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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잇꽃)의 약성

 

잇꽃은 초롱꽃목 국화과에 딸린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이다.

보통 홍화(紅花)라고 부르며 이포(利布), 자홍화(刺紅花), 약화(藥花) 등 10여가지의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노란색과 붉은색 물감의 원료로 긴히 쓰였던 까닭에 무척 오래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잇꽃은 꽃과 씨를 모두 약용으로 쓴다. 꽃은 약성이 따뜻하며 피를 다스리므로 어혈(瘀血), 통경약(通經藥)으로 쓰고 또 식료품이나 화장품ㆍ의류의 염료로도 사용한다. 꽃은 본디 파혈(破血)작용을 하나 근본이 목성정(木星精)을 응하여 화생한 약초이므로 생기(生氣)를 띠어 파혈과 동시에 생혈(生血)ㆍ보혈(補血)한다. 즉 파혈과 생혈을 동시에 해내는 거악생신(去惡生新)의 양약(良藥)이다.

잇꽃은 한방에서 흔히 쓰여왔으나 절골ㆍ파골ㆍ쇄골 치료의 묘약인 잇꽃씨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잇꽃의 기운이 뭉쳐서 씨가 되는데, 그 씨에는 뼈에 꼭 필요한 약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뼈가 연약하여 돌이 지나도 걷지도 서지도 못하는 어린이에게 잇꽃씨 볶아 가루낸 것을 모유 또는 우유나 미음에 조금씩 섞어 먹이면 뼈를 튼튼하게 한다.

또 여성들에게 흔한 골다공증이나 골조송증, 또 골형성부전증에도 놀랄만큼 치료효과가 빠르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청하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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