 해빙직후 즉 3월 하순경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실시해야 한다.

(3) 관리
㈎ 적기에 제초를 실시하고 7월 상순경 중경을 행하고 속효성 추비를 실시한다.
㈏ 호도나무는 유묘시 직근성으로 세근이 없어 장림기에 예제한 낫으로 단근을 하면 세근을 발달시킨다.
㈐ 호도나무는 동상을 받을 우려가 많으므로 추기 굴취 가식은 절대 금하고 특히 유묘시에는 동상의 피해가 많으므로 방한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 습한 토질에서는 배수로를 설치해야 한다.

나. 호도나무 접목
(1) 접수관리
㈎ 접수저장 이유는 접수가 월동저장 중 양료의 소모를 억제하기 위하여 1월 하순 내지 2월 하순내에 접수(1년생 충실지)를 채취하여 4∼6℃의 저온 저장고 내에 접목 전까지 저장해야 한다.
㈏ 저장방법은 60%의 수분을 함유한 톱밥에 싸서 나무상자에 넣어 저장고에 입고시키거나 또는 저장고 내 저면에 함수량 60%의 세사를 20∼25㎝ 깔고 접수하단을 약 5∼8㎝ 묻어서 저장한다.
㈐ 간이저장법으로는 톱밥에 싸서 상자에 넣은 접수를 배수가 양호하고 춘기에 해빙이 늦은 음향(북향) 계곡에서 1∼2m의 지중에 저장한다.
㈑ 접수저장중의 주의사항
○과습하면 접수의 표피세포가 파괴된다.
○저장온도가 10℃이상이면 발아가 시작된다.

(2) 접목 시기
호도나무 접목시기는 토양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토양온도가 높고 접수의 저장생리로 보아 5월 하순 내지 3월 상순이 적기이다.
표①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호도나무는 고온에서 활착성적은 양호하나 접목묘의 생리로 보아 5월 하순 내지 6월 상순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보며 7월 이후의 접목은 활착율은 좋으나 생육기간이 짧아서 묘목이 충실치 못함으로 월동 중 동상의 우려가 있다.
표②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호도나무 접목은 지온 및 공중습도가 높은 것이 활착율이 높다.

(3) 접목법
접목생리의 원리는 접수의 형성층(부름켜)과 태목의 형성층을 맞닿게 부처서 접수와 태목 사이에 유합 조직이 형성되어 태목은 양료를 흡수하고 상단접수는 영양생리(소화)를 하게 된다.
㈎ 접목용 태목은 근원경 1내지 2㎝ 정도 되는 것으로 보통 2∼3년생이면 좋다.
㈏ 접수는 우량종 모수에서 영양이 충실한 1년생 결과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호도나무는 액아가 불량함으로 액아가 확실한 도장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호도나무 접목은 주로 수정절접법 수정할접법 및 합접법을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 수정할접법
① 접수조제는 장 4∼5㎝에 눈이 2개 있도록 하고 접수하단 일면이 약 1.5∼1.7㎝가량 평활하게 반대측까지 깎는다.
② 태목은 원시와 같이 인피부에 목질부가 약간 들어가도록 하여 1.5∼2㎝의 길이로 쨀 후 접수를 삽입한다.
③ 이때에 주의할 것은 태목의 형성층과 접수의 형성층이 일치되도록 노력할 것.
◇ 수정절접법
① 접수의 길이는 수정 절접법에 준하고 하단 삭면은 설형 또는 부정설형으로 깎고
② 태목은 상단부의 형성층으로부터 시작하여 목질부에 도달하도록 수심의 방향으로 경사지게 절개한 다음 접수를 삽입한다.
◇ 합접법
합접법은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을 때 양자의 절단면을 동일형태로 도시와 같이 깎아 접합시킨다.

(4) 접목후의 관리
가, 접목 후에는 접목부분의 수분증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접납을 바른 후 접수 상단과 일치하도록 복토한다.
나, 대목맹아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다, 활착묘의 신초가 2개 이상일 때에는 그중 건실한 1본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라, 6월 하순∼7월 상순에는 활착묘와 풍도를 방지하기 위하여 접목묘에 지주를 설치하여야 한다.
마, 월동기에는 접목부위의 동상피해가 있으므로 지원부위에서 약 25㎝의 복토를 실시한다.

4. 식재

(1) 식재 시기는 해빙직후인 3월중, 하순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중부이북에서는 만상해의 피해가 있으므로 4월 상순에 하는 것이 좋다.
(2) 식재 본수는 거리간격을 9∼10m로 하여 정보당 100∼120본을 직재하는 것이 보통이나 비옥지에서는 식재 본수를 감하고 척지에서는 본수를 늘려서 입지조건에 따라 가감한다.
(3) 식재 방법은 심근성이므로 구뎅이는 직경 1m 깊이 0.9m로 파고 밑에 퇴비 낙엽을 (약 15㎏) 2∼3회에 나누어 흙과 혼합해서 구덩이를 메우고 충분히 밟은 후 구덩이의 상단부 20∼30㎝의 표부식토를 매몰하고 뿌리를 충분히 펼쳐서 심는다.
(4) 품종배열
호도나무는 자웅화의 개화기가 달라 자가수분이 곤란함으로 주 품종에 대하여 화기가 같은 수분 품종을 반드시 혼식해야 한다. 수분 유효거리는 60∼100m이내임으로 사방 60m에 1주씩 지형을 보아서 식재하는 것이 좋다.
표③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호도나무는 자가수분력에 약함으로 화기가 동일한 품종을 혼식해야 한다.

5. 정지전정법

가. 결과습성
(1) 호도나무는 1년생 결과지 선단부 1∼2의 정아에 자화웅화가 같이 착생한다.
(2) 수분결실은 이 품종간에 용이하게 실행되나 화기가 달라 동주 수분율이 불량하다.
(3) 호도나무는 식재 후 5∼6년이며 결실을 시작한다.

나. 수형만들기
호도나무는 교목성임으로 변칙주간형의 수형을 조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변칙주간형은 개심자연형과 원통형과의 중간형으로 그림과 같이 연차적으로 전정하는 방법이다.
제1차 년도 전정 : 식재된 묘목을 지상부 30∼60㎝에서 전정한다.
제2차 년도 전정 : ① 전년도에 전정 후 생긴 가지 중에 충실하고 주간의 사방에 균등히 배열된 3본을 골라 30∼40㎝의 길이로 전정한다.
② 3본중 상단 1본을 주간의 연장지로 전정하고 정아의 방향은 주간측으로 향하게 하고
③ 상단 2본은 전정정아를 주간의 반대(외측)측에 향하게 한다.
제3차 년도 전정 : ① 전년도에 발육된 주간연장주지의 상단부 주지를 상단 정아가 주간방향에 있도록 하고 주간의 1/4을 전정하고 하단이 발생된 측지는 기부로부터 제거하고 수본의 측지를 30㎝간격으로 잔존시켜 주지후보지로 한다.
② 하부에 주지 2본도 주간연장지와 같은 방법으로 전정하나 전정지의 하단부 정아가 항상 주간 외측방향으로 있도록 한다.
③ 하단 명주지에 발생한 측지는 약한 전정을 가한다.
제4차 년도 전정 : ① 전년도에 준하여 실행하게 되며 전정은 점차 경감하여야하고 주지 연장법 또는 주지 후보지의 선단 전정은 매년 동일하게 한다.
②기타 소지가 혼재되어 있는 것은 적당히 정지하고 기타 측지는 전정할 필요가 없다.
③5차 년도부터는 4차 년도에 준하여 실시한다.

