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두 잔,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 막는다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마시는 것이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을 절반으로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연구팀은 커피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간경화 발생 위험이 44%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개국에 사는 남녀 50만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9가지 연구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마신 사람은 간경화에 걸리거나 간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경화는 알코올과 같은 독소나 C형 간염 감염 등으로 생기는 간질환이다.
간경화는 심한 경우 간부전이나 암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커피의 효과는 간 질환을 막기 위한 약의 효과와 비슷하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며
"또한 커피는 다른 약과 달리 좀 더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에는 카페인을 비롯해 클로로겐산, 멜라노이드, 펜타사이클릭 디터펜, 카와웰, 카페스톨 등 수천가지의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생물학적 활동과 인간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영양 약물학 및 치료(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저작권자 ⓒ파이낸셜뉴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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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잔, 사망률 절반으로 뚝↓



지난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톤이며, 5년전에 비해 63%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로,

한국인은 1인당 하루 커피를 2잔씩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유전체 연구소가 안산ㆍ안성시에 사는 40∼69세 남녀 8075명을 12년간(2001∼2012년) 추적 조사한

자료를 이용해 커피섭취와 사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령·성ㆍ비만도ㆍ교육정도ㆍ흡연ㆍ음주ㆍ고혈압ㆍ당뇨병 등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모두 고려(보정)해도

커피를 하루에 3잔 가량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은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또 커피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이 풍부해

심혈관질환ㆍ당뇨병ㆍ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에는 각성 물질인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므로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청소년ㆍ노인ㆍ임산부 등은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 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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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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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에 좋은 한방차

약재로 차를 끓여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번 마시는 것도 수족냉증 치료·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린 손과 발을 달래줄 한방차를 소개한다.

 

 ◆보골지차
보골지는 신장 기능을 높여 정력을 되살려주고 하복부를 덥게 만든다.
또 설사를 막고 식욕과 기력을 돋우는 기능도 있다.
이에 손과 발은 물론 몸 전체의 냉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차
말린 생강을 가루 내어 차로 끓인다.
여기에 생강과 5대 1의 비율로 계핏가루를 넣으면 향·맛이

더욱 좋아진다.
생강차는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이 시린 경우,
생식기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은 장기간 복용할 만하다.

 ◆쑥조청차
쑥을 삶아서 물을 꼭 짠 다음 계속 저어가며 끓이면

조청이 만들어진다.
이 조청 한두 숟가락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냉증과 함께

월경불순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인삼대추차
인삼·대추는 겨울철에 꼭 맞는 한약재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약재로 차를 끓여 마시면 허약한 몸이 튼튼해지고 피가 잘 돌아 사람의 얼굴이 곱고 부드러워진다.

 ◆당귀차
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 치료에 효과적이다.
혈색 불량·월경 불순·자궁 발육부진 등의 개선과 산후 회복에 좋고 꾸준히 먹으면
수족냉증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기자차
말린 구기자 잎 7~20g을 달여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 차는 수족냉증과 함께 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매우 좋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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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만들기

 

 

뿌리채소인 우엉을 식재료로 이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입니다.
천연해독제인 우엉은 열을 내려주고 풍을 몰아내며 진액을 보충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화를 다스리고, 몸속을 깨끗하게 비워주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이만하면 밥상의 묘약이라 할 만하지요.

