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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향상을 위한 2차포도 적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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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김천시농업기술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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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창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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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5-432-6822 | ||||||||||||||
포도 순지르기 즉 적심은 여름철 전정의 일종이다. 대개 세력이 적당한 새가지는 초기의 생장이 좋아도 꽃이 필 무렵이면 생장이 멈추어져 착립이 안정되지만 세력이 왕성한 새가지는 개화기에도 계속 자라 개화 및 정받이에 쓰일 저장 양분이 새가지의 생장에 이용되어 착립이 불량해지기 쉽다. 그래서 순지르기를 실시하는데 순지르기는 새가지의 끝순을 약간 질러주는 작업으로 결실률을 높여 화진현상 즉 꽃떨이를 방지하고 포도알의 자람을 좋게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대개 수세가 약한 포도 품종은 1차 순지르기로 마감해도 좋으나 수세가 강한 품종은 덧가지가 생장하여 2차로 순지르기하므로서 일광을 고르게 쬐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으로 이행되는 영양을 열매로 보내 알을 굵게하고 착색이 곱게 되도록 한다. | |||||||||||||||
1. 순지르기 | |||||||||||||||
순지르기가 너무 지나칠 경우 측아(곁눈)가 많이 발생하므로 포도의 품질이 나빠지고 착색도 나빠질 우려가 있는가 하면 성숙지연, 뿌리의 자람이 나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순지르는 시기가 중요하다. 대개 순지르기의 주목적이 세력이 왕성한 새가지의 생장을 억제시켜 착립률을 촉진시키는 것이므로 개화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순지르기가 되면 새 가지내의 저장양분 농도가 높아지는데 순지른 5일후쯤 질소 및 탄수화물의 농도가 가장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적당한 시기는 개화 5~7일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늦어도 개화초까지는 작업을 끝내는 것이 좋다. 순지르는 시기를 빨리하고 강하게 한 것일수록 성숙기에 과방의 길이가 길어, 일찍 순지르기는 과실 송이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너무 지나쳐 덧순 발생을 자극하여 오히려 수세안정을 방해하고 결실률을 저하시킬뿐 아니라 숙기의 지연 및 품질도 떨어진다. | |||||||||||||||
2. 순지르기의 정도 | |||||||||||||||
잎수를 너무 적게 남기고 강하게 실시하면 오히려 곁순이 발생하므로 켐벨얼리의 경우 송이 끝부분으로부터 6~7잎을 남기고 끝부분을 가볍게 순을 질러주면 좋다. | |||||||||||||||
표 1. 켐벨얼리의 적심량과 결과율 및 과실 무게와의 관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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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위쪽의 꽃송이 끝부분으로부터 6~7잎을 남기고 순을 지르는 것이 결실률이 가장 높고 송이의 무게 및 품질도 좋다. 이렇게 되면 신초당 10장 내외의 잎을 가지게 된다. 대개 포도 1송이를 성숙시키는데 필요한 잎수는 12~15장으로 남겨진 잎만으로는 포도 1송이를 성숙시키기에는 부족하지만 곁눈에서 덧가지가 발생하므로 충분한 잎수가 확보된다. 그러나 우리 김천지역은 곁눈을 다 따주어 못자라게 하고 마지막 곁눈을 받아 다시 자라게 하는 경향이므로 이 곁눈을 다시 두 번째 적심해 주어 잎수를 확보해 나가는 방법을 운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밀식재배하에서 일문자형으로 가꾸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곁눈이 많지 않고 충분한 잎수를 확보하는데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포도 1송이를 성숙시키는데 필요한 잎수는 12~15장이 필요하며 2송이를 달 경우 22장의 잎이 필요하다. 켐벨얼리 보다 델라웨어는 남기는 잎수가 적으면 성숙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켐벨얼리보다 1~2엽 정도 더 남기고 순을 질러준다. 그러나 일부농가에서 새 가지를 모두 일률적으로 순지르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초의 세력이 약하거나 안정된 가지는 순지르기를 하지 않거나 1차로 끝내고 곁눈을 따낸 다음 2차 적심을 생략해도 무방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곁눈을 제거했다면 세력이 강한 가지는 1차 및 2차 적심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2차 적심은 포도 개화가 끝난 후 팥알정도가 되기 전에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 |||||||||||||||
3. 품종별 적심정도 | |||||||||||||||
앞에서 언급했듯이 켐벨얼리보다는 델라웨어를 1~2잎 더 남겨두고 순지르기를 실시하라고 했다. 이와 같이 품종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므로 재배농가의 품종에 따라 농가 스스로 적심정도를 결정해야겠다. 비교적 착립이 불량하기 쉬운 켐벨얼리, 쉴러, 네오마스캇, 거봉 계통의 모든 품종 및 MBA 등의 품종에는 반드시 순지르기를 해서 착립을 안정시켜야 한다. 착립이 양호한 다노레드, 스튜벤과 같은 품종은 굳이 순지르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새 가지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 그대로 방임하면 지나치게 웃자라 수형을 혼란시키고 덕면을 어둡게 할 새 가지들은 끝부분을 가볍게 잘라주어 생장을 억제시키고 강한 품종은 곁눈을 따고 마지막 곁눈에서 나오는 2차 생장지를 한잎 또는 2잎 정도 두고 다시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 |||||||||||||||
4. 덧가지 제거 | |||||||||||||||
덧가지의 발생정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특히 양분, 수분이 과다하거나 밀식한 밭에서 강전정을 하여 새 가지의 자람이 왕성한 경우가 많다. 세력이 강한 새 가지로는 꽃피기 전에 반드시 순지르기를 하게 되므로 새 가지 끝부분의 자람이 정지되어 덧가지의 발생은 더욱 더 자라게 된다. 덧가지의 양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수체내의 저장양분이 덧가지 생장에 불필요하게 낭비되어 결실된 포도알이 떨어지고, 어린열매의 자람도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덧가지 즉 곁눈을 될 수 있는데로 일찍 제거해야 한다. 덧가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덧가지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밑부분 1~2잎정도를 남기고 순지르기를 하여 어느 정도의 잎 면적이 확보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켐벨얼리의 경우 곁눈을 완전히 제거하고 끝부분 곁눈을 2차 생장시켜 다시 한 번 순지르기하면 덕밑이 그렇게 어둡게 되지않아 병해발생도 줄어들고 착색에도 도움이 된다. 대개 덧가지의 자람이 왕성하게 되면 수관이 복잡하여 햇빛들기, 통풍이 나쁘게 되고 밑부분의 잎이 황화되어 일찍 떨어지며 만부병(탄저)의 발생도 많아지고, 착립된 후에도 덧가지의 세력이 강하면 착색도 잘되지 않는 경향이다. | |||||||||||||||
5. 생력 순지르기 | |||||||||||||||
신초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 그대로 방임하면 지나치게 웃자라 수형을 혼란시키고 덕면을 어둡게 할 새 가지들은 끝부분을 가볍게 잘라주어 생장을 억제시킨다. 거봉은 대개 신초의 자람이 왕성하나 전년 저장양분과 금년도 광합성양분이 새 가지 자람에 이용된다. 전에는 화진방지를 위해 B-9을 살포했으나 요즈음은 후라스타를 이용해 새 가지 자람을 억제시킨다. 이와 같이 생장조절제를 이용 하기도 한다. 순지르기는 나무의 생육상태에 따라 시기가 1차 또는 2차로 횟수가 달라지며 수세가 강한 경우는 1~2회 추가 끝지르기를 다시 실시하는 등, 노동력도 많이들고 번거롭다. 뿐만 아니라 나무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하면 덧가지의 발생을 더욱 촉진시켜 수관을 복잡하게 만든다. 이에 생력으로 순지르기 효과를 보기위해 현재 실용화되는 것이 B-9이었으나 B-9은 사용금지 농약으로 분류되고 있어 후라스타, CCC, 에테폰, MH-30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실용화 물질을 계속 연구 검토하고 있다. 후라스타는 화진방지와 수세를 멈추기 위해 전엽 7~8매에 물20ℓ 1말당 약량 40cc, 즉 500배액으로 300평당 100~150ℓ를 꽃송이 중심으로 새가지 전체에 살포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농도, 살포량 엄수와 중복살포금지, 거봉 이외 품종 혼식원은 직접살포는 금지하며 다른 약제와 혼용도 좋지 않으며 수세가 너무 강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에테폰은 전엽 4~6잎일 때 25ppm을 살포하면 착립증진 효과, 새 가지의 생장은 철저히 억제되지만 새 가지의 끝부분이 약해를 받아 끝부분의 수cm 부위가 이탈되어 떨어지게 되고 이러한 가지는 낙엽전에 등숙이 불충분하게 되어 동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아직 실용화될때까지 꾸준히 연구 노력해야 한다. MH-30은 켐벨얼리 일문자 재배방식에서 덧가지 즉 곁눈을 따고 난 다음 2차 순지르기 대신에 MH-30 1,000배액을 살포해서 순지르기 효과를 보는 농가도 있다. 그러나 잎이 부족한 상태에서 살포하면 잎의 부족으로 착색불량과 일소과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아직 mh-30을 살포하여 인체에 무해가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결과가 있을때까지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순지르기는 이와 같이 적당량의 잎수를 확보하여 화진방지, 열매크기, 등숙촉진과 함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더구나 수세가 강한 나무는 2차적심을 효과적으로 실시하면 더욱 좋은 포도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개화 전후로 이루어지는 바쁜 시기에 잘 병행 연구하므로 포도의 고품질과 생력재배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
참 고 문 헌 | |||||||||||||||
포도재배의 새기술과 경영(홍순범) 앞으로의 포도재배(대한교과서(주)) 포도재배 기술과 경영(농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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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수형 및 정지 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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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연구관리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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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최인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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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9-2585 | |||||||||||||
