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잎 얼룩덜룩한 증상 -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난 인삼잎.


 인삼을 재배할 때 잎에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진딧물이 옮기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에 감염되면 인삼 잎이 얼룩덜룩해지면서 잎맥 주변에 짙은 녹색 띠가 형성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농가들은 생리장해인 황증으로 오인하는 경향이 있다.
   황증은 작은 황색 반점이 전체 잎 표면에 생긴 후 점차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이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은 호박을 포함한 대부분의 박과작물에서 발병되고 작업도구와 진딧물로 전염하는 일반적인 병이지만
   인삼에서는 작업도구로 전염이 되지 않고 단지 진딧물이 이 병을 확산시킨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처음 확인됐다.  
   진딧물은 인삼을 먹이식물로 선호하지 않지만 병에 감염된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진딧물의 입에 바이러스가 묻어 건전식물로 병을 옮기게 된다.
 전국적으로 인삼 바이러스병 발생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일단 감염되면 인삼 뿌리 수량이 4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농진청은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삼밭 주변에 호박 등 박과작물 재배를 금지하고,

   근처 잡초에 서식하고 있는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식물 바이러스병의 치료 약제는 세계적으로 개발돼 있지 않아 예방이 최고의 방제대책이며
   극소수로 발병한 농가에서는 감염주를 빨리 제거해 이 병의 확산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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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골농장 근처에 있는 3년차 인삼밭입니다.

 5000평규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락골에서 처음 재배하는 작물이라 관심이 많습니다.

 

 

 

 

 


 1. 산삼은 신선한 바람과 여름에도 섭시 25도 이하의온도,
    그리고 7~10일간에 한번씩 내려주는 빗방울들,수십년간 쌓여 거름이된 낙엽들의
    부엽토층,그 위에 매년 떨어지는 낙엽을 이불로 덮고 긴세월을 조용히 소리없이
    살아 가는 신비의 토종 약초 입니다.
 2. 산양산삼 어린묘를 심을곳은 30~50년 동안 자연에 회손이 없던 산림지여야 합니다.
 3. 이식적기는 3월 20일~ 31일사이 입니다..
 4. 방향은 정남. 정북, 남서쪽은 좋지않습니다.
     ( 이유 : 여름철 가장 무더운 날의 상승 온도를 피하기 위해 )
     ( 단 : 나무 그늘이 항상 있을수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
 5. 토질은 마사토와 모래가 부엽토에 30~50% 썩여 있는 토질이 좋습니다.
 6. 선정된 장소의 경사면은  15~25도가 좋습니다.
 7. 정식간격은 서로 30cm이상입니다.(좌,우,상,하)
 8. 이식할 장소에 햇 낙엽을 한곳에 모아 놓고 묵은 낙엽은 따로 한곳에 모아 놓습니다.
 8. 굴착은 깊이 : 20cm, 가로세로 : 25cm로 완료 한후 돌들을 제거한 흙을 15cm로 다시 메우고 어린묘를 산 능선쪽으로 뿌리끝을 향하고 뇌두 부분이 밑으로 향하게 놓은 뒤에     뿌리를 꺽이지 않게 잘 펼쳐 놓고 흙을 살살 뿌리는데 뿌리쪽은 3~5cm 머리부분은     2~3cm 정도로 덮어 이식합니다.
 9. 그위에 묵은 낙엽을 3~5cm로 덮고, 마지막으로 햇낙엽을 2cm정도 덮어 마무리합니다.
10. 장마철에 빗물이 위에서 내려 올것 같은 지형이면 위로 5m지점에서옆으로 도랑을 내줍니다.
     * 주의 : 산의 경사도에 맞추어서  어린묘의 각도도  똑같습니다.
       그렇게 마치면 옆에 굴토를 안한곳과 똑같은 형태 일것입니다.
     * 이식후 물을 흠뻑 줍니다.( 어린묘와 흙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고 밀착 할수 있도록 )

 출처:곧은터사람들, 글쓴이:한천지
 


인삼파종 적절한 시기와 요령
 
씨눈 틔운뒤 11월 중순까지 파종해야

4년근 수삼을 생산하기 위하여 직파재배를 많이 하는데 100여일 정도 씨눈 틔우기를 한 후 11월 중순께 까지 파종을 마쳐야 한다.
가을 파종은 이른 봄 파종보다 발아율이 높고 인삼 생육도 좋다. 하지만 파종시기가 너무 빠르면 씨눈 틔우기가 불량하여 발아율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중산간부의 경우 땅이 얼기 시작해 파종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인삼 종자는 파종하기 2~3일 전에 씨눈을 틔우는 용기에서 꺼내어 씨앗과 모래를 체로 쳐서 분리시킨 후 종자를 깨끗이 씻어준다. 이어 마르지 않도록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싹이 트지 않은 종자는 상온에서 7일 정도 더 싹 틔우기를 한 다음에 파종한다.
파종상을 만들 때 두둑은 9㎝, 이랑은 30㎝로 하고 흙덩이를 잘게 부순 후 두둑 고르기를 한다. 파종방법은 파종할 두둑 표면에 파종장척 또는 파종기를 이용해 구멍을 찍은 후 한알씩 넣는다.
종자를 넣은 후 1.5㎝ 내외의 굵은 모래나 흙을 균일하게 덮고 널빤지로 위쪽을 가볍게 눌러주어야 파종한 종자가 노출되지 않고 건조에도 안전하다.
흙덮기가 끝나면 이엉을 두겹 덮거나 볏짚 부초를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철선이나 줄을 띄워 단단하게 매준다.
파종 후 두둑 흙이 너무 건조 할 때는 이엉이나 볏짚이 덮힌 상태에서 관수를 해주어야 하며, 봄철 싹트기 전에 이엉이나 볏짚이 벗겨지지 않도록 살펴보아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논의 경우 배수로 정비를 잘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파종 후 쥐가 종자를 파먹는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이엉을 덮기 전에 쥐약을 놓거나 퇴치기를 설치하여 월동피해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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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직후의 인삼종자는 배(胚)가 미숙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파종하면 배의 후숙이 서서히 진행되어 약21개월이 지나야 발아하게 됩니다.
따라서 파종 후 발아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배의 생장을 촉진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배의 생장을 촉진시켜 종자 껍질이 벌어지게 하는 개갑(開匣)처리를 해야 합니다.
개갑처리 시기는 7월 하순부터 늦어도 8월5일 이전에 종자를 개갑장에 넣어서 11월 상순까지 약 100일간 처리해야 합니다.
개갑처리 시기가 늦어 8월 5일까지 종자를 개갑장에 넣지 못한 경우에는 파종기까지의 개갑 기간이 짧기 때문에 개갑율이 떨어지고 개갑기간을 연장시킬 경우에는 땅이 얼어서 가을 파종을 하지 못할 경우가 생기므로 가능한 8월 5일 이전까지 종자를 개갑장에 넣어야 합니다.
개갑시기별 파종기에 개갑된 종자비율은 7월 30일에 개갑장에 넣은 것은 96.2%, 8월 10일에
개갑장에 넣은 것은 89.5%, 8월 30일에 개갑장에 넣은 것은 64.3%, 9월 10일에 개갑장에 넣은 것은 20.8%로 개갑시기가 늦으면 늦어질수록 파종기에 개갑율은 현저히 낮아집니다.
개갑용기를 설치하는 장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관수와 배수가 편리한 곳이어야 합니다. 개갑용기는 열의 전도가 적은 시멘트 통이나 나무상자등이 좋으며 용기크기는 종자량의 8∼10배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개갑용기 설치방법은 개갑장의 설치 높이에 따라서 구별되며, 땅위에 설치하는 고설법(高設法),땅밑에 설치하는 저설법(底說法), 개갑용기가 반쯤 묻히도록 설치하는 절충법(折忠法), 용기를 땅위에 설치하고 흙으로 성토하는 고설성토법(高設盛土法)등이 있습니다.
이중 저설법은 용기 밑부분에 수분과다 및 통기성이 불량하며, 고설법은 위쪽 종자부분이 건조하기 쉬워서 종자의 개갑율이 떨어지므로 절충법이나 고설성토법이 좋습니다.
개갑장을 설치할 경우에는 미리 배수구와 배수로를 설치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합니다.
종자의 매장 방법은 용기의 밑바닥에 굵은 자갈을 20㎝ 두께로 깔고 그 위에 굵은 모래 15㎝를 깐 다음 종자와 모래를 혼합하여 넣습니다.
종자를 넣은 다음에는 종자 밑에 깔았던 가는 모래를 10㎝ 정도 펴고 맨위에 약 10㎝ 정도 약간 굵은자갈을 고르게 깝니다.
종자와 모래는 1: 3으로 혼합하며, 이때 사용하는 모래는 깨끗하고 입경이 2.0㎜ 정도 되어야 배수 및 통기성이 좋다 개갑이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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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재배적지 5~8월 평균 21~25℃
 
토양깊이 100㎝ 이상 고품질 생산 유리

인삼재배 적지는 따로 있다?

최근 인삼재배가 확대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인삼 차광막 단지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인삼은 어떤 곳이든 심기만 하면 잘 자라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인삼을 키울 수는 있지만 인삼재배에 특히 적합한 땅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우선 기후조건. 인삼의 최적 생육온도는 21~25℃다. 따라서 인삼이 본격적으로 자라는 5월 상순~8월 하순까지 4개월간의 평균기온이 이 범위에 들어오면 좋다. 다만 인삼 생육의 한계온도를 감안, 최고 기온 30℃, 최저 기온 12℃를 넘지 말아야 한다.

토양 형태로 볼 때 산간지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경사지와 낮은 구릉지가 좋다. 골짜기 사이의 땅인 곡간지와 부채 모양의 땅으로 토사가 퇴적한 선상지도 그런대로 괜찮다. 땅의 기울기는 30도를 넘지 않는 게 좋으며, 물빠짐이 좋고 양분이 많은 ‘미사질 식양토’와 ‘양토’가 권장된다. 토양의 깊이(유효토심)는 논과 밭 모두에서 100㎝가 넘는 게 좋은데, 특히 밭에서 유효토심의 영향력이 고품질 인삼 생산에 보다 크게 작용한다.

인삼약초연구소는 비옥도 등 화학적 기준도 논밭별로 달리 규명했다. 논은 흙의 산성도가 pH 5~6이고 유기물의 함량이 흙 1㎏당 10~20g, 유효인산은 50~150㎎이 함유돼야 인삼재배에 적합하다. 밭의 유효인산은 100~200㎎으로 논보다 많은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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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포인트-3.3㎡당 물 15ℓ 일주에 한번
 
5~6월 묘삼 수분 관리


시설하우스에서 묘삼을 기를 때는 상토의 수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5~6월의 수분 상태는 묘삼의 수량을 크게 좌우하므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7~8월 토양 수분이 11% 정도 부족할 경우 묘삼의 수량이 20% 감소하는 데 반해, 5~6월 중에는 비슷한 수분 부족 상태에서 묘삼의 수량은 무려 37%나 감소한다. 묘삼의 뿌리는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설하우스 묘삼 재배 때는 별도의 물주기 요령이 필요하다. 토양의 수분 함량이 18~19%가 되도록 하는 게 좋은데, 포장용 수량(흙이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최대 양)의 60%에 해당하는 물을 주면 된다. 다시 말해 3.3㎡(1평)당 15ℓ의 물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는 정도가 좋다. 이후 기상 상황에 따라 관수량을 가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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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삼]
○ 학 명 : Panax ginseng C.A. Meyer
○ 영 명 : Ginseng(Korean ginseng)
○ 한 명 : 人蔘, 高麗人蔘
1. 주요 재배환경
1-1. 생육 단계별 온도 적응성
○ 개갑단계(7월하순∼11월상순) : 개갑 적온은 15∼20℃, 변온이 항온보다 유리
○ 발아단계(4월 상순) : 개갑 후 5℃에서 60일 이상, 발아 최적온도 10∼15℃
○ 출아단계(4월 하순) : 최적온도 7∼15℃
○ 전엽단계(5월 상순) : 최적온도 10∼20℃
○ 개화 및 결실 단계(5월 중순∼7월 하순) : 최적온도 21∼25℃
1-2. 햇빛 요구도
○ 광포화점 : 기온이 15℃ 일 때 30,000Lux, 20℃ 일 때 15,000Lux, 30℃ 이상일 때는
5,000Lux
○ 광합성량 : 맑은 날은 오전 8시에 최대, 흐린 날은 8∼12시에 최대, 오전 중 70∼ 80%,
오후 중 20∼30%
○ 투 광 율 : 모밭은 외부광도의 5∼10%, 본밭은 외부광도의 10∼15%, 기온이 15℃ 일때
30%, 20℃ 일 때 15%, 30℃이상일 때 5%
○ 일조시간 : 5∼6월 420시간, 7∼8월 170시간, 9∼10월 200시간 이상
1-3. 물 요구도
○ 개갑단계 : 8월 상순∼9월 중순까지 1일 2회 관수, 9월 하순∼10윌 중순까지 1일 1회
관수, 10월 하순∼11윌 상순까지 3일 간격 1회 관수
○ 모밭단계 : 포장용수량의 60%, 손으로 흙을 쥐어 놓았을 때 흙이 부서지지 않고 실금이
갈 정도, 토양의 수분조건을 고려하여 양직묘포 5∼7일 간격, 반양직묘포 10∼15일 간격으
로 관수, 관수량은 칸(90×180cm)당 6∼10리터
○ 본밭단계 : 포장용수량의 50∼60%로 적정 수분함량은 17∼21%수준
- 4 -
1-4. 양분요구도
○ 삼요소 성분량 : 흡수량, 질소 18.7kg, 인산 5.6kg, 칼리19.4kg/10a (6년간)
○ 예정지관리 : 산야초 10당 3,000kg(평당 10kg) 또는 볏짚, 호밀짚, 수단그라스 등을 건
물중 기준 1,800kg(평당 6kg) 시용
○ 모밭시비 : 양직묘포 약토 칸당 70∼80리터
○ 본밭시비 : 예정지 관리에 준함
1-5. 토양요구도
○ 토성 : 양토∼식양토
○ 지형 : 곡간지, 산록경사지, 저구릉지
○ 경사 및 방향 : 매우 약한 경사(2∼7%)∼약한 경사(7∼15%), 북향∼북동향
○ 토양배수 : 양호
○ 산도 : pH 5.0∼6.0
○ 유기물 : 15∼25g/kg
○ 염류농도 : 0.50 dS/m이하
2. 품종 특성 및 보급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인삼의 대부분은 재래종이며 최근 천풍, 연풍 등 5개 품종이 개발되었
으나 종자 생산 공급체계의 어려움으로 신품종의 농가 보급실적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2-1. 주요 품종
2-1-1. 재래종(자경종) : 재래종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인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줄기 및 엽병이 완전히 자색 또는 부분 혼합색(자색+녹색)을 띠며, 장과는 성숙하면 홍색을
나타낸다. 식물체는 순계가 아니라서 혼계 상태로 불균일하며 품질이 떨어진다.
2-1-2. 천풍(天豊) : 줄기색은 모종삼과 2년생에서만 자색이고 4년생 이상에서는 줄기색이
거의 녹색이나 기부만 자색이다. 작은 잎에 턱잎이 있으며, 잎의 형태가 약간 말리는 형이
고 가을 단풍시 잎 색깔이 노란색에 약간 붉은색이다. 열매의 색깔은 등황색이고, 동체가
긴원통형으로 수삼체형이 우수하고 천지삼 생출률이 매우 높으며, 적변삼에 강한 편이다.
2-1-3. 연풍(連豊) : 줄기색은 연한 자색이고 모종삼 때부터 턱잎이 있다. 가을 단풍 시 잎
색깔이 붉은색이며 줄기는 4년생 이상에서 2개 이상으로 다경 개체가 많다. 동체가 짧고 굵
은 원통형이며 수량이 높은 다수성이다.
2-1-4. 고풍(高豊) : 줄기색은 자색이며, 잎자루색이 자색이다. 잎 단풍색은 붉고 꽃대의
길이는 중간이다. 열매색은 진한 붉은색이고 열매송이모양은 역삼각형이다. 뿌리색은 미색
이며 출아기는 중간이다.
2-1-5. 선풍(仙豊) : 줄기색은 자색이며, 잎 단풍색은 붉고 꽃대의 길이는 길다. 열매색은
붉은색이고 열매송이 모양은 부채꼴 형이다. 뿌리색은 미색이며 출아기는 빠르다.
2-1-6. 금풍(金豊) : 줄기색은 녹색이며, 잎 단풍색은 노랗고 꽃대의 길이는 중간이다. 열
매색은 노란색이고 열매송이모양은 부채꼴 형이다. 뿌리색은 미색이며 출아기는 중간이다.
2-2. 신품종 보급계획
현재 인삼은 종자 생산체계에 따라 채종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종자의 순도가 떨어지고 부
정확한 공급량으로 매년 가격차가 크며, 적시 공급이 안 되어 재배농가는 아직까지 재래종
에 의존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의 종자 생산 보급체계 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부의 주도하에 신품종에 대한 종자보급체계가 확립
되어야 한다.
<우수품종 조기보급 및 종자공급 체계>

 2-2-1. 기본식물 양성
○ 기본식물 유지는 육성기관(모지)인 작물과학원에서 직접 재배 관리하여 품종 특성과 종
자생산량을 조사하면서 순도를 유지 증식하는 단계이다. 기본식물 유지방법은 품종간 철저
히 구분 파종하여 인삼표준재배법에 의하여 재배한다. 개화기인 3년차 이상의 식물체에서는
망을 씌워(격리 거리 : 100m) 매개곤충에 의한 혼종을 방지하여 순도를 유지한다.
○ 파종 후 매년 인삼 특성조사 기준에 의해 잎의 모양 등 생육특성 및 고온 장해 등을 면
밀히 조사하고 연차간 변이 개체를 파악하여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종자
생산은 4년 근에서 생산함을 원칙으로 한다.
○ 2004년부터 2007년도까지는 천풍, 연풍의 두 품종에 대한 기본식물을 순도유지 관리하
여 종자를 생산하고 2005년부터 계속해서 신규 기본식물을 파종 재배하여 매년 기본식물
종자가 생산되는 기본식물종자 생산체계가 확립된다. 우선 기본식물관리에서는 이형주, 이
병주를 1차적으로 제거하고 특성조사를 정확히 실시하여 순도를 유지한다. 생산된 종자는
충실한 종자만을 정선하여 다음 단계 생산을 위하여 개갑처리 준비에 들어간다.
2-2-2. 원원종 및 원종급
○ 기본식물에서 순도 높은 종자가 넘어오면 채종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더 세심한
집중관리가 요망된다.
○ 원원종급 종자는 기술원 산하 인삼시험장이나 기술센터에서 중심이 되어 종자를 생산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08년도부터는 원원종급의 종자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에 들어가게 되어 2011년도에는
보급종자 생산을 위한 종자가 채종된다. 품종별 격리 재배하여 기본식물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이형주(특성이 다른 개체 및 불량한 개체)와 이병주(병에 이병된
개체)를 철저히 제거해 준다.
ⓛ 동일한 품종을 재배하는 포장에서 개화기가 유난히 빠르거나 늦은 개체
② 다른 개체에 비하여 잎 모양이 다르고 줄기의 굵기가 특별히 큰 개체
③ 병에 걸린 듯하거나 전에 없었던 증상이 발현된 개체
④ 충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그 어떤 피해를 입은 개체
⑤ 줄기와 잎의 색깔이 유난히 진하고 연하거나 색이 다른 개체
⑥ 종자 성숙이 불량하거나 다른 개체에 비하여 느린 개체
⑦ 수확당시 종자의 색깔이 다른 개체
⑧ 기타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개체 등
위와 같이 생산된 종자는 철저한 정선과정을 거쳐 보급 종으로 넘어간다.
2-2-3. 보급종
○ 보급종 생산단계는 종자가 재배농가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순도유지 및 증식단계로서 검
증을 거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 포장관리 및 순도유지 증식방법은 원원종 및 원종 생산과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관리한
다.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물 빠짐이 양호하고 통풍여건이 좋은 포장선정이 매우 중요
하다.
○ 보급종 생산 관리 전담기관은 농협(인삼조합)에서 관리하며 재배관리는 품종육성자 및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 우량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포장 검사 및 종자검사를 1∼2회/년 실시한다. 수확된 종
자는 규격에 맞게 건조, 정선, 소독과정을 거쳐 보급 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한다.
○ 보급종자는 2012년도 재배를 시작으로 생산과정을 거쳐 2015년도에 채종되어 농가에
보급종이 최초 공급되어질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매년 계속해서 보급종 종자가 생산
되어 농가에 공급됨으로써 고품질 인삼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3. 준비기(예정지 선정 및 관리)
3-1. 예정지 선정 요건
예정지 선정 요건은 크게 형태적,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으로 나눌 수 있다. 형태적 또는
물리적 특성은 인삼생육상태 및 수량성의 양부에 따라 최적조건, 적지조건, 가능조건, 불량
한 것을 부적조건으로 구분하였다. 토양 화학성은 검정치의 범위에 따라 적합, 부족, 과다로
구분되며 허용범위 까지는 안정적으로 인삼을 생산 할 수 있다. 따라서 토양형태ㆍ물리적
특성이 부적조건이거나 화학성분이 부족ㆍ과다 시는 예정지를 다시 선정하거나 관리 기간을
연장하거나 부족 또는 과다성분에 대한 토양개량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3-1-1. 토양의 형태ㆍ물리적 특성
인삼 재배지의 형태적 특성요인은 지형, 경사(%), 경사방향이고, 물리적 특성요인은 토성,
토양배수, 유효토심(cm), 작토심(cm), 석력함량(%), 반층(cm)의 유무이다. 각 요인별로 생
육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평균수량이 2.4kg/칸 이상인 포지를 “최적조건”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평균수량이 1.8kg/칸 이상인 포지를 “적지조건”, 생육상태가 약간 양호하고 평균
수량이 1.2kg/칸 이상인 포지는 “가능조건”, 그리고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평균수량이
1.2kg/칸 이하인 포지를 “부적조건”으로 구분하였다.
인삼 재배 적지선정을 위한 기준(안)
(’03∼’04. 작물과학원)

 3-1-2 토양의 화학성
인삼예정지 토양 적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화학적 특성은 토양산도(pH), 염류농도(EC), 질
산태질소(NO3-N), 유기물(OM) 유효인산(Av.P2O5), 치환성 양이온(Ex. Cations)이며 이들
요인은 토양검정 의뢰 시 분석표와 비교하여 적합범위를 판정 할 수 있다.
인삼 예정지토양의 화학성 조건별 분류표
(’00 농촌진흥청)

3-2. 예정지 관리 요령
3-2-1. 돌려짓기
○ 인삼을 재작할 시는 특정 병해충 발생, 토양반응 이상 등의 장해가 발생하므로 예정지
선정 시는 반드시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 인삼 예정지(재배지)를 선정 시 최초 경작지(초작지)는 양호하나 돌려짓기(윤작)를 할 경
우 밭은 10년 이상, 논은 6년 이상 경과한 곳이 안전하며, 특히 논ㆍ밭의 특성, 재배조건
등에 따라서 돌려짓기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3-2-2. 앞작물
○ 적합 작물 : 화본과(옥수수, 수단그라스, 맥류 등)와 콩과작물 및 고구마 재배가 양호하
다.
○ 부적합 작물 : 다비성작물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양파, 토마토, 담배, 생강, 목단 및
작약 등)을 장기간 재배한 곳은 화학 비료과다와 병해충 및 잔류성농약의 오염 가능성이 크
므로 지양한다.
3-2-3. 예정지 관리
○ 휴한기간 : 1∼2년 휴한기간 동안 관리를 권장하나 보통 1년간 예정지 관리를 한다.
그러나 다비성 작물 재배지나 개간한 척박지 등 토양 조건이 다소 미흡한 포장은 2년간 관
리 하는 것이 안전하다.
○ 깊이갈이
- 5∼10월중 15회 이상 깊이갈이(30cm이상)를 하며, 전번에 갈았던 방향과 엇갈아 갈아
준다.
- 7∼8윌 고온기의 한낮에 자주 갈아 주는 것이 토양소독과 물리성 개량에 좋다.
- 식양토(질참흙)는 사양토(모래참흙)보다 더 많이 갈아주는 것이 토양 개량 면에서 유리하
며, 특히 식양토(질참흙)는 과습 하거나 너무 건조할 때를 피해서 수분이 적당할 때 갈아준
다.
○ 관리방법
- 밑거름(기비) 재료의 구비 조건
ㆍ 질소 성분이 적고 완효성인 유기물
ㆍ 적정 양분의 균형 공급과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
ㆍ 약토 등 유기질 퇴비는 완숙된 것
- 재료 및 처리 방법
ㆍ 예정지에 섬유질이 많은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의 물리성 개량에 역점을 두도록
하고 본밭에서 , 웃거름은 시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ㆍ 활엽수 잎 등을 6∼7월중에 채취하여 10a당 4,500kg(평당 15kg) 이상을 예정지 전체에
고루 뿌리고 갈아준다.
ㆍ 활엽수 잎 등을 구하기 어려울 때는 볏짚, 보릿짚, 호밀짚 등을 10a당 건물로 1,800kg
(평당 6kg) 시용하거나 화본과 작물(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 등)읕 재배하여 사용한다.
ㆍ 화본과 작물은 황숙기에 베어 3∼4회 로터리작업을 한 후 어느 정도 부숙시켜 깊이갈이
하고 땅속에 뭉쳐지지 않게 한다.
ㆍ 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는 비료성분의 흡비력이 강하므로 비옥지의 경우에는 탈비효과
도 얻을 수 있다.
화본과 작물의 파종시기 및 생산량
(’97 한국인삼연초연구원)

 


○ 우기 과습 방지
- 저지대, 침수우려 및 배수불량 포장은 선정을 지양한다.
ㆍ 부득이 선정된 포장은 예정지 관리 후 주변 및 중간 배수로 설치한다.
- 이랑 길이는 표준 간격(15∼20칸)으로 설치하고 두둑은 높게(30cm이상)한다.
ㆍ 이랑길이가 너무 길게 되면 우기에 침수피해 및 통풍불량으로 인한 고온장해가 발생한
다.
3-2-4. 과비지 토양개량(토양화학성 기준에 준함)
○ 과비지는 염류장해가 우려되므로 예정지 토양을 분석의뢰(시ㆍ군 농업기술센터)하여 토
양화학성을 사전진단 후 예정지 관리기간을 결정해야 하며, 보통 2년 이상 관리해야 안전하
다.
○ 개량 방법으로는 30cm 이상 깊이 갈아 비옥도를 조절하거나 점토함량이 25∼40%의 적
황색 식양질흙을 30톤/10a 객토하여 개량 할 수 있다.
○ 흡비력 강한 호밀, 수단그라스를 황숙기에 예취하여 로터리 경운한 후 깊이갈이를 한다.
3-2-5. 개간지(척박지) 토양개량(토양화학성 기준에 준함)
○ 예정지 관리는 2년간 한다.
○ 토양 중 양분의 유실 량이 많고, 보수력이 적으며, 토양이 단단하여 공기의 비율이 낮아
물리적 성질이 불량하며 유효인산 함량이 매우 적고, 치환성 석회 및 고토 등의 염기함량이
적다.
○ 개량 방법은 우선 토양을 분석한 후 관련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재배작목과 시용량을
결정한다.
○ 척박지 개량 시는 청초는 3∼4.5톤/10a 시용하고, 유박, 대두박(200kg/10a)을 시용한
후 경운하며, 가을에 호밀을 파종한 후, 이듬해 6월 중순경 갈아 엎고, 다시 청초 3∼4.5톤
/10a 을 시용한 후 경운한다.
○ 우분, 계분 및 돈분은 가능한 지양하고 부득이 시용 시에는 시용 량을 줄여서, 완전히
부숙 되도록 경운을 여러 번 실시한다.
○ 구릉 개간지나 석회를 다량 시용했던 밭은 붕사 10a당 1kg을 20∼30kg 흙이나 모래와
잘 혼합하여 살포한다.
3-2-6. 토양검정용 시료채취 및 검정
3-2-6-1. 시료채취방법
○ 예정지토양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 채취하고, 검정결과에 따라 예정지관리 1
년 후 다시 채취하여 검정한다.
○ 토양을 고려하여 동일토양 (300∼900평 기준)에서 복합시료 1점 채취한다.
○ 시료 량은 1∼2kg이면 충분하나 동일포장(필지)에서 20∼30개소의 시료를 표면의 이물
질을 제거한 다음 15cm 깊이로 채취하여 잘 혼합한다.

