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는 앞으로 어미소가 되느냐 또는 비육소로 되느냐에 따라 기본축이 되는 중요한 단계이므로 잘 사육해야 된다.
  송아지는 갓난 송아지로 자연포유 또는 인공유나 대용유를 먹는 시기와 보조사료를 먹기 시작하는 어린 송아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송아지는 반추위의 기능이 발달되지 않아서 우선 반추위의 발달에 알맞게 그리고 반추위가 잘 발달되도록 사양하여야 한다.
           
  1. 이유와 이유시기
    가. 이유
      한우의 하루 비유량은 초산우의 경우 분만후 1개월시 3.5㎏이고 경산우의 경우는 4.1㎏으로 다소 높아지나 송아지를 어미젖으로만 사육시 생후 1개월경이 되면 단백질은 30%, 가소화양분총량은 29%가 부족하며 3개월 정도가 되면 단백질과 가소화양분총량이 각각 70%, 77%가 요구량에 비하여 부족하다.
           
   
   
그림 1. 송아지의 모유 포유
           
    나. 이유시기
      이유시기는 일반적으로 3~4개월경에 한다. 인공유를 먹일 때는 70일정도 가능하며 포유기간이 길어지면 어미소가 약해지고 다음 번 번식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송아지의 반추위의 발달이 늦어진다.
  이유시 사료급여는 급여사료의 종류를 급작스레 바꾸지 말고 인공유를 조금씩 줄이면서 육성사료의 비율을 높여 주어야 한다.
           
  2. 인공유 급여요령
    가. 인공유 급여시기
      어린송아지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서는 부족되는 양분만큼의 인공유나 대용유 또는 보조사료를 생후 10일경부터 주어야 한다. 영양분 공급 이외에도 고형사료 급여는 송아지의 위 발달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나. 인공유 급여량
      인공유의 하루 급여기준량은 1개월까지는 아주 소량이지만 일령이 늘어남에 따라 급여량도 늘려 주어야 한다.
  생후일령 10~30일 사이에 1일 10~100g 정도의 인공유를 급여하고, 건초는 인공유의 10~20% 정도를 급여하여 주고 송아지의 상태를 보아가며 서서히 증량하여 준다. 이유시기가 가까워지면 인공유나 어린 송아지 사료를 점점 감량시키면서 값이 싼 육성우 사료로 대체한다. 건초는 농후사료를 급여하기 시작하는 생후 10일경부터 조금씩 자유스럽게 급여한다.
           
     
   
그림 2. 송아지 우리(Calg Hutch) 사육
어린 송아지 포유
           
    다. 주의사항
      (1) 육성사료에는 요소를 넣어서는 안된다. 송아지에 액상사료만 급여하면 위의 발달이 늦어지고 섭취량도
     줄어 든다.
(2) 청초나 담근먹이는 3주령까지는 급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급여시는 하루정도 약간 말려서 주고, 이슬이나
     비에 젖은 청초는 급여하지 않는다.
(3) 담근먹이는 젖을 땐 후 4개월령부터 소량씩 급여한다. 그리고 질이 나쁜 조사료를 급여할 때는 비타민 A가
     부족하기 쉬우므로 비타민 A+D제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그림 3. 송아지에 백신주사
           
      (4) 항상 청초 및 담근먹이를 급여하기전에 분의 상태를 관찰해서 급여량을 조절한다.
(5) 소에 대한 개체조사를 실시하여 질병별 백신을 선택하여 정기적으로 예방주사를 실시한다.
           
  참 고 문 헌

농림수산부. 축협중앙회. 1992. 한우고급육생산.
농촌진흥청. 1993. 한우. 표준영농교본-6.
__________. 1992. 한국표준가축사료급여기준(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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