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품 종
가. 조생종
1. 장기조생(長崎早生)
長崎縣과수시험장에서 茂木에 本田早生을 교잡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1976년에 육성되었으며 조생종으로 茂木보다 과실이 크고 품질이 뛰어나서 長崎早生이라 명명하였다. 茂木보다 동해를 받기쉬우므로 겨울철이 온난한 지역이나 시설재배에 적당하다.
수세는 강하고 직립성으로 茂木과 유사하며 개화는 11월상순에 시작하여 12월 중하순이 개화성기이고 개화기간은 조생종 중 비교적 길다. 수확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가지가 충실하고 착과성이 양호하다.
수확기는 茂木보다 10일에서 2주정도 빠른 5월하순경으로 茂木전에 수확이 끝난다. 과형은 茂木과 유사하고 長卵形이며 과실크기는 40~50g 정도로 茂木보다 약간 크다. 과피는 얇고 박피가 용이하다. 육질이 치밀하고 연하고 다즙이며 조생종 중에서 가장 육질이 뛰어나다.
2. 장생조생(長生早生)
高知縣의 下司長生씨가 19672년에 室戶早生에 田中을 교배하여 1981년 육성한 품종이다.
수세는 강하고 가지신장이 매우 좋다. 개화는 10월하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12월중하순에 끝난다.
과실은 원형내지 편원형이고 위에서 보면 원형이다. 1과방 3~4과 착과되어 과중은 40~50g이다. 과피는 두껍고 등황색 과육은 거칠거나 중간정도이고 당도는 11~13%로 조생종으로는 높으나 착색시 산함량이 는 높고 향기는 적다.
숙기는 4월하순 ~ 5월상순이고 같은 나무에서도 착과부위에 따라서 익는 시기가 20~25일정도 차이가 있다.

