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리의 해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져 토양이나 식물체가 과냉각되며 결빙현상을 일으켜 식물체 조직을 파괴한다.

○ 첫서리 : 내륙지방 10월 중순(대관령 9월 말), 남부 해안지방 11월 중순

○ 끝서리 : 내륙지방 4월 하순, 남부 해안지방 3월 하순(서귀포 2월 중순)

 

2. 서리피해 대책

가. 오 이

서리해는 가을의 이른 서리(初霜)나 늦봄의 늦서리(晩霜)에 의해서 일어나는 초상해와 만상해가 주된 것으로, 이 시기에는 작물의 내저온성이 약하여 강한 저온이 오면 피해가 크다. 특히 늦은 봄의 서리 피해는 매우 심하다.

우리 나라의 평균 마지막 서리일은 영동산간이 5월 10일, 중북부 내륙지방이 4월 20일, 남부 해안지방이 4월 1일경이다. 해에 따라서는 영동산간지방에서는 5월 30일경, 중북부 내륙지방이 5월 10일, 남부 해안지방이 4월 20일경에도 서리가 내린 예가 있어 노지재배 오이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리해는 국지성이 매우 강하여 매우 좁은 지역에서도 지형의 기복이나 하천, 호수의 유무 혹은 지면의 피복상태 등에 따라서도 서리 해를 받기 쉬운 지역이나 서리가 내리지 않은 지대가 혼재하므로 지형, 지세를 고려한 지형기후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산간부의 저지대는 서리 피해를 받기 쉬우며, 하천이나 호수의 주위는 서리 피해가 적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만상 피해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만상일을 확실하게 알아 무리하게 앞당겨 재배하는 것을 피하고 적기에 정식, 또는 파종하도록 한다. 응급적인 상해대책으로는 복사냉각이 예상될 때 피복물로 덮어주어야 하며, 피복 재료는 비닐, 짚, 신문지, 부직포 등 어느 것이나 가능하다. 연료를 태워 직접 가열 하거나 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톱밥, 폐타이어, 왕겨 등을 포장 주위에 태워 연기를 내므로 상해를 회피하는데, 직접 가열할 때 열원의 개수와 승온효과 계수를 참조하여 설치하여야 하며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승온효과는 1~2℃이며, 지형에 따라 3~4℃까지 이르며 비교적 경제적이다. 야간 복사 냉각의 역전층이 형성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대형송풍기를 돌려 환류시킴으로서 상해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나. 감 자

(1) 발생기작

감자에 발생되는 한해는 동해와 상해(霜害)를 들 수 있다. 동해는 감자 겨울시설 재배가 늘어나면서 갑작스런 기온 강하와 겨울철 강한 바람에 의하여 비닐하우스의 파손으로 발생된다. 상해는 봄재배시 감자 싹이 출현되어 생육도중에 만상에 의해서 지상부의 경엽이 고사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된다. 특히 생육이 빠른 남부지방의 경우는 감자가 10~20cm 자랐을 때 만상 피해로 생육이 크게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된다. 또한 일반 노지재배에서는 중북부 지방의 가을감자 재배시 생육후기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지상부가 동결되고 토양 표면 가까이에 분포된 괴경이 동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을감자를 추운날씨에 수확작업을 하면 감자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상품성이 상실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2) 경감대책

겨울재배에 있어서 동해를 방지하려면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팽팽하게 씌워 튼튼하게 고정시키며 바람이 심한 곳에는 방풍벽을 설치하여 바람을 막아준다.

봄재배 만상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남부지방의 경우 씨감자를 육아하여 정식하는 것 보다는 일찍 욕광최아를 하여 직파하는 것이 좋다.

봄감자 재배시 출현 후 만상에 의하여 지상부의 감자 경엽이 고사되더라도 지하부 줄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신장되므로 회생되지만 생육지연으로 수확시기를 다소 늦추어야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그리고 가을재배시기도 초상이 빠른 해에는 일찍 경엽이 고사되어 수량이 크게 감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밭 주위에 연기를 피워 초상 피해를 넘기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을재배의 괴경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더라도 추운날씨를 피하여 따뜻한 낮을 택하여 수확작업을 해야 된다.