다. 정지 전정시기
(1) 전정시기는 12월 하순부터 익춘 맹아기 이전 3월 하순까지는 적기라고 할 수 있다.
(2) 중부 이북의 월동 중 저온지대에서는 동기전정으로 동상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3월 상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3) 하계전정은 절대 금하여야 한다.

6. 시비법

호도나무는 수목 중에서 가장 비옥도를 많이 요구하므로 직재 후의 토양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1) 시비량은 입지에 따라 다르나 연차별 시비기준을 표④와 같이 한다.
(2) 따라서 신초 결과지의 크기 엽의 대소 자색 등을 고려하여 시비량을 가감한다.
(3) 시비시기는 기비로 월동 중에 시여한다.
표 ⑤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간에서 3∼5m에 시비한 것이 개화결실 및 생장이 양호하였으므로
(1) 수관 내측의 반으로부터 수관 외측 약 0.5㎜까지를 전층 시비하는 것이 좋다.
(2) 그러나 나무가 어리거나 급경사지에서는 윤상시비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이때에도 주간 가까이에는 시비치 말고 상기와 같이 수관반경의 외칙에 시비토록 한다.

7. 재해

호도나무는 병충해에 대해서 비교적 저항성이 강한 편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는 적다. 다음에 중요한 병충해의 몇 가지를 간단히 설명코자 한다.

가. 병해
(1) 자문우병
가. 병원균 Stypiniella mompa lindaw
나. 병상
지하부 및 근원부 3~10㎝ 높이의 수피부에 기생하고 피해부는 홍자색 나사상을 일으키며 6월경에 가서 피해부의 표면은 백색 분상으로 변한다.
다. 방제법
① 피해수 주위에 도랑을 파고 석회유(물 1두에 생석회 1관을 용예)를 주가하고
② 피해부는 박피를 실시하고 석회유제 또는 2두씩 볼드액을 살포한다.
③ 피해가 심한 것은 수집 소각한다.
(2) 탄저병
가. 병원균 Gloespium juglandis Mont
나. 증상
피해수의 수엽은 황갈색 부정형의 반점이 생긴 후 잎이 오무라져 떨어진다.
다. 방제법
① 피해수의 낙엽을 모아 소각한다.
② 피해수는 3두 내지 5두씩 볼드액을 살포한다.

나. 해충
(1) 어스렝이 나방
(2) 흰불나방
(3) 짚시나방
(4) 하늘소

8. 수확 및 저장법

가. 수확법
(1) 호도는 충분히 성숙할 때에는 외피가 열개해서 자연 낙과한다.
(2) 채취적기는 완전 숙과 1∼2할이 낙과한 무렵으로 보통 10월 상순에 채취한다.
(3) 채취 시에는 흔들어서 채취한다.
(4) 채취한 종자는 음지에 퇴적하고 젖은 가마니 또는 생초 등을 덮어 수일 동안 방치아면 발효를 하여 자연히 외피가 열개된다.
표⑥에서 보는 바와 같이 10년생에 263ℓ(1.3석)의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점차로 늘어나 최성기인 25~30년생에서는 1,800ℓ(9석)의 많은 수확량에 달한다.

나. 저장법
(1) 호도는 대립종자이나 함유량이 많아 얼지 앓으므로 저장하기 용이하다.
(2) 저장방법에는 식용품(가공품)은 건조 저장하고 파종 종자는 노천매장을 실시한다.
(3) 노천 매장법은 배수가 양호한 곳에 40∼50㎝의 깊이로 파고 모래와 섞어서 묻고 지표에는 20㎝가량의 흙을 덮어둔다.
(4) 이때에 쥐의 피해를 예방키 위하여 철망으로 사방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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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호도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교목성 유실수로써 과실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느 유실수보다 영양가가 높아 생식용은 물론 유지자원으로써 충분한 가치가있다.
그리하여 유자원의 급격한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고저 해바라기를 비롯한 유지작물의 재배를 적극 권장한바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절대농지의 개발은 필연적이며 유지자원인 호도나무의 재배는 보다 큰 의의가 있어 앞으로의 재배전망이 아주 밝아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유실수라 할 수 있다.

2. 재배내력

호도나무는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널리 재배되는 유실수로써 연평균 12℃등온선을 중심으로 하여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생육재배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호도나무는 4세기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남 천원군 광덕면 광덕리 일대에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700여년전 고려중엽에 중국당나라에서 박피호도를 도입하여 식재한 것이 그 기원이라 한다. 지금도 광덕사에는 약 300∼400년된 호도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호도나무의 주요 분포지는(충북) 영동, 보은,(충남) 천안, 공주, 온양,(전북) 무주, 진안(경북) 봉화, 예천, 상주, 금릉(경남) 함양 등지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주산지를 이루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도나무는 대부분 실생묘로 번식되어 왔기 때문에 향질이 퇴화하여 불량한 호도가 생산되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불량종자에 의한 실생모 식재가 거듭됨으로 말미암아 호도의 질적 퇴화는 극심하여 우량품종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며, 호도나무는 매년 결실을 거듭하는 과수이기 때문에 어느 수종보다 토양의 요구도가 높으며 집약관리를 요하는 수종임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3. 호도나무 재배특성

가. 공한지 및 경사지 재배
농작물을 재배하기 곤란한 밭뚝, 논뚝 및 가옥주변의 공한지나 화전정리지, 개간지 등에 식재 가능하며 특히 우리나라 주산지를 비교할 때 일반과수(감나무 제외)가 안되는 비교적 해발고가 높은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수종이다.

나. 재배에 인력이 덜 든다
관리에 많은 인력을 요하지 않고 특히 화전지에서 일반 농작물과 같이 재배가 용이하다. 또한 수확조제가 용이하여 상당 면적을 자가노동력으로 관리 할 수 있다.

다. 과실의 용도가 높다
영양가가 높아서 대용식량에 충당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우기 세계 각국에서 기호식품으로 취급되고 있으므로 판로의 전망은 밝고 가격의 번동이 적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재배의 안전성이 있다고 하겠다.

라. 과실저장이 용이하다
일반 과수류는 수확후 저장이 항상 문제시되고 있는 반면 호도는 저장이 용이하여 저장 하였다가 연중 안전한 가격을 유지할수 있는 시기에 임의로 판매할 수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마. 비옥한 입지를 요한다
호도는 타임목에 비하여 토양의 비옥도의 요구도가 높으므로 비옥한 임지를 선택하여 집약관리를 요한다.

바. 집단재배를 해야 한다
호도나무는 암꽃, 숫꽃의 피는 시기가 달라 수분수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집단적으로 식재하여야 결실율을 높일 수 있다.