1. 포도 결과습성(結果習性)전정및 수형 | ||||||||||||||
포도는 일반 과수와는 다른 생장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체생장 특성과 결과습성을 잘 이해해야 올바른 수형확립 및 전정을 할 수 있다. | ||||||||||||||
가. 포도의 결과습성 | ||||||||||||||
포도의 눈(芽)은 잎 겨드랑이(葉腋)의 분열 조직으로부터 발달한다. 눈에는 잎눈과 꽃눈이 있는데, 꽃눈(花芽)은 꽃송이와 잎이 함께 착생하는 혼합화이며, 잎눈(葉芽)은 새 가지에 잎만이 달리나, 꽃눈과 잎눈은 외관상 구분할 수 없다. 대체로 혼합화인 꽃눈은 1년생 가지의 마디에 눈이 형성되고 이듬해 봄에 그 눈에서 새 가지가 나오면서 결실하게 된다. 그러나 2년 이상 묵은 가지는 눈이 착생되지 않으므로 새 가지가 발생하지 않으며, 숨은 눈(隱芽)이 발아된다고 해도 꽃송이가 착생되지 않는다. 포도가 달리는 새 가지를 열매가지(結果枝)라 하고, 새 가지가 나온 지난 해의 가지를 열매어미가지(結果母枝)라 한다. 열매가지에는 2~3개의 꽃송이가 착생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품종에 따라서는 4~5개의 꽃송이가 착생되는 경우도 있다. 꽃송이는 덩굴손이 변형된 상동기관(相同器官)으로서 새 가지의 셋째 및 넷째 마디에 달리고, 다음 다섯째 마디는 거르며, 영양상태가 좋으면 여섯째 마디에 달리는 간절성(間絶性)인 경우와 셋째 마디부터 꽃송이가 계속 착생되는 연속성(連續性)의 형태를 나타낸다. 포도의 꽃눈 분화기는 5월 중 · 하순경에 새 가지의 밑 부분 2~3 마디부터 분화하기 시작하며, 꽃눈의 분화는 수체(樹體)의 영향조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 ||||||||||||||
나. 결과습성과 전정 | ||||||||||||||
당년에 자란 1년생 가지는 내년도의 열매어미 가지가 되며 전정의 대상이 되 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꽃눈의 발달은 나무의 세력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품종에 따라 눈 위치별 발달 상태가 다르다. 꽃눈의 발육은 어미열매가지 밑부분(基部)보다 위쪽의 꽃눈이 충실한 것과 기부의 꽃눈도 충실하여 전체적으로 포도송이 착생이 양호 것으로 품종에 따라 다르다. 포도의 환정방법은 열매어미 가지의 꽃눈 위치의 분화정도에 따라 기부의 꽃눈이 충실한 경우 수형에 따라 단초(短梢), 중초(中梢), 장초전정(長梢剪定)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가 단초전정을 주로 하며 이러한 품종으로 캠벨얼리, 다노레드, 블랙 함브르크, 골든 퀸, 머그캣 함브르크,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크로 콜만 등의 품종이 해당되며, 기부의 꽃눈 착생이 불량하고 위 부분(7~8마디)의 눈에 꽃눈 착생이 양호한 경우 장초전정(長梢剪定)을 위주로 하며, 거봉, 갑주, 새단, 힘노드 시들리스 등이 해당된다. 또한 델라웨어나 머스캣 베일리 에이 등의 품종은 전자와 후자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다. | ||||||||||||||
다. 수형과 전정 | ||||||||||||||
포도는 일반 교목성 과수와는 달리 덩굴성 과수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수형을 만들 수 있다. 포도나무의 수형은 지주의 설치 방법에 따라 울타리형, 평덕형, 그루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울타리형 수형과 평덕형 수형이 주로 이용되고 있고 그루형 수형은 유럽처럼 생육기간에 강우량이 적은 지역에 적합한 수형으로 우리 나라와 같이 강우량이 많은 지역은 적합지 못하다. 울타리형 수형에는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 등이 있으며, 장초전정을 하는 니핀식을 제외한 수형은 주로 단초전정을 위주로 하게 되는데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기 쉬우므로 수세 안정이 비교적 쉬운 미국형 품종에 적합하다. 평덕형 수형에는 줄기의 배치에 따라 일자형, H자형, X자형 그리고 우산형과 경사지에서 이용되는 올백형 등이 있다. 이중 X자형 수형은 대표적인 자연형 정지방법으로 나무의 세력이 강하거나 여름철 비가 많이 내려 웃자라는 품종의 수세조절이 용이한 수형으로 주로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중초전정과 단초전정을 혼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형에 대한 정지 전정법은 이해와 습득이 어려워 소수의 농가를 제외하고는 우리 나라에서 별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외의 수형은 대부분 단초전정을 한다. 따라서, 수형구성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수세 및 결과습성에 따라 수세조절에 용이 하고 결실이 양호한 수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체로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여 수관의 확대가 필요한 품종은 중 · 장초전정이 가능하고 수관 확대가 용이한 평덕형의 X자형이 적당하며, 비교적 수관의 확대가 떨어지고 기부의 눈에서도 결실이 양호하여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은 수형구성이 용이하고 결실관리가 간편한 울타리식의 웨이크만 수형과 평덕식의 일자형이나 H자형 등이 좋다. | ||||||||||||||
2. 포도의 수형구성 | ||||||||||||||
포도나무의 수형구성은 비교적 용이하며, 또한 수형 형성 기간도 비교적 짧다. 그러나 수형구성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나무세력 및 결과습성에 따라 나무의 세력조정이 용이하고 결실이 양호한 수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형별 종류로 울타리 수형에서는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이 있으며, 평덕식수형에서는 일자형, H자형, X자형, 우산형 그리고 올백형 등이 있다. | ||||||||||||||
가. 수형 구성방법(정지 방법) | ||||||||||||||
(1) 울타리형 수형 | ||||||||||||||
(가) 웨이크만 수형(Wakeman’s training system) | ||||||||||||||
지상 1.2~1.5m 높이의 지주(땅에 묻는 길이 60cm)를 세우고 길이 90cm 되는 철주를 가로로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키고, 이 철주의 양쪽 끝과 땅부터 위로 90cm 되는 곳에 3개의 철선을 늘어뜨린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주 가까이에 포도를 재식하므로 한쪽으로만 원가지를 비스듬히 눕혀서 키우고 있으므로, 한쪽 방향으로 원가지를 수평으로 철선에 유인하고, 그 위에 어미 열매가지를 2~3마디 눈으로 단초전정을 한다(그림 1). | ||||||||||||||
[1년차] : 묘목을 심은 후 2~3마디 충실한 눈을 남기고 자르고,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 중 세력이 좋은 것 1개만을 남기고 키우고 나머지는 두잎 정도만을 남기고 순을 질러 생장을 억제시킨다. 겨울철 전정때 충실히 자란 경우 1.2~1.5m를 남기고 자르나, 대부분 가지가 충실히 자란곳까지를 남기고 잘르는 것이 좋다. [2년차] : 2년째는 포도눈이 트기 전까지 지주 및 철선이 가설되어야 한다. 철선은 지주중간을 연결하는 간선은 8번 철선을 지주상단의 지선은 10번 철선을 사용한다. 봄철 발아 후 원줄기 밑부분에서 나온 새순은 모두 제거하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나온 새 가지 중 튼튼한 것을 연장지로 삼아 철선에 유인한다. | ||||||||||||||
재식직후(좌), 1년째 여름(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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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새 가지는 상단 철선에 유인하여 키운다. 포도나무의 생육이 충실하면 2년째에도 결실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결실을 시키지 않고, 품종확인을 위해서 1~2 송이를 남기고 제거한다. 겨울철 전정시기가되면 원줄기 연장지는 충실하게 자란곳에서 자르되 너무 길게 남기면 밑부분의 눈이 뜨지 않거나 약하게 자라 열매어미가지가불량하게 되므로 충실하게 자란 경우라도 1~2m 이상은 남기지 않는다. [3년차] : 3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이 되므로 새 가지가 30cm정도 되었을때 바람에 부러지지 않도록 상단 철선에 서로 어긋나도록 유인하고 가지의 세력을 보아 1~2 송이를 결실시킨다. 주지 연장지는 결실을 시키지 않고, 이웃나무와 서로 맞닿게 되면 그 이상의 연장은 중지한다. | ||||||||||||||
(나) 니핀식(Kniffin’s training system) 및 개량 니핀식 수형 | ||||||||||||||
니핀식 수형은 원줄기를 수직으로 세우고 원가지 좌우에 각각 2단으로 유인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아래로 늘어 뜨리고, 원가지의 밑부분에는 예비가지를 두어 원가지(열매어미가지)를 매년 갱신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 수형은 장초전정이 가능한 수형이다(그림 2). 개량 니핀식수형은 니핀식과 외관적으로 비슷하나 원가지를 갱신하지 않고 영구 원가지로 고정시켜 두며, 그 위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매년 단초전정을 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수직으로 올려 철선에 유인해 주는 방법으로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다(그림 3). | ||||||||||||||
그림 2. 니핀식 수형 | ||||||||||||||
그림 3. 개량 니핀식 수형 | ||||||||||||||
(2) 평덕식 수형 | ||||||||||||||
(가) 일자형 | ||||||||||||||
평덕식 정지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도록 확립된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1개씩 직선으로 키워 영구 원가지를 형성시킨다. 따라서 웨이크만식 수형을 덕위에 올려 놓은 것과 매우 유사한 수형이다(그림 4). 수관확대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품종이나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며, 평덕형 정지 중 가장 간단하고 우리 나라의 재배조건에도 적당하여 가장 추천할 만한 수형이다. 이 일자형 수형의 장 · 단점을 보면, 장점은 첫째, 열매가지가 고르게 배치되어 결실관리가 용이하다. 둘째, 결과부위 상승이 적어 수형이 간편하다. 세째, 열매가지의 세력이 고르기 때문에 포도송이가 균일하며, 결실과다의 염려가 없고 수량이 안정되어 나무의 세력유지가 쉽다. 넷째, 전정이나 새가지의 유인이 쉽다. 단점은 첫째, 전정의 정도 및 강약 조절이 어렵다. 둘째, 열매어미 가지의 손상시 공간을 메우기 어렵다. 셋째, 유목기부터 강전정이 되므로 수관의 확대가 느리다. 넷째, 발아가 늦고 웃자라는 경향이 있으며, 착색과 성숙이 늦기 쉽다. | ||||||||||||||
