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상큼한 매실 요리

 

매실…우리 몸에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혹한을 이겨내고 눈부신 자태로 맨 먼저 봄을 알렸던 매화꽃이 초록 매실로 변신,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있다.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부상한 매실은 수확시기나 가공상태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고 불리는 이름도 따로 있다.

 

열매살이 단단하고 연한 녹색을 띠는 청매,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란 황매,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린 오매 등이 모두 매실의 또다른 모습이다.


요즘 한창 나오는 청매는 신맛이 강하다. 매실로 만든 음식은 주로 이 신맛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금이 제철인 셈.

 

워낙 신맛이 강해 생으로 먹지는 못하고 요리를 하거나 가공해서 먹는다. 매실의 상큼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뿐 아니라 피로 해소, 식중독과 갈증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매실 요리 하나만 제대로 준비해도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매실을 이용한 요리에 도전해 보자.

 

 

◇자료 및 도움말=홍쌍리(청매실농원 회장)
이인아·사진=김병진 기자 inahlee@nongmin.com

 

 



매실청


①청매 1㎏, 설탕 600g을 준비한다.
②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길이로 6등분해 칼집을 넣어 씨를 발라낸다.
③청매 1㎏에 설탕 400g을 고루 뿌려 잰 뒤 병에 담고 맨 윗부분에 나머지 설탕을 덮어 놓는다.
④15~20일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아삭거리고 쫄깃한 매실청이 된다(매실청 대여섯조각에 팔팔 끓인 물을 붓고 3~5분 우려내면 매실차가 된다).


매실주


①청매 1㎏, 소주 3.6ℓ를 준비한다.
②매실을 잘 씻어 물기를 완전히 빼고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③취향에 따라 감초를 세잎 정도 넣고 밀봉해 3개월 이상 보관한다. 매실주는 1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맛이 난다. 떫은맛을 없애려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건져서 술을 담근다.



 

매실고추장장아찌


①청매 1㎏, 소금 100g, 고추장 300g을 준비한다.
②청매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③청매가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풀고 하룻밤 잰다.
④청매를 건져 햇빛에 3~4일 바짝 말린 다음 고추장에 꼭꼭 눌러 놓는다.
⑤한달 정도 지나면 맛이 배는데, 오래 삭힐수록 맛이 좋다.



 

매실잼


①농축액을 만들고 난 열매살 1㎏, 매실즙 50g, 흑설탕 700g을 준비한다.
②열매살에 매실즙과 물 50㎖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③한숨 끓어오르면 흑설탕 400g을 넣고 잘 저어가며 다시 끓인다.
④열매살이 투명한 빛깔이 되면 나머지 흑설탕을 넣어 잘 저어 주며 졸인다.
⑤찬물에 떨어뜨렸을 때 풀어지지 않으면 병에 담아 냉장공에 보관해 두고 먹는다.



 

 

 

 

 

출처 : 농민신문(http://www.nongmin.com/)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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