4. 적지

일반적으로 적지라고 하면 토양으로 본 적지와 기후로 본 적지로 구별 할 수 있다.
토양적인 적지는 배수가 양호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표토가 깊은 중적토가 적당하고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지역으로 보수력이 높은 양호, 사질양토 또는 자갈이 섞인 양토 등의 토충이 1.5∼2.0m 이상 되는 곳을 요구한다.
기후적으로 본 적지는 월등 중 조상, 만상의 상습지역이나 바람이 심한 곳은 피하여야 한다. 특히 호두나무는 결과지가 적어 겨울동안 한 풍해가 심한 관계로 바람이 막힌 곳이 적지라 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참나무 자생지에는 가능하다. 호도나무는 극양수이므로 남향 식재를 요하나 바람이 막히는 남서향을 택함이 적당하다.

5. 재배품종

우리나라 호두나무는 핵피가 얇고 알이 충만되어 있는 박피호도나무(저릅호도)와 핵피가 두텁고 단단한 후피호도나무(쇠호도)가 있고 최근 외국(미국, 일본 등)에서 도입되어 식재되고 있는 박피호도(Ju-glans regial)가 있으나 호도나무의 품종에 따른 재배상의 특성이나 생산물의 품길 이용성에 따라 재배품종을 결정하여야 한다.

가. 재배품종 결정에 유의할 사항
(1)심고자 하는 입지에 적당한 품종일 것.
(2)생산물이 시장성에 적합한 품종일 것.
(3)병충해에 저항성인 품종일 것
(4)조방재배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일 것.

나. 재배품종의 종류와 특성
호도나무과에 속하는 종류는 다드(B.S.Dode)씨에 의하면 44종이 달한다고 하며 레흐텔(Rehder)씨는 15종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호두나무는 오랜 세월을 두고 실생모로 식재하여 왔으므로 과실의 형질이 퇴화한 관계로 우량재배 품종을 결정 보급하고저1967년부터 호도나무 선발시험연구를 실시하여 보급체계를 수립하고저 채수원을 조성중에 있으며 80년경에는 선발시험연구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사료된다.

6. 개화결실의 특성

호도나무는 자웅동주의 이가화로써 각각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것이 다른 과수와 다른 점이며 재배상 반드시 유의하여야 할 사항이다.

가. 개화결실 습성
호도나무는 암꽃과 숫꽃이 따로 피며 암꽃은 크기가 아주 작고 개화기간이 아주 짧다.
암꽃의 착생은 겨울가지의 끝눈 또는 둘째내지 셋째에서 발아신장해서 생기 새가지의 끝에 2개가 착생한다. 그리고 새가지의 끝눈이 자람에 따라 화분을 받을 수 있는 구두가 자라서 자방의 끝에 하얀 날개와 같이 된다. 이때가 수분적기라고 보며 그후 구두의 색이 변하여 낙화한다. 숫꽃은 1본의 꽃줄기에 100개의 적은 꽃이 달리며 이 상태로 월동한다. 이듬해 이 말린 밑기부에서 3∼4본의 꽃줄기가 약 10cm의 길이로 늘어진다. 이 꽃줄기는 기부로부터 적은 꽃이 피기 시작하고 노란 화분을 비산시킨다. 이때에는 공증 습모가 높거나 비가올 때에는 화분이 비산되지 않는다. 화분의 수명은 5∼6일간이며 바람에 의하여 비산되어 암꽃의 주두에 옮겨서 수분 결실이 실행되며 수분기잔은 2∼5일 내에 암꽃의 자방에 도착되어 수정이 끝나게 된다.
호도나무는 암꽂과 숫꽃이 피는 시기가 대부분 다르며 유효수분거리가 50m이내이므로 수분수(약20%)를 반드시 혼식하여야 한다.

나. 암꽃과 숫꽃의 개화시기
암꽃과 숫꽃의 개화시기가 상이하여 수정적기와 숫꽃의 화분비산시기가 일치되지 않는 자웅이숙 현상이 나타나며 이것은 품종 계통에 따라 개화향이다. 개화형태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웅화선숙형
동일한 나무에 암꽃보다 숫꽃의 개화가 빨라 암꽃의 수정적기 이전에 숫꽃은 이미 화분비산이 끝나는 개학특성을 지닌 품종이다.
(2)자자화선숙형
암꽃의 개화가 숫꽃보다 달라 숫꽃이 화분을 방출하기 전에 암꽃의 수정적기를 상실한 것을 말한다.
(3)자웅동숙형
암꽃과 숫꽃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하여 수분 결실에 지장이 없고 수분수를 혼식할 필요가 없는 품종이다.

7. 묘목 양성법

호도나무의 묘목 양성법은 실생양묘법과 접목묘 양성법으로 나눌 수 있다.
실생묘로 번식할 경우에는 종자에 지방과 단백질이 많아 부패하기 쉬우므로 종자 저장에 주의해야 되며 접목묘를 양성할 경우에는 일반과수에 비하여 점목이 잘 안되는 경향이므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가. 실생묘 양성법

(1)종자준비 및 처리
실생묘를 식재하고저 할 때에는 우량 품종의 종자를 택하여 파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종자는 장령목에서 완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이듬해 봄까지 노천매장을 실시하여야 한다.
노천매장은 양지 바른 곳 배수 양호한 곳을 택하여 50㎝의 깊이로 넓게 파고 모래를 3㎝두께로 깐다. 이와같이 반복하여 20㎝깊이까지는 흙으로 덮어서 묻고 쥐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사방에 철사 망이나 나이롱 망을 치고 종자가 마르거나 얻지 않도록한다. 매장종자는 월동기간 중 수분을 흡수하여 이듬해 봄에 굴취하면 싹이 트기 시작하게 되므로 이를 파종하면 된다.
노천매장의 시기를 잃은 종자를 봄에 파종하고저 할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종자를 24∼48시간 침적후 파종하여도 발아가 가능하나 가능한한 노천 매장 방법이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접목묘 생산에 필요한 대목생산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값이 싼 가래나무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포장 준비
포장은 사질양토의 비옥하고 관배수가 용이한 곳을 택한다. 포장이 결정되면 교당 완숙퇴비 6㎏, 요소 30g, 중과석 30g, 염화가리 15g등의 기비와 토양 살충제인 헬타크롤 5g씩을 고루고루 뿌린 후 갈아엎는다. 경운이 끝나면 밭을 고른다음 파종상을 그림 1과 같이 만든다.

(3)파종
파종시기는 3월하순∼4월상순 해빙과 동시에 파종한다. 파종상이 준비되면 16㎝ 간격으로 8㎝깊이로 파고 16㎝간격으로 종자를 점파한 후 5㎝정도의 흙을 덮는다. 이때 종피에 비산연을 발라 파종하면 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종자를 파종하는 방법은 봉합선이 상하로 위치하게 하고 과정이 옆으로 놓이게 한다.

(4)파종후 관리
파종된 종자는3∼4주내에 일제히 발아시기에 한발이 심하면1∼2회의 관수를 하여 건조를 방지하여야 한다. 발아가 완료되면 6월중순 이전에 요소를 1㎡2당 15g를 시비한다. 또한 제초는 무성하기전에 적기에 실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장마철이 되면 탄저병, 흰가루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니 동수화제를 2∼3회 살포하면 예방할 수 있다.

(5)묘목의 월동관리
호도나무 묘목은 직근성이고 세근이 적은 관계로 월동 중 그대로 거치하여 두면 서리발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낙엽후에 묘목을 굴취하여 심충가식을 실시하거나 복토를 실시후 밟아준다.

나. 접목묘 양성법

호도나무는 타수종에 비하여 접묘목 양성에 많은 기술을 요하나 다음사항을 구비하면 비교적 활착율을 높일 수 있다.