재식 1년째 겨울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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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 묘목의 관리 방법은 웨이크만과 동일하다. 생장이 좋으면 덕밑까지 자라므로 원가지는 덕의 천장 20~30cm 아래에서 양쪽으로 갈라지게 하나 일반적으로 1년차에는 분지시키지 않고 계속 신장시킨다. 겨울철 전정은 생육이 불량하면 0.5~1.5m에서 절단하여 원가지를 다시 키우고, 세력이 적당하면 원가지를 덕위 30~50cm에서 절단한다. 세력이 강한 원가지는 덕위 0.5~1m에서 절단하고 a 원가지 반대쪽의 b 원가지는 30~50cm정도로 짧게 자른다. [2년차] : 덕아래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덕위의 새가지는 웨이크만식처럼 좌우로 유인하여 키우고, 원가지 끝부분의 충실한 가지는 연장지로 계속 키운다. b 원가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덕아래 20~30cm 부위에서 충실한 새가지를 골라 a 원가지의 반대방향으로 유인하여 b 원가지로 삼는다. 2년차 겨울철 전정도 웨이크만식과 유사하다. 덕위 1년생 가지는 2~3마디로 전정하고 a 원가지 연장지는 1~1.5m, b 원가지 연장지는 1m 내외로 자른다. [3년차] : 3년차 이후는 2년차와 동일하게 매년 실시하면, 마치 웨이크만 수형을 덕 위에 올려 놓은 것과 같은 비슷한 수형이 된다. 이때 유의할 점은 a 원가지는 언제나 b 원가지보다도 강한 세력으로 유지해야만 나무의 세력균형이 유지된다. | ||||||||||||||
(나) 개량 일자형 | ||||||||||||||
일자형 수형과 웨이크만식 수형의 장점을 모아 개량한 수형으로 일자형 수형에서 평덕식의 일자형 정지에서 원가지를 유인하는 철선을 지상 1.5m 내외의 높이에 설치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새가지를 웨이크만 수형과 같이 원가지의 직각방향으로 비스듬히 덕위에 유인시킨다. 일자형보다 수광량이 많아 포도의 품질 및 착색도 양호하고 착과 위치가 비교적 낮아 결실관리에 편하다. | ||||||||||||||
(다) H자형 | ||||||||||||||
H자수형은 일자형 수형에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2개씩 분지시켜 위에서 본 원가지 모양이 마치 H자와 비슷하여 2중 일문자라고 할 수 있다. 4개의 원가지는 상호간 세력 차이가 있어 주종 관계가 분명해야 나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열매어미 가지는 일자형 수형에서와 같이 매년 단초전정을 한다. 열매가지의 상호 간격은 20~25cm가 적당하며, 간격이 너무 좁으면 원가지의 비대가 빠르고 수량도 많으나 너무 복잡하여 포도의 착색과 가지의 등숙이 불량해진다. 수관의 확대가 요구되는 기름진 땅과 세력이 강한 품종의 수형으로 적당하다. 따라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토양도 비교적 비옥해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기 쉬운 일본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캠벨얼리와 같은 품종에서의 대표적인 수형으로, 때로는 쌍방 4개의 원가지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그림 5). [1년차] : 묘목을 심고 2~3눈을 남기고 잘라준다. 이해 봄에 다른 수형에서와 같이 끝에서 세력이 강하게 자란 새 가지 하나만을 곧게 키운다. 이 가지를 덕 밑 30cm의 위치에서 수형의 방향에 따라 덕위로 굽혀 올리고 다시 1m의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한다. 일자형과 같이 발육이 안 좋은 가지는 덕 밑에서 짧게 잘라 다시 키워야 한다. [2년차] : 1년차에 자란 원줄기를 제 1주지로 삼고, 덕 30cm의 위치에서 제 1주지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전년에 자란 곁가지나 올해에 자란 덧가지 중 하나를 키워 제 1주지와 같이 1m되는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하되 제1주지의 방향과 반대로 한다. 또한 제 1주지에서는 직각으로 굽힌 곳에서 새 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제 3주지를 삼는다. [3년차] : 제 1, 2, 3주지는 전해에 자란 방향으로 계속 생장시키며, 제 2주지 부분에서도직각으로 유인되는 부분에서 새 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뻗게 하여 제 4주지로 삼어 전체적인 모양이 H자형을 완성한다. [4년차] : 4년차의 전정은 일자형과 유사하다. | ||||||||||||||
그림 5. 일자형(a), H자형(b), 2중 H자형 모식도 | ||||||||||||||
(라) X자형 | ||||||||||||||
일본에서 개량된 대표적인 자연형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X자가 되게 사방으로 향하도록 하며, 거봉과 같은 장초전정을 해야하는 품종에 알맞으며, 또한 중초전정과 단초전정도 하는 품종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수형은 재식거리를 넓게 하여 나무를 크게 만드는 방법으로 세력이 왕성한 품종에서는 수세 조절이 용이하며, 나무의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X자형은 수관확대가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 구성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어 우리 나라에서는 크게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그림 6). [1년차] : 묘목에서 자란 새가지는 원가지로 덕위로 올리고 발육이 양호하면 덕밑 30cm에서 덧가지가 발생하므로 이 가지를 덕위로 반대 방향으로 유인한다. 겨울철 전정시 발육이 왕성하면 덕위에서 캠벨얼리나 델라웨어의 경우 1.2m로 잘라주고 덧가지는 생육에 따라 60~120cm로 전정하여 원줄기와 덧가지의 비율이 6:4 정도 주종관계를 유지한다. [2~3년차] : 원줄기에 원가지의 골격을 만드는 시기로서 발육이 좋으면 1년차에 2의 원가지를 만들고, 2년차에는 각 원가지로부터 나온 덧가지를 이용하여 각각 원가지를 만들 수 있으므로 3년차에는 4개의 원가지를 완성할 수 있다. 원가지는 4개로 한정시키고 발생순서에 따라 제 1, 2, 3, 4번 원가지로 한다. 제 1원가지와 제 3원가지, 제 2원가지와 제 4원가지는 서로 반대쪽에 있게 하며, 2개의 원가지가 이루는 각도는 100~110°가 적당하다. [4~5년차] : 원가지를 계속 연장시키면서 덧 원가지를 만들어 나가는 시기이다.완성된 원가지는 4개를 직선으로 계속 연장시켜 나가며, 수관내부에 이미 형성된 덧 원가지에서는 2~3개의 열매어미 가지가 나오게 된다. 일찍 형성된 덧 원가지는 세력의 균형이 맞지 않아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또한 덧 원가지가 너무 강해지면 원가지를 약하게 하며, 특히 끝 부분의 2~3눈에서 발생된 가지는 원가지와 같이 신장하여 원가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므로 이러한 강한 1년생 가지는 솎아 내는 것이 좋으며, 잔가지를 길게 남겨 새가지를 적당히 솎아 주어 수관의 확대를 돕는다. [6~7년차] : 덧 원가지의 정리 단계로서 이 시기에는 원가지의 자람도 점차 감소하여 원가지가 완성에 가까와 진다. 원가지가 덧 원가지보다 세력이 약한 경우 원가지를 자르고 맨 위의 덧 원가지를 원가지로 삼는다. 원가지의 좌우에는 교호로 적당한 세력의 덧 원가지가 있도록 하여 수관내부에 강한 세력의 가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솎아줌에 따라 생긴 공간을 메우도록 한다. 즉, 원가지 밑부분의 세력이 매우 강한 덧 원가지는 솎아내고 세력이 약한 덧 원가지를 남기며, 윗부분의 덧 원가지로서 밑부분의 공간을 채운다. 원가지의 중간 부위와 끝부분에서 발생한 덧원가지는 점차 솎아서 영구성이 있는 덧 원가지를 만들며, 덧 원가지 사이의 거리는 품종 및 나무의 세력에 따라 다르다. 델라웨어의 경우에서는 밑부분은 1.6m, 중간은 1.2m, 끝부분은 0.6m로 하여 수를 최소로 만들어 준다. 원가지, 덧 원가지, 곁가지, 열매어미 가지순으로 수액이 점차 약하게 유통하도록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
그림 6. X자형 수형 구성 방법 | ||||||||||||||
(마) 우산형 수형 | ||||||||||||||
대전 근교에서 캠벨얼리 포도에 많이 이용하는 수형으로서 비교적 수형 구성이 쉽고 수관의 확대도 적어 주로 밀식 재배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덕 아래 60cm 부위에서 원가지를 사방으로 3~4개 분지시키고 다음 해(2년째)에 원가지를 다시 2개로 분지시켜 덧 원가지로 한다. 3번째에 덧 원가지를 절단하면 곁가지가 12~15개 정도 생긴다. 이 곁가지를 열매어미 가지로 이용하여 새 가지(열매가지)를 발생시키는데, 이때 포도나무의 곁가지나 열매어미 가지는 우산살과 같은 수형이 된다. 이 수형은 전정 및 송이의 관리에 편리하고, 특히 초기 수량이 많다. 그러나 지나친 밀식재배(10a당 150그루 내외)는 수관의 확대가 곤란하여 재식 후 4~5년부터는 밀식에 따른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나무의 세력조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그림 7). | ||||||||||||||
그림 7. 우산형 수형 | ||||||||||||||
(바) 올백식 수형 | ||||||||||||||
경사지에 덕을 설치했을 때 일자형이나 H자형의 수형을 구성하면 경사 아랫방향의 원가지는 약한 가지가 되기 쉬우므로, 원가지를 경사의 윗 방향으로만 신장시키는 수형이다. 원가지는 보통 2개로 나누는데, 1년생은 나무의 세력이 약하면 원줄기만 연장하고, 세력이 강하면 90°이상 벌려 원가지 2개를 형성시키며, 원줄기의 덧가지는 모두 제거하여 원가지만 튼튼하게 기른다. 원가지의 수는 재식거리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체로 1~2개의 원가지로 구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4개의 원가지로 구성시키는 경우도 있다. 각 원가지의 간격은 2m 정도가 알맞으므로 2개의 원가지의 올백형이라면 그루 사이는 적어도 4m는 유지되어야 한다. 원가지의 길이는 대체로 4~5m 정도로 한다. 따라서 원가지가 1개일때에는 10a당 100 그루, 원가지가 2개일 때에는 50 그루 정도를 재식한다(그림 8). | ||||||||||||||
그림 8. 올백식 수형 | ||||||||||||||
3. 전정방법 | ||||||||||||||
정지작업을 통해 수형 구성이 되면 그 수형을 계속 유지하면서 매년 열매어미 가지를 골라 이를 적당히 잘라주는 작업이 포도의 전정이다. 전정정도는 필요에 따라 가지를 길게 또는 짧게 자를 수 있고, 남기는 가지의 길이에 따라 장초전정(長梢剪定), 중초전정(中梢剪定), 단초전정(短梢剪定)으로 나눌수 있다. 재배가가 단초나 장초전정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어떠한 전정법이 품종이나 수형에 적합하고 또한 경제적 재배가 가능한가는 전정법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된 후에 적용해야 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행하는 전정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그 지역의 토양 비옥도, 일조, 기온, 강우량 등과 나무의 자람세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 ||||||||||||||
가. 단초 전정(短梢剪定)과 장초 전정(長梢剪定) | ||||||||||||||
