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두 잔,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 막는다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마시는 것이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을 절반으로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연구팀은 커피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간경화 발생 위험이 44%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개국에 사는 남녀 50만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9가지 연구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마신 사람은 간경화에 걸리거나 간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경화는 알코올과 같은 독소나 C형 간염 감염 등으로 생기는 간질환이다.
간경화는 심한 경우 간부전이나 암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커피의 효과는 간 질환을 막기 위한 약의 효과와 비슷하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며
"또한 커피는 다른 약과 달리 좀 더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에는 카페인을 비롯해 클로로겐산, 멜라노이드, 펜타사이클릭 디터펜, 카와웰, 카페스톨 등 수천가지의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생물학적 활동과 인간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영양 약물학 및 치료(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저작권자 ⓒ파이낸셜뉴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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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잔, 사망률 절반으로 뚝↓



지난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톤이며, 5년전에 비해 63%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로,

한국인은 1인당 하루 커피를 2잔씩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유전체 연구소가 안산ㆍ안성시에 사는 40∼69세 남녀 8075명을 12년간(2001∼2012년) 추적 조사한

자료를 이용해 커피섭취와 사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령·성ㆍ비만도ㆍ교육정도ㆍ흡연ㆍ음주ㆍ고혈압ㆍ당뇨병 등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모두 고려(보정)해도

커피를 하루에 3잔 가량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은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또 커피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이 풍부해

심혈관질환ㆍ당뇨병ㆍ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에는 각성 물질인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므로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청소년ㆍ노인ㆍ임산부 등은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 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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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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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에 좋은 한방차

약재로 차를 끓여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번 마시는 것도 수족냉증 치료·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린 손과 발을 달래줄 한방차를 소개한다.

 

 ◆보골지차
보골지는 신장 기능을 높여 정력을 되살려주고 하복부를 덥게 만든다.
또 설사를 막고 식욕과 기력을 돋우는 기능도 있다.
이에 손과 발은 물론 몸 전체의 냉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차
말린 생강을 가루 내어 차로 끓인다.
여기에 생강과 5대 1의 비율로 계핏가루를 넣으면 향·맛이

더욱 좋아진다.
생강차는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이 시린 경우,
생식기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은 장기간 복용할 만하다.

 ◆쑥조청차
쑥을 삶아서 물을 꼭 짠 다음 계속 저어가며 끓이면

조청이 만들어진다.
이 조청 한두 숟가락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냉증과 함께

월경불순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인삼대추차
인삼·대추는 겨울철에 꼭 맞는 한약재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약재로 차를 끓여 마시면 허약한 몸이 튼튼해지고 피가 잘 돌아 사람의 얼굴이 곱고 부드러워진다.

 ◆당귀차
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 치료에 효과적이다.
혈색 불량·월경 불순·자궁 발육부진 등의 개선과 산후 회복에 좋고 꾸준히 먹으면
수족냉증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기자차
말린 구기자 잎 7~20g을 달여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 차는 수족냉증과 함께 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매우 좋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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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은 무엇일까.”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의학 및 영양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최고의 건강식품 20가지를 선정했다.
우리는 일주일에 몇 번이나 이런 음식을 섭취하고 있을까.

 

 

●살구
칼륨, 비타민 A와 C, 베타카로틴, 리코펜이 들어 있다.
살구는 비타민 E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스파라거스
비타민 A, B, C와 B6는 물론 철분, 칼륨, 칼슘, 마그네슘, 크롬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글루타티온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와 발암물질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섬유질과 비타민 C, B6가 많다.
바나나에 있는 칼륨은 혈압과 근육에 대단히 좋은 작용을 하며, 비타민 B6는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바질
이탈리아나 태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허브의 일종으로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불안감을 완화시키며,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검은 후추
세균을 없애고, 소화기관의 활동을 돕는다.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검은 후추에서 톡 쏘는 맛을 내는 성분은 지방세포의 생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미
백미와는 달리 겨를 벗겨내지 않기 때문에 철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E를 지니고 있고, 산화 방지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많다.

●당근
비타민 A의 창고로 시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섬유질과 칼륨, 비타민 C와 K를 비롯해, 면역체계와 피부를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고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당뇨병과 암을 퇴치할 뿐 아니라 살을 빼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감귤류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그리고 탄제린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 C와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한 여성들의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있다.

●마늘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산화방지제 덩어리라 할 만하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동시에 물리치는 천연 면역촉진제이며 심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킨다.

