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모내기는 언제?

농촌진흥청에서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별로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적절한 이앙시기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생종을 중간지에 이앙한다면
중부지방은 5월 21일~5월 27일, 호남지방은 6월 5일~6월 11일,
영남지방은 5월 28일~6월 4일이 적기이다.
중만생종을 평야지에 이앙한다면
중부지방은 5월15일~5월 21일이 적기이며 호남지방은 5월 27일~6월 5일,
영남지방은 6월 5일~6월 11일이 적기이다.
적기보다 일찍 이앙하면 이삭 패는 일자가 빨라지고 고온기에 벼가 익게 되어
수확기는 다소 빨라지지만 쌀 수량이 낮고 품질이 나빠지게 된다.
반면에 너무 늦게 이앙하게 되면 벼 알 수의 감소와 수확기 저온으로 등숙이 불량해
수량저하와 불완전미 증가에 의해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볍씨 소독후 폐액 처리방법- 폐액에 석회 섞어두면 농약성분 거의 사라져


볍씨 소독 후 남은 폐액을 환경오염 없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영농철을 맞아 폐액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적인 처리방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볍씨소독후  폐액 처리방법은

폐액에 석회나 퇴비, 볏짚재, 토양 등을 섞어 빠른 속도로 저어준 다음 일정 시간 동안 놔두면

폐액에 함유됐던 고농도의 약제 성분이 분해되거나 첨가 물질에 달라붙어 없어지는 원리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볍씨소독약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로클로라즈, 다이아지논, 페니트로티온, 펜티온, 메탈락실 등의 희석액에 1ℓ당 생석회 40g을 섞어 24시간 동안 놔두었을 때

프로클로라즈는 94%, 다른 약제는 98% 이상 제거할 수 있었다.
또한 농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퇴비, 볏짚재, 흙(토양)을 각각 폐액에 넣고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제거율을 조사한 결과, 폐액 1ℓ당 퇴비 50g을 넣고 20시간 동안 두었을 때 91%, 볏짚재 40g을 혼합해 3시간 동안 가라앉힌 경우 56~78%, 흙 200g을 넣어 20시간 가만히 놔두었을 때 최소 65% 이상 제거되었다.
한편, 볍씨 소독은 벼 잎선충, 벼 키다리병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지만, 농가에서 소독 후 발생하는 폐액의 적절한 처리방법을 몰라 곤란을 겪고 있으며, 폐액을 하천에 방류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처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벼 낟알이 본격적으로 여무는 등숙기(이삭이 팬 후 30~35일)에는
벼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생성한 전분이 이삭으로 이동해 쌓이는 시기다.
이때는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뿌리 활력을 개선하기 위해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 줘야 한다.
따라서 물을 걸러 대되, 2~3㎜로 얕게 대도록 한다.
아울러 등숙기에는 혹명나방과 이화명나방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예찰활동을 강화해 적기 방제에 나서야 한다. 이 두 해충은 벼의 잎이나 줄기를 갉아먹는데 심할 경우 이삭 전체가 말라 죽어 버린다.

벼에 발생하는 노린재


벼에 발생하는 노린재는 7월 하순에서 9월 상순까지 잡초 주변에서 꾸준히 증식합니다.

일부 노린재는 출수기인 8월부터 9월까지 벼 재배지로 이동하여 발생하는데 쌀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반점미의 원인이 되므로 논두렁의 잡초는 철저히 관리해야합니다.

벼의 미질과 관련이 있는 노린재류는

벼만을 가해하면서 주로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는 종과 잡초와 벼에서 동시에 증식하는 종이 있습니다.

반점미를 유발하는 노린재류는 대부분 후자에 속하며,  잡초에서 서식하다가 벼의 출수기 이후에 논에 나타납니다.

벼에 발생하는 노린재는 시골가시허리노린재. 가시점둥근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붉은잡초노린재. 홍색얼룩장님노린재. 우리가시허리노린재, 빨강촉각장님노린재, 더듬이긴노린재 등이 있습니다.