포도는 꽃눈의 착생이 용이하므로 장초전정이나 단초전정을 선택하여 경제적 재배는 가능하나 이 장초전정과 단초전정의 구분은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눈을 1~3개를 남기는 경우를 단초전정, 4~6개를 남는 경우를 중초전정, 7개 이상을 남기는 경우를 장초전정이라 한다. 전정방법에 따라 포도의 생장, 송이의 비대,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그러나 단초전정과 장초전정중 어떠한 것이 좋으냐 하는 문제는 예부터 많은 논란이 되어 왔다. 따라서 이들의 장 · 단점은 명확히 구분할 수 없으나 표 1에서와 같이 대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덕식을 이용하는 장초전정은 수세 조절이 용이하고 다수확이 가능하나 과다 결실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기 쉽고, 또한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적 발전을 잃어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는 단점이 있으며, 단초전정은 수형 구성 및 전정이 용이하여 관리가 간편하고 결과지를 일정하게 하여 결실과다를 막는 이점이 있으나 공간 활용이 장초전정에 비해 용이하지 않고 세력이 강한 품종은 수세조절이 어렵고 기부로부터 도장지의 발생이 많은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이 전정방법에 따라 장 · 단점이 있으므로 품종의 특성, 수형, 재배환경, 재배기술, 그리고 노동력과 작업의 난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력이 강하고 꽃눈의 착생이 가지의 7~8 마디에서 잘 되는 품종은 그 성질에 맞는 수형을 정하여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용이하나, 단초전정을 하는 캠벨얼리와 같은 품종 등은 가지의 모든 눈이 꽃눈 착생이 잘 되는 성질이 있어 장초전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수형구성과 관리가 쉬운 단초전정을 하는 수형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표 1. 장초전정 및 단초전정의 장단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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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에 따라 웨이크만식, 일문자식, H자형 등은 단초전정을 위주로 하며, 니핀식과 자연형 정지인 X자형 수형은 장초전정을 위주로 한다. 재배 품종별로는 대체로 세력이 강해 새 가지의 밑부분에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기 어려운 거봉이나 힘노드 시들리스, 새단과 같은 품종은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델라웨어, 머스캣 베일리 에이와 같이 세력이 중간 정도의 품종은 중초전정이 적당하고 캠벨얼리, 다노레드,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와 같이 새 가지의 밑부분에도 비교적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어 결실이 좋은 품종은 단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포도의 수령에 따른 전정은 유목기에는 생장이 왕성하므로 수관 확대를 빨리 하기 위해 장초전정이 적당하며, 성과기(盛果期)에는 중초전정이, 노쇠한 나무는 새로운 가지로 교체시키기 위해 단초전정이 적당하다. 웨이크만이나 일문자식 수형은 수령(樹齡)이 오래됨에 따라 결과부위가 점차 상승하게 되어 수관이 커지므로 기부의 숨은눈(隱芽)이나 막눈(不定芽)이 발육하면 이를 잘 보호하여 묵은 곁가지와 대체시켜 결과부위의 지나친 상승을 막아야 한다. 우리 나라와 같이 여름철에 강우량이 많은 지역은 새 가지의 생육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열매어미 가지를 너무 짧게 전정하면 새 가지가 웃자라서 결실과 성숙이 불량해지기 쉬우며, 발육이 왕성하고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지 않게 세력을 안정시켜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장초전정이 적합하다. | ||||||||||||||
나. 전정시 열매어미 가지(結果母枝)의 선별 요령 | ||||||||||||||
포도 전정시 양호한 열매어미 가지를 남기고 전정하는 것은 발아율, 새 가지 신장, 송이의 크기 및 모양, 착립률등 포도 결실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술이며, 특히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수형이나 품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외관상으로 충실한 가지인가를 판별할 수 있는 가지의 형태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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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열매어미 가지의 색깔은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등숙(登熟) 정도를 판정하는 기준이 된다. 유럽종은 회백색이고 미국종은 적갈색으로 나타나나 어느 것이든 충실한 것은 윤기가 난다. 그러나 흰색이나 붉은색 또는 자흙색을 띠는 것은 성숙이 불량한 가지이다. 또한 형태적으로 눈은 둥글고 밑부분이 비대하여 붉게 굵어진 것이 좋으며, 가지의 비대는 기부로부터 가지 끝까지 둥글게 비대하여 속은 작고 목질부가 두꺼우며 물관은 가늘어야 하고, 가지 굵기에 변화없이 일정하게 끝쪽으로 가늘어져야 한다(그림 1). 특히 밑부분에서 10번째 눈까지는 거의 굵기에 변함이 없는 것이 좋다 | ||||||||||||||
(A) 가을에 자란 편심형 가지 (B) 가을에 자란 편평형 가지 (C) 정상 자람가지(원형) | ||||||||||||||
그림 10. 1년생 가지 자람세의 평단면도 (a : 곁눈의 위치) | ||||||||||||||
다. 전정 시기 | ||||||||||||||
동계전정은 낙엽된 후 2~3주인 12월 상 · 중순부터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 중 · 하순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포도나무의 가지는 속이 크고 조직이 연하므로 다른 과수와 같이 눈 바로 위에서 자르면 눈이 마르거나 발육이 불량해지므로 추위전에 전정할때에는 희생아(犧牲芽) 전정을 해야하나 작업이 번거러우므로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또한 동해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해빙 직후인 3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 희생아(犧牲芽) 전정: 발아 시킬 눈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눈 하나를 더 남기고 자름 | ||||||||||||||
라. 전정 정도 | ||||||||||||||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정도의 조절은 포도의 전정에 있어 중요하다. 지나친 강전정은 열매어미 가지의 수가 부족하여 수량이 감소되고 새 가지도 웃자라 결실이 불량하게 된다. 반면에 약전정을 하면 발아 후의 눈따기, 새 가지 유인, 송이솎기 등의 작업이 많아 지고 결실 조절이 소홀하게 되면 결실 과다로 새 가지의 생장 불량과 나무의 세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결국 단초 또는 장초전정이냐 하는 문제보다는 나무의 세력에 맞게 전정의 정도를 어떻게 조절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대체로 세력이 강한 나무는 약전정을 하여 눈을 많이 남겨 양분의 분배를 균등히 하여 세력을 안정시키고, 반대로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강전정을 하여 올바른 수세를 갖추도록 해야한다. 이와 같이,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 정도의 조절은 장초전정의 경우에는 비교적 용이하나 단초전정의 경우에는 어려우므로, 단초전정 위주의 수형에서는 재식 거리에 알맞게 재식하여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정의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단초전정의 경우 남겨두는 열매어미 가지의 수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장초전정의 경우에는 열매어미 가지의 길이에 따라 눈수가 따르기 때문에 열매어미 가지의 수만으로 표시하는 것은 적당하지 못하여 일반적으로 남겨지는 눈의 수를 표준으로 한다. 포도나무에 신초수가 많을 경우 덕면의 광환경이 나빠져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고 신초의 등숙이 불량하고 저장양분의 축적이 불량하며, 결실과다로 수세가 저하되기 쉬워 나무에 맞는 적정 신초수 및 착과량으로 결실량을 조절하면 매년 고품질 과실의 수확이 가능하다. | ||||||||||||||
참 고 문 헌 | ||||||||||||||
이광연 외.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_______외. 1992. 果樹園藝各論. 紫壽. 1987. 巨峰の生育診斷と栽培. |
포도나무 재배(7)-포도알 속기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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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6)-2차 포도적심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4)-접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3)-삽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2)-품종 (0) | 2007.04.10 |
포도 접목번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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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원예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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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교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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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40-3589 | ||||||||
우리 나라에서의 포도는 지금까지 삽목에 의한 자근묘 위주로 재배되어 왔다. 그러나 재배면적 확대와 빈번한 외국과의 교류, 불량환경지 재배 등으로 지금까지 문제되지 않던 포도뿌리혹벌레 등 토양병해충과 배수불량 등에 의한 생리장해 발생이 고품질 포도 생산의 장해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대목을 이용한 접목묘 재배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포도 접목 번식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대목의 종류 및 특성은 ‘포도 대목의 특성’장을 참고). 일반적인 포도 접목방법으로는 가지접과 눈접이 있으며, 가지접에는 녹지접과 경지접이 있다. | |||||||||
1. 녹지접목 | |||||||||