나. 중생종
1. 미황(美黃)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육성된 품종으로 2002년에 전남농업기술원난지과수시험장에서 우연실생을 선발한 것으로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다. 숙기는 해에 따라서는 6월상순에도 수확가능하나 일반적으로 6월중순 하순에 익는 중생종이다. 과피색이 황백색이고 다즙이며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하나 감산이 늦고 과육이 연약하여 저장성이 약간 떨어진다. 과육비율이 70%정도로 높고 박피가 용이하며 과중은 32~40g정도로 무목보다 약간 큰편이며 풍산성이다.
2. 무목(茂木)
일본 江戶시대 말기 1830~1847년에 중국 당비파 종자를 파종하여 얻은 것으로 수세가 강하고 유목 일 경우는 약간 직립성이나 성목이 되면 약간 개장 된다. 개화는 田中보다 약간 빠르고 11월 중순부터 개화하여 12월하순에서 1월상순에 개화 성기가 되고 2월상순경에 개화가 끝난다. 접목후 4-5년 이내는 대부분 중심지에 착화한다. 착화성이 좋고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나 동해를 받기 쉽다.
과형은 장란형이고 과중은 40g 정도이다. 과피색은 등황색이며 田中보다 약간 맑고 박피가 양호하다. 과즙이 많고 산이 적기 때문에 감미가 강하게 느껴지고 품질은 田中보다 우수하다.
일본에서는 수확기가 5월하순에서 6월상순으로 중생품종의 대표종이다.
3. 남(楠)
우연실생으로 高知縣에서 육성되었다. 과형이 단란형과 장란형 2가지 종류가 있다. 수세가 비교적 강하고 수형은 약간 개장성이다. 개화시기는 茂木과 거의 비슷하고 長崎縣에서는 11월중순에 시작하여 12월하순부터 1월중순이 개화 성기이고 2월상순에는 개화가 끝난다. 화방의 크기는 茂木보다 크고 꽃의 크기는 茂木보다 작고 1화방당 꽃수는 120개 정도이다
과실은 단란형과 장란형이 있으나 단란형이 재배가 많다. 과중은 40~50g로 비파 중에서 중간정도 크기이거나 약간 작다. 과피색은 황색 내지는 등황색이고 박피는 중정도이고 과피에 과육이 붙어있는 것도 있다. 과육비율은 60%이하로 작다. 과즙이 많고 과육이 부드럽다. 당도는 11~12%이고 산은 적으므로 식미는 좋다. 숙기는 茂木과 거의 같아서 5월하순에서 6월상순이다.
4. 대방(大房)
일본 농림성 원예시험장에서 田中에 楠 품종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67년에 大房이라 명명하였다.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다. 과실은 70~80g으로 대과이며 아주 큰 것은 130g 되는 것도 있다. 과형은 短倒卵形이고 과피는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紫斑症이 발생하기 쉽다. 과육은 단단하고 다즙이며 감미는 田中보다 약간 담백하나 감산이 빠르므로 조기 수확 가능하다. 숙기는 茂木과 비슷하다.
5. 방광(房光)
千葉縣 난지원예시험장에서 瑞穗에 田中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분지는 비교적 많고 가지신장이 좋다. 가지 분지각도가 넓기 때문에 유목일때도 개장성을 나타내고 가지가 옆으로 신장해서 수고가 낮은 수형이되고 결과수령에 빨리 도달한다. 개화기는 田中종과 같고 내한성이 강하다.
과형은 단란형이고 田中보다 약간 길다. 과형은 위에서 보면 둥글고 과정부는 약간 들어가 있다. 과실은 65g 전후이고 큰 것은 100g에 달한다. 과피는 등황색이고 박피가 용이하며 과피가 두껍다. 과육은 치밀하고 田中보다 부드러우며 과즙이 많다. 당도는 11~12%로 田中보다 높고 산도 많다. 숙기는 6월상순으로 田中보다 1주일정도 빠르다.
6. 이견(里見)
千葉縣 난지원예시험장에서 楠의 자연수분 종자에서 육성한 것으로 수세는 중간정도이고 유목 때는 약간 직립하나 성목에서는 개장한다. 田中과 아주 유사하여 가지가 아주 잘 신장하고 분지수가 많지만 약간 가늘다. 결실은 비교적 빠르고 잎은 田中과 아주 유사하다.
개화는 육성지에서 10월하순 11월상순에 피기 시작하여 12월중하순~1월상순에 끝난다. 田中보다 개화기간이 약간 빨라서 유과기 때 동해를 받기 쉽다. 과형은 단란형이고 과실 위에서 본 형태는 원형이다. 과실은 평균과중 60~70g이고 큰 것은 100g에 달한다. 과피, 과육색은 등황색이고 박피가 쉽다. 과즙이 많고 당도는 11~12%로 높지만 산함량도 많다. 숙기는 5월하순부터 6월 상순으로 楠과 거의 같고 田中보다 2주일 빠르다.
7. 양풍(凉風)
일본 長崎縣果樹試驗場에서 1994년 楠품종에 과실품질이 우수한 茂木을 교배해서 지역 적응성 검정을 거쳐 1997년 선발한 품종이다. 수세는 중간정도이나 茂木보다 약하고 약간 개장성을 띠며 화수의 형태와 크기는 중정도이고 소화의 착생방향은 약간 하향한다. 개화시가 茂木보다 빠르고 수확기도 茂木보다 3일정도 빠르다. 내한성은 茂木과 같거나 약간 약하다. 과실은 55g 정도로 茂木보다 크고 과피색은 등황색으로 착색이 균일하고 양호하며 외관이 좋다. 과즙량이 많고 당도가 평균 13.3%로 매우 높으며 산함량은 0.3%로 낮다.
8. 양옥(陽玉)
일본 長崎縣 과수시험장에서1973년에 茂木에 森本을 교잡해서 1996년에 육성하였고 과실색은 황색이고 대과로 외관이 좋고 과육은 다즙으로 식미가 좋은 중생종이다.
과실크기는 60g 정도로 茂木보다 크다. 과형은 단란형에서 장란형이고 과피색과 과육색은 등황색으로 착색이 균일하고 외관이 양호하다. 수확기는 자반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생리장애 발생이 적다. 과육은 유연 다즙하고 당도는 평균 12.3%로 높고 茂木보다 식미가 뛰어나다. 茂木보다 약간 늦게 수확된다 . 나무는 약간 직립성이고 수세가 약간 강하다. 가지발생은 중정도이고 착화성이 떨어지나 대과이기 때문에 茂木과 같은 정도의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수세가 약간 강하고 茂木과 같이 직립성이다. 육성지인 일본의 長崎縣과수시험장에서 개화기는 12월상순에서 하순으로 茂木과 거의 같은 시기다. 착화성은 茂木보다 조금은 떨어지나 茂木보다 대과이므로 茂木과 같은 정도의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유과의 내한성은 茂木정도이고 長崎早生보다 강하다. 육성지에서 6월상순에 성숙하고 수확기는 茂木보다 약간 늦다. 과피색과 과육색은 등황색이고 과형은 난형, 장란형이고 외관이 아름답다. 과실은 60g 정도로 茂木보다 크다.
착화성이 茂木보다 떨어지므로 가지의 유인정도 등에 의해 결과지 확보에 힘쓴다.

