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

[ 제 13 호, 2010.03.21 ~ 2010.03.27 ]
농촌진흥청
031-299-2707 / aron76@rda.go.kr


Ⅰ. 벼농사

1. 기계모 파종

○ 남부 지방 기계 모의 파종 적기가 광주, 진주 등은 4월 1일부터, 익산, 대구 등은 4월 5일부터이므로,

   먼저 소금물가리기로 충실한 종자를 골라 소독을 마치고, 1주일 정도 씨 담그기를 한 다음 싹을 틔워

   파종하 도록 한다.
○ 볍씨 소독은 종자 소독약 스포탁유제 2,000배 액에 볍씨가 충분히 잠기도록 하여 24~48시간 30℃물에

   소독 한 다음, 맑은 물로 2~3차례 씻어내어 볍씨를 담그도록 한다.

   이삭선충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스포탁유제와 살충제를 섞어 소독한 후 볍씨를 담그도록 한다.
○ 볍씨 담그기는 저녁에 보온을 할 수 있는 하우스 등을 이용하여 1주일 정도 해야 하는데,

    하루에 3~4회 저어 주어서 위․아래의 볍씨가 수분을 골고루 흡수하도록 한다.
○ 상자당 파종량은 중립종 볍씨의 경우 산파는 120~130g, 조파는 80~90g가 알맞은데,

   최근 일부 농가에서 모내기 때 결주를 의식하여 배게 뿌리는 사례가 있으나 결주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배게 뿌리는 것보다 균일하게 파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너무 배게 뿌리지 않도록 한다.
○ 육모상자수는 10a당 산파는 30개, 조파는 35개가 기준량이나 모를 낼 때 부족하지 않도록 기준량보다

  10%정도 더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 종자소독 】
○ 가능하면 정부 보급종 종자를 사용하고, 자체 채종종자는 종자순도검사와 철저한 종자 소독을 하도록

   하며, 종자 소독시 살균제뿐 아니라 살충제도 반드시 사용토록 한다.

 

< 채종포 종류별 종자소독방법 추천 >
      채종포 종류                                                        종자 소독법
    친환경농업 실천                                                     온탕소독법
     종자생산단지                                  온탕소독+약제침지소독법+파종직전 습분의 처리
 전년 키다리병 발생지 채종 종자              약제혼용침지소독법 또는 약제침지소독법 +

                                                                       파종직전  습분의 처리
   건전종자(보급종 등)                                             약제침지소독법

 

○ 온탕소독법 : 온탕소독기 이용 62℃의 물 100ℓ에 벼 종자 10kg을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 놓은 후 발아기 등을 이용해 싹틔우기 하고 파종한다.
○ 약제침지소독법 : 프로크로라즈 유제 2,000배액 20ℓ를 발아기 이용 30℃에서 48시간 침지소독 후

    발아시켜 파종한다.
○ 약제혼용침지소독법 : 물 20ℓ에 프로크로라즈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10㎖를

    혼합 희석한 후 희석액 20ℓ를 발아기 사용 30℃에서 48시간 침지소독 한다.
○ 파종직전 습분의 처리 : 싹틔우기 후 최아 길이가 1.5㎜이하일 때 종자를 탈수하여 물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는 시점에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를 종자 1kg당 2.5㎖씩 종자와 잘 혼합하여

   섞어준 후 파종한다.

2. 건답직파

○ 건답직파의 파종 시기는 대체로 외기기온이 13~15℃ 이상이 되면 실용적인 재배가 가능한데

   남부지방은 4월 상순부터 중부지방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되므로 볍씨의 까락을 제거해 두어야

   파종작업시 파종구가 막히지 않으므로 정선을 잘 해 두었다가 직파작업을 하도록 한다.
○ 건답직파는 가급적 가을에 경운작업을 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논 전면을 다시 경운하고 흙부수기

    작업을 곱게 해두는 것이 좋으며,
○ 특히, 콤바인으로 수확하고 그루터기나 볏짚을 그대로 논에 남겨 둔 곳은 완전히 토양 속에 매몰이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 두어야 정밀 파종작업을 할 수 있다.
○ 종자에 의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모썩음병, 깨씨무늬병, 잎마름선충병 등이 있는데 이러한 병해충의

   예방을 위하여 벤레이트, 호마이 등 규정된 약량으로 시간을 잘 지켜서 소독을 해 주고 잎마름선충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논에서 채종한 볍씨는 냉수온탕침적법으로 종자를 소독한다.
- 이 방법은 볍씨를 먼저 냉수에 24시간 침지한 후 45℃의 온탕에 담가서 종자를 예열 처리하고 다시

   52℃의 온탕에 정확히 10분간 담근 후 건져서 냉수에 담가 식히도록 한다.
○ 건답직파의 적정 입모수는 ㎡당 90~150개(적정 파종량4~5kg/ 10a)의 모가 필요하며, 볍씨가 토중에