녹지접은 접목을 쉽게할 수 있고 접목활착률도 높은 편으로 포도 재배 농가에서 손쉽게 자가 사용 목적으로 접목묘를 양성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접목법이다.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면 접목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기계화가 어려우므로 적합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녹지접은 대목 생육기에 접을 하는 것으로 접수는 생육지를 사용할 수도 있고 휴면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묘포장에 대목이 심겨있는 상태로 다니면서 접을 하는 거접(居接) 형태로 접목이 이루어진다. 접수로 녹지를 사용하든 휴면지를 사용하든 대목을 삽목하여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목의 생육 상태는 접목 성공 여부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특히 접수를 녹지로 사용할 경우 접수도 생육 상태에 있으므로 대목에서 수액이 올라오는 힘이 약하면 접목 후 접수가 먼저 고사되므로 대목이 강건하게 생육되어야 한다. 따라서 당해에 대목을 삽목하여 접목을 하기 위해서는 대목의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묘포장의 토양을 잘 관리하여야 하며 가능하면 뿌리가 완전히 활착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접목 시기를 너무 늦추면 접목 활착후 접수가 생육할 기간이 짧아 겨울에 동해를 입는 경우도 많이 생기므로 대목상태가 불량하면 한해 더 생육시킨 후 하는 것이 접목 활착률 향상에 좋다. 이렇게 2년생 대목에 접목하는 경우 가능하면 대목을 이식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계속 키워 뿌리가 조기 활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접목률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대목의 생육이 강건하다면 5~7월에 접목을 하면 되는데 대목이 강건하다고 너무 조기에 접목하면 접목시 온도가 낮아 활착률이 떨어지게 된다. 기온이 25℃ 이상일 때 접목을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녹지를 접수로 사용할 경우 대목의 굵기와 비슷한 가지를 채취하도록 하고 채취 즉시 잎자루 1~2cm만 남기고 잎을 제거한 후 물에 꽂아 마르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대목의 접목 부위는 땅에서 약 20cm 내외가 적당하나 포도 대목은 사과의 왜성대목과 달리 대목의 길이가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므로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단지 너무 짧게 하였을 경우 접수 부위에서 뿌리가 나와 대목 사용의 효과를 보지 못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보통은 생육지의 경부와 연부 경계지점이 활착률이 높다고 하나 그렇지 만은 않다. 경부의 경우 너무 딱딱하여 접목시 힘들고 대목이 쪼개질 염려가 있으며 신초의 선단은 너무 약하여 접목하기가 힘든 면은 있으나 접목 활착면에서는 그렇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추운 곳에서는 내한성이 강한 대목을 사용할 경우 대목의 길이를 길게하면 접목묘의 내한성이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녹지 접목 방법으로는 주로 할접과 절접법이 이용된다. 할접은 접수와 대목의 굵기가 같을 경우 연부와 연부간의 접목시 활착률이 높으며, 절접은 접수와 대목의 굵기가 상이할 경우 경부와 경부 접목시 효과적이다. 할접시 접수는 눈이 크고 충실한 것 하나만 사용한다. 눈위로 약 1cm 부위에서 절단하며 눈 아래 1cm 부위부터2cm 정도의 길이로 쇄기형으로 조제한다. 이때 접수가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접목시까지 입에 물고 있기도 한다. 대목은 접목부위를 정한 후 윗 부분을 잘라내고 절단면 정 가운데를 일직선으로 2cm 정도 아래로 잘라 미리 조제한 접수를 끼워 넣는다. 이때 접수와 대목의 굵기가 같으면 양쪽의 부름켜를 다 맞출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쪽의 부름켜만 맞춘다. 접목 후 비닐 접목테이프나 파라핀 접목테이프를 사용하여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감아준다. 접수의 윗 부분은 비닐로 감거나 증발 억제 도포제를 발라주는데 이때 사과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오판도포제는 부란병 치료제로 포도 생육지에 약해를 입히므로 좋지 않고, 액체 파라핀 등이 좋다. 접목이 성공적으로 되어 접수가 생육하면 대목 부위에서 나오는 덧가지는 모두 따주어 접수 부위로 영양분이 계속 올라가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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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로 휴면지를 사용하면 녹지를 사용할 경우 보다 접목활착률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겨울철 눈이 충실한 휴면지를 골라 물을 적신 톱밥 등으로 마르지 않게 한 후 접목시까지 4℃로 냉장 보관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접목 방법은 녹지를 사용할 때와 대동소이하다. | |||||||||
2. 경지접목 | |||||||||
대목과 접수를 휴면지로 사용하여 접목하는 방법으로 손접과 기계접으로 나눌 수 있다. 손접은 혀접(舌接)이 주로 사용된다. 혀접으로 접목하면 접목하기는 쉬우나 접목부위에서 대목과 접수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단점이 있어 혀접을 기본으로 많은 개량 접목법이 사용되고 있다. 대목의 길이는 25~30cm 정도가 적당하며 접수의 길이는 5cm 정도가 적당한데 대목은 눈을 제거하고 접수는 눈 한 개를 사용한다. 대목과 접수는 가을철 낙엽 후 충실히 자란 가지를 채취하여 저온저장고에 마르지 않게 보관하여 사용한다. 접목시 대목과 접수 모두 물에 하루 정도 담구어 접목활착률을 높인다. 접목 후 파라핀으로 접목부위 이상을 도포한 후 수확상자 등에 물에 적신 피트모스 등으로 충진하여 접목묘를 넣은 후 35℃ 고온에서 마르지 않도록하여 2주 정도 고온 처리를 한다. 이 2 주간 고온 처리하면 접목 부위는 활착이 되고 눈은 발아되기 직전 상태가 되며 뿌리는 근원기가 형성된 상태가 된다. 2주간 고온 처리 후 파라핀으로 다시 한 번 도포한 후 묘포장에 삽목하고 비닐 멀칭한다. 전열삽목상을 사용하기도 하나 눈을 발아시킨 후 이식을 하면 전열삽목상에서 발근된 뿌리는 이식 장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잎에서는 계속 증산작용이 이루어지기에 득묘율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전열삽목상을 사용할 경우는 지피포트 등 자연분해성 포트를 사용하여 전열삽목상에서 발근된 뿌리가 묘포장 이식 후에도 계속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동접목기를 사용하면 손접보다 능률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 | |||||||||
그림 3. 포도 경지 접목 체계도 | |||||||||
(일반적인 전처리 조건 : 30~35˚C, 2~3주간) | |||||||||
그림 4. 기계 경지 접목 | |||||||||
(가; 기계 접목기, 나; 접목 직후, 다; 접목 후 파라핀 도포) | |||||||||
참 고 문 헌 | |||||||||
농촌진흥청. 1997. 포도재배기술(표준영농교본). 농촌진흥청. 이광연 등.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이재창 등. 2001. 포도재배의 신기술(보정판). 선진문화사. 河瀨憲次 등. 1996. 果樹臺木の特性と利用. 養賢堂. A. J. Winkler 등. 1974. General Viticulture. University of California. |
포도나무 재배(6)-2차 포도적심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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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5)-수형잡기및 정지,전정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3)-삽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2)-품종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1)-생태적 특성 (0) | 2007.04.10 |
포도 삽목번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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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원예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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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교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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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40-3589 | ||||||||
1. 전체형성능과 영양 번식 | |||||||||
포도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한 체 번식하기 위해서는 종자를 채취하여 파종하는 실생번식으로는 불가능하며 영양번식법을 사용하여야만 된다. 식물체는 종류에 따라 정도 차이는 있지만 전체형성능(全體形成能, totipotency)이라는 재생능력을 갖고 있다. 일반 체세포 조직의 한 세포도 적당한 조건이 주어지면 모체와 똑같은 유전형질을 갖는 식물체로 자랄 수 있다. 포도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조제하여 삽목하면 지하부의 가지에서 뿌리가 내리고 지상부의 눈은 발아되어 신초와 잎이 나와 하나의 완전한 포도나무가 되며, 대목에 접목하면 접목부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유합조직이 나와 접수와 대목의 형성층 세포가 분열하여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표피조직과 목질부가 분열 형성되어 역시 완전한 포도나무가 된다. 이 모든 영양번식을 가능케 하는 것이 식물체 고유의 전체형성능이다. 즉 포도가 다른 일반 과수 보다도 삽목번식이 잘 되는 것은 전체형성능이 강하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영양번식에는 삽목(揷木, 꺽꽂이), 접목(接木, 접붙이기), 취목(取木, 휘묻이) 등의 방법이 있다(접목 방법은 ‘포도 접목 번식 방법’장 참조). 포도나무는 주로 삽목으로 번식하며, 그 중에서도 휴면지를 이용한 노지 경지삽목법을 주로 이용하나 상황에 따라서는 전열삽목법 또는 미스트시설을 이용한 녹지삽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 |||||||||
2. 노지 경지 삽목법 | |||||||||
가. 삽수 조제 | |||||||||
겨울철 포도가 휴면기에 들어갔을 때 직전 해에 충실히 자란 일년생 가지를 채취한다. 질소분이 많아 도장하여 마디사이가 길거나, 병충해의 피해를 받아 조기낙엽한 가지는 삽목시 발근력이 떨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채취한 가지는 마르지 않도록 밀봉하여 5℃ 정도되는 저장고에 보관하거나 물이 차지 않는 곳에 얼지 않도록 묻어 보관한다. 삽수는 눈이 3개 포함되도록 자르는 것이 효율상 좋다. 상부는 첫번째 눈 위로 2cm 정도에서 가지에 직각으로 자르고, 중간 눈은 제거하며, 하부 눈은 마디를 눈쪽으로 비스듬히 잘라 눈을 제거함과 동시에 발근 부위를 넓힌다. 발근은 가지의 마디부근에서 잘 되며, 마디에 눈이 있으면 발근이 잘 되지 않는다. 머스캇베리에이(MBA) 품종등 삽목 발근력이 떨어지는 품종은 삽목전에 삽수의 기부를 2~3일 정도 물에 담궈 두거나 아이비에이(IBA) 1,500ppm의 용액에 5초 정도 침지 처리하여 발근력을 높인다. 아이비에이는 에틸알콜로 녹여 사용하며, 구입이 힘들면 삽목용으로 시판되는 농용 아이비에이 분말을 사용해도 된다. | |||||||||
그림 1. 삽수의 조제 | |||||||||
나. 삽목상 설치 및 삽목 | |||||||||
삽목상은 그늘지지 않는 사질양토의 포장을 택하여 완숙 퇴비와 석회, 요소, 용과린, 염화가린을 살포한 후 곱게 로타리질을 하고 폭 1m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흑색비닐로 멀칭한다. 멀칭전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관수 후 멀칭한다. 조제한 삽수를 약 45°의 각도로 상부눈만 남기고 꽂은 다음 그 위에 얇게 흙을 덮어 준다. 삽목시기는 지온 상승과 늦서리 피해를 감안하여 하되 중부지방에서는 4월 중순경 벗꽃 필 무렵이 적당하다. 삽목 후 신초가 나와 자라게 되면 지주를 세워주고 측지는 제거하여 외줄기로 키운다. 노균병 등 병 방제를 위해 살균제를 3~4회 살포한다. | |||||||||
3. 전열 경지 삽목법 | |||||||||
