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여름철 가지치기(하계전정)

 

 

매실수확을 마쳤습니다.
매실나무는 올 봄에  자란 가지에서 이듬해 열매가 달리지요.
매실의 꽃눈은 7월초부터 분화하기 시작하여 8월말쯤 형성됩니다.
이때 튼실한 꽃눈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햇볕을  잘 들어야하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 토양을 약간 건조하게 관리해야합니다.
7월부터 꽃눈이 분화하기위해서는 늦어도
그 이전에 꽃눈이 달리는 단과지가 형성되어야합니다.
여기서 말한 단과지란 꽃눈이 달리는 짧은 가지를 말합니다.
이 가지가 결실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지요.
매실나무 가지치기는 나무 수형을 잡는 등 주요 가지치기는 겨울철에 실시하고

튼실한 꽃눈이 형성될 수 있게 햇볕이 잘 들게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여름철 가지치기의 목적입니다.
나무를 가지치기할 때는 나무의 수세, 연령, 모양, 양양상태를 고려해야합니다만
여름철 가지치기는 매실수확을 마친 즉시
직립으로 자란 도장지, 등에서 나온 가지, 가지끼리 겹치는 가지, 품속으로 파고드는 가지 등
햇볕이 나무 품속까지 골고루 드는 것을 방해하는 가지를 제거합니다.
무리한 여름철 가지치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과지가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작업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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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을 비교해보세요.
다락골에는 청매계통의 천매 4주, 홍매계통의 남고 5주,계량풍후 5주,울산매 3주가
식재되어있습니다.

수분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꽃피는 시기가 엇비슷한 2-3가지 품종을 어울려심어야 결실률이 높아집니다..
작년 봄에 수분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심었던 울산매를 뺀 나머지는 6년생으로
한그루에 대략 40~50kg의 매실을 수확합니다.
잘 익은 매실을 수확하기위해 항상 절기상 하지가 지난 다음부터 수확하지요.
어제부터 수확을 시작한 품종별 매실을 비교해보세요.

 

 

천매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이쁩니다..
효소와 장아찌용입니다.
대과종이지요.
단점은 수분수 선정을 잘해야합니다.

 

 

남고입니다..
맛이 좋고 향도 좋아  황매로 적합한 품종입니다.
효소와 장아찌로  이용됩니다.
단점은 유리나방애벌레 피해에 취약합니다..

 

 

계량풍후입니다.
흔히 말하는 왕매실이지요.
크기가 커 주로 짱아찌용으로 이용합니다.
단점은 맛이 약간 떨어진다고들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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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과원 물주기.

 

올해 다락골은 봄가뭄이 심합니다.
다락골에는 꽃 질 무렵인 4월 중순에 한때 비가 내렸을 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강우량도 적을 뿐더러 봄철 이상고온이 지속되어 토양건조가 심하네요.
매실나무는 뿌리를 땅 속 깊이 내리지 않고 지표면 근처에 뿌리를 뻗는 천근성수종이라 가뭄피해에 취약합니다.
가물면 토양으로부터 칼슘을 흡수하지 못하고, 과실끼리 칼슘을 서로 나눠 갖다 보니 칼슘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식물의 모든 양분은 물과 함께 이동합니다.
특히 칼슘성분은 수용성으로 토양에 수분이 있어야만
석회(칼슘)성분이 용해되어 흡수되는데 가뭄이 지속되면 수분 부족으로 용해되지 못하고
결국 뿌리로부터 칼슘성분이 흡수되지 않아 결핍증상을 초래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과육표면에 상처가 나고, 마르고, 떨어집니다.
대처 방법은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적절하게 열매솎기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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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과원 2차 방제

 

이번 주 초.
비가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가물었습니다.
날씨가 가물다 싶으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해충이 진딧물이지요.
막 피어나는 어린잎의 뒷면에 붙어 수액을 사정없이 빨아먹습니다.
날씨가 가물어 토양에 습기가 부족하면 뿌리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지 못하고
잎을 통해 공기 중에 증발되는 수분은 많아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나무 속 수액의 농도는 높아지고요.
농도가 짙어지면  양분이 농축되어 맛도 좋아집니다.
진딧물 서식조건으로는  최상이지요.
살도 찌고 번식도 왕성해집니다.
매실잎사귀가 진딧물피해를 받는 시기는 봄철 여린 새순이 5-10cm쯤 자랐을 때입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새잎 뒷면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진딧물이 보이면
반드시 살충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진딧물 피해가 발생하면 잎들이 오갈병에 걸린 것처럼 쭈글쭈글해져
나무의 자람세가 좋지않고 과실도 크질 않습니다.
진딧물은 어린잎(끝순)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새로운 가지가 자라고 난 다음에는(5월중순 이후)에는 진딧물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통 매실은 수확 전까지 2-3회 방제를 실시합니다.
2주단위로 방제를 실시하는데
매화가 만개한 후 2주 후에 세균성구멍병과 검은별무늬병, 진딧물, 복숭아씨살이좀벌, 복숭아 순나방을 겸해 1차 방제를