(1)접수저장
접수는 꽃눈이 적고 충실한 1년생 가지로써 속이 비지 않은 것이 좋은 관계로 결과지 보다는 주관모는 주지에서 발생된 촉지맹아지로써 도장지가 아닌것이로서 1년가지에 2년생 가지를 약간 붙혀서 채취한다.
(가)접수 채취 시기
호도나무의 가지는 동상 및 한풍해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접수가 피해를 받기 이전인 12월중에 채취하여 저장하는 것이 완전하여 만일 2∼3월에 채취시에는 접수의 피해여부를 가려서 채취하여야 한다.
(나)저장방법
상기 방법에 의하여 채취된 접수는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이 60%인 톱밥이나 이끼에 포장하여 운반하고 저장온도는 반드시 -1∼-3℃의 냉온 저장고에 저장한다. 호도나무는 상온에서 수분유동이 심하여 접수가 상하기 쉬우므로 저장온도는 영하의 온도에서 저장을 요한다. 호도나무 접목 활착율은 접수저장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2)접목시기
호두나무는 유조직 형성이 타 수종에 비하여 왕성하지 못하므로 유조직형성이 단 시일내에 될수 있도록 접목부위 온도가 25℃내외가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노지 접목시에는기은이 상승되는 5월 20일∼6월 10일경에 실행하고 은실내의 접목시에는 인위적으로 실온을 25℃내의로 조절하여 접목을 실시함이 좋다.

(3)접목방법
호도나무의 접목방법은 절접법 및 수정절접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박접, 복접 등도 사용되고 있으나 접목생리의 원리는 접수의 부름켜(형성층)와 대목의 부름켜를 맞붙혀서 접수와 대목사이에 우합 조작이 형성되어 대목은 양료를 흡수하여 상부로 공급하고 접수는 양료를 소화시켜 탄수화물을 각 기관에 공급한다.
접목용 대목은 가래나무, 호도나무의 1년생 실생묘를 사용한다.
(가)노지접목
3월하순 해빙과 동시에 대목용 실생묘를 조간거리 60㎝ 1조내에 2열로 하여 별간거리 20㎝, 구간거리 10㎝로 ㎡당 25본을 상체한다. 상체된 모목이 활착된 후 5월하순∼6월상순경 접밀을 실시하고 반드시 접목부위에 접밀을 발라 주고 접목후 약 1개월간은 비닐을 씌우고 개인날 한낮에는 발을 씌워 준다. 비닐을 씌운후 주의할 점은 접목상의 온도가 한낮에는 25℃이상 올라갈 염려가 있으니 항시 온도계를 설치하여 급격한 온도상승을 막아주어 야 한다.
(나)옥내 접목법(비닐하우스)접목용 대목은 12월하순 대지 1월중에 직근을 25㎝∼30㎝로 끊고 비닐하우스내에 상체(이식)한다. 상채거리는 작업보도를 40㎝간격으로 2열을 식재하고 열간 거리 20㎝, 구간거리 10㎝로 한다. 이때에 빠른시일내에 접목을 실시하고자 할 때에는 실온이 22∼25℃를 유지하여야 한다. 온도유지방법으로 실내에 난로나 온수 보이라를 설치하여야 한다. 그러나 주간에는 22∼25℃를 유지하기 쉬우나 gm린 날씨 및 야간에는 유지하기 어려우니 유의하여 거적을 씌우는 방법이 좋다. 접목시기는 정아 부분의 새잎이 3∼4㎝ 자랐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접목후 1개월이면 활착 여부가 결정되므로 대기온도가22∼25℃를 유지되는 시기에는 비닐을 걷어치운다. 이때 일시에 비닐 및 거적을 걷는 것 보다는 서서히 하드님(경화)시키면서 걷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협소한 비닐하우스내에 많은 묘목을 생산하기 위하여 밀식상태로 뿌리를 과도하게 잘라내게 되면 대목 활착이 불량하고 생육기간에 이식하므로 생장이 불량하여 불량모를 생산하게 된다. 그래서 활착된 묘목을 이식하여 고사되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접목상에서 그대로 거치하는 경우에는 접목상 조제시에 퇴비를 차서 흙과 혼합하여 활착후 영양실소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피압묘 및 탄저병의 발생이 많으니 이점을 유의하여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4)접목후 관리
이상과 같이 접목을 한 후에는 세심한 관리를 해야 되는데 접목부위 및 접수에 수분증산방지를 막기 위하여 접밀 또는 파라핀을 상처부에 발라준다. 활착이 된후 비대 생장이 시작되어 비닐(접목끈)이 팽대하기 시작하면 시기를 잃지 말고 끊어주어야 한다. 특히 대목에서 돋아나는 맹아를 그때그때 속히 파주어 양료의 소모를 막아야 한다. 생장이 부진할 때에는 7월중순 이전에 요소를 약간량 물에 타서 시비 하는 것이 좋으나 비료의 해를 입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된다.

(5)접목묘 월동관리
접목묘 1년생은 내한력이 약하므로 낙엽후에 굴취하여 양지바르고 배수 양호한 곳에 1m의 깊이로 파고 묘목을 모래로 묻었다가 이듬해 3월 하순경 굴취하여 산출한다. 이때에 상처나 접목부위가 뿌러지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8. 식재

가. 묘목 준비
묘목의 질 또는 취급방법에 따라 식재후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우량건묘 선별 및 취급방법이 주요한 과제라 하겠다.
우량건묘라하면 주근이 곧게 길게 뻗고 측근 및 세근이 많은 묘목으로써 줄기도 곧고 도장되지 않고 동상피해가 없는 묘목을 말한다. 특히 접목묘인 경우에는 대목과 접수의 유합(접합)상태가 완전히 묘목이어야 한다.

나. 식재지 선정
호도나무의 재배목적은 목재생산보다는 과실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수종이기 때문에 식재후 방임 상태에서는 큰 수확을 올릴수 없다.
그렇다고해서 사과나무나 배나무와 같이 반드시 일정한 과수원 형태로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는 수종은 아니므로 집주위 밭뚝 논뚝 개울가 등지에 식재하고 관리하거나 개간지 등지에서는 다른 작물을 간작하면서 관리하면 효과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묘목이 어릴때에는 하기에 시비하는 작물은 피하여야 된다. 여름철 시비로 인하여 묘목이 도장되면 겨울철에 동상피해의 우려가 극심하다.
그러나 재배면적을 크게 하여 경영코저 할 때에는 평탄한 밭이나 경사가 완만하고 비옥한 산에 식재하는 것이 타당하다.
식재지를 선정할 때 유의할 사항은 일조가 불량한 급경사지의 북향은 피하고 일조가 좋은 곳을 택하여야 한다.

다. 식재 시기
식재시기는 가을철의 낙엽후인 11∼12월에 식재하는 방법과 해빙과 동시에 3월하순∼4월상순에 식재하는 방법이 있으나 가을철 식재는 묘목이 한풍해 피해나 서리발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그리 권장할 방법은 못되며 해빙과 동시에 식재하는 것이 안전하다.

