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식초
종자처리나 묘처리시: 천혜녹즙이나 한방영양제와 함께 5백배 희석액에 담군다. (작물에 따라 침종시간이 다르다)
하우스재배 오이와 토마토에 세균성 병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살펴 70배~2백배 희석액을 천연칼슘 1천배 희석액과 함께 시비. 막걸리나 소주를 섞어주면 효과가 빠르다.
진딧물 또는 응애가 발생했을 때: 현미식초만 70배 정도로 희석해서 시비.
고구마 정식시 새순 처리할 때: 현미식초 5백배 희석액, 천혜녹즙 5백배 희석액, 천연칼슘 1천배 희석액, 천연미네랄 D액 7백배 희석액에 뿌리를 12시간 담가둔다.
볍씨 처리, 생식생장 전반기에 도복현상이 나타날 때: 현미식초 2백배 희석액을 천연칼슘, 천혜녹즙과 함께 처리한다.
잎도열병이 발생했을 때: 현미식초 2백배 희석액을 요소(물 18ℓ당 50g), 천연칼슘 7백 ~8백배 희석액 등과 함께 시비
천일염(바닷물)
자연농업에서는 비료의 3요소인 질소, 인산, 칼륨외에 칼슘과 소금을 더해 5요소로 한다. 천일염에는 나트륨 뿐만 아니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종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일의 당도를 높일 때: 1천배 희석액(바닷물을 사용할 경우는 바닷물 1에 민물 30)을 천연칼슘과 수확 1개월 전에 1회, 20일 전에 1회 시비한다.
양파, 대파, 마늘 등의 묘처리할 때: 소금물 0.3%액을 천혜녹즙이나 현미식초와 함께 활용. 바닷물을 이용할 때는 10배 희석해서 사용.
여름철 닭의 털빠짐 방지할 때: 소금물 0.1%액을 현미식초 2백배 희석액, 천연 칼슘 5백배 희석액을 함께 쥐되 이틀에 한번씩 처리한다.
천혜녹즙 만들 때: 흑설탕 분량의 1/3을 천일염으로 대신 사용한다. 단, 이 재료는 새끼돼지에게는 절대로 먹이면 안된다.
농업용 천연칼슘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칼슘제는 가열단계에서 파괴돼버리나 천연칼슘은 각종 천연 원료에서 칼슘을 원형 그대로 추출한 순수한 칼슘이다.
재료를 변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인산 및 각종 미네랄이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기름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어 1백% 수용성이며, 천연칼슘의 입자크기는 1미크론의 1/100만 이하로 입자가 매우 작고 흡수가 빠르다.
천연칼슘 1kg에는 정어리 1천 마리분(15kg), 가다랭이 약 2kg분, 다시마 약 6kg분, 무취마늘 약 5kg분이 함유되어 있다. 구성비를 보면 정어리 60%, 가다랭이 20%, 다시마 15%, 마늘 5%이다.
교대기 처리할 때: 1천배 희석액을 천혜녹즙과 함께 사용한다.
세균성 병이 발생했을 때: 현미식초와 함께 사용한다.
과수, 토마토 등의 당도를 높일 때: 소금물 0.1% 희석액과 함께 사용한다.
벼의 등숙(登熟)을 촉진할 때: 요소, 천혜녹즙, 현미식초와 함께 사용.
기타
질소의 과잉흡수로 인한 비정상 발육을 억제할 때 / 작물의 초기육성이 좋지 않을 때 / 엽색이 나쁘고 윤기가 없을 때 / 체내영양이 적고 화아분화가 약할 때 / 생리낙과(화)가 심할 때 / 과실의 비대가 늦을 때 / 뿌리의 노화에 의해 영양이 불량할 때 / 닭이나 돼지(특히 임신돈)의 원기 회복때 사용하며, 별도로 사탕수수 성분이 들어 있는 요리용 천연양념국물도 있다.