 그림 1) 토양시료 채취부위 선정방법(A가 양호)

(그림2) 시료채취 요령
3-2-6-2. 시료의 건조 및 조제
○ 그늘에서 깨끗한 비닐이나 종이 위에 펴서 서서히 건조한다.
○ 흙덩어리는 고무망치를 이용하여, 곱게 빻은 후 2mm 체를 이용한다.
○ 조제가 끝난 시료는 500g 정도 비닐봉투에 담는다.
3-2-6-3. 검정의뢰
○ 농업기술센터 및 토양검정기관(도 농업기술원 등)
○ 토양검정 분석결과는 반드시 발급 받아 보관해야 한다.
- 분석항목은 앞에 언급한 토양화학성(3-1-2) 참고
○ 토양분석 결과 의문사항은 검정기관에 문의 한다.
3-2-6-4. 유의사항
○ 대단위 인삼을 재배하는 지역(GAP시범 사업지역 등)에서는 필요에 따라 토양 중금속 오
염도 검정과 수질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 추가로 분석 할 수 있다.(단, ’06 계열화사업 참
여농가 분석(첨부) 의무화)
- 토양 중금속 분석 : 카드뮴, 구리, 비소, 아연, 니켈 등
※ 분석기관 : 도 농업기술원 등 분석능력 전문기관
- 수질분석 : 농업용수 수질 환경기준에 의거(하천수, 호수수, 지하수)
※ 분석기관 : 시ㆍ도 보건환경 연구원 등 분석 기능을 가진 전문기관
○ 다음 지역은 인삼 재배에 부적합 하므로 예정지 선정 시 제외한다.
- 광산 인근지역, 생활하수 유입지역, 공사장 주변 토사, 공장 폐수 유입우려 지역 및 환경
오염지 또는 우려지역
4. 씨눈 틔우기 (개갑)
4-1. 시기 및 장소
○ 시작시기 : 7월 하순(늦어도 8월 5일 이전)
○ 기 간 : 7월 하순∼11월 중순
○ 장 소 : 서늘하고 그늘진 곳(20℃이하 유지)으로 물을 주고 빼기에 편리한 곳.
4-2. 용기 및 설치방법
○ 용기 : 시멘트통, 나무상자 등으로 용기 크기는 씨앗량의 8∼10배 정도
※ 플라스틱 용기는 열전도율이 높으므로 용기내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여 사용.
○ 설치방법
- 씨눈 틔우는 용기가 땅에 반쯤 묻히도록 설치하는 절충법과 땅위에 설치하고 흙으로 덮
는 고설성토법이 좋다.
- 노지에 설치할 경우 용기내의 온도 상승과 씨앗의 건조 또는 강우 시 빗물유입을 방지하
기 위하여 용기의 1m위에 지붕을 설치.
씨앗의 매장방법(층적 매장)

 * ① 씨앗과 모래의 혼합비율 : 씨앗 1 : 모래 3의 비율(용량비)
② 씨앗과 모래의 혼합층은 50cm 이내가 양호
③ 혼합층이 30cm 이상일 때는 싹틔우기 기간 중에 2∼3회 뒤섞어 줌
④ 씨앗과 모래는 소독하지 말 것(약제를 이용하여 소독하면 싹트는 비율이 떨어짐)
4-3. 시기별 물주는 요령

 ○아침, 저녁으로 물주기
○비가 올 때는 물주기 생략
○ 씨눈의 생장 적정온도는 15∼20℃이므로 온도가 낮은 지하수를 사용해서 가급적 온도를
낮추어 준다.
○ 물주는 양은 배수구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정도
○ 용기 내에 수분이 정체될 경우에는 씨눈의 싹틈 비율이 저하
○ 씨눈 틔우기에 알맞은 수분인 10∼15%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
4-4. 싹틔운 씨앗 관리
○ 싹틔운 씨앗은 파종 2∼3일 전에 싹틔우는 용기에서 꺼내어 모래와 씨앗을 분리하고, 깨
끗한 물로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보관하였다가 뿌린다.
○ 만일 가을에 뿌리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싹틔운 씨앗을 모래와 혼합하여 노지의 지하에
묻어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땅이 녹은 직후에 씨뿌림 할 수 있으나 발아율이 현저히 저하된
다.
○ 씨눈 틔우기가 미흡한 종자는 20℃에서 지베레린(GA3) 200ppm으로 4일간 침지 처리할
경우 씨눈 트는 비율이 향상된다.(’02. 경북도원 풍기인삼시험장)
5. 모밭 관리
5-1. 모밭의 종류
5-1-1. 양직 모밭
양직 모밭은 원야토(석비례)와 약토만을 일정 비율(3:1)로 혼합하여 모를 기를 모판흙을 만
든 다음 그 위에 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방법으로서 6년 근 인삼 생산에 가장 적합한 모밭
이다.
5-1-2. 반양직 모밭
예정지로 관리된 제자리흙으로 이랑을 만든 다음 두둑의 흙을 사방 1.5cm 간격의 어레미
체나 인삼수확기 겸 상토석발기로 흙덩이나 자갈을 골라 낸 후 두둑을 만들어서 윗면을 고
르고 그 위에 씨를 뿌리는 방법이다. 모종삼의 소질은 양직 모종 삼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
만 우량 모종삼생산과 동시에 생력재배를 위해서 필요한 모밭이다.
5-1-3. 토직 모밭
토직모밭은 반양직모밭과 같이 예정지로 관리된 제자리흙으로 이랑을 만든 다음 반양직모밭
과는 달리 두둑의 흙을 어레미체로 치지 않고 그대로 두둑 윗면의 땅을 고른 후에 씨를 뿌
리는 방법이다. 관리비용은 적게 들지만 반양직 모종 삼에 비해 체형이 불량한 묘가 생산되
는 모밭이다.
5-2. 이랑 만들기
5-2-1. 시기 : 10월 상순∼11월 중순
5-2-2. 이랑방향 : 정동(正東)에서 남쪽으로 25∼30℃와 정서(正西)에서 북쪽으로 25∼3
0℃를 연결하는 방향(나침판 115∼120℃)
그림 5-1. 이랑의 방향

 


5-2-3. 이랑규격

                                                       

 

                                    그림 5-2. 이랑의 단면도


5-3. 모판 만들기
5-3-1. 양직 모밭
5-3-1-1. 약토 만들기
○ 활엽수의 생잎이나 낙엽 등에 쌀겨, 깻묵 등의 부숙제를 첨가하여 물을 주면서 잘 섞이
도록 퇴적한다.
○ 약토 뒤집기
- 1차 : 퇴적 7∼10일 후 내부 온도가 60∼70℃일 때 물을 주면서 뒤집기
- 2차 : 1차 뒤집기 7∼10일 후 물을 공급하면서 뒤집기
- 2차 뒤집기 후 3개월 동안은 2주에 1회, 다음 3개월 동안은 3주에 1회 뒤집기
* 뒤집기 후에는 비닐이나 보온 덮개로 덮음
○ 약토의 정선 : 3개월간의 후숙기를 거친 후 사방 1.5cm 간격의 어레미체 또는 퇴비 정
선기로 친 후에 사용
5-3-1-2. 약토 재료 혼합 비율

 
5-3-1-3. 양직모밭의 모판흙 재료


○ 약토 만드는 방법 참조
○ 화강암의 풍화토(모재 층)로 투수성이 양호하
고 병해충의 오염이 없는 것
○ 약간 굵은 모래(복토용)
○ 산야초가 부족한 경우 : 중량기준 산야초 40, 톱밥 40, 계분 10, 깻묵 10%를 혼합한 후
악토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면 대체 약토로 사용할 수 있다.
○ 약토 대신 볏짚퇴비 (만드는 법 : 볏짚 20kg에 유박 1kg의 비율로 혼합한 후 옥외에 퇴
적)사용이 가능하나 볏짚퇴비는 물리성이 떨어지므로 약토 50 : 볏짚 퇴비 50%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원야토(석비래) 대신 적황색 토양과 굵은 모래를 70 : 30%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 가
능(적황색 토양의 적습상태는 손으로 쥐었다가 놓으면 약간 부스러지는 상태임).
5-3-1-4. 약토 대체용 유기질거름 사용적부 간이검정 방법
최근 약토의 재료로 가축분뇨 등 농후 퇴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종삼의 소질이 불량
하여 본밭에서 적변삼과 결주가 증가되고 수량이 감소되는 경향이다. 유기질 거름의 간이검
성 방법은 아래와 같다.
○ 물세척 검정
일정량의 유기질거름을 망사자루에 담아 맑은 물로 세척한 후 손으로 비벼서 목질부가
30% 이상 남거나 물기를 말린 후 흑갈색의 고형물이 남을 경우에는 사용을 지양한다.
○ 지렁이 치사율 검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거름을 담고 지렁이를 10마리 정도 넣고 고운 망사로 덮은 다음 1일
경과 후 지렁이가 죽는 거름은 사용을 지양한다.
○ 무 씨앗 발아 검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거름을 담고 무 종자를 뿌린 다음 스프레이로 적당량의 수분을 공급하
여 발아시킨 뒤 생장 과정 중 잎이 황화 되거나 말라죽는 유기질거름은 사용을 지양한다.
※ 지렁이가 죽지 않은 거름일지라도 무 씨앗 발아 검정에서 황학 및 고사되는 유기질 거름
은 사용을 지양한다.
5-3-1-4. 모판틀 만들기
○ 인력작업
- 예정지에 이랑을 만들 방향으로 180cm 간격이 되게 기준선을 띄움
- 이 기준선에 토틀(폭90cm, 깊이18cm의 나무틀)의 중심점을 맞추어 놓고 토틀 양측의 판
자에 고랑의 흙을 붙이고 허물어지지 않도록 삽 등으로 두드려 다진 후에 토틀을 들어 다음
두둑이 될 자리로 이동시키면서 차례로 모판 틀을 계속 만들어 간다.
○ 기계작업
- 양쪽 기준선에 토틀을 맞추어 두 줄로 놓고 고랑이 될 부분의 흙을 다목적 관리기를 이
용하여 양쪽 토틀판에 모아지도록 1∼2회 왕복 작업
- 뒤 따라서 관리기 부착형 상광설치기를 이용하여 양쪽 토틀판에 흙이 잘 붙도록 다진다.
- 토틀을 들어 다음 두둑이 될 자리로 이동시키면서 차례로 모판틀을 계속 만들어 간다.
5-3-1-5. 모판흙 혼합 및 넣기
○ 혼합 : 준비한 약토와 원야토를 파종 15일 전에 혼합하여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4∼5회
뒤집기를 한다.
○ 모판흙 넣기
- 모판틀에 20cm 두께로 균일하게 채운다.
두둑표면은 나무 봉으로 - 밀어 고르게 한다.(두둑폭 90cm, 두둑높이 30cm 정도가 되도록
함)
- 강우로 인한 과습과 직사광선으로 인한 건조방지를 위해서 두둑표면을 이엉이나 볏짚 등
으로 덮어 두었다가 씨뿌림 당일 벗긴 후 씨를 뿌린다.
5-3-2. 반양직 모밭
5-3-2-1. 예정지 관리 : 준비기의 예정지관리 방법에 준해서 관리
○ 예정지 관리 시 밑거름 시용 : 산야초 10a당 3,000kg 내외
○ 산야초 구입이 곤란한 경우, 대체 유기물인 볏짚 시용 : 10a당 1,800kg
○ 7∼8월 한낮에 계속 갈아 준다.
5-3-2-2. 이랑만들기(그림 5-2 참고)
○ 본밭 이랑 만들기에 준해 두둑을 만든 다음 고랑이 될 부분의 흙을 두둑이 될 곳에 쌓이
도록 간다.
○ 고랑의 나머지 흙을 양분하여 양쪽 두둑에 퍼 올린다.
○ 두둑의 흙이 부족할 때에는 고랑의 흙을 다시 갈아서 두둑의 양쪽에 붙인다.
5-3-2-3. 두둑 흙 치기
○ 이랑을 만든 다음 두둑이 될 부분의 흙을 사방 1.5cm 간격의 어레미로 쳐서 흙덩이와
자갈을 골라내고 두둑 윗면을 평평하게 고른다.
※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인삼수확기 겸용 상토석발기를 이용하면 생력효과가 큼
5-3-3. 토직 모밭
○ 예정지 관리 후 모판흙중의 흙덩이나 자갈 등을 골라내지 않고 로터리 작업 후 두둑을
만들어 씨를 뿌리는 모밭으로서 모종 삼 길이가 짧고 불량 모종 삼 생산비율이 높기 때문에
예정지 토양 선정은 자갈이 없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참흙(사양토)인 토양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밭 종류별 식재가능 모종삼의 생산성 비교
(’99 한국인삼연초연구원)

 


5-4. 씨뿌림 관리
5-4-1. 씨앗의 처리
○ 씨뿌리기 2∼3일전에 씨눈 틔운 용기에서 씨앗을 꺼내어 씨앗과 모래를 어레미로 분리
시킨다.
○ 씨앗을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보관한 씨앗을 소독(병해충 방제기준에 준함) 한 후 뿌린다.
5-4-2. 씨뿌림 시기 : 10월 하순∼11월 중순에 가을뿌림(추파)을 한다.
5-4-3. 씨뿌림 량
○ 씨뿌림 간격 : 3.0cm×3.0cm
○ 칸(90×180cm)당 행과 열 : 29행×60열
○ 씨뿌림 량 : 1,740알/칸
5-4-4. 씨뿌림 방법 : 점뿌림
○ 씨뿌림 할 두둑표면에 파종장척 또는 파종기를 이용하여 뿌린다.
○ 모판흙의 수분이 약간 많을 때에는 파종장척에 흙이 묻어나와 구멍이 막히므로 가는 모
래를 상면에 0.3cm가량 균일하게 편 다음 장척으로 찍은 후 씨앗을 한 구멍에 한 알씩 넣
는다.
○ 씨뿌림 상황을 확인한 후 약간 굵고 깨끗한 모래로 두둑 표면기준 0.5cm두께(씨앗의 복
토 두께는 약 1.5cm 내외)로 균일하게 덮은 후 널빤지로 상면을 가볍게 눌러준다.
○ 흙덮기가 끝나면 이엉을 두 겹 덮거나(북쪽의 것을 먼저 덮고 남쪽의 것을 나중에 덮음)
볏짚을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철선이나 새끼줄을 띄워 단단하게 매어준다.
5-4-5. 씨뿌림 면적 : 본밭 면적의 1/10
5-4-6. 씨뿌린 후 관리
○ 씨를 뿌린 후 모판흙이 극히 건조할 때는 이엉이나 볏짚이 덮여진 상태에서 10a당
3,000ℓ정도의 물을 준다.
○ 월동중이나 봄철 싹트기 전에 이엉이나 볏짚이 벗겨진 곳은 모판흙이 건조하여 발아가
불량하게 되므로 자주 살펴보아 이엉이 벗겨지지 않도록 한다.
○ 특히 월동 중에는 쥐약이나 쥐 퇴치기를 놓아 쥐의 피해를 방지한다.
5-5. 모밭의 해가림 설치
5-5-1. 해가림 설치 자재 소요량 (10a당)

 ♩ 도리목 자재로 청죽대용 시 아피톤을 사용할 수 있음
5-5-2. 해가림 설치시기
○ 가을 파종 후 또는 봄 땅이 녹은 후 싹이 트기 전에 지주목을 박고 연목, 대나무, 발 등
을 묶어 놓는다.
○ 4월 중순경 30%정도 발아되었을 때 두둑에 덮었던 꺼치(이엉) 등을 벗겨내고 피복물을
덮는다.
○ 모밭은 누수가 되면 병 발생이 심하므로 두둑에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해가림의 피복물 밑
에 비닐을 씌우고 피복물(꺼치, P.E 차광망 등)을 덮는다.
5-5-3. 모밭의 해가림 설치규격 및 방법

 그림 5-3. 모밭 해가림 구조

 


※ 후주 연결식(A형)도 모밭에 적용가능(’03∼’04 강원도원)
○ 중부지역 활용 : 전주 150cm, 후주 100cm 설정
5-6 모밭의 영양 관리
모밭의 거름 주는 양 {칸(90cm×180cm)당}
모밭종류 거름종류

 
- 반양직의 경우 약토는 예정지에 밑거름을 시용치 못했을 경우에 한해서 이랑만들기 이전
에 시용
- 웃거름
ㆍ 약토는 완숙된 것만 줄 것
ㆍ 웃거름은 약토분말과 굵은 모래(칸당 45ℓ)를 혼합하여 두둑표면 1cm정도 두께로 균일하
게 살포
ㆍ 웃거름을 준 후에는 바로 물을 주어 잎과 줄기에 묻은 약토 분말을 완전히 씻어 줌
- 23 -
5-7. 수분 관리
5-7-1. 토양수분 함량과 모종삼 생육

 
5-7-2. 수분 관리방법

 
5-8. 두둑다짐
○ 해가림 설치가 끝난 후 5월 상순경 두둑을 다져 준다.
○ 상광설치기를 사용하면 두둑다짐과 배수로 설치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5-9. 김매기 및 흙덮기
○ 수시로 호미나 고랑제초기 등으로 김매기릍 하는 것이 가장 좋다(제초제 사용금지)
○ 10월 하순∼11월 중순경에 마른 줄기를 제거한 후 고랑의 흙을 파서 두둑표면에 10cm
정도의 흙을 덮어 동해 예방
- 24 -
5-10. 모종삼의 채굴
5-10-1. 채굴시기
○ 모종삼의 채굴시기 : 3월 중순∼3월 하순
(가을에 옮겨심기할 경우 : 10월 중순∼11월 상순경)
○ 모종삼이 싹트기 전에 채굴
○ 상토가 녹지 않아 채굴이 곤란할 때에는 미리 해가림을 뜯어내려 햇볕이 쪼이도록 하여
땅이 다 풀린 뒤에 채굴한다.
5-10-2. 채굴방법
○ 흙덮기 한 흙을 긁어내린 후 두둑의 양측을 삽이나 가래로 모종삼이 상하지 않도록 파낸
다.
○ 호미 또는 인삼채굴용 호미로 모종삼이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한다.
○ 채굴된 모종삼은 건조되지 않도록 그늘진 선별 장으로 운반한다.
5-10-3. 식재가능 모종삼의 선별 보관
○ 식재가능 모종삼과 불가능 모종 삼으로 구분
○ 식재가능 모종삼은 갑삼과 을삼으로 선별
선별기준

 5-10-4. 보관 : 선별된 식재가능 모종삼은 열전도가 잘 안되는 종이상자 등에 담아 신문지
등으로 덮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옮겨심기 전까지 보관한다.
6. 본밭 관리
6-1. 이랑 만들기
6-1-1. 시기 : 10월 중순∼11월 상순
6-1-2. 이랑방향 : 모밭과 동일
6-1-3. 이랑 만드는 방법
○ 기준선 설치 : 땅을 고른 예정지 중앙에 나침반을 놓고 모밭이랑 만들기에 준하여 기준
선을 설정하며, 두둑을 180cm 간격으로 기준선과 평행선을 긋고 골을 파거나 표시한다.
○ 방법 : 고랑이 될 곳의 흙을 두둑이 될 곳에 쌓이도록 관리기나 작판기를 이용하여 작업
6-1-4. 이랑규격
○ 모밭과 동일 : 두둑폭 90, 고랑폭 90, 두둑높이 35cm 이상
○ 두둑의 길이 : 27m(15칸) 이내로 하며 밭의 모양에 따라 가감

                              그림 6-1. 본밭 이랑단면도
6-2. 모종삼 옮겨심기
6-2-1. 두둑 고르기 : 옮겨심기 전에 규격에 따라 두둑을 고름(흙덩이는 잘게 부숨)
6-2-2. 작판 정지기를 이용하면 로터리작업, 두둑표면 및 양측면 고르기 등 3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6-2-3. 옮겨 심는 시기 : 3월 중순 ∼ 4월 상순
6-2-4. 모종 삼 소독 : 모종 삼 채굴직후 옮겨 심을 때는 소독을 생략하고, 채굴 후 상온
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한 모종삼은 병해충 방제기준에 의하여 소독한다.

6-2-5. 식재밀도 {칸(90cm×180cm)당}

 ※ 모종삼을 옮겨 심을 때 전ㆍ후행 모종삼은 두둑의 양측면에서 안쪽으로 6cm 부위에
놓이도록 심음
6-2-6. 모종삼 옮겨심기 방법(순서)
○ 두둑위에 적정규격으로 표시된 식재장척을 놓고 모종이 심겨질 부분을 45° 경사지게 파
되 모종 삼 끝이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깊이 파낸다.
○ 식재장척의 표지를 맞추어 모종 삼을 뉘어놓고 내려가지 않도록 뿌리 동체 부분에 약간
의 흙을 덮는다.
○ 흙 덮는 깊이는 모종삼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하는데, 갑삼(750g당 800본 이하)은 4cm,
을삼(800∼1,100본)은 3cm로 한다.
○ 흙덮기 후 널빤지로 두둑표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모세관 현상을 좋게 하여 싹트기 가 촉
진된다.
○ 옮겨심기가 끝나면 싹이 나올 때까지 가뭄 또는 서리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볏짚을 맞
대어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끈 등으로 묶어준다.
○ 두둑의 흙이 부드러운 밭에는 인삼 이식 기를 이용하면 이식 깊이와 각도가 정확하고 균
일한 식재가 가능하며 생력효과도 있다.
6-3. 본밭 해가림 설치
6-3-1 지형별 합리적인 해가림 구조 선정
○ 평지, 남향, 서향 경사지 : 후주연결식
○ 북향 및 동북향 완경사지 : 관행구조식(전후주연결식)
6-3-2. 해가림시설 자재 준비(유의사항)
○ 해가림자재는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가 있으므로 설치할 해가림구조를 결정하고, 그
구조에 맞는 자재를 미리 준비토록 한다.
해가림 자재 중 목재는 규격품으로 튼튼하고 ○ 강한 아피톤을 준비해서 고년 생 까지에도
폭설이나 폭풍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 해가림의 피복물 선정은 내구성이 강하고 적당한 수광량 유지 및 온도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자재를 선택하여 준비.
6-3-3. 해가림 구조별 설치방법 및 자재 소요량 (10a당)
6-3-3-1. 관행 해가림구조 설치방법 : 전후주연결식

 ※ 모든 형태 : 기계가능 구조

                   二l림 6-2. B-1형 해가림구조(화학제품 피복)
관행 해가림구조(B-1형) 자재 소요량(10a당)

 주) 꺼치 등 볏짚류 피복 시(B형)는 다음과 같은 자재로 대체 조정 가능
○ 연목 : 길이 160cm 사용 가능
○ 보조연목 대신 복렴(산 대나무 발) 사용(길이 9.1m, 폭 160cm, 수량 60매)
○ 도리목 대신에 청죽(바로 벤 죽) 사용(길이 5m 이상, 굵기 3.0cm, 어린 죽이 아닌
것)
○ P.E. 차광망 대신에 이엉(꺼치) 사용(길이 7.2m, 83마름)
○ 타정기못, 탁카핀 대신에 철선(22번선, 16번선 각각 수량 15kg), 코드사(굵기 18,000
데니아, 수량 5kg), 비닐끈(길이 200m, 수량 24개) 등이 연목연결 및 피복물 부착 고정
용으로 소요
6-3-3-2. 후주연결식 해가림 구조 설치방법
(단위 : cm)

 ※ 모든 형태 : 기계가능 구조
그림 6-3. A형(표준형) 후주연결식 구조

 그림 6-4. A형(표준형) 후주연결식 구조의 보조연목 설치 방법

 


후주연결식 해가림 구조 : A형 자재 소요량(10a당)

 주) 해가림 구조형태에 따라 피복 자재규격 및 소요량이 다름 : A-1, -2, -3형
① P.E. 차광망 흑2중직 및 차광지 피복의 경우(A-1형, A-2형)
- 표준형의 지주목 규격의 수량 550본 : 버팀틀 설치 지주목 추가소요
- 흑2중직 : 길이 100m, 폭 180cm, 수량 6롤
- 차광지 : 길이 100m, 폭 150cm, 수량 6롤
※ A-1형의 경우 표준형의 보조연목 규격 조정(길이 150cm 사용가능, 수량 330본), 단
연목2중직으로 설치시는 도리목 생략 가능하며 타정기못, 탁카핀은 철선, 헝겊끈, 케이블
타이 등으로 대체 사용 가능
※ A-2형은 표준형의 보조연목 및 도리목 대신에 각각 차광망발(시누대 발 : 길이 36m,
폭 150cm, 수량 17장) 및 코드사(굵기 60,000데니아, 수량 17kg)사용가능(단, 코드사 대
용으로 철선#14, 혹은 대나무 사용가능), 동시에 해가림 시설 버팀 말목으로 철근(길이
90cm, 굵기 13mm, 수량 96개 소요)또는 직경 4cm 이상 강질목 지주목으로 대체사용가
능), 탁카핀 불요.
※ 기타사항은 표준형(A형)과 동일
② P.E. 차광망(3중식 이상) 및 코드사 이용(A-3형)
- 표준형의 보조연목 및 도리목 대신에 코드사(굵기 60,000데니아, 수량 9kg)
- 차광지 등을 해가림 피복 시는 P.E. 차광망(2중직) 추가 피복
「후주연결식 A-1형, A-2형, A-3형 해가림시설 설치시 보완내용」
○ 밭두둑 양측 1∼2칸 정도 상면위에 보조지주목 및 도리목을 설치 (즉 버팀 틀 설치) 한
후 지주목으로 대각선이 되도록 버팀목 설치.
○ 삼포내부도 10칸에 1개소씩 버팀목을 설치함과 동시에 가능하면 15∼20두둑 간격으로
구분 설치하여 폭설시 연쇄파손을 예방
※ 후주 연결식 선 형태에 은색 차광판 사용 가능
6-3-4. 해가림 시설 설치시기
○ 이식 직후 지주목을 미리 박고 연목, 도리목(청죽), 보조연목 등을 미리 설치한다.
○ 4월 중순경 출아가 약 50% 되었을 때 피복물을 덮는다.
6-3-5.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
○ 효과
- 출아기 강풍에 의한 상처 예방으로 점무늬병(줄기) 감소.
- 고온기 해가림내 통풍 증대로 고온장해 예방.
- 태풍 시 강풍 차단에 의한 태풍피해 감소.
○ 설치 방법
- 인삼밭 주변 지주목의 배수로 건너 쪽에 울타리 설치용 지주목을 박고 윗부분을 연목으
로 두둑의 지주목과 연결 후, 울타리 측면과 윗부분에 각각 P.E. 차광망 2 중직(폭 150cm
정도)을 부착한다.
- 통로 윗부분에 P.E. 차광망은 완전 고성시키고. 측면의 P.E. 차광망은 기상조건에 따라서
울타리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울타리 중간과 아래 부분만 단단히 고정시키고 위쪽은 풀었
다 매기가 편리하도록 매어 둔다.
- P.E. 차광망의 높이 조절은 차광망 윗부분만을 반정도 내려서 조절한다.
○ 기상 조건에 따른 P.E. 차광망 조절 방법.
- 봄철 출아 기에는 측면 차광망을 울타리용 지주목 상부까지 완전히 올려주어 어린줄기에
상처 및 점무늬병(줄기) 예방.
- 여름천 고온 기에는 측면 차광망을 중간까지 내려주어 해가림내 온도 상승 억제
- 태풍경보 시에는 측면 차광망을 완전히 올려주고, 태풍 경보가 해제되면 다시 내려준다.
6-4. 부초재배 (敷草栽培)
6-4-1. 부초재료 : 볏짚 또는 이엉.
6-4-2. 부초시기 : 모종 삼을 옮겨 심은 직후 볏짚 또는 이엉으로 피복.
6-4-3. 부초방법
○ 볏짚을 양쪽으로 맞대어 덮음(이엉을 덮을 때는 엮은 부분이 전ㆍ후주 밖으로 나가도록
함)
※ 볏짚이엉으로 덮을 때 엮은 부분이 전ㆍ후행의 인삼 싹이 나오는 부분에 덮 이면 출아에
지장이 초래된다.
○ 부초는 식재직후부터 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 부초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토양조건은 모래참흙(사양토)이나 수분이 부족 되기 쉬운 포
장, 염류농도가 높은 포장 등임.
○ 단, 과습의 우려가 있는 포장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은 부초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함.
6-5. 건조기의 수분관리
○ 건조기에 염류장해에 의한 잎의 황화현상 발생, 조기낙엽, 씨앗 결실불량 우려포장 등에
는 관수를 하는 것이 효과적임.
○ 관수방법은 반드시 상면에 부초를 하고 실시하되 일시에 다량 또는 고압으로 물을 주면
겉흙의 토양공극이 파괴되므로 소량(황화현상 발생지는 칸당 8∼10ℓ, 기타포장은 칸당 4∼
8ℓ)을 서서히 관수하여야 한다.
6-6. 꽃순 자르기
○ 채종모본 이외에는 개화 전인 5월 상순경에 꽃대를 5cm 정도 남기고 꽃순을 잘라버림
○ 꽃순 자르기를 하면 뿌리의 발육을 증대시킬 수 있다.
6-7. 채종관리
○ 채종 년근 : 수확 년근에 따라 3∼4년생에 1회 채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 채종모본 선정기준
- 줄기가 굵고 잎의 길이와 폭이 크고 장엽수 및 소엽수가 많은 개체.
※ 다경개체는 생육이 양호한 줄기 1개만 선정하여 남기고 나머지 꽃순은 잘라버림
○ 채종시기 : 7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2∼3회 홍숙된 열매만을 골라서 채종
○ 채종 씨앗의 처리
- 과육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음.
- 과육을 제거한 씨앗은 1일 이상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 후, 말린 씨앗은 사방 4.0mm 간
격의 어레미체로 쳐서 통과되지 않은 씨앗만 선별해서 사용.
6-8. 두둑다짐 및 김매기
○ 해가림설치 직후에 고랑의 흙을 파 올려서 두둑 양측 면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두들겨 붙
임.
○ 장마기 전후(7월 상순∼8월 하순) 고랑에 흙이 쌓여 두둑 높이가 30cm 이하로 낮아진
포장은 고랑의 흙을 파서 두둑 양측 면에 붙여 배수를 촉진시킨다.
○ 고랑이나 두둑 양측 면에 제초제를 살포하면 제초제 성분이 강우 때 고랑의 수분과 함께
상면으로 스며들어 세근의 발달이 불량해지고 심하면 잎이 쭈글쭈글 해지면서 조기에 낙엽
이 짐으로 제초제의 사용을 지양하고 인력제초 작업을 실시한다.
○ 기계작업이 가능한 해가림구조에서는 고랑제초기를 활용하면 고랑과 두둑 측면의 제초작
업과 동시에 배수로 정비 작업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 배수가 양호한 포장에서는 고랑과 두둑 양측 면을 P.E 차광 망으로 피복하면 잡초의 발
생과 상측 면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6-9. 메워 심기(보식)
○ 메워 심는 시기 : 2년생의 10월 중순∼11월 중순.
○ 메워 심을 모종삼은 본밭과 동일한 연생으로 해야 한다.
○ 메워 심는 작업은 주위에 있는 인삼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이식당시 뇌두의 방
향과 같은 방향으로 45° 경사지게 심음.
○ 메워 심기용 모종삼의 잔뿌리는 제거하고 심는다.
6-10. 본밭의 월동관리
○ 지상부에 병 발생이 심한 포장은 고사한 줄기와 잎을 제거 소각하고, 병 발생이 적은 포
장은 지상 부를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6-11. 염류과다 포장의 두둑표면 흙덮기
6-11-1. 산지 현황
○ 고년 근으로 갈수록 표토층(뇌두부위)에 다량의 염류가 상승되어 집적되므로 뇌두가 부
패되어 결주가 증가된다.
○ 염류장해에 의한 적변삼 및 지상부의 황화현상 증가로 수삼의 품질과 생산량이 감소된
다.
6-11-2. 복토 방법
○ 4년생 때 두둑의 표토에 염류집적 현상이 발견되면 10∼11월에 깨끗한 황토 또는 고랑
흙으로 상면에 2∼3cm 두께로 덮는다.
6-11-3. 복토의 효과
○ 잿빛곰팡이병 발생 감소 및 결주 예방.
○ 뿌리 중량 및 수량이 크게 증가.
○ 적변삼 감소 등으로 수삼품질 향상.

참고1) 4년생 포장의 복토 처리 후 5, 6년생 포장의 염류농도 변화
(’99 한국인삼연초연구원, 단위 : dS/m)

참고2) 산지 고염류포장의 4년생시 두둑표면의 복토효과
(’99 한국인삼연초연구원)

