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

[ 제 36 호, 2010.08.29 ~ 2010.09.04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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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기상전망(9.1~9.30)

1. 기온
○ 평년(14~23℃)보다 높겠음
○ 9월 상순과 하순에는 평년보다 높겠으며, 중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음

2. 강수량
○ 평년(113~244㎜)보다 많겠음
○ 9월 상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중순에는 평년보다 많겠음

3. 전망
○ 9월 상순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중순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음
○ 하순에는 맑은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음

4. 순별예보  

순별 평균기온 강수량
     9월 상순      평년(16~25℃)보다 높겠음                                              평년(45~91㎜)과 비슷하겠음
     9월 중순      평년(14~23℃)과 비슷하겠음                                              평년(29~92㎜)보다 많겠음
     9월 하순      평년(12~22℃)보다 높겠음                                              평년(22~66㎜)과 비슷하겠음

Ⅱ. 벼농사

1. 벼농사 관리

○ 이삭이 팬 이후에는 뿌리에 산소의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2~3㎝로 얕게 또는 물 걸러 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
- 이삭이 팬 이후에는 동화작용은 물론이고 잎에서 생성한 동화전분을 이삭으로 전류·축적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수분의 역할이 중요
- 엽면 증산량이나 수면 증발량도 적어져서 많은 물은 필요로 하지 않으며,뿌리의 기능도 급격히 저하하기 쉬움
○ 쌀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물떼기 시기로 이삭팬 후 30~40일경이 적기임
- 일찍 물을 떼면 수량 감소는 물론 청미, 미숙립, 동할미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짐.
- 너무 늦게 떼면 수량 및 미질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확작업이 지연되어 동할미가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음.
[ 완전 물떼는 시기와 수량 및 상품성 ]

구 분 쌀수량(kg/10a) 수량지수(%)          외 관 특 성(%)
                       완전미 청 미 미숙립
 출수 후 20일                     528                        96                          68.9 10.1 3.0
 출수 후 30일                     539             98                          73.9 6.5 1.4
 출수 후 40일                     550            100                          74.1 6.4 1.3

○ 논물은 완전히 잦아진 다음 다시 물을 대어 주는 방법으로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 늦게 심어 이삭패는 시기가 9월 초순으로 늦을 때는 이삭팬 후 40일에 완전 물 떼기 하는 것이 수량이 높고, 청미 및 사미의 발생이 적어 쌀의 외관 품질도 좋음
- 벼의 이삭패는 시기가 9월 이후로 늦어지면 등숙기간 중 기온이 낮아 등숙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임
○ 내년도 사용할 볍씨를 생산하려는 포장에서는 피, 잡초, 잡수 등을 철저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벼 종자를 생산토록 한다.
○ 수확기가 된 벼는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시 콤바인 조작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므로 표준속도를 지키도록 한다.
- 표준속도(0.85m/sec) : 손실률 0.96%, 주행속도(1.68m/sec) : 손실률 1.8%

[ 알맞은 벼 베기 시기 ]

이삭 팰 때 품 종 알맞은 벼베기 시기
7월 하순~8월 초                      극조생종                                                             이삭 팬 후 40일
8월 상순                       조생종                                                        이삭 팬 후 40~45일
8월 중순                       중생종                                                        이삭 팬 후 45~50일
8월 하순            중만생종(늦심은 논)                                                        이삭 팬 후 50~55일


* 종자용은 알맞은 벼 베기 때보다 약간 빠르게 수확
○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2. 병해충 발생정보
□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 예보
○ 이삭도열병은 출수기를 전후하여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낮으면 많이 발생함
☞ 병이 확산되기 전에 방제하고 침·관수 시는 보완방제 실시
○ 잎집무늬마름병은 출수 전에 방제가 소홀하면 이삭 팬 후에 등숙률이 떨어지고 미질이 나빠질 우려가 있음
☞ 병무늬 진전 상태를 보아 이삭 패기 전까지 방제하되 벼 포기 아래쪽까지 약액이 충분히 살포