보통의 노지 삽목으로 번식이 어려운 품종의 번식 또는 급속 대량 증식을 목적으로 전열 삽목을 한다. 삽수의 조제는 노지 경지 삽목과 동일하게 한다. 삽수의 수가 모자라면 1아삽을 실시할 수도 있으나 삽수의 길이가 너무 짧아지면 획득한 묘목의 소질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삽목 시기는 노지 삽목보다 1~2달 빠른 2~3월에 실시한다. 전열 삽목을 실시하면 발근 부위의 온도는 높으나 지상부 즉 상부 눈의 온도는 낮아, 눈의 발아 보다 뿌리의 발근이 먼저 되어 묘목의 획득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전열 삽목은 삽목시 지상부 눈의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고, 발근, 발아 후 노지로 이식시 냉해를 받지 않는 시기에 실시하여야 된다. 또한 발근에 적합하도록 토양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 |||||||||
그림 2. 전열 삽목상 설치도 | |||||||||
전열삽목상은 창고 등의 온도 변화가 적은 음지나, 공기유통이 잘 되도록 측면은 틔우고 지붕만 햇빛과 비를 막도록 씌운 하우스 속에 설치한다. 시판용 농용 전열선(110V용 60m/2평, 220V용 120m/2평)을 겹쳐지지 않도록 늘여서 온도조절기에 연결한다. 이때 양쪽 가장자리에는 가운데 보다 총총히 늘이도록 한다. 그 위에 상토로 농용질석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물을 주어 20cm 정도의 두께로 깔고 삽목한다. 온도조절기의 온도감지봉은 삽수의 발근 위치에 설치하며 온도는 20℃를 유지하도록 조절한다. 삽수에서 잎이 나와 증산 작용을 하여 상토가 마를 때까지는 일체 관수하지 않는다. 5월경 잎이 3~4매 나오면 며칠 간 삽목상의 온도를 내려 묘목을 경화 시킨 후 묘포장에 이식하며 초기 5일 정도는 차광을 해주어 이식 장해를 최대한 줄인 후 일반관리에 준하여 관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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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녹지 삽목법 | |||||||||
생육기간중에 신초를 이용하여 귀한 품종을 대량 또는 급속증식하고자 할 때는 미스트 온실에서 녹지 삽목하여 번식할 수 있다. 실시 시기는 8월경 신초가 약간 경화되었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삽수의 조제는 경지삽과 같은 요령으로 하되 상부마디의 잎을 1장 또는 1/3장 남기고 한다. 이때는 여름철이기 때문에 시설내가 너무 고온이 되므로 차광 시설을 하고 통기에 유의해야 한다. 삽목용 상토는 농용 질석 또는 펄라이트 단 · 혼용이 적당하다. | |||||||||
참 고 문 헌 | |||||||||
농촌진흥청. 1997. 포도재배기술(표준영농교본). 농촌진흥청. 이광연 외. 1985. 앞으로의 포도재배.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이재창 외. 2001. 포도재배의 신기술(보정판). 선진문화사. 河瀨憲次 외. 1996. 果樹臺木の特性と利用. 養賢堂. A. J. Winkler 외. 1974. General Viticulture. University of California. |
포도나무 재배(5)-수형잡기및 정지,전정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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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4)-접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2)-품종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1)-생태적 특성 (0) | 2007.04.10 |
포도나무재배기술-충북농업기술원자료 (0) | 2007.03.24 |
캠벨얼리(Campbell Early) | |
일본에서 1928년 Bailey에 Muscat Hamburg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50년에 생식, 양조 겸용종으로 발표되었다. 수세가 강하고 특히 유목기에 발육이 왕성한데 결실이 시작되면 수세가 조금 떨어져서 델라웨어보다 약간 작은 수관을 이루며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원추형으로 400g 정도이며 1kg이상 되는 것도 종종 있다. 과립은 자흑색 원형으로 6g 정도인데 산광하에서도 착색이 양호하다. 당도는 18°Brix 정도로 높은편이며, 마스캣 향기가 있다. 육질은 연하고, 과피가 비교적 강해서 수송성도 있는 편이다. 숙기는 수원 지방에서 10월 상순경인 만생종이며 생식·가공 겸용으로 이용된다. 적지범위는 넓으나 양토나 사양토가 좋으며 결실이 과다하면 착색이 나빠지고 품질이 저하되므로 결실량 조절에 유의한다. 착색기간이 길어 미숙과를 수확하기 쉬우므로 숙기 판정을 잘해서 수확해야 한다. 꽃떨이 현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개화전에 어깨송이와 송이끝을 잘라 주어 과방중이 400∼450g 정도로 되게 조절해 준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대전이북 지방에서는 겨울에 묻어주어 월동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흑두병에 매우 약하므로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
세 단(Sheridan) | |
미국 뉴욕 농업시험장에서 Herbert에 Worden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21년에 선발, 명명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는 1961년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도입하여 1986년에 깐포도 통조림용 및 생식용 품종으로 선발하였다. 수세가 강하고 내한성도 강하여 재배하기 용이하며, 결실이 비교적 잘 되나 단초전정을 하면 결실이 불량해지기 쉬우므로 중·장초전정이 좋다. 과방은 원추형으로 과방중은 300g정도로서 캠벨얼리보다 약간 작으며, 과립은 원형으로 밀착하나 열과는 생기지 않으며 과립중은 6g 정도 되고 과피는 자흑색으로 과육과 분리가 잘 된다. 당도는 17°Brix로 높으며, 산미도 적으나 육질이 너무 질긴 것이 단점이다. 숙기는 캠벨얼리보다 1개월 이상 늦으며, 수원지방에서 10월 상순부터 수확할 수 있는 만생종이다.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나 신초가 너무 웃자라지 않도록 수세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완숙된 다음에도 나무에 오래 둘 수 있으므로 수확기를 늦추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장초전정을 하면, 크고 고른 과방이 착생되어 덕식 재배에 적당하다. 내한성이 강하여 중부지방에서도 겨울에 묻지 않고 재배할 수 있다. |
청 수(淸水) | |
청수 포도는 원예연구소에서 Seibel 9110에 Himrod Seedless를 교배하여 얻은 실생중에서 1993년에 선발하였다. 수세가 강하며 신초는 굵고 절간은 캠벨얼리 정도이다. 엽신의 형태는 오각형이고 열편수는 3편엽이며,잎의 크기는 중정도이고 엽색은 연한 녹색이다. 결실성이 좋고 꽃떨이 현상이 극히 적으나 너무 비옥한 토양이나 질소질 비료 과다시용으로 수세조절에 실패할 경우 착과가 잘 되지 않는다. 숙기가 9월 상순으로 중생종이며,수원지방에서 수확기는 9월 5일경이다. 완숙후 나무위에서 수일이 지나도 열과나 탈립이 없어 수확 기간이 길다. 과방중은 230g이며 과립중은 3.1g정도로 소립종이며 과립은 원형이다. 과육은 육질이 연하며 당도는 16°Brix리고 산미가 높게 느껴지나 식미는 우수하다. 과피는 녹황색이고 과피 두께는 중정도이며, 과피와 과육의 분리가 잘되어 생식용으로 좋다. 종자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흔적이나 연질 종자 1개가 남는다. 송이축이 단단하고 탈립이 없어 수송성이 높다.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만개 10일후에, 지베렐린 100ppm을 1회 처리하여 과립을 크게 해야 한다. 포도송이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꽃피기 전에 화수를 다듬어 주어야 한다. 생육이 왕성하므로 신초가 도장하지 않도록 질소질 비료 시용량을 조절하고 신초의 적심 및 유인을 철저히 하여 통광, 통풍이 잘되게 하여야 안정된 결실을 시킬 수 있다. 청포도는 곧 신포도 라고 인식되어 맛 없는 포도로 소비자가 외면하므로 적숙과를 수확 출하토록 해야 한다. |
홍 단(紅丹) | |
원예연구소에서 "캠벨얼리"에 "힘로드씨드레스"를 교배하여 1994년에 선발한 품종이다. 잎은 열각이 깊게 형성되며 유목기에는 수세가 상당히 약한 경향이 있다. 과방은 300g 내외로 화진현상이 나타나기 쉬워 착립 밀도는 엉성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과립은 5g 내외로 캠벨얼리 정도 크기이며, 과피는 홍색으로 착색된다. 당도는 17°Brix 정도로 캠벨얼리보다 높고 과즙이 많으며 신맛이 적어 품질이 우수하다. 유목기에 수세가 약하므로 유기물이 많고 토양수분이 알맞게 재배한다. 과립이 밀착하는 경우가 적으므로 알솎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
자 옥(紫玉) | |
고묵(高墨)의 조숙변이 품종으로 1982년 일본에서 선발되었으며 조생고묵(早生高墨)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세는 왕성한 편이나 거봉보다는 약하다. 내병성은 비교적 강한 편이나 내한성은 약하다. 숙기는 8월 중순으로 대립종중에서는 가장 일찍 성숙된다. 과방은 300g내외로 작은 편이고 원추형이다. 과립은 11g 내외로 대립종이며 과피는 자흑색이다. 당도는 16°Brix로 높은 편이고 산미는 적으며 육질은 거봉처럼 연한 편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월동에 유의한다. 화진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전엽 7∼8 매시에 후라스타 500배를 살포하여 주는 것이 안전하다. |
피오네(Pione) | |
일본 시즈오카에서 민간 육종가인 井川(Igawa)씨가 거봉 품종의 개량을 목표로 1957년 거봉에 Cannon Hall Muscat를 교배하여 육성한 것으로 최초로 육성번호는 井川 210호였던 것을 1969년에 土屋長男씨에 의하여 파이오니아로 명명되었으나 그후 1975년에 피오네라 다시 명명된 4배체 품종이다. 수세는 거봉과 같이 강하고 나무의 특성도 모두 비슷하나 잎은 거의 5편엽으로서 열각이 깊고 잎 뒷면에 솜털이 없으므로 거봉과 쉽게 구별된다. 거봉보다 구주계 특성이 더 많아 보르도액이나 고온장해에 대한 저항력도 거봉보다 강한 편이다.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거봉과 같거나 약간 작은 원추형으로 과방중은 400g 내외이며 과립은 짧은 난형으로 과립중은 12g정도되며 과피색은 자흑색을 띠지만 거봉보다 검은색이 더 진하다. 과육은 거봉보다 약간 단단하고 과피와 과육의 분리는 거봉보다 어렵다. 당도는 17°Brix 이고, 산미가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상순으로 거봉보다 약간 빠른 편으로 캠벨얼리에 이어서 출하되므로 판매에 유리하다. 약간 점토질이고 배수 잘되는 경사지가 적지이다. 적산온도 요구량이 높으므로 추운 지방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며, 특히 개화기의 온도가 20℃ 이상 되는 곳이 좋다. 거봉보다 신초가 웃자라기 쉽고 꽃떨이 현상이나 무핵 소과립의 착생 방지 등에 집약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과실 품질저하가 거봉보다 더 심하다. |
블랙올림피아(Black Olympia) | |
일본에서 澤登씨가 거봉에 거경을 교배하여 육성한 4배체 품종으로 품질이 극히 우수하다. 수세는 거봉과 같이 강하고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거봉과 비슷하나 약간 원통형이며, 과방중은 350g내외로 약 간 적으며 과피색은 거봉보다 조금 진한 자흑색으로 고르게 착색된다. 과립은 난형으로 과립중은 12∼14g 정도로 거봉과 비슷하며 탈립이 적어 수송성이 있다. 과육은 거봉보다 약간 무르며, 당도는 17∼18°Brix로 식미와 품질이 우수하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상중순으로 거봉보다 7일정도 빠르다. 수세가 강하여 웃자라는 편으로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수확기에 열과가 있으므로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하고 비가림 재배 등을 한다. 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사양토나 양토 가 좋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묻어 월동시켜야 하므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