7월 하순에서 9월 상순까지 벼 주변의 잡초에서 꾸준히 증식하며, 일부 노린재는 출수기인 8월부터 9월까지 벼 재배지로 이동하여 발생한다. 반점미를 유발하는 시공가시허리노린재는 벼가 출수한 후 황숙기까지 계속해서 발생하며, 가시점둥글노린재는 황숙기에는 발생이 거의 없습니다.

 노린재의 방제를 위해서는 산기슭 가까이 있는 논을 중점으로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논두렁의 잡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합니다.

벼 이삭거름 주는 시기 조금 늦추세요!

농촌진흥청에서는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삭패기 25일전에 주었던 이삭거름을 10일 정도 늦추어 15일전에 주기를 당부하였다.

벼의 안전다수확 및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재배기간 중 질소가 너무 많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여러 번 시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노력절감 및 벼 질소이용효율 등을 고려하여 밑거름, 새끼칠거름, 이삭거름으로 나누어 준다. 

질소의 이삭거름은 밑거름이나 새끼칠거름에 비해 이용효율이 높아서 쌀 수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만 쌀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켜 품질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삭거름을 언제, 얼마나 주는가에 따라 쌀 수량과 품질이 크게 좌우된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이삭패기 25일 전에 이삭거름을 주고 있으나, 이때는 어린 이삭이 생겨나는 시기로 벼 알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벼 알이 다 차지 못하고 가벼워져 쌀 품질이 떨어지기 쉽다.

반면 이삭패기 15일 전쯤 이삭거름을 주면 벼 알이 커지고 퇴화되는 벼 알이 적어져 적당한 수의 벼 알에 전분을 충분하게 채울 수 있으므로 벼 알이 충실하고, 완전미율 등이 높아져 쌀 품질이 향상된다.

따라서 쌀 수량보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행보다 10일 정도 늦게(이삭패기 15일전) 이삭거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벼는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르므로, 각 시기별로 적절한 물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물을 많이 필요로 할 때는 이삭이 밸 때이고, 다음은 모내기 직후 벼의 뿌리가 안착되는 시기이며, 그 다음은 이삭이 팰 때이다. 반면에 생육중기인 헛가지치기 때는 오히려 물 공급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이앙 후 참새끼치기가 끝나고 헛새끼치기 시기에는 중간 물떼기를 해야 한다.

중간 물떼기는 참새끼치기(출수 전 45~50일경) 이후에 발생하는 헛새끼치기를 억제하여 벼가 지나치게 무성해지는 것을 막는다. 또한 담수로 인해 환원된 토양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벼 뿌리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벼의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함으로서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일찍 중간 물떼기를 하면 잡초가 많이 발생하고 질소 이용률이 떨어지는 반면, 너무 늦게 떼면 헛가지가 많아지고 벼가 연약해져 쓰러짐으로써 쌀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배수가 좋은 사양토에서는 5~7일 정도, 배수가 불량한 점질토에서는 7~10일 정도 실시한다.

지력이 낮거나 물빠짐이 심한 논은 주의해야 한다.

이런 논은 물떼기를 아주 가볍게 하거나 물걸러대기 방법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중간 물떼기를 하지 않는 농가가 일부 있으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도복의 위험이 커지고, 문고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관리는 복잡하거나 번거로운 일이 아님에도 체계적인 물관리에 의한 품질향상효과는 크기 때문에 반드시 적당한 때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벼 기계이앙 재배 생육시기별 물 관리방법>

생육시기

물관리 요령

물깊이

(cm)

효     과

이 앙 기

얕게 댈 것

2~3

모를 얕게 심게 됨

활 착 기

깊게 댈 것

5~7

식상경감, 증산억제, 활착촉진

분얼성기

얕게 댈 것

2~3

분얼촉진

무효분얼기

중간 물떼기

(5~10일간)

0

무효분얼억제, 유해물질제거,

도복방지 

생식생장기

물 걸러대기

(3일 관수, 2일 배수)