우엉껍질에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구조는 약간 다르지만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입니다.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우엉껍질의 효능을 인삼과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엉껍질에 인삼만큼 사포닌 성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사포닌을 고스란히 보존한 상태로 차를 만드는 것이 우엉차 만들기의 핵심입니다.
우엉을 물로 씻으면 물빛이 검푸른 빛을 띠는데
이렇게 검푸른 빛깔로 변하게 만드는 물질이 바로 사포닌입니다.
이물질이  불로장생의 묘약이라네요.
우영차는 우영껍질을 사용합니다.
껍질에 사포닌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엉차를 꾸준히 마시면 살이 찌지 않은 체질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엉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은 몸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우엉차의 효과 두 번째는 피부미용효과입니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씻어내는 작용을 하므로 우엉차을 마시면 지방이 제거되어
피지가 줄어들면서 피부 결이 고와지고 모공이 깨끗해집니다.
 우엉차의 효과 세 번째는 혈액순환이 좋아져 냉증을 개선하고 손발이 따듯해집니다.
왜냐하면 우엉차에 함유된 사포닌에는 피를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가 응고되지 않으면 그만큼 혈액이 원활하게 흐릅니다.
즉 사포닌은 혈액순화를 촉진시켜 손발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잘 돌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엉차의 효과 네 번째는 면역력이 좋아져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영껍질에는 흙속에 사는 온갖 세균과 벌레에 맞서기위한 항균, 방충작용과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세균이나 벌레를 막아내고  껍질에 상처가 났을때 치료하기위해 우엉은 스스로 사포닌을 생성해 껍질에 저장해둡니다.
이 사포닌 성분은 사람 몸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해 감기나 독감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어 우엉차를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상처치유작용으로 빨리 치유됩니다.
우엉차의 효과 다섯 번째는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에 있습니다.
인간의 몸속에는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이 항산화 물질이 활발하게 활동하나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쇠퇴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뇌졸중과 심근경색입니다.
우엉에 들어있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은 혈액속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따라서 우영차를 꾸준히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되고 심근경색 뇌졸중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우영차는 아무리 마셔도 소화흡수장애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아이가 마셔도 안전합니다.

 


상처가 나지 않고  껍질이 두꺼운 우엉을 구합니다.

 

 

물에 담갔다가 재빠르게 수세미로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물에 오래담가두면 사포닌성분이 물로 빠져나와 좋지않습니다.
검푸른 색으로 변한 것은 사포닌성분이 빠져나왔기 때문입니다.

 

 

갈변을 막기 위해 식초 물로 행굽니다.

 

 

손질한 우엉을 2-3mm 두께로 어슷썰기 합니다.

 

 

건조기 온도를 47-50℃로 맞추고 바싹 말립니다.

 

 

멀건 쌀뜨물에 살짝 담갔다가 꺼냅니다.
쪄내기 위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함입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12시간을 쪄냅니다.
압력밥솥에 소재를 넣고 12시간 보온상태를 유지합니다.

 

 

건조기 온도를 3℃씩 높여가며 바싹 말립니다.
쪄서 말리는 과정이 더 해질수록 색은 진해집니다.

이런 과정을 9번 반복합니다.
우엉을 그냥 말려 덕은 후 차를 끓이면 우엉향이 진하지만
구증 구포한 우엉차는 색은 얇아지고 은은한 향이 깊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바싹 마른 우엉을 기름기를 제거한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중불에서 타지 않을 정도로 바싹 볶아줍니다.
이런 과정을 걸쳐야 몸에 좋은 성분은 더해지고  나쁜 성분은 없어진다 하네요.

 

 

습기가 차단되는 비닐 팩이나 유리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1.8L물을 냄비에 붓고  말린 우엉을 종이컵으로 반 컵 정도 넣은 후 오래 우려내  물 대용으로
꾸준히 복용합니다.
우엉차를 뜨거운 상태에서 페트병에 담아 보관하면 푸른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식혀 보관하면 고유의 색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유자, 생강차

 

 

 

늦가을에 심한 감기로 고생했습니다.
어지간하면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습성 때문에 달포 넘게 골골댔습니다.
유비무환 (有備無患)이라고
감기에 좋다는 생강과 배를 함께 넣고 유자차를 담았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유자는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가 있고, 성질이 차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좋고,
배는 폐를 윤택하게하고  심장을 맑게 하며  담(痰)을 없애주고 화(火)를 내리게 해주며,생강은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험이 있다. 고 했습니다.
생강은 보온. 발한. 해열작용이 우수하여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면 감기에 효험이 있습니다.