 ※ 생존율은 복토당시의 지상부 생존본수 기준임
7. 논삼 및 직파재배
7-1. 논삼 재배
7-1-1. 논삼 재배의 정의
논삼 재배란 벼를 재배한 논에 인삼을 재배하는 경우를 말한다. 논삼 재배 주산지는 풍기,
금산, 진안 등지이며, 논토양과 밭토양은 토양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산성 및 품질측
면에서 논삼과 밭삼은 다소 다른 특징을 보인다.
7-1-2. 논삼재배 장단점
○ 인삼 수확 후 벼를 4∼5년 재배하면 뿌리 썩음 병인 실린드로카폰균(Cylindrocarpon
destructans)과 후자리움균(Fusarium spp.)의 밀도가 크게 감소되어 연작장해를 적게 받게
되어 인삼 수확 후 4∼5년 후 인삼 재작이 가능하다.
○ 논토양의 가비중은 밭토양보다 적은데, 논에는 수염뿌리인 벼를 많이 재배해 왔기 때문
에 토양의 떼알구조가 밭보다 양호하여 토양전체가 푸석하게 되어 인삼 생육에 유리한 장점
이 있다. 그러나 논삼 재배지는 밭 재배에 비해 우기에 과습의 피해를 받기 쉽다.
7-1-3. 토양의 선정
○ 논삼 재배법은 밭삼 재배법과 별 차이가 없으나, 논삼 재배에서는 우선 과습 피해를 방
지해야 한다.
○ 토양이 과습되어서 공기가 채워져야 할 흙알 사이의 틈이 물로 너무 많이 채워져 있으면
과습이 되고 결주의 원인이 되므로 평탄지 논에서는 배수가 양호한 사양질 토양이 좋으며,
경사지 논에서는 배수가 약간 불량 또는 약간 양호하면서 식양질인 토양이 인삼생육에 좋
다.
○ 특히, 우기에는 과습의 우려가 있고 벼 재배로 인해 하부층에 집적된 비료성분이 해가림
설치 후 겉흙 층으로 이동하여 고년생시 염류장해를 일으켜 적변삼과 뇌두부패가 일어나기
쉽다.
○ 따라서 예정지 선정 시는 주위보다 지대가 높아 우기에 침수 우려가 적고 배수가 양호한
곳을 선택해야 하며, 볏짚, 왕겨 등을 사용하여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두둑을 높여 상면
과습을 막아야 한다.
7-1-4. 배수방법의 개선
○ 논토양은 대부분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매년 물을 대기 때문에 과습한 상태에 있다.
○ 배수 방법에는 물이 유입되는 논 주변에 도랑을 내거나 두둑을 높여 두둑 사이로 배수시
키는 명거배수와 객토에 의한 토양개량, 토양개량제시용, 심토파쇄에 의한 저면배수, 및 배
수관, 모래, 연탄재 등에 의한 암거배수 방법이 있다.
○ 논토양에서 과습 요인은 토양 특성(식양질 토양, 지하수위 높음)에도 원인이 있지만 저
지대이므로 주변에서 유입되는 표면수(유거수)가 더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 표면수(유거수)의 차단은 표면수가 발생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도랑을 깊게 파서 우회 배
수로를 설치하면 표면수에 의한 과습을 방지할 수 있으며, 예정지 관리 시에 청초 및 유기
물을 이용한 심경을 많이 하면 토양 물리성이 증진 되어 배수가 양호해 진다.
7-1-5. 토양개량제의 이용
○ 적변삼의 발생요인은 미부숙 퇴비의 과다시용에 따른 토양의 고염류 및 유해가스 발생과
장기간 과습 조건에 의한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가 호흡 장해를 일으켜서 적변삼이 발
생된다.
○ 인위적으로 토양개량제를 시용하여 배수성을 양호하게 하여 논토양의 과습을 방지할 수
있는데, 토양개량제(톱밥 30 : 왕겨 30 : 질석 40%)를 시용함으로서 토양환경이 개선되어
적변삼 발생이 억제되고 결주가 적어진다.
7-2. 직파재배
7-2-1. 직파재배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육묘, 묘삼채굴, 선별, 옮겨심기 작업이 생략되어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이고 가을
에 파종하기 때문에 해가림 설치작업을 분산시킬 수 있다. 또한 단기간(4년생)내 단위당 수
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적변삼과 뿌리 썩음이 감소되어 단기간 내 제품원료수삼을 안전
하게 생산할 수 있다.
○ 단점 : 직파 후 1년간 모포와 같이 건조기에 관수가 필요하고 입모확보를 위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예정지 관리가 불량하거나 1년차에 재배관리가 부실할 경우 실패할
염려가 더 많으며, 밀식으로 인하여 지상부가 웃자라기 쉽고 수삼체형이 불량해질 수 있으
며, 주로 소편삼이 생산된다.
7-2-2. 직파재배 방법
7-2-2-1. 예정지 관리
○ 직파 1년생은 염류에 약하므로 출아를 촉진하고 입모를 확보하기 위해 염류가 높은 포
장과 자갈이나 점질이 많아 건조기에 토양이 굳어지기 쉬운 포장은 가급적 선정을 피하며,
겉흙층에 마사나 모래가 많아 겉흙 층이 부드러운 토양을 선정한다.
○ 예정지 관리 시 토양 물리성을 개선할 수 있는 볏짚, 왕겨 등 농산부산물을 많이 시용한
다.
○ 작판 시 상토석발기 등을 이용하여 굵은 흙덩이나 돌을 골라내어 상면을 부드럽게 해야
뿌리가 깊게 뻗고 지근과 세근의 발육이 양호하여 우량인삼이 생산되고 수량도 많아진다.
7-2-2-2. 파종
○ 파종 시기는 가을에 땅이 얼기 전인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에 한다.
○ 봄에 뿌리면 출아 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파종밀도는 수확예정 연생에 따라 달라지는데,
3년생 수확예정 때는 칸당 200립 정도(보통 14행 ×14열)로 촘촘히 파종하고, 4년생 이상
에서 수확할 때는 칸당 150립 이내(보통 14행 ×11열)로 드물게 파종한다.
파종 시 상토에 수분이 많으면 파종장척이나 ○ 기계에 흙이 묻어 파종구멍이 막힐 수 있으
므로 모래를 0.3cm 두께로 편 다음 파종한다.
○ 파종 후 흙 덮는 깊이는 1.5cm가 적당하며, 볏짚부초를 2겹으로 덮어 월동시킨 후 봄철
싹트기 직전에 볏짚부초를 한 겹만 남기고 제거한다.
7-2-2-3. 본밭 관리
○ 월동 후 싹이 나오기 전에 부초를 하고 해가림을 설치하며, 기타 관리는 반양직 모포에
준하여 실시한다. 건조기에 수분관리가 중요하며, 겉흙 5cm 정도 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데,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겉흙이 다져져 출아와 생육이 불량해진다.
○ 파종 후 3∼4년생에서 솎음을 해주는데, 4년 근 수확 시는 칸당 70∼80본만 남기고 솎
아내며, 5∼6년 근까지 재배할 경우 4년생에서 칸당 60∼70본만 남기고 솎아 내는데, 솎아
내지 않을 경우 지상부가 웃자라게 되고 병해로 오히려 수량이 감소될 수 있다.
○ 4년생에서 칸당 80본 이상으로 밀식재배를 할 경우는 6월 중순이전까지 청색 2중직 차
광망으로 피복하여 지상부 웃자람을 방지한 후 6윌 중순에서 8월 하순까지 4중식 차광 망
을 더 덮어 온도상승 및 누수를 방지하였다가 8월 하순 이후에 다시 4중직 차광망을 벗겨
놓고 청색 2중직 차광 망만 남겨 뿌리의 비대를 촉진시킨다. 기타 재배관리는 옮겨심기 재
배에 준한다.
8. 수확 및 수확 후 관리
8-1. 수확년근
○ 인삼은 4∼6년근에 수확하며, 일반적으로 홍삼원료포의 경우는 6년근을 수확하고 백삼
원료는 4∼5년근을 수확한다.
○ 연근별 1주당 평균중량은 3년근 39g, 4년근 62g, 5년근 93g, 6년근 115g으로 연근이
증가할수록 개체중은 증가하나 증가비율은 감소된다.
○ 예정지 관리부터 수확할 연근을 결정하고 모종삼 선정과 토양비옥도 관리를 신중히 한
다. 수삼의 크기가 클수록 즉 중량이 무거울수록 균열과 내공이 증가하고 크기가 작을수록
균열과 내공이 감소한다.
8-2. 수확시기
○ 인삼은 8월에서 10월에 걸쳐 수확하며, 대체로 홍삼포의 경우는 9∼10월에 백삼포의 경
우는 8∼10월에 수확을 한다. 조기 낙엽된 포장은 8∼9월에 일찍 수확하며, 지상부가 건전
한 포장은 9윌 하순 이후에 수확하도록 수확일정을 조정한다.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뿌리에 양분 축적량이 ○ 적어 인삼의 비중이 감소되고 내백과 옹피가
현저히 증가하여 양삼과 잡삼 생산량이 많아지고, 천ㆍ지삼은 현저히 감소되어 홍삼 제조수
율이 감소되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홍삼품질이 저하된다.
8-3. 수확 방법
○ 해가림을 철거하고 인삼 줄기를 베어낸 다음 상면의 부초를 제거한 후 채굴호미나 인삼
수확기 등을 이용하여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한다.
○ 인삼수확기 이용 시 주의점
- 두둑의 맨 처음과 끝 부분(3m정도씩)은 인력으로 채굴하여 트랙터를 돌릴 수 있도록 함
- 수확기의 삽날이 상면으로부터 20cm 이상 깊이 들어가도록 하되, 고랑바닥 이상의 깊이
로 들어가면 과부하가 걸리므로 기계의 고장이 우려됨
- 트랙터는 1단으로 서서히 작동하고 뇌두가 있는 방향으로 수확함
8-4. 수삼의 선별과 수확 후 관리
○ 채굴한 수삼은 건조하지 않도록 그늘진 곳으로 옮겨 흙을 털어 건전삼과 병해충 피해삼
그리고 크기별 등으로 구분하여, 채굴 현장에서 지함 박스 등에 넣어 포장한다. 수삼의 저
장이나 운송 시 통풍이 안 되는 비닐류 등에 포장 시는 자가분해 등 변질우려가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수삼의 저장은 저온(3∼8℃)에 보관한다.
○ 수확된 수삼(수분 75% 내외)은 홍삼 원료삼 또는 백삼 원료삼, 그리고 수삼 상태 그대
로 판매된다. 주로 홍삼포의 인삼제조ㆍ가공업자 간 계약 경작의 경우는 소정의 과정을 거
쳐 수매 장으로 운송하여 수납시키거나, 백삼포의 경우는 백삼 원료용 또는 수삼상태로 판
매한다.
○ 또한 5년근 이상의 수삼을 수확하고자 할 때 수삼의 연근 확인을 신청할 수 있다. 연근
확인 신청은 수확예정일 3일전까지 소정양식의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수삼 연근 확인의
절차ㆍ방법ㆍ검사 등에 관한 사항은 인삼 산업법 시행규칙 제 8조(농림부령)에서 정하고 있
다.
8-5. 수확 후 유의사항
○ 수확 후 인삼을 판매 또는 제조할 경우 모든 인삼류 대상으로 관능검사, 농약잔류검사
등 인삼 검사를 검사 받고자 하는 날 10일전까지 신청하여야 한다(인삼산업법 제17조, 시행
규칙 제18조).
9. 수삼의 품질
9-1. 품질개요
○ 수삼의 품질은 토양과 기상조건 및 재배방법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다. 동일조건 하에서
재배된 수삼이라도 뿌리의 무게나 모양 등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 수삼의 품질은 크게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대로 공급되는 수삼과 1차 가공제품인 홍삼과
백삼의 원료용 수삼으로 구분될 수 있다. 특히 원료용 수삼은 품질이 우수한 홍삼이나 백삼
이 제조될 수 있는 품질요건을 갖추도록 재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9-2. 농산물로서 수삼의 표준규격
9-2-1. 등급규격(농산물 품질관리원 : 규격번호 5041)
○ 적용범위 : 학명이 Panax ginseng C.A. Mayer의 인삼으로 4년근 이상 재배ㆍ수확된 것
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에서 공급되는 상품만을 대상으로 하며, 홍삼ㆍ백삼 등 가공
원료용으로 사용되는 것과 자연에서 채취한 것은 제외한다.
○ 품위기준 : 특ㆍ상ㆍ보통으로 등급 구분

 [크기구분]
※ 30미만은 “특소” 로 표시할 수 있다.
9-2-2. 포장규격

※ 5 kg 이하의 거래단위는 임의의 거래단위를 적용할 수 있다.

○ 표시사항
- 품목, 산지. 품종, 등급, 무게 또는 개수(뿌리 수), 생산자 또는 생산자 단체의 명 칭 및
거래번호
9-2-3. 백삼과 홍삼의 원료용 수삼 품질
○ 수삼을 원료로 하여 홍삼ㆍ태극삼 또는 백삼 등의 인삼류를 제조하며, 이들 인삼류를 원
료로 하여 식품공전의 인삼 제품류와 건강기능성식품공전의 인삼제품과 홍삼제품이 제조된
다.
○ 원료용 수삼의 품질은 제조 가공되는 인삼류와 인삼 및 홍삼제품의 품질 규격요건에 부
합될 수 있어야 한다.
○ 원료삼의 품질은 주로 외관 감정에 의해 평가되며, 그 품질요소를 보면, 크기(개체 당
무게), 모양(머리, 몸통 및 다리), 내용조직, 색택 및 표피, 피해삼 정도 등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며, 계약재배 홍삼포의 경우 수매 시 제조가공업체의 원료삼 등급기준에 따른다.
○ 수삼으로부터 제조되는 인삼류(홍삼, 태극삼, 백삼)의 검사기준은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19조)에서 정하고 있다.
- 일반 검사기준 : 수분(15% 이하), 비소(아비산)(1.5 mg/kg 이하 : 인삼에 원래 함유되어
있는 량을 제외), 중금속(10mg/kg 이하 : 인삼에 원래 함유되어 있는 량을 제외), 회분(5%
이하 : 미삼류는 6.0% 이하), 농약잔류허용기준(농산물품질관리법 및 식품위생법에 의한 인
삼의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의할 것 : 별지첨부), 이물(원료처리 및 제조과정 중 오염된 비위
생적 이물을 함유하지 않을 것), 보존료, 인공색소, 표백질 불검출, 세균수(50,000/g 이하 ;
진공포장 경우 3,000/g 이하), 대장균(음성), 내용량 (표시량 이상), 인삼성분(n-부탄올 추
출물 함량: 본삼류 2.0% 이상 ;대미ㆍ 중미류 및 분쇄인삼 3.0%이상; 세미류:5.0% 이상;
묽은 에탄올 추출물의 함량: 18.0% 이상)
- 개별 검사기준 : 연근 검사(홍삼 : 4∼6년근, 백삼 : 2∼6년근 판별), 품질 등급 검사(홍
삼, 백삼, 태극삼 ), 포장검사, 표시검사, 불합격기준 등이 있다.
9-2-4. 생약의 특성과 품질
9-2-4-1. 인삼(人蔘: Ginseng)
○ Ginseng Radix Alba
- 이 약은 인삼 Panax ginseng C. A. Meyer (오가과 Araliaceae)의 뿌리로서 가는 뿌리와
코르크층을 제거한 것이다.
○ 생약의 특성
이 약은 가늘고 긴 원주형 방추형으로 ∼ 때때로 중간쯤에서 2∼5개의 곁뿌리가 나 있고 길
이 12∼20cm이며, 주근은 지름 1∼3cm이다. 바깥 면은 엷은 황갈색∼엷은 회갈색을 띠며
세로주름과 가는 뿌리의 자국이 있다. 근두부에는 줄기의 잔기가 붙어있던 뇌두가 있다. 꺽
은 면은 거의 평탄하며 엷은 황갈색이고 형성층 부근에서는 갈색을 띤다. 이약의 횡절 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전분립이 가득 차 있는 박막성의 유세포로 되어 있고 피층의 여러 곳에는
황색∼황적색의 분비물이 들어있는 분비도가 있다. 사부 유세포에는 수산칼슘의 집정을 볼
수 있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조금 달다가 나중에는 약간 쓰다.
○ 품질
- 순도 시험 이물 이 약은 줄기 및 그 밖의 이물이 2.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 회분 4.2 % 이하
- 엑스함량 묽은 에탄올엑스 14.0 % 이상
9-2-4-2. 홍삼(紅蔘: Red Ginseng)
○ Ginseng Radix rubra
- 이 약은 인삼 Panax ginseng C. A. Meyer (오가과 Araliaceae)의 뿌리를 찐 것이다.
○ 생약의 특성
이 약은 긴 원주형∼방추형을 이루며 때때로 중간쯤에서 2∼3개의 곁뿌리가 갈라지고 길이
5∼25cm, 주근의 지름이 5∼30mm이다. 바깥 면은 엷은 황갈색∼적갈색을 띠고 반투명하
며 세로주름 및 가는 뿌리의 자국이 있다. 근두부는 약간 찌그러진 짧은 뿌리줄기의 잔기가
붙어 있다. 꺽은 면은 평탄하며 질은 단단하고 갈질상이다. 이 약은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
에는 약간 달고 나중에는 조금 쓰다.
○ 품질
- 순도시험 이물 이 약은 줄기 및 그 밖의 이물이 2.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 회분 4.5 % 이하
- 엑스함량 묽은 에탄올엑스 18.0 % 이상
9-2-4-3. 미삼(尾蓼: Ginseng Radix Palva)
○ Fine Root Ginseng
- 이 약은 인삼 Panax ginseng C. A. Meyer (오가과 Araliaceae)의 가는 뿌리이다.
○ 생약의 특성
이 약은 가늘고 긴 원주형으로 많은 수염뿌리가 달러 있으며 길이는 5∼15cm, 가는 뿌리의
지름은 1∼5mmㅇl다. 바깥 면은 황갈색∼엷은 갈색이며, 세로주름이 있고 위쪽은 주근으로
부터 떼어낸 자국이 있으며 그 면은 편평하다. 이 약은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볼 때 바깥쪽
으로 황색을 띤 백색의 박막성 코르크 세포로 되어 있는 주피층이 있으며 형성층 부근은 뚜
렷한 수지도의 환열이 작은 사관과 함께 배열되어 있으며 가운데의 목부는 매우 작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약간 달다가 나중에는 쓰다.
○ 품질
- 순도시험 1) 유삼(幼參) : 이 약은 유삼이 5.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2) 이물 : 이 약은 유삼 이외의 이물이 1.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 회분 10.0 % 이하
- 엑스함량 묽은 에탄올엑스 18.0 % 이상
9-2-4-4. 인삼가루(Powdered Ginseng)
○ Pulvis Ginseng Radicis Albae
- 이 약은 「인삼」을 가루로 한 것이다.
○ 생약의 특성
이 약은 흰색∼엷은 황백색의 가루로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약간 달다가 뒤에
는 약간 쓰다. 이 약은 현미경으로 볼 때 전분립이 가득 찬 박막성의 유세포가 있으나 코르
크피층은 거의 볼 수 없으며 도관, 수지도의 조각, 수산석회의 단정 및 족정을 볼 수 있다.
○ 품질
- 회분 4.2 % 이하
- 엑스함량 묽은 에탄올엑스 14.0 % 이상
10. 재해대책
10-1. 설해
10-1-1. 발생원인
○ 적설피해는 월동기인 1∼3월에 주로 발생한다.
○ 해가림상태에 따라 다르나 20cm 이상의 눈이 진눈깨비 상태로 내릴 때 증가된다.
○ 최근 10여 년간 설해에 의한 해가림 파손은 표준 경작법에 준한 해가림 설치 규격과 자
재를 준수해서 튼튼하게 설치한 포장은 피해가 적었다.
10-1-2. 대책
○ 해가림 자재비나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규격미달 자재를 사용하거나 또는 앞 뒤 도리
목 대신 철선이나 코드사로 대체한 해가림에서 설해 피해가 심하다.
○ 설해가 심한 곳에서는 후주 연결식 대신 관행 전후주 연결식 해가림을 설치하는 것이 좋
으며, 후주 연결식 해가림을 설치한 경우에는 겨울에 차광 망을 걷어 놓았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설치해야 한다.
10-2. 고온장해
10-2-1. 발생원인
○ 생육초기인 5∼6월과 생육중기인 7∼8월에 30℃ 이상의 기온이 5일 이상 지속될 때 고
온장해가 발생한다.
○ 고온장해는 아직 뿌리 발육이 미약하고 뿌리가 건조되기 쉬운 표토 층에 분포하는 묘삼
과 2년 근에서 심하고 주로 심토 층에 뿌리가 분포하여 있는 고년 근으로 갈수록 피해는
적은 편이다.
10-2-2. 대책
○ 고온장해는 해가림 구조가 너무 낮은 곳, 피복물을 차광지, 차광 망, 보온덮개 등으로 피
복하여 상면에 온도가 상승된 곳, 피복물 폭이 좁아 상면 일부에 직사광선이 투입되는 곳,
고랑 폭이 60∼70cm로 좁아 통풍이 불량한 곳, 이랑길이가 50m이상으로 너무 길어 통풍
이 불량한 곳, 개량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아 통풍이 불량한곳에서 심하게 발생하므로 해가림
구조를 표준규격에 적합하게 설치한다.
○ 해가림 방향이 동쪽을 향하여 오전 내내 직사광선이 유입되는 곳, 인삼 재배지가 남서향
경사지에 위치하여 일조시간이 긴 곳에서는 가급적 재배를 피한다.
10-3. 습해
10-3-1. 발생원인
○ 장마기인 6∼7월에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2개월간 700mm 이상 되고 일일 강수량
이 200mm 이상 될 때 주로 발생된다.
○ 해가림 구조의 앞과 뒤에 청죽이나 도리목 대신 철선이나 코드사를 대체 사용하면 자재
비가 절감되지만 설치 후 1∼2년이 경과되면 철선이나 코드사가 늘어지기 때문에 태풍이
올 경우에도 쉽게 무너지며, 피복물이 늘어져 누수가 많아 적면삼과 조기낙엽이 크게 증가
된다.
○ 또한, 피복물 각도가 완만하고 피복물이 팽팽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며, 불량피복물 자재
를 사용한 해가림 등에서는 4년근 이상 고년 근부터 우기에 집중누수로 적변삼, 조기낙엽,
뿌리부패, 결주 등이 크게 증가한다.
10-3-2. 대책
○ 해가림 설치 시 우량 피복자재를 사용하고 해가림 각도를 준수하면서 피복물을 항시 팽
팽히 유지하여 폭우 피해에 대비해야한다.
○ 이식 후 매년 관리기를 이용한 고랑제초, 복토작업, 배수로 설치, 두둑다짐 작업 등으로
두둑을 높게 유지하여 적변삼과 난발삼 발생을 억제시킨다.
10-4. 태풍피해
○ 발생 및 대책
- 태풍피해는 주로 생육중기인 7월에서 생육후기인 10월 사이에 바람이 15m/sec 이상으로
불 때 발생한다.
- 태풍에 의해 해가림이 파손되고 지상부에 상처를 입어 잎이 떨어지나 찢어지는 피해를
입으며, 잎이 떨어지면 뿌리는 더 이상 생장하지 않고 오히려 근중은 감소한다.
- 태풍은 폭우를 동반하므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며, 해가림 설치 시 표준규격을 준
수하여 풍해를 예방하고 기타 재배관리는 습해방지 요령에 준한다.
10-5. 냉해
○ 증상 및 대책
- 출아 및 전엽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출아할 때의 온도는 7
∼15℃가 적당하며, 0.5℃ 이하인 경우 냉해가 유발된다.
- 냉해를 받으면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오글오글 해지며, 줄기는 자라지 못하고 두꺼워진
다. 냉해가 심하게 발생되면 바로 말라 고사하거나 고사되지 않더라도 냉해부위에 줄기반점
병이나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어 2차적으로 피해를 준다.
- 냉해는 출아기와 관계가 깊어 출아가 빠르면 냉해를 받기 쉬운데, 이식당년에 부초를 너
무 얇게 하여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조기출아 되어 냉해를 받기 쉬우며, 해가림설치를
너무 늦게 하면 서리피해가 발생하여 냉해를 받는다.
11.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11-1. 염류장해
11-1-1. 정의 및 증상
염류장해란 토양 중 염류농도가 너무 높아서 세근(물뿌리)이 삼투현상에 의해서 탈수되어
뿌리의 기능이 약화되거나 탈락되어 수분과 양분의 흡수가 곤란해 잎이 황색반점 발생 또는
황화 되는 현상을 말한다.
토양 중에 염류를 만드는 것은 토양에 시용된 암모니아, 초산가리, 유황, 염소 등이다. 토양
중에 중요한 염류는 유산칼슘,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초산칼슘, 유산가리 등이다.
3∼5년 이상 장기간 재배되는 인삼은 해가림시설 밑에서 장기간 누수가 되지 않는 상태로
재배되고 있으므로 고년 생으로 갈수록 염류농도장해를 받기 쉽다. 토양 염류도가 높아지면
세근의 발육불량으로 수분과 양분 흡수가 저해를 받아 잎의 황화, 조기낙엽, 적변 및 뿌리
부패등에 의해 뿌리발육 불량, 수삼품질 저하, 생육도중 폐포 등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11-1-2. 발생원인
염류장해는 전작물 특히 다비작물(무, 배추, 고추, 마늘, 파, 담배 등) 재배 시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한 포장을 예정지로 선정한 경우에 심하다. 특히 논에서 벼 재배 시 화학비료인
복합비료와 토양개량을 위해서 석회석 또는 규회석을 다량 시용한 경우나 인삼밭 예정지 관
리시 염류농도를 높여주는 계분, 돈분, 우분, 곡류(콩, 사료, 미강)등의 유기질비료와 화학비
료를 많이 시용한 경우에는 더욱 발생이 심하다.
또한 우리나라 인삼밭 중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고년생시 월동기 및 생육 초기에 염류장해
에 의해서 발생되는 뇌두부패에 의한 결주와, 적변삼 잎의 황화 현상 등이다. 따라서 이러
한 점을 감안해서 예정지에 염류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가축분뇨 등의 시용을 피해야 한
다.
11-1-3. 방제대책
염류장해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예정지의 토양검정이 필요하다. 염류농도 장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물리성 개량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예정지 선정 후 호밀이나 수단그라스를 재배
하여 청초대용으로 시용하거나 볏짚 등과 같은 섬유질이 많은 유기물을 시용한다.
두둑을 높게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며 두둑의 염류집적 현상이 발견되면 10∼11월에 황토
또는 고랑의 흙을 두둑 상면에 2∼3cm 두께로 복토하면 표토 층의 염류농도가 감소된다
(6-11항 참조).
11-2. 황증(일명 황병)
황증은 산지에서 황병 또는 노랑 병이라고 일컬어지는데, 인삼 잎이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황화 되는 현상을 말한다. 황증의 증상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발생원인도 여러 양상이 있
다.
11-2-1. 황색 반점형
○ 증상과 발생원인
황색반점형은 잎맥 사이에 연한 황색 반점이 발생되는 증상으로 주로 2년생부터 3년생에
심하게 발생하는데 발생시기는 봄철 건조기에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5월 하순부터 6월 상
순에 나타난다. 황색반점형황증 발생 토양은 토양 중에 염류농도가 매우 높거나 치환성 칼
륨함량이 많고 인삼 잎 중에 K/Mg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 방제법
토양 중 염류농도가 높은 포장에서 황색 반점형 황증이 발생했을 경우 두둑에 부초를 하고
물주기를 하면 효과적이다.
11-2-2. 황갈색 반점형
○ 증상과 발생원인
황갈색 반점형도 잎맥 사이에 황갈색 반점이 발생되는 증상으로 2년생부터 3년생에서 심하
게 발생하는데 과습한 밭이나 논삼재배 포장에서 많이 발생된다. 토양 중에는 유효 철 함량
이 높거나 석회 또는 인산함량이 높은 경우에 심하게 발생 된다
○ 방제법
토양 중 석회, 인산 및 철의 비옥도가 높을 경우에 발생되기 쉬우므로 예정지 선정시 토양
중 석회나 인산 및 철 함량이 높은 포장은 선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포장에서 황갈색 반점
형 황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두둑에 부초 후 물주기를 하면 그 피해를 약간 경감시킬 수
있다.
11-2-3. 황화형 (염류장해)
○ 증상과 발생원인
황화형은 잎 전체가 얇으면서 연한 황록색으로 나타나는 중상으로 척박지 토양에서 양분부
족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반대로 토양 중에 염류농도가 과다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
는데 토양을 분석하지 않고 육안으로만 판단하기가 어려운 증상이다.
○ 방제법
예정지 관리 시 호밀이나 수단그라스 등의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염류를 경감시키고 깊이갈
이를 하면서 물 빠짐을 양호하게 하여 염류를 용탈시키거나 빗물에 씻겨 내려가게 한다. 예
정지 밑거름으로 청초나 볏짚, 호밀짚 등을 다량 시용하고 포장에서 염류장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부초 및 물주기를 하면 효과적이다.
11-2-4. 엽연형증(일명 오갈병)
○ 증상과 발생원인
엽연형은 대부분 3년생의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전엽이 지연되면
서 잎이 황화 되나 심할 경우에는 잎이 오글오글해지는 증상이며, 토양산도가 pH 4.8이하
로 낮으면서 유효 망간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발생된다.
○ 방제법
예정지 관리 시 토양산도를 pH5.5 정도로 교정한다. 포장에서 엽연형 황증이 발생시 석회
류제를 처리하면 효과적이다.
<석회류제의 조제방법>
생석회(CaO : 10kg)와 산화고토(MgO : 3.6kg)를 9ℓ의 따뜻한 물에 녹여 석회수를 만든 다
음, 이 액을 500ℓ(60칸분)의 물통에 붓고 저으면서 구연산 철(4kg)을 첨가하여 물로 채운다
음 잘 섞여 사용한다(10a 당 소요량은 생석회 50kg, 산화고토 18kg, 구연산철 20kg)
○ 처리방법
인삼 줄기사이에 골을 타고 1칸당 8ℓ씩 관주하여 땅속으로 스며들게 한 다음 흙으로 덮는
데 황증이 심한 경우에는 가을에 한 번 더 처리하면 효과적이다.
11-3. 적변삼
11-3-1. 증상 및 발생원인
○ 적변삼(rusty root) 증상은 뿌리 표피가 부분 혹은 전체적으로 적갈색으로 변화는 현상이
다. 일반적으로 4년생 이상에서 많이 발생되나 토양조건이 불량한 경우에는 모종 삼부터 발
생하기도 한다.
○ 적변삼 발생은 밭에 비해 논삼 재배지가 많고 물 빠짐이 불량한 포장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일수록 많다. 또한 부초재배에 비해 무부초 재배 구에서 많다. 해가림설치가 불량하여
장마철 누수가 심한 포장일수록 발생률이 높다.
○ 또한 예정지에 복합비료, 가축구비, 특히 계분 시용 량이 증가한 밭에서 염류농도 증가
와 함께 적변발생률이 증가되고, 근 부패로 이어져 수량의 감소를 초래한다.
11-3-2 적변삼 방제법
○ 토양의 과습을 방지해야 한다. 예정지 선정 시 비가 오면 지표에 물이 고이는 과습지는
제외해야 한다. 평탄지 인삼포의 경우 비가 온 후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설
치하여 과습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
○ 특히 해가림 설치가 부실하여 장마철 집중 누수가 되면 과습에 의한 적변이 유발됨으로
해가림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한다.
○ 미부숙 유기질 비료의 시용을 가급적 지양하고, 특히 예정지 관리 시 청초대용으로 시용
한 가축분뇨(우분, 돈분, 계분 등) 등은 여러 번 심경하여 작토 층과 잘 혼화 처리되어 충분
히 부숙이 되도록 한다.
11-4. 은피
11-4-1. 증상과 발생원인
○ 은피 증상은 외피와 피층 사이에 이층이 생겨 외피가 벗겨지고 내피층 표면이 울퉁불퉁
해지며 심하면 뿌리의 중심부가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구멍이 생겨 마치 바람 든
무의 증상과 비슷하다.
○ 은피삼은 홍삼으로 제조 할 경우 갈변이 되지 않고 피층은 백색 또는 회백색으로 변하
며, 백삼을 제조할 경우에는 피층이 회흑색으로 변하는 등 홍삼이나 백삼을 제조할 수 없는
가장 불량한 삼으로 분류되고 있어 수매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 은피는 평지의 비옥한 밭에는 거의 발생되지 않고 야산 구릉 경사지의 척박하고 건조하
기 쉬운 황갈색 토양 즉, 삼각통이나 예산 통에서 많이 발생된다.
○ 은피는 투수성 과다에 의해 봄철 건조기에 토양이 너무 건조하거나 양분 침투 및 유실에
의해 척박한 경우와 강산성 토양, 붕소 등 미량요소 결핍 등의 종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
생된다.
11-4-2. 방제
○ 은피 발생지의 특징은 건조하고 척박하면서 특히 붕소함량이 적은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
다.
○ 은피 방지를 위해서는 예정지 관리 시 산야초나 볏짚 등 신선 유기물을 다량 시용해서
토양의 유기물함량을 높이고 물리성을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
○ 토양에 붕소를 시용하고 옮겨 심은 후에는 토양 건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두둑에 반드
시 부초를 하고 건조기에 물주기를 하면 은피 발생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 토양에 붕소 시용 량은 10a당 1∼2kg 정도만 소요되는데 붕소가 국부적으로 몰려 있지
않고 고루 분포 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
12. 병해충방제
12-1. 인삼의 주요 병해충

 


12-2. 인삼재배용 등록농약 및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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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절 병 해
▶ 병 해
인삼은 같은 장소에서 3∼5년을 재배하므로 생육기간 중에 여러 가지 병에 의하여 인삼이
죽게 되는데, 특히 병 발생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인삼 재배자들의 50%는 인
삼 재배중 가장 큰 문제가 병과 해충방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인삼 병을 적절하게 방제하기
위하여 발생원인인 병원, 주변환경, 그리고 인삼의 생육상태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화
학적 방제를 수반한 종합적 방제수단을 강구하여야 하며, 예방을 전제로 한 방제대책을 수
립하여야한다.
▶ 병 발생요인
병이 발생되기 위해서는 병을 일으키는 병원(병원균 또는 병원체)과 병원균이 기생하여 살
아 갈 수 있는 식물(기주) 그리고 병 발생에 적당한 환경이 잘 조화되어야 하며, 이중 하나
라도 없거나 적합하지 않으면 병이 발생되지 않는다. 병 발생 3대 요소는 병이 생기는 데
필수적이므로 이들 요인을 가능한한 줄여 주므로서 병 방제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다. 즉
누수량을 줄이거나 통풍과 배수가 잘 되도록 포장관리를 하는 등 주변 환경을 조절하여 인
삼을 재배하고, 인삼이 튼튼하게 자라서 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도록 하며, 속효성 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병원균이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거나, 바람 등에 의하여 전염된 병원균을
적절한 농약을 선정하여 종합적으로 방제할때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병 방제
병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병을 회피하거나 내병성 품종을 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며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병원균이나 선충밀도가 적은 포장을 선정하고, 병원균을 포장에서 제거하거나 포장
으로 전파되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균이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전염되며 월동하
는지 등을 알아야한다. 즉 병 발생환경을 잘 알아서 병이 발생하는 시기와 조건이 되면 미
리 적절한 예방조치를 하여야 한다. 또한 사용하는 약제의 희석배수, 사용량 및 처리방법,
시기를 준수하여 잘못사용으로 인하여 약해가 발생하거나 농약잔류 허용기준에 저촉되는 일
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인삼에서 발생되는 주요 병해
   병해종류      발생부위            발생년근                발생시기
1. 잘록병(立枯病) 지제부 줄기 묘포, 2~3년근 4월 중순~6월 상순
2. 역병 잎, 줄기, 뿌리 묘포 및 본포 5월 중ㆍ하순~6월중순
3. 균핵병 뿌리 묘포 및 본포 4월 하순~5월 중순
4. 흑색균핵병 뿌리 묘포 및 본포 4월 하순~5월 중순
5. 잿빛곰팡이병 줄기, 뿌리 묘포 및 본포 월동기, 출아기, 6월~7월
6. 점무늬병 묘포 및 본포
- 줄기 줄기 4월 하순~5월 중순
- 잎 잎 5월 하순 이후
7. 줄기속무름병 줄기, 뿌리 4년근 이상 7월 중하순
8. 탄저병 잎, 줄기, 열매 묘포 및 본포 5월 하순 이후
9. 뿌리썩음병(根腐病) 뿌리 묘포 및 본포 6월 중하순
10. 줄기마름병(胴枯病) 줄기, 뿌리 본포 7~8월 장마 이후
모잘록병
▶ 병원균 1) Rhizoctonia solani Kuhn
2) Pythium ultimum Trow
3) Pythium debaryanum Hesse
▶ 영 명 Damping off
▶ 병 징
묘포에서는 지상부로 출현전에 발생하기도 하며 유묘기에는 출아후 줄기의 지제부가 잘록해
져 썩으며 지상부가 고사한다. 지제부가 잘록해지며 쓰러지는 증상 중 흰색의 곰팡이가 피
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Rhizoctonia에 의한 것이 아니고 Pythium에 의한 병이다. Pythium
에 의해 발생시 흰색의 곰팡이가 피기도 하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
는데 발생부위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균사의 격막유무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병발생시기
는 Rhizoctonia에 의한 것은 발아후부터 4월 말까지 발생하나 Pythium에 의해서는 4월말에
서 5월에 주로 발생한다.
▶ 병원균
인삼에 병을 유발하는 Rhizoctonia Solani의 균사융합군 및 배양형은 AG-1(IB), AG2-1,
AG-4, AG-5인데, 저온기에는 주로 AG2-1에 의해 병이 발생하고 고온기에는 AG-4에 의
해 병이 발생한다. AG-1(IA)와 AG-5는 병원성이 약한 편이다.
또한 모잘록병균은 많은 종류의 작물을 침해하는데 주로 작물의 유묘기에 병을 일으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AG-1(IB)은 인삼이외에 파, 참당귀, 배추, 양배추, 시호 고추, 수박, 천
궁, 더덕, 오이, 호박, 당근, 상추, 도라지, 무, 옥수수, AG2-1은 배추, 고추, 딸기, 상추, 아
욱, 무, AG-4는 파, 참당귀, 황기, 배추, 고추, 쑥갓, 수박, 천궁, 참외, 오이, 호박, 상추,
토마토, 소나무, 도라지, 무, 지황, 참깨, 가지, 감자, 시금치, 옥수수, AG-5는 파, 땅콩, 천
궁, 호박, 딸기, 콩, 감자, 옥수수, 생강 등에 발생한다.
은 수생균으로서 균사에 Pythium ultimum 격막이 없고, 포자낭을 형성하며, 장난기와 장정기
의 수정에 의해 난포자를 형성한다. 생육적온은 30℃정도이다. 병든 조직 또는 토양내에서
난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주전염원인 유주자를 형성하며 수매전염을 한다.
▶ 발병환경
Rhizoctonia균은 토양서식을 하며 주로 초본류 식물을 침해하는데, 많은 작물의 뿌리, 줄기,
괴경등에 병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다. 토양내 병든 식물체에서 균사체 혹은 균핵의 형태
로 월동한다. 한번 토양에 정착하면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전염양식은 빗물, 관수, 홍수, 토양, 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지역으로부터 건전한 지
역으로 전염된다. 감염적온은 15∼18℃이며 침수지역이나 건조한 지역의 토양에서 보다는
적당히 젖어 있는 토양에서 발생이 더 심하다. 또한 어린 식물체의 감염은 작물이 부적당한
환경으로 인해 생장이 느린 경우 더욱 심하게 된다.
* Pythium 관련내용은?
▶ 방제법
Rhizoctonia 균은 한 종류 또는 기주가 같은 작물의 연작에 의해서 토양내 서식밀도가 증가
하여 병 피해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인삼 재배 전에 인삼에 발생하는 모잘록병이 발생하
지 않는 작물을 선택 재배해야한다.
또한 균의 특성상 균핵으로 월동하므로 예정지 관리중 담수를 해서 균핵이 수면으로 떠오르
면 한쪽으로 몰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예정지 관리중 미부숙 퇴비 및 축분을 사용시 질소질비료 성분이 많으면 줄기가 연약하게
되어 쉽게 감염된다. 따라서 예정지 관리중 가축분사용을 줄이고 퇴비를 시용하더라도 부숙
기간이 충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상면 부초용으로 꺼치를 사용시 너무 두껍게 복토하면
너무 과습하게 되고 지제부가 쉽게 경화가 안되어 바람에 의해 쉽게 상처를 유발, 병 발생
을 촉진하게 된다. 따라서 부초를 두껍게 해서는 안되며 얇고 고르게 부초 해야 한다.
또한 바람에 의해서 꺼치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몰리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출아시 방풍림
설치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병이 발생했을 . 때는 빨리 줄기를 제거해야 하는데 모잘록병
균은 온도가 적당하면 하루에 2cm나 자라므로 제거 시기가 늦으면 주변으로 쉽게 퍼져나가
는데, 밀파나 밀식시 더 피해가 심하므로 파종 및 이식간격을 지켜야한다.
부초 후 약제 살포시 부초로 인해서 지제부에 약제가 충분히 묻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종자 소독 및 이식시 토양소독을 철저히 해야하며 부초 후에는 충분한 양의 약제를 살포해
야한다.
Pythium ultimum은 Rhizoctonia균과 같이 포장관리를 해야 하며 방제 약제는 역병에 준해
서 하면 쉽게 방제할수 있다.