다. 만생종
1. 전중(田中)
1879년 일본 田中芳男이 長崎縣에서 종자를 東京에 가져와 파종하여 1888년에 육성한 것으로 茂木품종과 함께 일본에서 재배되는 대표품종이다. 수세가 강하고 생육이 왕성하여 꽃이 크고 1화당 꽃수도 많아서 150개 이상 착화한다. 개화는 茂木보다 약간 늦어 11월하순부터 2월상순까지 개화한다. 소화경이 하향하여 꽃이나 유과가 잎에 숨겨지기 쉽기 때문에 과실이 동해를 받기 어렵다. 착과성이 좋고 해거리가 적으며 동해도 받기 어려우므로 안정생산이 가능하고 풍산성이다.
과중은 60~70g으로 과피가 두껍고 박피가 어렵다. 과실표면에 과분량이 많고 육질이 약간 거칠고 단단하나 과즙량이 많다. 감미는 중정도로 茂木보다 약간 적다. 신맛이 강하고 수확시기까지 떨어지지 않으므로 조기 수확은 식미가 떨어진다. 수확기는 6월 중하순으로 만생 품종의 대표종이다.
2. 백무목(白茂木)
長崎현과수시험장에서 茂木의 자연수분 종자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수세는 약간 강하고 직립성이나 가지는 茂木보다 약간 가늘다. 개화시기가 茂木보다 늦어 田中과 거의 같은 시기이기 때문에 동해도 비교적 강하다. 과실은 난형이며 과중은 50g 전후이다. 과피색은 황백색이고 과육은 과피보다 더 희다. 과피가 매우 얇아서 과육비율이 높다. 당도는 높고 식미도 양호하다. 숙기는 육성지에서 6월중하순으로 만생종에 속한다. 과육색이 황백색으로 적숙기 판정이 곤란한 점과 과육이 연하여 수송성에 문제가 있다.
3. 전무(田茂)
茂木과 田中이 혼식된 과원에서 발견된 자연 교잡실생이다. 과형, 식미는 茂木과 유사하고 과실크기는 중, 과실횡단면의 형태가 장란형이고 과피 및 과육의 색이 등황색이다.
수세는 직립이고 수세는 강하다. 과실크기는 중간정도로 50g이고 과분이 다소 많다. 당도는 12~15%이고 산미는 적고 과즙이 많다. 茂木과 비교해서 엽신의 형태가 가늘고 길며 잎 크기가 큰 것, 개화기간이 길고 성숙기간이 긴 것, 田中과는 비교해서 수자가 직립인 것 과실종단면이 장란형인 것, 산미가 적은 것 등이 구별된다. 성숙기는 늦어서 육성지에서 6월20일 전후이고 과방내 착색이 균일하다. 내한성이 강하고 저장성은 田中이나 茂木보다 좋다



1. 원산지 및 재배동향

- 명칭
학명 : Eriobotrya japonica LINDLEY
과명 : 장미과(Rosaceae)
영명 : loquat, japanese medler
한명 : 枇杷
일명 : びわ
꽃말 : 현명, 온화, (겨울 1월, 1월6일 꽃)

