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은행나무 한 그루의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쉰 살 먹은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번갈아가며 해거리를 하네요.
너무 많이 달려 탈입니다.
그래서 알이 자잘하고요.
열매를 덜 달리게 하는 방법도 마뜩치 않네요.
큰바람 없이 지나간 해라
열매에 살이 오를수록 무개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러진 가지를 보며 많이 속상했습니다.
다락골을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섬기며
작은 가지 하나도  일부러 꺾지 않았는데........
모처럼 따라나선 딸아이가 옆지기의 말벗이 되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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