●대마 씨
대마는 마약인 마리화나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소화가 잘되는 완벽한 식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이다.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과 동맥경화증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가들은 보고 있다.

●히카마
중남미에서 자라는 콩과류. 섬유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비타민 C와 K의 함유량도 높다.
미 국립암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Cancer Research)는
히카마 뿌리의 바삭한 식감 때문에 칩류를 대신할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있다.

●키위
블루베리와 함께 슈퍼 푸드로 꼽히는 영양 만점의 과일이다.
비타민 C와 E, 칼륨 그리고 항산화제 루테인이 다량 들어 있다.
시력을 보호하고 시력 감퇴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

●망고
섬유질과 펙틴, 비타민 A와 C 그리고 B6의 덩어리다.
면역을 촉진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한다.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올리브
심장을 보호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할 뿐 아니라 올레오캔탈이라 불리는 화학물질이 염증을 방지한다.

염증은 관절염과 성인형 당뇨병의 원인이다.

올리브 속에 있는 폴리페놀은 인지기능을 높여준다.

●양파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심장발작이나 심부전 위험을 줄인다.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도 낮춘다.

●오레가노
피자 토핑에 쓰이는 허브의 일종.
오레가노 한 티스푼에는 같은 양의 생시금치보다 3배나 많은 노화방지제가 들어 있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비타민 K도 많이 들어 있다.
하루 한 숟가락을 섭취하라.

●파파야
면역을 촉진하는 비타민 A와 C가 들어 있고,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
리코펜과 카로티노이드, 크립토크산틴은 자궁경부암을 퇴치한다.

●파인애플
파인애플 조각 한 컵에는 1일 권장량의 130%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파인애플 주스는 염증을 줄이는 효소가 있어 혈전을 막고, 몸이 항생물질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다임
다임 향료 한 스푼에는 1일 권장량의 7%에 해당하는 철분이 들어 있다.
비타민 A, C, E, K도 함유하고 있다.
다임에 있는 노화방지 성분의 오일은 실험결과 늙은 쥐의 지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엉차만들기

 

 

뿌리채소인 우엉을 식재료로 이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입니다.
천연해독제인 우엉은 열을 내려주고 풍을 몰아내며 진액을 보충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화를 다스리고, 몸속을 깨끗하게 비워주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이만하면 밥상의 묘약이라 할 만하지요.

우엉껍질에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구조는 약간 다르지만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입니다.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우엉껍질의 효능을 인삼과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엉껍질에 인삼만큼 사포닌 성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사포닌을 고스란히 보존한 상태로 차를 만드는 것이 우엉차 만들기의 핵심입니다.
우엉을 물로 씻으면 물빛이 검푸른 빛을 띠는데
이렇게 검푸른 빛깔로 변하게 만드는 물질이 바로 사포닌입니다.
이물질이  불로장생의 묘약이라네요.
우영차는 우영껍질을 사용합니다.
껍질에 사포닌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엉차를 꾸준히 마시면 살이 찌지 않은 체질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엉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은 몸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우엉차의 효과 두 번째는 피부미용효과입니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씻어내는 작용을 하므로 우엉차을 마시면 지방이 제거되어
피지가 줄어들면서 피부 결이 고와지고 모공이 깨끗해집니다.
 우엉차의 효과 세 번째는 혈액순환이 좋아져 냉증을 개선하고 손발이 따듯해집니다.
왜냐하면 우엉차에 함유된 사포닌에는 피를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가 응고되지 않으면 그만큼 혈액이 원활하게 흐릅니다.
즉 사포닌은 혈액순화를 촉진시켜 손발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잘 돌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엉차의 효과 네 번째는 면역력이 좋아져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영껍질에는 흙속에 사는 온갖 세균과 벌레에 맞서기위한 항균, 방충작용과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세균이나 벌레를 막아내고  껍질에 상처가 났을때 치료하기위해 우엉은 스스로 사포닌을 생성해 껍질에 저장해둡니다.
이 사포닌 성분은 사람 몸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해 감기나 독감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어 우엉차를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상처치유작용으로 빨리 치유됩니다.
우엉차의 효과 다섯 번째는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에 있습니다.
인간의 몸속에는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이 항산화 물질이 활발하게 활동하나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쇠퇴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뇌졸중과 심근경색입니다.
우엉에 들어있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은 혈액속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따라서 우영차를 꾸준히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되고 심근경색 뇌졸중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우영차는 아무리 마셔도 소화흡수장애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아이가 마셔도 안전합니다.

