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달력사진들 중에 멋진 계곡사진들을 담은 달력들이 많았다.
어렸을때 그 계곡사진을 보면서 하얀색의 물결이 너무 신기로와 저걸 어떻게 찍나 항상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사진동아리에 들어가서 그 찍는 방법을 알수 있었다.


사진출처 http://www.msphoto.co.kr/cyboard/board.html?id=msphoto&code=place


이런 하얀포말감의 계곡 사진을 찍는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 비밀은 셔터스피드에 있다.
위의 사진은 1초정도 셔터스피드를 줘서 1초동안 하얀 물결을 일으킨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것이다

 

준비물 : 삼각대, 카메라, ND필터

먼저 좋은 계곡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좋은 계곡을 찾는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 모른다.
ND필터는 빛의 양을 줄여주는 필터이다. 한마디로 썬그라스같은것이라도 봐도 된다.

ND필터는 ND2, ND4, ND8 등으로 구분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빛의 광량을 더 많이 줄여준다
ND2는 빛을 1/2로 줄여주고 ND4는 1/4으로 줄여준다.
이 필터가 필요한 이유는 셔터스피드를 최소 1/2초 이상으로 줄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밝은날 1/2초 이하로 셔터스피드를 줄일려면 여간쉽지가 않다.
맑은날에 조리개를 다 줄여놓고 찍어도 1/100분의 일초 이상으로 나오기 일수다.
ISO와 조리개를 조정해도 셔터스피드가 1/2이하로 줄어들지 않는다면 그? 바로 ND필터를 쓰면 된다.

 

먼저 느린 셔퍼스피드를 얻기위해서 조리개를 최대한 줄인다.
F11정도로 줄이고 ISO값도 50정도로 줄인다. ISO값은 빛의 대한 반응값인데 ISO값이 적어질수록
더 많은 빛을 요구하게 된다. 반대로 ISO값이 커지면 적은빛으로도 촬영이 가능해진다.
야간에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고 야간촬영을 해야할 경우 ISO값 400이상으로 올리면 된다. 

 

 

오늘 청계천에서 찍은 사진이다. 보통의 셔터스피드로 찍으면 저런 밋밋한 사진이 나온다

먼저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조리개를 최대로 줄이고 ISO값도 50으로 줄였다.
그리고 ND4필터를 사용했다. 내 카메라가 똑딱이라서 필터를 끼울수가 없다.
그래서 필터를 카메라 앞에 손으로 잡고 찍었다.



이 사진은 4초정도 노출을 주어 물의 흐름을 느리게 잡을수 있었다.
4초정도의 노촐을 주니 움직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형체가 어렴풋하게 보인다.
똑딱이이기 때문에 자동타이머기능으로 셔터누를?의 떨림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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