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비닐하우스 재배방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하우스 설치
    하우스 설치에 적합한 장소는 생육기간 중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주야온도 교차가 크면서 겨울은 온난하고 강설량이 적으며 바람이 심하지 않은 지역이 적합하다. 토양은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력이 좋은 곳으로 관수시설이 갖추어질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경사지보다는 평탄지가 유리하다.
하우스의 구비조건은 강풍이나 적설에 강하고 하우스내에 투광량이 많아야 하며, 야간의 보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온습도 조절이 쉬워야 한다. 또한 자재비용이 적게 들고 하우스 설치가 간편해야 한다.
평덕식 수형에서는 가설된 덕의 지주를 이용하여 연동식으로 하우스를 설치하면 자재비가 적게 들고 설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공간이 넓어 작업이 편리하다. 하우스 구조상 중요한 것은 덕면에서 비닐피복면까지 높은 부분은 90㎝ 이상, 낮은 부분은 30∼40㎝ 정도 공간을 두어 공기유통을 좋게 하므로써 고온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2. 품종선택
    포도 하우스재배는 고품질을 단경기에 공급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의 소비량에는 한계가 있고, 많은 경영비가 요구된다. 따라서 생산물을 고가로 판매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조생계 고급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현재 하우스 재배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품종은 델라웨어, 거봉, 네오마스캇, 캠벨얼리, 피오네, 후지미노리, 킹데라 등이다.
   
  3. 재배형태 설정
    포도 하우스 재배형태는 가온여부, 피복시기 및 방법에 따라 가온재배, 무가온재배, 비가림재배로 나눌 수 있다. 결국 작형설정은 예상 수확기로부터 생육기간을 역산하여 피복시기와 가온 개시일을 결정하므로써 이루어진다.
  재배형태 설정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점은 조기 가온재배가 반드시 경영에 유리 하다고는 볼 수 없으므로 저장 과실의 출하시기, 타 과종과의 경합관계, 계절에 따른 소비자의 기호도 등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경영자의 경제적 기반과 재배기술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표 1. 포도 거봉의 재배형태별 생육기 조사(거봉) (1986, 원시나주)
처 리 전엽기 만개기 착색기 숙기 숙기촉진
일수
재배형태 비닐피복
가온하우스재배 월.순
12.하(GA)
12.하      
1.하     
2.중     
월일
    2.8   
 2.8
 3.5
  3.13
월일
3.26
3.26
4.18
4.12
월일
5.10
5.16
6.6  
6.10
월일
6.16
6.20
7.20
7.23

83
76
49
46
무가온하우스재배
비가림재배
노지재배
2.중      
3.상      
-      
  4.5  
  4.29
  4.29
5.11
5.31
6.5 
7.1  
7.26
7.28
8.12
9.4 
 9.7  
26
  3
  0

 
그림 1. 온풍난방기를 이용한 포도 가온하우스재배
 
  4. 온도, 습도관리
    가. 온도관리는 품종 및 생육단계에 따라 다르다.
  나. 일반적으로 주간의 최고기온은 30℃가 넘지 않도록 환기에 유의하며, 야간의 최저기온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에 힘써야 한다.
  다. 델라웨어 품종은 1차 지베렐린 처리 이후부터 개화기까지 주간온도를 20∼23 ℃. 야간온도를 8∼10℃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다른 품종과 다르다.
  라. 하우스내 토양습도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피복 후 전엽기까지는 다습한 상태가 신초발아율을 높이고, 개화기 및 성숙기에는 다소 건조한 편이 착립 및 착색이 양호하고 병해발생도 적다.
   
 
표 2. 가온하우스의 생육단계별 온습도 관리기준(거봉)
생육시기 하우스내
온도(℃)
하우스내 습 도(%) 관 수
주 간 야 간
피복직후
전 엽 기
개 화 기
과립비대기
수 확 기
15~20
23~27
25~28
25~28
25~28
8~9
15~17
16~18
16~18
16~18
80~90
70~80
50~60
60~70
50~60
10a당 30~40mm
적습상태유지(포장용수량의70~80%)
건조상태유지
-
건조 상태유지
   
    피복비닐 제거 시기는 야간 최저기온이 13∼15℃가 되는 5월 하순∼6월 상순이 적합하다. 제거 시기가 늦을수록 일조부족과 고온장해로 동화량 감소 및 잎의 노쇠현상으로 과립비대와 착색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다음 해에 수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일부 조기가온재배나 비가림재배 형태에 있어서는 병해 방제를 목적으로 수확 후 천정 비닐을 제거하기도 한다.
   
 
그림 2. 축열물주머니를 이용한 포도 무가온 하우스재배
 
 
표 3. 재배형태가 수체생육에 미치는 영향(거봉) (1986 원시,나주)
처 리 신초발아율
(%)
화방수
(개)
화립수
(립)
신초생육 간 주
비대량
(㎝)
재배형태 비닐피복 길이 (㎝) 간경 (㎝)
가온하우스재배 12.하(ga)
12.하      
   1.하        
   2.중        
60.8
60.8
61.9
68.9
1.9
1.9
1.5
2.0
384
384
382
314
167
173
-
139
0.69
0.64
-
0.71
1.2
1.2
1.0
1.1
무가온하우스재배
비가림재배
노지재배
 2.중      
 3.상      
-      
69.7
76.5
77.0
2.4
2.2
2.1
487
425
480
139
118
121
0.72
0.71
0.73
2.8
3.1
3.3
   
  5. 토양관리 및 시비
    하우스 재배에 있어서는 일시에 관수량이 많고 재배관리를 위하여 자주 왕래하므로써 포장의 답압이 많아 토양표면이 굳어지기 쉽다. 이 경우 토양 통기성이 악화되어 뿌리 발육이 불량하게 되며, 뿌리 발육의 불량은 신초생육을 불량하게 하므로써 결국 수체생육이 떨어진다. 따라서 반드시 심경을 해야 하며 완숙퇴비를 충분히 시용해야 한다. 하우스 내에서의 초생재배나 간작은 지온상승이 늦고 토양수분 조절이 곤란하게 되므로 신초의 초기생육이 늦어지고 불량하며 잿빛곰팡이 병이 발생하기 쉽다. 시비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며 기비 경우 10월 하순에 시용한다.
  시비량은 피복 당년에 수세가 강한 나무는 관행대로 실시하나 수세가 약한 나무는 관행량의 10∼20% 정도 증시하여 수세 회복에 힘써야 한다.
   
  6. 피복재배 연작시 수세약화 방지대책
    가온재배를 계속하는 경우 4∼5년째부터 결과지가 길어지고 발아가 불량하며, 화방수가 감소되어 생산성 및 품질 저하가 나타난다. 이러한 수세쇠약의 방지대책으로는 첫째, 고온 환경에서는 광합성을 저해하고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가 많으므로 품종, 생육단계에 따라 적정 온도 관리를 한다. 둘째, 조기가온시 뿌리부분의 지온상승이 늦어 생육에 필요한 양수분 공급이 원활치 못해 수세약화의 원인이 되므로 비닐피복, 축열물주머니를 이용하거나 지중 난방시설을 한다. 또한 차지 않은 지하수를 이용하여 1회 관수량을 줄이고, 따뜻한 날 오전 중에 관수한다. 셋째, 매년 연속적인 조기 피복재배시 투광량이 크게 감소되고, 조기 재배에 따른 일조시간의 감소 등으로 수세가 약화되므로, 피복비닐의 선택, 투광도 유지등이 중요하고, 3∼4년에 한번씩 무가온재배나 노지재배형태로 재배하여 수세를 회복시킨다. 넷째, 토양개량에 의한 물리 화학성을 개선하고 적정착과량으로 건전한 수체를 유지토록 한다.
           
 
           
  포도 알 솎기 방법
 
기관 : 경기도농업기술원
 
성명 : 안광복
 
전화 : 031-229-5803
           
  1. 머릿말
    포도는 각 마디마다 새 가지가 신장하여 1∼4개의 꽃송이가 달 린다. 수세나 품종에 따라 결실량을 알맞게 제한하지 않으면 품종특성을 나타낼 수 없고, 숙기가 지연 되며, 착색이 불량해지고, 포도알의 비대에 지장이 생기며, 때로는 열과현상까지 발생하여 상품가치 가 떨어진다. 이와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알 솎기(摘粒)를 해야 한다. 미국종은 포도알 이 지나치게 밀착되어 비대가 억제되거나 열과가 생기고 착색이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품종에 따라 알 솎기(摘粒)를 해준다. 다노레드 품종은 송이무게가 500g정도로 대과이며 포도알이 밀착되어 열과 가 되기 쉬우므로 알솎기를 철저히 해주어야 상품가치가 향상된다.
   
 
그림 1. 포도 알솎기
 
  2. 효과
    적립정도에 따른 과실특성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알 솎기( 적립)를 많이
할수록 안 한것(무처리)에 비하여 과방장과 폭이 짧아져 과방은 작아졌으나, 과립의 종경과 횡경은 커지는 경향이었다. 숙기는 2∼7일 빨라졌다. 과실품질은 당도가 무처리에 비하여 30%적립이 1.0°Bx, 50%적립이 2.3°Bx가 증가되었다. 과립중은 30%적립이 0.36g, 50% 적립이 0.31g커졌으며, 착색도 증진되어 품질이 향상되었다. 과방크기를 350g이하로 조절하면 열과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 당도 및 착색증진으로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표 2).
   
 
표1.알솎기(적립)정도에 따른 다노레드(5∼6년) 과실특성과 품질(경기도원:1994)
처 리 숙기
(월. 일)
과실특성 과실품질
과방(㎝) 과 립 당도 산함량 착색도 과립중
수(개) 종경(㎜) 횡경(㎜)
10% 알 솎기
30% 알 솎기
40% 알 솎기
알 솎기안한 것
(무처리)
10. 11
10. 9  
10. 6  
10. 13
 
19.5
19.1
17.8
19.3
 
11.6
11.3
10.0
11.6
 
113.8
 93.6
 68.2
118.8
 
22.0
22.4
22.9
21.6
 
18.9
19.0
19.3
18.1
 
12.5
13.2
14.5
12.2
 
0.79
0.80
0.81
0.78
 
7.1
7.6
8.5
7.0
 
4.61
4.85
5.08
4.49
 
  주) 품종은 다노레드(5∼6년생)이며, 비가림 우산형수형이며, 재식밀도는 1.5×4.0m(167주/10a)임.
   
 
표2. 과방크기별 캠벨얼리 포도의 열과 발생율 (원예연구소 : 2001)
구 분
조사 과립수(개)
열과발생 과립수(개)
열과발생 과립률
300g이하
977
0
0
300~350g
477
1
0.21
350~400g
841
7
0.71
400~500g
1155
11
0.95
500g이상
1713
27
1.58
   
    과방중은 무처리 (556.8g/송이)에 비하여 10%적립은 28.2g 30% 적립 및 50%적립은 각각 101.2g, 228.6g줄어 주당 수량이 감수되었으나, 과실의 상품성은 그림 2와 같이 30%적립과 50%적립이 무처리에 비해 당도, 과립중, 착색 등 품질향상으로 상품성이 향상되 었다.
  따라서 다노레드는 30%정도의 알 솎기 한 것이 수량은 다소 떨어지나 상품성(商品性)이 양호하였다. 다노레드 포도에 특성인 밀착형으로 포도알이 작고 열과가 많이 발생하며, 착색이 골고 루 되지않아 상품성이 낮으므로 알 솎기 처리로 착립정도를 조절하여 과실품질의 향상이 가능하였다 .
   
 
그림 2. 알 솎기(적립) 정도에 따른 효과 (1993 ∼1994 경기)
   
  참 고 문 헌
   
  金有煥 외. 1977. 葡萄 巨峰品種의 着粒 增進에 關한 硏究. 農試論文集 (園 藝篇). (19) : 1-8.
金正浩 等. 1991. 果樹園藝各論 鄕文社. 237-238.
大和田敏男. 1956. ぶどうマスカツトオブアレキサンドリヤの花振いに關すゐ硏究. 農業及 園藝. 31(3) : 464-465.
岸光夫. 1962. ブドウの增收技術. 富民協會. 148-165.
劉永山. 1983. streptomycin 處理에 依한 葡萄 單爲結果 誘起에 關한 硏究. 曉星大 論文集. 573-581.
李光然 等. 1985. 앞으로의 葡萄 栽培. 대한교과서. 64-65.
陣英旭. 1990. 花房 切斷期間 및 程度가 葡萄巨峰 品種의 생육에 미치는 影響. 順天大 農業 科學硏究所. (4) : 37-54.
kaps. m. l et al. 1989. berry thinning and cluster thinning influence vegetative growth, yield, furit composition, and net photosynthesis of ’seyval blane’ grapes l. amer soc. hort sci. 114(1) : 20-24.
           
         
  상품성향상을 위한 2차포도 적심
 
기관 :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성명 : 박창기
 
전화 : 055-432-6822
           
     포도 순지르기 즉 적심은 여름철 전정의 일종이다. 대개 세력이 적당한 새가지는 초기의 생장이 좋아도 꽃이 필 무렵이면 생장이 멈추어져 착립이 안정되지만 세력이 왕성한 새가지는 개화기에도 계속 자라 개화 및 정받이에 쓰일 저장 양분이 새가지의 생장에 이용되어 착립이 불량해지기 쉽다. 그래서 순지르기를 실시하는데 순지르기는 새가지의 끝순을 약간 질러주는 작업으로 결실률을 높여 화진현상 즉 꽃떨이를 방지하고 포도알의 자람을 좋게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대개 수세가 약한 포도 품종은 1차 순지르기로 마감해도 좋으나 수세가 강한 품종은 덧가지가 생장하여 2차로 순지르기하므로서 일광을 고르게 쬐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으로 이행되는 영양을 열매로 보내 알을 굵게하고 착색이 곱게 되도록 한다.

  1. 순지르기
     순지르기가 너무 지나칠 경우 측아(곁눈)가 많이 발생하므로 포도의 품질이 나빠지고 착색도 나빠질 우려가 있는가 하면 성숙지연, 뿌리의 자람이 나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순지르는 시기가 중요하다. 대개 순지르기의 주목적이 세력이 왕성한 새가지의 생장을 억제시켜 착립률을 촉진시키는 것이므로 개화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순지르기가 되면 새 가지내의 저장양분 농도가 높아지는데 순지른 5일후쯤 질소 및 탄수화물의 농도가 가장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적당한 시기는 개화 5~7일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늦어도 개화초까지는 작업을 끝내는 것이 좋다.
  순지르는 시기를 빨리하고 강하게 한 것일수록 성숙기에 과방의 길이가 길어, 일찍 순지르기는 과실 송이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너무 지나쳐 덧순 발생을 자극하여 오히려 수세안정을 방해하고 결실률을 저하시킬뿐 아니라 숙기의 지연 및 품질도 떨어진다.

  2. 순지르기의 정도
     잎수를 너무 적게 남기고 강하게 실시하면 오히려 곁순이 발생하므로 켐벨얼리의 경우 송이 끝부분으로부터 6~7잎을 남기고 끝부분을 가볍게 순을 질러주면 좋다.

  표 1. 켐벨얼리의 적심량과 결과율 및 과실 무게와의 관계
 
처 리 구 역
결 과 율
송 이 무 게
송이낟알무게
품 질
꽃송이 첫째잎구
꽃송이 2 째잎구
꽃송이 4 째잎구
꽃송이 6 째잎구
꽃송이 8 째잎구
무 적 심 구
23.10%
32.30%
38.20%
44.10%
31.20%
21.50%
252.1g
360.0g
414.0g
392.9g
342.9g
291.5g
4.5g
4.4g
4.2g
4.9g
4.5g
4.1g


양 호
양 호
양 호
양 호
   
     대개 위쪽의 꽃송이 끝부분으로부터 6~7잎을 남기고 순을 지르는 것이 결실률이 가장 높고 송이의 무게 및 품질도 좋다. 이렇게 되면 신초당 10장 내외의 잎을 가지게 된다. 대개 포도 1송이를 성숙시키는데 필요한 잎수는 12~15장으로 남겨진 잎만으로는 포도 1송이를 성숙시키기에는 부족하지만 곁눈에서 덧가지가 발생하므로 충분한 잎수가 확보된다. 그러나 우리 김천지역은 곁눈을 다 따주어 못자라게 하고 마지막 곁눈을 받아 다시 자라게 하는 경향이므로 이 곁눈을 다시 두 번째 적심해 주어 잎수를 확보해 나가는 방법을 운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밀식재배하에서 일문자형으로 가꾸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곁눈이 많지 않고 충분한 잎수를 확보하는데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포도 1송이를 성숙시키는데 필요한 잎수는 12~15장이 필요하며 2송이를 달 경우 22장의 잎이 필요하다.
  켐벨얼리 보다 델라웨어는 남기는 잎수가 적으면 성숙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켐벨얼리보다 1~2엽 정도 더 남기고 순을 질러준다. 그러나 일부농가에서 새 가지를 모두 일률적으로 순지르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초의 세력이 약하거나 안정된 가지는 순지르기를 하지 않거나 1차로 끝내고 곁눈을 따낸 다음 2차 적심을 생략해도 무방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곁눈을 제거했다면 세력이 강한 가지는 1차 및 2차 적심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2차 적심은 포도 개화가 끝난 후 팥알정도가 되기 전에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3. 품종별 적심정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켐벨얼리보다는 델라웨어를 1~2잎 더 남겨두고 순지르기를 실시하라고 했다. 이와 같이 품종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므로 재배농가의 품종에 따라 농가 스스로 적심정도를 결정해야겠다. 비교적 착립이 불량하기 쉬운 켐벨얼리, 쉴러, 네오마스캇, 거봉 계통의 모든 품종 및 MBA 등의 품종에는 반드시 순지르기를 해서 착립을 안정시켜야 한다. 착립이 양호한 다노레드, 스튜벤과 같은 품종은 굳이 순지르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새 가지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 그대로 방임하면 지나치게 웃자라 수형을 혼란시키고 덕면을 어둡게 할 새 가지들은 끝부분을 가볍게 잘라주어 생장을 억제시키고 강한 품종은 곁눈을 따고 마지막 곁눈에서 나오는 2차 생장지를 한잎 또는 2잎 정도 두고 다시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4. 덧가지 제거
     덧가지의 발생정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특히 양분, 수분이 과다하거나 밀식한 밭에서 강전정을 하여 새 가지의 자람이 왕성한 경우가 많다. 세력이 강한 새 가지로는 꽃피기 전에 반드시 순지르기를 하게 되므로 새 가지 끝부분의 자람이 정지되어 덧가지의 발생은 더욱 더 자라게 된다. 덧가지의 양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수체내의 저장양분이 덧가지 생장에 불필요하게 낭비되어 결실된 포도알이 떨어지고, 어린열매의 자람도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덧가지 즉 곁눈을 될 수 있는데로 일찍 제거해야 한다.
  덧가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덧가지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밑부분 1~2잎정도를 남기고 순지르기를 하여 어느 정도의 잎 면적이 확보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켐벨얼리의 경우 곁눈을 완전히 제거하고 끝부분 곁눈을 2차 생장시켜 다시 한 번 순지르기하면 덕밑이 그렇게 어둡게 되지않아 병해발생도 줄어들고 착색에도 도움이 된다. 대개 덧가지의 자람이 왕성하게 되면 수관이 복잡하여 햇빛들기, 통풍이 나쁘게 되고 밑부분의 잎이 황화되어 일찍 떨어지며 만부병(탄저)의 발생도 많아지고, 착립된 후에도 덧가지의 세력이 강하면 착색도 잘되지 않는 경향이다.