 2~4

뿌리활력 증진, 유해물질 제거

출 수 기

보통

3~4

꽃가루받이 촉진

등 숙 기

물 걸러대기

(3일 관수, 2일 배수)

2~3

등숙양호, 뿌리기능 유지,

유해물질 제거

낙 수 기

완전낙수

(출수 후 35일 전후)

 0

쌀 품질 증진, 농작업 편리


볍씨 소독물 안전한 폐액처리 요령

 


최근 벼 키다리병 등이 문제가 되면서 볍씨 소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많은 농가들이 파종에 앞서 약제를 활용한 침지 소독을 하고 있다.
이때 사용하는 약제는 ‘프로크로라제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등이 대표적이다.
볍씨 소독은 이러한 약제를 섞은 물에다 볍씨를 하루 정도 담근 다음, 볍씨를 맑은 물로 여러번 씻어주는 과정을 거친다.
볍씨가 싹을 틔우기 위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해서다.
문제는 볍씨를 씻기 직전, 그러니까 볍씨를 처음 담갔던 물에서 발생한다.
이 물엔 고농도의 약제가 함유돼 있어 분해 과정을 거친 뒤 버려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일부 농가들은 이 물을 다른 볍씨를 담글 때 재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논 주변의 하천이나 유휴지 등에 그냥 흘려버린다.
폐액은 약제의 성분이 매우 높게 함유돼 있어 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하천수에 바로 유입될 경우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번거롭긴 하지만 볍씨 소독 폐액을 환경오염 걱정없이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볍씨를 소독한 뒤 남은 폐액은 석회나 볏짚·퇴비 등을 섞어 약제 성분을 제거한 다음 버리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폐액에 석회나 퇴비·볏짚 등을 각각 섞어 빠른 속도로 저어준 후 일정 시간 동안 놔두면 폐액에 함유됐던 고농도의 약제 성분이 첨가 물질에 흡착돼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원리를 활용한 것들이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액 1ℓ에 석회 100g을 섞어 20시간 동안 놔두면 약제 성분 중 94%가 제거된다.
약제가 석회 입자에 흡착되기 때문에 물을 그냥 버려도 무방하며, 석회 입자에 흡착된 약제는 휘산 및 광분해 작용을 거쳐 자연적으로 소실된다.
폐액 1ℓ에 볏짚 15g을 섞어 3시간 정도 두기만 해도 약제는 78%가량 제거된다.
볏짚 대신 흙 200g을 넣어 20시간 두면 70%의 약제가 사라진다. 
 

첫째 :볍씨 침종시 보급종이 아닐시에는 탈망작업은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입고,뜬묘를 방지할 수 있는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둘째: 맹물보다는 염수 침전을 하시면 더 좋습니다.
계란으로 소금량을 조절 하셔도되고 바닷물로 하셔도됩니다.
침탕후 걸려내셨다면 염수는 깨끗한 물로 3번이상은 씻어내야 합니다.
입고,뜬묘,키다리병을 방제하고 키다리병은 30%정도 방제효과가 있습니다.

 