라. 식재 본수
호도나무의 수성은 고목성이면서 개강성인 것으로 한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으며 뿌리의 신장력도 매우 강한 편이다. 식재 본수는 입지 또는 묘목(접목묘 및 실생묘)별에 따라 다르겠으나 접목묘는 수확개시 수령이 빠르고 생장이 늦으며 수명이 짧으므로 헥타당(3,000명)300본을 식재하는 것이 적당하며 실생묘는결실개시 수령이 늦으며 생장이 속하고 수명이 길으므로 헥타당 200본을 식재하는 것이 좋다.

마. 식재 방법
호도나무는 심근성이므로 식재 구덩이는 크게 팔수록 좋으나 일반적으로 깊이 90㎝, 넓이90㎝의 크기로 파고 퇴비를 7∼10kg를 지표부 부식토와 혼합하여 넣은다음 복합비로 (22-22-11)50g를 넣고 부식토를 뿌리가 비로와 직접 닿지 않도록 20㎝ 두께로 넣은 위에 묘목을 심는다. 이때의 묘목 구덩이는 충분히 밝아서 묘목을 심은후에 구덩이가 갈아않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묘목을 심는 깊이는 양묘시에 흙이 묻혔던 부위까지 묻어 준다. 묘목 심기가 끝나면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낙엽 또는 짚 등을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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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암꽃 개화상태                      (사진 2)숫꽃 개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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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후 관리

호도나무는 과실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관계로 사후관리를 방임 상태로 두면 수제가 약해지고 해거리로 수확량이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수세가 약해 짐으로 나무의 수명도 짧아진다.
식재후의 관리는 풀베기시비, 구위 정리 등을 들수 있다.

가. 풀베기(하예)

호도나무 묘목의 피압을 막기 위하여 5∼6년생 까지는 매년 6월중순과 8월중순 2회에 걸처 풀베기를 실시하며 깍아진 풀은 퇴비를 만들어 시비한다.

나. 시비

(1)시비량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 등에 따라 다르겠으나 호도나무는 과실의 결실로 많은 양묘를 소모하므로 매우 높은 비옥도를 요구한다. 따라서 식재지에서 생장상태를 감안하여 결과지가 40∼60㎝정도로 생장할 수 있도록 시비량을 조절하여 시비한다. 시비는 토양의 기계적성질을 개량함이 특히 요구됨으로 유기질이 많은 퇴비를 최대한으로 시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3요소 시비량은 다음표에 준하여 생장상태를 감안하여 가감한다.
낙엽전에 호도나무 식재지대에 고랑을 파서 낙엽 등을 묻은 다음 300명당 석회를 75㎏주는 것이 좋다는 설도 있다. 특히 경사지에서는 질소의 우실이 심하므로 더욱 필요한 것 같다.

(2)시비의 시기
시비시기의 적정 여부는 임목의 생장, 결실 및 화아분화 형성에 차이가 크며 또한 월동중 동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호도나무의 생장주기를 감안하여 시비하여야 한다.
호도나무는 3월중 하순이 되면 뿌리의 수분 유동이 시작되고 4월상순경부터 지상부의 수액 유동이 시작되어 싹이 트기 시작한다. 따라서 영양생장은 4월부터 7월까지의 사이에 왕성하게 자라고 9월 상순이 되면 정지된다. 과실은 꽃이 5월상순부터 하순까지의 사이에 개화 결실하여 7∼8월에 급격히 비대하여 9월중하순에 완숙하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양료는 4월부터 8월 사이에 소모하게 된다.
호도나무의 시비종류를 구분하면 기비, 추비, 숙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비는 3월하순∼4월상순인 해빙직후에 년중 시비량의 질소 2/4,인산 전량, 가리1/2을 각각 시비하는 것으로 호도나무의. 영양생장을 위한 기본 시비방법을 말하며 기비에 해당되는 비료는 퇴비를 최대한으로 시비하는 것이 좋다.
추비는 기비의 시비량이 부족할 대 이를 추가 보충하고저 시비하는 것으로 결실기에 말한 호도나무에서 과실의 생장에 필요한 양료를 공급하기 위한 비료로 6월상순경 개화결실이 끝난 한발시기가 아닌 시기를 택하여 연중 시비량 중 질소1/4, 가리 1/2을 각각 시비한다. 따라서 과실의 생장을 위한 시비이므로 5년생까지의 어린 묘목에는 필요치 않으며 어릴 때에 추비를 실시하면 가지가 도장되여 월동중에 동상피해를 받을 우려가 많다.
숙비는 장령기에 달하여 영양실조로 화아 분화가 되지않아 해거리 결실을 할 우려가 크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9월중 하순경에 질소 1/4을 시비하여 수세를 회복시켜 화아분화를촉진시키는 시비이다. 따라서 추비와 같이 유령목에서는 필요치 않다.

(3)시비 방법
시비방법은 지세, 지형, 토성 등에 따라 다르다 하겠으나, 시비방법에 따라 토양을 개량하는데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호도나무의 양료 흡수근은 수관끝 주위의 밑에 위치하므로 매년 흡수근이 있는 부위를30∼50㎝의 깊이로 파고 시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나 이 방법은 많은 인력이 소요되므로 그림과 같이 시비하면 된다. 즉 4년생까지는 넓혀가면서 윤상 시비를 실시하고 5∼6년생은 방사상 시비를 매년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구덩이를 파고 충분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토양구조가 개량될 뿐 아니라 특히 점질토양에는 효과가 크다.
장령목에 달한 10년생 전후에서는 수관이 맞닿기 시작할 무렵이므로 지하에 윤상 시비를 실시하고 수관이 맞닿아 울페될 무렵에는 사방으로 골을 파고 시비한다.

(4)토양관리 및 주위정리
산지에는 유기물이 적으며 토질도 비교적 척박하여 지력 증강이 요구되므로 임지의 하초 낙엽 등을 부숙시켜 공급함으로써 토질을 점차적으로 개량하여야 한다.
따라서 토양관리는 지표로부터 심토에 이르기까지 지력을 증진하고자 관수, 배수, 객토, 심경, 개간정리, 토양유실방지 및 간작 등을 실시함을 말한다. 봄철 및 여름철의 심한 한발(가뭄)은 생육이 불량할 뿐 아니라 자연낙과 현상 및 과실의 생육이 불량하여 과립형질이 불량해지는 결과가 되므로 한발기에는 관수를 임의로 할수 있도록 해야 하며 배수는 장마철의 호도나무림이 과습되면 뿌리의 발육이 불량해지고 탄저병 발생의 유발원인이 되므로 배수가 용이 되도록 배수로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경사지 재배는 유수에 의하여 포트의 유실이 클뿐 아니라 비로의 유실량이 많으므로 식재지의 높은 곳을 마서 낮은 곳으로 쌓아서 평탄지를 만들어 뿌리의 발육을 왕성하게 하여야 하며 수하에 자생하고 있는 잡초목을 게거하고 중경을 실시하여 흡수근의 양료 및 수분흡수의 경쟁을 완화시키고 제거된 잡초목을 수관내에 깔아 양료로 환원하는 한편 임내의수분 증산, 표토침식, 병충해의 번무를 방지시킨다.
또한 간작은 부수익을 올릴수 있는 한편 임지를 심경하므로써 토질이 개량되고 토양유실을 막는 효과가있으나 여름철 대비를 요하는 재배작물은 나무에 해를 끼치므로 피하는 것이좋으며 특히 수관 밑까지 재배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다. 가지치기