  5. 생력 순지르기
     신초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 그대로 방임하면 지나치게 웃자라 수형을 혼란시키고 덕면을 어둡게 할 새 가지들은 끝부분을 가볍게 잘라주어 생장을 억제시킨다. 거봉은 대개 신초의 자람이 왕성하나 전년 저장양분과 금년도 광합성양분이 새 가지 자람에 이용된다. 전에는 화진방지를 위해 B-9을 살포했으나 요즈음은 후라스타를 이용해 새 가지 자람을 억제시킨다. 이와 같이 생장조절제를 이용 하기도 한다.
  순지르기는 나무의 생육상태에 따라 시기가 1차 또는 2차로 횟수가 달라지며 수세가 강한 경우는 1~2회 추가 끝지르기를 다시 실시하는 등, 노동력도 많이들고 번거롭다. 뿐만 아니라 나무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하면 덧가지의 발생을 더욱 촉진시켜 수관을 복잡하게 만든다. 이에 생력으로 순지르기 효과를 보기위해 현재 실용화되는 것이 B-9이었으나 B-9은 사용금지 농약으로 분류되고 있어 후라스타, CCC, 에테폰, MH-30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실용화 물질을 계속 연구 검토하고 있다.
  후라스타는 화진방지와 수세를 멈추기 위해 전엽 7~8매에 물20ℓ 1말당 약량 40cc, 즉 500배액으로 300평당 100~150ℓ를 꽃송이 중심으로 새가지 전체에 살포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농도, 살포량 엄수와 중복살포금지, 거봉 이외 품종 혼식원은 직접살포는 금지하며 다른 약제와 혼용도 좋지 않으며 수세가 너무 강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에테폰은 전엽 4~6잎일 때 25ppm을 살포하면 착립증진 효과, 새 가지의 생장은 철저히 억제되지만 새 가지의 끝부분이 약해를 받아 끝부분의 수cm 부위가 이탈되어 떨어지게 되고 이러한 가지는 낙엽전에 등숙이 불충분하게 되어 동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아직 실용화될때까지 꾸준히 연구 노력해야 한다. MH-30은 켐벨얼리 일문자 재배방식에서 덧가지 즉 곁눈을 따고 난 다음 2차 순지르기 대신에 MH-30 1,000배액을 살포해서 순지르기 효과를 보는 농가도 있다. 그러나 잎이 부족한 상태에서 살포하면 잎의 부족으로 착색불량과 일소과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아직 mh-30을 살포하여 인체에 무해가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결과가 있을때까지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순지르기는 이와 같이 적당량의 잎수를 확보하여 화진방지, 열매크기, 등숙촉진과 함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더구나 수세가 강한 나무는 2차적심을 효과적으로 실시하면 더욱 좋은 포도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개화 전후로 이루어지는 바쁜 시기에 잘 병행 연구하므로 포도의 고품질과 생력재배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참 고 문 헌
   
  포도재배의 새기술과 경영(홍순범)
앞으로의 포도재배(대한교과서(주))
포도재배 기술과 경영(농협중앙회)

         
  포도의 수형 및 정지 전정
 
기관 : 연구관리국
 
성명 : 최인명
 
전화 : 031-299-2585
           
  1. 포도 결과습성(結果習性)전정및 수형
     포도는 일반 과수와는 다른 생장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체생장 특성과 결과습성을 잘 이해해야 올바른 수형확립 및 전정을 할 수 있다.
    가. 포도의 결과습성
       포도의 눈(芽)은 잎 겨드랑이(葉腋)의 분열 조직으로부터 발달한다. 눈에는 잎눈과 꽃눈이 있는데, 꽃눈(花芽)은 꽃송이와 잎이 함께 착생하는 혼합화이며, 잎눈(葉芽)은 새 가지에 잎만이 달리나, 꽃눈과 잎눈은 외관상 구분할 수 없다. 대체로 혼합화인 꽃눈은 1년생 가지의 마디에 눈이 형성되고 이듬해 봄에 그 눈에서 새 가지가 나오면서 결실하게 된다.
  그러나 2년 이상 묵은 가지는 눈이 착생되지 않으므로 새 가지가 발생하지 않으며, 숨은 눈(隱芽)이 발아된다고 해도 꽃송이가 착생되지 않는다. 포도가 달리는 새 가지를 열매가지(結果枝)라 하고, 새 가지가 나온 지난 해의 가지를 열매어미가지(結果母枝)라 한다. 열매가지에는 2~3개의 꽃송이가 착생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품종에 따라서는 4~5개의 꽃송이가 착생되는 경우도 있다. 꽃송이는 덩굴손이 변형된 상동기관(相同器官)으로서 새 가지의 셋째 및 넷째 마디에 달리고, 다음 다섯째 마디는 거르며, 영양상태가 좋으면 여섯째 마디에 달리는 간절성(間絶性)인 경우와 셋째 마디부터 꽃송이가 계속 착생되는 연속성(連續性)의 형태를 나타낸다. 포도의 꽃눈 분화기는 5월 중 · 하순경에 새 가지의 밑 부분 2~3 마디부터 분화하기 시작하며, 꽃눈의 분화는 수체(樹體)의 영향조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나. 결과습성과 전정
       당년에 자란 1년생 가지는 내년도의 열매어미 가지가 되며 전정의 대상이 되 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꽃눈의 발달은 나무의 세력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품종에 따라 눈 위치별 발달 상태가 다르다. 꽃눈의 발육은 어미열매가지 밑부분(基部)보다 위쪽의 꽃눈이 충실한 것과 기부의 꽃눈도 충실하여 전체적으로 포도송이 착생이 양호 것으로 품종에 따라 다르다.
  포도의 환정방법은 열매어미 가지의 꽃눈 위치의 분화정도에 따라 기부의 꽃눈이 충실한 경우 수형에 따라 단초(短梢), 중초(中梢), 장초전정(長梢剪定)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가 단초전정을 주로 하며 이러한 품종으로 캠벨얼리, 다노레드, 블랙 함브르크, 골든 퀸, 머그캣 함브르크,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크로 콜만 등의 품종이 해당되며, 기부의 꽃눈 착생이 불량하고 위 부분(7~8마디)의 눈에 꽃눈 착생이 양호한 경우 장초전정(長梢剪定)을 위주로 하며, 거봉, 갑주, 새단, 힘노드 시들리스 등이 해당된다. 또한 델라웨어나 머스캣 베일리 에이 등의 품종은 전자와 후자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다. 수형과 전정
       포도는 일반 교목성 과수와는 달리 덩굴성 과수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수형을 만들 수 있다. 포도나무의 수형은 지주의 설치 방법에 따라 울타리형, 평덕형, 그루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울타리형 수형과 평덕형 수형이 주로 이용되고 있고 그루형 수형은 유럽처럼 생육기간에 강우량이 적은 지역에 적합한 수형으로 우리 나라와 같이 강우량이 많은 지역은 적합지 못하다. 울타리형 수형에는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 등이 있으며, 장초전정을 하는 니핀식을 제외한 수형은 주로 단초전정을 위주로 하게 되는데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기 쉬우므로 수세 안정이 비교적 쉬운 미국형 품종에 적합하다.
  평덕형 수형에는 줄기의 배치에 따라 일자형, H자형, X자형 그리고 우산형과 경사지에서 이용되는 올백형 등이 있다. 이중 X자형 수형은 대표적인 자연형 정지방법으로 나무의 세력이 강하거나 여름철 비가 많이 내려 웃자라는 품종의 수세조절이 용이한 수형으로 주로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중초전정과 단초전정을 혼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형에 대한 정지 전정법은 이해와 습득이 어려워 소수의 농가를 제외하고는 우리 나라에서 별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외의 수형은 대부분 단초전정을 한다.
  따라서, 수형구성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수세 및 결과습성에 따라 수세조절에 용이 하고 결실이 양호한 수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체로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여 수관의 확대가 필요한 품종은 중 · 장초전정이 가능하고 수관 확대가 용이한 평덕형의 X자형이 적당하며, 비교적 수관의 확대가 떨어지고 기부의 눈에서도 결실이 양호하여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은 수형구성이 용이하고 결실관리가 간편한 울타리식의 웨이크만 수형과 평덕식의 일자형이나 H자형 등이 좋다.

  2. 포도의 수형구성
     포도나무의 수형구성은 비교적 용이하며, 또한 수형 형성 기간도 비교적 짧다. 그러나 수형구성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나무세력 및 결과습성에 따라 나무의 세력조정이 용이하고 결실이 양호한 수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형별 종류로 울타리 수형에서는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이 있으며, 평덕식수형에서는 일자형, H자형, X자형, 우산형 그리고 올백형 등이 있다.

    가. 수형 구성방법(정지 방법)
      (1) 울타리형 수형
        (가) 웨이크만 수형(Wakeman’s training system)
           지상 1.2~1.5m 높이의 지주(땅에 묻는 길이 60cm)를 세우고 길이 90cm 되는 철주를 가로로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키고, 이 철주의 양쪽 끝과 땅부터 위로 90cm 되는 곳에 3개의 철선을 늘어뜨린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주 가까이에 포도를 재식하므로 한쪽으로만 원가지를 비스듬히 눕혀서 키우고 있으므로, 한쪽 방향으로 원가지를 수평으로 철선에 유인하고, 그 위에 어미 열매가지를 2~3마디 눈으로 단초전정을 한다(그림 1).

           [1년차] : 묘목을 심은 후 2~3마디 충실한 눈을 남기고 자르고,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 중 세력이 좋은 것 1개만을 남기고 키우고 나머지는 두잎 정도만을 남기고 순을 질러 생장을 억제시킨다. 겨울철 전정때 충실히 자란 경우 1.2~1.5m를 남기고 자르나, 대부분 가지가 충실히 자란곳까지를 남기고 잘르는 것이 좋다.
  [2년차] : 2년째는 포도눈이 트기 전까지 지주 및 철선이 가설되어야 한다. 철선은 지주중간을 연결하는 간선은 8번 철선을 지주상단의 지선은 10번 철선을 사용한다. 봄철 발아 후 원줄기 밑부분에서 나온 새순은 모두 제거하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나온 새 가지 중 튼튼한 것을 연장지로 삼아 철선에 유인한다.

       
        재식직후(좌), 1년째 여름(우)

       
1년째 겨울 전정 2년째 겨울 전정
그림 1. 웨이크만 수형구성방법

           그 밖의 새 가지는 상단 철선에 유인하여 키운다. 포도나무의 생육이 충실하면 2년째에도 결실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결실을 시키지 않고, 품종확인을 위해서 1~2 송이를 남기고 제거한다. 겨울철 전정시기가되면 원줄기 연장지는 충실하게 자란곳에서 자르되 너무 길게 남기면 밑부분의 눈이 뜨지 않거나 약하게 자라 열매어미가지가불량하게 되므로 충실하게 자란 경우라도 1~2m 이상은 남기지 않는다. [3년차] : 3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이 되므로 새 가지가 30cm정도 되었을때 바람에 부러지지 않도록 상단 철선에 서로 어긋나도록 유인하고 가지의 세력을 보아 1~2 송이를 결실시킨다. 주지 연장지는 결실을 시키지 않고, 이웃나무와 서로 맞닿게 되면 그 이상의 연장은 중지한다.

        (나) 니핀식(Kniffin’s training system) 및 개량 니핀식 수형
           니핀식 수형은 원줄기를 수직으로 세우고 원가지 좌우에 각각 2단으로 유인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아래로 늘어 뜨리고, 원가지의 밑부분에는 예비가지를 두어 원가지(열매어미가지)를 매년 갱신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 수형은 장초전정이 가능한 수형이다(그림 2). 개량 니핀식수형은 니핀식과 외관적으로 비슷하나 원가지를 갱신하지 않고 영구 원가지로 고정시켜 두며, 그 위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매년 단초전정을 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수직으로 올려 철선에 유인해 주는 방법으로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다(그림 3).

       
        그림 2. 니핀식 수형

       
        그림 3. 개량 니핀식 수형

      (2) 평덕식 수형
        (가) 일자형
           평덕식 정지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도록 확립된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1개씩 직선으로 키워 영구 원가지를 형성시킨다. 따라서 웨이크만식 수형을 덕위에 올려 놓은 것과 매우 유사한 수형이다(그림 4). 수관확대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품종이나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며, 평덕형 정지 중 가장 간단하고 우리 나라의 재배조건에도 적당하여 가장 추천할 만한 수형이다. 이 일자형 수형의 장 · 단점을 보면, 장점은 첫째, 열매가지가 고르게 배치되어 결실관리가 용이하다. 둘째, 결과부위 상승이 적어 수형이 간편하다. 세째, 열매가지의 세력이 고르기 때문에 포도송이가 균일하며, 결실과다의 염려가 없고 수량이 안정되어 나무의 세력유지가 쉽다. 넷째, 전정이나 새가지의 유인이 쉽다. 단점은 첫째, 전정의 정도 및 강약 조절이 어렵다. 둘째, 열매어미 가지의 손상시 공간을 메우기 어렵다. 셋째, 유목기부터 강전정이 되므로 수관의 확대가 느리다. 넷째, 발아가 늦고 웃자라는 경향이 있으며, 착색과 성숙이 늦기 쉽다.

       
        재식 1년째 겨울전정

       
재식 2년째 겨울전정 재식 3년째 겨울전정
그림 4. 일자형 수형구성 방법

          [1년차] : 묘목의 관리 방법은 웨이크만과 동일하다. 생장이 좋으면 덕밑까지 자라므로 원가지는 덕의 천장 20~30cm 아래에서 양쪽으로 갈라지게 하나 일반적으로 1년차에는 분지시키지 않고 계속 신장시킨다. 겨울철 전정은 생육이 불량하면 0.5~1.5m에서 절단하여 원가지를 다시 키우고, 세력이 적당하면 원가지를 덕위 30~50cm에서 절단한다. 세력이 강한 원가지는 덕위 0.5~1m에서 절단하고 a 원가지 반대쪽의 b 원가지는 30~50cm정도로 짧게 자른다.
  [2년차] : 덕아래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덕위의 새가지는 웨이크만식처럼 좌우로 유인하여 키우고, 원가지 끝부분의 충실한 가지는 연장지로 계속 키운다. b 원가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덕아래 20~30cm 부위에서 충실한 새가지를 골라 a 원가지의 반대방향으로 유인하여 b 원가지로 삼는다. 2년차 겨울철 전정도 웨이크만식과 유사하다. 덕위 1년생 가지는 2~3마디로 전정하고 a 원가지 연장지는 1~1.5m, b 원가지 연장지는 1m 내외로 자른다.
  [3년차] : 3년차 이후는 2년차와 동일하게 매년 실시하면, 마치 웨이크만 수형을 덕 위에 올려 놓은 것과 같은 비슷한 수형이 된다. 이때 유의할 점은 a 원가지는 언제나 b 원가지보다도 강한 세력으로 유지해야만 나무의 세력균형이 유지된다.

        (나) 개량 일자형
           일자형 수형과 웨이크만식 수형의 장점을 모아 개량한 수형으로 일자형 수형에서 평덕식의 일자형 정지에서 원가지를 유인하는 철선을 지상 1.5m 내외의 높이에 설치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새가지를 웨이크만 수형과 같이 원가지의 직각방향으로 비스듬히 덕위에 유인시킨다. 일자형보다 수광량이 많아 포도의 품질 및 착색도 양호하고 착과 위치가 비교적 낮아 결실관리에 편하다.

        (다) H자형
           H자수형은 일자형 수형에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2개씩 분지시켜 위에서 본 원가지 모양이 마치 H자와 비슷하여 2중 일문자라고 할 수 있다. 4개의 원가지는 상호간 세력 차이가 있어 주종 관계가 분명해야 나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열매어미 가지는 일자형 수형에서와 같이 매년 단초전정을 한다. 열매가지의 상호 간격은 20~25cm가 적당하며, 간격이 너무 좁으면 원가지의 비대가 빠르고 수량도 많으나 너무 복잡하여 포도의 착색과 가지의 등숙이 불량해진다. 수관의 확대가 요구되는 기름진 땅과 세력이 강한 품종의 수형으로 적당하다. 따라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토양도 비교적 비옥해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기 쉬운 일본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캠벨얼리와 같은 품종에서의 대표적인 수형으로, 때로는 쌍방 4개의 원가지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그림 5).
  [1년차] : 묘목을 심고 2~3눈을 남기고 잘라준다. 이해 봄에 다른 수형에서와 같이 끝에서 세력이 강하게 자란 새 가지 하나만을 곧게 키운다. 이 가지를 덕 밑 30cm의 위치에서 수형의 방향에 따라 덕위로 굽혀 올리고 다시 1m의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한다. 일자형과 같이 발육이 안 좋은 가지는 덕 밑에서 짧게 잘라 다시 키워야 한다.
  [2년차] : 1년차에 자란 원줄기를 제 1주지로 삼고, 덕 30cm의 위치에서 제 1주지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전년에 자란 곁가지나 올해에 자란 덧가지 중 하나를 키워 제 1주지와 같이 1m되는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하되 제1주지의 방향과 반대로 한다. 또한 제 1주지에서는 직각으로 굽힌 곳에서 새 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제 3주지를 삼는다.
  [3년차] : 제 1, 2, 3주지는 전해에 자란 방향으로 계속 생장시키며, 제 2주지 부분에서도직각으로 유인되는 부분에서 새 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뻗게 하여 제 4주지로 삼어 전체적인 모양이 H자형을 완성한다.
  [4년차] : 4년차의 전정은 일자형과 유사하다.

       
        그림 5. 일자형(a), H자형(b), 2중 H자형 모식도

        (라) X자형
           일본에서 개량된 대표적인 자연형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X자가 되게 사방으로 향하도록 하며, 거봉과 같은 장초전정을 해야하는 품종에 알맞으며, 또한 중초전정과 단초전정도 하는 품종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수형은 재식거리를 넓게 하여 나무를 크게 만드는 방법으로 세력이 왕성한 품종에서는 수세 조절이 용이하며, 나무의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X자형은 수관확대가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 구성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어 우리 나라에서는 크게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그림 6).
  [1년차] : 묘목에서 자란 새가지는 원가지로 덕위로 올리고 발육이 양호하면 덕밑 30cm에서 덧가지가 발생하므로 이 가지를 덕위로 반대 방향으로 유인한다. 겨울철 전정시 발육이 왕성하면 덕위에서 캠벨얼리나 델라웨어의 경우 1.2m로 잘라주고 덧가지는 생육에 따라 60~120cm로 전정하여 원줄기와 덧가지의 비율이 6:4 정도 주종관계를 유지한다.
  [2~3년차] : 원줄기에 원가지의 골격을 만드는 시기로서 발육이 좋으면 1년차에 2의 원가지를 만들고, 2년차에는 각 원가지로부터 나온 덧가지를 이용하여 각각 원가지를 만들 수 있으므로 3년차에는 4개의 원가지를 완성할 수 있다. 원가지는 4개로 한정시키고 발생순서에 따라 제 1, 2, 3, 4번 원가지로 한다. 제 1원가지와 제 3원가지, 제 2원가지와 제 4원가지는 서로 반대쪽에 있게 하며, 2개의 원가지가 이루는 각도는 100~110°가 적당하다.
  [4~5년차] : 원가지를 계속 연장시키면서 덧 원가지를 만들어 나가는 시기이다.완성된 원가지는 4개를 직선으로 계속 연장시켜 나가며, 수관내부에 이미 형성된 덧 원가지에서는 2~3개의 열매어미 가지가 나오게 된다. 일찍 형성된 덧 원가지는 세력의 균형이 맞지 않아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또한 덧 원가지가 너무 강해지면 원가지를 약하게 하며, 특히 끝 부분의 2~3눈에서 발생된 가지는 원가지와 같이 신장하여 원가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므로 이러한 강한 1년생 가지는 솎아 내는 것이 좋으며, 잔가지를 길게 남겨 새가지를 적당히 솎아 주어 수관의 확대를 돕는다.
  [6~7년차] : 덧 원가지의 정리 단계로서 이 시기에는 원가지의 자람도 점차 감소하여 원가지가 완성에 가까와 진다. 원가지가 덧 원가지보다 세력이 약한 경우 원가지를 자르고 맨 위의 덧 원가지를 원가지로 삼는다. 원가지의 좌우에는 교호로 적당한 세력의 덧 원가지가 있도록 하여 수관내부에 강한 세력의 가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솎아줌에 따라 생긴 공간을 메우도록 한다. 즉, 원가지 밑부분의 세력이 매우 강한 덧 원가지는 솎아내고 세력이 약한 덧 원가지를 남기며, 윗부분의 덧 원가지로서 밑부분의 공간을 채운다. 원가지의 중간 부위와 끝부분에서 발생한 덧원가지는 점차 솎아서 영구성이 있는 덧 원가지를 만들며, 덧 원가지 사이의 거리는 품종 및 나무의 세력에 따라 다르다. 델라웨어의 경우에서는 밑부분은 1.6m, 중간은 1.2m, 끝부분은 0.6m로 하여 수를 최소로 만들어 준다. 원가지, 덧 원가지, 곁가지, 열매어미 가지순으로 수액이 점차 약하게 유통하도록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림 6. X자형 수형 구성 방법

        (마) 우산형 수형
           대전 근교에서 캠벨얼리 포도에 많이 이용하는 수형으로서 비교적 수형 구성이 쉽고 수관의 확대도 적어 주로 밀식 재배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덕 아래 60cm 부위에서 원가지를 사방으로 3~4개 분지시키고 다음 해(2년째)에 원가지를 다시 2개로 분지시켜 덧 원가지로 한다. 3번째에 덧 원가지를 절단하면 곁가지가 12~15개 정도 생긴다. 이 곁가지를 열매어미 가지로 이용하여 새 가지(열매가지)를 발생시키는데, 이때 포도나무의 곁가지나 열매어미 가지는 우산살과 같은 수형이 된다. 이 수형은 전정 및 송이의 관리에 편리하고, 특히 초기 수량이 많다. 그러나 지나친 밀식재배(10a당 150그루 내외)는 수관의 확대가 곤란하여 재식 후 4~5년부터는 밀식에 따른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나무의 세력조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그림 7).

       
        그림 7. 우산형 수형

        (바) 올백식 수형
           경사지에 덕을 설치했을 때 일자형이나 H자형의 수형을 구성하면 경사 아랫방향의 원가지는 약한 가지가 되기 쉬우므로, 원가지를 경사의 윗 방향으로만 신장시키는 수형이다. 원가지는 보통 2개로 나누는데, 1년생은 나무의 세력이 약하면 원줄기만 연장하고, 세력이 강하면 90°이상 벌려 원가지 2개를 형성시키며, 원줄기의 덧가지는 모두 제거하여 원가지만 튼튼하게 기른다. 원가지의 수는 재식거리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체로 1~2개의 원가지로 구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4개의 원가지로 구성시키는 경우도 있다. 각 원가지의 간격은 2m 정도가 알맞으므로 2개의 원가지의 올백형이라면 그루 사이는 적어도 4m는 유지되어야 한다. 원가지의 길이는 대체로 4~5m 정도로 한다. 따라서 원가지가 1개일때에는 10a당 100 그루, 원가지가 2개일 때에는 50 그루 정도를 재식한다(그림 8).