셋째,키다리병을 방제에 가장좋구 효과가 확실한 방법입니다.
발아기 있으신분들은 조금 편리한데 없으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짓으시는분들은 약제를 사용하실수 없으시니 온탕침법으로 하시는것이
가장좋은 방법 입니다.
물의 온도는 60도 에서 5~10분을 소독하시면 됩니다.
60도 까지 아니더라도 55~58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잘못해서 60도를 넘기면 벼를 익히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온도는 꼭 맞추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인 침지 소독을 하실때는 보통 프로라츠유제[스포탁] 만 하시는데 그러면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미비합니다.
발아기 있으신분은 물의온도 30도 +프로라츠유제 + 플루디옥소닐[사파이어] + 48시간
소독하시면 키다리병은 95%~99% 까지 방제효과가 있습니다.
발아기 없으시면 온탕침법[58도 5~10분] 하실때 약제를 하셔두 됩니다.
또한 못자리 상토흙에 플루디옥소닐 을 1,000배액으로 뿌려도 됩니다.
하지만, 발아기사용하는것 보단 키다리병 발생 확률이 약간 더 나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파이어 말고 자바라 약제를 사용하셔두 좋습니다. 
키다리병 방제율을 95%~99% 라고 한것은 약제량을 준주하신다면 상관없는데 약값때문에
아끼신다고 조금 덜 사용하시면 방제율이 조금 떨어지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약량을 정량하시면 99.999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아기 사용시 30도에서 꼭 48시간침종안하셔두 되는 품종도 있습니다.
볍씨의 껍질이 얇고 벼알이 작은 품종은 24시간만 소독해도 효과는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 종자(볍씨)마다 발아온도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온도를
보면 100℃ 에서 발아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때 건져내서 하루를 바람 안맞게 잘 감싸서 물기를 빼시면 조금더 싹이 길게
자라있는것을 보시게 될겁니다.
100℃정도의 온도를 잘 이해못하실지 몰라서 온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발아기 없으신 분들은 보통 집에서 매일 물을 걸러 대실겁니다..
즉 지하수 물의 온도가 15℃라면 1일에 15℃씩 6일이면 90℃가 되니 6일하고 한나절정도
더 담그시면 100℃가 되겠죠.. 그럼 싹이 트이죠.. [7일째하고 한나절이 온도가 맞겠군요]
너무 오래담가둬도 너무 일찍 볍씨를 건져도 싹이 제대로 안트거나 길게 틉니다.

그리고, 볍씨를 담가둘때 망으로 된 포대를 쓰는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게 보통 20㎏용이 많은데 10㎏용이 더 좋습니다.
소량으로 담아서 침종하는것이 볍씨끼리 자가온도를 높여 바깥부분과 안쪽부분이 고루 싹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침종통의 볍씨망을 넣어둔것을 밑부분과 윗부분을 몇번씩은 서로 바꿔 주시면 침종통에서의 발아가 균일하게 됩니다..

이젠 발아가 다 됐다면 파종하시고 치상을 하시는데요.
바닥부분은 냉기가 훨씬 많으므로 스치로폴이나 두꺼운걸로 깔아서 치상하시면 밑부분까지 모판의 싹이 잘나옵니다.
상자 권장은 보통 20장이상을 쌓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많으신분들은 파렛트에 하시는분도 계실텐데 적당한건 80장 정도라라 생각됩니다.

뜬묘를 방지하기 위해서 모판을 못자리에 설치할때 모판을 쭉 널으신다음 다찌가렌액상이나 리도밀액상 을 뿌리고 부직포로 넢으시는것도 좋습니다.

염분피해 입은 논 돈분퇴비 살포를
 
유기물 함량높여 지력증진

돈분을 부숙해 만든 퇴비가 염해논(토양 염농도가 높은 논)의 땅심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농업과가 2006~2008년까지 서해안 염해논을 대상으로 부숙이 잘된 돈분퇴비를 10a당 300㎏씩 모내기 3일 전에 넣어준 결과, 넣지 않은 논 토양에 비해 토양 유기물 함량이 37~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중 수확기 벼 수량도 8~11% 늘어났다.

김택겸 간척지농업과 연구사는 “새만금간척지 같은 신규 간척지에 조성된 논은 토양 유기물 함량이 낮고 염기가 매우 많아 작물재배가 어려운데, 돈분퇴비 같은 유기질비료를 화학비료와 섞어 시용하면 지력이 높아져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돈분퇴비를 4년 이상 해마다 투입할 경우 유효인산이 토양에 쌓여 또 다른 오염이 우려되므로 2년에 한번씩 해를 걸러 사용해야 한다”고 김연구사는 강조했다.(농민신문)

 

벼는 분류학적으로 수생식물은 아니지만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물은 벼의 생리작용과 벼가 자라는 입지환경에 영향을 주는 환경수 역할을 한다. 생리적 측면에서 기능은 물이 벼의 뿌리로부터 흡수되어 양수분의 이동, 증산작용, 광합성 작용 및 기타 신진대사 작용의 기초물질로 사용한다. 환경수로서 물의 기능은 양분의 공급원 및 용매역할, 지·수온과 토양의 환원 및 산화의 조절, 병해충 경감, 잡초발생억제, 그리고 간척지에서는 염분상승의 억제 및 희석 등의 역할을 통해 벼의 생육과 생장에 영향 미친다.