하고, 1차방제후 2주 후에 검은별무늬병, 진딧물,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방제와 예방을 위해 2차 방제를 실시합니다.
2차방제를 마지막으로 올해 매실과원의 방제를 마쳤습니다..
약제에 대한 내성이 염려되어 1차방제때 사용했던 진딧물약제를 다른 약제로 교체해 살포했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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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은 청매인 천매품종이고

아랫 사진은 홍매인 개량풍후품종입니다.

둘 다 대과 품종으로  매실묘묙 장사치들이 흔히 왕매실이라 부르는 품종입니다.

흔히 장사치들은 수분수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이 두 품종을 섞어 판매합니다.

그런데 재배경험으로 보면

천매계통의 천매품종의 황매계통의 개량풍후보다

개화시기가 3-5일 빨라 결과적으로

개량풍후의 결실은 좋은 반면 천매의 결실율은 저조합니다..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천매는 수정불량으로 3-4개의 꽃중에서 1개가 수정에 성공 열매가 달리는 반면

개량풍후는 핀 꽃마다 열매가 달립니다.

보통 천매의 수분수로 남고품종을 추천하는데 남고품종은 개량풍후와 꽃 피는 시기가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천매품종을 재배할때는 무엇보다 수분수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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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과원에 매화가 지고 파릇파릇 새잎이 돋아납니다.
매화가 만개 후 10일에서 15일 사이에 매실과원에는 1차방제가 실시되어야합니다.
1차 방제는 매실과원의 치명적인 병해인 세균성구멍병과 흑성병.
충해인 진딧물과 복숭아순나방 방제가 주목적입니다..
특히 요즘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를 위해서는 이 시기에 적절한 방제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세균성구멍병과 흑성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델란과
복숭아순나방 방제를 위해 가이던스,진딧물과 복숭아씨살이좀벌을 방제할 수 있는 빅카드를
적정량 희석해 살포했습니다..
1차방제후 2주 후에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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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낙과 피해의 주범--복숭아씨살이좀벌

 

 

"자연낙과가 끝난 6월 중순에도 낙과되는 매실이 간혹 발생합니다.
외관상으로는 특별한 징후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낙과되는 원인이 궁금해 땅에 떨어진 매실들을 주워 모아 과육을 도려낸 후 씨앗을 반으로 갈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끔찍하게도 씨앗 속엔 애벌레들이 씨앗을 갈아먹고 있었습니다.
외부에서 침투한 흔적은 없습니다.
아마 꽃이 피었을 때 나방이 꽃 속에 알을 낳고 시간이 지나 씨앗 속에서 애벌레로 변태된 것 같습니다.
벌레 이름과 효과적인 방제방법이 궁금합니다.
가을과 이른 봄에 석회유황합제만 한 번씩 살포하고 다른 약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011.6월21일 다락골사랑 블로그에 공유했던 글입니다.

 

 

복숭아씨살이좀벌
육안으로 판별되는 병증은
과피는 생육과정중 수분부족으로 야기되는 함몰증상이나 잿빛곰팡이병처럼 보입니다.
이 좀벌은 1년에 한 번 발생하는 해충으로
4월 매화꽃이 필무렵 우화(번데기가 날개 있는 엄지벌레로 변함)하여
과실이 맺혀 과실의 씨방이 딱딱해지기 전에 성충이 발생해 여기에 알을 낳고,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먹으면서 성장하면서 이듬해 3월까지 씨방(핵) 안에서 애벌레로 지냅니다.
핵에 산란한 알은 매실의 즙을 빨아먹으며 자라는
초기에는 피해증상이 거의 발생하지않지만
수확 직전에 과실 표면의 일부가 갈색으로 함몰되면서 떨어지기 시작해

피해가 심한 과수원은 거의 수확을 포기하기도합니다.

이 좀벌은 이듬해 3월까지 씨방(핵) 안에서 애벌레로 지내는 생태적 특성때문에 
피해 과실이 과수원에 방치되는 경우
개체 수 증가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피해가 심했던 과수원에서는 가능한  땅에 떨어져 있는 씨를 수거해 태워없애거나
과실 수확 전에 나무 주변의 땅에 망을 설치해 과실 전체를 수거해 피해를 받은 과실이
매실 과수원에 남아 있지 않도록해야합니다.