       
        그림 8. 올백식 수형

  3. 전정방법
     정지작업을 통해 수형 구성이 되면 그 수형을 계속 유지하면서 매년 열매어미 가지를 골라 이를 적당히 잘라주는 작업이 포도의 전정이다. 전정정도는 필요에 따라 가지를 길게 또는 짧게 자를 수 있고, 남기는 가지의 길이에 따라 장초전정(長梢剪定), 중초전정(中梢剪定), 단초전정(短梢剪定)으로 나눌수 있다. 재배가가 단초나 장초전정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어떠한 전정법이 품종이나 수형에 적합하고 또한 경제적 재배가 가능한가는 전정법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된 후에 적용해야 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행하는 전정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그 지역의 토양 비옥도, 일조, 기온, 강우량 등과 나무의 자람세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가. 단초 전정(短梢剪定)과 장초 전정(長梢剪定)
       포도는 꽃눈의 착생이 용이하므로 장초전정이나 단초전정을 선택하여 경제적 재배는 가능하나 이 장초전정과 단초전정의 구분은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눈을 1~3개를 남기는 경우를 단초전정, 4~6개를 남는 경우를 중초전정, 7개 이상을 남기는 경우를 장초전정이라 한다. 전정방법에 따라 포도의 생장, 송이의 비대,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그러나 단초전정과 장초전정중 어떠한 것이 좋으냐 하는 문제는 예부터 많은 논란이 되어 왔다. 따라서 이들의 장 · 단점은 명확히 구분할 수 없으나 표 1에서와 같이 대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덕식을 이용하는 장초전정은 수세 조절이 용이하고 다수확이 가능하나 과다 결실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기 쉽고, 또한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적 발전을 잃어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는 단점이 있으며, 단초전정은 수형 구성 및 전정이 용이하여 관리가 간편하고 결과지를 일정하게 하여 결실과다를 막는 이점이 있으나 공간 활용이 장초전정에 비해 용이하지 않고 세력이 강한 품종은 수세조절이 어렵고 기부로부터 도장지의 발생이 많은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이 전정방법에 따라 장 · 단점이 있으므로 품종의 특성, 수형, 재배환경, 재배기술, 그리고 노동력과 작업의 난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력이 강하고 꽃눈의 착생이 가지의 7~8 마디에서 잘 되는 품종은 그 성질에 맞는 수형을 정하여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용이하나, 단초전정을 하는 캠벨얼리와 같은 품종 등은 가지의 모든 눈이 꽃눈 착생이 잘 되는 성질이 있어 장초전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수형구성과 관리가 쉬운 단초전정을 하는 수형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표 1. 장초전정 및 단초전정의 장단점
   

구분

장 초 전 정 

단 초 전 정 

이점

○ 수관 확대와 결실기 도달이 빠름

○ 수세에 알맞게 전정량조절 가능

○ 덕면 전체를 균등하게 이용가능

○ 세력 강한 품종의 수세안정 가능

○ 다수확 가능 

○ 결과부위 상승이 적고 수형구성이간편

○ 신초의 세력은 일정치 않으나 과방은 균일함

○ 결과지수가 일정하며 결실과다를 막고

    수량이 일정함

○ 전정이나 신초유인이 용이 

단점

○ 수형구성이 어려움

○ 결실과다에 의한 수세저하

○ 유목기 수관발달이 빠른 반면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움

○ 정지전정의 이해 및 습득이 어려움

○ 발아지연 및 도장하기 쉽고,성숙지연이

    되기 쉬움 

○ 수관의 확대가 늦음

○ 수세에 맞게 전정량조절이 어려움

○ 장초전정에 비해 공간활용 불리

○ 신초유인이 간편하나 바람에 의해 부러지기

    쉬움 


       수형에 따라 웨이크만식, 일문자식, H자형 등은 단초전정을 위주로 하며, 니핀식과 자연형 정지인 X자형 수형은 장초전정을 위주로 한다. 재배 품종별로는 대체로 세력이 강해 새 가지의 밑부분에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기 어려운 거봉이나 힘노드 시들리스, 새단과 같은 품종은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델라웨어, 머스캣 베일리 에이와 같이 세력이 중간 정도의 품종은 중초전정이 적당하고 캠벨얼리, 다노레드,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와 같이 새 가지의 밑부분에도 비교적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어 결실이 좋은 품종은 단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포도의 수령에 따른 전정은 유목기에는 생장이 왕성하므로 수관 확대를 빨리 하기 위해 장초전정이 적당하며, 성과기(盛果期)에는 중초전정이, 노쇠한 나무는 새로운 가지로 교체시키기 위해 단초전정이 적당하다. 웨이크만이나 일문자식 수형은 수령(樹齡)이 오래됨에 따라 결과부위가 점차 상승하게 되어 수관이 커지므로 기부의 숨은눈(隱芽)이나 막눈(不定芽)이 발육하면 이를 잘 보호하여 묵은 곁가지와 대체시켜 결과부위의 지나친 상승을 막아야 한다. 우리 나라와 같이 여름철에 강우량이 많은 지역은 새 가지의 생육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열매어미 가지를 너무 짧게 전정하면 새 가지가 웃자라서 결실과 성숙이 불량해지기 쉬우며, 발육이 왕성하고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지 않게 세력을 안정시켜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장초전정이 적합하다.

    나. 전정시 열매어미 가지(結果母枝)의 선별 요령
       포도 전정시 양호한 열매어미 가지를 남기고 전정하는 것은 발아율, 새 가지 신장, 송이의 크기 및 모양, 착립률등 포도 결실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술이며, 특히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수형이나 품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외관상으로 충실한 가지인가를 판별할 수 있는 가지의 형태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열매어미 가지의 생장상태의 형태적특성(거봉)
가지의 특성  충실한 가지  불량한 가지 
외 형
마디의 굴성
마 디 사 이
수 피 색
수 피 의 질
목 부 의 질
절구의 단면

절벽(節壁)
덩 굴 손
원 통 형
지그재그형
짧 음
황갈색 또는 적갈색
매끈하고 두꺼움
단단하고 치밀함
수가 적음
크고 돌출되어 있음
두 꺼 움
크고 강함
약간 편편형
직 선 형
길 음
자갈색 또는 흑자색
거칠고 얇음
연하고 거칠음
수가 많음
작고 낮음
얇 음
가늘고 약함

       일반적으로 열매어미 가지의 색깔은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등숙(登熟) 정도를 판정하는 기준이 된다. 유럽종은 회백색이고 미국종은 적갈색으로 나타나나 어느 것이든 충실한 것은 윤기가 난다. 그러나 흰색이나 붉은색 또는 자흙색을 띠는 것은 성숙이 불량한 가지이다. 또한 형태적으로 눈은 둥글고 밑부분이 비대하여 붉게 굵어진 것이 좋으며, 가지의 비대는 기부로부터 가지 끝까지 둥글게 비대하여 속은 작고 목질부가 두꺼우며 물관은 가늘어야 하고, 가지 굵기에 변화없이 일정하게 끝쪽으로 가늘어져야 한다(그림 1). 특히 밑부분에서 10번째 눈까지는 거의 굵기에 변함이 없는 것이 좋다

   
    (A) 가을에 자란 편심형 가지 (B) 가을에 자란 편평형 가지 (C) 정상 자람가지(원형)
    그림 10. 1년생 가지 자람세의 평단면도 (a : 곁눈의 위치)

    다. 전정 시기
       동계전정은 낙엽된 후 2~3주인 12월 상 · 중순부터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 중 · 하순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포도나무의 가지는 속이 크고 조직이 연하므로 다른 과수와 같이 눈 바로 위에서 자르면 눈이 마르거나 발육이 불량해지므로 추위전에 전정할때에는 희생아(犧牲芽) 전정을 해야하나 작업이 번거러우므로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또한 동해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해빙 직후인 3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 희생아(犧牲芽) 전정: 발아 시킬 눈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눈 하나를 더 남기고 자름

    라. 전정 정도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정도의 조절은 포도의 전정에 있어 중요하다. 지나친 강전정은 열매어미 가지의 수가 부족하여 수량이 감소되고 새 가지도 웃자라 결실이 불량하게 된다. 반면에 약전정을 하면 발아 후의 눈따기, 새 가지 유인, 송이솎기 등의 작업이 많아 지고 결실 조절이 소홀하게 되면 결실 과다로 새 가지의 생장 불량과 나무의 세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결국 단초 또는 장초전정이냐 하는 문제보다는 나무의 세력에 맞게 전정의 정도를 어떻게 조절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대체로 세력이 강한 나무는 약전정을 하여 눈을 많이 남겨 양분의 분배를 균등히 하여 세력을 안정시키고, 반대로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강전정을 하여 올바른 수세를 갖추도록 해야한다. 이와 같이,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 정도의 조절은 장초전정의 경우에는 비교적 용이하나 단초전정의 경우에는 어려우므로, 단초전정 위주의 수형에서는 재식 거리에 알맞게 재식하여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정의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단초전정의 경우 남겨두는 열매어미 가지의 수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장초전정의 경우에는 열매어미 가지의 길이에 따라 눈수가 따르기 때문에 열매어미 가지의 수만으로 표시하는 것은 적당하지 못하여 일반적으로 남겨지는 눈의 수를 표준으로 한다. 포도나무에 신초수가 많을 경우 덕면의 광환경이 나빠져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고 신초의 등숙이 불량하고 저장양분의 축적이 불량하며, 결실과다로 수세가 저하되기 쉬워 나무에 맞는 적정 신초수 및 착과량으로 결실량을 조절하면 매년 고품질 과실의 수확이 가능하다.

  참 고 문 헌
   
  이광연 외.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_______외. 1992. 果樹園藝各論.
紫壽. 1987. 巨峰の生育診斷と栽培.

           
  포도 접목번식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박교선
 
전화 : 031-240-3589
           
     우리 나라에서의 포도는 지금까지 삽목에 의한 자근묘 위주로 재배되어 왔다. 그러나 재배면적 확대와 빈번한 외국과의 교류, 불량환경지 재배 등으로 지금까지 문제되지 않던 포도뿌리혹벌레 등 토양병해충과 배수불량 등에 의한 생리장해 발생이 고품질 포도 생산의 장해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대목을 이용한 접목묘 재배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포도 접목 번식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대목의 종류 및 특성은 ‘포도 대목의 특성’장을 참고).
  일반적인 포도 접목방법으로는 가지접과 눈접이 있으며, 가지접에는 녹지접과 경지접이 있다.

  1. 녹지접목
     녹지접은 접목을 쉽게할 수 있고 접목활착률도 높은 편으로 포도 재배 농가에서 손쉽게 자가 사용 목적으로 접목묘를 양성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접목법이다.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면 접목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기계화가 어려우므로 적합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녹지접은 대목 생육기에 접을 하는 것으로 접수는 생육지를 사용할 수도 있고 휴면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묘포장에 대목이 심겨있는 상태로 다니면서 접을 하는 거접(居接) 형태로 접목이 이루어진다. 접수로 녹지를 사용하든 휴면지를 사용하든 대목을 삽목하여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목의 생육 상태는 접목 성공 여부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특히 접수를 녹지로 사용할 경우 접수도 생육 상태에 있으므로 대목에서 수액이 올라오는 힘이 약하면 접목 후 접수가 먼저 고사되므로 대목이 강건하게 생육되어야 한다. 따라서 당해에 대목을 삽목하여 접목을 하기 위해서는 대목의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묘포장의 토양을 잘 관리하여야 하며 가능하면 뿌리가 완전히 활착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접목 시기를 너무 늦추면 접목 활착후 접수가 생육할 기간이 짧아 겨울에 동해를 입는 경우도 많이 생기므로 대목상태가 불량하면 한해 더 생육시킨 후 하는 것이 접목 활착률 향상에 좋다. 이렇게 2년생 대목에 접목하는 경우 가능하면 대목을 이식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계속 키워 뿌리가 조기 활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접목률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대목의 생육이 강건하다면 5~7월에 접목을 하면 되는데 대목이 강건하다고 너무 조기에 접목하면 접목시 온도가 낮아 활착률이 떨어지게 된다. 기온이 25℃ 이상일 때 접목을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녹지를 접수로 사용할 경우 대목의 굵기와 비슷한 가지를 채취하도록 하고 채취 즉시 잎자루 1~2cm만 남기고 잎을 제거한 후 물에 꽂아 마르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대목의 접목 부위는 땅에서 약 20cm 내외가 적당하나 포도 대목은 사과의 왜성대목과 달리 대목의 길이가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므로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단지 너무 짧게 하였을 경우 접수 부위에서 뿌리가 나와 대목 사용의 효과를 보지 못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보통은 생육지의 경부와 연부 경계지점이 활착률이 높다고 하나 그렇지 만은 않다. 경부의 경우 너무 딱딱하여 접목시 힘들고 대목이 쪼개질 염려가 있으며 신초의 선단은 너무 약하여 접목하기가 힘든 면은 있으나 접목 활착면에서는 그렇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추운 곳에서는 내한성이 강한 대목을 사용할 경우 대목의 길이를 길게하면 접목묘의 내한성이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녹지 접목 방법으로는 주로 할접과 절접법이 이용된다. 할접은 접수와 대목의 굵기가 같을 경우 연부와 연부간의 접목시 활착률이 높으며,  절접은 접수와 대목의 굵기가 상이할 경우 경부와 경부 접목시 효과적이다.
  할접시 접수는 눈이 크고 충실한 것 하나만 사용한다.  눈위로 약 1cm 부위에서 절단하며 눈 아래 1cm
부위부터2cm 정도의 길이로 쇄기형으로 조제한다.  이때 접수가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접목시까지 입에 물고 있기도 한다.
  대목은 접목부위를 정한 후 윗 부분을 잘라내고 절단면 정 가운데를 일직선으로 2cm 정도 아래로 잘라 미리 조제한 접수를 끼워 넣는다. 이때 접수와 대목의 굵기가 같으면 양쪽의 부름켜를 다 맞출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쪽의 부름켜만 맞춘다. 접목 후 비닐 접목테이프나 파라핀 접목테이프를 사용하여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감아준다. 접수의 윗 부분은 비닐로 감거나 증발 억제 도포제를 발라주는데 이때 사과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오판도포제는 부란병 치료제로 포도 생육지에 약해를 입히므로 좋지 않고, 액체 파라핀 등이 좋다.
  접목이 성공적으로 되어 접수가 생육하면 대목 부위에서 나오는 덧가지는 모두 따주어 접수 부위로 영양분이 계속 올라가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그림 1. 녹지 할접 후 활착 상태 그림 2. 녹지 절접 후 활착 상태

     접수로 휴면지를 사용하면 녹지를 사용할 경우 보다 접목활착률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겨울철 눈이 충실한 휴면지를 골라 물을 적신 톱밥 등으로 마르지 않게 한 후 접목시까지 4℃로 냉장 보관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접목 방법은 녹지를 사용할 때와 대동소이하다.

  2. 경지접목
     대목과 접수를 휴면지로 사용하여 접목하는 방법으로 손접과 기계접으로 나눌 수 있다. 손접은 혀접(舌接)이 주로 사용된다. 혀접으로 접목하면 접목하기는 쉬우나 접목부위에서 대목과 접수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단점이 있어 혀접을 기본으로 많은 개량 접목법이 사용되고 있다.
  대목의 길이는 25~30cm 정도가 적당하며 접수의 길이는 5cm 정도가 적당한데 대목은 눈을 제거하고 접수는 눈 한 개를 사용한다. 대목과 접수는 가을철 낙엽 후 충실히 자란 가지를 채취하여 저온저장고에 마르지 않게 보관하여 사용한다. 접목시 대목과 접수 모두 물에 하루 정도 담구어 접목활착률을 높인다.
  접목 후 파라핀으로 접목부위 이상을 도포한 후 수확상자 등에 물에 적신 피트모스 등으로 충진하여 접목묘를 넣은 후 35℃ 고온에서 마르지 않도록하여 2주 정도 고온 처리를 한다. 이 2 주간 고온 처리하면 접목 부위는 활착이 되고 눈은 발아되기 직전 상태가 되며 뿌리는 근원기가 형성된 상태가 된다. 2주간 고온 처리 후 파라핀으로 다시 한 번 도포한 후 묘포장에 삽목하고 비닐 멀칭한다.
  전열삽목상을 사용하기도 하나 눈을 발아시킨 후 이식을 하면 전열삽목상에서 발근된 뿌리는 이식 장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잎에서는 계속 증산작용이 이루어지기에 득묘율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전열삽목상을 사용할 경우는 지피포트 등 자연분해성 포트를 사용하여 전열삽목상에서 발근된 뿌리가 묘포장 이식 후에도 계속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동접목기를 사용하면 손접보다 능률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

 
  그림 3. 포도 경지 접목 체계도
  (일반적인 전처리 조건 : 30~35˚C, 2~3주간)

 
  그림 4. 기계 경지 접목
  (가; 기계 접목기, 나; 접목 직후, 다; 접목 후 파라핀 도포)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포도재배기술(표준영농교본). 농촌진흥청.
이광연 등.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이재창 등. 2001. 포도재배의 신기술(보정판). 선진문화사.
河瀨憲次 등. 1996. 果樹臺木の特性と利用. 養賢堂.
A. J. Winkler 등. 1974. General Viticulture. University of California.

         
  포도 삽목번식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박교선
 
전화 : 031-240-3589
           
  1. 전체형성능과 영양 번식
     포도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한 체 번식하기 위해서는 종자를 채취하여 파종하는 실생번식으로는 불가능하며 영양번식법을 사용하여야만 된다. 식물체는 종류에 따라 정도 차이는 있지만 전체형성능(全體形成能, totipotency)이라는 재생능력을 갖고 있다. 일반 체세포 조직의 한 세포도 적당한 조건이 주어지면 모체와 똑같은 유전형질을 갖는 식물체로 자랄 수 있다. 포도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조제하여 삽목하면 지하부의 가지에서 뿌리가 내리고 지상부의 눈은 발아되어 신초와 잎이 나와 하나의 완전한 포도나무가 되며, 대목에 접목하면 접목부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유합조직이 나와 접수와 대목의 형성층 세포가 분열하여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표피조직과 목질부가 분열 형성되어 역시 완전한 포도나무가 된다. 이 모든 영양번식을 가능케 하는 것이 식물체 고유의 전체형성능이다. 즉 포도가 다른 일반 과수 보다도 삽목번식이 잘 되는 것은 전체형성능이 강하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영양번식에는 삽목(揷木, 꺽꽂이), 접목(接木, 접붙이기), 취목(取木, 휘묻이) 등의 방법이 있다(접목 방법은 ‘포도 접목 번식 방법’장 참조).
  포도나무는 주로 삽목으로 번식하며, 그 중에서도 휴면지를 이용한 노지 경지삽목법을 주로 이용하나 상황에 따라서는 전열삽목법 또는 미스트시설을 이용한 녹지삽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2. 노지 경지 삽목법
    가. 삽수 조제
       겨울철 포도가 휴면기에 들어갔을 때 직전 해에 충실히 자란 일년생 가지를 채취한다. 질소분이 많아 도장하여 마디사이가 길거나, 병충해의 피해를 받아 조기낙엽한 가지는 삽목시 발근력이 떨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채취한 가지는 마르지 않도록 밀봉하여 5℃ 정도되는 저장고에 보관하거나 물이 차지 않는 곳에 얼지 않도록 묻어 보관한다. 삽수는 눈이 3개 포함되도록 자르는 것이 효율상 좋다. 상부는 첫번째 눈 위로 2cm 정도에서 가지에 직각으로 자르고, 중간 눈은 제거하며, 하부 눈은 마디를 눈쪽으로 비스듬히 잘라 눈을 제거함과 동시에 발근 부위를 넓힌다. 발근은 가지의 마디부근에서 잘 되며, 마디에 눈이 있으면 발근이 잘 되지 않는다. 머스캇베리에이(MBA) 품종등 삽목 발근력이 떨어지는 품종은 삽목전에 삽수의 기부를 2~3일 정도 물에 담궈 두거나 아이비에이(IBA) 1,500ppm의 용액에 5초 정도 침지 처리하여 발근력을 높인다. 아이비에이는 에틸알콜로 녹여 사용하며, 구입이 힘들면 삽목용으로 시판되는 농용 아이비에이 분말을 사용해도 된다.

   
    그림 1. 삽수의 조제

    나. 삽목상 설치 및 삽목
       삽목상은 그늘지지 않는 사질양토의 포장을 택하여 완숙 퇴비와 석회, 요소, 용과린, 염화가린을 살포한 후 곱게 로타리질을 하고 폭 1m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흑색비닐로 멀칭한다. 멀칭전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관수 후 멀칭한다. 조제한 삽수를 약 45°의 각도로 상부눈만 남기고 꽂은 다음 그 위에 얇게 흙을 덮어 준다. 삽목시기는 지온 상승과 늦서리 피해를 감안하여 하되 중부지방에서는 4월 중순경 벗꽃 필 무렵이 적당하다. 삽목 후 신초가 나와 자라게 되면 지주를 세워주고 측지는 제거하여 외줄기로 키운다. 노균병 등 병 방제를 위해 살균제를 3~4회 살포한다.