- 원산지 및 내력
비파는 비파속에 속하고 주로 동아시아 온대 남부에서 아열대에 분포하고 있다. 여기에 속하는 종이 약 20여종 있으나 그 특성이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11종밖에 되지 않는다. 그중 대부분이 중국에 원생하고 일본에서는 1종이 자생한다고 한다.
비파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 재배된 과수의 하나로 약 2000년 전부터 기록이 있고 6세기에 대과, 소과, 백색. 주황색과육 등 여러 재배품종이 이미 존재하였다. 그 후에도 오랜 기간에 걸쳐서 실생 과실이 풍미가 좋다고 하여 접목보다 실생으로 증식하였기 때문에 재배품종이 많다. 현재 주산지는 절강성 당서, 복건성 포전, 강소성 동정산 등이고 재배품종은 白沙, 靑種 등 백색과육계, 紅沙, 手? 등 등육계가 있고 백색과육계 과실은 등육계에 비해서 작다.
일본에는 약 1000년 전에 중국에서 전래되서 이것이 야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大分縣 本匠村, 山口縣 秋芳町, 福井縣 大飯町 등 각지에서 야생종이 확인되고 있다. 과실로 이용은 8세기경으로 볼 수 있고 재배까지는 하지 않았다. 실생 또는 접목에 의해 증식되어 융성하게 된 것은 江戶시대 말기(1830년경)에 중국에서 대과품종의 종자가 들어와서 부터이다. 1830~1840년경에 중국 남부에서 長崎에 전해진 비파열매를 선발한 품종이 茂木이다. 또한 1879년 東京에서 長崎의 대과종자로부터 田中을 육성하였다. 현재 재배품종은 이 두 품종이 전체면적이 약 95%를 차지하며 주산지는 長崎, 鹿兒島, 千葉, 愛媛, 香川縣 등이다.
유럽에서는 1712년 스웨덴 식물학자가 일본에서 이용사례를 기록하였고 1784년 프랑스 국립식물원에서 1787년에는 영국 왕립식물원에 소개되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점차 지중해 여러 나라로 전파되었다.
미국에는 1867년과 1870년에 유럽과 일본에서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소개되었다. 하와이는 중국이주민들이 가져와 보급되어 대부분 조그만 과실이 달리는 정원수로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비파에 대한 확실한 문헌이 없으며 동의보감에 비파잎에 대한 약재해설이 나와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며 전남과 경남 남부 해안지역과 제주도에서 주로 가정의 정원수로 재배되고 있고 최근에는 상업적인 과수재배를 목적으로 경남 진해, 거제 등에서 심고 있다.

- 국내외 재배동향
우리나라에는 비파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으나 조선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도입되어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에 소규모로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비파에 대한 우리나라 재배면적은 약 11.2ha로 아주 소면적이다. 분포지역은 전남의 목포와 여수, 고흥, 그리고 경남의 거제, 진해 등이다. 목포에는 약 20년간 비파를 재배하여 판매하는 농가가 있으며 1kg에 평균 3500원 정도로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비파는 과실과 잎에 여러 가지 약리효과가 있어서 일본에서는 아주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일부지역에서는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고 점차 재배면적이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가. 비파 국내 재배 현황(‘01)

재배면적( ha) 생산량(M/T) 주 산 지
전국 전남
11.2 1 40 여수, 목포, 고흥, 거제, 진해

※ 행정통계자료

비파 재배는 원산지인 중국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스페인이지만 실제로 상업적으로 가장 활성화 된 나라는 일본으로 2,34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생과 및 여러 가지 가공품이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대만, 스페인, 이태리, 포르투칼, 등에서도 영리재배가 되고 있다. 그 외에 그리스, 브라질, 이스라엘 등의 나라에서도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유럽에서 재배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비파를 새로운 소득과수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어서 앞으로 세계의 재배면적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외국의 재배 및 생산 현황

국가명 재배면적( ha) 생산량(M/T) 비고
중국
일본
포르투갈
대만
스페인
이태리
이스라엘
브라질
그리스
23,400
2,340
443
1,359
3,185
-
350
300
75
89,000
11,200
13,000
13,000
9,849
6,200
4,000
-
25,000
‘88 .浙江省,福建省주산지
‘99
‘94
‘91
‘94
‘94
‘94
‘91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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