   매몰되는 정도에 따라 출아에 대한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출아율을 높이고, 출수후 도복을 방지하기

   위하여 파종심도가 3cm 정도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주의해야 할 점은 육묘과정을 생략하고 본답에 직접 파종하여 재배하기 때문에 이앙재배에 비하여

   재배기간이 20~30일 더 연장되므로 관개용수도 더 소요되고 물관리 방법도 약간 다르다.
- 특히, 건답직파재배는 밭상태에서 파종하므로 파종작업이 용이하도록 토양수분 조절이 필요하며,

  출아 및 입모율을 높이기 위하여 본답 초기에는 밭상태로 재배하고 본옆이 3~4옆 정도 전개되면

   담수하여 일반 논재배와 같이 재배하도록 한다.

 

Ⅱ. 밭농사

1. 맥류(보리, 밀)

○ 최근 잦은 강우와 적설로 인한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리를 철저히 한다.

   또한 습해로 보리, 밀의 황화현상이 발생된 포장은 요소2%액(요소 400g/물20L)을 10a당 100L를

    살포하여 회복을 촉진한다.

2. 감자

○ 감자의 싹틔움 상은 물을 충분히 뿌려 주고 밤에는 온도가 5℃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낮에는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환풍작업 등 관리를 잘 해준다.

3. 고구마, 옥수수

○ 고구마 묘상은 싹이 나온 후에는 온도를 23~25℃, 습도를 70%정도로 유지하여 튼튼한 싹을 기르도록

    하고, 옥수수 조기재배를 하는 농가는 요즈음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므로 밤에는 거적 등을 덮어주어

    시설 내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저온 피해를 받으면 옥수수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온도 관리에

    주의를 한다.

4. 파종준비

○ 콩․참깨․땅콩 등 밭작물은 지역에 알맞은 장려 품종과 비료․비닐 등 각종 자재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제때에 파종할 수 있도록 한다.

 

Ⅲ. 채소

1. 고추

○ 파종 후 한 달 이상 지난 고추 육묘상은 낮에는 23~28℃, 밤에는 20℃ 정도가 되도록 온도를 관리하여

    모가 웃자라거나 저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고추모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육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서 밀식이 되지 않도록 하고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 모판흙이 마르면 모판흙 아래까지 스며들도록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오전 10~12시 사이에 주도록

   한다.
○ 물주는 횟수는 가능한 적게 하되 한번에 충분히 주고,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 요즈음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커서 잘록병(입고병)발생이 우려된다.
【 발병조건 】
○ 15℃이하의 저온과 습도가 높을 때, 밤낮의 온도차가 클 때, 출입문으로 찬바람이 모에 직접

   접촉되었을 때, 모가 웃자랐을 때 발생이 많다.
【 방제대책 】
○ 상내온도가 15℃이하가 되지 않도록 보온을 잘 해주고, 낮에 30℃이상, 밤에 15℃이하가 되지 않게

   관리한다. 출입문에 비닐커튼 등으로 칸막이를 설치하고, 모가 웃자라지 않게 질소거름과 물주기를

   줄여주고,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육묘상 내 환기관리와,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2. 마늘․양파

○ 마늘․양파의 웃거름을 너무 늦게까지 주게 되면 영양 생장이 계속되어 구가 커지지 않고 수확시기가

   늦어지게 되므로 난지형 마늘과 양파는 3월말까지 웃거름주기를 끝마치도록 하되 가뭄이 계속될 경우

   시비 후 관수를 한다.

3. 시설 채소

○ 비닐하우스의 피복물은 아침 일찍 걷어 주어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한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시설 내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 밤에는 보온 시설을 잘 이용하여 난방 에너지를 절감토록 하되 열매채소는 12℃, 잎채소는 8℃이상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이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도록 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하여 피복비닐이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도록 관리한다.

 

Ⅳ. 과수

○ 병해 방제를 위하여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과원은 기계유유제를 뿌린 후 3주(21일)가 지난

   다음에 살포해야 안전하다.
○ 사과 부란병은 주로 4~5월에 줄기나 가지에 발병되어 나무를 죽이거나 세력을 약화시켜

   사과나무에 큰 타격을 주는 병이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 부란병의 병원균은 주로 가지를 자른 부위, 벌레 먹은 부분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게 되므로 나무를

   잘 관찰하여 병든 부위와 병균이 침입하지 않은 일부를 포함하여 충분히 파내고 도포제를 발라 준다.
○ 가뭄에 대비하여 유목은 뿌리가 분포된 지면을 두껍게 복토하고 과원의 나무뿌리가 분포된 부분의

   지면에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준다.
○ 물주기는 7~15일간 30㎜정도의 강우가 없을 때 시작하고 일단 물주기를 시작하면 일정한 간격을

    지켜서 계속 실시한다.