 물관리 요령

(1) 관개수량 계산방법

쌀 500kg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물의 양은 345천ℓ내외이며, 이 양은 엽면증발(transpiration)+ 수면증발(evaporation water surface)+지하침투(percolation)+ 논두렁으로 스며나가는 누수량 등이다.

벼농사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관개해야 할 물의 양은 총 소비수량(엽면증산량+답면증발량+삼투량)에서 논에서 이용되는 부분(유효우량은 available rainfall)을 뺀 나머지 부족수량을 관개한다. 관개수량(1,070㎜) = 총용수량(1,525㎜) - 유효강우량(455㎜)

<우리나라 벼농사에 있어서 관개수량>

구 분

수 량

비 고

관개기간중 강우량

650㎜

 

유효강우량

455㎜

650㎜×0.7(70%)

증발계 총 강우량

500㎜

 

엽면증산량 및 답면증발량

875㎜

500㎜×1.75

지하침투량

650㎜

※ 총 용수량(1,525㎜)=엽면증산량(494㎜)+답면증발량(381㎜)+지하침투량(650㎜)

(2) 생육단계별 물관리 요령

생육시기

물대는 요령

물깊이(㎝)

효 과

이 앙 기

얕게 댈 것

2∼3

모를 얕게 심게 됨

활 착 기

깊게 댈 것

5∼7

식상경감, 증산억제, 활착촉진

분얼 성기

얕게 댈 것

2∼3

분얼촉진

무효분얼기

중간물떼기(출수전40∼30일) (5∼10일간)

0

무효분얼 억제, 유해물질 제거, 도복방지

수 잉 기

물 걸러대기(출수전30∼출수기) (3일 관수, 2일 배수)

2∼4

뿌리기능 촉진, 유해물질

제거 촉진

출 수 기

보통으로 댈 것

3∼4

꽃가루받이 촉진

등 숙 기

물 걸러대기
(3일 관수, 2일 배수)

2∼3

등숙양호, 뿌리기능 유지, 유해물질 제거

낙 수 기

완전물떼기
(출수 30∼40일 전후)

0

품질 양호, 농작업 편리


(가) 모내기 및 뿌리내릴 때의 물관리

모낼때는 2∼3cm 정도로 얕게 물을 댄다. 물이 깊으면 뜨는 모가 많이 생겨 결주가 많이 발생한다.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은 6∼10cm로 물을 깊게 대준다. 모 크기의 절반에서 2/3정도로 대주어 수분증산을 적게 한다.

(나) 새끼칠 때의 물관리

새끼칠 때에는 물을 2∼3cm 깊이로 얕게 대어 참새끼를 빨리 잘 치도록 해야 한다. 이 시기에 물을 깊게 대면 가지치기가 억제되거나 늦어지며 벼가 연약하게 자라서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진다. 헛새끼가 많을 때는 영양분 소비, 햇빛의 차단, 병해충 발생조장 등으로 벼가 연약하고 생육이 불균일하여 도복의 원인이 되어 쌀 생산성 및 품질을 저하시킨다. 주경과 분얼경의 미질관련 형질의 차이를 보면 분얼경은 주경에 비해 대체로 아밀로스 및 단백질함량은 높아지고 점성과 식미치가 떨어진다.