봄철의 만상이나 가을철의 초상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서리가 내리는 것을 미리 예측하여 감자밭 주위에 연기를 피운다든가 대형 휀을 돌려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도 있다. 또한 중부지방의 가을재배시에도 초상에 의해서 충분한 생육기간 확보가 어려울 때에도 봄재배 만상피해 대책과 같이 연기를 피우거나 바람을 일으키면 초상 피해를 피하면 1주일 이상 생육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다. 사과․배

우리나라 사과 재배지역은 내륙 산간지에 분포하고 있어 지형이 복잡하고 이에 따른 국지 미기상의 영향으로 개화기 무렵 상습적으로 늦서리의 피해를 받는 지역이 많다. 서리 피해를 받으면 안정적인 수량 확보는 물론 소질이 좋은 중심과의 착과가 어려워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어려우므로 입지환경 조건을 충분히 검토하여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늦서리 피해는 발아기에서 유과기 사이에 발생하는 저온장해로서 전국적으로 또는 국지적으로 서리의 피해를 받고 있다.

(1) 서리피해 상습지의 지형적 특정

지형적으로 산기슭의 분지나 곡간지, 표고가 250m 이상인 산지 곡간 등 냉기류의 유입이 많거나 정체되는 경사지의 아랫부분 또는 냉기류의 이동 통로가 되는 지형에서 주로 발생 한다.

그리고 피해를 입는 온도는 눈(芽) 발달 정도에 따라 달라 다르며 전엽기와 낙화 20일경까지는 대개 2℃ 이하의 저온이 30분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서리 피해를 받을 우려가 매우 높다. 또한 서리가 내릴 때 지상의 온도분포를 보면 지표면이 가장 낮고 위로 올라갈수록 높아진다. 따라서 지표면에서 높이에 따른 피해 정도는 지면에서 가까울수록 피해가 많다.

(2) 서리 피해의 양상

일반적으로 잎보다는 꽃이나 유과가 피해를 받기 쉽고, 화기 중에서도 배주(胚株)가 저온에 민감하다. 전엽기에 서리 피해를 받으면 씨방 부분에 갈변이 생기며 심한 경우에는 개화되지 않고 고사하거나, 개화는 되더라도 암술과 수술의 수정 능력을 잃는 경우가 있다. 또 서리 피해를 받은 꽃이 수정된 경우에도 피해의 정도에 따라 수확시 과경부에서 꽃받침 부분까지 과피에 길게 동녹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기형과가 된다. 잎에 나타나는 피해 증상으로는 잎이 오그라들거나 심한 경우 후에 낙엽하고 가지에서는 목질부가 갈변되기도 한다.

낙화기 이후의 서리 피해는 심한 경우 유과가 흑갈색으로 변하며 1~2주 후 낙과한다. 비교적 가벼운 경우 과피색은 정상이나 과육 내부에 갈변이 나타 나기도 하고 또 과피에 동녹이 발생하기도 한다. 동녹의 모습은 과실 적도부(赤道部:허리부분)에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과실 전체에 그물 모양(網目狀), 별 모양(星狀) 또는 혀 모양(舌狀)의 동녹이 발생한다.

(3) 늦서리 피해대책

(가) 기본대책

개원시 사전에 미기상(薇氣象)을 충분히 조사하여 늦서리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는 위험 지역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경사지에 개원하고자 할 때 지형의 개조, 방상림의 설치에 의한 냉기류의 유입 저지 등 대책을 강구한 후 개원을 하고, 경미한 지역이라도 개화기가 늦은 품종, 저온 요구성이 큰 품종을 선택한다. 또한 재배관리에 있어서 균형시비, 적정착과 등 수세를 안정화시켜 저온에 대한 저항성 증대에 노력한다.

(나) 적극적인 대책

최저기온이 -2℃이하가 예상되면 서리피해 주의보가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보도되는 최저기온의 차이가 생겨날 수 있으므로 스스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 대개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서리가 내릴 확률이 높으므로 서리 피해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① 연소법(燃燒法)

기름, 폐타이어, 땔나무, 왕겨 등을 태워서 사과원 내 기온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외국에서는 전용 연소기를 사용하기도 하나 석유통이나 기름통을 이용 하기도 한다. 10a당 점화수는 석유통으로 20개 정도로 하고 통의 배치는 과원 주위에는 많이, 그리고 안쪽에는 드물게 배치하여 과원 내부 온도가 고루 올라가도록 한다.