 


상처가 나지 않고  껍질이 두꺼운 우엉을 구합니다.

 

 

물에 담갔다가 재빠르게 수세미로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물에 오래담가두면 사포닌성분이 물로 빠져나와 좋지않습니다.
검푸른 색으로 변한 것은 사포닌성분이 빠져나왔기 때문입니다.

 

 

갈변을 막기 위해 식초 물로 행굽니다.

 

 

손질한 우엉을 2-3mm 두께로 어슷썰기 합니다.

 

 

건조기 온도를 47-50℃로 맞추고 바싹 말립니다.

 

 

멀건 쌀뜨물에 살짝 담갔다가 꺼냅니다.
쪄내기 위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함입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12시간을 쪄냅니다.
압력밥솥에 소재를 넣고 12시간 보온상태를 유지합니다.

 

 

건조기 온도를 3℃씩 높여가며 바싹 말립니다.
쪄서 말리는 과정이 더 해질수록 색은 진해집니다.

이런 과정을 9번 반복합니다.
우엉을 그냥 말려 덕은 후 차를 끓이면 우엉향이 진하지만
구증 구포한 우엉차는 색은 얇아지고 은은한 향이 깊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바싹 마른 우엉을 기름기를 제거한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중불에서 타지 않을 정도로 바싹 볶아줍니다.
이런 과정을 걸쳐야 몸에 좋은 성분은 더해지고  나쁜 성분은 없어진다 하네요.

 

 

습기가 차단되는 비닐 팩이나 유리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1.8L물을 냄비에 붓고  말린 우엉을 종이컵으로 반 컵 정도 넣은 후 오래 우려내  물 대용으로
꾸준히 복용합니다.
우엉차를 뜨거운 상태에서 페트병에 담아 보관하면 푸른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식혀 보관하면 고유의 색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지금은 볼 수없는 풍경이지만 70년대만 해도
초겨울 시골집에선 처마 밑 시렁에 무를 매달아 말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단무지를 만들 때 쓸 무들이었지요.

 

 

 

단무지용으로 사용할 무는 일반 무에 비해 훨씬 길쭉합니다.
보통 왜무라고하지요.

 

 


부러지지 않게 수확한  무는 흙을 잘 털어낸 후 생장점을 제거합니다.
건조 과정에서 공기 중에서 흡수한 수분과 무 자체 내 양분으로 무 잎이 계속 자랄 수 있고, 이로 인해 무에 바람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단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를 말려 사용합니다.

내개씩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처마 밑에 매달아 20-25일쯤  말립니다.

 


무 끝을 양손으로 잡고 휘었을 때  활처럼 휘어지면 적당히 마른 무입니다.

시래기를 제거하고 젖은 행주로 표면을 깨끗이 닦아냅니다.
말리는 도중에 발생한 바람들이 무도 골라냅니다.

 

 

쌀겨,천연굵은소금,천연감미료,다시마,치자열매를 준비합니다.

 

 


치자열매는 열매를 으깨 물에 담가두면 샛노란 물이 우러나오는데 단무지의 색깔을 노랗게 물들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인공색소보다는 색이 예쁘지는 않습니다.

 

 

쌀겨4 : 굵은소금1의 비율로 준비한 재료에 잘게 자른 다시마와 치자 우려낸 물을 넣고 골고루 혼합합니다.
손으로 움켜졌을 때 뭉치지 않을 정도만 치자 물은 첨가합니다.
그 이유는 쌀겨와 섞인 소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녹아 밑으로 흘러내려  용기바닥에 고입니다.
그 물이 많으면 밑바닥 쪽에 있는 무는 발효되지 못하고 결국 소금물에 절여지는 결과를 초래하겠지요.

 

 

 

 

 

용기 바닥에 준비한 소금이 섞인 쌀겨를 두툼하게 깔고  무를 올립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해 켜켜이 쌓아올린 후 마지막에 쌀겨를 올려  다집니다.
그 위에 치자 물을  끼얹고 무 손질할 때 잘라 놓은 시래기를 수북이 올린 후  다시 한 번 꾹꾹 눌러 다집니다.

 

 

뚜껑이 닫힌 용기는 얼지 않게 보관합니다.
1개월쯤 지난 후부터는 식감이 살아있는 쫄깃쫄깃하고 달착지근한 노란 단무지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아카시 꽃 내음이 콧속으로 밀려듭니다.

힐링이 따로 없네요.

소싯적 아카시 꽃과 찔레는 꼬맹이들의 주전부리였지요.

