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잿빛곰팡이병 친환경적 방제 기술 개발

 

[신기술신제품]농진청 - 딸기 잿빛곰팡이병 친환경적 방제기술 개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된 딸기ⓟ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3일 시설딸기재배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대해 대구 가톨릭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딸기 잿빛곰팡이의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은 수확 전 과산화수소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살포요령은 30% 과산화수소 23㎖를 20ℓ의 물에 혼합하거나, 3% 과산화수소 230㎖의 과산화수소를 20ℓ의 물에 혼합해 딸기 수확 전 1주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살포하는 것이다.

 

과산화수소에 의한 방제법은 친환경적인 방제법으로 빠르게 분해되며 수확기에 처리하더라도 잔류 독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인체피해가 없으나 일반 살균제를 이용한 방법보다는 방제 효과가 낮은 편이다.

 

딸기는 벼, 고추 다음 작물로 농가 소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지만 대부분 생식하기 때문에 수확기 잿빛곰팡이에 대한 농약살포가 어려운 실정이다. 잿빛곰팡이병은 과일, 열매꼭지, 잎, 잎자루 등에 발생해 피해를 주며, 과실은 갈변 흑갈색으로 변하고, 물러 썩게 된다.

 

전염경로는 눈마름병 발생부위, 상처부위, 꽃잎, 암술, 수술 등으로 화분용 벌의 몸에 부착되어 꽃을 통해 전염되며 20℃전후의 습도가 많을 때와 주변 잡초가 무성할 때, 가깝게 심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한다.

 

대구 가톨릭 대학교 최성진 교수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은 환기를 자주 실시하여 통풍을 좋게 하고, 하우스내의 습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며, 말라죽는 잎, 오래된 잎, 병든 잎이나 과실은 따서 땅에 묻거나 불에 태우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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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두막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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