 

 

 

 

 

 

 

 

 

 

 

 

 

 

 

 올해 처음 생강을 심었습니다.
 가을장마가 길어져 생강농사는 소출이 좋았습니다.
 사과상자로 두 상자가 넘게 나왔습니다.
 주변 분들과 나눔하고 남은 것은 아파트에서 보관하기 어려워  차를 끓여 마시려도 손질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생강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생강은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채질 상 몸이 냉하기 쉬운 여성에게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한 여성은 생강을 너무 자주 먹지 않는 게 좋고, 잘 흥분하거나 얼굴이 뻘게지면서 눈이 잘 충혈 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생강차는 생강을 채 썰어 설탕에 절였다가 끓여 마시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번엔 녹즙기를 이용 생강즙을 만든 후 유기농설탕을 첨가하여

 시럽형태로 만듭니다.

 만드는 과정은 약간 품이 더 들었지만 생강이 가지고 있는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고 번거롭게 끓여 마실 필요 없이 물에 타서 먹기만 하면 되고 보관하기도 좋아

 여러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생강을 깨끗이 씻어 냉동실에서 하룻밤을 재웠습니다.

 

 

 꽁꽁 언 생강을 꺼내 한 시간쯤 놓아두었다가 껍질을 벗기면 모양이 깔끔하게 잘 벗겨집니다.

 

 

 도라지와 배를 함께 첨가하면 더 좋습니다.

 

 

 건더기와 즙이 따로 분리되는 녹즙기를 이용 생강즙을 분리합니다.

 

 

 짜낸 생강즙을  냄비에 옮겨 담고 중불에서 서서히 졸입니다.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해서 저어줍니다.

 

 

 어느 정도 농도가 걸쭉해지면 준비해둔 설탕을 넣고 더 졸입니다.
 설탕은 생강즙 무개의 반쯤을 준비하고 2-3번 나눠 넣어줍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설탕 대신 벌꿀을 사용하기도합니다.

 

 

 농도가 진해지면 불을 끄고 식혔다가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 속에 보관합니다.
 처음 넣었던 생강즙이 반쯤, 주걱에 주르르 미끄러질 정도가 적당한 농도입니다.
 직접 두 스푼 가량을 컵에 넣고 물에 타서 맛을 보며 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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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자란 고향마을은 남도 끝자락입니다.
마을엔 해풍을 맞고 자란 유자나무가 대여섯 그루가 있었습니다.
늦가을 샛노랗게 익어가는 유자는 빛깔이 곱고 진한 향기 때문에 귀하게 여겨져 그때만 해도 높은 값에 거래되었습니다.
유자가 노랗게 익어가는 시절이면  좀도둑으로부터 유자를 지키기 위해 유자나무 밑에 천막을 치고 보초를 서는 이도 있었고, 가을 시제 상에 빠져서는 안 되는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유자껍질에서 뿜어 나오는 즙을 친구 눈에  살짝 남몰래  뿌리면 눈을 재대로 뜨지 못하고 허둥대던 소꿉장이 친구들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하고 있는지?
신맛 생각에 침이 흥건합니다.

 


고흥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유자입니다. 
유자는 시고 떫은맛 때문에 그냥 먹기는 힘듭니다.
설탕과 버무려 유차차를 만들었습니다.
맛을 보니 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유자는 비타민c가 아주 많습니다.

유차차로 이용되는 유자는 주로 껍질을 이용함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 유자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자를  깨끗이 씻은 후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4등분한 유자는 껍질(과피)과 과육을 분리한 후 과육에 있는 씨를 추려냅니다.
유자차에 씨가 들어가면 유자차에서 쓴맛이 생깁니다.

 

 

 

 


껍질을 채썰기를 합니다.
껍질(과피)만으로 유차차를 만들면  유자차가 깔끔합니다.
가능하면 얇게 저며 썰어야 유자의 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귤처럼 유자껍질 안쪽에 있는 하얀 속껍질중에서 하얀 실 모양의 것들은 깨끗이 제거합니다.   
 

 

 

 


과육은 따로 모았다가 즙을 낸 후 설탕과 버무릴 때 첨가시켜줍니다.
과육에서 씨만 분리한 후 함께 넣어주면 차로 마실 때  모양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유자가 색이 변하는 것을 예방하기위해 유자청 2kg기준으로 소주를 한잔 넣어주고 유자특유의 아린 맛 줄이기 위해  배를 채 썰어 넣어줍니다.