잘록병 발생포장

 

 

 

                        상-고년근 발생포장, 하-줄기 병징

잘록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상-R.solani 균사 및 균핵, 하-Pythium 난포자, 유주자낭 및 균사

뿌리끝썩음병
▶ 병원균 Pythium sp.
▶ 영 명 Root rot
▶ 병 징
묘포에서는 지상부로 출현전에 발생하기도 하며 출아후에는 푸른채 시드는 증상이 많다. 뿌
리는 갈변되거나 검게 변해 썩는다. 이식 2년근은 5월말부터 단풍이 들거나 푸른채 시드는
데 몸통에는 뿌리썩음병과 같은 검은 점 증상은 없고 물미만 탈락되어 쉽게 뽑힌다. 고년근
에서도 드물게 발생하기도 해 피해를 주기도 한다.
▶ 병원균
Pythium 균의 일종으로 균사에 격막이 없고, 유주자낭을 형성하며, 장난기와 장정기의 수정
에 의해 난포자를 형성한다. 생육적온은 30℃정도이다. 병든 조직 또는 토양내에서 난포자
의 형태로 월동하여 수매전염을 한다.
▶ 발병환경
주로 논이나 생강을 재배했던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예정지 관리가 단기간에 이루
어지는 포장에서 발생이 많다. 이 균은 역병균과 비슷한 생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토양에
서 2-3년간 생존한다.
▶ 방제법
예정지 관리중 미부숙 퇴비 및 축분을 사용시 질소질비료 성분이 많으면 쉽게 감염된다. 따
라서 예정지 관리중 가축분사용을 줄이고 퇴비를 시용하더라도 부숙 기간이 충분할 수 있도
록 예정지 관리기간을 늘리고, 심경을 하여야 한다.
또한 해가림을 규격에 맞게 하여 빗물이 집중 누수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약제살포시 지
상부 살포는 효과가 없으므로 약제가 뿌리에 가도록 관주를 해주어야 효과적이다.

 

                                        상-1년생 병징, 하-2년생 병징

 

                                              상-2년근 병징, 하-3년근 병징

잿빛곰팡이병
▶ 병원균 Botrytis cinerea Pers.: Fr.
▶ 영 명 Gray mold
▶ 병 징
인삼의 모든 부위에 발생하며, 발생부위에 회색의 분생포자가 밀생하거나 검은 색의 균핵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이른 봄 출아후 잎 전개 전 쓰러지는 것을 흔히 볼수 있는 증상으로
병에 걸린 줄기(뇌두 윗 부분)는 물렁물렁하게 썩으며, 피해가 심해지면 지하부 뿌리도 부
패된다. 또한 장마철 점무늬병, 탄저병 발병부위에 부생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월동전 지
상부 고사 후 줄기에 많이 발생하여 이듬해 봄에 출아시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 병원균
분생포자와 균핵을 형성한다. 분생자경은 아주 크기 때문에 쉽게 육안으로도 관찰되며, 분
생포자는 쉽게 탈락되어 먼지와 같이 흩날린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로 크기가 11∼
15×8∼11㎛이며, 나무가지 모양의 분생자경에 다수 형성된다. 생육적온은 15∼20℃ 사이
로 5℃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여 수삼의 저장중에도 부패를 일으킨다. 병원성보다도 부생성이
강하여 상처, 타병원균에 감염시 쉽게 2차적으로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 발병환경
병원성보다는 부생성이 강하여 인삼의 기계적 상처부위, 미소동물에 의한 가해시 및 모잘록
병, 탄저병, 점무늬병 발병부위에 쉽게 발생한다.
또한 폭설대비를 위해 해가림 자재를 내려놓은 부위에 또한 물이 얼면 발뢰된 뇌두가 동해
를 받기 쉽고, 고년근 지상부가 바람에 흔들려 출하시 생긴 구멍이 커져 빗물등이 들어간후
이상저온에 의해 결빙될 경우 뇌두부터 뿌리를 썩게 만든다.
▶ 방제법
농약에 의한 방제 보다는 타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저년근에서는 출아시 모잘록병
에 걸린 줄기를, 월동전에는 고사한 줄기를 제거해야 줄기를 타고 뇌두부위로 병원균의 이
동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장마기에 점무늬병, 탄저병의 방제를 철저히 하여 이병부위의 2차적 침입을 차단해야
한다.
고년근은 월동전 상면복토를 철저히 해 출아시 동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하며, 지상
부가 고사후 바로 탈락이 안되어 제거가 힘들므로 월동전 약제 살포를 하여 감염을 막고 이
듬해 출아전에 지상부 잎과 줄기를 제거한다.

 

 잿빛곰팡이병 발생과정 < : 고사줄기→뇌두부위 균핵 잠복→출아시 지제부 발생 >

                                           < 감염된 열매 및 고사한 줄기의 병징>

 

                             < 상-뇌두부위에 형성된 균핵, 하-심하게 발병된 뿌리 >

 

                              잿빛곰팡이병균의 분생자경 및 분생포자

점무늬병
▶ 병원균 Alternaria panax Zhetzel
▶ 영 명 Alternaria blight
▶ 병 징
잎, 엽병, 줄기, 뿌리 등에 발생한다. 줄기는 4∼5월에, 잎에서는 6월말부터 발생하여 장마
기에 심하게 발생한다. 잎에서는 원형 내지 부정형의 암갈색 반점으로 나타나고 병반상에
암갈색의 분생포자가 많이 형성되며, 병이 진전됨에 따라 엽맥을 따라 부정형으로 진전된
다. 줄기에 병이 걸리면 이병부위가 썩고 부러지기 쉽다. 또한 뿌리부분에 감염되면 부패를
한다.
▶ 병원균
암갈색 분생자경과 곤봉형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크기가 24∼92 × 16∼21㎛이
며, 수개가 연쇄상으로 형성되기도 한다. 분생자경의 크기는 35∼48 × 4∼5㎛이다, 병원균
의 발육적온은 25∼30℃이며, 분생포자 형성온도는 20∼25℃이다.
▶ 발병환경
저년근에서는 발생이 적고 3년근부터 발생이 심하다. 줄기는 4∼5월에 발생하며 잎에서는
6월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장마 이후에 피해가 크다. 병원균은 이병된 부위에서 균사체와 분
생포자 형태로 월동하며,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공기전염한다.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 및
피해가 심하다.
▶ 방제법
출아시 약제 살포로 줄기에 발생하는 것은 쉽게 방제할 수 있다. 하지만 약제로만 방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병 발생이 포장의 앞이랑이나 포장 가운데 일부분 발생하였을 때에는
포장에 방풍림이 설치가 안되었는지 해가림 자재가 불량하여 두둑이 패였거나 아니면 달팽
이류가 있는지 세심하게 포장을 관찰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포장은
Alternaria panax 병원균에 의한 피해보다도 부생적으로 병을 일으키는 Alternaria alternata
에 의한 피해가 심하다. 이는 바람에 의해 흙, 모래등이 날려 줄기에 상처를 주거나, 비에
의해 집중 누수된 부분에 흙이 튀거나, 상처를 발생하면 병원성이 없어도 2차적으로 쉽게
침입 흑색의 병반을 줄기에 형성한다. 또한 명주달팽이가 가해하여 상처를 내거나, 줄기를
통해 잎으로 이동시 줄기에 섬유소 분해효소를 내어 약하게 만들어 쉽게 감염시킨다. 부초
를 안한 포장보다는 부초를 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줄기에 병이 발생시 살균제
로만 방제가 어렵고, 출아시 방풍림을 설치하거나, 출아전 해가림 자재를 보수하여 누수를
방지하고 살충제를 살포해 명주달팽이를 제거 하여야 한다.
잎에는 장마철에 심하게 발생하는데, 해가림 자재로 볏짚을 사용한 포장, 해가림 폭이 짧거
나, 두둑방향을 임의로 선정하여 한여름에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포장에서 심하다. 볏짚이
2-3년 지나면 부숙되어 햇빛의 투광량이 많아지고 누수가 심하게돼 빗물이 잎에 고여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병원균의 분산 및 침입이 쉬워진다. 또한 해가림 폭이 짧으면 앞열쪽
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앞열로 빗물이 직접 들어오고, 햇빛에 의한 잎의 조직이 노화되어
쉽게 감염된다. 따라서 집중누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하며 해가림 폭이 짧을 때에는
6월중순경에 복렴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특히 점무늬병원균은 고사한 줄기에서 월동하여
출아시 비가 많이 오면 발아해 쉽게 병을 일으키고 출아중 상처를 유발, 병을 심화시키므로
반드시 고사한 줄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지역에 따라서는 볏짚 및 고사한 줄기를 태
우기도 하는데 그러면 흙이 튀어올라 상처를 유발하므로 태우면 반드시 복토를 한 후 부초
를 다시 깔아주어야 병 발생도 적어진다.

                   강풍에 의한 상처부위에 감염된 점무늬병의 줄기병징
                             점무늬병 발생포장 및 잎의 병징 6월

                              점무늬병 발생포장 및 잎의 병징, 8월

 

                       상-이병 잎에서의 A.panax 및 A.alternata 분생포자
                           하-분생포자 A.panax(좌), A.alternata(우)

탄저병
▶ 병원균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Penz
▶ 영 명 Anthracnose
▶ 병 징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줄기에도 발생한다. 묘포에서는 조기낙엽을 초래하여 적지
않은 피해를 가져오는데, 6월 하순경부터 발생하며 발병 최성기는 8월 상순이다. 잎에서는
처음 적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병반주위는 담황색을 띈다. 진전되면 병반내부가 갈
색으로 변하며, 주위는 암갈색을 띈다. 심하면 병반이 융합하여 커지고, 잎이 말라 떨어진
다. 줄기에서는 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줄기가 말라죽는다.
▶ 병원균
분생포자층에 강모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병반상에 형성된 흑색 소립의 분생자층은 습기
가 많으면 점질물을 형성하면서 무색, 단세포, 타원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16∼20 × 5∼6㎛이고, 강모의 크기는 95∼185 × 4∼6㎛이다.
발육온도는 10~30℃이고 발육 최적온도는 25℃이다. 분생포자는 실내에서 7개월 이상 생
존할 수 없고, 균사는 햇볕에 쬐면 5시간 후에는 죽는다. 이 병원균은 특히 균사형으로 병
든 잎에서 월동한다. 인삼이외에 고추, 사과등에서도 병을 일으킨다.
▶ 발병환경
저년근에서부터 고년근까지 전 년근에 발생하며, 주로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고 빗물에 의해
서 주변으로 전염된다. 따라서 해가림 자재의 불량으로 누수가 많은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
다. 또한 포장주변에 고추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면 쉽게 전염되며, 당해에 발생되지 않더라
도 전염해 있어 이듬해 발생되기도 한다. 월동은 피해식물에서 균사상태로 하며, 분생포자
를 형성하여 이듬해 봄에 기주식물에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고온다습한 조건하에서 많이
발생한다.
▶ 방제법
약제로 충분히 방제가 가능하며, 장마철 빗물에 의한 누수를 방지하고 직사광선을 막아주어
야 한다. 또한 이 병든잎을 제거해야 주변으로 전파 및 이듬해 병발생을 막을 수 있다.

 

                               잎과 열매의 탄저병 병징, 7월 상순

                                            탄저병 병징 좌-초기 병징, 우-진전된 상태

                                                     탄저병 병징 및 이병주

                                         탄저병 발생 포장, 8월 장마기

              탄저병 발생포장, 폭설피해로 해가림자재 파손→누수량증가

                            탄저병 발생포장, 해가림 폭이 짧음, 앞열 병발생

                                    탄저병균의 분생포자 및 강모

역 병
▶ 병원균 Phytophthora cactorum(Lib. & Cohn) Schroter
▶ 영 명 Phytophthora blight
▶ 병 징
초기의 증상은 잎끝에서부터 수침상으로 시들고 엽병사이로 번져 엽병부위가 잘록해져 꺽여
지고 뿌리로 진전된다. 뿌리는 5월하순부터 발생되는데 지상부가 파란채 시들며, 뇌두 부분
부터 주름이 생기고 오골오골하며 흰색의 곰팡이가 핀다. 비가 계속해서 오면 짧은 시간에
포장에 펴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초기 발생이후 멈추면 잎끝이 말라 5-6월 가뭄기에
발생하는 건조피해와 증상이 비슷하다. 정확한 병의 진단은 발생 전에 2-3일간 비가 와야
만 발생하므로 기상환경의 관찰이 병의 진단에 중요하다.
▶ 병원균
난균에 속하여 유주자낭, 유성기관을 형성한다. 유주자낭은 장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크기는
36∼50 × 28-36㎛정도이고, 대체로 유두돌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난포자는 무색 또는
갈색을 띈 구형이며, 직경이 27∼30㎛ 정도이고, 4㎛의 두꺼운 막을 가지고 있다. 포자는
쉽게 이탈되며 바람에 의해 주변으로 확산 전염된다. 병원균의 발육온도는 10∼30℃이며
발육 최적온도는 25℃정도인데 35℃ 이상의 고온에서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 발병환경
병원균은 병환부에 있는 균사나 유주자낭이 토양속에서 월동, 다음해 1차전염원이 되며, 빗
물에 튀어 올라 침입한다. 주로 강우가 많고 다습한 해에 많이 발생한다. 인삼이외에 사과
나무 등에 병을 일으키므로 과수원 주변 포장에서는 주의하여야 한다.
▶ 방제법
약제로 사전에 완전히 방제할 수 있으며 5월초 해당약제를 살포하면 30℃이상에서는 발생
이 없으므로 1회 약제 살포로 충분하나 산간지방이나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추가 방제를
하여야 한다. 또한 발병은 누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해가림자재를 충실히 하여 집
중누수 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4월말에 200ml의 많은 비가 내려 일부지역에는 출아중에 역병이 발생하여 큰피해
를 주고 있다. 이와 같이 기상조건에는 약제를 조기에 살포하여야 하며, 특히 누수가 많이
되는 해가림자재를 사용한 포장은 병 발생이 심하므로 지상부 약제살포 후 뿌리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2차 방제는 반드시 관주를 하여야 한다.

               역병발생포장 및 병징

                     상 -줄기 및 뿌리의 병징, 하-역병균 난포자 및 유주자낭

 

 

 

 


역병 발생포장
뿌리썩음병
▶ 병원균 Cylindrocarpon destructans (Zinssim.) Scholten
▶ 영 명 Root rot
▶ 병 징
뿌리썩음병징은 여러종류의 원인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관여하므로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부패가 진행된 상태에 따라 흑변 또는 갈변을 나타낸다. 초기에는 전형적인 균에 의한 흑색
또는 갈색반점이 형성되나 병이 진전됨에 따라 부생성 선충 및 다른 균에 의해 물렁물렁하
게 되기도하는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부패하는 부위에 따라 뿌리 끝에서부터 썩어 올라오는 경우, 뇌두부터 부패하여 내려
가는 경우, 그리고 동체의 불특정한 부위에서 부패가 시작되는 경우 등이 있다. 그러나 어
떤 형태의 뿌리썩음 증상이라도 뇌두 부위나 뿌리 전체에 병이 발생하기 전에는 대체로 잎
이나 줄기에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병의 발견 자체가 극히 어렵다.
뿌리썩음병은 묘삼을 위시한 모든 년생에서 발병하나 고년생일수록 발생이 많다. 봄부터 늦
은 가을까지 발병하며, 병세는 서서히 진행되고 급속한 발병은 없다. 최초의 증상은 6월중
하순경 잎의 가장자리부터 붉은 색을 띄면서 잎 전체가 서서히 변색되는 조기 홍엽 증상을
보이거나, 잎이 변색되지 않고 배 모양으로 안쪽으로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다가 7월 하순
이후 고사한다.
전 해에 감염되어 뿌리 전체가 침해된 것은 발아하지 않거나 발아하더라도 줄기와 잎이 진
한 녹색으로 변하여 고사하나, 뿌리의 일부에서만 병이 진전될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
타내지 않는다. 뿌리썩음병은 뇌두를 위시하여 주근, 지근 및 세근에서 모두 발병될 수 있
고, 뇌두가 침해될 경우에는 증상이 바로 줄기와 잎에 나타나지만 그 외의 뿌리부분에서 발
병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병이 진전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병이 더욱 진전되어 뿌
리의 부패가 심하게 되면 잎이 점차 적갈색으로 변하며 고사하게 된다.
뿌리썩음병균에 감염된 뿌리는 발병 초기에는 원형 또는 부정형의 흑갈색 병반이 형성되어
건부하며 세근은 모두 소실되거나 적갈색으로 , 변색되어 부패하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 점차
확대되어 뿌리가 부패된다. 그러나 병의 진전이 상당히 느림으로 뿌리가 병에 감염되었더라
도 경엽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이 생육하다가 수확되는 경우도 있다.
▶ 병원균
곰팡이의 일종으로 주요 가해 작물은 시클라멘, 작약, 딸기 및 수목류에 주로 발생한다. 생
육최적 온도는 15-20℃사이이며 낮은 온도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토양중에서는 후막포자
형태로 존재하는데 발아조건이 불분명하여 토양 밀도 진단이 어렵고 수중에서 6년이상 생
존이 가능하다. 균의 이동은 주로 물에 의해 이루어지며 특히 감염된 묘삼에 의해 쉽게 전
파된다.
▶ 발병환경
병원균의 밀도 분포에 따라 다르나 미부숙 퇴비를 다량 사용한 토양이나, 해충, 선충등의
방제를 소홀한 토양조건에서는 뿌리썩음병균의 밀도가 낮다해도 인삼에 상처를 유발 쉽게
감염 병원균의 토양내 확산이 빠르게된다. 또한 두둑이 낮거나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도
심하다.
▶ 방제법
가장 좋은 방법은 인삼을 재배하지 않은 초작지를 토양훈증하는 것이 안전하며 병 발생도
거의 없다. 이는 초작지라도 뿌리썩음병이 40∼50% 발생하므로 초작지부터 근부병을 방제
하면 재작시에도 병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토양훈증의 효과는 뿌리썩
음병외에 모잘록병, 선충, 굼벵이, 토양내 역병, 잡초종자도 방제가 되므로 반드시 토양소독
을 하고 인삼을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작지의 경우 인삼수확후 벼를 4∼5년 재배하면 재작이 가능하고, 밭의 경우 10년 이상
경과하여야 한다. 하지만 포장에 따라서 병발생이 달라 완전한 방법은 되지 못한다. 또한
토양내 병원균의 밀도를 측정할 수 없으므로 수확후 오랜시간이 경과하였더라도 토양훈증제
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 토양훈증제를 쓰는 시기는 5월하순에서 6월중순에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강우량이 적고, 토양온도 및 수분이 알맞으며 비닐피복기간을 충분히 두어 완전한 토
양 소독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토양소독 후 수단그라스 재배나 청초와 같은
신선한 유기물을 시용하면 토양물리성도 개량하고, 유기물이 부숙되면서 생성되는 물질 및
유기물의 분해에 관여하는 유용미생물이 증가하여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 객토, 절토, 땅뒤집기등의 방법이 있으며, 객토는 인삼재배토양이 나오지 못하도록
50cm 이상 하여야 하며, 절토는 여러번 나누어 거두어내는 것이 인삼 재배층의 토양을 걷
어내는데 효과적이다.

 

                  뿌리썩음 병징 : 초작지 이병된 묘삼

 

                              뿌리썩음 병징 : 상-직파 1년근, 하-재작지 2년근

 

                                          뿌리썩음병 발생포장 : 8월 하순

 

                             뿌리썩음병 지상부 및 지하부 병징, 3년근 7월

 

                      뿌리썩음병 지상부 및 지하부 병징/ 좌-2년근, 우-4년근

 

                     상-뿌리썩음병 초기병징, 하-진전된 병징 4년근

 

                            뿌리썩음병균 후막포자 : C.destructans

                          Fusarium solani 대형 및 소형 분생포자

                        병든인삼에 형성된 C.destructans 소형분생포자

균 핵 병(菌核病)
▶ 병원균 Sclerotinia sp.
▶ 영 명 Sclerotinia white rot
▶ 병징 및 발생환경
인삼의 피해는 주로 고년근에 많이 발생한다. 전국적으로 발생하나 일부지역, 특히 강원도
지역이 심하게 발생한다. 병 발생은 주로 이른 봄 출아를 하지 못하는 인삼을 보면 뿌리표
면에 쥐똥 같은 까만 혹이 붙어 있거나, 껍질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출아 후 잎
전개가 늦거나 잎이 전개된 후 푸른 상태로 시든다. 드물게 집단적으로 발생을 하며 점차
확대 된다.
인삼이외에 감자, 배추, 상추, 무우, 채소 및 화훼작물등 기주범위가 넓다.
균핵병은 인삼이외에 다른 작물의 경우 주로 지상부에 병을 일으키며, 공기전염한다. 병원
균은 균핵으로 식물체나 토양에서 생존하며 기간은 4-5년이며, 토양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병 발생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 점질이 많은 토양에서는 병발
생이 적다. 산성토양에서 병발생이 심하다. 타작물의 경우 발병온도가 15-20℃이다.
▶ 방제방법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병 발생이 없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발병이 심한 지역에서는
토양소독을 하는 방법이 안전하며, 또한 담수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5-6개월 담수로 병을
방제할 수 있다. 주변식물에 병 발생을 관찰하여 포장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균핵병 피해 뿌리 균핵병 이병주(6월 중순)

                                            균핵병 발생포장 뿌리에 형성된 균핵

제2절 충 해
충 해
인삼은 재배기간 중 여러 종류의 해충피해를 받는다. 인삼이 해충의 피해를 받게되면 수량
이 감소됨은 물론 품질이 저하되고 때로는 병 발생이 유발되기도 하여 경작자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그런데 인삼 해충이 대부분 생활사가 길고 인삼 포장에서만 서식하는 것이 거의 없고 주위
에서 이동해 들어와 피해를 주므로 그 발생이 간헐적 또는 돌발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하부 피해는 즉시 눈에 띄지 않아 병이나 생리장해와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경작자들이 해충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
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해충에 관한 지식도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삼 해충의 방제를 위해서는 해충 자체의 특성이나 여러 가지
환경요인의 영향 등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보다 포괄적인 방제전략을 수립해야 함은 물론
외부로부터 인삼 포장으로 해충의 침입을 막기 위한 능률적이고 정밀한 농약의 사용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인삼 경작을 꾀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에 인삼 해충이나 방제법에 관
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해충발생에 대비하는 일이 필수적이며 이렇게 해야만 피해를 경험
후 관심을 갖고 배우게 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다.
해충의 방제
피해가 발생된 후의 ● 구제보다는 포장내 발생 예방에 중점을 둔다,
● 해충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발생 예상시기나 장소를 중심으로 포장 외곽에서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거나 약제를 살포하여 산란이나 가해를 위한 접근을 막는다.
● 포장 및 주변에 해충이 선호하는 잡초가 있는지 살펴 이를 제거하고, 이것이 불가능할때
는 해충 발생에 미리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포장을 면밀히 관찰하여 발생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발생
량이 적을 때는 피해주 주위를 살펴 해충을 포살한다. 그러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알맞은
농약을 적기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처리한다.
● 인삼 재배 예정지에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자주 경운 및 로타리 작업을 하고, 해충이 토
양내에서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토양 살충제를 살포하여 지하 해충을 구제한다.
주요 인삼 해충의 발생시기

 

 
인삼재배년생별 주요발생해충

 

 

명주달팽이
▶ 학 명 Acusta despecta sieboldiana
▶ 피 해
봄과 가을에 유체(流體)와 성체가 치설(齒舌)로 식물체의 조직을 핥아 갉아먹는다. 유묘기에
많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고 어린 잎과 줄기를 주로 가해한다. 피해부의 줄기는 갉아먹은 흔
적이 있으며 잎에서는 부정형의 구멍이 생긴다.
▶ 형 태
유체의 껍질은 3∼4층의 나선형이며, 직경이 0.7∼0.8mm 정도이다. 성체의 껍질은 5층으
로 되어 있으며, 직경 20mm 정도로 약하다. 껍질은 담황색이고 검은 줄무늬를 가지며 광
택이 있는 것도 있다. 알은 2mm 정도로서 구형이며, 유백색을 띈다.
▶ 생 태
년 1회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나 때로는 2회 발생하기도 한다. 성체 또는 유체로 몸을 껍질
안에 넣고 입구를 흰막으로 막은 채 땅속에서 겨울을 지낸다. 이듬해 3∼4월경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낮에는 지제부나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연약한 잎을 식해한다.
성체는 자웅동체로서 4월경부터 교미하기 시작하여 정자낭을 교환한다. 교미 약 7일후 부터
산란하기 시작하여, 식물의 지제부등 건조하지 않은 곳과 흙이 부드러운 토양의 깊이 2∼
3cm에 3∼5개씩 난괴로 산란한다.
1마리당 100개 내외를 산란한다. 알은 15∼20일만에 부화하며, 부화한 유체는 가을까지 식
해한다.
▶ 방 제
발생한 포장은 출아시부터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특히 부초를 두껍게 한 포장이나 주변
에 풀밭이 있으면 연중 계속해서 포장으로 이동해 피해를 준다. 유인제를 놓고 인삼포 주변
풀밭도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인삼포 주변의 풀을 제거하는 것도 방제에 상당히 효과적이
다.
특히 출아후 명주달팽이로 인해 줄기반점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방제하여야 하며, 이
른 아침이나 피해주 부초 밑을 조사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상 명주달팽이 피해주 중 명주달팽이에 - , - 의한 상처부위에 줄기 점무늬병 발생,
                                                        하-명주달팽이

 

                                 상-명주달팽이 줄기피해, 하-산란 모습

 

                                        월동형태-고사한 줄기 밑, 부초밑, 땅속

들민달팽이
▶ 학 명 Deroceras varians
▶ 피 해
인삼의 발아시기인 4월하순∼5월중순에 3∼5년생의 볏짚부초 포장에서 피해가 나타나는데
이는 산란기 성체에 의한 것으로 포장 내 부초와 관계가 있다. 새순이나 줄기를 갉아먹어
시들거나 쓰러지게 하여 마치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듯한 양상을 보이며, 시기가 경과되고
줄기가 경화되면서 점차 위로 올라가 잎을 가해하여 구멍을 뚫는다.
▶ 형 태
알은 구형에 가깝고 투명하여 성체는 체색이 먹이에 따라 다르나 보통 암갈색∼흑색을 띠고
체장 20∼30mm, 체폭 3∼4mm 정도로 개각이 없다.
▶ 생 태
습기가 많은 곳의 얕은 땅속이나 지피물 밑에서 성체로 월동하여 4월경 기온의 상승과 함
께 섭식 및 산란 활동을 시작하는데 산란은 9월가지 계속되지만 최성기는 5월경으로 지피
물 밑이나 땅속 1∼3cm의 깊이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부화된 유체는 가을까지 거의 성체로
자라 월동하여 다시 산란하고 늦게 산란된 것은 유체로 월동하여 성체가 되므로써 1년에 1
회 발생한다.
▶ 방 제
논이나 저수지, 배수로 등에 인접하여 있거나 두꺼운 부초로 덮혀 습기가 많은 3년생 이상
의 포장에서는 들민달팽이의 발생에 특히 유의한다. 즉 인삼의 발아시기에 부초 밑을 살펴
들민달팽이의 유무, 또는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인삼의 발아 전에 들민달팽이가 발견되면
생석회를 배량으로 한 6∼12식 석회보르도액을 민달팽이의 몸에 묻도록 처리하거나 메타알
데하이드 성분의 미끼제를 처리한다. 최근에는 두둑유실 및 잡초 방제를 목적으로 배수로에
비닐이나 부직포, 차광망을 피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달팽이류의 번식장소가 되므로 수시로
번식여부를 확인하여 가을에 보르도액을 주기적으로 살포, 사전에 방제하여야 한다.

                                                들민달팽이 줄기, 잎 피해

가루깍지벌레
▶ 학 명 Pseudococcus comstocki Kuwana
▶ 피 해
인삼의 잎, 열매부분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검은색의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잎
의 앞면보다는 뒷면에 많이 발생하고 종자에 심하다.
▶ 형 태
깍지가 없고 부화약충기 이후에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성충은 길이가 3
∼4.5mm이고, 타원형이며 황갈색으로서 흰색가루로 덮여 있고, 몸둘레에는 백랍의 돌기가
17쌍이 있으며 배 끝의 1쌍이 특히 길다. 수컷에는 1쌍의 투명한 날개가 있으며 날개를 편
길이가 2∼3mm이다. 알은 길이가 0.4mm 정도이고, 황색이며 넓은 타원형이다.
▶ 생 태
1년에 6월, 8월 상순, 9월 하순∼10월 상순 3회 발생하고 수피밑에서 알로 월동한다. 부화
약충은 동작이 매우 활발하여 나무위를 이동하다가 적당한 곳을 발견하면 즙액을 빨아먹기
도 하고, 새로운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약충이 다 자라 성충이 되면 대개 알 낳
을 곳을 찾아 이동하며, 알을 엉성한 덩어리로 낳는데, 알 기간은 약 5일이다.
주요 가해작물은 배나무, 사과나무, 감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사과나무, 포도나무, 밤
나무, 호두나무, 뽕나무, 미루나무, 단풍나무 등이다.
▶ 방 제
인삼포 주변에 위 작물의 과수원이 있으면 바람에 날려 이동하는 경우와 스스로 기어서 이
동해 침입한다. 따라서 과수원에서 방제를 철저히 해야하며, 삼포에 발생시 약제로 쉽게 방
제할 수 있다.

 

                                              가루깍지벌레 피해 증상

 

                                                        가루깍지벌레 피해 증상

밀방아벌레
▶ 학 명 Ectinus sericeus
▶ 피 해
유충이 뿌리나 지하부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서 먹어들어 가는데 때로는 한 뿌리에
3∼5마리가 꽂혀있기도 하다. 땅속에서 가해하고 유충 기간이 길어 방제가 상당히 어렵다.
▶ 형 태
성충은 체장이 10mm내의로 납작한 갑충으로 흑색∼흑갈색을 띄며 등을 누르면 탁탁 튀는
감을 준다. 알은 타원형이고 장경 1mm내외로 유백색이다. 유충은 체장 15∼37mm정도로
영기에 따라 다르다. 피부는 단단하고 매끈매끈하며 가늘고 길어 마치 철사모양을 한다.
▶ 생 태
3∼4년에 1회 발생하며 땅속에서 유충이나 번데기로 월동한다. 대부분의 기간을 유충으로
보내며 3년째의 노숙유충은 9월경에 땅속에서 번데기로 되어 이듬해 6-7월에 성충이 되고
교미 후 부식질이 많은 땅이나 먹이 식물의 뿌리 근처에 산란한다. 알 기간은 10-20일 정
도이고 부화 유충은 땅속에서 여러 가지 식물을 먹고 자라는데 주로 밤에 활동하고 더운 여
름이나 낮에는 땅속 깊이 들어간다.
▶ 방 제
예정지 관리시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하거나 살충제 처리로 발생을 막도록 하고 본포에
발생했을 때에는 살충제 유제나 수화제를 묽게 희석하여 충분히 스며들도록 뿌리고 피해가
발견되는 대로 잡아죽인다. 피해가 심할 때는 감자를 2-3cm 크기로 잘라 땅속에 묻어 유
인하여 제거한다.

