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의 원인과 대책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이지원
 
전화 : 031-240-3563
 
 

1. 추대 원인

 상추의 추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온과 장일에 의해 촉진되므로 5~8월의 파종은 위험하다. 즉 고온과 장일이 계속되면 조기 추대가 발생하여 수확기간이 짧아지고 생산량이 적어짐과 동시에 품질이 떨어진다. 추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온과 장일에 의해 촉진된다. 결구 상추는 5℃ 이상의 적산 온도가 1,400~1,700℃ 가 되면 꽃눈이 분화된다. 또한 5℃에서 20일간 저온 처리된 상추가 고온에서 자란 상추보다 꽃눈이 빨리 분화되었다는 보고도 있으나 현재까지의 실험 결과를 종합하면 화아분화 및 추대에는 고온이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엽이 5매 정도 발육한 결구 상추를 10℃, 15℃, 20℃, 25℃에서 20일간 생육시킨 후 5월 29일부터 자연 조건에서 재배한 결과 10℃에서 처리된 것은 전혀 꽃눈이 분화되지 않았으나 20℃ 및 25℃에서 처리된 상추는 화아분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25℃에서 처리했을 때는 모든 개체가 추대되었다. 따라서 추대는 고온에 의해 조장된다는 사실은 확실하고, 온도의 범위로 보아서는 25℃정도에서부터 온도가 높아질수록 화아분화와 추대가 촉진되며, 단시간 내에 고온에 처리되어도 그 효과는 누적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2. 대책

상추는 25℃ 이상의 고온에서 화아분화 및 추대가 촉진되므로, 평지에서는 5월 이후의 늦은 봄이나 7월 하순 이전의 여름재배는 피해야 한다. 평지에서는 가능한 이른 봄 또는 8월 이후의 가을재배를 하여야 하며 15℃ 이하의 저온기에는 생육에 적합하도록 보온해야 재배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재배 중 고온으로 인한 추대의 위험이 있을 때는 단일 처리 또는 한랭사?발등으로 일광을 차단하여 주는 것이 추대 억제에 도움이 된다.

 

참 고 문 헌

농업기술지(1992. 3) : 제 310호.

시설채소의 생리장해와 병해진단. 1987. 서울종묘출판부.

집필 : 원예연구소 이지원 (전화 : 031-240-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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