  3. 전열 경지 삽목법
     보통의 노지 삽목으로 번식이 어려운 품종의 번식 또는 급속 대량 증식을 목적으로 전열 삽목을 한다. 삽수의 조제는 노지 경지 삽목과 동일하게 한다. 삽수의 수가 모자라면 1아삽을 실시할 수도 있으나 삽수의 길이가 너무 짧아지면 획득한 묘목의 소질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삽목 시기는 노지 삽목보다 1~2달 빠른 2~3월에 실시한다. 전열 삽목을 실시하면 발근 부위의 온도는 높으나 지상부 즉 상부 눈의 온도는 낮아, 눈의 발아 보다 뿌리의 발근이 먼저 되어 묘목의 획득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전열 삽목은 삽목시 지상부 눈의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고, 발근, 발아 후 노지로 이식시 냉해를 받지 않는 시기에 실시하여야 된다. 또한 발근에 적합하도록 토양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그림 2. 전열 삽목상 설치도

     전열삽목상은 창고 등의 온도 변화가 적은 음지나, 공기유통이 잘 되도록 측면은 틔우고 지붕만 햇빛과 비를 막도록 씌운 하우스 속에 설치한다. 시판용 농용 전열선(110V용 60m/2평, 220V용 120m/2평)을 겹쳐지지 않도록 늘여서 온도조절기에 연결한다. 이때 양쪽 가장자리에는 가운데 보다 총총히 늘이도록 한다. 그 위에 상토로 농용질석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물을 주어 20cm 정도의 두께로 깔고 삽목한다. 온도조절기의 온도감지봉은 삽수의 발근 위치에 설치하며 온도는 20℃를 유지하도록 조절한다. 삽수에서 잎이 나와 증산 작용을 하여 상토가 마를 때까지는 일체 관수하지 않는다. 5월경 잎이 3~4매 나오면 며칠 간 삽목상의 온도를 내려 묘목을 경화 시킨 후 묘포장에 이식하며 초기 5일 정도는 차광을 해주어 이식 장해를 최대한 줄인 후 일반관리에 준하여 관리한다.

 
그림 3. 전열 삽목 그림 4. 전열 삽목용 온도조절기

  4. 녹지 삽목법
     생육기간중에 신초를 이용하여 귀한 품종을 대량 또는 급속증식하고자 할 때는 미스트 온실에서 녹지 삽목하여 번식할 수 있다. 실시 시기는 8월경 신초가 약간 경화되었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삽수의 조제는 경지삽과 같은 요령으로 하되 상부마디의 잎을 1장 또는 1/3장 남기고 한다. 이때는 여름철이기 때문에 시설내가 너무 고온이 되므로 차광 시설을 하고 통기에 유의해야 한다. 삽목용 상토는 농용 질석 또는 펄라이트 단 · 혼용이 적당하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7. 포도재배기술(표준영농교본). 농촌진흥청.
이광연 외.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이재창 외. 2001. 포도재배의 신기술(보정판). 선진문화사.
河瀨憲次 외. 1996. 果樹臺木の特性と利用. 養賢堂.
A. J. Winkler 외. 1974. General Viticulture. University of California.
캠벨얼리(Campbell Early)
일본에서 1928년 Bailey에 Muscat Hamburg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50년에 생식, 양조 겸용종으로 발표되었다. 수세가 강하고 특히 유목기에 발육이 왕성한데 결실이 시작되면 수세가 조금 떨어져서 델라웨어보다 약간 작은 수관을 이루며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원추형으로 400g 정도이며 1kg이상 되는 것도 종종 있다. 과립은 자흑색 원형으로 6g 정도인데 산광하에서도 착색이 양호하다. 당도는 18°Brix 정도로 높은편이며, 마스캣 향기가 있다. 육질은 연하고, 과피가 비교적 강해서 수송성도 있는 편이다. 숙기는 수원 지방에서 10월 상순경인 만생종이며 생식·가공 겸용으로 이용된다. 적지범위는 넓으나 양토나 사양토가 좋으며 결실이 과다하면 착색이 나빠지고 품질이 저하되므로 결실량 조절에 유의한다. 착색기간이 길어 미숙과를 수확하기 쉬우므로 숙기 판정을 잘해서 수확해야 한다. 꽃떨이 현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개화전에 어깨송이와 송이끝을 잘라 주어 과방중이 400∼450g 정도로 되게 조절해 준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대전이북 지방에서는 겨울에 묻어주어 월동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흑두병에 매우 약하므로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세 단(Sheridan)
미국 뉴욕 농업시험장에서 Herbert에 Worden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21년에 선발, 명명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는 1961년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도입하여 1986년에 깐포도 통조림용 및 생식용 품종으로 선발하였다. 수세가 강하고 내한성도 강하여 재배하기 용이하며, 결실이 비교적 잘 되나 단초전정을 하면 결실이 불량해지기 쉬우므로 중·장초전정이 좋다. 과방은 원추형으로 과방중은 300g정도로서 캠벨얼리보다 약간 작으며, 과립은 원형으로 밀착하나 열과는 생기지 않으며 과립중은 6g 정도 되고 과피는 자흑색으로 과육과 분리가 잘 된다. 당도는 17°Brix로 높으며, 산미도 적으나 육질이 너무 질긴 것이 단점이다. 숙기는 캠벨얼리보다 1개월 이상 늦으며, 수원지방에서 10월 상순부터 수확할 수 있는 만생종이다.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나 신초가 너무 웃자라지 않도록 수세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완숙된 다음에도 나무에 오래 둘 수 있으므로 수확기를 늦추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장초전정을 하면, 크고 고른 과방이 착생되어 덕식 재배에 적당하다. 내한성이 강하여 중부지방에서도 겨울에 묻지 않고 재배할 수 있다.


청 수(淸水)
청수 포도는 원예연구소에서 Seibel 9110에 Himrod Seedless를 교배하여 얻은 실생중에서 1993년에 선발하였다. 수세가 강하며 신초는 굵고 절간은 캠벨얼리 정도이다. 엽신의 형태는 오각형이고 열편수는 3편엽이며,잎의 크기는 중정도이고 엽색은 연한 녹색이다. 결실성이 좋고 꽃떨이 현상이 극히 적으나 너무 비옥한 토양이나 질소질 비료 과다시용으로 수세조절에 실패할 경우 착과가 잘 되지 않는다. 숙기가 9월 상순으로 중생종이며,수원지방에서 수확기는 9월 5일경이다. 완숙후 나무위에서 수일이 지나도 열과나 탈립이 없어 수확 기간이 길다. 과방중은 230g이며 과립중은 3.1g정도로 소립종이며 과립은 원형이다. 과육은 육질이 연하며 당도는 16°Brix리고 산미가 높게 느껴지나 식미는 우수하다. 과피는 녹황색이고 과피 두께는 중정도이며, 과피와 과육의 분리가 잘되어 생식용으로 좋다. 종자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흔적이나 연질 종자 1개가 남는다. 송이축이 단단하고 탈립이 없어 수송성이 높다.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만개 10일후에, 지베렐린 100ppm을 1회 처리하여 과립을 크게 해야 한다. 포도송이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꽃피기 전에 화수를 다듬어 주어야 한다. 생육이 왕성하므로 신초가 도장하지 않도록 질소질 비료 시용량을 조절하고 신초의 적심 및 유인을 철저히 하여 통광, 통풍이 잘되게 하여야 안정된 결실을 시킬 수 있다. 청포도는 곧 신포도 라고 인식되어 맛 없는 포도로 소비자가 외면하므로 적숙과를 수확 출하토록 해야 한다.


홍 단(紅丹)
원예연구소에서 "캠벨얼리"에 "힘로드씨드레스"를 교배하여 1994년에 선발한 품종이다. 잎은 열각이 깊게 형성되며 유목기에는 수세가 상당히 약한 경향이 있다. 과방은 300g 내외로 화진현상이 나타나기 쉬워 착립 밀도는 엉성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과립은 5g 내외로 캠벨얼리 정도 크기이며, 과피는 홍색으로 착색된다. 당도는 17°Brix 정도로 캠벨얼리보다 높고 과즙이 많으며 신맛이 적어 품질이 우수하다. 유목기에 수세가 약하므로 유기물이 많고 토양수분이 알맞게 재배한다. 과립이 밀착하는 경우가 적으므로 알솎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자 옥(紫玉)
고묵(高墨)의 조숙변이 품종으로 1982년 일본에서 선발되었으며 조생고묵(早生高墨)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세는 왕성한 편이나 거봉보다는 약하다. 내병성은 비교적 강한 편이나 내한성은 약하다. 숙기는 8월 중순으로 대립종중에서는 가장 일찍 성숙된다. 과방은 300g내외로 작은 편이고 원추형이다. 과립은 11g 내외로 대립종이며 과피는 자흑색이다. 당도는 16°Brix로 높은 편이고 산미는 적으며 육질은 거봉처럼 연한 편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월동에 유의한다. 화진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전엽 7∼8 매시에 후라스타 500배를 살포하여 주는 것이 안전하다.


피오네(Pione)
일본 시즈오카에서 민간 육종가인 井川(Igawa)씨가 거봉 품종의 개량을 목표로 1957년 거봉에 Cannon Hall Muscat를 교배하여 육성한 것으로 최초로 육성번호는 井川 210호였던 것을 1969년에 土屋長男씨에 의하여 파이오니아로 명명되었으나 그후 1975년에 피오네라 다시 명명된 4배체 품종이다. 수세는 거봉과 같이 강하고 나무의 특성도 모두 비슷하나 잎은 거의 5편엽으로서 열각이 깊고 잎 뒷면에 솜털이 없으므로 거봉과 쉽게 구별된다. 거봉보다 구주계 특성이 더 많아 보르도액이나 고온장해에 대한 저항력도 거봉보다 강한 편이다.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거봉과 같거나 약간 작은 원추형으로 과방중은 400g 내외이며 과립은 짧은 난형으로 과립중은 12g정도되며 과피색은 자흑색을 띠지만 거봉보다 검은색이 더 진하다. 과육은 거봉보다 약간 단단하고 과피와 과육의 분리는 거봉보다 어렵다. 당도는 17°Brix 이고, 산미가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상순으로 거봉보다 약간 빠른 편으로 캠벨얼리에 이어서 출하되므로 판매에 유리하다. 약간 점토질이고 배수 잘되는 경사지가 적지이다. 적산온도 요구량이 높으므로 추운 지방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며, 특히 개화기의 온도가 20℃ 이상 되는 곳이 좋다. 거봉보다 신초가 웃자라기 쉽고 꽃떨이 현상이나 무핵 소과립의 착생 방지 등에 집약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과실 품질저하가 거봉보다 더 심하다.


블랙올림피아(Black Olympia)
일본에서 澤登씨가 거봉에 거경을 교배하여 육성한 4배체 품종으로 품질이 극히 우수하다. 수세는 거봉과 같이 강하고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거봉과 비슷하나 약간 원통형이며, 과방중은 350g내외로 약 간 적으며 과피색은 거봉보다 조금 진한 자흑색으로 고르게 착색된다. 과립은 난형으로 과립중은 12∼14g 정도로 거봉과 비슷하며 탈립이 적어 수송성이 있다. 과육은 거봉보다 약간 무르며, 당도는 17∼18°Brix로 식미와 품질이 우수하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상중순으로 거봉보다 7일정도 빠르다. 수세가 강하여 웃자라는 편으로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수확기에 열과가 있으므로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하고 비가림 재배 등을 한다. 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사양토나 양토 가 좋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묻어 월동시켜야 하므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거 봉(巨峰, Kyoho)
일본에서 大井上씨가 Campbell Early의 4배체 품종인 石原早生에 구주계 4배체 품종인 Centenial을 교배 하여 1937년에 육성한 4배체 품종으로서 1945년 발표한 품질이 극히 우수한 대립계 품종이다. 수세가 극히 강하고 특히 개화기에 웃자라는 성질이 있으며 내한성은 약하다. 유목기에 수관의 확대가 빠 르고 큰 나무로 자란다. 1결과지에 2과방이 달리는 품종으로 풍산성이나 꽃떨이 현상이 심한 것이 이 품종 의 단점으로서 재배시 유의해야 한다. 과방은 크고 원추형인데 착립이 좋으면 500g 정도 되기도 하나 착립 수를 제한하여 350g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과립은 짧은 타원형으로 대립이며 과립중이 12∼14g 정도 된다. 육질이 연하고 과즙도 많으며 당도가 16∼18°Brix 정도로서 생식용으로 식미가 우수하여 품질은 극상 이다. 과피색은 자흑색으로 산광에도 착색되지만, 결실이 과다하면 착색이 불량해 진다. 열과는 거의 없으 나 과립이 크므로 수송중 탈립이 되기 쉽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중순경으로 캠벨얼리의 출하가 끝난 다음에 수확된다. 강전정을 할 경우 꽃떨이 현상이 심하고 착립이 불량해지므로 장초전정을 해야한다. 그러므로 수형은 울타리식 보다 덕식이 적합하다. 품종특성상 새 가지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재배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양토나 사양토이다. 착과량은 결과지당 1과방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은데 착과가 과다하면 착색이 불량하고 품질이 저하된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 방에서는 겨울에 묻어 주어야 하므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네오머스캣(Neo-Muscat)
일본에서 黃田씨가 1926년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에 갑주삼척(甲州三尺)을 교배하여 육성한 유럽종 계통의 품종으로서 1932년에 선발 명명하였다. 수세가 강하여 유목기에는 생육이 왕성하나 웃자라는 성질은 적고, 마디 사이가 짧으며 충실하여 나무의 세력이 빨리 안정된다. 새 가지가 굵게 발생하며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긴 원추형으로 약 400∼500g정도 이고 과립은 7g 내외로 녹황색이며 짧은 타원형이다. 당도는 16°Brix 정도이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적고 마스캣 향기가 강한데 생식용으로도 좋은 품종이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중하순경으로 중만생종이며, 수확기간이 비교적 길고 수송성 및 저장성도 약간 있는 편이며 생식, 가공으로 모두 이용된다. 경토가 깊고 비옥한 점질 토양이 좋으며 내건성이 약하므로 모래땅에서는 보수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결실력 저하 및 꽃떨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1 결과지당 1과방 정도로 착과량을 조절하고, 개화전에 화수를 절단하여 과방중 및 과방형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과피는 강하나 과경이 연약하므로 취급상 주의해야 한다. 또한 거봉과 마찬가지로 겨울에 묻어서 월동시킬 경우 상처를 통해 근두암종병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홍서보(紅瑞寶)
1966년에 일본에서 골든마스캇 4배체에 구로시오를 교배해서 육성한 4배체 품종이다. 수세가 왕성하고 내병성이 강한 편이다. 숙기는 9월 하순경으로 모양이 홍부사와 유사하다. 과립은 홍부사 보다 약간 길쭉한 난형으로 홍색이며 18g 내외로 대립이다. 당도가 18°Brix 내외로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홍이두, 홍부사와 외관이나 품질이 유사하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남부지방이 적지이다. 착립 및 착색이 다 소 불량한 경향이 있어 결실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에 약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하도록 한다.


후지미노리(藤捻)
일본에서 이가와(井川) 682호에 피오네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대립계 포도중에서 수세는 강하지 않고 결실이 잘되는 품종이다. 내병성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숙기는 9월 중하순경으로 적립을 알맞게 하면 이보다 일찍 성숙한다. 착립이 잘되어 그대로 두면 거봉보다 과립이 작게 되지만, 적립을 많이 하면 과립중이 18g 내외로 비대된다. 대립계 품종 중에서는 결실이 매우 잘되는 품종으로 당도가 18°Brix 이상으로 높고 착색이 흑색으로 잘되며 산미가 적어 모양이나 맛이 우수하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월동에 유의하고 적립을 철저히 하여 과립이 충분히 비대하도록 한다.


로자리오 비앙코(Rosario Bianco)
일본에서 "로자끼"에 "마스캇 오브 알렉산드리아"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87년에 품종등록 되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원예연구소에서 1997년에 그 특성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가지와 잎이 크고 수세가 왕성하나 결실은 잘된다. 숙기는 9월 중하순경으로 만생종이며, 과방은 원추형으로 무게는 400g 이상 되어 큰 편이다. 과립은 난형으로 8g 이상 되며 과피는 녹황색이다. 과육은 단단한 편이고 과피와 과육의 분리는 잘 안되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다. 당도는 20°Brix 가까이 되어 매우 높고 신맛은 약하다. 착립이 잘 되므로 알솎기와 과방 다듬기를 해 주어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열과나 탈립성이 적어 재배 안전성이 높으나 내한성이 약하므로 중부 이북에서는 겨울에 땅에 묻거나 피복하여 월동하여야 한다.


탐나라
1981년 원예연구소 과수육종과에서 캠벨얼리에 힘로드씨들리스를 교배하여 1998년 최종선발하였다. 1998년 농진청 직무육성품종선정심의회에서 탐나 라(Tamnara)로 명명하였으며, 1999년 종자생산 및 판매 신고(3-04-99-1) 하였다. 수원지역의 발아기는 4월 22일, 만개기는 6월 4일로 캠벨얼리보다 하루정도 빠르나, 숙기는 9월 7일로 동일하다. 수세는 아주 강하고, 과립은 7.5g으로 대립이고, 당도는 17.2°Brix이며, 산도는 0.39%로 낮아 고당저산으로 식미가 우수하다. 과방형은 원추형, 과립형은 원형, 과피색은 자흑색, 과분과 과즙은 많다. 과립은 적당히 밀착되어 알솎기 작업이 필요치 않다. 내한성은 강한편이나 중부이북지역에서는 겨울철 매몰재배가 안전하며, 노균병과 새눈무늬병에 강한 편이다.


기타 외국 품종
도입년도 품종명 숙기(월.일) 과방중(g) 과립중(g) 과피색 조자수(개) 당도(°Bx) 산도(%) 특기사항
'96 경조정 8.3 235 1.8 녹황 15.7 0.66 극조생, 무핵, GA처리 요
'95 홍남양 8.28 56 1.8 2~3 19.0 0.21 감미 강, 착립양호
'91 세토베리 10.1 381 14.1 녹황 2~3 15.3 0.43 대립, 식미우수, 동녹주의
'90 천수 8.30 328 10.3 자적 2 17.3 0.23 외관양호, 과즙 다
'89 홍택 8.13 271 4.6 적자 16.5 0.34 조생, 무핵, 착립양호
'89 우내 9.10 570 6.4 녹황 2 12.5 0.42 외관과 식미 우수, 관광농원용
'88 홍사언 9.25 310 10.4 자홍 1 16.9 0.44 외관미려, 식미우수
'87 루비오쿠야마 10.1 394 7.9 자홍 2 15.3 0.64 시설재배용, 감산조화
'86 부원 9.1 389 11.1 자흑 1~2 14.7 0.39 내한성 강, 착립성 양호
'86 리자마트 9.10 350 13.9 자적 1 13.5 0.33 열과 약, 새눈무늬병 약
'84 용보 9.11 319 12.9 적자 1 16.6 0.32 식미우수, 착립용이
'84 발라디 9.20 440 7.5 녹황 2 13.4 0.29 외관수려, 감산조화
'84 백봉 9.26 342 11.6 녹황 1~2 17.0 0.25 동녹주의, 화진심
'84 적령 9.27 340 7.8 자적 1~2 18.1 0.42 관광농원용, 열과주의
'84 이탈리아 10.1 379 7.9 녹황 2~3 12.2 0.52 감산조화, 새눈무늬병 약

 
           
  포도개황 및 생태적 특성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이돈균
 
전화 : 031-240-3580
           
  1. 포도재배 개황
     근래 재배되고 있는 포도는 대체로 유럽종(Vitis vinifera L.), 미국종(Vitis labrusca L.) 및 그들 상호간의 교배종(Vitis labruscana B.)의 세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포도중 90% 이상이 유럽종 포도인데 총 생산량의 87%가 포도주(葡萄酒)로 양조되며 11%가 생식용, 건포도는 1% 정도를 차지한다. 포도의 세계적 재배분포 상태를 보면 북반구에서는 북위 20~50°, 남반구에서는 20~40°범위의 온대 내지는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과수(果樹)중에 그 분포범위가 가장 넓고 생산량도 많다. 우리 나라에서 야생하고 있는 포도속 식물은 산포도(Vitis amurensis와 Vitis coignetiae)가 있으나 포도로서의 재배적 가치는 거의 없다.

 
  그림 1. 포도 품종의 다양한 모양과 과피색

     우리 나라에서 포도의 현대적 재배는 1906년 뚝섬에 원예모범장(園藝模範場), 1908년 수원에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이 설립되어 외국에서 도입된 포도 품종들이 시험재배된 것이 처음이며, 이 시험재배의 결과 우리 나라 풍토에 적응하는 캠벨얼리 외에 여러 품종들이 포도 주산지인 소사, 김해, 경산, 나주 및 대전 등에 보급되었다. 그후 1960년대에 원예시험장의 확장 발전과 더불어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재배품종이 도입 선발되어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되기에 이르렀다.
   