1) 중간물떼기

헛새끼칠때는 물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시기이므로 논바닥이 가는 금이 날 정도로 중간물떼기 실시한다. 중간물떼기를 하면 뿌리가 토층 깊게 신장하므로 도복 억제효과가 크고 뿌리활력도 좋아 벼 생육후기까지 양분 흡수를 좋게 한다. 중간물떼기는 헛새끼 치기를 억제하고 토양 중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방출시키며, 환원이 심하여 토양 중 용존산소가 부족한 논에는 뿌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중간물떼기는 새끼치기, 토양조건, 잡초발생 억제 등 벼 생육과 관련된 여러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통은 이삭패기전 40∼30일 전에 실시한다. 너무 일찍 중간물떼기를하면 헛새끼 치기 억제효과는 크나 질소이용 효율이 떨어지고 잡초발생이 많아지고, 중간물떼기 시기가 늦어지면 헛가지치기 억제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담수표면산파 재배의 경우 파종후 20∼60일에 20일 간격으로 2∼3회 중간물떼기는 상시담수에 비해 참새끼 비율이 7∼8% 높고 수량도 증수되면서 완전미 비율이 4%정도 높아진다.

2) 절수재배(포화수분유지)

물이 부족한 지대 또한 관개수를 절감하기 위해 참새끼 치기가 끝난 후 절수 재배할 경우 관개수는 약 30%정도 절감되나, 밥맛과 관련된 점성, 아밀로스함량, Mg/K의 당량비가 감소되어 쌀 품질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쌀 수량도 떨어진다.

(다) 생식생장 전환 후부터 이삭팬 후 10일까지의 물관리

어린 이삭이 발육하고 개화수정을 하여 등숙되는 초기이므로 각종 환경변화에 아주 예민하고 물의 필요량도 많은 시기이다. 항상 담수하여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이삭패기 15일전∼이삭팬 후 10일까지는 물을 6∼7cm로 깊게 대어주어 수분장해 및 냉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 유숙기 이후 물관리

이삭팬 이후에는 뿌리에 산소의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2∼3cm로 얕게 또는 물걸러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삭팬 이후에는 동화작용은 물론이고 잎에서 생성한 동화전분을 이삭으로 전류·축적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수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엽면증산량이나 수면증발량도 적어져서 많은 물은 필요로 하지 않으며, 뿌리의 기능도 급격히 저하하기 쉽다. 쌀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물떼기 시기로 이삭팬 후 30∼40일경이 적기이다. 일찍 물을 떼면 수량감소는 물론 청미 등의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진다. 너무 늦게 떼면 수량 및 미질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확작업이 지연되어 동할미가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 늦게 심어 이삭패는 시기가 9월 초순으로 늦을 때는 이삭팬 후 40일에 완전물떼기를 하는 것이 수량이 높고 청미 및 사미의 발생이 적어 쌀의 외관품질도 좋다. 벼의 이삭패는 시기가 9월 이후로 늦어지면 등숙기간 중 기온이 낮아 등숙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간척지는 이삭팬 후 되도록 늦게까지 논물대기를 해주어야 하나 숙답화된 배수불량논은 이삭팬 후 30일 이후 완전물떼기를 실시한다.

다. 적기수확

벼를 조기 수확할 경우 청미와 사미가 많아지고, 수확이 늦어질 경우 미강층이 두꺼워지고, 색택불량, 동할미가 증가되어 우박 등 기상재해, 야생동물 등의 피해를 받게 되어 미질이 나빠진다. 한이삭의 벼알이 90%이상 익었을 때 벼 베기를 실시한다. 콤바인 작업 때 고속주행 지양, 기종별로 표준 작업속도를 지키고 비 또는 이슬이 마른 다음 수확작업을 실시하여 손실을 방지한다. 주행속도로 수확 작업하면 벼알 손실이 증가되므로 표준속도를 유지한다. 표준속도(0.85m/sec)손실율은 0.96%, 주행속도(1.68 m/sec) 손실율은 1.8%이다. 표준속도로 작업을 해도 이슬로 벼가 젖었을 경우 수확손실 증대는 정상 0.96%→이슬조건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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