                                       밀방아벌레 피해 인삼, 원-유충
선 충 류
전세계적으로 약 종의 토양 선충이 5,000 알려져 있으며 이중 2,000여종이 식물 기생선충에
속한다. 인삼밭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물 기생선충이 발견된다. 피해를 주는 선충은 감자
썩이선충(Dithlenchus destructor)과 뿌리혹선충(Meloidogyme hapla), 썩이선충
(Pratylenchus penetrans)등 3종 뿐이며 이중 썩이선충은 피해가 적다. 선충에 의한 피해
증상은 일반적으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선충은 크기가 작아서 눈으로 식
별하기가 어렵고 식물의 지상부나 지하부에 나타나는 피해증상도 대부분이 특이한 것이 아
니어서 선충에 의한 병으로 쉽게 진단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선충은 알, 유충, 성충으로 성
장하며 유충때부터 식물의 뿌리에서 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란다. 선충이 침입한 부위는 썩거
나 혹이 형성되어 식물에 해를 주기도 한다. 또한 선충은 다른 병원균을 옮기거나, 식물에
상처를 줌으로써 병 발생을 조장하고, 심화시킨다. 따라서 선충에 의한 피해는 생각보다 훨
씬 크다.
▶ 방 제
예정지 관리기간중에 선충의 밀도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다. 잡초를 제거하여 선충의
번식을 막고, 기경을 자주하여 땅속에 있는 선충을 외부 환경에 많이 노출시키면 자연적으
로 선충의 밀도가 감소된다. 특히 담수상태에서는 밀도 감소가 빠르므로 예정지 기간 중에
평탄지 포장은 가능한 시기를 택하여 1∼2개월 동안 물을 채워 놓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
다. 또한 예정지 관리 중 살선충제를 처리하거나 아니면 토양훈증제를 처리하면 방제할 수
있다.

 

                                    상-뿌리혹선충피해 인삼, 하-선충

멸강나방
▶ 학 명 Mythimna separata Walker
▶ 피 해
주로 벼과작물을 가해하며 예정지 관리시 수단그라스, 옥수수에 피해를 준다. 유충은 잎가
에서 먹으며, 4령 이후가 되면 낮에는 줄기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올라와 잎가를 갉아
먹으며 폭식으로 며칠내에 잎집만 남기는 수도 있다. 또한 한 포장에서 다먹고 나면 떼를
지어서 가까운 포장으로 이동한다.
▶ 형 태
성충은 길이가 20cm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40mm정도이다. 알은 1mm정도이고, 처음
에는 홍백색이지만 나중에는 암갈색으로 되는데, 잎 뒷면에 20∼30개씩 알을 낳는다. 유충
은 길이가 45mm정도이고, 초기에는 담황록색이지만 성장하면 머리가 등황색으로 되며, 8
자형 흑색 무늬가 생긴다. 몸은 홍록색이고, 배선은 백색이다.
▶ 생 태
주로 중국에서 비래하는 해충이므로 발생이 고르지 못하다. 5월 하순에 나타나고 6월 중순
에 피해가 심해진다. 다 자라면 어두운 곳의 땅속에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
며 제2회 성충이 7월 중, 하순에 우화하는데, 이것은 벼 잎에도 알을 낳는다. 한 알덩어리
의 알수는 2-∼30개이고, 약 700개를 낳는다. 주광성은 약하고 1화기의 유충기간은 30일이
며 번데기 기간은 10일이다.
주요가해 작물은 벼, 밀, 옥수수, 보리, 메밀, 수단그라스등이다.
▶ 방 제
비래 해충이므로 해마다 발생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5-6월 세심한 포장 관찰이 중요하다.
발생시 즉시 약제를 살포해야한다. 미 방제시 며칠내에 줄기만 남기고 다 갉아먹어 피해가
크다.

 

                                     수단그라스의 멸강나방 유충 피해

줄기굴파리 및 굼벵이류
줄기굴파리는 년근 이상 포장에서 발생하여 - 4 줄기안에 애벌레상태로 줄기를 가해하여 피
해를 준다. 주로 고년근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가 심하다. 발생원인은 주로 꽃순 제거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꽃순 제거후 영양제를 살포하면 비가온 후 냄새로 인하여 제거부위
에 알을 낳는다. 따라서 꽃순을 바짝 자르지 말고, 영양제의 살포를 자제해야한다. 또한 주
변에 포도밭과 같은 과수원이 있으면 수확 못한 과일에 파리류의 발생장소가 되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 굼벵이류의 피해는 심은 당년에 발생하거나 2년차에 발생한다. 발생 주 원인은 미부숙
거름을 사용했거나 예정지 관리중 넣는 시기가 늦으면 본포에서 부숙이 이루어져 냄새로 인
하여 발생된다. 완숙퇴비 및 부엽토라도 10월에 넣으면 발생하므로 7월 이전에 넣어야 하
며, 청초 등과 같은 미부숙 퇴비는 5월 이전에 넣어 예정지 관리를 해야 굼벵이에 의한 피
해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퇴비 및 거름의 사용은 완숙퇴비위주로 시용하되 일찍넣어 예정
지 관리중에 완전히 부숙되어야 한다.

 

                     상 굼벵이류 - 피해 포장 및 인삼, 하-줄기 굴파리 피해 증상

조명나방
▶ 학 명 Ostrinia furnacalis Guen'e
▶ 형 태
인삼 이외에 옥수수를 비롯한 조, 피, 율무, 수수, 기장 등 벼과를 가해한다. 가해시기는 5
월하순경부터 8월하순까지 가해하며 줄기 속으로 들어간다.
▶ 생활사
1년에 2∼3회 발생하며 추운 북부지방에서는 2회 발생하고 노숙유충으로 월동하여 이듬해
봄에 번데기가 된다. 제1회 성충은 5월하순∼6월 중순에 걸쳐 우화하고 주로 벼과 식물에
알을 낳으며, 제2회 성충은 7월중순∼8월초순에 우화하여 옥수수, 율무, 조 등의 잎뒷면에
알을 낳는다. 제3회 성충은 8월중순∼9월초순에 우화하여 추운 지역은 이보다 10일 정도
늦게 발생한다.
성충은 야간등화에 유인되며 수명은 약 2주간으로 산란전기간은 3∼4일이고 산란기간 약 1
주일동안 10여개의 알덩어리로 300∼1000개의 알을 잎뒷면에 2∼4열의 고기비늘모양으로
중첩하여 산란한다.
알기간은 4∼6일, 유충기간은 25~30일(월동유충은 300일정도), 번데기 기간은 월동하지 않
은 세대에서는 3∼15일, 월동세대는 2∼24 주로 옥수수 줄기, 암술, 줄기, 낙엽속 등에서
월동한다.
▶ 방 제
인삼포 주변 잡초 및 숙주식물이 되는 옥수수등이 재배되는 곳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며, 포장 주변을 깨끗이 한다.


총채벌레류
총채벌레류는 오이 고추 감자 수박 화훼류등에 , , , , 피해를 주며, 기주범위가 넓고 봄부터 가
을까지 개화하는 식물의 꽃에서 쉽게 발견된다. 성충의 체장은 약 1mm로 작은 해충에 속
한다. 고온 건조한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인삼에는 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드물게
채소재배지 주변 포장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포장의 일부분 국소
적으로 발생한다. 발생시기는 8월 중순으로 채소를 수확한 후 삼포로 날라와 발생하는 것으
로 추정된다. 피해증상은 갈색의 점이 생기며, 점차 증가하여 갈변되고, 잎 테두리부터 마르
기 시작한다. 인삼주변 발생상황에 주의하며 삼포주변 제초작업을 철저히 한다.
총채벌레와 잎의 피해증상


제2장 생리장해 및 기타 해

제1절 생리장해
생리장해
생리장해라 함은 식물이 어떤 내외적 요인에 의해 생리기능이 장해를 받아 생육에 해로운
비정상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생리장해를 일으키는 지상 환경요인으로 일조 과부족, 고온,
저온, 상해, 설해, 농약해 및 가스피해등이 있고, 토양 환경요인으로는 광독, 토양환원, 토양
양분 불균형, 염류해, 대사 저해물질, 산소부족, 양분 과부족, 수분 과부족 및 토양경도등이
있다.
생리장해 진단은
첫째, 장해 형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둘째, 토양과 식물체를 채취하여 분석하는 실험조사가 있어야 하며
셋째, 병충해인지 공해인지 구별을 해야 하고
넷째, 환경요인에 의한 영향 유무를 조사하고
다섯째, 환경요인조사와 식물체 및 토양분석 결과들을 연관 해석하면서 원인규명을 위해 지
속적인 장해 진전상황을 관찰해야한다.
황증(황병)
황증(황병)의 발생원인은 토양중 특정성분의 과다에 의한 인삼의 양분흡수 불균형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황증은 육안관찰에 의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관찰경험과 분
석에 의하지 않고 처방을 할 경우 큰 실수를 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염류집적장해

          염류집적에 의한 고년근 결주과다포장
▶ 증 상
염류과다 집적 토양에서는 잎이 전엽된 후 5월 중순부터 여러 형태의 황증(황화형, 황색반
점형 및 황갈색 반점형)이 발생되거나 세근 발달이 불량해 진다. 토양표면에 염류과다집적
은 3∼4월에 뇌두조직을 괴사시켜 잿빛곰팡이병균의 2차 감염으로 뇌두가 부패하는 소위 "
뇌증"으로 진전되어 결주가 증가된다.
▶ 발생원인
전작물 재배시 화학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한 과비토양이나 예정지 관리시 각종 가축분뇨를
다량 시용하고, 토양검정을 하지 않아 토양화학성을 개선해 주지 않은 포장에서 염류농도가
높아지고 해가림 설치후 심토층의 염류가 표토층으로 이동되어 집적된다.
▶ 대 책
① 토양 염류농도 1.0ds/m 이상인 토양은 예정지 선정을 지양하고, 예정지 관리시 각종 가
축분뇨의 과다시용 지양
- 80 -
예정지에 볏짚 호밀짚등 식물성 섬유질 ② , 물질의 다량 시용으로 토양의 염류농도를 낮춤
과 동시에 물리성 및 보습성 향상
③ 상면 부초재배로 염류가 표토로 이동 집적되는 것을 억제
④ 이식 깊이를 4cm정도로 하고 3년생 이상 고년생시 지상부 황증 또는 뇌두부패 현상이
관찰되면 가을에 고랑 흙으로 2∼3cm 두께 상면 복토

 

                                   상-염류집적 토양 하-염류장해 포장(3년근)

 

                        예정지 관리중 가축분 시용에 다른 이끼 발생 및 결주

황색반점형 황증(Yellow spot)

 
황색반점형 황증
▶ 증 상
3년생 이후 고년생에서 발생이 심하다. 고온기인 6월 상순부터 잎 전체에 황색반점이 나타
나고 점차 확산되며 심한 경우 잎이 퇴화되면서 조기낙엽이 유발된다.
▶ 발생원인
예정지 관리시 계분을 과다 시용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황색반점형 황증이 발생
하는 토양은 치환성 칼륨함량이 높고 인삼 잎중 가리/마그네슘 비울이 높다.
▶ 대 책
① 예정지 토양의 칼륨함량이 높을 경우 칼륨의 흡수를 조절하기 위해 고토비료(황산고토)
를 10a당 20kg 정도 시용
② 황색반점형 황증이 발생했을 경우 액비의 과다 엽면살포를 지양하고 충분한 관수가 효과
적임
③ 가을에 황토 또는 고랑 흙으로 상면을 2∼3cm 복토하면 효과적임

 

                                                        황색반점형 황증발생포장

황갈색반점형 황증(Yellowish brown spot)

 
황갈색반점형 황증
▶ 증 상
2년생부터 발생하고 3년생에서 가장 심하며, 증상은 엽색이 황갈색 또는 적갈색 반점으로
되어 점차확산되고, 심할 경우 잎이 퇴화되면서 조기홍엽 또는 조기낙엽이 유발된다.
▶ 발생원인
과습한 포장이나 논삼 포장에서 7∼8월 고온 다습한 기후일 때 많이 발생하는데 토양중 유
효철 함량이 높거나 석회 또는 인산 함량이 높을 경우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 대 책
① 토양중 석회 및 인삼 비옥도가 현저히 높을 경우 예정지 선정 지양
② 두둑을 높이고 빗물이 고랑에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설치 철저 및 해가림 피복물의 집중
누수방지
③ 석회보르도액 살포로 엽록소 파괴를 억제해 주는것도 효과적임

 

                                                        황갈색반점형 황증

황화형 황증(Yellowing)

 
황화형 황증
▶ 증 상
대부분 3년생 이후 한 낮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야간 일교차가 심한 시기인 5월 상순∼6
월 상순에 발생하는데 잎 가장자리부터 황화되며 산성장해에 의한 황증과 유사하다. 심한
경우 출아와 뿌리비대 및 세근발달이 극히 불량해진다.
▶ 발생원인
토양 염류농도가 높으면서 건조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토양염류중 질소성분이 과
다한 경우 심하다.
▶ 대 책
① 예정지에 호밀이나 수단그라스등 흡비력이 강한 작물재배로 토양염류의 경감
② 예정지 기비로 볏짚등 식물성 섬유질 물질 다량시용으로 토양중 염류의 경감, 물리성 증
대 및 보습성 유지
③ 포장에서 염류장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부초재배 및 건조기 관수가 효과적임
④ 가을에 황토 또는 고랑 흙으로 상면을 2∼3cm 복토하면 효과적임

 

                                                                황화형 황증
엽연형 황증 : 산성장해 (Symptoms caused by acidic soil)

                                                      잎에 나타난 산성장해 증상
▶ 증 상
3년생 이후부터 5월 상순∼6월 상순에 발생하며 해마다 이 시기에 다시 발생하는데, 증상
은 잎 가장자리부터 엽맥을 따라 황화되기 때문에 "엽연형 황증"이라고 한다. 지상부 전엽
이 지연되며 심할 경우 엽병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고 잎이 오글오글해지므로 경작인들 사이
에서는 오갈병이라고도 한다. 장해 받은 인삼은 뿌리 비대 및 세근발달이 극히 불량해진다.
▶ 발생원인
토양산도가 4.8이하로 낮으면서 유효망간 함량이 현저히 높은 포장에서 발생하는데 석회 및
고토 부족에 의한 망간의 과잉흡수가 원인이다.
▶ 대 책
① 예정지 토양산도가 4.8이하인 토양은 석회시용으로 5.0∼5.5정도로 교정
② 인삼 포장에서 황증이 발생될 경우에는 반드시 토양산도를 측정하여 4.8이하로 낮을 경
우에만 석회 및 고토비료를 토양에 관주
③ 생석회 10kg와 산학고토 3.6kg을 물 500ℓ (60칸분)에 녹인 다음 상면토양에 골을 타고
칸당 8ℓ 씩 관주후 흙으로 덮음
④ 황증이 심한 경우 가을에 같은 방법으로 추가 처리

                              토양산도 4.5이하시 피해 증상 / 좌-5월, 우-6월

                                                         < 산성장해포장 >
적 변 삼(赤變蔘)
▶ 적변삼의 생리생태
적변삼은 인삼의 뿌리 표피가 빨갛게 되는 현상으로, 초기단계는 극히 얇은 표피만이 적변
하고 환경조건이 개선되면 적변된 표피가 서서히 떨어져 깨끗이 회복된다. 그러나 심할경우
피층의 일부까지도 황색을 나타내며 생산성 저하 및 상품화율을 떨어뜨린다. 적변현상은 토
양환경조건의 악화로 인삼 뿌리외피의 비정상적 슈베린화(코르크화) 촉진과정에서 페놀물질
이 다량 배출되어 지방물질과 결합되거나 고분자물질로 중합되기도 하고 산화되어 빨갛게
되면서 외피조직을 불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 적변의 발생 요인
1. 토양수분 과다는 토양 통기성을 불량케 하여 산소부족으로 뿌리의 호흡이 저해되고, 뿌
리의 말단 대사작용이 저해됨과 동시에 환원물질이 다량 축적되면서 생리기능이 교란, 뿌리
가 적변된다
2. 미부숙 유기질 비료 시용은 유기물이 부숙하는 동안 토양 공기중의 산소를 이용함으로서
뿌리의 호흡 불량을 초래함과 동시에 암모니아, 유기산 같은 독성물질이 생겨 이들이 뿌리
에 적변을 일으킨다.
3. 인삼의 기계적 손상, 세근의 탈락 및 동물에 의해 뿌리조직이 상처를 받으면 그 부위에
보호피막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폴리페놀이 산화축합을 일으켜 적변이 발생한다.
4. 인삼뿌리는 다른 작물에 비해 수분장력이 낮아 뿌리의 바깥쪽 삼투압이 높은 조건, 즉
토양건조 및 고염류 상태에서 쉽게 뿌리의 대사가 교란되고 이에 따라 페놀물질이 배출되어
적변을 일으킨다.
5. 토양중에 철분등의 금속성 물질이 다량 존재할 경우 외피의 페놀물질이 직접 산화, 축합
을 일으켜 적변이 발생한다.
인삼이 생육도중 칼륨이 결핍되고 철성분이 6. 과다하게 흡수될 때 내부 생리적인 교란으로
적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적변의 방제대책
1. 예정지 선정 :
상습 침수지나, 화학비료를 연용하여 비료 잔류량이 많은 곳은 염류농도를 측정하거나 인산
함량을 검정하여 개량하거나 선정을 피한다.
2. 배수관리 : 장마철 빗물이 고랑에 고이지 않도록 삼포측면에 충분히 배수로를 설치 관리
한다.
3. 토양의 물리성 개량 : 흙이 딱딱해지는 포장은 갈잎같은 청초를 다량 시용하면서 많이
갈아주어 흙질을 성글고 부드럽게 해주며, 두둑의 높이를 30cm정도 높게 해준다.
4. 유기질비료 선택 : 농후 유기질비료 및 가축분뇨 시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5. 토양개량제 시용 : 활성탄등의 흡착제를 시용(10a당 150∼300kg 시용)하면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적변방제에 효과적이다.
6. 누수방지 : 해가림자재가 낡거나, 불량 해가림자재 설치시 집중누수가 되면 적변이 발생
되므로 일복의 보수, 적정해가림자재 사용으로 누수경감 조치를 취한다.

                            적변삼 및 동할삼(점적관수시 과습, 건조 반복)

 

                  < 동일포장 내 적변 발생 / 상-깊이 심음(4cm), 하-얕게 심음(2cm) >

 

              적변 / 상-2년근 하-5년근

고온 및 일사해
인삼의 전엽후 최적온도는 로 21∼25℃ 이 범위의 온도 조건에서 광합성량이 가장 많고, 그
이상에서 30℃까지 상승될수록 광합성량은 감소되며, 30℃이상 고온에서는 온도가 올라갈
수록 호흡이 증가하여 물질생산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고온기인 7∼8월에 30℃이상의 고온이 7일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고온장해에
의한 엽소증가로 조기낙엽이 된다. 온도가 높을 때는 잎 끝이 마르고 하얗게 탈색되며 점차
진전돼 고사하게 된다.
토양이 건조할 경우에 더 심하며, 비록 수분이 충분히 있더라도 염류농도가 높아 수분을 흡
수 할 수 없는 경우도 건조피해가 증가한다. 이에 비해 일사해는 햇빛에 직접 노출된 잎의
중앙 부위가 갈변하고 점차 하얗게 탈색되어 고사한다.
▶ 대 책
해가림의 높이나 폭, 각도 등의 구조를 잘 조절하여 해가림내 통풍이 잘되게 하여 온도가
상승되지 않도록 조성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조절을 해야하며, 고년근에서는 해가림 자재가 낡아 장마
시 집중 누수되어 빗물에 의해 전열과 후열의 지상부가 이랑으로 쓰러지는 경우에 직접 햇
빛을 받아 피해가 발생하므로 해가림 자재를 보완해주고, 고년근에서는 전열과 후열에 줄을
띠워 이랑으로 쓰러지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밀식을 했을 때 또한 웃자라 경장이 길어
피해가 심하므로 수확년수를 고려하여 파종 및 이식 밀도를 조절해야 한다.

                                고온건조에 의한 엽소증상 1년생

                                               직사광선에 의한 엽소 피해

 

                                                                  엽 소
냉 해
인삼생육에 가장 중요한 환경요인은 온도이다. 인삼의 발아 및 출아의 최적온도는 10∼1
5℃이며, 전엽후의 최적온도는 21∼25℃로 이 범위의 온도조건에서 광합성량이 가장 많고
30℃이상이면 고온장해가 발생한다. 인삼의 출아시기에는 7~15℃범위가 적당하며 0.5℃이
하인 경우에는 냉해가 유발된다.
냉해의 증상으로는 잎이 전개가 되지 못하고 오골오골하며 줄기는 신장이 되 지 않고 비후
하는 경향이다. 심하게 발생하면 바로 말라 고사하나 고사하지 않더라도 냉해부위에 줄기반
점병 및 잿빛곰팡이가 감염하여 부차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냉해발생에는 출아기가 중요한데 금산지방은 파종, 이식은(해가림 미설치) 4월 25일, 3년근
(해가림 설치)은 4월 30일이면 출아가 완료된다. 농가 재배포장에서 60개체를 임의 선발하
여 종자를 받아 개체별 출아기를 조사해본 결과 4월 19일전에 출아한 개체수가 32.8%, 4
월 20일은 29.6%, 4월 22일은 23.0%, 4월 24일은 14.8%로 6∼7일 정도 출아기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현재 재배하고 있는 인삼은 혼계종으로 출아기 차이에 의한 냉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유전적인 원인외에 파종 및 이식당년에 부초가 너무 얇아 햇빛을 많이 받으
면 조기 출아해 냉해가 발생하기 쉽고, 해가림 설치가 늦으면 또한 발생한다. 해가림을 설
치한 포장에서는 -2.5℃에서도 냉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바람을 막아 급격한 온도
하강을 방지해 서리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냉해에 강한 품종의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출아기가 늦은 품종의 육성도 냉
해를 방제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또한 추정된다.

 

                             출아후 냉해 피해 잎 및 줄기 / 피해시기 4월 상순

 

                                     냉해 피해 잎 증상(상-직파 1년, 하-2년근)

폭설피해
인삼은 다년생 작물이므로 일반작물과는 달리 일단 파종 및 이식해서 해가림을 설치하면 최
소 3~5년 동안 동일 포장에서 재배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한번이라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피해가 발생하면 생육저하로 인한 품질하락
및 재해 등에 의해 큰 피해를 받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기
상이변 현상이 자주 발생되므로 인삼의 수량과 품질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최근 10년간 설해로 인한 해가림 파손이 된 지역은 대부분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도리목
과 보조연목을 대신해 코드사나 철사를 띄우고 인삼을 재배하는 백삼포 지역이다. 또한 이
들 지역은 설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가림을 걷어주거나 내려놓는 방법을 사용한다.
폭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격 목재 및 피복자재를 사용하고 표준인삼경작방법에 고시
된 표준해가림을 설치하여야 한다.

 

                                          폭설 피해

유지증(가칭)
2년생 이식포 첫해에 잎의 테두리부분이 기름종이처럼 되는 현상으로 잎가에서부터 발생
점차 흑색으로 변색, 고사하기도하고 흰색으로 탈색 고사한다. 최초 발생시 햇빛에 비추어
보면 투명하게 되어 잎조직이 파괴 된 것을 볼수 있다.
발생시기는 6월중순이며 비가 온 후 다음날 심하게 발생한다.
해가림 자재별로는 누수가 많은 포장에서 심했으며, 포장의 전열, 중열, 후열등 모든 곳에서
불규칙하게 발생한다. 발생한 주에서 옆 및 주변의 건전 주로 확산은 안되었고, 지하부는
오히려 생육이 좋아 근중이 높았으며 미근의 탈락, 적변, 부패증상 없이 뿌리발달은 정상이
었다.
한번 발생하면 고사하기도 하나, 잎의 테두리 부분이 기름 종이처럼 되어 8월달 까지 증상
이 유지 되기도 하고 원상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토양검사 및 잎조직을 검사하였으나 토양 산도가 6.5로 약간 높았으
며 나머지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고, 잎에서는 특정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미량원소인
망간, 구리, 아연, 마그네슘을 3∼4회 엽면 살포하였으나 차이가 없었다. 발생시 해가림 자
재가 짧아 직사광선이 많이 들어오는 경향이었다. 해가림 복렴을 발생 후 바로 설치, 직사
광선을 차단 했더니 다소 발생이 감소되는 경향이었으며, 이듬해에는 출아 및 생육은 정상
이었고 6월경 또다시 발생하였으나 미미하였으며, 정상적으로 10월까지 생육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일종의 수분과다와 고온(직사광선)이 복합적으로 관련된 생리장해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좀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유지증 피해 초기 증상

 

                                                      유지증 피해 초기 증상

 

                                                     < 유지증 피해 후기 증상 >

      제2절 약 해
약 해
약해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 째 : 인삼에 등록된 농약 외 다른 농약사용
둘 째 : 정해진 약량의 초과
셋 째 : 많은 약제의 혼용
넷 째 : 남은 농약의 2회 살포
다섯째 : 처리시기를 지키지 않음
여섯째 : 비료, 영양제, 효소제의 혼용
이외에 침투성 농약의 경우는 처리기간을 지켜야 하나 생리장해를 병으로 오인 자주 처리하
여 약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정확한 병의 진단이 필요하며 원인이 불분명할 때
는 전문기관에 의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약제 살포시 미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데, 인삼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시 정확하게 사용법을 지켜준
다면 방제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병해충의 방제는 단지 약제 살포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
므로 토양관리, 포장관리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제조제 피해 >

 

                                                   동일약제 2회 살포시 약해

 

                약해증상 상 생장호르몬제 / - 혼용으로 줄기 및 잎의 왜곡현상, 하-사용시기
                                              부적절로 잎이 오그라듬

 

                     약해 상 혼용불가 < / - 농약 혼합, 하-미등록 약제 사용에 따른 약해 증상 >

 

                                                < 약해 : 농약 중복살포 >

 

                          약해 < / 상-농약혼용피해, 하(좌)-과도한 혼용, 하(우)-중복살포 >

     제3절 기타 해
잡초발생 및 방제
▶ 잡초발생 상황
인삼포 제초작업은 2년생은 5∼6회, 3년생 이상에서는 4∼5회 정도 실시한다. 또한 잡초는
인삼에 발생하는 해충인 굼벵이, 거세미, 달팽이 등의 먹이가 되므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서는 필수적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인삼포에서 발생되는 주요 초종을 보면 일년생 잡초로는 명아주, 방동사니, 바랭이등이 있
고, 월년생 잡초로는 둑새풀, 망초, 개미자리등이, 그리고 다년생잡초로는 쇠별꽃, 여뀌, 쑥
등이 발생되어 화본과 2종, 광엽 13종, 사초과 1종등이 발생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기별 인삼포에 발생되는 잡초를 보면 5~7월에는 쇠 별꽃, 명아주, 둑새풀, 속속이풀 등이
주종을 이루고, 8월 이후에는 방동사니가 고랑에 많이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잡초방제 대책
이식후나 가을에 상면 및 상측면을 볏짚으로 덮으면 그 이듬해 잡초발생량이 적어지고, 상
면 토양이 부드러워지게 되므로 풀이 잘 뽑히고 제초횟수도 줄어들게 되어 노동력 절감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토양훈증제를 처리하면 잡초발생 경감효과가 80% 이상 되어 연작장해 해소 및 제초
효과를 볼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 잡초 발생 포장 >

▶ 기 타
청초의 시용시 시용기간이 늦어 미부숙되어 삼포에서 버섯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며,
미 부숙 퇴비 시용시 이끼류가 인삼포 전면에 발생, 제거시 많은 느동력이 소요되며 또한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요소비료, 제초제를 사용 인삼에 장해가 되고 있다.
퇴비의 효과는 시용후 2-3년후 효과가 나타나므로 넣는 시기를 되도록이면 인삼포로 선정
한 후 바로 넣고 토양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토지를 임대해서 인삼 재배시는 불가능함으로, 수년 동안 야외에 퇴비를 야적 뒤집
기를 해서 충분히 발효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퇴비로 인해 잡초종자, 해충 등이 삼포로 유
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단기간 예정지 관리시 효과적이다.

                         < 미 부숙 유기물에 의한 버섯류 피해, 6월 중순 >

                                            < 잡초해 : 기생 잡초 실새삼 >

인삼 침관수 피해 및 대책
금산지역의 인삼 침수 피해현황 (98. 8.15~8.16, 강우량 191.8mm)

 
▶ 기상 현황 (8.15 - 8.20)
- 기 온 : 평균 23.7℃, 최고28.1, 최저21.0℃
- 일조시간 : 9.2시간(평년대 △ 33.5시간)
- 인삼포 토양온도 : 침수후 10일간 25.0℃, 8.25 이후는 생육적온 20℃ 유지로 피해 경감
침관수 시간에 따른 인삼 피해 현황

※ 일부 깨끗한 물에 침수된 포장은 그 피해가 적은 경향
침관수 후 요인별 피해양상 및 대책


인삼 생육 상태별 피해 양상

 
▶ 대 책
예정지 선정시 수해의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발생가능 지역은 인삼포로 선정 하지 않는 것
이 좋으며, 부득이 선정시 침관수에 대비해야 하고, 침관수 발생시 빨리 배수해 주고, 잎에
묻은 앙금을 깨끗한 청수로 제거해야 미금이 기공을 막아 고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한 토양이 유실되 뿌리부분이 반 이상 들어난 곳은 깨끗한 흙으로 덮어주면 피해가 적다.