거 봉(巨峰, Kyoho) |
일본에서 大井上씨가 Campbell Early의 4배체 품종인 石原早生에 구주계 4배체 품종인 Centenial을 교배 하여 1937년에 육성한 4배체 품종으로서 1945년 발표한 품질이 극히 우수한 대립계 품종이다. 수세가 극히 강하고 특히 개화기에 웃자라는 성질이 있으며 내한성은 약하다. 유목기에 수관의 확대가 빠 르고 큰 나무로 자란다. 1결과지에 2과방이 달리는 품종으로 풍산성이나 꽃떨이 현상이 심한 것이 이 품종 의 단점으로서 재배시 유의해야 한다. 과방은 크고 원추형인데 착립이 좋으면 500g 정도 되기도 하나 착립 수를 제한하여 350g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과립은 짧은 타원형으로 대립이며 과립중이 12∼14g 정도 된다. 육질이 연하고 과즙도 많으며 당도가 16∼18°Brix 정도로서 생식용으로 식미가 우수하여 품질은 극상 이다. 과피색은 자흑색으로 산광에도 착색되지만, 결실이 과다하면 착색이 불량해 진다. 열과는 거의 없으 나 과립이 크므로 수송중 탈립이 되기 쉽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중순경으로 캠벨얼리의 출하가 끝난 다음에 수확된다. 강전정을 할 경우 꽃떨이 현상이 심하고 착립이 불량해지므로 장초전정을 해야한다. 그러므로 수형은 울타리식 보다 덕식이 적합하다. 품종특성상 새 가지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재배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양토나 사양토이다. 착과량은 결과지당 1과방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은데 착과가 과다하면 착색이 불량하고 품질이 저하된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 방에서는 겨울에 묻어 주어야 하므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네오머스캣(Neo-Muscat) | |
일본에서 黃田씨가 1926년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에 갑주삼척(甲州三尺)을 교배하여 육성한 유럽종 계통의 품종으로서 1932년에 선발 명명하였다. 수세가 강하여 유목기에는 생육이 왕성하나 웃자라는 성질은 적고, 마디 사이가 짧으며 충실하여 나무의 세력이 빨리 안정된다. 새 가지가 굵게 발생하며 내한성은 약하다. 과방은 긴 원추형으로 약 400∼500g정도 이고 과립은 7g 내외로 녹황색이며 짧은 타원형이다. 당도는 16°Brix 정도이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적고 마스캣 향기가 강한데 생식용으로도 좋은 품종이다. 숙기는 수원지방에서 9월 중하순경으로 중만생종이며, 수확기간이 비교적 길고 수송성 및 저장성도 약간 있는 편이며 생식, 가공으로 모두 이용된다. 경토가 깊고 비옥한 점질 토양이 좋으며 내건성이 약하므로 모래땅에서는 보수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결실력 저하 및 꽃떨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1 결과지당 1과방 정도로 착과량을 조절하고, 개화전에 화수를 절단하여 과방중 및 과방형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과피는 강하나 과경이 연약하므로 취급상 주의해야 한다. 또한 거봉과 마찬가지로 겨울에 묻어서 월동시킬 경우 상처를 통해 근두암종병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홍서보(紅瑞寶) | |
1966년에 일본에서 골든마스캇 4배체에 구로시오를 교배해서 육성한 4배체 품종이다. 수세가 왕성하고 내병성이 강한 편이다. 숙기는 9월 하순경으로 모양이 홍부사와 유사하다. 과립은 홍부사 보다 약간 길쭉한 난형으로 홍색이며 18g 내외로 대립이다. 당도가 18°Brix 내외로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홍이두, 홍부사와 외관이나 품질이 유사하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남부지방이 적지이다. 착립 및 착색이 다 소 불량한 경향이 있어 결실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에 약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하도록 한다. |
후지미노리(藤捻) | |
일본에서 이가와(井川) 682호에 피오네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대립계 포도중에서 수세는 강하지 않고 결실이 잘되는 품종이다. 내병성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숙기는 9월 중하순경으로 적립을 알맞게 하면 이보다 일찍 성숙한다. 착립이 잘되어 그대로 두면 거봉보다 과립이 작게 되지만, 적립을 많이 하면 과립중이 18g 내외로 비대된다. 대립계 품종 중에서는 결실이 매우 잘되는 품종으로 당도가 18°Brix 이상으로 높고 착색이 흑색으로 잘되며 산미가 적어 모양이나 맛이 우수하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월동에 유의하고 적립을 철저히 하여 과립이 충분히 비대하도록 한다. |
로자리오 비앙코(Rosario Bianco) | |
일본에서 "로자끼"에 "마스캇 오브 알렉산드리아"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87년에 품종등록 되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원예연구소에서 1997년에 그 특성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가지와 잎이 크고 수세가 왕성하나 결실은 잘된다. 숙기는 9월 중하순경으로 만생종이며, 과방은 원추형으로 무게는 400g 이상 되어 큰 편이다. 과립은 난형으로 8g 이상 되며 과피는 녹황색이다. 과육은 단단한 편이고 과피와 과육의 분리는 잘 안되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다. 당도는 20°Brix 가까이 되어 매우 높고 신맛은 약하다. 착립이 잘 되므로 알솎기와 과방 다듬기를 해 주어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열과나 탈립성이 적어 재배 안전성이 높으나 내한성이 약하므로 중부 이북에서는 겨울에 땅에 묻거나 피복하여 월동하여야 한다. |
탐나라 | |
1981년 원예연구소 과수육종과에서 캠벨얼리에 힘로드씨들리스를 교배하여 1998년 최종선발하였다. 1998년 농진청 직무육성품종선정심의회에서 탐나 라(Tamnara)로 명명하였으며, 1999년 종자생산 및 판매 신고(3-04-99-1) 하였다. 수원지역의 발아기는 4월 22일, 만개기는 6월 4일로 캠벨얼리보다 하루정도 빠르나, 숙기는 9월 7일로 동일하다. 수세는 아주 강하고, 과립은 7.5g으로 대립이고, 당도는 17.2°Brix이며, 산도는 0.39%로 낮아 고당저산으로 식미가 우수하다. 과방형은 원추형, 과립형은 원형, 과피색은 자흑색, 과분과 과즙은 많다. 과립은 적당히 밀착되어 알솎기 작업이 필요치 않다. 내한성은 강한편이나 중부이북지역에서는 겨울철 매몰재배가 안전하며, 노균병과 새눈무늬병에 강한 편이다. |
기타 외국 품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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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5)-수형잡기및 정지,전정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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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4)-접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3)-삽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1)-생태적 특성 (0) | 2007.04.10 |
포도나무재배기술-충북농업기술원자료 (0) | 200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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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5)-수형잡기및 정지,전정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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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4)-접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3)-삽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2)-품종 (0) | 2007.04.10 |
포도나무재배기술-충북농업기술원자료 (0) | 2007.03.24 |
포도나무는 자신의 가지나 과실을 지탱하기 위해서 자연 상태에서는 덩굴손을 이용하여 다른 나무의 줄기 등을 감아 이용하는데 인위적으로 재배할 때는 신초를 유인하기 위한 적당한 덕이나 울타리가 필요하다. 포도나무는 덩굴성 과수로 비교적 쉽게 여러 가지 수형을 구성할 수 있는데 지주의 설치방법에 따라 크게 울타리형, 평덕형, 그루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타리 수형과 평덕형 수형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 울타리형 :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니핀식, 제네바 이중커튼식, 귀요식, 만즈레인컷식 등
- 평 덕 형 : 일자형, 개량일자형, H자형(양방향 2주지, 양방향 4주지), 올백형, 우산형, X자형 등
- 그 루 형 : 수직 코돈식 등
수형의 선택
수형의 선택은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토양조건(비옥도, 경사도, 배수조건) 그리고 재배품종 특성 등을 고 려하여야 하고 또한 수형을 구성하기 위한 울타리나 덕의 설치비용, 작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종합 적으로 검토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표 1> 울타리형과 평덕형 수형의 장 · 단점 비교
구 분 | 울타리형 | 평덕형 |
장 점 | - 지형, 수세 등 조건에 맞게 주간과 열간 거리의 조절 가능(기계화에 유리) - 주간 높이, 결과모지 배치 방법과 길이 재배조건에 맞게 변형 가능 - 지주설치비용이 저렴 |
- 강우량이나 태풍이 많은 지역에 유리 - 수세안정과 과습피해 감소 - 착립불량, 성숙지연이 적다. |
장 점 | - 바람이 심한 곳은 새가지가 부러지거나 지주가 넘어지기 쉽다. - 단초전정 위주의 전정으로 수세조절이 어렵다. - 강한 수세로 착립불량, 성숙지연등을 일으키기 쉽다. |
- 기계화가 어렵다. - 인력작업에 불편한 점이 많다. - 지주 설치비가 많이든다. - 수형 구성이 까다롭다. |
수형의 구성 방법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수형은 주로 울타리형의 경우 웨이크만식이 대표적이며 그 외 니핀식과 개량니핀식 수형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평덕형 수형에서는 대부분 일자형수형(개량일자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한성이 약한 거봉 재배농가의 경우는 겨울철 월동을 위해 독특한 방식의 축소 X자형 수형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주로 사용되고 있는 수형과 앞으로 도입하여 사용할 수형만을 설명하고자 한다.
울타리형
울타리형 주로 단초전정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품종에서 이용하는데 수형 구성이 비교적 쉽고 빠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 내한성이 약한 품종의 경우 땅에 묻어 월동시키기에도 편리하나, 과방의 위치가 지표 면에 가까워 과습시 병해발생이 우려된다.