썰기를 끝낸 유자와 설탕을 1:1비율로 해서 함께 버무립니다.
설탕 한 켜 유자 한 켜로 켜켜이 쌓는 것보다는 버무려 담는 것이 설탕이 빨리 녹고 숙성도 빨라집니다.
설탕은 유기농 설탕이나 흰 설탕을 이용해야 색이 살아있습니다.

 

 

 

설탕과 버무려 하루쯤 재워두면 설탕이 모두 녹아내리는데 이때 용기에 담아 주둥이를 밀봉한 후 냉장고 속에 보관합니다.
용기는 유리병이 좋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갈변이 줄어듭니다.

과육에서 분리해낸 유자 씨는 청주를 넣고 냉장고에 6개월 정도 보관하면 천연스킨로션으로 변합니다.
이때 분리한 유자 씨는 물에 씻지 말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15일쯤 숙성시킨 후 따듯한 물에 우려내 마십니다.
유자차는 끓이면 쓴맛이 납니다, 녹차처럼 우려내서 마십니다.
우유 한 컵에 유자차를 티스푼으로 2~3스푼 넣고 함께 마셔도 좋습니다.
유자차를 마실 때는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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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차로 마시는 방법


   생울금의 껍질을 벗겨 깨끗이 새척한 후 2-3mm두께로 슬라이스하여 건조하였다가   울금 1:1꿀 또는
   설탕과 혼합하여 2주일 숙성시킨 후 물에 2스푼을 넣고 끓인 후 유자차처럼 마신다.

 

 

 

 

 

 

녹차 이렇게 마셔야 효과 만점

 

최근 녹차의 효능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면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녹차를 어떻게 마셔야 효과적인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녹차연구팀에서 10년간 녹차를 연구해 온 김영경 연구원이 책 ’녹차가 내 몸을 살린다’(한언)를 통해 밝힌 녹차 음용법을 소개한다.

 

◇70℃ 물에 티백은 20-30초, 찻잎은 2-3분 우려야

귀찮고 아깝다는 생각에 녹차를 마시는 내내 잔에 티백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녹차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달아나고 씁쓸한 맛만 진해진다.

                                        

 

녹차를 오래 우리면 몸에 좋은 카테킨이 더 많이 녹아나온다고 생각해 일부러 오래 우리기도 하지만 그러면 용출되는 카페인의 양도 덩달아 많아져 녹차 맛도 버리고 효능도 낮추는 셈이 된다.

티백은 70℃ 내외의 따끈한 물에 20-30초 가량 우리고, 잎차는 60-70℃의 물에 2-3분 동안 담가 연한 노란 빛을 띨 정도로 우리는 게 적당하다.

티백 안의 찻잎은 잘게 잘라져 있기 때문에 잎의 성분이 더 잘 우러나온다.

너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리거나 녹차를 넣고 끓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열에 약한 찻잎의 여러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카페인

성분도 더 많이 용출된다.

 

◇성인 하루 3잔 이상 15잔 이하..20잔은 넘지 않도록

녹차의 항산화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녹차를 하루에 3번 이상, 아침, 점심, 저녁에 4-5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카페인 때문에 녹차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0잔 정도의 녹차는 아무 부작용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녹차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30-50㎎로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녹차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이 카페인의 흡수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녹차 속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만약 카페인이 염려된다면 하루 15잔(캐나다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 기준)은 넘지 않도록 한다.

 

◇좋은 녹차 고르는 요령

좋은 녹차는 잎이 잘 말아져 있고 윤기가 있으며 약간 검은 녹색을 띤다. 잡았을 때 단단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난다.

만약 찻잎이 황갈색을 띠고 쾌쾌한 묵은 냄새가 난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확 시기로 따지면 가장 먼저 수확한 첫물차가 잎이 여리고 작으며 맛이 좋다.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잎은 커지지만 그 대신 떫은 맛이 강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4-5월에 첫물차를, 6월에 두물차를, 7-8월에 세물차를, 9-10월에 네물차를 수확한다.

 

◇소량씩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

찻잎은 빛이나 열, 습기에 약하다. 따라서 소량으로 나눠 밀봉이 잘 되는 용기에 넣고 햇볕이 들지 않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녹차는 주변의 냄새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밀봉하지 않은 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고기나 생선 냄새가 그대로 밸 수 있다.