 

                                                         침관수 피해 포장

 

                                                      토양유실 및 매몰

 

                                      침수피해 : 청수(상), 탁수의 차이(하)

 

                                                              침관수 피해

 

                                                  침수포장(위) 및 피해인삼(아래)

 

                                                        침수피해 포장

 

                                                       침관수 피해 인삼

 

                                         침수피해 : 6시간, 상-피해포장, 하-건전포장

 

                                                            침수포장, 9일후

                                                                침수 피해포장, 부패율 38%

                            침수포장(토양이화학성 적합) 수량2.5kg/칸, 20일후 미근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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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기(準備期)


가. 예정지 선정

(1) 지형 : 평탄지 또는 북향이나 동북향의 경사가 완만한 지대로 북쪽에는 높은 산이나 방풍물이 없이 넓게 트인 곳


(2) 기후 : 여름철의 기온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


(3) 토양조건

(가) 토성 : 겉흙은 모래참흙~참흙, 속흙은 찰흙함량이 다소 많은 질참흙으로서 겉흙과 속흙의 구분이 명료한 곳(겉흙층이 30㎝ 내외)으로 속흙이 깊고 특히 물빠짐이 양호한 곳

(나) 토양화학성

○ 산도 : 약산성(pH 5.0~6.0)

○ 유기물 : 20㎎/㎏ 이상

○ 무기태 질소 : 100㎎/㎏ 이하

(화학비료나 가축분뇨의 계속사용에 의한 질소과다 축적 포장은 부적합)

○ 인산 : 유효태 인산함량 70~200㎎/㎏

○ 치환성 염기 : 칼리 0.2~0.5cmol/㎏, 칼슘 2.0~4.5cmol/㎏, 마그네슘 1.0~3.0cmol/㎏

○ 염류농도 : 0.50 ds/m 이하

(다) 과비지 및 개간지 토양개량 (토양화학성 기준에 준함)

○ 과비지 : 30㎝ 이상 깊이갈아 비옥도를 조절하거나 점토함량이 25~40%의 적황색 질참흙을 30톤/10a 객토

○ 개간지 : 2년에 걸쳐 예정지 관리

개간지는 토양화학성 기준보다 낮게 개량해야 하며, 개량방법은 우선 토양을 분석한 후 관련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비종과 시비량을 결정하고, 2년이상 관리해야 됨


(4) 돌려짓기 : 최초 경작지(초작지)가 양호하나 돌려짓기를 할 경우, 밭은 10년 이상, 논은 6년 이상 경과한 곳이 안전함


(5) 앞작물

(가) 화본과(맥류 등)와 콩과작물 및 고구마 재배지가 양호함

(나) 다비성 작물인 배추, 무, 고추, 토마토, 마늘, 파, 생강, 양파, 담배와 목단, 작약 등을 장기간 재배한 곳은 비료와 병해충 및 잔류성 농약 오염 가능성이 크므로 불량함


(6) 기타

(가) 침수우려 및 환경오염 등의 위험이 없는 곳

(나) 양직모밭을 설치할 때는 원야토의 채취와 물주기가 편리한 곳


나. 예정지 관리

(1) 휴한기간 : 1~2년


(2) 깊이갈이

(가) 5~10월중 15회이상 깊이갈이(30㎝이상)를 하며, 전번에 갈았던 방향과 엇갈아 갈아 줌

(나) 7~8월 한낮에 자주 갈아 주는 것이 토양소독과 풍화작용에 좋음

(다) 질참흙은 모래참흙보다 더 많이 갈아주는 것이 토양개량면에서 유리하며, 특히 질참흙은 과습할 때를 피해서 수분이 적당할 때 갈아줌


(3) 관리방법

(가) 밑거름(기비) 재료의 구비 조건

○ 질소 성분이 적고 완효성인 유기물

○ 양분의 공급원보다는 흙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

○ 약토 등은 완숙된 것

(나) 재료 및 처리방법

○ 예정지에 섬유질이 많은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의 물리성 개량에 역점을 두도록 하고, 본밭에서 웃거름은 시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함

○ 활엽수잎 등을 6~7월중에 채취하여 10a당 4,500㎏ 이상을 예정지 전체에 고루 뿌리고 갈아줌

○ 활엽수잎 등을 구하기 어려울 때는 볏짚, 보리짚, 호밀짚 등을 10a당 1,800㎏ 시용하거나 화본과 작물(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 등)을 재배하여 사용

- 화본과 작물은 황숙기에 베어 여러번 로타리작업을 한 후 어느정도 부숙시켜 깊이갈이

- 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는 비료의 흡수력이 강하므로 비옥지의 경우에는 탈비효과도 얻을 수 있음


<화본과 작물의 파종시기 및 생산량>

(‘97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작물명

파종시기

파종량

(㎏/10a)

예취시기

생산량

(㎏/10a)

호  밀

10월

중순

13

6월 중순

생체중 2,500

(건물중  650)

수단그라스

4월 하순~

5월 상순

5~6

7월 하순

생체중 5,000

(건물중 1,300)


다. 씨눈 틔우기

(1) 시기 및 장소

(가) 시작시기 : 7월 하순(늦어도 8월 5일 이전)

(나) 기    간 : 7월 하순~11월 중순

(다) 장    소 : 서늘하고 그늘진 곳(20℃이하 유지)으로 물을 주고 빼기에 편리한 곳


(2) 용기 및 설치방법

(가) 용기 : 시멘트통, 나무상자 등으로 크기는 씨앗량의 8~10배 정도

※ 플라스틱 용기는 열전도율이 높으므로 용기내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여 사용

(나) 설치방법

○ 씨눈 틔우는 용기가 땅에 반쯤 묻히도록 설치하는 절충법이나 땅위에 설치하고 흙으로 덮는 고설성토법으로 설치

○ 노지에 설치할 경우 용기내의 씨앗에 건조 및 온도상승과 강우시 빗물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용기의 1m위에 지붕을 설치

(다) 씨앗의 매장방법


구  분

두께

비   고

윗층

자  갈

모  래

씨앗+모래

10㎝

10㎝

50㎝이내

○ 약간 굵은 자갈

○ 모래는 배수성과 통기성을 고려하여 약간 굵은 것(입경 2㎜ 내외)이 좋음

천천히 넣으면서 가볍게 누름

아랫층

모  래

굵은 모래

자  갈

10㎝

15

20㎝

○ 굵은 모래(4㎜내외)

① 씨앗과 모래의 혼합비율 : 씨앗 1 : 모래 3의 비율(용량비)

② 씨앗과 모래의 혼합층은 50㎝ 이내가 양호

③ 혼합층이 30㎝ 이상일 때는 싹틔우기 기간 중에 2~3회 뒤섞어 줌

④ 씨앗과 모래는 소독하지 말 것(약제를 이용하여 소독하면 싹트는 비율이 떨어짐)


그림 1) 씨눈 틔우는 용기내의 씨앗 매장 방법


(3) 시기별 물주는 요령


시  기

회  수

비  고

7월하순~9월중순

1일 2회

○ 아침, 저녁으로 물주기

9월중순 이후

1일 1회

○ 비가 올때는 물주기 생략

10월중순 이후

2~3일에 1회

 


○ 씨눈의 생장 적정온도는 10~15℃이므로 온도가 낮은 지하수를 사용해서 가급적 온도를 낮추어 줌

○ 물주는 양은 배수구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정도

○ 용기내에 수분이 정체될 경우에는 씨눈의 싹틈비율이 저하

○ 씨눈 틔우기에 알맞는 수분인 10~15%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


(4) 싹틔운 씨앗 관리

(가) 싹틔운 씨앗은 뿌리기 2~3일 전에 싹틔우는 용기에서 꺼내어 모래와 씨앗을 분리하고,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보관하였다가 뿌림

(나) 만일 가을에 뿌리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싹틔운 씨앗을 모래와 혼합하여 노지의 지하에 묻어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땅이 녹은 직후에 씨뿌림 할 수 있으나 발아율이 현저히 저하됨



2. 모밭(苗圃期) 관리


가. 모밭의 종류

(1) 양직 모밭

양직 모밭은 원야토와 약토만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모를 기를 모판흙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방법으로서 6년근 인삼 생산에 가장 적합한 모밭임


(2) 반양직 모밭

예정지로 관리된 제자리 흙으로 이랑을 만든 다음 두둑의 흙을 사방 1.5㎝ 간격의 어레미나 인삼수확기겸 상토석발기로 흙덩이나 자갈을 골라 낸 후 두둑을 만들어서 윗면을 고르고 그 위에 씨를 뿌리는 방법으로서 모종삼 소질은 양직 모종삼에 비해 약간 저하되지만 우량 모종삼 생산과 동시에 생력재배를 위해서 필요한 모밭임


(3) 토직 모밭

토직모밭은 반양직모밭과 같이 예정지로 관리된 제자리 흙으로 이랑을 만든 다음 반양직모밭과는 달리 두둑의 흙을 어레미로 치지 않고 그대로 두둑 윗면의 땅을 고른 후에 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관리비용은 적게 들지만 반양직모종삼에 비해 체형이 아주 불량하기 때문에 적당하지 못한 모밭임


나. 이랑 만들기

(1) 시기 : 10월 상순~11월 중순


(2) 이랑방향 : 정동(正東)에서 남쪽으로 25~30°와 정서(正西)에서 북쪽으로 25~30°를 연결하는 방향


그림 2) 이랑의 방향


(3) 이랑규격


두둑폭

고랑폭

이랑폭

두둑높이

90㎝

90㎝

180㎝

30㎝내외


그림 3) 이랑의 단면도


다. 모판 만들기

(1) 양직 모밭

(가) 약토 만들기

○ 활엽수의 생잎이나 낙엽 등에 쌀겨, 깻묵 등의 부숙제를 첨가하여 물을 주면서 잘 섞이도록 퇴적함

○ 약토 뒤집기

- 1차 : 퇴적 7~10일후 온도가 60~70℃일 때 물을 주면서 뒤집기

- 2차 : 1차뒤집기 7~10일 후 물을 공급하면서 뒤집기

- 2차 뒤집기후 3개월 동안은 2주에 1회, 다음 3개월 동안은 3주에 1회 뒤집기

* 뒤집기 후에는 비닐이나 보온 덮개로 덮음

○ 약토의 정선 : 3개월간의 후숙기를 거친후 사방 1.5㎝ 간격의 어레미 또는 퇴비정선기로 친후에 사용


(나) 약토 재료 혼합 비율


재 료

산야초

부숙촉진제

쌀겨

깻묵

중량비(%)

98.0

1.0

1.0

2.0


(다) 양직모밭의 모판흙 재료


재료명

소요량(ℓ/칸: 90×180㎝)

비    고

약  토

원야토

 

모  래

70~80

220내외

 

22내외

○ 약토 만드는 방법 참조

○ 화강암의 풍화토로 투수성이 양호하고 병해충의 오염이 없는 것

○ 약간 굵은 모래(복토용)


○ 산야초가 부족한 경우 : 중량기준 산야초 40, 톱밥 40, 계분 10, 깻묵 10%를 혼합한 후 약토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면 대체 약토로 사용할 수 있음

○ 약토 대신 볏짚퇴비 (만드는 법 : 볏짚 20㎏에 유박 1㎏의 비율로 혼합한 후 옥외에 퇴적) 사용이 가능하나 볏짚퇴비는 물리성이 떨어지므로 약토 50 : 볏짚퇴비 50%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음

○ 원야토 대신 적황색 토양과 굵은 모래를 70 : 30%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 가능(적황색 토양의 적습상태는 손으로 쥐었다가 놓으면 약간 부스러지는 상태임)


(라) 약토 대체용 유기질거름 사용적부 간이검정 방법

○ 최근 약토의 재료를 가축분뇨 등 농후 유기질거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종삼의 소질이 불량하여 본밭에서 적변삼과 결주가 증가되고 수량이 감소되는 경향임

① 물세척 검정

일정량의 유기질거름을 망사자루에 담아 맑은 물로 세척한 후 손으로 비벼서 목질부가 30% 이상 남거나 물기를 말린후 흑갈색의 고형물이 남을 경우에는 사용 지양

② 지렁이 치사율 검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거름을 담고 지렁이를 10마리 정도 넣고 고운 망사로 덮은 다음 1일 경과 후 지렁이가 죽는 거름은 사용 지양

③ 무 씨앗 발아 검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거름을 담고 무 종자를 뿌린 다음 스프레이로 적당량의 수분을 공급하여 발아시킨 뒤 생장과정중 잎이 황화되거나 말라죽는 유기질거름은 사용 지양

※ 지렁이가 죽지 않은 거름일지라도 무 씨앗 발아 검정에서 황화 및 고사되는 유기질거름은 사용 지양


(마) 모판틀 만들기

① 인력작업

○ 예정지에 이랑을 만들 방향으로 180㎝ 간격이 되게 기준선을 띄움

○ 이 기준선에 토틀(그림참조)의 중심점을 맞추어 놓고 토틀 양측의 판자에 고랑의 흙을 붙이고 허물어지지 않도록 삽 등으로 두드려 다진 후에 토틀을 들어 다음 두둑이 될 자리로 이동시키면서 차례로 모판틀을 계속 만들어감


그림 4) 토틀의 규격(상) 및 모판틀 만들기(하)


② 기계작업

○ 양쪽 기준선에 토틀을 맞추어 두 줄로 놓고 고랑이 될 부분의 흙을 관리기를 이용하여 양쪽 토틀판에 모아지도록 1~2회 왕복 작업

○ 뒤 따라서 관리기부착형 상광설치기를 이용하여 양쪽 토틀판에 흙이 잘 붙도록 다짐

○ 토틀을 들어 다음 두둑이 될 자리로 이동시키면서 차례로 모판틀을 계속 만들어 감


(바) 모판흙 혼합 및 넣기

○ 혼합 : 준비한 약토와 원야토를 파종 15일 전에 혼합하여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4~5회 뒤집기를 함

○ 모판흙 넣기

- 모판틀에 20㎝ 두께로 균일하게 채움

- 두둑표면은 나무봉으로 밀어 고르게 함 (두둑폭 90㎝, 두둑 높이 30㎝ 정도가 되도록 함)

- 강우로 인한 과습과 직사광선으로 인한 건조방지를 위해서 두둑표면을 이엉이나 볏짚 등으로 덮어 두었다가 씨뿌림 당일 벗긴 후 씨를 뿌림


(2) 반양직 모밭

(가) 예정지 관리 : 준비기의 예정지관리 방법에 준해서 관리

○ 예정지관리시 밑거름 시용 : 산야초 10a당 3,000㎏ 내외

○ 산야초 구득이 곤란한 경우, 대체 유기물인 볏짚 시용 : 10a당 1,800㎏

○ 7~8월 한낮에 계속 갈아 줌


(나) 이랑만들기

○ 본밭 이랑만들기(22쪽 참조)에 준해 두둑을 만든 다음 고랑이 될 부분의 흙을 두둑이 될 곳에 쌓이도록 갈음

○ 고랑의 나머지 흙을 양분하여 양쪽 두둑에 퍼 올림

○ 두둑의 흙이 부족할 때에는 고랑의 흙을 다시 갈아서 두둑의 양쪽에 붙임



<이랑규격>

두둑폭

고랑폭

이랑폭

두둑높이

90㎝

90㎝

180㎝

30㎝내외

그림 5) 이랑 만드는 방법


(다) 두둑흙 치기

○ 이랑을 만든 다음 두둑이 될 부분의 흙을 사방 1.5㎝ 간격의 어레미로 쳐서 흙덩이와 자갈을 골라내고 두둑 윗면을 평평하게 고름

※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인삼수확기 겸용 상토석발기를 이용하면 생력효과가 큼


(3) 토직 모밭

○ 예정지 관리 후 모판흙중의 흙덩이나 자갈 등을 골라내지 않고 로타리 작업후 두둑을 만들어 씨를 뿌리는 모밭으로서 모종삼 길이가 짧고 불량 모종삼 생산비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예정지 토양 선정은 자갈이 없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 찰흙인 토양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모밭 종류별 식재가능 모종삼의 생산성 비교>

(‘99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처리

토양

경도

(㎜)

칸(90×180㎝)당 식재가능 모종삼

소요

노동력

(인/10a)

근장

(㎝)

본수

(개)

수량

(g)

수량지수

(%)

생산비율

(%)

토직모밭

5.7

14.7

522

400

100

65.5

10.0(29.7%)

반양직모밭

2.4

16.0

875

668

167

81.7

12.3(36.8)

양직모밭

2.8

15.7

948

745

186

79.0

33.6(100)


라. 씨뿌림 관리

(1) 씨앗의 처리

(가) 씨뿌리기 2~3일전에 씨눈 틔운 용기에서 씨앗을 꺼내어 씨앗과 모래를 어레미로 분리시킴

(나) 씨앗을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함

(다) 보관한 씨앗을 소독(병해충 방제기준에 준함) 한 후 뿌림


(2) 씨뿌림 시기 : 10월 하순~11월 중순


(3) 씨뿌림량

○ 씨뿌림 간격 : 3.0㎝×3.0㎝

○ 칸(90×180㎝)당 행과 열 : 29행×60열

○ 씨뿌림량 : 1,740알/칸


(4) 씨뿌림 방법 : 점뿌림

(가) 씨뿌림 할 두둑표면에 파종장척(그림 참조) 또는 파종기를 이용하여 뿌림

(나) 모판흙의 수분이 약간 많을 때에는 파종장척에 흙이 묻어나와 구멍이 막히므로 가는 모래를 상면에 0.3㎝가량 균일하게 편 다음 장척으로 찍은 후 씨앗을 한 구멍에 한 알씩 넣음

(다) 씨뿌림 상황을 확인한 후 약간 굵고 깨끗한 모래로 두둑 표면기준 0.5㎝두께(씨앗의 복토 두께는 약 1.5㎝ 내외)로 균일하게 덮은 후 널판지로 상면을 가볍게 눌러줌

(라) 흙덮기가 끝나면 이엉을 두겹 덮거나(북쪽의 것을 먼저 덮고 남쪽의 것을 나중에 덮음)  볏짚을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철선이나 새끼줄을 띄워 단단하게 매어줌


그림 6) 파종장척


(5) 씨뿌림 면적 : 본밭 면적의 1/10


(6) 씨뿌린 후 관리

(가) 씨를 뿌린후 모판흙이 극히 건조할 때는 이엉이나 볏짚이 덮혀진 상태에서 10a당 3,000ℓ 정도의 물을 줌

(나) 월동중이나 봄철 싹트기 전에 이엉이나 볏짚이 벗겨진 곳은 모판흙이 건조하여 발아가 불량하게 되므로 자주 살펴보아 이엉이 벗겨지지 않도록 함

(다) 특히 월동중에는 쥐약이나 쥐퇴치기를 놓아 쥐의 피해를 방지함


마. 모밭의 해가림 설치

(1) 해가림 설치 자재 소요량(10a당)


자재명

규  격

수  량

비  고

길이

굵기

전  주

180㎝

3.6㎝

3.0㎝

330본

아피톤 등

후  주

150㎝

"

    “

연  목

160㎝

"

    “

지주목

180㎝

"

100본

방풍 울타리용

발(복렴)

9.1m

160㎝

-

66매

산죽 등

청  죽

5m이상

-

3.0㎝

600개

곧고 신죽이 아닌것

*(도리목)

(390㎝)

(3.6㎝)

(3.0㎝)

(660본)

(청죽대용시)

P.E 5중직

100m

160㎝

(흑2+청3)

6롤

피복용

P.E차광망

100m

150㎝

흑2중직

4롤

방풍 울타리용

철  선

-

-

18번선

15㎏

연목 결속용

-

-

20번선

15㎏

매잽이용


(2) 해가림 설치시기

(가) 가을 파종 후 또는 봄 땅이 녹은후 싹이 트기전에 지주목을 박고 연목, 대나무, 발 등을 묶어 놓음

(나) 4월중순경 30%정도 발아되었을 때 두둑에 덮었던 꺼치(이엉) 등을 벗겨내고 피복물을 덮음

(다) 모밭은 누수가 되면 병 발생이 심하므로 두둑에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해가림의 피복물 밑에 비닐을 씌우고 피복물(꺼치, P.E 차광망 등)을 덮음


(3) 모밭의 해가림 설치규격 및 방법

○ 설치규격


(단위 : ㎝)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 ․ 후주

높이 차

해가림 폭의 규격

전주앞면

전후주간

후주뒷면

126

72

54

20

125

15

160


그림 7) 모밭 해가림 구조


바. 모밭의 영양 관리

○ 모밭의 거름 주는 양 {칸(90㎝×180㎝)당}


모밭종류

거름종류

밑 거 름

웃거름

예정지

이랑만들때

5중순

양  직

약  토

-

70~80ℓ

0.8ℓ 내외

반양직

산야초

10㎏ 내외

-

-

약  토

-

40ℓ 내외

-


- 반양직의 경우 약토는 예정지에 밑거름을 시용치 못했을 경우에 한해서 이랑 만들기 이전에 시용

- 웃거름

약토는 완숙된 것만 줄 것

웃거름은 약토분말과 굵은 모래(칸당 45ℓ)를 혼합하여 두둑표면 1㎝정도 두께로 균일하게 살포

웃거름을 준 후에는 바로 물을 주어 잎과 줄기에 묻은 약토분말을 완전히 씻어 줌


사. 수분관리

(1) 토양수분 함량과 모종삼 생육


뿌리 신장기(4~6월)

뿌리 비대기(7~9월)

비    고

○ 수분 부족시

- 발아불량 및 잔뿌리의 발생이 억제되고 뿌리의 신장발육을 저해

○ 수분관리 철저로 뿌리의 신장 발육 촉진

○ 토양수분 과다시

- 통기성 불량으로 뿌리의 호흡작용을 억제, 어린뿌리 탈락, 양분흡수 저해

- 지상부 고사

- 병해발생 유인

- 뿌리비대 발육억제

○ 물빼기 관리 철저

적정 토양 함수량 : 60% 정도

(손으로 흙을 쥐었다 놓았을 때 실금이 가고 부서지지 않을 정도)


(2) 수분 관리방법


모밭

종류

물주는

간  격

물주는 양(10a당)

유의사항

생육초기

생육후기

생육성기

(한여름)

양직

모밭

건조시에 한해서 5~7일 간격

1,800~3,000ℓ

4,500~5,400ℓ

○ 여름철에는 아침 또는 저녁에 물을 줌

○ 물은 하층까지 스며 들도록 일시에 충분히 줌

○ 기상조건과 토양수분조건(배수성 및 보수력 등)을 감안하여 물주는 회수와 양을 가감

반양직 및 토직 모밭

건조시에 한해서 10~15일 간격

-

-


아. 두둑다짐

(1) 해가림 설치가 끝난 후 5월 상순경 두둑을 다져 줌

(2) 상광설치기를 사용하면 두둑다짐과 배수로 설치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음


자. 김매기 및 흙덮기

(1) 수시로 호미나 고랑제초기 등으로 김매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음(제초제 사용금지)

(2) 10월 하순~11월 중순경에 마른 줄기를 제거한 후 고랑의 흙을 파서 두둑표면에 10㎝ 정도의 흙을 덮어 동해 예방


차. 모종삼의 채굴

(1) 채굴시기

(가) 모종삼의 채굴시기 : 3월 중순 ~3월 하순

(가을에 옮겨심기할 경우 : 10월 중순~11월 상순경)

(나) 모종삼이 싹트기 전에 채굴

(다) 상토가 녹지 않아 채굴이 곤란할 때에는 미리 해가림을 뜯어내려 햇볕이 쪼이도록 하여 땅이 다 풀린 뒤에 채굴


(2) 채굴방법

(가) 흙덮기한 흙을 긁어 내린 후 두둑의 양측을 삽이나 가래로 모종삼이 상하지 않도록 파냄

(나) 호미 또는 인삼채굴용 호미로 모종삼이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

(다) 채굴된 모종삼은 건조되지 않도록 그늘진 선별장으로 운반


(3) 식재가능 모종삼의 선별 보관

(가) 식재가능 모종삼과 불가능 모종삼으로 구분

(나) 식재가능 모종삼은 갑삼과 을삼으로 선별

(다) 선별기준


구  분

소  질

굵  기

식재가능

모 종 삼

갑삼

뇌두가 건실하고 동체가 곧으며 뿌리길이가 15㎝ 이상

800종(800본/750g) 이내

을삼

갑삼에 약간 미달된 것

800~1,100종 (800~1,100본/750g)

불용모종삼

○ 뇌두 및 체형이 불량

○ 싹이 튼 것

○ 동체가 짧은 것

○ 상처 입은 것

○ 병증 및 적변이 있는 것

1,100종(1,100본/750g) 이상으로 작은 것


(라) 보관 : 선별된 식재가능 모종삼은 열전도가 잘 안되는 종이상자 등에 담아 신문지 등으로 덮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옮겨심기 전까지 보관



3. 본밭 관리


가. 이랑 만들기

(1) 시기 : 10월 중순~11월 상순


(2) 이랑방향 : 모밭과 동일


(3) 이랑 만드는 방법

(가) 기준선 설치 : 땅을 고른 예정지 중앙에 나침반을 놓고 모밭 이랑만들기에 준하여 기준선을 설정하며, 두둑을 180㎝ 간격으로 기준선과 평행선을 긋고 골을 파거나 표시함

(나) 방법 : 고랑이 될 곳의 흙을 두둑이 될 곳에 쌓이도록 관리기나 작판기를 이용하여 작업


(4) 이랑규격

(가) 모밭과 동일 : 두둑폭 90, 고랑폭 90, 두둑높이 35㎝ 이상

(나) 두둑의 길이 : 27m(15칸) 이내로 하며 밭의 모양에 따라 가감


그림 8) 본밭 이랑단면도


나. 모종삼 옮겨심기

(1) 두둑 고르기 : 옮겨심기 전에 규격에 따라 두둑을 고름(흙덩이는 잘게 부숨)

(2) 작판정지기를 이용하면 로타리작업, 두둑표면 및 양측면 고르기 등 3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음

(3) 옮겨심는 시기 : 3월 중순~4월 상순

(4) 모종삼 소독 : 모종삼 채굴직후 옮겨 심을 때는 소독을 생략하고, 채굴 후 상온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한 모종삼은 병해충 방제기준에 의하여 소독함

(5) 식재밀도 {칸(90㎝×180㎝)당}


목표 채굴년근

행 × 열

칸당본수

식재거리(㎝)

6

5 × 9

45

19.5×20.0

6 × 9

54

15.6×20.0

4~5

7 × 9

63

13.0×20.0

7 ×10

70

13.0×18.0

8 × 9

72

11.1×20.0

※ 모종삼을 옮겨 심을 때 전ㆍ후행 모종삼은 두둑의 양측면에서 안쪽으로 6㎝ 부위에 놓이도록 심음


(6) 모종삼 옮겨심기 방법

(가) 두둑위에 적정규격으로 표시된 식재장척을 놓고 모종이 심겨질 부분을 45˚경사지게 파되 모종삼 끝이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깊이 파냄

(나) 식재장척의 표지를 맞추어 모종삼을 뉘어놓고 내려가지 않도록 뿌리 동체 부분에 약간의 흙을 덮음

(다) 흙덮는 깊이는 모종삼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하는데 갑삼(750g당 800본 이하)은 4㎝, 을삼(800~1,100본)은 3㎝로 함


그림 9) 모종삼 심는 방법


(라) 흙덮기 후 널판지로 두둑표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모세관 현상을 좋게 하여 싹트기가 촉진됨

(마) 옮겨심기가 끝나면 싹이 나올 때까지 가뭄 또는 서리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볏짚을 맞대어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끈 등으로 묶어줌

(바) 두둑의 흙이 부드러운 밭에는 인삼이식기를 이용하면 이식 깊이와 각도가 정확하고 균일한 식재가 가능하며 생력효과도 있음


다. 본밭 해가림 설치

(1) 지형별 합리적인 해가림 구조 선정

○ 평지, 남향, 서향 경사지 : 후주연결식

○ 북향 및 동북향 완경사지 : 관행구조식(전후주연결식)


(2) 해가림시설 자재 준비

(가) 해가림자재는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가 있으므로 설치할 해가림구조를 결정하고, 그 구조에 맞는 자재를 미리 준비토록 할 것

(나) 해가림 자재중 목재는 규격품으로 튼튼하고 강한 아피톤을 준비해서 고년생까지에도 폭설이나 폭풍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함

(다) 해가림의 피복물 선정은 내구성이 강하고 적당한 수광량 유지 및 온도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자재를 선택하여 준비


(3) 해가림 구조별 자재 소요량 (10a당)

(가) 관행 해가림구조 : 전후주연결식

① B형 : 꺼치 등 볏짚류 피복


자  재

길  이

굵기

수량

비고

전  주

180㎝

3.6㎝

3.0㎝

330본

○ 아피톤 등

후  주

150㎝

"

"

○     “

연  목

160㎝

"

3.0㎝

○     “

복렴(발)

9.1m

160㎝

-

60매

○ 산죽 등

청  죽

5m이상

-

3.0㎝

600개

○ 곧고 신죽이 아닌 것

이엉(꺼치)

7.2m

-

-

83마름

○ 해가림 피복용

이  엉

-

-

-

120마름

○ 부초재배용

철  선

-

-

22번선

15㎏

○ 해가림용

철  선

-

-

16번선

15㎏

○ 연목결속용

코드사

-

-

18,000데니아

5㎏

○ 해가림용 피복물 장줄용

비닐끈

200m

-

-

24개

○ 매잽이용


② B-1형 : P.E 차광망 등 화학제품 피복


자  재

길  이

굵기

수량

비고

전  주

180㎝

3.6㎝

3.0㎝

330본

○ 아피톤 등

후  주

150㎝

"

"

○     “

연  목

180㎝

3.6㎝

3.0㎝

○     “

보조연목

180㎝

3.0㎝

2.4㎝

660본

○ 아피톤 등

도리목

210㎝

3.6㎝

3.0㎝

660본

○     “

P.E차광망

100m

180㎝

-

6롤

○ 4중직(흑1+청3)

100m

150㎝

-

2롤

○ 흑2중직(울타리용)

이  엉

9.1m

-

-

120마름

○ 부초용

타정기못

 

60㎜

 

-

 

-

 

1박스

(7,200ps)

○ 연목결간

 

탁카핀

 

13㎜

 

17㎜

 

-

 

1박스

(13,440ps)

○ P.E차광망 부착

 


(나) 후주연결식 해가림 구조

① A형 : 표준형(PㆍE 차광망 피복)


자  재

길  이

굵기

수량

비고

지주목

240㎝

3.6㎝

3.0㎝

490본

○ 해가림자재는 아피톤(강질목) 이용

- 울타리 및 측후렴용 지주목

연  목

240㎝

3.6㎝

3.0㎝

330본

 

보조연목

180㎝이상

3.0㎝

2.4㎝

660본

○ 2개 이상 사용

도리목

210㎝

3.6㎝

3.0㎝

660본

○ 2개 이상 사용

P.E차광망

 

100m

 

180㎝

 

-

 

6롤

 

○ 4중직(흑1+청3)

- 해가림설치용

100m

150㎝

-

2롤

○ 흑2중직

- 울타리, 측후렴 설치

부초용꺼치

7.2m

-

-

83마름

○ 부초 재배용으로 꺼치 및 볏짚사용

타정기못

60㎜

-

-

1박스

(7,200ps)

○ 연목결간

 

탁카핀

13㎜

17㎜

-

1박스

(13,440ps)

○ P.E차광망 부착

 

주) 도리목은 청죽으로 대체 가능.

○ 청죽은 신죽이 아닌 것으로 길이는 450㎝이상 굵기 3.0㎝이상 곧은 것


② A - 1형 : 해가림피복물 2중 설치


자재명

길  이

굵기

수량

비고

지주목

240㎝

3.6㎝

3.0㎝

550본

○ 해가림자재는 아피톤(강질목) 이용

- 울타리 및 측후렴 설치 및 버팀틀 설치용 지주목

연  목

240㎝

3.6㎝

3.0㎝

330본

 

보조연목

150㎝이상

3.0㎝

1.5㎝

330본

○ 연목2중으로 설치

도리목

210㎝

3.6㎝

3.0㎝

330본

○ 1개 이상 사용

P.E차광망

100m

180㎝

-

6롤

○ 흑2중직

-해가림설치용

차광지

100m

150㎝

-

6롤

○ 해가림 설치용

P.E차광망

100m

150㎝

-

3롤

 

○ 흑2중직

- 울타리, 측후렴 설치

부초용꺼치

7.2m

-

-

83마름

 

○ 부초재배용으로 꺼치 및 볏짚사용

타정기못

60㎜

-

-

1박스

(7,200ps)

○ 연목결간

탁카핀

13㎜

17㎜

-

1박스

(13,440ps)

○ P.E차광망 부착

주) ㉮ 연목2중으로 사용시 도리목 생략가능

㉯ 타정기못, 탁카핀 대용으로 철선, 헝겊끈, 케이블타이등 기타재료 사용가능.


③ A - 2형 : 복렴(발) 및 P.E 차광망


자재명

길  이

굵기

수량

비고

지주목

240㎝

3.6㎝

3.0㎝

550본

○ 해가림자재는 아피톤(강질목) 이용

- 울타리, 측후렴 설치 및 버팀틀 설치용 지주목

연  목

210㎝

3.6㎝

3.0㎝

330본

 

코드사

-

-

60,000데니아

17㎏

○ 코드사 4줄 사용

차광망발

36m

150㎝

-

17장

○ 시누대, 산죽발 사용

P.E차광망

100m

180㎝

-

6롤

○ 흑2중직

-해가림 설치용

차광지

100m

150㎝

-

6롤

○ 해가림 설치용

P.E차광망

100m

150㎝

-

3롤

 

○ 흑2중직

-울타리, 측후렴 설치

부초용꺼치

7.2m

-

-

83마름

 

○ 부초재배용으로 꺼치 및 볏짚사용

타정기못

60㎜

-

-

1박스

(7,200ps)

○ 연목결간

철  근

90㎝ 이상

-

13㎜

96개

○ 해가림시설 버팀말목

주) ㉮ 코드사 대용으로 철선#14 사용가능

    ㉯ 코드사 대용으로 청죽(2개) 대체 사용

    ㉰ 해가림시설 버팀용 철근(13㎜) 대용으로 지주목(직경 4㎝이상) 대체사용 가능.