아카시 꽃 부각은

꽃봉오리가 오르며 바로 채취해 만든 것이 제대로 된 것인데

주말농사꾼에겐 그림에 떡입니다.

 

 

 

 

무보다는 그 위에 달린 무청이, 그냥 무청보다는 이를 말린 무시래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시래기는 햇빛에 말리는 과정을 통해 비타민A와 비타민C뿐만 아니라 칼슘, 나트륨 등 여러가지 미네랄이 생성된다.

무보다 비타민 B1이나 B2가  6~10배 더 많다.
더구나 시래기는 식이섬유소 덩어리다.

시래기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에 효과가 있다,

무청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와 숙변제거에 도움을 준다.
몸에 들어오면 물을 먹고 부풀어오른다.
그래서 변을 보기 쉽게 만든다.

그뿐인가.
몸에 나쁜 독소와 노폐물도 함께 배출시킨다.
한마디로 우리 몸을 가볍고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다.

 

시래기, 제대로 맛 내려면


1. 말린 시래기는 쌀뜨물에 삶은 다음 그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 두었다가 요리하는게 좋다.
   쌀뜨물이 시래기의 잡내와 아린맛을 없애 주기 때문. 미지근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가 부드럽게 한 후  다시 삶아서 찬물에 우려도 군내를 없앨 수 있다.

2. 시래기를 양념하거나 무르게 지질 때, 또는 국을 끓일 때는 고추장·된장·국간장을 이용한다.
   특히 집에서 담근 고추장과 된장, 국간장으로 양념해서 끓여야 감칠맛이 나 더욱 맛있다.

3. 시래기를 볶거나 조린다면 액젓이나 참치액을 사용해 보자.
   감칠맛을 낼 뿐 아니라 오래 볶거나 조리지 않아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다.

4. 시래기 요리는 된장·고추장·국간장·액젓 등으로 미리 조물조물 무쳐 밑간을 충분히 한 후 조리할것.

    간이 겉돌면 시래기의 질감이 질기고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는다.
 
◇도움말=이보은요리연구가(출처:농민신문)

 

 

도라지를 손질할 때 가장 성가신 일은 껍질을 벗겨내는 일입니다.
울 옆지기는 이렇게 껍질을 벗깁니다.
신기하게도 깨끗이 잘 벗겨지네요.
참고로
토심이 깊고 석회질이 많은 땅에서 자란 도라지가 실하고 맛도 좋습니다.
도라지는 노두부터 썩기 때문에 재배 중에는 밑동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한곳에서 오래 재배할수록 썩을 확률이 높아지는 도라지는 2-3년을 키워 수확합니다.

 

 

1년생 종근을 이식해 2년 키운 도라지입니다.
실하게 컸습니다.

 


막 캐내 흙으로 뒤범벅된 도라지를 깨끗한 물에 씻겨 이물질을 제거하고 채반에 받쳐 한나절쯤 말렸습니다.
이렇게 해야 껍질이 질겨져 떨어지지 않고 잘 벗겨집니다.

 

 

원뿌리와 잔뿌리를 분리합니다.

 

 

잔뿌리는 목장갑이나 양파망을 사용해 벗겨냅니다.
양파망으로 감싸고 잡아당기니 쉽게 벗겨지네요.

 

 

원뿌리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먼저 노두부분을  칼로 잘라 제거하고

 

 

일직선으로 등을 가릅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두 쪽으로 완전히 나눠지지 않게 3/4 깊이로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이 난 틈을 양손으로 벌림이다 .
두 조각으로 쪼개지지 않게 조심합니다.

 

 

한쪽을 지긋이 당기거나 밀어 올려 껍질을 벗기니 잘 벗겨지네요.

 

 

반대쪽도 같은 요령입니다.

 

 

가늘게 쪼개 말리거나 무쳐 사용합니다.

새코한 초무침 생각에 벌써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감기에 좋은 유자, 생강차

 

 

 

늦가을에 심한 감기로 고생했습니다.
어지간하면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습성 때문에 달포 넘게 골골댔습니다.
유비무환 (有備無患)이라고
감기에 좋다는 생강과 배를 함께 넣고 유자차를 담았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유자는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가 있고, 성질이 차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좋고,
배는 폐를 윤택하게하고  심장을 맑게 하며  담(痰)을 없애주고 화(火)를 내리게 해주며,생강은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험이 있다. 고 했습니다.
생강은 보온. 발한. 해열작용이 우수하여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면 감기에 효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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