(1)가지치기 방법
방법과수인 경우에는 반드시 가지치기를 정리하여 수세에 알맞는 결실과 과실의 질을 개량하여 상품가치 및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종래의 호도나무 관리는 심은후 방치하여 가지치기를 하지않고 자연 그대로 키워왔던 것이다. 호도나무의 재배목적도 일반 과수와 마찬가지로 과실을 목적으로 하는 관계로 과실의 질 및 해거리 결실을 막으려면 반드시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한다.
가지치기방법은 변칙 구간형에 의하여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며 그 실행 방법은 마음과 같다. 번측 주간형은 개심 자연방임형과 둥근 기둥형의 중간형으로 그림과 같이 원뿔형을 만드는 방법이다.
(가)제1차년도
식재된 묘목을 지상 60㎝내외로 끊고 새가지를 발육시킨다. 이때에 묘목이 연약할 경우에는 밑부믄에 충실한 눈의 윗부분을 끊어서 새가지를 끌어올리는 것이 좋으나 1년이 늦어지게 된다. 이와같이 절단된 나무는 새가지를 형성하게 되는 상단부의 가지는 줄기의 연장지로 뻗게 되면 그 밑의 가지는 주지의 후보지가 된다.
(나)제2차년도
제1차년도 가지치기를 한후 줄기의 맨 윗부분 또는 초단부 부근의 겨을 눈에서 자란 가지나 원 줄기를 마다 상향으로 자란 자지를 줄기의 연장지로 남기고 밑으로 생육이 양호한 결과지 2본을 굴기의 약20㎝간격으로 줄기 연장지 및 측지 2본 등을 줄기로부터 방위자이 균등하게 배열하여 남기고 나머지 곁가지는 기부로부터 제거한다.
다음에 남겨진 3가지 중 줄기 연장지는 가지 길이의 1/4을 전정하고 밑의 측지 2본은 줄기 연장지보다 생장력을 낮추기 위하여 약한 전정을 한다. 이때에 주의할 점은 줄기 연장지는 초두부에 남길 눈이 달린 방향이 언제나 줄기 방향에 있도록 하고 곁가지는 끝눈이 줄기의 반대방향에 워치 하도록 절단한다. 그러면 임목의 상장성에 따라 줄기 연장지는 수고 생장방향으로 항시 자라서 원줄기를 이루게되고 곁가지는 옆으로 퍼져서 수관넓이가 넓게 된다.
(다)제3차년도
줄기를 따라 곧게 자란 줄기 연장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끝눈이 줄기 방향에 있게 하고 2년생 주지에 발생한 가지는 30㎝간격으로 2본을 줄기 연장지의 후보지로 남기고 나머지 측지는 제거한다. 줄기 연장지 외에 밑의 2년생 측지(아주지)에서 발생한 새가지 중에 건실한 3본을 아주 지상에 고루 배열하여 가지의 1/4을 끊어낸다. 이때에 끝눈의 방향은줄기의 반대 방향에 일치하도록 한다.
또한 나무가 3년생이면 수형의 골격이 되는 줄기 연장지, 주지후보지 및 결과지 외에 적은 가지 중에서 앞으로 필요치 않은 가지라 할지라도 나무 수형으로 보아 당년 생장에 지장이 없는 곳에 있는 가지는 일부 남겨두는 것이 좋다.
(라)제4차년도
4차년도의 가지치기는 전년도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게 되나 가지치기의 정도를 점차적으로 약하게 하여야 한다. 그러나 줄기 연장지와 주지 후보지의 끝가지를 치는 것은 언제나 강한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기타 잔가지가 서로 맞닿는 가지는 적당히 솎아내고 남은 가지는 끝을 잘라 낼 필요가 없다.
다음에 5차년도부터는 4차년도에 준하여 실행한다.

(2)가지치기의 시기
호도나무는 수액이동이 빨라서 3월상순경에 가지를 절단하면 수액이 유출되고 가을철 낙엽 직후에도 수액이 유출되므로 가지치기의 최적기는 2월상순∼중순이라 하겠다.
특히 호도나무는 결과지의 한풍해 피해가 봄으로 가지치기 할때에 잘 살펴서 가능한한 피해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가지치기의 적기는 수액이 유동전에 실시하여야 한다.

10. 재해 방지

호도나무의 재해는 주로 기상적인 피해로 풍해, 전해, 껍질떼기 동해 등을 들 수 있다.

가. 풍해
호도나무는 심근성 수종이므로 풍해는 적은 편이나 수학시기의 계절적인 태풍에 의하여 낙과 또는 낙엽 및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고 특히 겨을동안 결과지의 한풍해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방풍림을 설치하여 피해를 막는다.

나. 건해 및 껍질떼기
심한 한발이 장기간 계속되면 토양 수분 부족으로 한해를 받아 생장이 부진하고 과실의 낙과 또는 소립과가 많이 생기며 특히 수간이 남서면에 위치한 수피가 노출되어 피해를 받는다.
한해가 심할 때는 관수는 물론 지포면에 풀베기 작업에서 생긴 잡초목이 나 짚 등을 깔아 토양 수분의 중발을 막아 한발의 피해를 막는다.
또한 토양내의 보수력을 높이기 위하여 유기질 퇴비의 시비를 많이해야 하며 나무줄기 떼기를 막기 위하여 5∼6월에 백도제를 수피에 발라준다.

다. 동상
동상은 도장묘 또는 저습지의 식재묘가 겨울을 나는 동안 줄기 또는 가지가 고사하는 현상으로 호도나무는 심한 편이다. 특히 가지에 수분이 많아 겨울철의 한풍해와 봄철의 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동상 피해를 방제하기는 극히 힘드는 일이나 마음 사항을 유의하여 예방한다.
(1)저습지는 식재를 피한다.
(2)유령기의 시비는 퇴비시비를 충분히 하고 특히 여름철 시비를 금한다.
(3)도장 생장을 억제한다.
(4)11월 중순경 줄기에 백도제를 발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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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방제

호도나무에 흔히 발생되는 병충해는 주로 가지마름병, 잿빛고약병 문우병, 탄저병 등의 병해와 어스렝이 나방, 하늘소, 깍지벌레, 명나방, 박쥐 나방, 호도나방 등의 해충이 있다.

가. 병해 방제

(1)가지 마름병
(가)병징
통풍이 적고 태양 광선이 조인이적은 수관 안쪽에 2∼3년생 가지의 연약한 도장지에 발생한다. 주로 해충피해 부위에 병원균의 종류에 다라 굴기 마름병, 흑립성 줄기마름병, 갈색줄기 마름병 등으로 나눌수 있다. 이들은 병징이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나 가지의 상처를 중심으로 갈반병이 생기므로 이병 부위가 확대되어 가지가 말라죽는다.
(나)방제법
수관내부의 연약한 가지를 정지하고 통풍이 잘 되고 광선이 잘 쪼일수 있도록 가지를 정리함과 동시에 봄철 또는 8∼10월에 8두식 보르도액을 살포한다. 병에 걸린 가지는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여 태운다.