  2. 포도의 생태적 특성
     포도 재배의 한계를 결정하는 요소는 겨울철의 저온과 생육기의 기온이다. 세계적인 포도 주산지의 연평균 기온이 7~22℃인 것에 비하여 우리 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0~15℃이므로 생육기의 기온으로 보아 특히 고온을 필요로하는 특수품종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포도 품종이 일부지역을 제외한 우리 나라 각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포도는 비교적 다른 낙엽과수(落葉果樹)에 비해 내한성(耐寒性)이 약해 생육기의 기온보다는 겨울의 최저극기온(最低極氣溫)에 더 영향을 받는다.
  특히 유럽종은 내한성이 약해 겨울의 최저극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내려가는 지역은 동해를 막기위해 겨울철에 피복하거나 매몰(埋沒)을 해주어야 하므로 가능한 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포도의 경제적 재배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강수량이다. 포도나무의 수분생리를 살펴보면, 생육초기에는 비가 와서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발아와 생장이 촉진되지만, 개화기에는 고온건조한 것이 착립률(着粒率)을 높여 착과를 좋게 한다. 이 시기는 특히 월동한 각종 병원균이 번식하여 전염하기 시작하는 때이므로 강수량이 적은 것이 재배상 유리하다.
  낙화후 성숙까지는 적당한 강우량이 있는 것이 과방(果房)의 발육을 촉진하는데 성숙기가 가까워질 수록 기온이 높고 건조한 것이 착색(着色)과 품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햇빛은 포도의 생장과 결실에 없어서는 되지 않은 요소임은 물론 탄소동화작용의 기본 구성요소가 되므로 햇빛이 부족하면 과실의 비대, 착색, 품질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 나라의 포도재배는 일조량 부족으로 신초(新梢)가 웃자라고, 특히 덕식으로 재배하는 경우 햇빛이 부족하여 나무가 약해져 병해가 발생하는 등 부수적인 악영향도 많으며, 특히 당함량이 부족하여 맛 없는 포도가 생산되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포도재배의 적지는 품종에 따라서 달라 미국종은 식토나 사양토로서 비옥하며 그다지 건조하지 않은 땅이 좋고, 유럽종은 일반적으로 배수가 잘되고 경토가 깊은 사양토나 양토가 좋다.

  참 고 문 헌
   
  이광연 등.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大井上康. 1970. 葡萄之硏究.
R. j. weaver. 1976. grape growing.

 수형의 분류

포도나무는 자신의 가지나 과실을 지탱하기 위해서 자연 상태에서는 덩굴손을 이용하여 다른 나무의 줄기 등을 감아 이용하는데 인위적으로 재배할 때는 신초를 유인하기 위한 적당한 덕이나 울타리가 필요하다. 포도나무는 덩굴성 과수로 비교적 쉽게 여러 가지 수형을 구성할 수 있는데 지주의 설치방법에 따라 크게 울타리형, 평덕형, 그루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타리 수형과 평덕형 수형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 울타리형 :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니핀식, 제네바 이중커튼식, 귀요식, 만즈레인컷식 등
- 평 덕 형 : 일자형, 개량일자형, H자형(양방향 2주지, 양방향 4주지), 올백형, 우산형, X자형 등
- 그 루 형 : 수직 코돈식 등

수형의 선택

수형의 선택은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토양조건(비옥도, 경사도, 배수조건) 그리고 재배품종 특성 등을 고 려하여야 하고 또한 수형을 구성하기 위한 울타리나 덕의 설치비용, 작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종합 적으로 검토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표 1> 울타리형과 평덕형 수형의 장 · 단점 비교

구 분 울타리형 평덕형
장 점 - 지형, 수세 등 조건에 맞게 주간과 열간 거리의 조절 가능(기계화에 유리)
- 주간 높이, 결과모지 배치 방법과 길이 재배조건에 맞게 변형 가능
- 지주설치비용이 저렴
- 강우량이나 태풍이 많은 지역에 유리
- 수세안정과 과습피해 감소
- 착립불량, 성숙지연이 적다.
장 점 - 바람이 심한 곳은 새가지가 부러지거나 지주가 넘어지기 쉽다.
- 단초전정 위주의 전정으로 수세조절이 어렵다.
- 강한 수세로 착립불량, 성숙지연등을 일으키기 쉽다.
- 기계화가 어렵다.
- 인력작업에 불편한 점이 많다.
- 지주 설치비가 많이든다.
- 수형 구성이 까다롭다.

수형의 구성 방법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수형은 주로 울타리형의 경우 웨이크만식이 대표적이며 그 외 니핀식과 개량니핀식 수형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평덕형 수형에서는 대부분 일자형수형(개량일자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한성이 약한 거봉 재배농가의 경우는 겨울철 월동을 위해 독특한 방식의 축소 X자형 수형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주로 사용되고 있는 수형과 앞으로 도입하여 사용할 수형만을 설명하고자 한다.

울타리형

울타리형 주로 단초전정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품종에서 이용하는데 수형 구성이 비교적 쉽고 빠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 내한성이 약한 품종의 경우 땅에 묻어 월동시키기에도 편리하나, 과방의 위치가 지표 면에 가까워 과습시 병해발생이 우려된다.

(1) 웨이크만식(Wakeman's training system)
주로 김천, 영천 등 남부지방에서 캠벨얼리 재배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형으로 덕의 설치 방법은 지상 1.2∼1.5m 높이의 지주에 길이 90cm 정도 되는 철주를 가로로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켜 3.5m 정도의 간격으로 세우고 이 지주들의 양끝과 지상으로부터 90cm 위에 철선을 연결한다.


그림 1. 웨이크만식 정지 방법


(2) 니핀식(Kniffin's training system)과 개량니핀식
니핀식 수형은 원줄기(主幹 : trunk)를 수직으로 세우고 좌우에 각각 2단으로 원가지(主枝 : main branch) 유인하여 각 단의 원가지에서 열매어미가지(結果母枝 : bearing mother branch)와 예비 가지를 좌우 양 쪽에 한 개씩 남겨 수평으로 유인하고 여기에 새가지(열매가지, 新梢)를 아래로 늘어뜨려 키우는 방법으로 예비가지에서 2∼3개의 충실한 새가지를 받아 이듬해의 열매어미가지와 예비지로 활용한다. 개량니핀식은 외관상으로는 니핀식과 비슷하나, 이 방식은 영구 원가지를 두고 그 위에 열매어미가지를 두고 매년 단초전정을 실시하여 열매가지를 얻는 방식이다.
< 2단 니핀식 > < 개량 니핀식 >
< 우산형 니핀식 >
그림 2. 니핀식 정지방법

평덕형

생육기간 중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의 피해가 심한 곳에서 덕을 만들고 원줄기를 덕 밑까지 높게 키워 여러 형태로 원가지, 열매어미가지 등을 배열시키는 방법이다. 열매가 높은 곳에 달리기 때문에 과습(過濕)과 다우(多雨)조건 하에서 병해발생이 적은 잇점이 있다.

(1) 일자형 수
평덕형 정지중 가장 간단한 수형으로 웨이크만 수형에서 원줄기의 높이를 높게 한 수형으로 원줄기를 1.5 ∼1.8m 높이로 하고 여기에 원가지를 앞뒤로 직선으로 키워 영구주지를 만든 다음 단초전정을 하는 방법 으로 그림 3과 같이 평덕에 새가지를 유인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개량 일자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일자형 > < 개량 일자형 >
< 개량 일자형 구성 방법 >
그림 1. 일자형 정지방법

(2) H자와 WH자(양방향 4주지)형
H자와 WH자(양방향 4주지)형은 그림 4와 같이 원가지를 앞 뒤 각각 2개 또는 4개 배치하는 방법으로 단초전정을 하며, 원가지간의 거리는 2∼2.2m 정도로 하고 열매어미가지의 간격은 20∼25cm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 H 자형 > < WH 자형 >
그림 2. H자와 WH자(양방향 4주지)형 정지 방법

(3) 올백(all back)식 수형
경사진 포도원일 경우 원가지를 경사의 위 방향으로 키우는 정지법으로 편방향 일자, H자, WH자형 수 형으로 보면 된다. 원줄기와 결과모지의 간격은 H자형에 준한다.


그림 3. 다양한 올백형 정지 방법

(4) 우산형 수형
옥천이나 대전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캠벨얼리 재배에 많이 사용하던 방식으로 현재는 일자형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 수형 구성은 그림 6처럼 원줄기를 덕아래 60cm정도 되는 위치에서 전정하여 여기서 3∼4 개의 원가지를 분지시키고 이듬해 이곳에서 다시 각각 2개씩 가지를 받아 열매어미가지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그림 3. 다양한 올백형 정지 방법

(5) X자형
원가지를 X자가 되게 사방으로 향하게 하는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대표적인 수형으로 비옥한 땅에서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을 재배할 때 이용한다. 이 방법은 세력조절이 쉬워 착과 결실에 유리하나 정지와 전정에 기술이 요구되며 수형 구성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어, 캠벨얼리를 주 품종으로 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으나, 점차 대립계 품종의 요구가 늘어감에 따라 면서 도입되어야할 수형이다.

그림 5. X자형 정지 방법

(6) 축소X자형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하고 세력이 강한 품종(거봉 등)이 안성, 천안 등 겨울철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겨울철 월동을 위해 묻기 쉽게 개발된 우리나라 특유의 수형이다. 위에서 보면 X 자형과 유사하나 덧원가지 없이 원가지에 곁가지를 길게 붙이고 결과모지는 매년 중·장초 전정을 한다.


그림 6. 축소 X자형 정지방법

전정시기
전정은 수액이 이동하기 전까지는 마쳐야 하는데 따뜻한 지역에서는 1월 중순부터 시작해도 되나 겨울철 혹한이 지난 2월 중하순부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전정을 하면 끝 부분의 눈이 건조나 동해의 위험이 있고, 너무 늦어 수액이 심하게 흘러도 피해를 받을 수가 있다.

전정방법
(1) 장초전정과 단초전정
일반적으로 전정하여 남기는 눈 수에 따라 1∼3눈을 남기는 경우 단초전정, 2∼6눈은 중초, 7눈 이상을 남기는 경우를 장초전정이라 하는데 실제로는 가지의 세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데 즉 세력이 약 하면 단초전정을, 반대로 강하면 장초전정을 실시하여 수세를 조절한다. 장초전정과 단초전정의 장·단점은 표 1과 같다.
<표 1> 울타리형과 평덕형 수형의 장 · 단점 비교
구 분 장초전정 단초전정
장 점 - 수세에 따라 전정의 강약을 조절하기 쉽다.
- 충실한 눈을 이용할 수 있다.
- 수관확대가 빠르다.
- 공간활용이 용이하다.
- 나무의 수명이 길다.
- 전정방법이 단순하다.
- 결실부위의 상승이 적고 수형의 흐트러짐이 적다.
- 가지의 생장이 균일하고 포도송이도 고르다.
- 새가지의 유인과 착과량 조절이 쉽다.
장 점 -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 결실과다 우려가 있다.
- 약세지(弱勢枝)가 발생하기 쉽다.
- 전정방법이 어렵다.
- 전정의 강약 조절이 곤란하여 수세 조절이 어렵다.
-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이 한정되어 있다.
- 극단적인 강전정으로 노화가 빠르다.

(2) 열매어미가지의 선정
열매어미가지에 따라 발아율, 새가지의 생장, 포도송이의 크기, 착립율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열매어미가지를 선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특히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수형이나 대립계 품종은 더욱 그러하다.
충실한 열매어미가지의 선택요령은 다음과 같다(그림 1).
① 웃자라지 않은 가지로 마디사이가 짧고 약간 지그재그로 자란 느낌을 주며 눈은 크고 통통할 것.
② 가지가 굵지 않고 횡단면이 원형에 가까우며 수(髓)가 작을 것. ③ 정상적으로 등숙(登熟)되어 윤기가 나고 적갈색을 띨 것.
가을에 자란 편심형 가지 가을에 자란 편평한 가지 정상 자람 가지(원형)
그림 1. 충실한 열매어미가지 선택 요령

(3) 전정의 정도
포도나무의 전정은 열매어미가지를 장초 또는 단초전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세(樹勢)에 따른 전정의 강약이 중요하다(표 2). 수세에 알맞게 전정을 하여 남은 눈 수가 적당하다면 체내의 저장양분과 뿌리에서 흡수된 양·수분이 효율 적으로 이용되어 발아가 균일해지고 새가지의 신장도 알맞게 되지만, 강전정을 하면 수체 내 저장양분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반면 지상부의 눈 수는 현저하게 줄어들어 제한된 눈 수에 양·수분이 집중되어 웃자 라게 된다. 반대로 지나치게 약전정을 하면 발아 후 눈따기, 새가지 유인, 결실량 조절 등 많은 노력이 들 고, 송이솎기(摘房)나 눈따기를 소홀히 할 경우 새가지의 생장이 불량해지고 수세도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표 2> 전정량에 따른 수세 증가율(무전정 기준)
수세배율 1 2 3 4 5 6 7 8 9 10 13
전정량(%) 0 50 65 75 80 83 85 87 88 90 92
수세
(거봉의 경우)
50 이하
60~70
적정
80 이상

장초전정
장초전정 수형은 곁가지에 많은 열매어미가지가 발생하는데 충실한 자지를 남기고 전정 해야 한다. 이 전정은 자칫 잘못 이해하고 전정을 하면 수관이 복잡해지고 가지와 가지간에 양분경합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전정법을 철저히 익힌 후 나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가지를 배치 하고 전정량을 조절해야 한다.

장초전정의 대표적인 X자형 수형의 전정시 주의해야 할 점은
①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의 구별을 확실하게 하여 경쟁하는 가지가 남지 않도록 할 것 ② 연차별로 세력의 순위가 확실하게 할 것
③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의 분지점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할 것
④ 각 가지는 똑바로 유인하여 양분의 흐름을 원활히 할 것
⑤ 곁가지는 적당한 위치에서 교체한다.
⑥ 원줄기 부근의 강한 가지는 완전히 제거한다.

이상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그림 3과 같이 전정한다. 또 장초전정에서는 가지의 끝쪽만 발아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발아가 불균일하게 되기 쉬우므로 전정시에 아상(芽傷)처리(그림 4)를 하여 발아가 고르게 될 수 있게 한다.
2개의 결과모지를 남기는 경우 3개의 결과모지를 남기는 경우
유인 공간이 없어 단축할 경우 새가지가 약해 단초 전정할 경우
그림 4. 장초전정 방법
그림 5. 아상처리 방법

단초전정
단초전정을 할 때는 한눈이나 두눈을 남기고 전정을 하는데 두 눈을 남길 경우는 곁가지에 두 개의 열매어 미가지가 생기는데 두 개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는 그 충실도에 따르지만 일반적으로 열매어미가지의 상승을 막기 위해 보통 아래의 것을 이용한다(그림 1-1, 그림 1-2). 단초전정시 수세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중초전정을 하여 조정지를 이용하면 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다.

(그림 2).
그림 1-1. 단초전정 방법
그림 1-2. 단초전정 방법
그림 2. 단초전정시 조정지를 활용한 전정



신초의 세력과 결실
신초의 세력은 비배 관리, 전정의 강약, 수령 및 토양수분 등에 따라 좌우되며 결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거봉과 같이 4배체 계통의 수세가 강한 품종은 엽색이 진하고, 엽면적이 넓고, 엽중이 무겁고 신초길이가 길수록 결실이 불량하게 된다. 그 결과 한송이에 충분한 과립수가 얻어지지 않고 상품 성이 낮은 과실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반면에 잎과 신초 생장이 너무 약하면 결실이 좋고 착립이 많지만 과립이 너무 밀착되어 비대가 떨어진다. 그 때문에 알솎기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나무세력이 현저히 떨 어져 수명이 단축된다. 캠벨얼리, 델라웨어 같이 나무세력과 수관확대가 적은 품종은 신초의 신장이 약하 면 결실이 나쁘고 반대로 신초신장이 강하면 결실은 좋아지나 성숙이 지연되고 열과 등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수세가 강한 나무의 신초는 전엽이 늦고 약한 것일수록 전엽이 빠르다. 엽수가 5∼6매가 되면 신초 생육의 강약이 나타난다. 강한 세력의 신초는 마디 사이가 길고 신초 선단부가 굽고, 덩굴손의 자람이 왕성하다. 이러한 상태를 종합하여 나무의 강약을 판단할 수 있다.
약한수세 적당한수세
그림 1. 생육초기 수세 상황

눈따기
눈따기는 수체내 영향을 조절하는 매우 주요한 작업이며 신초관리의 첫걸음이다. 신초상에 4∼5매의 잎이 나왔을 때 수세가 강하여 생장점이 굽어지면 눈따기를 억제하여 양분의 소비를 분산시킨다. 생장점이 위로 향한 경우는 수세가 약하다는 증거이므로 서둘러 눈따기를 하여 남은 신초의 생장을 돕는다.
(1) 거 봉
화진 방지를 위해 수세를 약화시킨 성목의 경우는 수세를 유지시키면서 신초의 세력을 고르게 해야한다. 가능한 눈을 많이 남겨 세력을 분산시켜야 한다.

○ 1회 눈따기 : 발아직후부터 전엽 2∼3매 때 부정아, 부아를 정리하고 결과모지 기부에 약한 눈을 따 버린다.
○ 2회 눈따기 : 선단부 신초의 전엽이 6∼10매 되었을 때 세력이 강하여 화진 위험성이 높은 신초나 선의 정지되고 화수가 뭉쳐진 상태의 약한 눈을 따버린다.
○ 3회 눈따기 : 개화직전부터 착립 결정 후 사이에 밀집된 가지나 화진이 심한 가지를 따버리고 균일하게 신초를 배치한다. 개화직전에 눈따기를 심하게 하면 화진과 단위 결실을 유발하므로 주의 해야 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초기생장이 강하므로 지나치게 눈따기를 하면 나머지 신초 가 도장하기 때문에 화진을 일으킨다. 부아도 원칙적으로 빨리 따버리는 것이 좋지만 수세 가 강하면 양분분배를 위해 늦게 하는 것이 좋다.
(2) 캠벨얼리와 MBA
성목이 되면 수세가 비교적 안정되고 발아와 전엽 등의 초기생육이 심하게 도장하지 않는다. 화진은 캠벨 얼리에서 다소 문제되지만 MBA에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결과과다 되기 쉽다.

○ 1회 눈따기 : 발아부터 전엽기까지 부정아, 결과모지 기부의 부아를 제거한다.
○ 2회 눈따기 : 신초장이 10∼20cm이고, 전엽 5∼6매일 때 도장지, 생장이 정지된 가지, 화수가 달리지 않는 가지 등을 제거한다. 단 길어진 결과모지 기부에서 나온 신초는 화수가 달리지 않았 어도 제거하지 않고 내년도 결과모지로 활용해야 결과모지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 3회 눈따기 :신초장이 40∼50cm일 때 유인에 앞서 눈따기 한다.

적방과 송이 다듬기
(1) 적방의 목적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좋은 포도송이만 착과 시키고 알맞게 결실량을 조절하는 적방작업은 송이 다듬기 작업에도 도움이 된다.
(2) 적방시기
나무의 수세로 볼 때 송이 따내기는 개화 전에 빨리 하는 것이 좋지만 품종에 따라서는 신초생장과 송이의 착생상태, 재배조건 및 기상조건에 따라 송이제거 시기가 달라진다. 수세가 강한 거봉과 같이 4배체 품종이 나 캠벨얼리 같이 일부 수세가 강해서 신초생장이 왕성할 경우 적방을 늦추어야 한다. 한편 네오머스캣, MBA, 델라웨어는 알맞은 과방이 확보될 수 있도록 그 시기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3) 적방정도
적방정도는 기본적으로 그 나무가 가진 잎수에 따라서 결정하여야 한다. 전년까지 생산실적, 수령과 수세 및 지력, 시비량 등의 모든 조건을 고려하여 목표 수량을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단위 면적당 송이 수와 신초에 따라서 적방정도를 결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초 하나 하나의 세력이 다를 뿐 아니라 생 장 도중에 실시하기 때문에 신초의 굵기와 신장상태에 따라서 적방을 행하여 과방중과 엽수간에 일정한 균 형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정방(송이정리)방법
개화전 송이 다듬기는 델라웨어 같이 어깨송이만 제거하는 것도 있으나, 다른 품종들은 매우 정교한 송이 다듬기를 해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 캠벨얼리의 송이 다듬기
송이 다듬기 시기는 수세가 강하면 개화 직후가 좋고 약한 경우는 앞당기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개화 기 전후에 실시한다. 그 방법은 어께송이와 상부의 지경 2∼3단을 제거한다. 지경의 길이가 긴 것은 같 은 길이로 끝을 잘라낸다. 과방의 길이는 8∼10cm 지경수는 13∼15단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 거봉의 송이 다듬기
거봉, 피오네 같은 4배체 품종들은 결실이 불량할 뿐 아니라 과립 내에 종자수도 적다. 송이 다듬기 결 실율을 높이는 효과뿐 아니라 송이 모양을 바르게 잡고 상품성을 높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그 시기는 개화 5일 전부터 꽃이 1∼2개 필 무렵까지이다. 개화 후에 실시하면 결실율도 떨어지고 종자 수도 적을 수 있다. 즉 어께송이와 함께 송이 상단부 지경을 3단까지 제거한다. 남길 과방은 12∼13단 정도면 약 7∼9cm가 되는데 그 끝은 제거한다.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결과모지 선단에 세력이 강한 신 초상의 과방은 송이 다듬기 후에도 생장하므로 이들은 보다 짧게 다듬기 하는 것이 좋다.
그림 1. 개화전 꽃송이 절단 요령