만약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해야 할 때는 밀봉용기나 알루미늄 코팅 용기에 넣어 잘 밀봉한다. 또 냉장고 속의 온도와 밖의 온도 차이 때문에 물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시기 전에 찻잎을 실온에 놔둬 찻잎의 온도가 실온과 같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녹차를 오래 묵히거나 잘못 보관하면 잎에서 묵은 냄새가 난다.

만약 어떤 식으로든 꼭 마셔야겠다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녹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볶아보자.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구수한 향이 도는 녹차로 재탄생한다.

 

◇생활 속 녹차 활용법

녹차는 음료수 외에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냄새 제거 능력이 뛰어나 탈취제로 유용하다.

프라이팬이나 입구가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녹차 2큰술을 타서 끓이면 이때 발생하는 녹차 수증기가 새 집 페인트의 독한 냄새나 장마철 눅눅함 냄새를 완화시킨다.

가루녹차를 부직포나 향낭에 넣어 냄새나는 곳에 두거나 가루 녹차 우려낸 물을 수건에 적셔 냉장고나 신발장 등 냄새가 고약한 곳을 꼼꼼히 닦아내면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렇게 닦아내면 녹이나 찌든 때도 제거된다.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고기 요리를 할 때도 가루녹차를 뿌리면 역한 냄새가 집안에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생선류나 어패류에 가루녹차를 약간 뿌리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신선함이 오래 지속된다.

마늘이나 양파를 먹은 다음 양치질을 해도 입 안에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찻잎을 꼭꼭 씹어보자. 4-5분쯤 뒤 입안에 배어 있던 냄새가 사라진다.

녹차는 습기나 곰팡이 제거에도 유용하다.

옷장 서랍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가루녹차를 골고루 뿌린 뒤 다시 신문지로 덮으면 습기는 물론 옷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카펫이나 양탄자를 세탁할 때 가루녹차를 함께 넣거나 구입한지 오래된 찻잎을 카펫 위에 뿌려두면 곰팡이나 진드기, 먼지벌레 따위가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갑자기 설사가 났는데 상비약이 없다면 진하게 탄 녹차를 마시는게 좋다. 이 때 날달걀을 넣어 마시면 효과가 배로 높아진다. 달걀을 녹차 우린 물에 넣고 저으면 흰색 가스가 생기는데 이 가스가 설사를 멎게 한다.

모기에 물렸을 때 뜨거운 물에 살짝 우려 따뜻해진 녹차 티백이나 찻잎을 물린 부위에 올려놓으면 가려움이 금세 가시고 부기도 잘 가라앉는다. 녹차가루를 물에 개어 발라줘도 좋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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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즐기는 사람은 다도茶道에 있어서도 깍듯하다.

무릎을 꿇고 조심스럽게 차를 마시는 모습은

단순히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정신 수양의 의미마저 담고 있다. 

한의학에서의 차는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음식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풀뿌리나 나뭇잎에 들어 있는 영양소는 우리 인체에 귀중한 영양분이 된다. ‘

차를 마신다는 것’은 결국 ‘건강을 마시는 것’과 진배없는 일이다.  

그래서 최근엔 한의사들이 자신의 환자들에게 한방차의 복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커피의 소비량이 떨어지고,

녹차나 둥굴레차 등 인스턴트식이나마 전통차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인스턴트식 전통차의 상당 부분은

이름만 한방차인 경우가 많아 제대로 효능을 낼지 의문이다.

따라서 조금은 귀찮다 하더라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정성을 들여 달인 차는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차의 재료는 한약재를 주로 파는 시장이나 재래시장을 찾으면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다리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된다.

 


1) 근육을 풀어주는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 C를 비롯 주석산·임금산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효능이 그만이다.

모과차를 달여 마시면 위를 따뜻하게 하고 습을 제거할 수 있어

구토나 곽란 亂(체하여 토하고 설사를 하는 급성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설사를 멎게 할 수도 있다.

또한 근육 경련·류머티즘성 마비·각기증·이질 등의 치료에도 좋고, 간을 편안하게 하는 데도 으뜸이다.

