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충이 잎 표면에 20-50개씩의 알을 무더기로 산란하므로 부화한 어린 유충은 표피에서 엽육을 갉아먹고, 2-3령으로 자라면서 파속으로 들어가 안쪽에서 표피쪽만 남기면서 가해하며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한다.
- 성충 : 길이가 8∼10mm, 날개를 편 길이는 11∼12mm이며 앞날개는 회갈색으로 중앙부에 연한 황색 또는 황색의 점이 있고 그 옆에 콩팥 무늬가 있다.
- 알 : 0.3mm 내외의 구형이며 담황색으로 잎 표면에 좁고 길게 무더기로 산란한다. 난괴는 인편으로 덮여 있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20-30개의 알로 이루어진다.
- 애벌레 : 어린 시기에는 황록색이며 중간이후에는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녹색 또는 갈색이 많다. 유충의 측면에는 뚜렷한 흰선이 있고, 기문 주위에는 분홍색의 반달무늬가 있다. 부화 유충은 1mm내외이고 다 자란 애벌레는 35mm정도에 이른다.
- 생활사 : 알기간(2∼5일), 애벌레기간(9∼23일), 번데기기간 (5∼14일),
성충의 산란기간(5∼8일) 산란수(700∼1300개/마리)
- 발생횟수 : 4∼5회/년
- 발생 : 남부지방에서는 6월상순 부터 11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경이다.
- 월동 :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내에서 재배되는
식물에는 연중 발생한다.
- 방제 수준 : 봄배추는 주당 2마리, 가을배추는 주당 5∼6마리 이상
일 때 방제하여야 한다.
- 예찰 : 유아등과 페로몬 트랩을 이용할 수 있으나, 페로몬 트랩을 이용
하는 것이 구분하는데 간편하다.

2) 방제법
파밤나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1-2령 어린 유충 기간에는 비교적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편이다.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한편으로 줄기 속에 들어가 가해하므로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 발생량이 많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파밤나방 방제에 등록된 약제는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클로르훼나피르·비펜스린수화제, 에토펜프록스유제, 에토펜록스·파프수화제(로드), 그로포·주론수화제(야무진), 칼탑수용제(파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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