④ A-3형 : 코드사 2줄 및 P.E 차광망


자  재

길  이

굵기

수량

비고

지주목

240㎝

3.6㎝

3.0㎝

550본

○ 해가림자재는 아피톤이용

-울타리 및 측후렴 설치 및 버팀틀 설치용 지주목

연  목

210㎝

3.6㎝

3.0㎝

330본

 

코드사

-

-

60,000데니아

9㎏

○ 코드사 2줄 사용

P.E차광망

100m

180㎝

-

6롤

○ 3중직 이상

-해가림 설치용

"

100m

150㎝

-

3롤

○ 흑2중직

-울타리, 측후렴 설치

부초용꺼치

7.2m

-

-

83마름

○ 부초재배용으로 꺼치 및 볏짚사용

타정기못

60㎜

-

-

1박스

(7,200ps)

○ 연목결간

철  근

90㎝ 이상

-

13㎜

96개

○ 해가림시설 버팀말목

주) 차광지 등을 해가림 피복물 설치용으로 사용시에는 P.E차광망 2중직으로 추가 피복


『후주연결식 A-1형, A-2형, A-3형 해가림시설 설치시 보완내용』

○ 밭 두둑 양측 1~2칸 정도 상면위에 보조지주목 및 도리목을 설치(즉 버팀틀 설치)한 후 지주목으로 대각선이 되도록 버팀목 설치

○ 삼포내부도 10칸에 1개소씩 버팀목을 설치함과 동시에 가능하면 15~20휴 간격으로 구분 설치하여 폭설시 연쇄파손을 예방

○ 북향 경사지에 후주연결식 해가림 설치의 경우 지주목 길이는 240㎝인 것이 적합함

○ 해가림 피복용 P.E 차광망 우량제품의 품질 기준

- 고밀도 P.E(HDPE)에 UV안정제 0.2%(무게대비)와 청색 또는 흑색안료(마스터비치) 4%가 포함된 원료.  단, UV안정제는 P.E 원료 생산공장에서 직접 균일하게 혼합 처리된 제품이 내구성이 강함

- 고밀도 P.E(HDPE) 원료에는 저밀도 P.E, 재생품 P.E, P.P 및 돌가루(calpet) 등의 이물질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원료로 직조한 제품이 내구성이 강함

- 청색안료에는 UV 0.2%가 처리된 것이 퇴색이 되지 않고 안전함

- P.E 차광망 직조용 필름은 폭 4㎜, 두께 850데니아가 되는 것으로 직조한 것이 적합함

- P.E 차광망을 직조하는 결망사도 고밀도 P.E(HDPE) 원료에 UV안정제 0.2%로 처리된 원료로 제조된 결망사가 내구성이 높고 안전함

- 결망사의 굵기는 단사의 경우 540데니아, 2줄 결망사의 경우는 270데니아로 직조한 것이 양호


(4) 해가림 시설 설치 시기

○ 옮겨심은 직후 지주목을 미리 박고 연목, 도리목(청죽), 보조연목 등을 미리 설치함

○ 4월 중순경 출아가 약 50% 되었을 때 피복물을 덮음


(5) 해가림 시설 설치방법

(가) 관행 해가림 구조(전후주연결식)

① B형 : 꺼치 등 볏짚류 피복


연근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후주 높이차

피복물의 폭

비 고

전주앞면

전후주

중간

후주뒷면

2~6

126

80

46

25

120

15

160

가계작업

가능구조


그림 10) B형 해가림구조(꺼치 또는 볏짚이엉 등 피복)


○ 전주를 상면의 10㎝ 안쪽으로 박고 연목길이를 후주밖으로 15㎝, 전주밖으로 25㎝가 나오도록 하여 관리기 등 기계작업이 가능하도록 설치

○ 대나무 또는 도리목을 가로로 4줄 묶고 발을 1겹 덮은 후 그 위에 이엉 4겹 또는 꺼치를 덮음

○ 이엉(꺼치)을 덮은 다음 장줄을 띄우고 끈으로 매어 줌

② B-1형 : P.E 차광망 등 화학제품 피복


연근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후주 높이차이

피복물의 폭

비 고

전주앞면

전후주

중간

후주뒷면

2~6

150

100

50

35

125

20

180

가계작업

가능구조


그림 11) B-1형 해가림구조(화학제품 피복)


○ 전주를 두둑표면의 10㎝ 안쪽으로 박아 해가림 시설내에서 기계작업이 가능하도록 설치

○ 도리목을 설치할 때 앞쪽은 연목위에, 뒤쪽은 연목밑에 설치하고, 보조연목을 칸당 2개씩 세로로 설치한 다음 P.E 4중직(흑1+청3) 차광망을 덮음

- 단, 건조한 토양이나 고온기의 고온장해가 우려되는 포장에는 2년근에 한하여 P.E 4중직 차광망위에 P.E 흑2중직 차광망(폭 150㎝)을 추가로 더 덮음

○ 연목, 도리목, 보조연목 등을 설치할 때에는 타정기를, P.E 차광망을 부착시킬 때는 탁카를 이용하면 튼튼하게 설치하면서 생력화를 도모 할 수 있음


(나) 후주연결식 해가림구조

① A형 : 표준형(P.E 차광망 피복)


연근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후주 높이차

피복물의 폭

비 고

전주앞면

전후주

중간

후주뒷면

2~6

180㎝

100

80

-

155

25

180

가계작업

가능구조


그림 12) A형 후주연결식 구조


그림 13) A형 후주연결식 구조의 보조연목 설치 방법


○ 조립식 지주목을 이용하여 지주목 설치 시에는 상면 끝부분에 4각 철재파이프를 박은 후 그 위에 목재지주목(180㎝)을 꽂고, 못으로 지주목을 고정한 다음 연목과 도리목을 설치

○ 지주목은 두둑 뒤쪽에서 안쪽으로 10㎝ 정도 위치에 들여 박음

○ 연목을 설치할 때는 후주 밖의 연목을 지주목으로부터 뒤쪽으로 25㎝ 나오도록 하여 낙수에 의한 상측면의 토양유실 방지와 기계작업이 가능한 위치에 설치

○ 도리목을 설치할 때에 앞쪽은 연목위에, 뒤쪽은 연목 밑에 설치하고 보조연목은 칸당 2개씩 설치 후 4중직(흑1+청3) P.E 차광망을 덮음. 단, 건조한 토양이나 고온기의 고온장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2년근에 한하여 P.E 4중직차광망 위에 P.E 2중직차광망(폭 150㎝)을 추가하여 덮음

○ 연목, 도리목, 보조연목 등을 설치할 때에는 타정기를, P.E 차광망을 부착할 때는 탁카를 이용하면 튼튼하게 설치되면서 생력화를 도모할 수 있음


② A-1형 : 해가림피복물 2중설치(P.E 차광망 및 차광지 피복


연근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후주 높이차

피복물의 폭

비 고

전후주

중간

후주

뒷면

해가림피복물의 2중설치

2~6

180

100

80

140~

145

5~

10

150

180

가계작업

가능구조


그림 14) A-1형 후주연결식 구조


그림 15) A - 1형 후주연결식구조의 버팀틀 설치방법


○ 지주목은 두둑 바깥쪽 두둑 밑부분과 고랑이 접하는 부분에 박고, 연목은 지주목 뒤쪽으로 5~10㎝ 정도 나오도록 하여 도리목(생략할 수 있음)을 연목 밑에 설치

○ 도리목 설치를 생략시 버팀틀(각 휴의 양측 1~2칸씩 보조 지주목 및 도리목을 설치한후 밖에서 안쪽으로 지주목을 대각선이 되도록 버팀목을 설치한 구조)을 설치

○ 연목을 설치한 후 P.E차광망 또는 차광지 등을 지주목 뒤쪽 5~10㎝까지 덮고, 기 설치한 연목과 접하도록 연목위에 보조연목을 설치

○ 해가림피복물 2중설치는 뒷면을 30㎝정도 들어 공간을 두도록 설치


③ A-2형 : 복렴 및 P.E 차광망 피복


연근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후주 높이차

피복물의 폭

비 고

면렴

전후주

중간

후주

뒷면

2~6

180

100

80

30

150

-

180

가계작업

가능구조


그림 16) A-2형 후주연결식 구조


그림 17) A-2형 구조의 코드사 및 버팀목 설치방법


○ 지주목은 두둑 바깥쪽 두둑 밑부분과 고랑이 접하는 부분에 박고, 연목은 지주목으로부터 뒤쪽으로 5~10㎝정도 나오도록 설치

○ 각 휴의 양측면에 버팀틀 설치후 지주목 바깥쪽 또는 안쪽 두둑에 2개의 철근을 바깥쪽으로 기울게 박고 코드사(60,000데니아) 또는 철선(#12~#14)을 철근에 묶음

○ 코드사는 가로로 4줄을 설치하며 뒤쪽은 지주목밖으로 설치하고 앞쪽은 복렴(발)의 폭과 동일한 부분에 설치하며, 중간부분 2줄은 일정한 간격으로 연목위로 설치

○ 각 휴의 버팀틀 부분에는 지주목을 밖에서 안쪽으로 대각선이 되도록 버팀목을 설치하고 해가림시설 내부에도 10칸간격으로 버팀목을 설치하여 폭설시 연쇄 파손 현상을 예방


④ A-3형 : 코드사 2줄 및 P.E 차광망 피복


연근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후주 높이차

피복물의 폭

비 고

면렴

전후주

중간

후주

뒷면

2~6

180

100

80

30

150

-

180

가계작업

가능구조


그림 18) A-3형 후주연결식 구조


○ 지주목은 두둑 바깥쪽 두둑밑 부분과 고랑이 접하는 부분에 박고 연목은 지주목으로부터 뒤쪽으로 5~10㎝정도 나오도록 설치

○ 코드사(60,000데니아)는 가로로 2줄을 띄우는데 뒤쪽은 지주목 밖으로 설치하고 앞쪽은 해가림 피복물의 폭보다 조금 넓게 설치

○ 해가림 피복물은 P.E 차광망 4중직으로 설치 또는 차광지등 사용시 해가림 피복물을 2중으로 설치

○ 각 휴의 버팀틀 부분에는 지주목을 밖에서 안쪽으로 대각선이 되도록 버팀목을 설치하고 해가림시설 내부에 10칸 간격으로 버팀목 설치로 폭설시 연쇄파손 현상을 예방.

 

(다)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

① 효과

○ 출아기 강풍에 의한 상처 예방으로 점무늬병(줄기) 감소

○ 고온기 해가림내 통풍 증대로 고온장해 예방

○ 태풍시 강풍 차단에 의한 태풍피해 감소


② 설치 방법

○ 삼밭 주변 지주목의 배수로 건너쪽에 울타리 설치용 지주목을 박고 윗부분을 연목으로 두둑의 지주목과 연결후, 울타리 측면과 윗부분에 각각 P.E 차광망 2중직(폭 150㎝ 정도)을 부착함

○ 통로 윗부분에 P.E 차광망은 완전 고정시키고, 측면의 P.E 차광망은 기상 조건에 따라서 울타리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울타리 중간과 아래 부분만 단단히 고정시키고 윗쪽은 풀었다 매기가 편리하도록 매어 둘 것

○ P.E 차광망의 높이 조절은 차광망 윗부분만을 반정도 내려서 조절함


③ 기상 조건에 따른 P.E 차광망 조절 방법

○ 봄철 출아기에는 측면 차광망을 울타리용 지주목 상부까지 완전히 올려주어 어린줄기에 상처 및 점무늬병(줄기) 예방

○ 여름철 고온기에는 측면 차광망을 중간까지 내려주어 해가림내 온도 상승 억제

○ 태풍경보 시에는 측면 차광망을 완전히 올려주고, 태풍경보가 해제되면 다시 내려줌


라. 부초재배 (敷草栽培)

(1) 부초재료 : 볏짚 또는 이엉

(2) 부초시기 : 모종삼을 옮겨심은 직후 볏짚 또는 이엉으로 피복

(3) 부초방법

○ 볏짚을 양쪽으로 맞대어 덮음(이엉을 덮을 때는 엮은 부분이 전ㆍ후주 밖으로 나가도록 함)

※ 볏짚이엉으로 덮을 때 엮은 부분이 전ㆍ후행의 인삼싹이 나오는 부분에 덮히면 출아에 지장이 초래됨

○ 부초는 식재직후부터 하는 것이 효과가 큼

○ 부초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토양조건은 모래참흙이나 수분이 부족되기 쉬운 포장, 염류농도가 높은 포장 등임

○ 단, 과습의 우려가 있는 포장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은 부초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함


마. 건조기의 수분관리

(1) 건기에 염류장해에 의한 잎의 황화현상 발생, 조기낙엽, 씨앗 결실불량 우려포장 등에는 관수를 하는 것이 효과적임

(2) 관수방법은 반드시 상면에 부초를 하고 실시하되 일시에 다량 또는 고압으로 물을 주면 겉흙의 토양공극이 파괴되므로 소량(황화현상 발생지는 칸당 8~10ℓ, 기타 포장은 칸당 4~8ℓ)을 서서히 관수하여야 함


바. 꽃순 자르기

(1) 채종모본 이외에는 개화 전인 5월 상순경에 꽃대를 5㎝ 정도 남기고 꽃순을 잘라버림

(2) 꽃순 자르기를 하면 뿌리의 발육을 증대시킬 수 있음


사. 채종관리

(1) 채종년근 : 수확년근에 따라 3~4년생에 1회 채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2) 채종모본 선정기준

○ 줄기가 굵고 잎의 길이와 폭이 크고 장엽수 및 소엽수가 많은 개체

※ 다경개체는 생육이 양호한 줄기 1개만 선정하여 남기고 나머지 꽃순은 잘라버림

(3) 채종시기 : 7월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2~3회 홍숙된 열매만을 골라서 채종

(4) 채종 씨앗의 처리

○ 과육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음

○ 과육을 제거한 씨앗은 1일이상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 후, 말린 씨앗은 사방 4.0㎜ 간격의 어레미로 쳐서 통과되지 않은 씨앗만 선별해서 사용


아. 두둑다짐 및 김매기

(1) 해가림설치 직후에 고랑의 흙을 파올려서 두둑 양측면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두들겨 붙임

(2) 장마기 전후(7월 상순~8월 하순) 고랑에 흙이 쌓여 두둑 높이가 30㎝ 이하로 낮아진 포장은 고랑의 흙을 파서 두둑 양측 면에 붙여 배수를 촉진시킴

(3) 고랑이나 두둑 양측면에 제초제를 살포하면 제초제 성분이 강우 때 고랑의 수분과 함께 상면으로 스며들어 세근의 발달이 불량해지고 심하면 잎이 쭈글쭈글 해지면서 조기에 낙엽이 지므로 제초제의 사용을 지양하고 인력제초 작업을 실시함

(4) 기계작업이 가능한 해가림구조에서는 고랑제초기를 활용하면 고랑과 두둑 측면의 제초작업과 동시에 배수로 정비 작업에도 매우 효과적임

(5) 배수가 양호한 포장에서는 고랑과 두둑 양측면을 P.E 차광망으로 피복하면 잡초의 발생과 상측면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


자. 메워심기(보식)

(1) 메워심는 시기 : 2년생의 10월 중순~11월 중순

(2) 메워심을 모종삼은 본밭과 동일한 연생으로 해야 함

(3) 메워심는 작업은 주위에 있는 인삼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이식당시 뇌두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45˚ 경사지게 심음

(4) 메워심기용 모종삼의 잔뿌리는 제거하고 심음

차. 본밭의 월동관리

○ 지상부에 병 발생이 심한 포장은 고사한 줄기와 잎을 제거 소각하고, 병발생이 적은 포장은 지상부를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함


카. 염류과다 포장의 두둑표현 흙덮기

(1) 산지 현황

○ 고년근으로 갈수록 표토층(뇌두부위)에 다량의 염류가 상승되어 집적되므로 뇌두가 부패되어 결주가 증가됨

○ 염류장해에 의한 적변삼 및 지상부의 황화현상 증가로 수삼의 품질과 생산량이 감소됨


(2) 복토 방법

○ 4년생 때 두둑의 표토에 염류집적 현상이 발견되면 10~11월에 깨끗한 황토 또는 고랑흙으로 상면에 2~3㎝ 두께로 덮음


(3) 복토의 효과

(가) 잿빛곰팡이병 발생 감소 및 결주 예방

(나) 뿌리 중량 및 수량이 크게 증가

(다) 적변삼 감소 등으로 수삼품질 향상


<4년생의 두둑표현 복토후 염류농도의 변화(단위 : ds/m)>

('99 한국인삼연초연구원)

복토재료

표  토  층

복  토  층

4년생

5년생

6년생

5년생

6년생

10월

5월

5월

10월

5월

5월

10월

대조구

0.84

2.34

5.42

5.86

-

-

-

황  토

0.84

0.06

0.06

0.10

3.13

5.89

7.02

고랑흙

0.84

0.11

0.09

0.09

1.06

1.73

4.97


<산지 고염류포장의 4년생시 두둑표면의 복토효과>

(‘99 한국인삼연초연구원)

복토재료

생존율(%)

근중(g/본)

적변율(%)

수량

(㎏/칸)

5년생

6년생

5년생

6년생

대조구

76

59

98

74

69

1.47(100)

황  토

106

80

134

18

27

2.62(178)

고랑흙

106

80

117

80

58

2.34(159)

* 생존율은 복토당시의 지상부 생존본수 기준임


타. 수확

(1) 수확시기 : 9~10월

(2) 수확방법

○ 해가림을 철거하고 지상부를 절단한 다음 상면의 부초를 제거한 후 인삼수확기 등을 이용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수확함

○ 인삼수확기 이용상의 주의점

- 두둑의 맨 처음과 끝 부분(3m 정도씩)은 인력으로 인삼을 수확하여 트랙터를 돌릴 수 있도록 함

- 수확기의 삽날이 상면으로부터 20㎝ 이상 깊이 들어가도록 하되, 고랑 바닥 이상의 깊이로 들어가면 과부하가 걸리므로 기계의 고장이 우려됨

- 트랙터는 1단으로 서서히 작동으로 뇌두가 있는 방향으로 수확함



4. 병해충방제


가. 인삼의 주요 병해

(1) 모잘록병(Damping-off, Rhizoctinia solani, AG 2)

(가) 병징

줄기의 지제부가 암갈색으로 잘록해지며 쓰러져 죽는다(발아후 입고). 토양내 병원균 밀도가 매우 높을때는 어린줄기 암갈색 병반을 형성하여 고사되므로 출아가 되지 않는다(발아전 입고).

(나) 발생환경

묘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무서운 병으로 토양전염성 곰팡이에 의하여 인삼을 재배하는 곳 어디서나 발견되며 4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줄기가 굳어지는 5월 상순경에 발병이 중지된다. 산성토양이나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거나 파종 후 흙으로 두텁게 복토하면 많이 발생하며, 병든부분이나 토양중에서 균사 또는 균핵으로 월동하여 이듬해 병을 일으킨다. 인삼이외에도 160여종의 식물을 침해하는 다범성으로 무, 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에서 병을 일으키며 균사융합형Ⅱ(Anastomosis Group Ⅱ)에 속한다.

(다) 방제방법

① 토양으로 전염되므로 무병지에 묘포를 설치(무, 배추 장기간 재배지 회피)

② 파종직전에 약간 젖은 종자를 분의소독하여 음건 후 파종.(종자 15ℓ/토로스 수화제 200g)

③ 파종후 얇게(1㎝ 내외) 복토하고 4월 하순 발병초기에 병든 묘삼을 제거하고 발병부위 토양에 약제 관주


(2) 모썩음병(Phythium damping-off, Pythium ultimum, P. debaryamum)

(가) 병징

모잘록병과 같이 묘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모잘록병과 혼동하기 쉬우나, 줄기의 땅가 부분이 물에 데쳐 놓은 것 같이 수침상의 암록색으로 잘록해지며 쓰러져 죽는다.

(나) 발생환경

모잘록병과 더불어 토양전염성 곰팡이균에 의하여 묘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지만 5월 상순경 기운이 갑자기 상승한 경우에 발생한다. 과습하면 발생이 심해지며, 수매전염(水媒傳染)을 하므로 관수나 빗물에 의해서 병이 전파된다. 질소질비료의 다량 시용과 밀식으로 묘삼이 웃자라면 이병에 걸리기 쉽다. 병원균은 병든조직 표면에 난포자를 형성하여 월동하여 다음해 병을 일으킨다.

(다) 방제방법

① 토양, 관개수, 빗물등에 의해서 전염 전파되므로 양직묘포 활용

②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하고 관수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 사용

③ 발병초기 역병 방제약제를 발생토양 주변에 1회 토양관주


(3) 줄기썩음병(立枯病, Basal stem rot, Rhizoctinia solani)

(가) 병징

본포에서 5월 중순부터 땅과 접한 줄기부분(지제부)이 갈색~암갈색으로 잘록해 지면서 집단적으로 쓰러져 죽는다. 뿌리를 부피시키지는 못하지만 병든 부위를 잿빛곰팡이병균이 2차 감염하여 비로도 모양의 황갈색 곰팡이와 검은색 균핵을 형성하고 아래로 부패시키므로 잿빛곰팡이병으로 오인된다.

(나) 발생환경

최근 본포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년생 이상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다. 묘포의 모잘록병과 동일한 병원균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묘포의 모잘록병과 구별하기 위하여 줄기썩음병으로 명명하였다. 병원균은 병든조직 또는 토양에서 균사나 균핵으로 생존하면서 균사가 지표면을 마치 거미줄 모양으로 퍼져 나가며 병을 일으키므로 병든 주변의 인삼이 같이 쓰러져 빈 공간을 형성한다.

(다) 방제방법

① 병원균 밀도가 적은 토양 선정이 가장 중요(무, 배추 재배포장 회피)

② 건전묘삼 사용으로 모잘록병균에 오염된 묘포 토양의 묘삼을 통한 이동차단

③ 2년근 이식시 뇌두부위를 깨끗한 강모래로 덮어서 줄기의 지제부 보호

④ 발병초기 병든 줄기를 제거하고 뇌두를 공기중에 노출시켜 회색곰팡이병균 2차감염 차단

⑤ 본포에서 농약사용시 농약잔류문제 발생 우려


(4) 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Grey mold, Botrytis cinerea)

(가) 병징

묘삼에서는 채굴시에 뇌두가 동해(凍害) 받은것과 같이 엿빛으로 연부하며 병반부위에 잿빛 또는 암갈색의 곰팡이와 함께 마치 쥐똥 모양의 균핵을 형성한다. 본포에서는 뇌증이라고 알려졌으며 5년생 이상 인삼에서 가장 피해가 심하여 고년생 결주 증가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뇌두부터 뿌리를 부패시킨다.

(나) 발생환경

순사물기생균으로 살아있는 조직을 직접 침입하지는 못하고 다른 원인으로 죽은 조직을 2차적으로 침입한다. 묘포에서는 10월 중ㆍ하순에 죽은 잎을 통해 침입한 병원균이 짧은 줄기를 타고 뿌리로 이동하여 뇌두로부터 묘삼을 부패시킨다(1922년 中田등이 기술한 엿빛무름병 증상과 유사). 본포에서는 출아기와 7~8월에 2회 발생하는데 출아기 발병은 상면토양온도 상승으로 조기 발뇌된 인삼의 뇌두가 4월 상순경 이상저온으로 상면토양의 결빙 또는 출아기에 염류 과다집적으로 장해를 받았을 때 잿빛곰팡이병균이 2차적으로 침입하여 출아가 되지 않으면서 뇌두부터 뿌리가 부패된다. 7~8월에 발생하는 경우는 5월~6월경에 발생한 줄기썩음병 병반을 잿빛곰팡이병균이 2차적으로 침입하여 토양수분이 증가하는장마기간에 급속히 뿌리를 부패시킨다.

(다) 방제방법

① 묘포에서는 10월 중~하순에 고사한 잎과 줄기를 제거하거나 잿빛곰팡이병 방제약제를 살포

② 본포에서는 약제방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상면토양의 염류집적과 출아기 동해방지를 위하여 4년생 가을에 상면복토

③ 줄기썩음병 방제철저


(5) 역병(疫病, Phytophthora blight, Phytopthora cactorum)

(가) 병징

묘삼에서는 집단적으로 잎, 줄기등이 수침상(水浸狀)으로 끓는 물에 데쳐 놓는 것과 같이 암록색으로 변하여 꺼멓게 말라 죽는다. 본포에서는 암록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줄기의 선단(先端) 또는 인삼의 복엽 엽병기부(葉柄基部) 혹은 소엽병 기부에 생기고 병반 부위가 잘록해지거나 움푹 들어가며 병단 위쪽의 줄기나 잎이 시들어 축 늘어지며 마치 “도리깨”를 세워 놓은 것처럼 서서 말라 죽는다. 잎은 가장자리로부터 대형의 불규칙한 수침상 암록색 병반이 생기며 발병초기 줄기나 엽병 표면에 흰색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곰팡이가 형성된다. 줄기는 연부(軟腐)하며 쉽게 껍질이 벗겨지지만 병이 진전됨에 따라 2차적인 부생균의 침입으로 흑색 또는 회흑색으로 변하며 말라버린다. 뿌리는 표면이 쪼글쪼글하고 갈색 회갈색의 병반이 길게 퍼지며 뿌리속은 연한 갈색을 띠면서 물렁물렁해지면서 썩는다.

(나) 발생환경

일명 도리개병이라고 하는데 해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월 중ㆍ하순 이후 포장이 과습하거나 비가 온 후에 발생하며 기온이 30℃ 이상에서는 발생이 중지되는 점이 고온기에 발생하는 고온장해 증상과 구별된다. 역병균은 병든조직에서 균사 또는 난포자, 후막포자 상태로 월동, 그 이듬해 병을 전염시킨다. 인삼 역병균은 사과, 복숭아 등과 같은 과수와 개암나무, 패랭이꽃등과 같은 야생식물에 병을 일으키므로 사과 과수원 근처나 산간지방에서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다) 방제방법

① 발병 전인 5월 중순을 전후로 온도가 낮으면서 비가 오면 즉시 역병 방제약제 살포

② 7월 중순 장마가 일찍 시작하여 기온이 낮아지거나 산간지방에서는 역병방제 약제를 살포

③ 침투성 살균제인 메타실수화제를 사용할 경우는 사용배수(使用倍數)와 약량(藥量) 준수


(6) 점무늬병(斑點病, Alternaria blight, Alternaria panax)

(가) 병징

잎에는 부정형의 담갈색 병반이 수침상(水浸狀)으로 엽맥을 따라 확대되면서 곰팡이가 피며 나중에는 병반이 흑색으로 변한다. 줄기ㆍ엽병기부, 화축에 흑갈색 장타원형 병반이 형성되고 병반부위가 오그라들며 말라죽는데 병반표면에 숯검정 같은 곰팡이가 핀다. 병에걸린 줄기는 줄기썩음병과 같이 쓰러지지는 않고 잘 부러지며 선채로 말라죽는데 조기낙엽의 주 원인이다. 줄기가 짧은 묘삼이나 뇌두와 인접한 고년생 줄기에 발생하면 병원균이 뇌두로 진전하여 뿌리를 검은색으로 부패시킨다. 종자는 결실이 되지 않고 조기에 떨어진다.

(나) 발생환경

바람에 의해서 전염되며 누수가 많은 해가림에서 발생이 심하고 병든 조직에서 균사로 월동(越冬)하여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이병은 2년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잎이 서로 겹치게 되는 3년근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시기별로 줄기에는 출아기~5월 하순, 엽병은 5월 중순이후, 잎에는 5월 하순 이후에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줄기 점무늬병은 출아직후의 연약한 줄기에 생긴 강풍, 달팽이류, 서리등의 기계적인 상처를 통해 부생균이 Alternaria alternata에 침입으로 발생되며 줄기가 굳어지는 6월부터는 발생이 중지된다. 기온이 상승하며 강우로 잎이 젖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6월 이후에 점무늬병균인 A. Panax에 의하여 잎과 열매에서 발병된다.

(다) 방제방법

① 줄기 : 출아전 볏짚부초 아래에서 월동한 민달챙이 구제. 서리피해를 받지 않도록 개가림 관리철저. 4년생 이상 포장에서는 출아기부터 5월 중ㆍ하순가지 포장주변에 차광망 등으로 방풍시설 설치 및 출아후 10일 간격으로 방제약제에 전착제를 첨가 분무기의 압력을 낮추어 줄기를 중심으로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② 잎 : 탄저병과 동시방제를 위하여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만코지 600배액을 혼합하여 전착제를 첨가, 10~15일 간격으로 엽면살포

③ 열매 : 약제살포에 의한 방제효과는 매우 적으므로 채종 포장에서는 누수량이 적은 해가림자재 또는 보조제 사용.


(7) 탄저병(炭疽病, Anthracnose,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 Colletotrichum panacicola Takimoto et.al

(가) 병징

줄기에 갈색의 방추형 병반이 생기고 주위에는 자색 또는 자갈색을 띄며 병이 진전되면서 표면에 무수한 흑색소립(黑色小粒)이 형성되고 말라 죽는다. 잎에는 둥근 모양의 병반이 형성되는데 초기에 병반 주위가 엷은 황색인 적갈색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중심부는 연한 갈색, 주변은 짙은 갈색으로 눈동자 모양이나 겹둥근 무늬 병반이 생기고 중심부가 찢어지기도 하며 병반이 합쳐져서 잎이 일찍 떨어진다. 열매에는 홍숙기(紅熟期)인 7월 이후에 원형 병반이 생기고 병든 부분은 움푹 들어가며 흑색소립이 무수히 생성된다.

(나) 발생환경

일명 엽소병(葉燒病)이라고 하며 묘포~본포에서 발생하는데 잎ㆍ줄기ㆍ열매등 지상부에 피해가 크지만 뿌리에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병원균은 식물체 표피조직에 분생자층(分生子層)을 만들고 밤송이 모양의 흑각색 강모(剛毛)를 형성하는데, 병을 일으키는 분생포자는 점액물질에 쌓여있으므로 공기전염은 거의 되지 않고 주로 빗물과 미세곤충(微細昆蟲)에 의해서 전염된다. 탄저병균은 인삼 이외에 고추에서 병을 일으키는데 고추에 생성된 병원균이 물에 씻겨져 배수로 등을 통해 인삼포장으로 유입되며, 흙과 함게 튀겨서 인삼줄기나 잎으로 전염되므로 고추밭 주변의 인삼포장에서는 점무늬병 보다 탄저병 발생이 많은 경향이며 빗물이 튀어오기 쉬운 앞쪽의 인삼에서 발생이 많다.

(다) 방제방법

① 포장주변에 두둑을 쌓아 빗물에 의한 병원균 유입을 차단

② 장마기간 해가림관리철저로 해가림을 통한 과다누수 방지

③ 6월 이후 탄저병 방제약제와 점무늬병 방제약제를 혼용, 전착제를 첨가하여 엽면살포

(묘포~2년생 : 장마기간 10~15일, 그 외기간 20일 간격 / 3~6년생 : 10~15일 간격)


(8) 줄기마름병(胴枯病, Phoma stem blight, Phoma panacis)

(가) 병징

줄기에 형성된 황갈색의 방후형 병반은 은회색으로 변색되며 병든 줄기는 말라죽는데 병환부(병환부)는 광택을 띠면서 흑색(흑색)의 소립(소립)이 무수히 형성된다. 병원균은 뇌두를 통해서 뿌리까지 썩히는데 초기에 엿빛으로 마르며 부패하는데(건부)뿌리 표면에는 흰색의 곰팡이가 피고 줄기에서와 같은 아주 작은 흑색소립이 형성된다. 포장에서 뿌리가 썩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나) 발생환경

병원균은 병든 줄기나 뿌리에 형성된 병자각(병자각) 내에서 월동하며 이듬해 병을 일으키는 전염원이 된다. 병자각으로부터 담황색의 점액물질에 쌓여 분출된 병포자는 빗물이나 미세곤충(미세곤충)에 의해서 전염되므로 장마 후에 발생이 심해진다. 1922년 중전등에 의하여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기록된 후 1983년 경기도 화성군 5년생 포장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되었으나 점무늬병과 탄저병 동시방제를 위하여 포리옥신과 만코지의 혼합사용이 보편화된 199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인삼재배포장에서 발생되니 않고 있다.

(다) 방제방법

① 탄저병 방제법 참조(동시방제 가능)

② 병든 줄기를 모아서 소각


(9) 균핵병(菌核病, Sclerotinia white rot, Sclerotinia minor, S. sclerotiorum)

(가) 병징

뿌리는 동해를 입은 것과 같이 표면에 황갈색~적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생기고 뿌리 속은 하얀 채로 급속히 썩는 백침현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피고 흑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균핵이 생성된다. 병이 진전되면 뿌리는 표피만 남고 부패하며 균핵으로 채워지는 경우도 있다. 병든 인삼은 출아가 되지 않거나 생육이 불량하고 출아초기에 잎 가장자리부터 누렇게 변하며 시들어 죽는다. 땅속에 묻혀 있는 줄기의 밑부분이 썩는 경우가 있는데 줄기 표면에 하얀 곰팡이가 피고 검은색 균핵이 생성되는데 이 특징이 암갈색 곰팡이와 균핵이 형성되는 잿빛곰팡이병과 구별된다는 점이다.

(나) 발생환경

병원균은 토양전염성 곰팡이로서, 주로 토양중에서 균핵으로 월동하며 균핵은 건조토양에서 5~10년간 생존이 가능하나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 짧아진다고 한다. 균핵병은 사질함량이 많은 산성토양에서 비교적 발생이 많은 경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병되지만 강원도 고랭지 채소 재배지에서 피해가 크며 묘포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인삼 균핵병균은 Sclerotinia sclerotiorum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삼에서 분리된 균주는 인삼 이외에 무, 배추, 감자등에서 병원성을 보이지만 배양적, 형태적 특성등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다) 방제방법

① 채소재배지(무, 배추, 감자, 상추)와 같은 균핵병균 오염지는 피한다.

② 배수가 잘 되게 하고 동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③ 병든 인삼은 그대로 둔채 주변의 건전 인삼을 솎아 내어 뿌리의 접촉을 차단

④ 약제방제 효과 기대곤란


(10) 뿌리썩음병(근부병, Root rot, Cylindrocarpon destructans)

(가) 병징

묘포에서는 “낱번대”라고 불리며 6월 이후 뿌리 중간이나 끝부터 황갈색~적갈색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부패하고, 잎은 황갈색으로 변하며 시들어 죽는다. 본포에서는 초작지에서도 발생되나 주로 재작지의 인삼 연작장해 원인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6월 중하순에 잎이 황갈색으로 변색되거나(早期紅葉), 잎이 말리는 증상을 보이며 뿌리는 끝 또는 중간 부분부터 암갈색~흑갈색으로 부패된다. 고년생 인삼에서는 뇌두부위까지 병이 진전되기 전에는 외관상 아무런 증상을 창아보기 어렵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 잎 가장자리부터 적갈색으로 변하며 시들어 죽는다.

(나) 발생환경

인삼뿌리를 썩히는 원인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으며 연작장해는 그중에서 균핵병균, 역병균, 회색곰팡이병균 및 감자썩이선충등과 관련하여 후사리움(Fusarium), 실린드로카폰(Cylindrocarpon)과 같은 곰팡이 병원균이 관여하는 복합 근부현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규모로 발생한 연작장해 포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94년에 근무병균으로 알려진 실린드로카폰이라는 토양전염성 병원균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병은 초작지에서는 연작지 묘포의 오염 묘삼을 이식한 경우에만 문제가 되고 대부분 재작지에서 뿌리를 부패시킨다. 근부병균은 바람보다는 주로 토양으로 이동하며 인삼 이외에 목단, 작약과 일부 수목류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산에 쌓여 있는 낙엽이나 고사한 나무를 재료로한 유기질비료의 시용은 재고하여야 할 것이다.