(2)잿빛 고약병
(가)병징
잿빛 고약병은 공중 습도가 높은 환경하에서 햇빛이 조이지 않는 곳의 나무가지에 발생되기 쉬운 것이다. 병징은 가지에 회색 또는 비로도와 같이 윤체가 밀집되어 나무껍질을 침해한다. 또한 이 병속에는 깍지벌레가 공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방제법
병원균이 깍지벌레와 공생하므로 깍지벌레의 구제를 하기 위하여 석회 오황합게 배액을 살포하거나 병징·부위의 균총을 제외하고 1,000배액의 승홍수로 4월상순 중순에 살포 소독한다.

(3)문우병
(가)병징
땅속의 뿌리를 침해하는 병해로 일반 병에 걸린 나무의 구제는 힘들다. 발병 초기에는 본 병해의 중상이 지상부에 나타나지 않으나 병세가 커짐에 따라 생육을 침해하고 잎은 황색을민록색이 되고 새로운 가지의 생장은 쇠약해지고 고사지가 많이 발생하게 되며 나무 전체를 말라죽게 한다.
피해를 받은 뿌리 겉면에 생긴 균사의 색으로 구분하여 자주빛 날개 문우명 흰빛 날개문우병으로 구분하여 후자의 경우에 피해가 크다.
(나)방제법
이 병목은 뿌리채 뽑아서 병이 걸린부분을 긁어내거나 또는 뿌리를 잘라 내고 상처 부에 유산철 보르드액(유산컬 340g, 유산동 340g생석회 480g, 물 18ℓ)을 발라서 다시 심고 토양은 크로르피크린으로 훈증 소독한다.
묘목은 식재시에는 3두식 보르도액에 뿌리를 2시간 침적 소독한 후 식재한다.

(4)탄저병
(가)병징
잎에 발생되는 병해로 잎의 전면에 회갈색의 둘레가 불명확한 반점이 생겨서 잎맥은 흑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잎이 떨어진다.
본 병해 발생은 주로 하절의 장마철에는 공중습도가 높을 때에 많이 발생된다.
(나)방제법
장마철의 강우 후에는 4두식 보르도액 또는 마이겐 수화제 500배액을 산포한다.

나. 해충구제

(1)어스렝이 나방
(가)생리상태
연1회 발생으로 나무 줄기 또는 큰가지의 껍질에 9∼10월경 우화된 어미 나방이 산란하며 알 그대로 겨울을 난다. 겨울을 넘긴 알은 이듬해 봄 4∼5월경에 가서 검정색의 적은 어린 벌레가 한데 모여 호도나무 잎을 먹어 피해를 준다. 어린벌레는 커감에 따라서 흩어져서 식해하며 6월하순 내지 7월하순에 번데기 집을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본 해충의 피해가 심하면 결실기에 잎의 전체를 먹어 없애므로 호도는 자연 낙과 또는 자라지 못하며 이듬해 결실량도 감소가 될뿐더러 3∼4년 계속 피해를 받으면 수세가 약해져서 말라죽게 된다.
(나)방제법
겨울철에 나무 굵기나 가지에 무더기로 산란된 알을 모아서 태워버리거나 이른봄에 깐 어린벌레가 무더기로 모여서 피해를 주는 시기에 잡아죽인다. 약제구제는 B.H.C 유제(10%) 500배액 또는 B.H.C 3%분제를 되도록 어린시기에 살포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 유충이 커감에 따라 털이 길어서 약의 접촉이 나빠지므로 늦으면 늦을수록 약효가 낮다.

(2)하늘소
(가)생리상태
하늘소의 어린벌레는 줄기나 가지의 목질부 내에 침입하여 구멍을 뚫고 식해하는 것으로 피해목은 수세가 쇠약해질 뿐만 아니라 수명이 짧아지고 수확량이 절감된다.
이 벌레는 5∼6월경에 어미벌레가 되어 줄기의 껍질에 긴 다원형의 알을 한개씩 산란하고 산란된 수일 후에 부화하여 목질부내 쪽으로 뚫고 들어가 2년후에 어미 벌레가 되어 나온다. 또한 뚫고 들어 간부위의 고사부는 줄기 마름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방제법
어미 벌레는 부화기에 잡아 죽이고 알을 날 시기에 비산연을 섞은 백드제를 수피에 발라 준다. 피해를 받은 나무는 벌데 똥이 나온 구멍을 찾아 B.H.C를 넣거나 또는 이류화탄소를 솜에 적셔서 집어 넣고 진흙으로 틀어막아 어린 벌레를 살충 구제한다.

(3)박쥐나방
(가)생리상태
나무줄기 및 가지 특히 지원부에 침입하여 겉으로 거미줄을 이용하여 벌레똥을 뭉쳐서 은폐시킨 후목 질부를 뚫고 식해한다.
9월 하순에 부화하여 지면 또는 잡초에 산란하여 알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철에 부화하여 잡초에서 식해하다가 호도나무로 옮겨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본 해충의 피해목은 치명상을 받는다.
(나)방제법
나무줄기에 하늘소의 이방법과같이 백도제를 발라 주고 특히 연2회에 걸친 하예를 하여 임내를 청결하게 한다.

(4)호도 나방
(가)생리상태 미숙과에 침입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5∼6월에 부화된 성충은 미숙과의 기부 또는 암꽃에 산란한다. 알에서 깬 어린벌레가 과피내로 들어가 식해하면 낙과된다. 이 벌레는 과실에서 나와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어 7월경에 어미벌레가 되어 과실에서 재차 산란하여 피해를 군다. 2화기의 유충은 다시 9월 하순경에 탈출하여 땅속에서 월동하면 이듬해 5∼6월에 부화한다.
(나)방제법
피해 낙과 과실을 굵어 모아 땅속깊이 묻으며 산란 부화기에 스미치온 1,000배액을 2∼4회 살포하면 유효하다. 또한 토양 살충제 알드린2.6%분제를 4월중에 토양 전면에 살포(10a당 2∼3kg)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5)화랑곡 나방
(가)생리상태
어린벌레가 저장중에 과실을 식해하는 해충이다. 어린벌레는 5월상순경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연 2∼3회 발생하며 난기는 10일내의 어린벌레 기간이 1개월 내외이다. 이 벌레는 과실속모는 용기의 틈바구니, 건물의 틈바구니에 들어가 없은 고치를 어린 벌레형태로 월동한다.
이 해충은 수확 조제시 건조가 불충분한 과실에 많이 발생한다.
(나)방제법
호도를 창고 또는 밀폐된 그릇에 넣고 이류화탄소로 훈증한다. 실내 용적이 27㎥에 2㎏의 이류화탄소를 넣고 36∼48시 간 훈증하면 살충효과가 있다.