적립(알솎기)
(1) 목적과 시기
적립은 상품성이 높은 송이 만들기의 마무리 작업으로 결과량 조절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목표는 과립수와 송이크기를 제한하여 송이모양을 좋게하고 특히 과립비대 촉진 등 송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외 에 열과를 방지한다. 따라서 적립시기는 빠를수록 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과립내 종자수의 다소에 따 라 과립비대는 큰 차가 생기기 때문에 결실 후 유핵과와 무핵과의 판별이 될 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거봉과 피오네 품종에서는 무핵과의 착립이 많기 때문에 착립상태가 확인된 만개 후 15 ∼25일에 적립하는 것이 좋다. 캠벨얼리 품종도 만개후 15∼25일경이 적기이지만 밀착과방에 대해서는 낙화후 10일경에 예비 적립을 행하는 것이 좋다. 델라웨어 품종은 밀착과다 과방에 대하여 열과방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제 2회 처리직후 될 수 있는한 빨리하고 만개 30일 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2) 적립 정도와 방법
적립을 하는 것은 수확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하여 송이의 크기와 무게 및 모양을 어떻게 할 것인가이며, 최근 소비경향을 충분히 파악하여 품질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급품질의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워야 한다. 특히 외관으로서는 과립의 비대가 놓고 균일하며 적절히 밀착되어 있으면서 원통형 송이가 좋다고 한다. 품종별 목표 과방중과 과립수를 설정한 것으로 적립의 목표를 하고 있다(표 1).
○ 캠벨얼리
: 수확시 과방중을 350g 목표로 원통형의 송이로 한다. 착립상태가 너무 밀착되면 열과되든가 과립이 불균일하게 되고, 반대로 조착되면 탈립하기 쉽다. 적립과 송이모양을 철저히 하여 적정과립수(60∼70 개)를 확보하고 꽉 찬 송이를 만들어야 한다. 밀착되는 과방에서는 머스캣베일리에이와 같이 지경단위 로 솎아준다.
○ 거봉, 피오네
: 두 품종 모두 수확시 과방중을 350g 전후의 목표로 하고 다소 원통형에 가까운 원추형의 송이로 한다. 적립시에는 무핵의 소립과와 상해과(傷害果)를 먼저 적립하고 수축(穗軸)의 내측으로 향한 과립도 제거 한다. 다음으로 송이전체가 너무 신장하든가, 어깨부분이 늘어져 있는 부분은 위에 있는 지경을 2∼3단 자르고 송이길이를 12cm(12∼13지경)을 목표로 하여 송이 끝을 자른다. 남기는 과립은 1지경당 평균 2립씩 하고 상부지경 2단만 3립을 남긴다. 또한 과립은 종자수가 많고 타원형이고 소과경이 굵은 것을 선택하다.
○ 네오머스캣, 머스캣베일리에이
: 수확시 과방중을 450g 전후로 원통형의 밀착된 과방으로 한다. 특히 머스켓베일리에이는 탈립하기 쉽기 때문에 꽉 쬐어있는 밀착과방으로 하여야 한다. 최초 비교적 많이 착립하는 무핵소립과를 제거하 고 너무 신장한 지경과 튀어나온 과립은 원통형의 과립으로 하고, 과립을 가능한 수축(穗軸)에 가깝도 록 밀착시키어 탈립이 적은 과방으로 한다. 결실이 양호하여 착립과다의 과방에서는 적립의 생력화를 기하기 위하여 지경단위를 솎아내는 예비 적립을 행하고 낙화후 7∼10일 사이에 과립의 밀착된 부분의 지경을 수축에 대하여 교호로 2∼3개로 따낸다.
○ 델라웨어
: 밀착과방에 대하여 열과방지를 위하여 한다. 1과방당 75∼85립을 목표로하고 수축 1cm당 8∼10립이 되도록 과립을 적립한다. 제 2회 지베렐린 처리 직전 송이길이가 너무 신장한 것은 송이 끝을 잘라준다.
그림 1. 알솎기 방법

구분 거봉 피오네 네오마스켓 머스캣 베일리에이 켐벨얼리 델라웨어
과방중(g)
과리수(립)
평균1립중(g)
350
25~30
12~13
300~350
20~30
15
350~450
55~60
7.5
350~450
60~70
6.5
300~350
60~7.
5
100~120
75~85
1.4

순지르기와 부초정리
(1) 순지르기(적심)과 부초정리의 목적
순지르기는 신초신장에 이용되는 양분을 일시적으로 결실에 이용을 촉진시키고, 잎수를 제한하여 햇빛이 잘 들게 하며, 신초생장을 억제하여 신초를 보다 충실하게 만들고자 실시한다. 부초정리도 순지르기의 목 적과 유사하다. 순지르기와 부초 정리는 수세의 강약이나 품종의 특성들을 고려하여 실시해야 한다. 일반 적으로 순지르기와 부초정리 할 나무는 세력이 중간이상으로 강한 신초인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수세를 판단한다.
○ 수세가 매우 강한 경우
발아가 늦어지거나 균일하지 않으면서 잎이 5∼6매 때부터 급신장한다. 신초가 굵고 마디사이가 길며 끝순이 굽는다. 잎색은 짙으며 광택을 나타낸다. 개화기때부터 부초가 발생하며, 비대기부터 착색기까 지 신초생장이 지속되어 부초발생과 더불어 수관내부를 어둡게 하므로 순지르기와 부초정리는 여러번 실시해야 한다.
○ 수세가 강한 경우
균일하지 않지만 일찍 발아하고 신초는 고르게 신장하며 줄기는 굵고 마디사이가 길다. 잎은 약간 진한 녹색을 나타내고 신초 끝 부분이 굽어지고 부초는 결과모지 끝 부분 쪽 신초에서 발생한다. 계속 신장 하는 신초나 부초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적당한 경우
발아가 빠르고 균일하며 개화기까지 알맞게 신장한다. 신초 끝 부분은 약간 구부러진 상태로 자라고 잎은 크지 않고 고르다. 과립비대 초기까지는 자라지만 착색기가 되면 신장이 멈춘다. 부초의 발생은 신장하는 일부의 신초에서 나오지만 1∼2잎 정도에서 정지된다. 일부 신초에서 순지르기 또는 부초정리 를 하게 된다.
○ 수세가 약한 경우
발아는 빠르지만 균일하지 않고 신초는 가늘게 자란다. 개화때까지 절간도 짧고 생육이 부진하다. 이런 수세의 나무는 순지르기이나 부초정리의 필요성이 없고 오히려 수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2) 착립을 돕는 순지르기
착립을 돕는 순지르기는 신초신장이 왕성하여 개화시 90cm이상이고 이후에도 계속 신장이 예상되면 화진 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실시한다. 순지르기는 개화 3∼7일전에 실시한다. 순지르기는 강할수록 착과에 도움이 되지만 강한 순지르기는 잎수를 감소시키게 되어 후에 부초발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캠벨얼리는 순지르기를 하면 개화기의 잎수는 10∼11매가 되고, 거봉 같은 4배체 계통은 12∼14매의 잎이 있다.
그림 1. 순지르기의 효과
(3) 수관내 햇빛 투과를 돕는 순지르기
새순 자람이 지나치게 왕성하면 수관 내에 햇빛투과가 감소하여 포도의 착색불량, 숙기지연 및 병해 발생 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순지르기를 적기 실시하여 새순 자람과 화진방지를 함께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
(4) 새순을 튼튼하게 하는 순지르기
성목의 경우 7월 하순경에 20∼25매 잎을 확보하고 신장이 멈추어야 한다. 만약 계속 신장한다면 동화 양분의 축적이 저해되고 고품질 생산에도 불리하다. 원인 중에 밀식, 강전정 및 질소비료 과다가 문제될 때는 순지르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8월 상순에도 신장하면 가볍게 순지르기를 한다.
(5) 수세와 부초정리
강하게 자라는 부초는 잎이 3∼4매 되기 전에 1∼2매를 남기고 정리한다. 기부부터 제거하면 이듬해 발아 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캠벨얼리는 송이에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아도 착색되지만 부초 발생이 많으면 수관이 어둡기 때문에 적당히 부초정리를 해야한다.
< 부초순지르기 방법 >
대목의 이용 필요성
뿌리혹벌레는 약간 건조하고 온화한 기후와 유럽종(Vitis vinifera) 포도원에서 많이 발생하나, 우리나라 여름철은 비가 많고 겨울철은 추워 주로 미국종(Vitis labrusca) 포도의 형질이 많이 섞인 캠벨얼리 (Campbell Early)이므로, 지금까지는 뿌리혹벌레 걱정 없이 자근묘를 사용하여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8년 5월 20일 천안지역에서 뿌리혹벌레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국제간 품종 교류도 점차 확대되 고 있어 앞으로 뿌리혹벌레의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뿌리혹벌레 저항성 대목일지라도 접수 품종에 따라 뿌리혹벌레 저항성에 차이가 있고, 내습성과 내건성 등 불량환경에 대한 저항성 정도가 각기 다르다. 접수 품종을 왜화(矮花), 교화(喬化) 또는 조숙 시키는 특성 이 알려지면서 차츰 뿌리혹벌레 저항성 이외에도 불량환경 저항성 및 접수품종 수세조절용 대목의 육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더욱이 소득증대 및 포도 생과 수입 개방에 따라 소비자의 고품질 포도소비 욕구도 높 아져 고품질의 유럽종 포도를 직접 재배하거나 유럽종 포도를 교배 모본으로 사용한 교잡종 재배가 늘어날 전망이므로 우리나라의 뿌리혹벌레 위험도는 점차 높아갈 것이다. 이미 포도재배면적의 14%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거봉(巨峰)계 품종 역시 유럽계 포도의 형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뿌리혹벌레의 위험 성을 줄이고, 논을 성토하여 물빠짐이 좋지 못하거나 관수가 어려운 포도원의 내습·내건성을 증진시키기 위 하여 대목의 사용이 필요하며, 특히 대립계 포도의 수세 조절, 화진 방지, 착립증진, 착색증진 그리고 조기 수확 등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하여 대목을 사용 할 필요가 있다.

대목의 종류와 특성
<표 1> 주요 대목의 특성
기본종 대목명 왜화도 숙기 대부현상 내건성 내습성 내한성 화진 뿌리혹벌래
저항성
리파리아 글로와르 왜성 극조 적음
루페스트리스 세인트죠지 교목성 만생 없음 많음
리파리아×
루페스트리스
3306
3309
101-14
준왜성
준왜성
준왜성
조숙
중생
조숙
적음
중간
적음








적음


베르란디에리
×리파리아
420A
8B
5BB
5C
SO4
준왜성
준왜성
준왜성
준왜성
준왜성
조숙
조숙
조숙
조숙
조숙
















적음







몬티코라
×리파리아
188~08 준왜성 조숙 적음
루페스트리스
×비니훼라
이브리프랑
1202
교목성
교목성
만생
만생
없음
없음



적음
조금강
조금강
비니훼라×
베르란디에리
14-B 준왜성 조숙 없음 적음

접목 방법
(1) 녹지접
녹지접은 접목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포도뿌리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활착율이 가장 높다. 접수는 새가지의 겹눈이 발아하는 것을 이용 한다. 대목은 접붙이기 1주일 전에 접붙일 부위의 아래에 있는 눈과 잎을 미리 제거해 두고 토양에 충분히 관수한다. 접수는 잎몸(葉身)을 제 거하고 엽병(葉炳)만 남겨 두고, 짜개접(割接)으로 이용하는데 이때 접목부위가 1∼2cm 정도 되게 접을 한다. 접붙인 후 1∼2주 경에는 발아해서 새가지가 생장하게 되는데, 이들 새가지는 접붙인 부위에서 절상 (折傷)되지 않도록 지주에 유인 해 준다. 대목에서 나오는 곁순은 모두 제거하여 접수의 새가지가 충실히 자라도록 해 준다.
그림 1. 녹지접 접목 방법
(2) 호 접
대목과 접수를 같은 장소에 심고 발육 중에 있는 새 가지의 마주 붙일 부분을 깎고 서로 붙여서 묶어주는 방법이다. 작업이 대단히 간단하고 실패도 적다. 대목과 목적하는 품종의 자근묘(自根苗)를 가까이 심고, 각각 새 가지를 1개씩 발육시켜서 지상 50cm 부근 에서 양쪽을 길이 4∼5cm, 깊이는 가지 굵기의 약 반 정도로 깎아 낸 다음 서로 부름켜를 맞추어 묶어준다. 접목시기는 새 가지 밑 부분이 등숙하기 시작했을 때로 대개 7월 중순경부터 8월 중순 사이이다. 접붙인 2∼3주일이 지나면 다시 묶어서 새가지의 비대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대목의 윗부분과 접수품종의 아랫 부분은 겨울철 전정 때 제거한다. 접붙인 직후 대목의 윗부분을 자르면 발육이 떨어진다.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을 때에는 2∼3주 후에 접 수의 접붙인 부위 아래에 바인다끈으로 감거나 환상박피(環狀剝皮)를 하여 동화양분의 하강을 막아 대목의 비대를 촉진시킨다.
그림 2. 호접 방법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우리나라 포도재배 면적은 '99년 현재 30.5천ha로 '90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고, 포도 품종중 66% 정도를 캠벨얼리가 차지하고 있어 집중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므로, 선도농가들에 의해 시설재배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포도 시설재배는 품질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조기출하에 의한 고가 판매, 재배관리 노동력 분산, 병충해 경감 및 저온, 장마, 고온, 한발 등 기상재해로부터 생산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어 증가 추세에 있다.
<표 1> 포도시설재배 면적 (단위:ha)
구분 '91 '93 '95 '97 '98 '99
가온 39 119 250 246 124 258
전체 204 290 452 654 567 772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1) 기상
포도 시설재배는 조기 출하가 목적이므로 중부지방보다 겨울철 온도가 다소 높은 남부지방이 유리하다. 또한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에는 일조시간이 짧은 겨울철 재배가 이루어지므로 12∼4월의 일조시간이 중요 하다. 지역별 겨울철 일조시수는 같은 남부지방이라도 전남·북보다는 경남·북지방이 더 많다. 겨울철 기온 이나 일조시수 등을 감안해 볼 때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 중부 이남지역이 유리하다.
(2) 지형
시설재배의 이상적인 지형은 북쪽에 산을 등지고 있어서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곳이 바람직하 며 경사의 방향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남향 또는 동남향이라면 더욱 이상적이다. 골짜기는 일조시 간이 짧아 생육지연 및 수세저하를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3) 토양
시설재배에서는 배수가 잘 되고, 양토 및 사양토가 바람직하다. 점토는 지온 상승이 늦고 비료성분의 용해 도 늦으므로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재배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시설재배 작형
가온재배와 무가온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가온재배는 초조기가온, 조기가온, 보통 가온으로 분류되 며, 무가온재배는 2중 비닐 하우스와 1중 비닐 하우스로 분류되며, 2중 비닐 하우스내에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가온재배는 12월부터 1월에 걸쳐 가온이 시작되므로 나무의 휴면상태의 불안정 및 일조시수 부족으로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나무의 수명도 짧아지는 등 문제 점이 있고, 무가온 재배는 자발적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 2월중에 재배가 시작되어 수량 및 품질이 가온 재배에 비해 우수하고 나무 수명 또한 연장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가온재배에서 무가온재배의 순환재배가 필요하다.

시설재배의 장단점
(1) 장점
○ 조기출하가 가능하며, 출하시기를 조절 할 수 있다.
○ 병해충 발생을 경감시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2) 단점
○ 시설비와 생산비가 많이 투자된다.
○ 온도, 광, 수분, 공기, 토양환경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 생리장해 발생 요인이 많다.

발아촉진과 수세 관리
(1) 휴면타파
포도나무의 휴면은 대체로 새가지의 신장이 정지되는 9월 상순경에 시작되어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10월 중·하순경에 가장 깊어지고, 11월 상순경부터 서서히 깨어나 1월 하순경에 완료된다. 휴면타파에 필요한 일정시간의 저온이 지나야 자발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데, 발아가 고르고 정상적인 전엽이 되기 위해서는 7.2℃이하의 온도로 1,000∼2,000시간이 요구된다. 자발휴면이 완료되기 전에 가온재배를 시작할 때는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시킨 후 가온하여야 발아와 생육이 균일하고 연료비도 절약된다. 휴면을 타파시키는 방법은 석회질소 20% 상등액, 정제 시아나마이드 10배액, 메리트청 2배액, 초산암모늄 10%액 등을 살포한다.
<표 1> 휴면타파제 종류별 캠벨얼리의 생육 촉진 효과 ('90. 원시)
처리 발아기(월일) 신초신장량(cm) 엽수(매) 수확기(월일)
석회질소 20%
메리트청 2배
NH4 NO3 10%
무처리
1025(25)
1.31(18)
2.9(9)
2.18(0)
36.7
29.2
21.5
13.1
7.4
6.5
5.5
4.3
6.9
6.17
6.17
6.23
1) 휴면타파제 처리 : '89.12.12
2) 비닐하우스가온개시 : '90.1.5

(2) 지하부의 생장
시설재배시 비닐피복 후의 지온은 나무 생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가온을 하면 지상부는 바로 적정 생육온도가 되어 싹이 트고 잎이 전개되지만 지온은 바로 올라가지 않으므로 뿌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따라서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여 일찍 나온 눈이 말라죽거나 생육이 부진해 수세가 약해진다. 그러므로 가온재배시 비닐피복 2∼3주 후 지온이 12∼13℃가 되면 가온을 시작한다. 수세 안정 화를 위해 현재 일부 농가에서는 지중 온수보일러를 설치하여 재배하고 있다.
(3) 발아 온도
조기 수확을 위해서는 가장 큰 환경은 온도이기 때문에 포도나무 생리에 알맞은 온도가 되도록 낮에는 환기를 밤에는 보온에 주의를 해야 한다. 비닐을 피복하고 나서 7∼10일 후에 가온을 시작하여 처음에는 낮 25℃, 밤 10℃정도를 유지하다가 다음 1주 후부터는 25∼28℃, 밤 15∼17℃정도를 유지 관리한다. 새싹 이 나오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생육은 빠르게 진행되며, 이 때에 낮의 고온은 생육은 빨라지나 웃자라고, 꽃송이의 발달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꽃눈이 없어지거나 결과지가 고르게 생육하지 못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표 2> 가온하우스의 온도 및 습도 관리
생육기 온도(℃) 공기습도(%) 관수 기타
비닐피복 20~25 무가온 90 다량관수 가지에도 물뿌림
가온개시~발아 25~28 7~10 90 다량관수
발아~전엽 25~28 15~17 70 적당량관수
전엽~본엽5매 23~25 15~17 50 적당량관수
본엽6매~개화직전 25~28 15~17 50 적당량관수 관수후비닐멀칭
개화기 25~28 17~18 40 중지
과립비대기 25~28 18~20 50 관수 비닐멀칭제거
착색-수확 25~28 16~20 50 적당량

(4) 발아 장해
경사지 하우스의 상부에 위치한 포도나무는 발아지연, 불발아, 초기생장에 이상 등 장해가 발생되기 쉽다. 그 원인은 고온에 의한 눈의 건조장해라 생각되며, 특히 발아가 될 때 온도 및 습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비닐피복 후 지온이 낮아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고, 눈이 건조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복 직후 부터 토양표면에 충분한 물을 주고, 맑은 날 낮에는 물을 뿌려 눈에 수분을 직접 보급하는 등 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품질 생산 기술
(1) 개화전 관리
발아부터 본엽 3∼4매 정도의 시기는 꽃송이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온으로 관리하면 송이알수가 적어지게 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송이가 되기 쉽다. 또한 새가지가 도장하여 새가지 생육이 불균일 하기 쉽다. 따라서, 품종별로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낮에는 25∼27℃, 밤에는 15∼17℃정도 로 관리하며, 토양수분이 많으면 새가지가 도장되기 쉽고, 결실불량으로 이어진다. 이 시기에는 관수횟수 나 관수량을 줄여 습도 40∼50%로 관리한다. 특히, 거봉이나 피오네는 새가지가 도장되면 새가지와 꽃송이간에 양분경합이 일어나 꽃떨이 현상이 발생 되기 때문에 관수량을 줄여 본엽 5∼6매 정도시 비닐로 멀칭을 하여 하우스내 습도를 조절한다.
그림. 화진방지를 위한 비닐피복
(2) 개화후 관리
개화기는 주야간 온도를 낮게 관리하여 결실 안정 꾀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새가지가 웃자라게 되고, 잎의 호흡 작용도 왕성하게 되어 수체내 양분소모가 많아져 꽃떨이 현상이 일어난다. 개화후 결실이 확인 되면 야간온도를 올려 과립 비대를 촉진하도록 온도관리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낮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개화후부터 약 1개월 간은 과립이 빠르게 비대하므로 수분소모 도 많게 된다. 따라서 관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과립 비대를 촉진해야 한다. 시설재배시 문제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으로 개화기부터 결실기에 걸쳐서 발생되며, 특히 이른봄 비내리는 날이 계속 될 경우 많이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 시기에는 하우스내가 과습되지 않도록 개화기에 비닐 멀칭을 하고 또한 온풍기를 이용한 송풍은 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전에 잿빛곰팡이병을 방지할 수 있다.
(3) 순지르기
① 결과지 순지르기
○ 신초의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균일하지 않는 나무에서는 개화 7일전에 강한 신초의 미전개엽 부분을 적심하며, 2번째 송이부터 6-7엽을 남김
○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개화 3일 전∼개화시에 2번째 송이로부터 8-9엽을 남기고 신초 선단부를 적심한다. 또한 약한 신초는 적심하지 않는 것이 좋음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은 약하고, 개화 후부터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처리 직후에 적심 (부초도 포함)하여 결실을 촉진. 만약 신초를 개화전에 적심하면 GA처리 후에 부초가 왕성히 발생하여 착립부족이 됨