참고자료(식용칼슘에 대하여)
천연칼슘(Ca)만들기
칼 슘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원활한 이용에 관여하며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요인자로 세포분열을 양호하게 한다. 도한 유기산과 결합하여 체내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칼슘은 작물의 도장을 억제하며 과실을 단단하게 하고 저장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작물의 인산흡수력을 높여 주고 양분의 축적이행에 주역을 담당하는 요소이다. 만약 칼슘이 결핍되면 세포의 원형질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으며 뿌리의 발육이 부진해지고 근모의 발생이 미약해지는 등의 장해가 일어나고 잎은 갈색으로 말라 버린다. 땅콩류의 경우 빈 콩깍지가 나오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칼슘부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칼슘을 현미식초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1) 재료와 제조방법
계란껍질과 굴껍질, 게껍질을 주원료로 한다. 이것을 작물에게 직접 주면 더디게 흡수하므로, 빨리 흡수하게 하려면 수용성 칼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칼슘중 최고로 치는 것이 계란껍질이다. 계란을 이용하면 농가에서 수용성 칼슘을 얼마든지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계란껍질을 식초에 넣으면 말랑말랑해지면서 중성으로 되는데, 바로 이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단 계란껍질을 모아 속껍질을 벗기고 살짝 태운 다음 현미식초를 담은 용기에 집어넣는다.
그러면 계란껍질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기포를 내고 녹으면서 중성액이 된다. 한참 후에 움직임이 없어지고 기포발생이 멎으면 다 용해된 것이며, 바로 이 중성액이 수용성 칼슘이다. 천연칼슘은 주로 1000배 정도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오랜 시일이 지나도 완전히 녹지 않고 원재료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재료를 많이 집어넣어 현미식초가 녹일 수 없는 포화점에 도달된 결과이다. 이 때는 필요한 만큼 덜어 쓰고 난 후 현미식초를 더 넣게 되면 용해되기 시작한다. 칼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새우나 게 등을 혼합하는 경우도 있고 고급 맥반석가루(현미식초 한 말에 한줌)를 더 추가하여 만들기도 한다.
2) 활용방법
시판되는 다양한 칼슘제재가 있다. 최근 들어서는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수용성 칼슘이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시판되는 자재에 버금가는 칼슘제를 만들 수 있을까 염려되겠지만, 일단 만든 자재를 활용해 보면 그런 염려는 다시 하지 않게 될 것이다.
기본희석 배수는 500∼1000배이며 칼슘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신축성 있게 배수를 조정해 한방영양제와 함께 활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칼슘제는 작물의 성장을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자연농업을 하는 대부분의 과수농가는 과실이 어느 정도 커진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엽면시비로 천연칼슘제를 여러 차례 살포함으로써 도장을 억제함은 물론 견실한 과실을 얻는데 아주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다. 칼슘활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발육과정이 원만하게 조절되고 도장이 알맞게 억제되며 과수의 영양이 꽃눈과 과일에 집중된다. 꽃눈이 튼튼해져 다음해 다수확을 준비할 수 있게 되고 당해 연도에는 알찬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수용성 인산칼슘과 함께 아카시아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바닷물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과실의 맛과 향을 높이는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 작물은 생장발육 과정의 후반기에 접어들면 칼슘과 염분과 각종 미네랄을 필요로 한다. 칼슘과 소금은 식물의 건강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무시하고 단순히 질소, 인산, 칼리를 3대 비료 요소로 삼아 온 지금까지의 작물재배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자면 현재 작물에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장해를 꼽을 수 있다. 이 현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과수나 과채에는 착색 및 성숙불량, 수분 및 유기산 과다, 당분부족, 과육의 연화(軟化), 향기 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엽체류에는 문고병이나 결구(結求) 불량 현상이 발생하고, 근채류는 바람이 들거나 뼈가 생기며 당분 부족, 방향성 부족, 저장성 약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또 벼나 보리는 수분 과잉, 전분질 집적 저하, 점질 저하, 광택 및 방향부족 등과 함께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등 그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와 같이 잦은 생리적 장해는 살충제나 살균제를 너무 많이 쓰는 경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칼슘은 생리현상에 의해 체내에 일시적으로 저장된(분산저장-가지와 잎에) 탄수화물 등을 저장기관으로 옮겨(집중저장-자실 등 최종 저장기관) 집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즉 착색성숙기 초기에 저장된 양분을 최종 저장기관인 과실과 자실(字實)로 옮기는 작용을 한다. 유달리 일기가 나쁠 때나 너무 웃자랐을 때일수록 중요한 활동을 한다.