 □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 예보
○ 흰잎마름병은 태풍 전후 침수지역, 물도랑(용·배수로) 주변 상습지역, 질소과다 포장은 예방 위주로 방제
☞ 농약 살포시 논 주위의 오염된 물을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우물물이나 상수도물 등 깨끗한 물 사용
☞ 발생상습지는 질소비료를 적게 주고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사전방제
○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출수기에 습도가 많고 온도가 높을 경우
(2일 연속강우, 최저기온 23℃이상) 많이 발생
☞ 출수기 전후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이삭도열병과 동시방제  
□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 예보
○ 깨씨무늬병은 노후화답 등 땅심이 낮은 논에서 발생이 많음
☞ 발생상습지는 칼리, 규산질 비료를 시용하고, 잎에 형성된 병원균이 이삭까지 감염시키므로 잎에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
○ 이삭누룩병은 습도가 많고 온도가 낮을 경우 발생이 많음
☞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발병이 우려되는 지역은 적용약제를 출수 10일전 살포  
□ 이화명나방, 벼애나방 : 예보
○ 이화명나방, 벼애나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
☞ 벼애나방은 적용약제가 없으므로 발생증가 시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등과 동시방제
□ 벼멸구, 흰등멸구 : 전남·경남 해안지역 - 주의보, 그 외 지역 - 예보
○ 벼멸구 등의 비래해충은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데 올해 남해안 지역에 많이 발생
☞ 금후 기온이 높아지면 8월 하순에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볏대 아래를 잘 살펴보아 발견시 초기방제 실시

□ 혹명나방 : 예보
○ 혹명나방은 현재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성충이 산란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피해를 주기 시작하므로 금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막대기로 벼 포기를 쳐서 나방이 나는 모습을 보거나 유충 피해인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증상을 잘 관찰하여 발생 초기에 방제

 

Ⅲ. 밭작물

1. 밭작물 수확
○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무·배추 정식, 월동작물 파종 등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을 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저장을 하여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한다.
○ 참깨는 말릴 때 비를 맞게 되면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말리는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이나 거적을 이용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2. 보리 파종준비
○ 지역 특성에 알맞고 병에 걸리지 않은 우량종자를 선택하여 재배방법에 따라 알맞은 양을 준비하도록 하며, 소독약제, 전용복합비료 등 각종 자재를

   미리 준비토록 한다.
○ 보리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하여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를 예방토록 하고, 파종기계도 미리 정비ㆍ점검을 하여 적기에

    파종이 되도록 한다.

 

Ⅳ. 채소

1. 고추
○ 고추 생육이 양호한 포장은 비배 관리와 역병·탄저병·무름병·담배나방, 총채벌레,응애류 등 병해충 방제를 잘 하여 후기 수확량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한다.
○ 병든 식물체, 부러진 가지 및 낙엽 등은 제거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 화력건조 시 적정한 온도(50~55℃)에서 건조를 하고 수확후 후기 관리를 잘하여 고추 품질 향상에 의한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한다.
○ 태풍에 대비하여 지주대 및 유인끈을 정비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2. 무, 배추
○ 이미 파종되어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본 잎이 4~5매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 배추는 본 잎이 3~4개정도 자랐을 때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는 깊이는 모를 기를 때 심겨졌던 깊이만큼 심어야 초기생육이 양호하다.
○ 웃거름은 무 파종 또는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하고 벼룩잎벌레, 무름병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

3. 시설채소
○ 억제재배용 열매채소를 육묘 할 때는 한낮의 높은 온도로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환기관리를 잘해준다.
○ 가온하는 시설하우스 재배지역에서는 보온자재, 온풍난방기, 지중 가온시설, 개폐기 등을 미리 점검하고, 보완하여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작물을 다시 심을 때는 시설재배지의 흙을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 정밀검정을 의뢰하여 토양의 양분함량을 분석한 후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도록 하고
    작물에 따라 알맞은 비료주기가 되도록 한다.