② 부초순지르기
○ 신초세력을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일찍 적심한 신초나 세력이 강해 개화기에 부초가 발생하는 신초에서 는 개화직전에 부초도 적심을 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이 약하며 개화 후부터 왕성히 신장하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 처리 후에 신장하고 있는 부초도 적심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제 2회 GA 처리 무렵의 부초는 신초 선단 1본만 신장시키고, 다른 것은 일찍 2∼3엽에서 적심한다. 자연히 자라는 것이 멈추는 나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이 무렵부터 부초의 생장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일찍 적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과립 연화 2주전부터 착색시까지 부초의 적심을 강하게 실시하면 착색이 잘 안되므로 재발생하는 부초는 가볍게 적심한다.
(4) 화수(꽃송이)관리
○ 화수의 소화수가 벌어지면 어깨송이는 일찍 제거한다.
○ 화수의 다듬기는 개화 3일전∼개화시에 실시하며, 선단부를 4cm정도 남기고 다른 소화수를 완전히 제거한다. 또한 GA 처리 유무를 판단하기 위하여 화수 중앙부분의 소화수를 1∼2개 남겨도 좋다. 화수 의 선단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일찍이 화수다듬기를 할 경우에는 개화까지 화수축이 제법 신장하므로 짧게 남기도록 한다. 특히 약한 신초에서는 일찍이 실시하고, 남기는 길이도 특히 짧게 한다. 신초가 지나치게 강해서 개화 전에 화뇌가 떨어지는 것은 개화기까지 다듬기를 늦추는것이 좋다.
화수다듬기
(5) 지베렐린 처리
① 제1회처리
○ 시기 : 화수가 꽃이 핀 만개기부터 약 2일후까지 실시
○ 농도 : GA 25ppm(물 2ℓ에 지베렐린 작은병 1개/50㎎)
또한 25ppm이하의 농도에서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경우는 농도를 내림 ○ 방법 : 화수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수세에 따라 개화가 늦고, 빠름이 있으므로 2∼3회 나눠서 실시
- 중복처리(3-4일 이내)는 수축의 경화, 구부러짐, 과립비대 지연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실시하지 않는다.
- 회색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화관이 떨어진 다음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유핵과가 발생 및 성숙과가 탈립

② 제2회 처리
○ 지베렐린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처리 후 10∼15일(만개15일 전후)
- 농도 : 지베렐린 25ppm
- 방법 : 과방에 살포 혹은 침지
- 주의점
▽ 과립에 부착된 약액은 잘 흔들어 떨어뜨려 약해를 받지 않게 한다.
▽ 처리는 약액이 빨리 마르는 기상조건 하에서 실시
▽ 과방 생육이 7일 이상 차이가 없다면 일제히 처리
○ KT-30(풀메트)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지베렐린 처리후 10∼15일(만개 15일까지)
- 농도 : 풀메트액제 5∼7ppm(물1ℓ에 풀메트액제 5∼7㎖)
- 방법 :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과립비대를 목적으로 한 2회째 처리에 사용
▽ 지베렐린 25ppm액과 혼용하면, 과립비대는 촉진되지만 착색불량이 되므로 단용 처리가 바람직 하다.
▽ 과립비대가 지베렐린 처리 이상으로 촉진되므로 착립수를 제한하고, 지나치게 큰송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착과 과다가 되지 않도록 송이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과립비대 효과가 적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6) 송이다듬기
○ 제 1회 GA 처리 후, 송이의 수축은 급격히 신장하지만, 제2회 GA 처리에는 거의 신장은 정지하므로, 제 2회 GA 처리 경에 수축길이를 결정하면 수확시 송이 길이가 균일해 진다.
○ 어깨부위의 소화축을 제거하는 경우는 되도록 빨리 제거 또한 선단부를 자를 경우는 제2회 GA 처리 시기에 제1 소화축에서 선단까지 수축 길이가 5∼6cm 되도록 한다. 또한 선단부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송이는 선단을 자르지 않아도 좋다.
(7) 알솎기
송이크기, 송이형태를 일정하게 하고 송이알 크기를 고르게하여 외관이 우수한 송이를 만들기 위하여 2회 정도 나누어 실시한다.
○ 결실후 과립의 좋고 나쁨이 판단 가능하면 알솎기를 하며, 안을 향한 과립, 소립, 상해과 등을 솎고, 굵은 과경의 과립을 남기도록 한다. 또한 송이의 중간부를 중심으로 솎고, 어깨부위나 선단부는 조금 많이 남긴다. 남긴 과립수는 40알 정도로 하고, 되도록 제 2회 GA 처리시기에 거의 끝마치도록 한다. 알솎기가 늦으면, 과립비대나 과분이 늦을뿐만 아니라 과립이 지나치게 밀착되어 알솎기에 일손이 많이 든다.
○ 마무리 알솎기는 과립비대가 진행되어 과립이 약간 밀착 할 때에 한다. 한 송이에 35알 정도로 목표 로 한다. 또한 과립이 생각이상으로 밀착한 경우나 마무리 알솎기가 늦은 경우는 사면 일열로 알솎기 하면, 송이형태가 손상되지 않는다.
○ 소과경은 기부부터 잘라 과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과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8) 과립 비대기
주간 온도가 30℃ 이상으로 되면 과립비대가 부진하므로 28℃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야간 최저 온도는 15℃로 한다. 재배기간 중 충분한 수분이 필요 한 시기이므로 관수간격 및 관수량을 늘린다. 비닐 멀칭 한 하우스에서는 제2차 GA처리가 끝나면 멀칭을 제거한다.
(9) 착색시부터 수확까지
포도의 착색 적온은 20℃로 알려져 있다. 점차 시설 밖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환기를 하여도 시설 안이 고온으로 되어 착색지연과 착색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주간은 30℃, 야간은 20℃로 관리한다.

봉지 재배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과원에 다량의 유기물을 투여하여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량하고, 적지 적소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하면서 철저한 수세 관리로 수체의 정상적인 생육과 생장을 유도하며,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방안으로 비가림재배를 통해 농약 살포를 줄이거 나, 노지재배시 과실에 직접 농약이 묻지 않는 봉지재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포도 봉지재배의 목적
포도 과잉 생산 우려 속에서 새로운 경영전략과 품질의 고급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고품질 포도 생산 의 일환으로 포도 봉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지를 씌우면 빗물에 의해 전염되는 병해 경감, 약제 살 포에 의한 농약 오염 회피, 열과 방지, 조류 피해 방지, 일소 방지, 외관 품질 향상 등 상품성 향상의 목적 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봉지 씌우기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노지재배시 포도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므로 필수적인 작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봉지 를 씌우면 숙기가 촉진 또는 지연되어 출하기를 어느 정도 분산할 수 있다.

봉지 재배의 시작
과일의 봉지 재배는 일본에서 배의 과피가 거칠고 동녹이 발생하여 이를 방지하려고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이 목적 외에 병충해 방지, 사과의 착색증진, 조류 피해 방지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포도는 노지재배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열과, 병충해, 농약 오염 등의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자 시작되었다. 포도 봉지 재배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의 나라에서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지만, 생육기에 비가 자주 많이 오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봉지재배가 필수적이다. 봉지 재료에 따라 과실 숙기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봉지 선택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해외 수출시는 FDA 검역 규정에 의해 농약 오염과 병충해가 없는 과실을 요구하므로, 일부 농가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특수 목적을 위한 기능성 봉지를 이용하고 있다.

기능성 봉지의 등장
일부 선도 농가의 요청과 봉지 제작회사의 이윤 추구를 위해 최근 들어 기능성 봉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봉지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능성 봉지가 등장할 것 으로 예측된다. 포도 기능성 봉지는 과거 일반 종이 봉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봉지 내부가 보이도록 비닐 창이 들어간 봉지, 산광을 투과시키고 빗물을 차단하는 합성수지(부직포) 봉지, 서로 다른 색이 겹친 이중 봉지, 흰색 봉지에 특수물질을 얇게 입힌 코팅봉지, 봉지 끝에 얇은 철사가 삽입되어 노동력 절감 봉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광 투과율이 높은 폴리에틸렌봉지 등은 봉지 안의 온·습도가 높아지고, 일소, 착색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 합성수지 봉지는 수확 후 썩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재활용이 가능하다. 거봉의 착색에는 백색봉지가 가장 효과적이고, 당도는 녹색봉지, 적색봉지순으로 좋았다. 거봉, 델리웨어, 캠벨얼리 등의 착색품종은 내습성의 순백 롤지나 내습성 모조지로 만든 봉지를, 네오머스캣과 같은 청포도 계통은 크라프트지로 만든 봉지를 이용한다. 봉지의 크기는 델라웨어는 150×230mm나 142×210mm 크기 의 봉지로, 거봉과 같은 큰 송이에는 190×270mm나 205×300mm 크기의 봉지를 이용한다.
<표 1> 캠벨얼리의 봉지 씌우기가 과실 품질 및 숙기에 미치는 영향
구분 숙기(월.일) 숙기지연(일) 송이무게(g) 포도알무게(g) 당 도(。Brix) 산함량(%)
무처리
일반종이봉지
8.28
9.3
-
6
385
335
4.5
4.5
13.3
14.2
0.68
0.40
<표 2> 봉지의 종류와 거봉의 착색 및 당도
봉지종류 착색지수 당도
백색봉지 7.8 14.9
주황색봉지 6.8 14.5
녹색봉지 7.0 15.5
적색봉지 6.5 15.1
<표 3> 봉지 특성 및 캠벨얼리의 과실 품질
봉지종류 광투과율(%) 숙기(월.일) 기호도 과립중(g) 당 도(。Brix) 산도(%) 당산비
일반종이봉지(대조구) 48.3(100) 9.9 ++ 6.5 13.4 0.45 29.7
SMS 24GR 72.2(150) 9.5 ++++ 6.5 14.5 0.44 33.0
SS 24GR+PC가공 71.3(148) 9.4 ++++ 6.6 16.0 0.48 33.3
SMS 28GR 70.4(146) 9.6 ++++ 6.3 16.0 0.45 35.6
G-1 40.9(85) 9.7 +++ 6.3 16.0 0.50 32.0
G-2 71.3(148) 9.4 ++++ 6.6 15.5 0.49 31.6
G-3 0.16(0.3) 9.17 ++ 6.3 15.5 0.47 33.0
G-4 60.0(124) 9.7 ++++ 5.8 15.7 0.45 34.9
+++++ : 매우 좋음
+++ : 좋음
+ : 보통

봉지 씌우기 작업 시기
봉지 씌우는 시기는 과면에 농약이 남아 있으면 설사 독성이 없다하더라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처리한 농약이 과실표면에 남게 되는 시기 이전에 씌워 주어야 한다. 봉지 씌우는 시기는 품종이나 농약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포도알의 크기가 팥알 크기에서 콩알 크기 사이가 한계이다. 그러나 재배 관리상 특히 거봉이나 네오머스캣 등과 같이 알솎기 기간이 긴 품종은 적기에 봉지를 씌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농약이 과실 표면에 남지 않는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송이솎기, 알솎기가 끝난 직후부터 6월 하순까지 봉지를 씌우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는 빨리 씌우면 작업능률도 올라간다. 델라웨어는 지베렐린 2차 처리 직후부터 가능하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봉지 씌우는 방법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다음 봉지를 열매자루에 밀착 고정시켜, 빗물이 봉지 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씌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농약을 살포해도 병해충 방제가 되지 않고 봉지 가 오히려 이들의 보호막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델라웨어의 품종은 하루에 한 사람이 1,500∼3,000장 정도의 봉지를 씌울 수 있다.

수확후 관리(판매, 저장)
봉지를 씌운 포도는 중간상인이나 위탁상에게 판매할 때는 봉지를 벗기지 않고 출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과 같이 직접 소비 자에게 판매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곳에 출하 할 때는 관계자가 고품질 포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봉지를 벗겨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저장할 때는 봉지를 씌우고 저장하면 포도의 호흡량과, 호흡에 따른 감모량을 줄일 수 있고, 상품성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어 저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

지베렐린( GA₃)
(1) 제1회처리
- 시기 : 화수가 꽃이 핀 만개기부터 약 2일후까지 실시
- 농도 : GA 25ppm(물 2ℓ에 지베렐린 작은병 1개/50㎎) 또한 25ppm 이하의 농도에서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경우는 농도를 내림
- 방법 : 화수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수세에 따라 개화가 늦고, 빠름이 있으므로 2∼3회 나눠서 실시
· 중복처리(3-4일 이내)는 수축의 경화, 구부러짐, 과립비대 지연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실시하지 않는다.
· 회색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화관이 떨어진 다음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유핵과가 발생 및 성숙과가 탈립
(2) 제2회 처리
- 시기 : 제1회 처리 후 10∼15일(만개15일 전후)
- 농도 : 지베렐린 25ppm
- 방법 : 과방에 살포 혹은 침지
- 주의점
· 과립에 부착된 약액은 잘 흔들어 떨어뜨려 약해를 받지 않게 한다
· 처리는 약액이 빨리 마르는 기상조건 하에서 실시
· 과방 생육이 7일 이상 차이가 없다면 일제히 처리
♤ 지베렐린의 사용기준
적용 용도(목적) 사용법
델라웨어 무핵화 숙기촉진 1차 만개예정일 14일전 100ppm 과방침지
2차 만개 10일후 100ppm 과방침지 또는 살포
거봉
피오네
아키퀸
무핵화
과립비대
1차 2차
거봉 만개시 15~25ppm 만개후 10~15일 25ppm
피오넨 만개시 12.5ppm
(하우스는 25ppm)
만개후 10~15일 25ppm
(하우스는 25ppm)
아키퀸 만개시 12.5ppm 만개후 10~15일 25ppm
♤ 지베렐린 처리시 원하는 농도를 만들기 위한 희석표(시판 지베렐린 1.6g 1병 기준)
원하는 농도(ppm) 물의 양(ℓ)
100 0.5
50 1
25 2
15 3.3
12.5 4
5 10
3 16.7
※ 모든 생장조절제 사용시 수세,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야 함

풀매트(Fulmat, KT-30)
- 시기 : 제1회 지베렐린 처리후 10∼15일(만개 15일까지)
- 농도 : 풀메트액제 5∼7ppm(물1ℓ에 풀메트액제 5∼7㎖)
- 방법 :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과립비대를 목적으로 한 2회째 처리에 사용 · 지베렐린 25ppm액과 혼용하면, 과립비대는 촉진되지만 착색불량이 되므로 단용 처리가 바람직하다.
· 과립비대가 지베렐린 처리 이상으로 촉진되므로 착립수를 제한하고, 지나치게 큰송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착과 과다가 되지 않도록 송이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과립비대 효과가 적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 풀매트의 사용기준
품종 사용목적 사용시기 사용농도 사용방법 유의사항
델라웨어 지베렐린 처리폭 확대 지벨렐린 1차 처리기 중심일기준 2일전 2ppm(물1ℓ에 2cc) 지베렐린 처리액에 가용하여 화방침지 - 적기 중심일에 처리하면 착립과다 경향
- 화관 등 찌꺼기 제거 및 적립 철저
과립비대 만개후 10일 3~5ppm 지베렐린 처리액에 가용하여 화방침지 - 하우스재배시 과립비대 부족을 예상할것
- 수량조절을 철저히
- 1차 지베렐린 처리는 관행
거봉 과립비대 무핵 지베렐린 2차처리기 5ppm 지베렐린 처리액에 가용하여 과방침지
유핵 만개후 15~20일후 5ppm 단용으로 과방침지 과립비대에 문제가 되는 지역
무핵
피오네
과립비대 만개 10~15일후 5ppm 지베렐린 처리액에 가용하여 과방침지 하우스재배시 과립비대 부족을 예상할것
※ 모든 생장조절제 사용시 수세,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야 함

후라스타
♤ 후라스타의 사용기준
적용 사용법
거봉의 착립증가 - 신초전엽 7~8매시 500배로 10a당 100~150ℓ 살포
- SS기를 이용할 경우 1,000배로 10a당 300ℓ 살포
※ 모든 생장조절제 사용시 수세,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야 함
화진현상 (꽃떨이)
(1) 증 상
ㅇ포도 가장 대표적인 생리장해
ㅇ개화기 이후 비정상적 착립, 심한 탈립 현상, 결실 불량
ㅇ수세 강한 대립계 품종 : 거봉, 피오네 등
ㅇ대형 과방 품종 : MBA, 네오머스캣에서 심하게 발생
ㅇ재배관리가 소홀 : 캠벨얼리, 델라웨어 등

(2) 발생원인
ㅇ비정상적 개화 수정 : 화기의 불완전, 불수정 및 수정후 배(胚)의 퇴화 화수 분화(지난해 5∼6월) → 개개의 소화(小花)가 발달(발아후∼개화직전)
ㅇ저장 양분 부족
조기낙엽 · 결실과다 → 신초내 저장 양분(탄수화물, 질소) 부족 → 암술, 꽃가루 발달 불량 질소과다 시비, 강전정 → 신초생장 왕성·화기발달 불량 → 화진 발생 붕소결핍(세포분열 불량)
ㅇ기상 불량 : 일조부족, 저온, 개화기의 강우, 다습
ㅇ기타 바이러스, 회색곰팡이병 등

(3) 방지대책
ㅇ정상적인 화기(花器) 발달 유도
조기낙엽, 질소과용, 결실과다 회피 → 저장양분 축적
붕소결핍 방지
붕사시비 : 2∼3kg/300평/2년
엽면시비 : 개화 1∼2주전 붕사 0.2∼0.3%액
개화전 꽃송이 절단 → 대립계(거봉, MBA, 네오마스캣 등)
요소 엽면 시비(화수발달 촉진)
조기낙엽, 결실과다수, 수세불량수 → 개화전 0.3∼0.4% 1∼2회

ㅇ수세 안정화
강전정, 밀식, 질소과용 금지 → 신초도장 억제 → 신초 안정화 유도
세력 강한 신초 : 개화 4∼5일전 신초 선단 적심
세력 매우 강한 나무
질소시비 금지 → 밑거름 시비시 단근 등 수세억제 또는 개화 1∼2주전 환상박피
수세강한 4배체 포도 : 소목자연형 전정으로 수세조절

ㅇ생장조절제 이용(신초엽 7∼8매)
후라스타 500배 또는 에세폰 25∼50ppm 살포(수세약∼강)한

ㅇ잿빛곰팡이병 방제
시설내 과습방지
개화직전 잿빛곰팡이병 약제살포(스미렉스, 톱신, 로브랄 등)

ㅇ비가림재배 : 개화기 강우 회피


성숙장해(착색불량)
(1) 증 상
ㅇ수확기가 되어도 착색 불량 및 당도가 증가하지 않는 현상
ㅇ늦게 까지 나무에 달아 놓아도 착색이 잘 안되고 당도가 증가하지 않음
ㅇ지베렐린을 처리한 델라웨어 과실의 3가지 착색불량 모양
- 청(靑)데라 : 과방전체 착색불량
- 미숙과립 섞임 : 미숙과립이 과방전체에 드문드문 섞임
- 과방끝 미숙 : 지베렐린처리 델라웨어의 과방아래쪽 1/3정도가 미숙과 상태

(2) 발생원인
ㅇ청(靑)델라웨어 : 착과과다, 일조부족, 조기낙엽, 광선부족, 색소부족, 바이러스 등
ㅇ미숙 과립 섞임 : 식물체 망간함량 저하, 지베렐린 처리
ㅇ과방 끝 미숙 : 결실과다, 도장에 의해 생장이 지연되는 나무
ㅇ결실과다로 전류 양분 부족
큰 송이 품종 : 다노레드, M.B.A, 네오머스캣
결실 과다 : 캠벨어리, 거봉, 데라웨어
ㅇ조기낙엽으로 송이당 잎수 부족
ㅇ병해충으로 잎의 동화기능 저하, 질소과다
ㅇ시설포도 : 성숙기의 고온, 광부족, 야간고온
ㅇ바이러스 감염(GLRV, GAV), 건조, 다습조건
ㅇ토양의 과습과 지나친 건조 → 뿌리 스트레스
ㅇ칼륨부족, 망간결핍 등

(3) 방지대책
ㅇ 결실량 조절, 수세 안정화
ㅇ 질소과용, 강전정 금지, 밀식시 간벌 실시
ㅇ 병해충 방제 → 조기낙엽 방지
ㅇ 균형시비(특히 칼륨 성분)
ㅇ 뿌리기능 원활화, 건조, 과습 회피, 시설재배 고온방지
ㅇ 시설재배 : 야간온도 저하, 적정 착과, 착립 조절, 과실 직사 광선 회피
ㅇ 바이러스 감염묘 : 무병묘 식재
ㅇ 과방이 긴 것은 끝을 잘라줌.
ㅇ 응급대책으로 0.5% 유산망간 수용액을 지베렐린 처리시 살포


열과(알터짐)
(1) 증 상
ㅇ과립내의 과다한 수분으로 과피가 파열되는 현상(특히 성숙기)
ㅇ과립 밀착 품종 : 과립 생장에 따라 과립간에 서로 밀리는 힘에 의해 발생
ㅇ심한 경우에는 과방축이 갈색 고사, 과립 위축·탈립되는 방고증상(房枯症狀)
ㅇ시설재배시 노지보다 발생 적음
ㅇ먼저 열과된 포도알의 과즙이 주위 과립에 영향, 곤충이 모여 과피 오염됨.
ㅇ잿빛곰팡이병과 만부병 발생

(2) 발생원인
ㅇ성숙기 강우 : 수체내 갑작스러운 수분흡수·과다 흡수된 수분
→ 포도알 내부 팽압 증가→ 과피의 가장 약한 부분이 파열
ㅇ수세가 강하고 과다결실시 과피 발달 불량
ㅇ질소과다 시비
ㅇ토양수분의 급변(사토, 점질토) : 과피의 미세 균열 발생, 열과