모과차는 입맛에 따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여도 좋고, 생모과를 이용해도 좋다.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일 때는 우선 다 익은 모과를 끓는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갔다가,

햇빛에 주름이 잡힐 정도로 말린 후 적당하게 쪼개 붉은빛이 날 때까지 다시 말린다.

이렇게 해서 물 2ℓ에 다 마른 모과 40g을 넣어 끓이면 훌륭한 모과차가 된다.

생모과를 이용하려면 얇게 썰은 모과를 설탕으로 잰 후,밀폐된 병에 달포 정도 넣고 숙성시켜 차로 달여 마시면 된다.

생모과를 이용할 경우는 모과의 신맛과 설탕의 달콤한 맛에

모과 고유의 향까지 곁들여져 차의 맛을 음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모과차는 태양인에 좋다.

 


2) 위를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생강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간장의 활동과 수분의 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숙취 제거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발한을 촉진시키고 종기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몸이 차고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좋다. 감기약 대용으로 생강차를 끓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흰 파뿌리를 함께 넣어 진하게 끓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먼저 물 10ℓ와 생강 80g과 적당량의 설탕을 준비한다.

이때 생강은 크고 내부가 흰 것이 좋고, 마르고 가늘거나 시든 것은 좋지 않다.

먼저 생강의 껍질을 벗긴 후 저민다.

그리고 주전자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천천히 달이면 된다.

생강차는 소음인에게 좋다.  


3) 기력을 찾게 하는 둥굴레차

 

둥굴레차는 황정차라고도 불리며, 황정 뿌리를 쪄서 재료로 쓴다.

황정은 본래 단맛과 구수한 맛을 갖고 있으며,차로 끓이면 숭늉과 같은 구수한 맛이 우러나온다.

끓이는 방법도 간단한데, 물 2ℓ에 황정 40g을 넣고 15분 정도만 끓이면 구수한 둥굴레차가 된다.

둥굴레차는 자양 강장제로도 좋으며, 혈압을 내리고 심장과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몸의 기력을 북돋워 주고 통증이 있을 때 통증을 약화시켜 주기도 하는데,

이는 당분·회분 등 황정에 들어 있는 다량의 영양소 덕분이다.

둥굴레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4) 뼈의 노화를 방지하는 두충차

 

고혈압 환자에게 최고의 약차인 두충차는 두충나무의 잎이나 껍질을 재료로 한다.

두충차를 2∼3개월 복용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혈압강하제 복용으로 야기되는 위장 장애 및 어지럼증 등의 후유증을 겪을 염려도 없다.

또한 두충차는 노화되는 뼈의 조직이나 관절낭에 영양을 공급하고

퇴화를 방지해 퇴행성관절염에도 효능이 있으며,

신경통·요통과 성기능 감퇴 및 자궁이 약해져 생기는 습관성 유산 등에도 좋은 명약이다.  

만드는 방법은 두충 잎이나 껍질을 잘게 썰어 약간 볶은 후, 뜨거운 물을 붓고 마시면 된다.

이때 1회 복용량은 15∼20g으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정력이 지나치게 왕성한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두충차는 소음인에게 좋다.

 


5) 술독을 풀어주는 갈화차

 

술독을 풀어주는 데 효능이 있는 갈화차는 칡꽃을 재료로 한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채취하여 말린 칡꽃 100g을 준비한 뒤,

오미자 10개와 함께 주머니에 담고 물 2리터를 부어 15분 정도 끓이면 된다.

칡꽃만을 끓이면 맛이 덜하기 때문에 오미자를 곁들이게 된다.

효능은 술과 연관이 깊다. 술로 인한 후유증에는 갈화차만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주독酒毒을 푸는 효능이 탁월하다.

즉 알콜 분해능력이 칡뿌리인 갈근에 비해 배 이상 높다.

또한 술로 생기는 열·구토·식욕부진·갈증 등을 해소하는 효능도 높으며,

각혈이나 하혈 등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높다. 이 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6)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오가피차

 

오갈피나무의 뿌리 껍질을 차로 복용하는 것으로, 줄기 껍질을 이용하기도 한다.