4.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한다.
○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
○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우량 씨마늘을 값을 덜 들이고 생산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하고 관리를 잘하여 생산비를 줄이도록 한다.
○ 양파는 육묘기간 중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 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한다.

5. 병해충 발생정보

□ 고추 역병·탄저병·담배나방 : 주의보
○ 역병은 최근 자주 비가 내린 지역에서 발생하여 번질 우려가 있음 
☞ 상습지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배수로 관리를 잘하고
병든 식물체는 일찍 제거하며 땅 닿는 부분까지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예방위주 살포
○ 탄저병은 비가 내린 후 햇볕이 강하여 고온다습할 경우 발생이 많음
☞ 병 발생 초기에 예방위주로 적용약제 살포
○ 고추 관찰포 조사결과 담배나방이 전·평년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음
☞ 담배나방은 과실 속으로 들어가 가해하므로 약제 살포시 과실에 집중 살포하여
유충이 뚫고 들어간 곳으로 침투가 잘 되도록 함  
□ 토마토궤양병 : 예보
○ 토마토 궤양병은 최근 ’07년 발생이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병으로
주로 오염된 종자나 종묘로 전염함
☞ 육묘장의 청결관리가 중요하며, 감염된 식물체는 완전히 수거한 후 소각하여 확산방지 □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담배가루이,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채소 해충 : 예보
○ 기온이 높아지면서 담배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
☞ 이들 나방류 해충은 애벌레가 3령 이상 자라면 약제저항성이 커져 방제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새 잎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아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
○ 채소류에서 발생되고 있는 진딧물과 응애는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지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새순이나 잎 뒷면을 살펴보아 발생초기에 방제하되 계속 발생될 때는 성분이 다른 적용약제로 2~3회 방제
○ 총채벌레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등을 매개하기 때문에 노란색 끈끈이트랩을 설치하여 5~6마리 유인이 확인되면 적용약제를

 즉시 살포

 

Ⅴ. 과수

1. 과실 품질관리
○ 중생종 사과, 배 등의 과실은 자람이 끝나면서 성숙에 들어가 당분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수확 전 20일경부터 물 공급을 중지하도록 한다.
○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실에 씌운 봉지를 수확 30~40일전에 벗겨 주어야 한다.
○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시간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껍질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해 주어 과실 전면에 착색이 잘 되도록 한다.
○ 봉지를 벗기고 4~5일이 지난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 필름을 깔아 주면 나무의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다.

2. 과수원 관리
□ 사과 갈색무늬병·탄저병 : 주의보
○ 사과 갈색무늬병은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과수원 등 관리가 소홀한 경우 8월 하순까지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음
☞ 나무 내부까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고 발생초기 적용약제 살포
○ 사과 탄저병은 관리가 소홀한 곳에서 2차 전염이 이루어지고 있음
☞ 병든 과실은 모아서 땅속에 파묻고 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
□ 단감 탄저병 : 주의보
○ 단감 탄저병 포자 비산량이 증가하여 금후 발생 증가 예상
☞ 깍지벌레류 및 노린재류 발생여건을 고려하여 동시방제 실시
□ 복숭아 잿빛무늬병 : 예보
○ 수확기에 피해를 많이 주는 병으로 발병최성기가 8월말이며 바람이나 빗물에 의한 반복적으로 2차 감염이 되어 확산됨
☞ 과수원 주변의 관리가 소홀한 야생 핵과류와 병든 과실·가지를 일찍 제거하고,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며 수확 20일전에 적용약제를 살포
□ 포도 갈색무늬병·노균병 : 예보
○ 포도는 현재 생육기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캠벨얼리는 갈색무늬병, 거봉은 노균병 발생이 우려됨
☞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는 것을 피하며, 충실하지 못하고 웃자란 가지(도장지)를 제거하여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 해주며, 병 발생초기 적용약제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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