(다) 방제방법

① 예정지 관리시 훈증제로 토양을 훈증하거나 4~5년간 벼를 재배하여 병원균 밀도를 감소(토양훈증시 약 30㎝정도 깊이까지 잘 섞어 줄 것)

② 병든 묘삼(또는 오염묘삼) 사용금지

③ 포장에서 발병시 병근 인삼주변의 건전 인삼을 솎아서 뿌리의 접촉을 차단

④ 외부로부터 물의 유입을 차단하도록 포장주변에 두둑을 설치하고 배수로 정비 철저


(11) 무름병(연부병, Pythium root rot, Pythium sp.)

(가) 병징

기온이 상승하는 6월 하순부터 묘포~본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다. 최초의 증상은 잎이 갑자기 푸른채로 시들다 말라 죽으며 뿌리는 끓는 물에 데쳐 낸 것과 같이 물렁물렁하게 부패하며 시큼한 냄새가 난다. 뿌리 표면에는 토양중에 존재하는 후자리움균(Fusarium spp.)이 2차 침입하여 흰색의 곰팡이가 발생되므로 오진하기 쉽다.

(나) 발생환경

인삼에서는 처음 발견된 병해로 1999년 충북 제천 4, 5년생 포장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이후 2000~2001년에는 경기도 화성, 여주, 김포, 충남 서산 및 경북 풍기 등으로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이 병의 피해규모 및 진전 속도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 인삼재배중에 이미 중요한 병해로 관찰되었을 것이나 최근에 발병이 확인된 것에 대하여는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병원균은 Pythium spp.중에서 자웅이주(雌雄異株)인 Heterothallic Pythium sp.로 확인되었으며 자세한 연구는 현재 진행중에 있다. 다른 Pythium균과 같이 난포자 상태로 병든 조직이나 토양에서 존재하며 난포자에서 발아한 유주자에 의해 물을 따라 전염된다.

(다) 방제방법

① 인삼포장의 관수 및 농약살포시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

② 외부로부터 오염된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두둑 설치

③ 병 발생이 확인되면 역병 방제약제를 뿌리 근처에 관주


(12) 줄기속무름병(세균성연부병, Bacterial soft rot,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

(가) 병정

장마기간 동안 꽃대를 제거한 4~6년생 인삼에서 주로 발생하며 꽃대를 제거하지 않은 인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장마기간에 잎이 푸른 채로 갑자기 시들며 잎자루가 분지한 부분이 흐물흐물하게 부패하며 탈락하고 줄기 속을 타고 뇌두로 급속히 진행하면서 뿌리를 부패시킨다. 병든 줄기 표면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병든 뿌리와 줄기에서 심한 악취가 나다.

(나) 발생환경

1990년 인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세균성 병해로 누수가 많은 해가림재배 포장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나 방제방법이 보급된 최근에는 거의 발생되지 않고 있다. 고년생 인삼의 줄기 분지부위 바로 위쪽에서 꽃대를 제거하면 분지부위가 함몰하게 되는데 장마기간 해가림을 통해 빗물이 엽병을 타고 흘러서 모이게 된다.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빗물이 함몰된 부분에 고이면 줄기 상단부가 부패하기 시작하여 줄기속을 타고 급속히 진전된다. 또다른 침입경로는 6~7월경 줄기의 분지한 부분에 산란한 줄기굴파리 유충이 굴을 뚫어 놓은 부위에 빗물이 고여 같은 방법으로 병이 발생한다. 이때에는 부패한 줄기부위에 많은 줄기굴파리 유충이 관찰된다.

(다) 방제방법

① 화경 제거시 약 5~10㎝ 정도 남겨 놓고 꽃만 제거

② 6~7월 줄기굴파리 방제

③ 병이 발생되면 방제는 불가능하므로 조기 채굴


<인삼의 주요 병해충 발생시기>

구분

시 기

병ㆍ해충

발생부위

병해

4월하순~5월상순

모잘록병 (1년생)

줄기 지제부

4월하순~5월중순

점무늬병(줄기),균핵병

줄기, 뿌리

5월중순~6월상순

모잘록병

줄기 지제부

출아기, 6월, 7월

잿빛곰팡이병

줄기, 뿌리

5월 중ㆍ하순

무름병(역병)

잎, 줄기, 뿌리

5월하순 이후

점무늬병(잎), 탄저병

잎, 줄기, 열매

6월 중ㆍ하순

뿌리썩음병

뿌리

7월 중ㆍ하순

줄기속무름병

줄기, 뿌리

11월 - 월동기간

잿빛곰팡이병(1년근)

지상부, 뿌리

해충

4월하순~5월중순

민달팽이

새순, 줄기

5월 ~ 6월

땅강아지

뿌리

5월 ~ 7월

명주달팽이

줄기, 꽃대, 잎

9월 ~ 10월

검정풍뎅이

뿌리

연 중

쥐류, 뿌리혹선충

뿌리


<시기별 병해충 방제 요령>

♧ 모밭

시 기

적용 병해충

사용약제

사용방법

4월하순

 

모잘록병

 

토로스수화제 1,000배

 

병든 모종삼을 제거하고, 발병부위에 관주

5월상ㆍ중순

(전엽후)

무름병(역병)

 

메타실 3,000배 또는 메타실엠 1,000배

칸당 1.5~2ℓ 지상부 살포

5월중순~

6월중순

풍뎅이류

 

피레스유제 1,000배

 

발생초기 지상부 살포

6월중순이후

 

점무늬병, 탄저병

점무늬병 방제약제와 만코지 600배 혼용

전착제 첨가 10~15일 간격 지상부 살포

10월상순

잿빛곰팡이병

-

지상부 고사후 잎과 줄기 제거

11월상순

~중순

모잘록병

토로스수화제 또는 토로스 분제

씨앗분의(200g/씨앗 15ℓ) 또는 파종후 모래에 섞어 씨앗 복토


♧ 본밭

시 기

적용 병해충

사용약제

사용방법

3월하순 (이식시)

잿빛곰팡이병

모종삼 침지용 약제

장기간 보관묘삼에 한함

모종삼 침지(약30분간)

4월중ㆍ하순 (3년생이상)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줄기)

포리옥신수화제 1,000배

전착제 첨가, 분무기 압력 낮추어 살포

5월상순

(전엽후)

달팽이류

점무늬병(줄기)

무름병(역병)

메타알데하이드 입제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메타실 3,000배와 만코지 600배 혼합

두둑표면 처리(7-8g/칸)

지상부 살포(1-2ℓ/칸)

5월중순

(3년생 이상)

풍뎅이류

점무늬병(줄기)

피레스 1,000배 또는 점무늬병 방제 약제에 만코지 600배 혼합

발생초기 지상부 살포

전착제첨가 분무기 압력을 낮추어 살포(0.7~1ℓ/칸)

5월하순~

6월하순

점무늬병(잎)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만코지 600배 혼합

10일간격 엽면살포

(2년생 15~20일 간격)

7월상순

점무늬병(잎)

무름병(역병)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메타실 3,000배와 만코지 600배 혼합

엽면살포(1~2ℓ/칸)

7월중순~

7월하순

점무늬병(잎)

탄저병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만코지 600배 혼합

10일 간격으로 엽면 및 열매 살포

8월상순

전무늬병(잎)

탄저병

풍뎅이류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피레스 1,000배, 만코지 600배 혼합

엽면 및 두둑면 살포

8월중순~

9월하순

점무늬병(잎)

탄저병

점무늬병 방제약에 만코지 600배 혼합

10일간격 엽면살포

10월 중ㆍ하순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포리옥신 1,000배또는 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1,000배

병에 의한 조기낙엽 포장에 한하여 지상부 제거후 전착제 첨가 살포


<인삼재배용 등록 농약>

적용병해충

농약명(상표명)

사용방법

점무늬병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화제(벨쿠트)

1,000배

포리옥신 수화제(포리옥신)

1,000배

포리옥신디 수화제(영일바이오)

1,000배

디페노코나졸 수화제(푸르겐)

2,000배

디페노코나졸 입상수화제(보가드)

2,000배

피리메타닐 수화제(스칼라)

1,000배

피리메타닐 액상수화제(미토스)

1,000배

만코지 수화제

(다이센엠,만코지,탄저스타,더센엠)

600배

아족시스트로빈 수화제(아미스타)

1,000배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오티바)

2,000배

싸이프로디닐 입상수화제(유닉스)

2,000배

코퍼설페이트베이직 수화제(네오보르도)

500배

잿    빛

곰팡이병

피리메타닐 액상수화제(미토스)

모종삼소독 (500배)

디에토펜카브.가벤다 수화제(깨끄탄)

모종삼소독 (500배)

토릴후루아니드 수화제(유파렌엠)

모종삼소독 (250배)

펜헥사미드 수화제(텔도)

1,000배

포리옥신 수화제

1,000배

탄 저 병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오티바)

2,000배


적용병해충

농약명

사용방법

역  병

메타실 수화제

(리도밀,삼공메타실,이비엠메타실)

3,000배

메타실엠 수화제(리도밀엠지, 메타실엠)

1,000배

모잘록병

토로스 수화제(리조렉스)

분의소독(200g/씨앗15ℓ)

토로스 분제(리조렉스)

토양혼화(10g/90x180㎝)

뿌리썩음병

다조메 입제(밧사미드)

모밭토양훈증(40㎏/10a)

메탐소디움(킬퍼)

모밭토양훈증(40ℓ/10a)

풍뎅이류

피레스유제

(피레스,피레탄,푸른꿈,이비엠노타치)

1,000배

달팽이류

메타알데하이드 입제(나메톡스)

7~8g/90x180㎝


나. 인삼의 주요 충해

(1) 굼벵이류(White Grubs)

큰검정풍뎅이 Larger Black Chafer, Holotrichia morosa

참검정풍뎅이 Korean Black Chafer, Holotrichia diomphalia

큰다색풍뎅이 Larger Brown Chafer, Holotrichia titanis

(가) 형태

굼벵이류는 풍뎅이류의 유충을 말하며 1령에서 3령까지 있는데 피해를 주는 것은 대부분 3령층이다. 큰검정풍뎅이의 3령 유충은 두폭 5.4㎜내외, 길이 32.2㎜ 내외로 머리는 황갈색이고 광택이 적다. 성충은 겉날개가 비로드 모양을 띠며 광택이 없다. 참검정풍뎅이의 3령 유충은 두촉 5.0㎜, 길이 31.8㎜ 내외로 머리으 광택이 큰검정풍뎅이보다 강하다. 성충은 광택이 있어 큰검정 풍뎅이와 쉽게 구별된다. 큰다색풍뎅이의 3령 유충은 두폭 6.6㎜, 체장 39㎜ 내외이고, 성충은 체장 21㎜ 내외로 엷은 다색을 띠며, 위 두종보다 뚜렷이 크다.

(나) 피해양상

굼벵이류 피해를 받은 인삼은 푸른 채로 시들며, 잔부리가 없어진 경우 잎이 엷은 갈색을 띤다. 유묘의 경우 시들거나 지면에 꽂히는 수가 있다. 큰검정풍뎅이에 있어 2~3년근 포장에서 3령층의 밀도가 높은 9~10월에 피해가 발생한다. 참검정풍뎅이에 있어서는 홀수해의 9~10월과 짝수해의 5~6월에 2~3년근 포장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하여 홀수해의 가을에는 큰검정풍뎅이 피해와 동시에 나타난다. 포장의 바깥쪽일수록 피해가 심한데 이는 기어서 이동하는 암컷 성충이 주변 풀밭에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큰다색풍뎅이에 있어 유충이 크기 때문에 섭식량이 많아 피해가 더 심하다.

(다) 방제방법

발생이 예상되는 포장에서는 산란기에 살충제를 뿌리고 잡초를 철저히 제거하며, 예정지는 수시로 경운하여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한다. 피해주가 발견되면 옆으로 이동하기 전에 주위를 파서 포살한다.


(2) 애우단풍뎅이(Smaller Velvety Chafer, Maladera orientalis)

(가) 형태

성풍은 체장이 8~9㎜ 정도로 난형이고, 흑갈색~흑색의 비로드 모양을 하며 광택이 없다.  3령 유충은 체장이 15㎜ 내외로 백색 원통형이고 뒤끝 부분에 반원 꼴로 자모(자모)가 있다.

(나) 피해양상

5월~6월에 묘포나 2년근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다. 성충이 인삼의 잎을 갉아먹고 유묘에서는 줄기까지 먹어버려 피해가 심하다. 주로 인근의 잡초에서 밤에 이동해 들어와 가해하여 가장자리 부근에 피해가 많다. 낮에는 피해주 부근의 땅속 얕은 곳에 숨는다.

(다) 방제방법

포장주위의 잡초에서 기어들어 오는 것을 막고 토양살충제에 의해 비교적 잘 죽는 편이므로 포장내의 발생장소나 바깥둘레, 인근 잡초지 등에 살충제를 처리한다.


(3) 거세미나방류(Cutworms)

검거세미나방

Black Cuworm, Agrotis ipsilon

숫검은밤나방

Dark Grey Chtworm, Agrotis tokionis

씨무늬거세미나방

Spotted Cutworm, Xestia c-nigrum

(가) 형태

검거세미나방 유충은 녹색이나 중령기 이후에는 회갈색~회색으로 변하며 황갈색 무늬가 혼재한다. 크기는 숫검은밤나방과 비슷하나 가늘고 불투명하며 윤기가 없다. 아주 활동적이고 몸을 길게 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건드리면 잘 물고 공격적이다. 숫검은밤나방 유충은 회흑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며 윤기가 나고 동작이 느리다. 체장은 45㎜ 내외이다. 씨무늬거세미나방유충은 회황색에 약간 붉은기가 있으며 몸마디의 등면 마다 흑색의 팔(八)자 무늬가 있고 체장은 45㎜ 내외이다.

(나) 피해양상

검거세미나방과 숫검은밤나방은 보통 지면에 가까운 부분의 줄기를 잘라 쓰러뜨리며, 유묘의 경우 그 일부를 땅속으로 끌여들여 잎이 지표면에 꽂히기도 한다. 이른봄부터 5월경까지는 숫검은밤나방의 피해가 많고 그 이후에는 검거세미나방의 피해가 많다. 씨무늬거세미나방은 주로 5월경 피해가 발생하며, 피해증상이 거세미류와 비슷한데 주로 연한 부분을 좋아한다.

(다) 방제방법

이른 아침 포장을 살펴 피해주 주변의 흙을 얕게 파서 유충을 포살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토양살충제를 지표면에 처리한다. 씨무늬거세미나방은 낮에는 피해주 주위의 부초 사이나 부초 밑, 얕은 땅속에 숨어 있으므로 잡아죽인다.


(4) 땅강아지(African mole cricket, Gryllotalpa africana)

(가) 형태

성충의 흉폭과 체장은 각각 6~7㎜, 32~33㎜ 정도이며 황갈색~흑갈색으로 온몸에 융기가 덮혀 있고 앞다리는 두더지와 같이 땅을파는데 알맞도록 강하고 넓적하게 되어 있다.

(나) 피해양상

인삼의 피해는 주로 5~6월에 발생한다. 야간에 외부에서 포장으로 이동해 들어와 가해하고 돌아가므로 바깥쪽일수록 피해가 심하다. 주로 성충이 묘포나 2년근 포장에서 인삼의 지하부를 갉아먹는데 피해 부분이 굼벵이에 의한 경우와 비슷하지만 갉은 면이 거칠다. 피해를 받은 인삼의 지상부는 푸른 상태로 그대로 시들며, 심한 경우 뿌리 전체가 없어져 쓰러진다. 피해주 주위에는 뚫고 다닌 터넬이 있으며, 묘포에서는 이로 인해 뿌리가 들뜨기도 한다. 때로 줄기를 땅속에서 끌어당겨 잎이 지면에 꽂히는 경우도 있다.

(다) 방제방법

발생이 예상되는 포장 즉 주위에 습지가 있는 곳의 묘포나 2년근 포장에서 5월 상순에 그 피해가 나타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에는 포장주위와 통로등에 토양 살충제를 뿌린다.


(5) 누런방아벌레(Wheat Wireworm, Ectinus sericeus)

(가) 형태

형태가 가늘고 길어 철사벌레, 침금충, 송곳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충은 체장이 10㎜ 내외의 납작한 갑충으로 흑색~흑갈색을 띠며, 등을 누르면 탁탁 튀는 감이 있다.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 1㎜ 내외로 유백색이다. 유충은 피부가 단단하고 매끈매끈하며 체장 15~37㎜ 정도로 영기에 따라 다르다. 체색이 담황색~갈색으로 가슴발이 세쌍 있으나 배발은 없어 가늘고 긴 철사 모양을 한다.

(나) 피해양상

유충이 인삼의 뿌리나 지하부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그속에서 먹어 들어가는데 때로는 한 뿌리에 3~5마리가 꽂혀 있기도 한다. 굼벵이와 마찬가지로 땅속에서 가해하고 유충기간이 길어 방제가 상당히 어렵다. 지상부에 나타나는 피해증상은 굼벵이의 경우와 비슷하다.

(다) 방제방법

본포에 발생했을 때에는 피해가 발견되는 대로 잡아죽이고, 감자를 2~3㎝ 크기로 잘라 땅속에 묻어 유인된 유충을 구제하는데 묻은 곳은 반드시 표시를 해 둔다. 피해가 심할 때는 살충제 유제나 수화제를 묽게 희석하여 충분히 스며들도록 뿌린다.


(6) 조명나방(Oriental Corn Borer, Ostrinia furnacalis)

(가) 형태

성충은 체장 13~15㎜의 담황색 나방이다. 유충은 체장 20~25㎜ 정도이며 엷은 회황색이고 머리는 흑갈색으로 경작자들은 때로 이화명충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번데기는 체장 12~13㎜ 정도로 갈색~암갈색으로 엷은 고치속에 있다.

(나) 피해양상

유충이 고년생 인삼의 줄기속에서 먹어 들어가므로 부러지거나, 그 윗부분이 말라죽게 된다. 피해를 받은 곳은 담갈색의 똥을 배출하여 쉽게 식별된다. 옥수수밭 인근 포장에 많이 발생하며, 5월 하순경부터 8월 하순까지 가해한다.

(다) 방제방법

보통 부분적으로 발생하므로 피해가 발견되면 피해 줄기를 빨리 제거해 준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유아등을 이용해 유살한다.


(7) 가루깍지벌레(Mulberry Mealybug, Pseudococcus comstock)

(가) 형태

성충은 체장이 3~4.5㎜이고 타원형이다. 체색은 황갈색으로 흰가루가 덮혀 있다. 몸 둘레에는 백랍(白蠟)의 돌기가 17쌍 있는데 배끝의 1상이 특히 길다.

(나) 피해양상

9월경 과수원에 가까이 있는 4년생 이상의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잎의 뒷면 엽맥, 줄기와 잎자루가 만나는 곳, 줄기, 뿌리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흰색 실뭉치를 내며,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처럼 되어 인삼의 지상부가 말라죽게 된다.

(다) 방제방법

발생초기에 발생구역에만 깍지벌레약을 처리한다.


(8) 들민달팽이(Field Slug, Deroceras varians)

(가) 형태

알은 구형에 가깝고 투명하다. 성체는 보통 암갈색~흑색을 띠고 체장 20~30㎜, 체폭 3~4㎜ 정도로 개각이 없다.

(나) 피해양상

주로 인삼의 발아시기인 4월 하순~5월 중순에 3~5년생 인삼의 볏짚 부처포장에서 피해가 나타난다. 새순이나 줄기를 갉아먹어 시들거나 쓰러지게 하여 마치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듯한 양상을 보이며, 시기가 경과되고 줄기가 경화되면서 점차 위로 올라가 잎을 가해하여 구멍을 뚫는다.

(다) 방제방법

Metaldehyde 성분의 미끼제를 처리한다.


(9) 명주달팽이(Thin Shell Snail, Acusta despecta sieboldiana)

(가) 형태

성체는 담황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는 직경 10~20㎜의 얇고 반투명한 개각을 갖고 있다.  알은 직경 1.9㎜ 내외의 백색 구형으로 유백색이다.

(나) 피해양상

주로 3~5년근의 부초 포장에서 성체로 존재하는 5~7월에 피해가 발생한다. 밤이나 비오는 날의 낮에 인삼의 지상부로 올라와 줄기나 잎을 가해한다. 보통 줄기와 꽃대의 껍질을 벗겨 먹거나 잎에 구멍을 뚫으며, 인삼의 발아 후 시기가 경과될수록 달팽이가 성장하여 피해가 커진다.

(다) 방제방법

달팽이의 피해가 나타나면 메타알데하이드(Metaldehyde) 성분의 유인제를 처리하거나 달챙이가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하는 야간에 직접 포살한다. 발생이 심할 경우에는 달팽이가 좋아하는 채소류의 잎을 포장내에 흩어 놓아 모이게 한후 포살한다.


(10) 당근뿌리혹선충(Northen root-knot nematode, Meloidogyne bapla)

(가) 형태 및 생태

Tylenchida 목(目)혹선충과(科)에 속하며 암컷은 서양배 모양으로 길이는 0.42~0.85㎜, 구침의 길이는 17~22µ정도이다. 수컷으 길이는 1.0~1.4㎜이며 구침의 길이는 17~22µ이다. 유충의 몸이 가늘고 길며 길이가 0.42㎜ 정도로 두부는 몸통과 구획되어 있지 않다. 알 또는 유충 상태로 병에 걸린 뿌리나 토양중에서 월동하며, 4월 하순경부터 유충이 활동을 시작한다. 세근의 근관부 바로 뒤쪽 부분을 통하여 침입한 유충은 생장점 부위에 자리잡고 충영을 형성한다. 추위에 강하여 북족지방에 까지 분포하며 알은 토양이나 관개수에 의해 전파되며, 부화유충은 토양중의 얇은 수막을 따라 수㎝씩 이도안다.

(나) 피해양상

인삼 세근(細根)에 6월 하순경부터 구형 또는 방추형의 크고 작은 혹이 생겨 뿌리발육이 저해되므로 지상부 생육도 위축되고, 잎이 건전한 것에 비해 엷어져 담록색~담황색을 띠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드는 경향이 있고, 결실도 잘되지 않는다.


(11) 감자썩이선충(Potato rot nematode, Ditylencbus destructor)

(가) 형태 및 생태

Tylenchida 목(目) 썩이선충과(科)에 속하며, 1976년 경기도 김포의 인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암컷은 0.81~1.40㎜, 구침의 길이는 10~14µ정도이며, 꼬리는 원추형으로서 그 끝이 예리하지 않고 둥글다. 수컷의 길이는 0.8~1.3㎜ 정도로 암컷과 비슷하다. 식물 생장기간 동안에는 모든 충태를 볼 수 있으며, 발생횟수는 온도, 습도, 경종상태증에 따라 다르다.  암컷은 1년에 2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부화된 유충은 급속히 2,3령층으로 탈피하여 전성충(前成蟲)이 된다. 유충은 주로 토양 내 수막(水膜)을 통해 이동하고 식물에 침입하며, -28℃에서도 생존하나 건조에는 매우 약하다. 주로 지하부의 내부에 기생하고, 기온이 15~20℃, 습도 90~100%일 때 가장 잘 감염되나 40% 이하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나) 피해양상 및 방제방법

2년생부터 모든 년생에 피해를 주며 고온기인 7월 중순에 잎이 진한 녹색을 띠고 푸른 채로 시들며 말라 죽는다. 잔 뿌리는 소실되고 주근이 암갈색으로 변하여 마치 은피처럼 보이나 껍질이 쉽게 벗겨지므로 “물은피”라고도 불린다. 뿌리를 잘라 보면 피층은 다갈색~암갈색 스펀지 모양으로 변색되며, 심할때는 뿌리 가운데 내공이 생기고 줄기의 내부도 변색된다. 1981년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큰 피해를 주었으며 전국 인삼재배지에서 발견되었다. 감자,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나 마늘등과 같은 구근류를 재배했던 곳에 발생이 염려된다.  1983년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삼예정지의 약 30%에서 선충이 검출되었으므로 오염된 예정지에는 고온기에 살선충제를 처리한다.



5. 생리장해 방제


가. 적변삼(赤變蔘, Red skin root)

(1) 증상

주로 4년생 이상에서 지온이 높고 과습되기 쉬운 7~8월에 발생하는데 뿌리 동체 또는 지근 표피가 적색 또는 적갈색으로 변색되면서 심할 경우 표피가 거칠어지고 표피층이 두거워지면서 세근 발달이 불량해진다.


(2) 발생원인

적변삼은 다양한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해가림 피복물의 집중누수 및 배수불량으로 인한 과습 토양에서 발생이 심하다. 특히 예정지 관리시 미부숙된 가축분료 등을 과다 시용할 경우 인삼 이식후 지온 상승과 함께 토양 내에서 2차 발효가 촉진되며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암모니아, 유기산등 유해가스가 축적된다. 또한 토양의 염류 및 인산과다 집적은 인삼 뿌리의 삼토압 증가와 호흡을 저해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불량한 토양 근권환경 조건에서 인삼 뿌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방어 물질로 알려진 페놀성 물질이 내부에서 표피로 배출 되면서 뿌리를 통해 흡수되거나 토양중의 철이온(Fe++)과 강하게 결합하여 적색을 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대책

① 토양 염류농도 1.0ds/m, 유효인산함량 400㎎/㎏ 이상 토양의 예정지 선정을 지양하고 예정지 관리시 각종 가축분뇨 과다시용 지양

② 예정지에 볏짚, 호밀짚등 섬유질 물질을 다량 시용하고 토양에 숯 입자 처리도 효과적임③ 두둑높이 30~35㎝로 하고 고랑 배수로 설치 및 해가림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여 7~8월 장마기에 상면토양 과습을 방지


나. 은피삼(隱皮蔘, Rough skin root)

(1) 증상

고년생에서 주로 발생하며 뿌리의 표피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여 거칠어 지면서 잘 벗겨지는데, 뿌리 내부조직이 치밀하지 못하고 심하면 내공이 생기면서 중심부가 황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한다.


(2) 발생원인

야간 개간지 또는 척박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향 또는 남서향 경사지에서 토양이 거조하거나 해가림 내 직사광선의 다량 삽입으로 상면이 건조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토양중에 미량원소 결핍(붕소등)과 수분부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 대책

① 개간지 또는 척박한 토양은 예정지 관리시 붕사 1㎏을 흙 20~30㎏에 섞어 10a에 고루 살포하고 토양과 균일하게 혼화

② 상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표준인삼재배법에 따른 해가림 설치 및 포장관리 철저

③ 은피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상면을 볏짚으로 부초하여 과다한 수분증발 방지


다. 고온장해(高溫障害, Damage by high temperature)

(1) 증상

7월 중순경 인삼잎에 황갈색의 작은 반점이 다수 형성되면서 잎 가장자리부터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낸 상태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 다음 말라 죽는다. 한번 고온장해를 받은 인삼은 다음해 다시 똑같은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생육이 매우 불량하게 된다.


(2) 발생원인

7~8월에 기온이 30℃ 이상으로 7~10일 이상 지속시 발생되기 쉬운데, 특히 화학제품인 해가림 피복물 높이가 낮거나 통풍이 불량하여 해가림 내 온도가 높을 경우에 발생한다.


(3) 대책

① 화학제품인 해가림 피복물 설치시 전주 및 후주를 높게하여 원활한 통풍으로 해가림 내 온도 상승 억제

② 개량울타리 설치포장은 6월 이후 측면 차광망을 내려주어 해가림내 온도 저하

③ 고온장해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고온기에 서늘한 시간을 선택하여 충분한 관수


라. 황증(黃症, Leaf discoloration)

(1) 염류장해에 의한 증상(Symptoms caused by salts injuries)

(가) 증상

염류과다 집적 토양에서는 전엽후 여러 형태의 황증(황화형, 황색반점형 및 황갈색 반점형)이 발생되거나 세근 발달이 불량해 진다. 토양표면에 염류과다집적은 3~4월에 뇌두조직을 괴사시켜 잿빛곰팡이병균의 2차 감염으로 뇌두가 부패하는 소위 “뇌증”으로 진전되어 결주가 증가된다(잿빛곰팡이병 참조)

(나) 발생원인

과비토양이나 예정지 관리시 각종 가축분뇨를 다량 시용한 포장에서 염류농도가 높아지고 해가림 설치후 심토층의 염류가 표토층으로 이동되어 집적된다.

(다) 대책

① 토양 염류농도 1.0ds/m 이상인 토양은 예정지 선정을 지양하고,예정지 관리시 각종 가축분뇨의 과다시용 지양

② 예정지에 볏짚, 호밀짚등 식물성 섬유질 물질의 다량 시용으로 토양의 염류농도를 낮춤과 동시에 물리성 및 보습성 향상

③ 상면 부초재배로 염류가 표토로 이동 집적되는 것을 억제

④ 이식 깊이를 4㎝정도로 하고 3년생 이상 고년생시 지상부 황증 또는 뇌두부패 현상이 관찰되면 가을에 고랑 흙으로 2~3㎝ 두께 상면 복토


(2) 황화형 황증(Yellowing)

(가) 증상

대부분 3년생 이후 한 낮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야간 일교차이가 심한 시기인 5월 상순~6월 상순에 발생하는데 잎 가장자리부터 황화되며 산성장해에 의한 황증과 유사하다. 심한 경우 출아와 뿌리비대 및 세근발달이 극히 불량해진다.

(나) 발생원인

토양 염류농도가 높으면서 건조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토양염류중 질소성분이 과다한 경우 발생한다.

(다) 대책

① 예정지에 호밀이나 수단그라스등 흡비력이 강한 작물재배로 토양염류의 경감

② 예정지 기비로 볏짚등 식물성 섬유질 물질 다량시용으로 토양중 염류의 경감, 물리성 증대 및 보습성 유지

③ 포장에서 염류장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부초재배 및 건조기 관수가 효과적임

④ 가을에 황토 또는 고량흙으로 상면을 2~3㎝ 복토


(3) 황색반점형 황증(Yellow spot)

(가) 증상

3년생 이후 고년생에서 발생이 심하다. 고온기인 6월 상순부터 잎 전체에 황색반점이 나타나고 점차 확산되며 심한 경우 잎이 퇴화되면서 조기낙엽이 유발된다.

(나) 발생원인

예정지 관리시 계분을 과다 시용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황색반점형 황증이 발생하는 토양은 치환성 칼륨함량이 높고 인삼 잎중 가리/마그네슘 비율이 높다.

(다) 대책

① 예정지 토양의 칼륨함량이 높을 경우 칼륨의 흡수를 조절하기 위해 고토비료(황산고토)를 10a당 20㎏ 정도 시용

② 황색반점형황증이 발생했을 경우 액비의 과다 엽면살포를 지양하고 충분한 관수가 효과적임

③ 가을에 황토 또는 고량 흙으로 상면을 2~3㎝ 복토하면 효과적임


(4) 황갈색반점형 황증(Yellowish brown spot)

(가) 증상

2년생부터 발생하고 3년생에서 가장 심하며, 증상은 엽색이 황갈색 또는 적갈색 반점으로 되어 점차 확산되고, 심할 경우 잎이 퇴화되면서 조기홍엽 또는 조기낙엽이 유발된다.

(나) 발생원인

과습한 포장이니 논삼 포장에서 7~8월 고온 다습한 기후일 때 많이 발생하는데 토양중 유효철 함량이 높거나 석회 또는 인산 함량이 높을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다) 대책

① 토양중 석회 및 인삼 비옥도가 현저히 높을 경우 예정지 선정 지양

② 두둑을 높이고 빗물이 고랑에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설치 철저 및 해가림 피복물의 집중 누수방지

③ 석회보르도액 살포로 엽록소 파괴를 억제해 주는것도 효과적임


마. 산성장해에 의한 증상(Symptoms caused by acidic soil)

(1) 증상

3년생 이후부터 5월 상순~6월 상순에 발생하며 해마다 이 시기에 다시 발생하는데, 증상은 잎 가장자리부터 엽맥을 따라 황화되기 때문에 “엽연형 황증”이라고 한다. 지상부 전엽이 지연되며 심할 경우 엽병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고 잎이 오글오글해지므로 경작인들 사이에서는 오갈병이라고도 한다. 장해 받은 인삼은 뿌리비대 및 세근발달이 극히 불량해진다.


(2) 발생원인

토양산도가 4.8이하로 낮으면서 유효망간 함량이 현저히 높은 포장에서 발생하는데 석회 및 고토 부족에 의한 망간의 과잉흡수가 원인이다.


(3) 대책

① 예정지 토양산도가 4.8이하인 토양은 석회시용으로 5.0~5.5정도로 교정

② 인삼 포장에서 황증이 발생될 경우에는 반드시 토양산도를 측정하여 4.8이하로 낮을 경우에만 석회 및 고토비료를 토양에 관주

③ 생석회 10㎏과 산화고토 3.6㎏을 물 500ℓ(60칸분)에 녹인후 상면토양에 골을 타고 칸당 8ℓ씩 관주후 흙으로 덮음

④ 황증이 심한 경우 가을에 같은 방법으로 추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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