초기생육이 나쁠 때, 잎의 색깔이 나쁘거나 윤기가 없을 때, 꽃눈의 분화가 약할 때, 생리낙화(과)가 심하거나 과일의 비대가 늦을 때, 당도가 떨어질 때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
한방영양제 만들기
한 방영양제는 한약재를 활용해 만든 영양활성제로, 작물이 스스로 병균을 쫓아 낼 수 있도록 기력을 높여 주기 때문에 농약에 의지하지 않는 농업에 반드시 필요한 자재이다.
1) 재료와 제조방법
주재료는 당귀, 계피, 감초이며 배합비율은 2:1:1이다. 보조재료로는 마늘, 생강을 주로 화용하고 배합비율은 각각 1로 한다. 생강이나 마늘은 막걸리에 담그지 않고 갈아서 같은 양의 흑설탕에 넣어 발효시킨 후 소주에 담가 사용한다. 인삼 또한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① 우선 재료를 막걸리에 담가 불린다. 재료가 자작자작 잠길 만큼 막걸리를 부어 12∼24시간 정도 놓아 둔다. 특히 당귀는 재료의 두 배 반 정도나 막걸리를 흡수한다. 따라서 막걸리를 넉넉하게 한다. 한꺼번에 불리는 것이 아니라 각 재료를 따로따로 불린다. 눌렀을 때 막걸리가 배어나올 정도가 되면 다 불은 것이다. 계피와 감초는 잘 붇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같은 방법으로 활용한다.
② 재료 무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흑설탕을 넣고 4∼5일 동안 발효시킨다. 약냄새가 가시고 향긋한 냄새가 나면 완성된 것이다. 완성된 액은 진갈색이다.
③ 재료의 양은 항아리의 3분의 2를 채우는 정도가 적당하며, 나머지 3분의 1에는 소주를 부어 채운 다음 7∼10일 이상 액을 추출한다.
액을 추출하고 남는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다시 소주를 부어 5회 정도 더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숙성된 액을 용기의 3분의 1 이상 남겨둔 상태에서 새 소주를 부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용기에 5배정도의 용기를 준비하여 5배의 소주를 한꺼번에 넣어 충분히 우려낸 다음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끔 막대로 휘저어 잘 우러나도록 하는 것도 좋다. 한방영양제는 한방의학적으로 인간의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데 활용되어 왔던 대표적인 약제를 식물에 이용하고자 개발한 것이다.
자연농업에서는 자재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서 성분을 강제적으로 추출해 내는 방법을 지양하고 자연추출방법을 활용한다. 이 방법을 쓰는 이유는 단연 효과가 높다고 보기 때문이며,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배제하고자 함이다.
우리 나라에는 특히 약리적인 작용이 뛰어난 산초가 많다. 이러한 산초들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다양하고 훌륭한 식물영양강정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한약제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나, 만들어 활용할 때 비용 면에서는 별로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다.
2) 활용방법
한방영양제는 작물의 생리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므로 생육초기부터 교대기, 결실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본적인 희석배수는 1000배이며 필요에 따라 500배로 할용하기도 한다.