(3) 방지대책
ㅇ포도나무를 건전하게 생육시켜 과다한 수분 팽압에 견딜 수 있도록 과피를 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ㅇ결실과다 금지, 전정, 시비 조절 → 수세 안정화
ㅇ수관 내부에 통풍과 햇빛이 잘 들도록 신초를 적당히 솎아줌
ㅇ비가림재배 및 관배수 철저
ㅇ상습적 열과 발생 포장 : 착색초기에 포도밭 전면에 비닐 멀칭재배
ㅇ밀착형 포도(데라웨어, 다노레드) → 낙화후 30일이내 알솎기
ㅇ대립계(거봉, 피오네 등) 포도알 드문 품종 → 토양 건조 방지(멀칭)
ㅇ하우스 재배 : 수분관리 철저(과다 토양수분 방지


일소(엽소)현상
(1) 증 상
ㅇ과립의 일부가 불에 덴 것처럼 갈색반점, 건조, 함몰
ㅇ직사광선을 받는 포도알의 어깨부분에 발생
ㅇ대립계 포도에서 흔히 발생하고 여름철 장마 후 강한 일광이 비치고 고온일 때

(2) 발생원인
ㅇ직사광선에 의한 고온장해
ㅇ과립온도 35℃이상이면 호흡이상으로 과실내 알데히드 축적, 세포가 죽음으로써 발생
ㅇ엽소는 장마 후 토양중에 과습으로 뿌리의 기능이 약한 상태에서 맑은 날씨가 되면 수분의 흡수량보다 증산량이 많아 생리적으로 건조한 상태로 되어 피해가 나타남

(3) 방지대책
ㅇ장마시 관·배수
ㅇ고온시 환기, 봉지씌우기 실시
ㅇ나무가 도장하면 쉽게 나타나므로 비배관리, 시비, 결실관리를 잘하여 나무를 튼튼하게 관리

축과병
(1) 증 상
ㅇ직사광선이 강하게 닿지 않는 과방의 속이나 아랫부분에 발생
ㅇ경핵기 흑갈색반점이 생기고 그 부분이 함몰됨

(2) 발생원인
ㅇ장마기 또는 직후 온도 및 토양수분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수분흡수와 증산의 균형이 깨져 일어남
ㅇ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그늘에 있는 송이나 봉지를 씌운 송이에 발생
ㅇ비가 내린후 맑은 날씨가 되었을 때 심하게 발생

(3) 방지대책
ㅇ장마철 배수에 유의하고 장마가 끝난 후 고온건조할 때 적당한 관수
ㅇ배수불량 과원은 배수설비 정비하고, 심경, 유기물을 넣어 토양의 물리성 개선
ㅇ수세를 안정시켜 웃자람에 의한 과도한 증산작용을 막아줌


휴면병
(1) 증 상
ㅇ발아가 극히 불량하거나 불균일한 현상

(2) 발생원인
ㅇ질소과잉, 신초부족, 강전정 → 도장, 조기낙엽, 결실과다
ㅇ척박한 토양으로 인한 수체내의 영양부족 상태로 월동 중에 저온건조 상태로 될 때
ㅇ지난해 늦게까지 신초가 도장하고 등숙이 불량할 때 심함

(3) 방지대책
ㅇ과다결실 방지, 질소과다 되지 않게 균형시비
ㅇ조기낙엽이 안되게 갈반병, 노균병, 흑두병 방제를 철저히 한다.
ㅇ겨울동안 건조하면 관수를 해주고, 내한성이 약한 품종은 피복하거나 땅에 묻어 월동한다.
ㅇ충분한 저장양분 축적상태로 겨울을 나도록 한다.


붕소결핍증(과육흑변)
(1) 증 상
ㅇ수정, 결실불량 → 꽃떨이 현상의 원인
ㅇ신초생장불량, 잎은 연황색으로 됨
ㅇ과실은 경핵기 무렵부터 종자주위의 과육이 갈변하고 단단해지며 심하면 과피도 단단해지고 때로는 종자가 과립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 과육흑변현상

(2) 발생원인
ㅇ과립비대기의 붕소결핍
ㅇ척박한 토양 및 모래땅에 재배시 발생(붕소함량 적고, 붕소 용탈쉬운 토양)
ㅇ가뭄이 심하면 뿌리로부터 가용성 붕소흡수가 억제되어 결핍촉진
ㅇ유기물 부족, 배수불량, 석회의 과다시용 등도 붕소결핍의 원인

(3) 방지대책
ㅇ유기물 시용으로 토양을 개량하고 가뭄시 관수
ㅇ발생초기 붕사 0.3%액 1 엽면살포
ㅇ토양 : 붕사 2∼3년에 10a당 2∼3kg 시용
ㅇ석회시용시 붕사도 함께 시용


마그네슘결핍증
(1) 증 상
ㅇ신초기부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좌우잎맥 사이에 엽록소가 퇴색하여 황화되고 심하면 이부분의 조직이 죽는다.
ㅇ일단 결핍증상이 나타나면 잎내의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져도 회복되지 않는다.
ㅇ결핍증상이 나타난 포도는 당도가 낮고 착색이 불량하여 숙기 지연

(2) 발생원인
ㅇ토양중 마그네슘 유실에 의한 부족
ㅇ토양중 칼리, 칼슘의 과잉, 기타 비배관리에 의한 영향

(3) 방지대책
ㅇ유산 마그네슘 2∼3% 엽면살포
ㅇ10a당 마그네시아 고토석회 200∼300g 시용
ㅇ칼륨 비료 과다 시용을 억제하고 유기물을 많이 시용하는 것도 효과적임


칼리결핍증
(1) 증 상
ㅇ잎주위 혹은 주위에 가까운 부분의 잎맥사이에 백화현상 나타남
ㅇ심하면 잎주위의 엽소현상, 거봉, MBA에서 자주 나타남.
ㅇ심한 경우 조기낙엽
ㅇ과립의 생장이 불량해 소과발생이 많고 착색이 불량하면 내한성 감퇴

(2) 발생원인
ㅇ토양중 칼리부족과 마그네슘 함량이 많을 경우 칼리의 흡수가 억제되어 칼리결핍됨
ㅇ결실과다는 잎속의 칼리함량을 저하
ㅇ청경 재배원은 초생재배로 부초를 한 과수원에 비하여 토양에 칼리함량이 낮다

(3) 방지대책
ㅇ강우가 많은 조건에서 용탈되기 쉬우므로 기비와 추비로 나누어 표준량 시용
ㅇ마그네슘과의 길항작용 있으므로 비율 적절히 조절
ㅇ초생재배, 부초재배 ㅇ충분한 유기물 공급


빈결과지현상
(1) 증 상
ㅇ화수원기의 분화발달이 불량하여 꽃송이 착생이 안되거나 첫 번째 화수만 빈약한 상태
(2) 발생원인
ㅇ네오머스캣의 화수원기 분화 발달시 광조건과 수체영양의 불량
(3) 방지대책
ㅇ네오머스캣의 경우 개화전에 CCC를 엽면살포


주아괴사현상
(1) 증 상
ㅇ신초의 액아(겨드랑이눈)가 괴사되어 이듬해 발아가 불균일해지는 현상
ㅇ캠벨얼리, 거봉 등에서 발견
ㅇ일반적으로 부아는 살아있어 발아가 늦어지며 화수는 불균일하게 되어 화수발달이 불량.
ㅇ심할 경우 부아도 괴사되어 결과지 확보에 문제가 됨
(2) 발생원인
ㅇ세력이 강한 신초에서 발생
ㅇ눈이 괴사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만개후 30일경으로 개화기전후에 지베렐린을 처리한 신초에 발생증가 (액아내 지베렐린의 수준이 높으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
(3) 방지대책
ㅇ수세조절을 적절히 해서 신초가 도장하지 않도록 한다.
ㅇ신초가 도장하면 개화전에 생장억제제를 살포하거나 순지르기를 해서 신초생장을 억제


탄저병(炭疽病, 만부병 晩腐病, Bitter rot, Anthracnose)
ㅇ병원균 : Glomerella cingulata (Stonem.) Spauld. et Schr. ㅇ불완전세대 : Collectotrichum gloeosporiodes Penz. - 5월 월동 병반에서 분생포자 형성, 강우로 미숙과에서 분산, 전파 - 생육온도 7∼37℃, 발병적온 28℃ ㅇ발병부위 : 과실, 잎, 가지, 덩굴손, 성숙과 ㅇ발병조건 : 고온 다습(성숙기) ㅇ포도에 치명적인 피해 ㅇ품종별 감수성 : 과피가 엷은 유럽계 품종 > 미국계 품종 (비가 많은 8월에 성숙되는 캠벨얼리, 델라웨어 등에서 피해가 큼.)
(1) 병 징
ㅇ포도 알이 콩알만할 때부터 담갈색 또는 흑갈색의 파리똥 모양의 작은 반점
ㅇ과립이 어느 정도 비대했을 때는 흑두병(새눈무늬병)의 병반과 비슷한 반점
ㅇ주로 성숙기 발병(담갈색의 작은 반점)
ㅇ윤문 형성
ㅇ병반 위에 흑색의 소립 포자 덩어리가 발생, 붉은 색의 끈끈한 점액 분비
ㅇ이병 과립 쉽게 열과 또는 탈립

(2) 전염경로
ㅇ지난해에 병에 걸린 포도송이, 덩굴손, 열매어미가지 등에 균사 상태로 월동
ㅇ늦봄에 병원균 포자가 형성된 후 빗물로 과일에 전염
ㅇ과일의 병반에 형성된 포자도 빗물 또는 곤충에 의해서 2차 전염원
ㅇ감염 후 4∼6일만에 발병하고, 3∼4일 후에 포자가 형성

(3) 방제법
ㅇ발아전(3월 중하순경)에 석회유합합제 살포(포자형성 억제 작용)
ㅇ개화전 약제살포(결과모지에서 포자 형성, 전파되는 시기, 1차 전염원 차단)
ㅇ발아후부터 10∼15일 간격,비가 잦을 때(7∼8월)는 7∼10일 간격 살포
ㅇ등록약제 : 새미나, 포룸디, 포룸만, 베푸란, 신바람, 리도밀큐, 벤레이트, 두루다, 다코스, 안트라콜, 홀펫, 톱신엠, 톱네이트엠, 바로너, 굳타임, 오소싸이드, 다모아, 델란, 다이센엠-45, 펜코젭, 다이렉스 등

뿌리혹벌레(필록세라)
학명: Viteus vitfolii Fitch
영명: grape leaf louse, vine leaf louse, grape phylloxera
(1) 가해상태
ㅇ신초 생장 불량, 수세 약화, 착과 불량
ㅇ뿌리 선단부 이상 비대, 황갈색 혹, 일부 뿌리 고사
ㅇ봄철 발아 불균일, 꽃이 과실의 일부에 밀착되며 무핵과
ㅇ과실이 머루알 크기의 작은 상태로 비대 안됨
ㅇ잎은 가장자리에서부터 갈변, 낙엽
ㅇ한발, 동해 피해를 입기 쉬어 나무는 말라죽기도 한다.
ㅇ새 뿌리를 표면에서 가해 → 선단부 비대(활처럼 휘어지거나 콩 모양의 혹) → 상처를 통해 뿌리에 토양중의 부패병이 침입, 1개월 이내 부패
ㅇ새뿌리보다 묵은 뿌리나 지제부 줄기에 돌기와 같은 괴경을 형성, 이 때는 쉽게 부패가 되지 않아 뿌리혹 벌레가 계속발생, 증식

(2) 형태 및 생활사
ㅇ뿌리혹형 성충 0.9∼1.1mm(난형, 암황색), 알 0.3∼0.34mm(담황색, 긴타원형)
ㅇ잎 혹형은 뿌리혹형과 크기 비슷, 황색∼황갈색
ㅇ유시형 : 뿌리혹형보다 약간 작고, 날개가 있어 이동 편리
ㅇ유성형 : 유시형이 낳은 알에서 생기고 크기는 0.44∼0.5mm 정도, 배속에 1개의 월동알
ㅇ생활사
- 뿌리혹형 : 약충으로 피해 뿌리에서 월동 봄철에 성충 → 단위생식, 알을 낳고 연간 6∼9세대 발생 약충의 일부가 유시형으로 되어 지상부로 유성형의 알을 낳는다
- 잎혹형 : 수피 밑에서 알 상태로 월동, 4월말 부화, 잎혹 형성 단위생식으로 연간 10여회 발생, 1세대(21일) 산란수 200개 약충의 일부가 뿌리로 이동하여 뿌리혹형이 되기도 한다

(3) 전파
ㅇ감염된 묘목에 의해 전파
ㅇ약충이 직접 이동(근거리) → 유시형 잎혹형 형성
ㅇ약충이 장마철 침수시 물을 타고 이동
ㅇ바람에 의해 흙먼지와 함께 이동
ㅇ포장 작업기구, 사람에 의해 전파
(4) 방제법
ㅇ 저항성 대목을 이용(완전 방제)
ㅇ약제방제(등록 약제 없음)a
- 카보입제 (후라단, 큐라텔, 카보잔, 카보텔, 4kg/300평(26g/주)) 나무 주위 흙을 약간 걷어내고 흩어주고 흙을 덮어줌
- 카보설판수화제(1000배액을 주당10ℓ를 관주) (7월 상순 이전 살포, 수확 후 발견된 포장 : 1∼2회 처리)

탄저병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가벤다이프로(수) 새미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21일전 5회 짓빛곰팡이병
디메쏘모르프.디치(수) 포룸디 수확 30일전 3회 노균병
디메쏘모르프.만코지(수) 포룸만 수확 30일전 3회 노균병
디치(수,맥상수) 델란 수확 45일전 3회 노균병, 새눈무늬병
만코지(과립,수) 다이센엠-45펜코젭 수확 30일전 3회 새눈무늬병
메타실,디치(수) 리도밀큐 수확 30일전 3회 노균병
베노밀(수) 벤레이트, 두루다, 다코스 수확 7일전   새눈무늬병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액) 금박나, 베푸란 휴면기 휴먼기까지 사용 1회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디페노코나졸(미탁) 삼진왕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14일전 4회 갈색무늬병
이프로.프로피(수) 신바람 수확 21일전   노균병, 새눈무늬병, 갈색무늬병
지오판(도포,수,액상수) 삼공지오판, 톰신엠, 톰네이트-엠, 바로너 수확 14일전 3회 새눈무늬병
지오판,리프졸(수) 굳타임 수확 7일전 6회  
쒝탄(수) 오소싸이트 수확 7일전 4회  
타로닐마이탄(수) 다모아 수확 14일전   노균병, 갈색무늬병, 새눈무늬병
프로피(수) 안트라콜 수확 10일전    
홀펫(수) 홀펫      


노균병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디메쏘모프르.디치(수) 포룸디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30일전 3회 탄저병
디메쏘모르프.만코지(수) 포룸만 3회 탄저병
디치(수.액상수) 델란 수확 45일전 2회 탄저병, 새눈무늬병
메타실.동(수.입) 델란 발병초부터 14일간격 수확 7일전 3회  
메타실.동(수.입) 델란 발병초부터 14일간격 수확 45일전 2회  
메타실.디메쏘모르프(수) 팔파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7일전 4회  
메타실,디치(수) 리도밀큐 발병초 10일간격 수확 30일전 3회 탄저병
알리펫(수) 미칼 수확 30일전    
에타복삼디메쏘모르프(액상수) 옹달샘 수확 14일전 5회  
에타복삼트리후르미졸(수) 금마차 수확 7일전 5회 갈색무늬병
옥사실엠(수) 산도판 수확 30일전 3회  
옥사프로(수) 산도판에이 발병초 14일간격 수확 14일전    
지오판.유황(수) 아싸 수확 14일전 3회  
타로닐마이탄(수) 다모아 수확 14일전   탄저병, 갈색무늬병, 새눈무늬병
타코닐(수) 다코닐, 금보라 수확 14일전    
트리베이직코퍼설페이드(액상수) 새빈나      
포세칠알(수) 알리에테 수확 30일전 3회 새눈무늬병
포스만(수) 로닥스 수확 30일전 3회  


새눈무늬병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디치(수,액상수) 델란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45일전 23회 탄저병, 노균병
만코지(과립,수) 다이센엠-45,펜코젭 수확 30일전 3회 탄저병
베노밀(수) 벤레이트, 두루다, 다코스 수확 7일전   탄저병
이프로.프로피(수) 신바람 수확 21일전   탄저병, 노균병, 갈색무늬병
지오판(도포,수,액상수) 톱신엠, 톱네이트엠, 코반바로너 수확 14일전 3회 탄저병
타로닐마이탄(수) 다모아 수확 14일전   노균병, 탄저병, 갈색무늬병
포세칠알(수) 알리에테 수확 30일전 3회 노균병
프로피(수) 안트라콜 수확 10일전    


잿빛곰팡이병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가벤다,이프로(수) 새미나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21일전 5회 탄저병
메파니피림(액상수) 팡파르 수확 7일전 5회  
빈크로졸린(과립수) 놀란 수확 7일전 4회  
타로닐.마이탄(수) 다모아 수확 14일전   새눈무늬병, 노균병, 갈색무늬병
터부코나졸(수,유제) 실바코 수확 21일전 4회  
프로파(과립훈연.미분.수) 스미렉스, 팡이탄, 너도사 발병초부터 수확 3일전    


흰가루병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마이탄(수) 시스텐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14일전 5회  
리프졸(수,훈연) 트리후민 수확 3일전 6회  
티디폰(수) 바라톤 수확 21일전    
펜코나졸(수)   수확 30일전 3회  
포리옥신(수,수용) 더마니 수확 3일전 5회  
후루실라졸(과립수,수) 누스타 수확 7일전 5회  
훼나리(유,수) 훼나리 발병초부터 7일간격 수확 14일전 5회  


갈색무늬병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이프로,프로피(수) 신바람 발병초부터 10일간격 수확 21일전    
타로닐.마이탄(수) 다모아 수확 14일전   노균병, 탄저병, 새눈무늬병


호랑하늘소(살란효과)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메프(수.유) 스미치온, 호리치온 수확이 모두 끝난 후 수확 21일전 2회  
베스트(수) 파마치온 수확 21일전    


점박이응애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정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테부펜피라드(수.유) 피라니카 한잎당 2~3마리 발생시 수확 14일전 5회  
페나자퀸(액상수.수) 보라매 응애단 수확 30일전 3회  
프로지(과립수.수) 오마이트 수확 21일전 2회  


제초제
적용 병해충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전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일년생 크로닐(입제) 카소론 이른봄 포도눈이 나오기 1개월전(3월)      
일년생 숙근잡초 글라신(액제) 근사미 라운드엎 한사리 잡초가 충분히 자랐을때 잡초경엽에 처리      
일년생, 다년생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액제) 바스타 잡초가 발생되었을 때 잡초경엽에 처리      


착립증진(거봉)
약제명 상표명 사용적기 안전사용기준 동시적용
시기 횟수
메피쿼트(액 후라스타 신초엽7~8매 전개시 수확15일전    


석회 유황합제
□ 만드는 법
○ 준비물 : 물20ℓ, 생석회 2.5kg, 유황분말 5kg
○ 제조법 : 물(온수)20ℓ + 유황분말 5kg
1. 따뜻한 온수에 유황 분말을 녹임
2. 유황액을 붓고 서서히 가열
3. 유황이 완전히 녹아 유황액이 되면 생석회를 넣으며 저어줌
4. 한시간 정도 끓여내서 식힌 것이 32°
5. 보메 5°액으로 살포하라 하면 물을 6배정도 더 붓는다.
6. 금속용기와 금속제품은 사용하지 않음.
□ 사용법
눈트기 전에 살포하되 완벽에 가까운 종합적인 살균제로서 보메 5°액으로 살포한다.
□ 석회유황합제 희석표(물 20ℓ당)
희석농도/원액농도 보메 0.3도 0.5도 5도 1도
보메 29도
30도
31도
32도
150cc
143
137
131
250cc
240
230
222
2,500cc
2,400
2,300
2,200
5,000cc
4,800
4,600
4,400


석회 보르도액
□ 만드는 법
○ 준비물 : 물1ℓ에 유산동 4g(또는 유산아연), 생석회 6g
○ 제조법 : 물20ℓ(1말당) 유산동 80g(또는 유산아연), 생석회 120g를 준비
1. 유산동액(유산아연액) = 물16ℓ + 유산동80g(물 80%)
2. 생석회액 = 물 4ℓ + 생석회 120g(물 20%)
3. 혼합 : 다만든 유산동액을 생석회에서 서서히 부으면서 서서히 저어줌
□ 주의사항
1. 금속용기와 금속제품은 사용하지 않음. - 화학반응으로 약효 떨어지고 금속용기에 붙음
2. 반드시 유산동액을 생석회액에 붓는다. - 거꾸로 부을 경우 화학반응으로 보르도액이 거꾸로 뛰어 올라 위험하며 응어리가 지며 잘 용해되지 않음.
3. 장마철은 생석회를 조금 더 씀(비에 씻김)
4. 복숭아 과원 보르도액 살포 금지 (유산동에 의한 잎의 천공)
5. 과일에 묻을 경우 상품성 저하(봉지씌운후 사용)
6. 유산동 대신 유산아연 사용시 약해 적음
7. 미량요소인 동과 석회분 공급으로 식물체잎이 두꺼워짐.
□ 보르도액 호칭법
메-타 호칭법 물 1ℓ당
유산동 생선회
8-8
6-6
6-3
4-8
4-6
4-4
4-2
3-12
3-9
3-6
3-3
8g
6
6
4
4
4
4
3
3
3
3
8g
6
3
8
6
4
2
1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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