점화시기는 -1℃가 될 때 점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중유는 시간 당 약 3ℓ정도 소요되며 폐타이어의 연소시간은 3~4시간 정도이다.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3℃ 정도까지는 연소법에 의한 피해 경감이 인정되지만 작업이 번거롭고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② 살수법(撒水法)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살수(撒水) 방법은 물이 얼음으로 될 때 방출되는 잠열(潛熱)을 이용하는 것으로 꽤 낮은 저온에서도 효과가 높으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서리 피해 방지 효과는 -5℃의 저온시에도 -2℃를 보존할 수 있다.

③ 방상선에 의한 송풍법(送風法)

방상선은 6~8m의 철제 파이프 위에 설치된 전동 모터에 날개(fan, 扇)가 부착되어 있어 기온이 내려갈 때 모터를 가동시켜 송풍시키는 방법으로서, 서리 피해 방지 원리는 첫째, 기온 역전층 상부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불어 내리므로 과원 내 기온이 1.6~2.0℃ 정도 상승 시켜준다. 둘째, 물체의 복사 냉각 현상 으로 수체온도가 기온 보다 2℃정도 까지 냉각되는데 일정한 기온의 바람을 나무 주위에 계속적으로 공급함으로 나무 체온이 낮아지지 않게 하여 준다. 셋째, 야간의 저온 및 서리에 의해 조직이 동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일출 이후 기온이 급상승하게 되면 피해가 증가하는데 방상선이 가동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기온의 급속한 변화가 적어 언 조직을 서서히 녹여주는 작용 등이 있다.

방상선의 송풍 방향은 냉기류가 흘러가는 방향(바람이 없는 날 기온이 낮은 오전 5~6시경 연기를 피웠을 때 연기가 흐르는 방향)으로 설치하고, 작동온도는 발아 직전에는 2℃ 전후, 개화기 이후에는 3℃ 정도에서 설정하고 여러대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도록 제어반에서 5~10초의 간격을 둔다. 가동 정지온도는 일출 이후 온도의 급변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정온도 보다 2℃정도 높게 하여 준다.

 

(표 1) 방상선(防霜扇) 설치에 의한 늦서리 피해 방지 효과

(’95. 대구사과연)

 

 ④ 피해 후 대책

피해를 받은 사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결실량 확보를 위하여 중심화에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상황을 잘 확인하고 측화를 선택하여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가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정성을 기울여 수분작업을 실시한다. 적과는 착과가 확실시 된 다음 행하고 마무리 적과도 동녹 발생과,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행한다. 또한 잎에 피해가 심할 경우 착과량을 줄여주고, 낙화 후 요소를 엽면살포하여 잎의 활력, 수세회복에 만전을 기하여 준다.

 

라. 복숭아

(1) 서리해의 피해양상

화기 가운데 암술이 피해를 받기 쉽고 그 중에서도 배주와 태좌가 약하고 그 다음이 화주이다. 수술은 화사와 꽃가루를 포함하여 강하고 특히 꽃가루의 경우에는 봄의 저온에서 잘 죽지 않는다. 꽃잎은 꽃봉오리 일 때는 강하나 개화 후에는 암술보다 약하여 서리가 내린 후 바로 갈변하나 결실에 대하여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꽃봉오리일 때에 상해를 받으면 자방 내부와 화주의 기부가 갈변해서 고사하나 개화 중에는 화주가 갈변하고 곧이어 흑변하여 떨어져 버린다. 또한 피해정도가 경미하여 외관상 건전화와 구별할 수 없는 것도 얼마지나지 않아 위축되어 정상적인 발육이 되지 않고 조기에 낙과하는 것도 상당히 있다.

신초에서의 피해는 적으나 아접묘 등에서 발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초에서 피해를 보이는 수가 있다.

(2) 피해정도와 수량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30%이하의 경미한 피해에서는 수량에 영향이 없으나 그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 피해정도가 커질수록 수량이 감소하며 또한 나무에 남아있는 꽃도 어떠한 피해를 받아 기형과가 되거나 생리적인 낙과율이 높아져 피해율은 급상승하게 된다.

또한 피해정도를 나무 전체에서 지상 1.5m부위에서 상하로 나누어서 보면 1.5m이하의 부위에서 피해가 많고 그 위로 올라 갈수록 피해는 감소한다.