오가피차의 주된 효능은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에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인삼과 같이 중추신경의 흥분에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발표돼 약차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차를 장기간 복용하면 허리 및 다리 뼈를 튼튼히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잎을 차로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어린잎을 따 그늘에 말린 다음 잘게 부숴 보존한다.

차로 끓이려면 주전자에 물 8컵(1ℓ) 정도를 붓고, 보존해 둔 오가피 60g을 넣고 20분 정도 끓이면 된다.

끓이기 전에 오가피 가루를 살짝 볶으면 향기를 돋울 수 있고,

마실 때 설탕을 약간 넣으면 감미로움이 더해진다. 이 차는 태양인에게 좋다.

 


7) 빈혈에 약효가 있는 감잎차

 

감나무 잎을 재료로 하는 감잎차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즐겨 마시던 건강차다.

감잎에 있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 그리고 클로로필(엽록소)이라는 성분은

괴혈병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고혈압 환자나 동맥경화 환자가 감잎차를 장복하면 혈압이 내리고 머리가 가벼워진다.

또 당뇨로 인한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

묵은 생강과 감꼭지 말린 것을 달여 마시면 딸꾹질이 금새 없어진다 해서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언제 감잎을 땄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6월에 딴 잎이라면 잘게 썰은 후 그늘에 말리면 되고, 7월에 딴 잎은 쪄서 말린 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정제한 감잎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감잎의 은은한 맛이 우러나오게 된다.

물론 농약을 친 감잎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감잎차는 태양인에게 좋다.

 


8) 머리를 맑게 해주는 국화차

 

국화차에는 식용으로 쓰이는 황국黃菊이 재료로 사용된다.

국화에는 크리산테논 등의 정유·아데닌·콜린·스타키드린과 황색 색소인 크리산테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해열·해독 및 감기로 인한 두통에 좋고,

현기증·이명·부스럼·곽란·복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국화 꽃잎을 뜨거운 소금물에 데친 후, 차가운 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한 꽃잎을 꺼내 찻잔에 넣고 끓인 물을 부은 후 잎이 피어오르기를 기다렸다가 마시면 된다. 국화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9) 신장을 보해 주는 구기자차


중국 문헌에서는 구기자가 해열 효과가 있고,

기침 방지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기자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질 정도로 한방이나 민간에서 자주 이용되어 왔다.

실제로 구기자는 면역 증강물질을 생성하고, 조혈 작용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며,

침전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간장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을 감소시키며,

 신경쇠약·시력감퇴·정력감퇴에도 효험이 있어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구기자는 열매와 잎 모두를 차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열매로 차를 만들 때는 차가운 물에 얼른 씻어 건진 후,주전자에 열매를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된다.

잎을 이용할 경우에는 늦은 봄쯤에 딴 연한 잎을 손가락 마디만큼 채로 썰어

그늘에서 3일 정도 건조시킨 후 녹차 끓이듯 달이면 된다. 이 차는 소양인에 좋다.  


10) 하초를 보호하는 산수유차

 

산수유는 신腎의 음기를 보호하고 간에 좋다.

특히 하초가 약한 사람이 산수유차를 복용하면 하초의 기를 높일 수 있으며,

체질별로는 소양인에 좋은 차다.

산수유차는 물에 끓인 후 그 우러나오는 맛을 즐기는 것인데, 구기자와 같이 넣어서 끊여도 좋다.  


11) 오색五色의 맛을 띠는 오미자차

 

단맛·쓴맛·신맛·짠맛·매운맛 등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는 오미자차는

인체 내의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어 갈증이 심한 당뇨병 환자가 약차로 장복하면 좋고,

여름철 심한 갈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간에 들어가서는 강장의 효소를 활성화시키므로 만성간염 환자에게도 좋으며,

조루 등 성기능 감퇴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오미자차를 끓이는 방법은 먼저 오미자를 냉수에 씻어 건진 후 주전자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불을 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끓이는 시간을 맞추는 것인데,

지나치게 끓이면 떫은 맛이 나거나 한약 특유의 맛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미자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12) 장 기능을 촉진하는 계피차

 

녹나무과의 상록수로 키나몬·카시아의 껍질을 계피라 하며,

약용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신다.