◇수확

가. 수확의 적기

호도나무는 개화일로부터 조생종은 110일, 만생종은 150일 경과하면 채종하게 된다. 과실의 외부형태로 본 수학적기는 과실의 구과가 불규칙 하게 여러곳에 터져서 눈금이 생긴다. 이때가 채취적기라고 할수 있으며 이것이 심하면 구과가 벌어져서 호도알만 낙과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호도 재취 적기는 일반적으로 9월중순 대지 10월상순에 채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나. 수확 방법

수확방법은 자연 낙과수법과 성숙이 시작되어 일부 떨어지기 시작하여 성숙하였다고 인정될 때 나무에 올라가 흔들거나 대나무 장대에 갈고리를 달아서 가지를 흔들어 떨어지게 한 후 남은 것은 3∼4일 간격으로 같은 방법으로 2∼3회에 잔량 채취하는 완숙과실을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
자연낙과 수집방법은 과실의 매갈이 좋아서 상품 가치가 높아지나 수집에 많은 시간을 요하며 과실정선 조제가 불편하고 다람쥐 등의 피해가 있어 실용적 방법이 못 된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실행하고있는 방법은 대나무 장대로 종자를 때려서 따는 것이므로 미숙과가 채취되어 겉껍질을 벗끼기에 힘이 들고 매갈이 불량해진다. 또한 대나무장대에 의한과 실채취는 가지가 찢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듬해흉작을 초래하고 상처 부위에 병 원군이 침입하여 부패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숙이 50% 이상 되었다고 인정되는 시기에 대나무 장대의 끝에 갈고리를 매말아 가지를 흔들어 낙과시키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채취된 과실은 겉껍질이 벗겨진 것과 벗겨지지 않은 것을 나누어 수집하고 벗겨지지 않음 것은 거적을 덮어서 부숙시키면 잘 벗겨지다.

다. 증자 정선

수확후 구과를 제거한 종자는 곧 물에 깨끗이 닦고 속히 말려야 한다. 박피된 과실은 곧 물항아리에 넣고 나무로 저으면서 2∼3회 물을 갈아주면 잘 벗겨진다.
그러나 병에 걸린 것이나 해충 피해과는 흑색으로 변하여 매갈을 손상시키므로 이러한 과실을 골라서 표백제인 표백약 270g, 탄산소다 540g을 각각 2ℓ의 물에 녹여서 이것을 다시 한데 석어서 방치하면 침전물이 생기므로 침전물을 제거하고 나머지 표백액을 19ℓ가 되도록 물로 희석한 다음 50%의 유산 57g를 넣고 잘 석은 물에 과실을 담가 50분잔 표백시킨다.
표백된 과실을 꺼내서 물에 잘 씻는다. 과실을 씻는 것이 끝나면 햇볕이 좋은 양지에 얇게 깔고 2∼3일간 말리마가 통풍이 좋은 반음지에서 약 1주일 말리면 충분하다.

라. 수확량

호도나무는 5∼6년생부터 결실하기 시작하여 수령이 증가함에 따라 결실량이 급격히 증가 한다. 20∼30년생의 결실 최성기에는 한나무당 60∼100kg의 수확량에 달하고 그후에는 점차 수세가 약해져서 40∼50년생은 경제적 수명을 넘게 되므로 갱신 수령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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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조제
대목조제
접목
비닐봉지 씌우기
접목활착
접목묘 포지이식
<표1>접수채취 부위별 접목 활착률
<표2>대목 길이별 접목 활착률

호도나무의 경우 기후 및 환경조건 때문에 일반적인 접목방법으로는 노지접목이 되지 않아 접목묘 생산이 거의 불가능하다. 유경접목 개발을 통한 손쉬운 접목묘 생산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실수종 중에서 소득이 높은 호도나무는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 조건상 온도와 습도 문제로 일반적인 접목방법으로는 노지접목이 되지 않아 접목묘 생산이 거의 불가능하다. 유경접목 개발로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손쉽게 접목묘를 생산할 수 있는 증식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신품종 우량 호도나무를 조기 대량생산 및 보급할 수 있는 접목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종자를 파종하여 발아되는 어린 줄기를 대목으로 활용하여 접목하는 방법으로 접목 활착률을 높이고, 유합조직이 건전한 우량 접목묘를 생산할 수 있다. 종래의 접목방법에서는 대목과 접수의 밀착 고정시에 비닐테이프로 묶어주기 때문에 접목 부위의 밀착 고정의 어려움으로 접목활착에 지장을 초래하였으나 이를 개선하여 접목 부위를 손쉽게 고정할 수 있는 플라스틱 집게를 사용하였고, 접목묘가 활착되어 비대 생장이 이루어지면 자동적으로 플라스틱 집게가 빠져나가게 되므로 관리상 편리하고 인력을 줄이는 등 경제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종자파종
굵고 충실한 가래 및 호도종자를 노천매장 하였다가 접목하기 전 플라스틱 상자나 포지 에 파종하여 어린 유경(幼莖)을 이용한다. 파종시 복토의 깊이는 5㎝ 정도가 좋다.

■ 접수조제
접수는 건전하고 생장이 좋은 결과 모지를 선정하여 1년생 가지로 눈(冬芽)이 충실한 것만 골라 채취한 다음 접수 밑부분에 톱신 페스트를 바르고 축축한 이끼로 싼 다음 비닐봉투에 넣어 0~4℃ 저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접목하기 바로 전 꺼내어 1~2개의 눈을 붙여서 3~6㎝ 길이로 자르고 예리한 칼을 이용하여 조제한다.

■ 대목조제
대목은 종자를 파종하여 발아된 후 어린 줄기가 10~20㎝ 자란 상태에서 길이 2~4㎝ 높이로 자른 뒤, 어린 줄기의 절단된 부위에 예리한 칼을 이용하여 중간에 접수의 절삭면 깊이만큼 쪼개어 접수를 삽입할 수 있도록 조제한다.

■ 접목
접목하기 전 접수를 조제하여 접수를 대목의 절삭면에 밀어 넣은 후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맞물려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플라스틱 집게로 고정한다.

■ 분 이식 및 비닐봉지 씌우기
접목 후 화분 또는 이식상에 접목묘를 이식한다. 이식상에 이식 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비닐을 씌운다.

■ 접목활착
접목한 후 10일 정도면 싹이 트기 시작하여 3~5㎝ 정도 생장하면 비닐봉지를 벗겨서 순화시킨다.

■ 접목묘 포지이식
이식상에 접목묘를 이식하여 건전한 묘목만 선별하고 화분에서 묘목을 분리하여 포지에 이식하여 관리한다.

■ 접목묘 움저장
가을에 묘목을 굴취하여 겨울동안 움 저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조림한다.


접수채취 부위별 접목 활착률

<표 1>은 접수채취 부위별 접목 활착률을 나타낸 것으로 접수의 부위별 및 품종별로 각각 360본씩 접목하였으며 영동, 신농, McKinster의 3품종간의 평균 활착률은 정아부위가 평균 85.5%, 중간부위가 평균 78.4%로 나타나 중간부위보다는 정아부위가 접목 활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접수의 채취방법을 보면 정아부위는 가지 당 1개의 접수를 얻을 수 있는 단점이 있고, 중간부위는 가지 당 여러 개의 접수를 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정아부위보다는 중간부위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대목 길이별 접목활착률

대목길이별 접목 활착률은 <표 2>와 같이 대목길이가 2㎝에서 87.5%의 활착률을 보였으며, 4㎝에서는 78.9%로 나타나 대목의 길이가 길수록 활착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대목길이가 길면 길수록 유경의 직경이 가늘기 때문에 활착률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접목 활착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대목길이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접목에 사용되는 대목의 적정길이는 2㎝인 것으로 보인다.

유경접목의 효과 및 활용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접목묘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접목방법을 개발함으로써 노지접목에서 2~8%이던 것을 유경접목 개발로 70~80%로 활착률을 높였으며 접목묘 생산기간도 2~3년 걸리던 것을 1년으로 단축하여 우량품종의 조기 보급으로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유경접목법 개발로 호도 조기 대량증식 체계 확립 및 우량품종 조기 보급으로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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