 

Ⅴ. 화훼

1. 화훼

○ (국화) 국화를 출하할 때는 등급별로 선별하되 길이가 85㎝ 이상인 것은 1등급으로 분류하여

   출하토록 한다.
○ (프리지아) 프리지아 억제재배 작형은 정식후 비닐피복 및 가온 기간을 거쳐 절화를 수확하기 시작하며

   절화수확은 꽃봉오리가 전체적으로 물들고 첫 번째 꽃이 피기 직전에 실시한다.

2. 장미

【 토양재배 】
○ 3월 하순까지는 정식기간으로 보통 70~80cm이랑에 두 줄 또는 한 줄로 심는다.

  주간거리는 30~40cm정도로 잡으며 대형계통은 넓게, 중소형계통은 좁게 심는다.

   재식주수는 5.5~8.0주/㎡이므로 1ha당 정식 본 수는 55,000~80,000주정도이다.
○ 정식 후에는 온실이 지나치게 덥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해주도록 하며, 이랑은 짚이나 덜 부숙된 퇴비로

   멀칭하여 건조와 잡초발생을 막아 주도록 하며 정식초기 40일간은 관수간격을 길게 하여

   다소 건조시켜 뿌리 생장을 잘 유도시킨다.
【 양액재배 】
○ 암면에 삽목한 삽목묘가 활착되고 새로운 뿌리가 큐브 밑으로 돋아나서 생장이 활발해지는 것을 느끼면

   정식을 한다.
○ 정식 전에 배지를 충분히 적셔준 후 묘목을 올려놓으면 정식은 끝이 난다. 묘목은 눈이 자랄 방향을

  통로 쪽으로 향하게 하여 심는데 이렇게 해야 꺾어 휠 때 작업이 용이하며 나무를 만들기도 좋다.

3. 시설화훼류

○ 온실가루이,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굴파리 등 고온성 해충의 방제를 위하여 황색 끈끈이를

   설치하여 예찰을 강화하고 이들 해충이 발견되는 포장에서는 적용약제를 3~5일 간격으로 3회 연속

   약제를 바꿔가면서 뿌려주도록 한다.

4. 실내원예

○ 햇볕이 점점 강해지고 햇빛 비치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낮 동안에는 환기를 하고 화분을 잘 관찰하여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수한다.

 

Ⅵ. 버섯

○ 봄철 느타리버섯 균 기르기 작업을 할 때에는 배지온도 유지관리가 중요한데 초기 5~7일간은 22℃,

  중기 10~12일간은 23~24℃, 후기 10~12일 간은 25~27℃ 정도로 유지하여 주도록 하고, 균 기르기

  중에는 수시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여 균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 요사이는 밤낮의 온도변화가 심하므로 저온이나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경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도록 한다.
○ 균이 자라는 기간에는 균상의 병 발생유무를 수시로 살펴보아 발견 시에는 초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버섯파리 예방을 위해서는 방충망, 또는 유살 등을 설치하거나 기피제를 설치하여

   버섯파리를 예방하도록 한다.

 

Ⅶ. 축산

1. 가축 사양관리

○ 따뜻한 낮에는 바람막이를 열어주고 일광욕과 운동을 충분히 시키며

    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밤에는 윈치커튼 등을 활용하여 찬바람을 막아주는 등 일교차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 송아지 사육시설에는 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고 마른 깔짚을 바꾸어 주어 송아지 방이

   습하지 않도록 해 준다.
○ 분만 돈사의 온도가 24℃ 이상 올라가면 포유 모돈의 사료섭취량이 적어져 젖 뗀 후 발정 재귀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온도관리에 유의한다.
○ 외부에서 구입한 병아리는 가능하면 육추기의 열원과 물통 가까이 내려놓고 물을 충분히 먹여 탈수를

   방지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첫 모이를 급여하도록 한다.

2. 초지

․사료작물 관리
○ 초지의 빈곳이 생긴 부분은 3월하순까지 보파를 하고

  이번 주에 연간 주는 비료량의 1/3 정도(ha당 질소 80, 인산 70, 칼리 70㎏)를 뿌려준다.
○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파종할 포장은 지력유지를 위해 ha당 퇴비 20~30톤과 석회소요량을 살포하고

  깊이 갈아준다.

3. 가축 위생관리

○ 구제역 및 돈열 발생방지를 위하여 수요일에는 축사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며,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전화 1588-4060)에 즉시 신고토록 한다.
○ 결핵병, 브루셀라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페놀 등의 소독제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정기적으로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가 발견되면 즉시 살처분 해야 한다.
○ 돼지 유행성설사와 유행성폐렴 및 오제스키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과 주기적인 축사소독을 하고 알맞은 환경조건을 유지해 주도록 한다.
○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가축을 관찰하여 벼슬청색증, 얼굴부종 등의 증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야 하며, 감염가축의 판매나 자체처리를 금하고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하고 백신을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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