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 제거 및 집안 관리

 

올해는 작년에보다 빠른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 가장 큰 고민은 습기!!!!   장마철 습기는 냄새를 발생시키는 세균에게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빨래를 해봤자 제대로 마르지 않아 눅눅하며 퀘퀘한 냄새가 나기 일쑤고, 잠잘 때도 불쾌하긴 마찬가지, 습기를 흠뻑 먹은 눅눅한 이불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더 찌뿌드득합니다. 게다가 습기에 더위까지 합세해 주방이며 화장실에선 악취가 끊이질 않죠.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긴 장마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뽀쏭뽀쏭하게 지낼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퀘퀘한 "빨래"냄새엔 식초로 해결하세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때, 작은 빨래들은 미리 다리미로 한 번씩 다려서 널거나 큰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말려서 널면 잘 마른다. 제대로 마르지 않은 빨래에서 나는 쉰내를 없애려면, 빨래는 마지막 헹굴 때 식초 한두 방울을 섞어 헹구면 좋다.
베이킹소다와 빨래 청정제도 악취 나는 옷 세탁에 유용하다. 악취가 나는 옷이 있다면 세탁할 때 베이킹소다를 뿌려두었다가 세탁하거나 마지막 헹굼시 빨래 청정제를 사용하면 탈취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세탁효과도 한층 높아진다. 깨끗해 보이는 세탁기가 빨래에서 나는 악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세탁기에 끼여 있는 물때와 곰팡이 때문,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식초를 이용하는 것이다. 세탁기 가득 물을 받은 다음 한 컵 정도의 식초를 붓고 돌리면 세탁기 구석구석이 깨끗해진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 환기시킨다.
 

▶ 장마철 최고 불청객은 "곰팡이와 악취" 래요◀

장마철에는 지속적인 환기와 에코 후레쉬를 통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곰팡이 예방과 제거에 효능이 있는 곰팡이 제거제를 쓰는 것도 좋다. 카펫, 소파시트, 침대시트, 쓰레기통, 신발장, 벽장, 구두 속, 다용도실, 지하실, 장롱 속 등에 넣어주거나 뿌려주면 상큼하게 장마철을 보낼 수 있다.
욕실 타일 틈새에 거뭇 거뭇한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청소해 주고, 욕실 천장과 벽, 바닥은  물청소후 물기를 말끔하게 말린 다음  에코 후래쉬 스프레이등을 구석구석 뿌려준다. 욕실 사용후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환풍기를 돌려주는 것도 곰팡이 예방에 도움이된다. 물때와 검은 곰팡이를 비롯한 각종 세균의 온상인 싱크대 배수구는 특히 장마철에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심한 냄새가 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배수구 안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것, 주방은 자주 닦아주거나 식초와 물을 희석해 흘려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 까슬까슬한 "이불" 만드세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특히 이부자리와 침대 매트리스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
이불이 빨아들인 습기와 사람의 따뜻한 체온과 땀, 비듬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세균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일 비가 내리는 형편이니 이불을 빨아 너는 것은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언제 날지도 모르는 햇볕을 기다릴 수도 없다. 이럴 땐 이불을 개서 장에 넣지 말고, 의자나 책상을 이용해 마루에 걸쳐둔다. 부득이 이불을 개서 장에 넣어둬야 한다면 이불이 접히는 곳마다 파란통 에코후레 쉬와 신문지를 말아서 넣어 둔다. 이러면  수분을 흡수하고 이불 사이에 공기층이 생겨서 조금이라도 더 뽀쏭뽀쏭해 진다.
 

▶ "가전제품"도 장마철 습기 싫어해요◀

습기가 높고 더운 여름철엔 가전제품 내부의 열이 빠져나가지 않아 고장 나기 쉽다. 따라서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거나, 보일러를 켜서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다.  TV 뒤편이나 오디오 장식장 내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두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컴퓨터 모니터나 TV 위에 수건을 덮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통풍구를 막아 온도를 상승시켜 고장 발생 요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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