종자처리액 제조시는 천혜녹즙(500배),현미식초(500배), 미네랄A(1000배) 등과 한방영양제(1000배)를 함께 타서 만든다. 담가 두는 시간은 발아까지의 시간에 따라 작물별로 조절한다. 오이, 배추, 무 멜론, 연근, 감자 등은 4∼5시간, 벼, 고추, 토마토, 비트 등은 7∼8시간이 필요하며, 씨앗이 작을 때는 거즈나 헝겊에 싸서 담근다. 작물이 약해졌을 때는 천혜녹즙(500배), 현미식초(500배) 등과 한방영양제(1000배)을 함께 사용하고, 무름병과 탄저병에 걸렸을 때는 이 액에다 천연칼슘을 1000배 가하여 엽면에 시비하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더 이상 퍼지지 않는다.
가축의 원기회복에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재이다.
과실효소 만들기
선 구적인 효소 연구자였던 시바다겐시 선생에 의하면, 과실효소는 삼나무통 안에서 꿀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한 과실효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재료와 제조방법
재료는 흑설탕과 완숙된 과실이나 적과, 낙과 등이다. 지역과 국가에 따라 원자재는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흑설탕은 여름에는 과실 1kg에 1.2∼1.3kg, 겨울에는 1kg을 넣는다. 과실은 으름의 열매가 최상급이나 무화과, 딸기, 포도, 산포도, 뽕나무 열매, 당근, 사과, 버찌, 앵두 등도 좋다. 이것의 양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이들을 주원료로 하고 시금치의 뿌리, 배, 산마, 토란, 감자, 배추, 양배추, 오이, 호박, 무 등과 같은 종원료를 추가 할 수 있다. 재료는 3종류 이상 6종류 정도 준비한다. 단지감은 냉한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며 감귤은 신맛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감과 감귤은 자기 나무에만 활용)
용기는 삼나무통 또는 항아리를 사용하며 햇빛소독을 한 뒤 사용한다. 소재는 당분이 많은 것부터 순번으로 설탕을 뿌려 둔 도마 위에서 잘게 자른다. 어느 정도 자르고 난 다음, 준비한 흑설탕과 골고루 버무려 묻히고 용기 안에 넣는다. 이것을 재빨리 반복하여 가능하면 성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포도나 딸기 등 자르기 어려운 것은 깨끗한 손으로 살짝 뭉개면 된다. 설탕은 자르는 것이 모두 끝날 때까지 반정도를 사용하며 마지막에 나머지의 반을 뿌려준다. 끝나면 삼나무 젓가락으로 2∼3회 살짝 저어 주고 소량의 소금을 뿌린 한지로 덮개를 하고 음지에 안치해 둔다. 서양이 들지 않는 곳이 좋다.
여름에는 마지막에 뿌리는 설탕을 약간 많게 하고 너무 젓지 말아야 하며, 겨울에는 충분히 저어 주어야 한다. 여름에는 담근 지 4∼5일, 봄은 일주일, 겨울에는 17∼18일 후 발효된다. 발효되면 천으로 걸러서 즙액 위에 설탕을 뿌려 주고 냉암소에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상태를 보아 가며 설탕을 가감하여 넣어 둔다. 완성시 표면에 설탕이 잔설과 같이 남아 있게 되는데 상부의 설탕이 얼음이 언 것 같이 딱딱하게 되고 감미가 매우 좋으면 최상의 효소액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위로 전면에 즙액이 보이게 되면 진행이 미숙한 것으로 이 때는 과실효소라기보다 과실액이다. 몇 번이고 만들어 보고 물에 타서 맛을 보며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자기 수련을 쌓기 바란다.
2) 활용방법
과실효소는 건강음료로서도 최고의 정력제이다. 작물에는 교대기 이 후에 1000배 이상으로 희석해서 사용한다. 기력을 회복시키는데 으뜸으로, 작물이나 동물이 병약해졌을 때 활용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에 상비해 두고 온 가족이 함께 마시는 음료로 활용하면 가족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효소액을 만드는데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어머니가 가족의 건강을 살필 때와 같은 정성과 사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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