 

 

저는 2011년 매실농사를 망치고나서
약제를 사용한 후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매화꽃이 질무렵 (만개후10-15일) 세균성구멍병과 잿빛곰팡이병을 예방하기위해
델란과 진딧물과 복숭아순나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스토네트를 혼합해
1차 살포한 후 15일후(2주후) 잿빛곰팡이병을 예방하기위한 에이플과 진딧물과 나방류를 방제할 수 있는 빅카드를

혼합 살포했습니다. 유기 또는 무농약 재배 농가에서도 진딧물 등의 해충 방제용으로 고시된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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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에 기계유제를 살포했습니다.

 


기계유제하니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네요!
소싯적에는
벼에 발생하는 벼멸구를 박멸하기위해 폐유를 사용했던 기억이 그것입니다.
예나지금이나  벼농사에서 벼멸구는 아주 몹쓸 해충이지요.
벼이삭에 패고 알이 차오를 무렵, 찬바람이 불면 벼멸구가 성했습니다.
자칫 방치하면 벼 줄기에 달라붙은 벼멸구가 양분을 빨아먹어 한해농사를 망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때는 농약이 개발되지 않은 때라
벼멸구방제에는 주로 폐유를 사용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여러 집이 어울려 품앗이로 벼멸구를 잡았습니다.
논에 물을 가득 채우고
방앗간에서 쓰다 남은 폐유를 얻어와 한 사람이 앞장서
물 위에 군데군데 그 기름을 떨어뜨려놓으면 삽시간에 물 위로 기름막이  퍼지고
뒤따르던 사람들은 벼 포기를 하나하나 해치며 물을 양제기로 퍼 담아 벼멸구가 기생하고 있는 포기에 끼얹었지요.
허리도 아프고 무척 힘들었습니다.
숨구멍이 막혀 죽은 벼멸구가  물위를 하얗게 둥둥 떠 다녔습니다.

 

 

 

 

 

기계유제는 유성 기름을 유화제와 혼합하여 물에 잘 녹는 기름으로 만든 것으로 깍지벌레등 겨우내 생존하고 있는 해충을 퇴치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즉 끈적끈적한 기름막이 곤충의 숨구멍을 막아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계유의 특성상 약제 살포 후 남게 되는 기름막은 나뭇잎이 있을 때 살포하게 되면 잎의 기공을 막게 되어
잎이 숨 쉬는 것을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계유제의 살포는 잎이 떨어진 겨울에 살포합니다.
당진 다락골에선 2월 중순부터 말까지 살포하고
물 한말에 800ml-1000ml을 잘 희석시켜 사용하고 해충피부에 충분히 묻을 수 있게 충분히 살포해야 합니다.

꽃샘추위로 매화 개화시기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청매계통의 천매품종입니다.

 


홍매계통인 남고품종입니다.

 

매실나무재배-가뭄에 따른 석회결핍에 의한 과실함몰 현상

 

 

다락골에는 꽃 질 무렵인 4월 중순에 한때 비가 내리고 60일 넘게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강우량도 적을 뿐더러 봄철 이상고온이 지속되어 토양건조가 심했습니다.

매실나무는 뿌리를 땅 속 깊이 내리지 않고 지표면 근처에 뿌리를 뻗는 천근성수종이라 가뭄피해에 취약합니다.

여태껏 멀쩡하던 매실나무가 수확기가 가까워질 무렵에 매실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과육표면에 상처가 나고, 마르고, 떨어집니다.

가뭄으로 인한 석회(칼슘)부족이 원인입니다.

가뭄이 심하거나 과실이 너무 많이 달리면 나타납니다.

가물면 토양으로부터 칼슘을 흡수하지 못하고, 많이 달린 과실끼리 칼슘을 서로 나눠 갖다 보니 부족해졌습니다.

식물의 모든 양분은 물과 함께 이동합니다.

특히 칼슘성분은 수용성으로 토양에 수분이 있어야만 석회(칼슘)성분이 용해되어 흡수되는데

가뭄이 지속되면 수분 부족으로 용해되지 못하고 결국 뿌리로부터 칼슘성분이 흡수되지 않아 결핍증상을 초래합니다.

대처 방법은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적절하게 열매솎기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이 비슷한 병해로는 잿빛곰팡이병이 있습니다.

잿빛곰팡이병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통풍이 잘 안 될 경우 발병하며

과실이 일시에 떨어지거나 나무에 달린 상태로 마르고, 잎과 가지도 함께 마릅니다.

특히 지난해에 병이 발생한 곳에서 다시 발병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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