생약 상태에서 씹으면 단맛이 나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계피차를 만드는 방법은 계피를 짧게 잘라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붓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20분 간 은근히 달이면 된다.

그런 후 찌꺼기는 체로 걸러내고 우러난 물만 설탕을 타서 마신다.

계피차의 효능은 모든 장기의 기능을 촉진하는 데 있다.

계피는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건위健胃·해열·진통에 효과적이고,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피의 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계피차는 소음인에 좋다.

 


13) 밥맛을 돋우어 주는 감초차

 

콩과에 속하는 감초는 뿌리가 달아서 감초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감초차는 근육의 긴장을 풀거나 진해·거담 등에 효험이 있고,

글루크론산이 함유되어 있어 장을 조절하고 대사를 완만하게 하며 신경을 편안하게 해준다.

따라서 위궤양·노이로제 및 통증과 경련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건조시킨 감초 생약을 손질한 후, 10g 정도를 물이 가득 담긴 주전자에 넣고 30∼40분 간 끓이면 된다. 이 차는 소음인에 좋다.  


14)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들깨차

 

자양 강장제로 효험이 있는 들깨차는 특히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효능이 있다.

들깨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와 비타민 F가 미용차로서의 효능을 나타내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을 때도 효과적이다.

또한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고,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정신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천식과 산후 조리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들깨를 그늘에 말린 후 그대로 빻거나 살짝 볶아 가루를 낸다.

그런 후 찻잔에 가루를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마신다. 들깨차는 태음인에 좋다.  


15) 변비에 좋은 현미차

 

벼에서 왕겨만 제거한 현미를 차로 만든 것이 현미차다.

현미는 단백질·지방·비타민·칼슘·철분·망간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성분은 인체에 좋은 영양소이다.

예를 들어 현미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피로 예방과 체력 유지에 효능을 나타내고,

비타민 E와 리놀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식물성 섬유는 장의 연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과 장내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현미를 물에 살짝 씻어 건져내 겉에만 물기가 없게 말린 후,

알이 조금씩 하얗게 튀어나올 정도로 볶아준다.

이렇게 준비된 현미 1/2컵과 물 10컵을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차를 마실 때 설탕을 약간 첨가해도 무관하다.

현미차는 모든 체질에 좋은 차다.  


16) 살을 빼주는 율무차

 

한방에서 곡차로 이용되는 율무차는 율무를 탈곡한 의이인을 사용한다.

율무차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율무를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여 약한 불에 천천히 볶은 후 용기에 보존한다.

이렇게 보존한 율무 25g을 물 600ml에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에 20∼30분 정도 달이면 된다.

율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소량이지만 비타민 B1·칼슘·철분 등의 영양소도 들어 있어 각종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효험이 있다.

예로부터 율무는 체내의 습기를 빼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기력을 돋우는 데 좋고,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다량이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은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고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에 더없는 효험을 발휘하는데,

이로 인해 여드름·부종·각기·신경통 등의 치료에 효능을 나타낸다.

또 밥맛을 없애주고 몸을 가볍게 하여 살을 빼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율무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17) 눈을 밝혀주는 결명자차


콩과에 속하는 결명자의 일년초 열매를 사용하는 차를

결명자차라 하며, 하부차라 칭하기도 한다.

결명자는 글자 그대로 눈을 밝혀주는 약차로 정평이 나 있으며,

간장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래서 간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오르거나 시력이 감퇴될 때 마시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혈압이 높아 생기는 두통, 가슴 답답증, 어지럼증에도 결명자가 좋으며,

결명자에 함유되어 있는 크리소피놀·에모딘과 같은 성분은 배변 작용을 원활하게 돕는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결명자를 살짝 볶는다.

간혹 결명자를 그냥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심해 먹기 힘드므로 반드시 볶아 주어야 한다.

볶은 결명자 4큰술에 물 6컵 정도를 붓고 붉은빛이 돌 때까지 끓인 뒤, 잠깐 여유를 둔 후 따라 마신다.

결명자차는 소양인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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