품종별 피해상황을 보면 다음 표에서 보면 대구보, 강산조생은 강하고 사자조생, 창방조생, 관도계통이 약하고 본표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넥타린 계통도 약한 편이다.


<서리에 의한 꽃의 피해와 감수율과의 관계>

 

품종 : 대구보, 만개후 7~8일의 서리피해

 

(표 2) 복숭아나무의 품종별 서리에 의한 피해

  

(3) 위험한계온도

내한성은 꽃의 발육정도에 따라 달라 꽃봉오리 일 때에는 강하고 개화기가 될수록 약해진다. 낙화 후 10일까지는 피해를 받을 위험성이 있다.

 

(표 3) 꽃의 발육단계별 동상해 위험 한계

 
※상기의 온도에서 30분간 이상 경과하면 위험

 

위의 표에서 보면 복숭아의 발육정도별 동상해를 받는 위험한계온도를 표시한 것인데 여기에 나타낸 수치를 식물체온을 나타낸 것으로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 때문에 위험한계온도는 0.3~0.4℃정도 폭을 두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온도는 백엽상에서 측정한 온도보다 1.0~1.5℃정도 낮다고 생각하면 된다.

(4) 서리해의 방지대책 : 사과편 참조

 

마. 포도

(1) 서리해 발생기작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져 토양이나 식물체가 과냉각되면 결빙현상을 일으켜 식물체 조직을 파괴하여 발생하는 데 내륙지방에서는 10월 중순, 4월 하순경에,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11월 중순, 3월 하순경에 발생할 때가 많다.

포도는 눈트기 전에는 -3~5℃에 1시간 정도에도 견딜 수 있으나, 전엽기에는 -1~3℃에서 1시간 경과하면 피해가 예상되므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갈 경우 피해가 더 크다. 바람이 없이 맑은 날 저녁 6시의 기온이 8℃ 이하이며 그 후 1시간 마다 1℃의 비율로 내려가면 위험하다고 보고 서리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2) 서리해 방지대책

사전대책으로 기상예보를 청취하고 만생종인 새단 품종은 과다 결실을 금하며 잎관리를 잘하고 결실량에 맞는 웃거름량 조절로 신초의 도장을 방지하여야 한다.


바. 감 귤

(1) 피해 발생의 특징과 한계온도

감귤은 낙엽과수에 비해 내한성(耐寒性)이 약하고 특히 발아시의 꽃눈(花芽)은 잎눈(葉芽)에 비해 저온 피해를 받기 쉽다. 제주도는 무상기간(無霜期間)이 긴 편이어서 발아가 되는 4월 이후에는 서리가 잘 내리지 않지만 지역에 따라 늦서리 피해가 심한 곳이 많은 실정이다.

서리 피해를 받는 것은 자라던 꽃눈이 동사하기 때문이므로 피해를 받는 한계온도는 꽃눈이나 잎눈이 자람 정도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발아시 꽃눈이 피해를 받고 그것이 수량감소로 이어지는 늦서리의 피해 한계온도는 -2.5℃이하의 저온이 2시간 이상 계속되는 상태이다. 이 -2.5℃는 백엽상 내의 온도가 아니고 꽃눈이 받는 온도이므로 기상청에서 발표되는 온도와는 차이가 있다.

(2) 늦서리 피해 방제 대책

늦서리 피해가 심한 곳은 겨울철의 동해피해 대책도 겸하여 서리를 막는 송풍팬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설치 비용이 많이 들지만 효과는 매우 높다. 이외 봄철에 방상망을 나무에 덮거나 망사피복 재배를 할 수도 있다. 곳에 따라 응급적으로는 나뭇가지를 묶어서 태우거나 기름버너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서리는 주로 새벽에 내리기 때문에 그 판단은 쉬운 것이 아니다.

노지 재배로 동해나 서리 피해가 심하면 가온 하우스 재배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온 재배인 경우도 난방기가 고장나면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밤마다 점검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무가온 재배의 경우는 기온 역전 현상과 같이 하우스 내의 온도가 노지 보다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늦서리 피해 염려가 있는 곳은 늦게 피복 하여 외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간 후에 발아가 되도록 해주고 일찍 피복하는 경우는 2~3중 피복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