(1) 웨이크만식(Wakeman's training system)
주로 김천, 영천 등 남부지방에서 캠벨얼리 재배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형으로 덕의 설치 방법은 지상 1.2∼1.5m 높이의 지주에 길이 90cm 정도 되는 철주를 가로로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켜 3.5m 정도의 간격으로 세우고 이 지주들의 양끝과 지상으로부터 90cm 위에 철선을 연결한다.
< 2단 니핀식 > | < 개량 니핀식 > |
< 우산형 니핀식 > | |
그림 2. 니핀식 정지방법 |
평덕형
생육기간 중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의 피해가 심한 곳에서 덕을 만들고 원줄기를 덕 밑까지 높게 키워 여러 형태로 원가지, 열매어미가지 등을 배열시키는 방법이다. 열매가 높은 곳에 달리기 때문에 과습(過濕)과 다우(多雨)조건 하에서 병해발생이 적은 잇점이 있다.
(1) 일자형 수
평덕형 정지중 가장 간단한 수형으로 웨이크만 수형에서 원줄기의 높이를 높게 한 수형으로 원줄기를 1.5 ∼1.8m 높이로 하고 여기에 원가지를 앞뒤로 직선으로 키워 영구주지를 만든 다음 단초전정을 하는 방법 으로 그림 3과 같이 평덕에 새가지를 유인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개량 일자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일자형 > | < 개량 일자형 > |
< 개량 일자형 구성 방법 > | |
그림 1. 일자형 정지방법 |
(2) H자와 WH자(양방향 4주지)형
H자와 WH자(양방향 4주지)형은 그림 4와 같이 원가지를 앞 뒤 각각 2개 또는 4개 배치하는 방법으로 단초전정을 하며, 원가지간의 거리는 2∼2.2m 정도로 하고 열매어미가지의 간격은 20∼25cm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 H 자형 > | < WH 자형 > |
그림 2. H자와 WH자(양방향 4주지)형 정지 방법 |
(3) 올백(all back)식 수형
경사진 포도원일 경우 원가지를 경사의 위 방향으로 키우는 정지법으로 편방향 일자, H자, WH자형 수 형으로 보면 된다. 원줄기와 결과모지의 간격은 H자형에 준한다.
(6) 축소X자형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하고 세력이 강한 품종(거봉 등)이 안성, 천안 등 겨울철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겨울철 월동을 위해 묻기 쉽게 개발된 우리나라 특유의 수형이다. 위에서 보면 X 자형과 유사하나 덧원가지 없이 원가지에 곁가지를 길게 붙이고 결과모지는 매년 중·장초 전정을 한다.
전정시기 |
전정은 수액이 이동하기 전까지는 마쳐야 하는데 따뜻한 지역에서는 1월 중순부터 시작해도 되나 겨울철 혹한이 지난 2월 중하순부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전정을 하면 끝 부분의 눈이 건조나 동해의 위험이 있고, 너무 늦어 수액이 심하게 흘러도 피해를 받을 수가 있다. |
전정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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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전정 | ||||||||||||||
장초전정 수형은 곁가지에 많은 열매어미가지가 발생하는데 충실한 자지를 남기고 전정 해야 한다. 이 전정은 자칫 잘못 이해하고 전정을 하면 수관이 복잡해지고 가지와 가지간에 양분경합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전정법을 철저히 익힌 후 나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가지를 배치 하고 전정량을 조절해야 한다. 장초전정의 대표적인 X자형 수형의 전정시 주의해야 할 점은 ①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의 구별을 확실하게 하여 경쟁하는 가지가 남지 않도록 할 것 ② 연차별로 세력의 순위가 확실하게 할 것 ③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의 분지점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할 것 ④ 각 가지는 똑바로 유인하여 양분의 흐름을 원활히 할 것 ⑤ 곁가지는 적당한 위치에서 교체한다. ⑥ 원줄기 부근의 강한 가지는 완전히 제거한다. 이상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그림 3과 같이 전정한다. 또 장초전정에서는 가지의 끝쪽만 발아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발아가 불균일하게 되기 쉬우므로 전정시에 아상(芽傷)처리(그림 4)를 하여 발아가 고르게 될 수 있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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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초전정 | ||||||
단초전정을 할 때는 한눈이나 두눈을 남기고 전정을 하는데 두 눈을 남길 경우는 곁가지에 두 개의 열매어 미가지가 생기는데 두 개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는 그 충실도에 따르지만 일반적으로 열매어미가지의 상승을 막기 위해 보통 아래의 것을 이용한다(그림 1-1, 그림 1-2). 단초전정시 수세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중초전정을 하여 조정지를 이용하면 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다. (그림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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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초의 세력과 결실 | ||||||||
신초의 세력은 비배 관리, 전정의 강약, 수령 및 토양수분 등에 따라 좌우되며 결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거봉과 같이 4배체 계통의 수세가 강한 품종은 엽색이 진하고, 엽면적이 넓고, 엽중이 무겁고 신초길이가 길수록 결실이 불량하게 된다. 그 결과 한송이에 충분한 과립수가 얻어지지 않고 상품 성이 낮은 과실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반면에 잎과 신초 생장이 너무 약하면 결실이 좋고 착립이 많지만 과립이 너무 밀착되어 비대가 떨어진다. 그 때문에 알솎기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나무세력이 현저히 떨 어져 수명이 단축된다. 캠벨얼리, 델라웨어 같이 나무세력과 수관확대가 적은 품종은 신초의 신장이 약하 면 결실이 나쁘고 반대로 신초신장이 강하면 결실은 좋아지나 성숙이 지연되고 열과 등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수세가 강한 나무의 신초는 전엽이 늦고 약한 것일수록 전엽이 빠르다. 엽수가 5∼6매가 되면 신초 생육의 강약이 나타난다. 강한 세력의 신초는 마디 사이가 길고 신초 선단부가 굽고, 덩굴손의 자람이 왕성하다. 이러한 상태를 종합하여 나무의 강약을 판단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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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따기 | ||||
눈따기는 수체내 영향을 조절하는 매우 주요한 작업이며 신초관리의 첫걸음이다. 신초상에 4∼5매의 잎이 나왔을 때 수세가 강하여 생장점이 굽어지면 눈따기를 억제하여 양분의 소비를 분산시킨다. 생장점이 위로 향한 경우는 수세가 약하다는 증거이므로 서둘러 눈따기를 하여 남은 신초의 생장을 돕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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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방과 송이 다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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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알솎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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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르기와 부초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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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의 이용 필요성 |
뿌리혹벌레는 약간 건조하고 온화한 기후와 유럽종(Vitis vinifera) 포도원에서 많이 발생하나, 우리나라 여름철은 비가 많고 겨울철은 추워 주로 미국종(Vitis labrusca) 포도의 형질이 많이 섞인 캠벨얼리 (Campbell Early)이므로, 지금까지는 뿌리혹벌레 걱정 없이 자근묘를 사용하여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8년 5월 20일 천안지역에서 뿌리혹벌레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국제간 품종 교류도 점차 확대되 고 있어 앞으로 뿌리혹벌레의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뿌리혹벌레 저항성 대목일지라도 접수 품종에 따라 뿌리혹벌레 저항성에 차이가 있고, 내습성과 내건성 등 불량환경에 대한 저항성 정도가 각기 다르다. 접수 품종을 왜화(矮花), 교화(喬化) 또는 조숙 시키는 특성 이 알려지면서 차츰 뿌리혹벌레 저항성 이외에도 불량환경 저항성 및 접수품종 수세조절용 대목의 육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더욱이 소득증대 및 포도 생과 수입 개방에 따라 소비자의 고품질 포도소비 욕구도 높 아져 고품질의 유럽종 포도를 직접 재배하거나 유럽종 포도를 교배 모본으로 사용한 교잡종 재배가 늘어날 전망이므로 우리나라의 뿌리혹벌레 위험도는 점차 높아갈 것이다. 이미 포도재배면적의 14%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거봉(巨峰)계 품종 역시 유럽계 포도의 형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뿌리혹벌레의 위험 성을 줄이고, 논을 성토하여 물빠짐이 좋지 못하거나 관수가 어려운 포도원의 내습·내건성을 증진시키기 위 하여 대목의 사용이 필요하며, 특히 대립계 포도의 수세 조절, 화진 방지, 착립증진, 착색증진 그리고 조기 수확 등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하여 대목을 사용 할 필요가 있다. |
대목의 종류와 특성 | ||||||||||||||||||||||||||||||||||||||||||||||||||||||||||||||||||||||||||||||||
<표 1> 주요 대목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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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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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 |||||||||||||||||||||
우리나라 포도재배 면적은 '99년 현재 30.5천ha로 '90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고, 포도 품종중 66% 정도를 캠벨얼리가 차지하고 있어 집중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므로, 선도농가들에 의해 시설재배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포도 시설재배는 품질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조기출하에 의한 고가 판매, 재배관리 노동력 분산, 병충해 경감 및 저온, 장마, 고온, 한발 등 기상재해로부터 생산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어 증가 추세에 있다. | |||||||||||||||||||||
<표 1> 포도시설재배 면적 (단위: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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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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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작형 |
가온재배와 무가온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가온재배는 초조기가온, 조기가온, 보통 가온으로 분류되 며, 무가온재배는 2중 비닐 하우스와 1중 비닐 하우스로 분류되며, 2중 비닐 하우스내에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가온재배는 12월부터 1월에 걸쳐 가온이 시작되므로 나무의 휴면상태의 불안정 및 일조시수 부족으로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나무의 수명도 짧아지는 등 문제 점이 있고, 무가온 재배는 자발적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 2월중에 재배가 시작되어 수량 및 품질이 가온 재배에 비해 우수하고 나무 수명 또한 연장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가온재배에서 무가온재배의 순환재배가 필요하다. |
시설재배의 장단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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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촉진과 수세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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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생산 기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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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재배 |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과원에 다량의 유기물을 투여하여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량하고, 적지 적소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하면서 철저한 수세 관리로 수체의 정상적인 생육과 생장을 유도하며,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방안으로 비가림재배를 통해 농약 살포를 줄이거 나, 노지재배시 과실에 직접 농약이 묻지 않는 봉지재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포도 봉지재배의 목적 |
포도 과잉 생산 우려 속에서 새로운 경영전략과 품질의 고급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고품질 포도 생산 의 일환으로 포도 봉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지를 씌우면 빗물에 의해 전염되는 병해 경감, 약제 살 포에 의한 농약 오염 회피, 열과 방지, 조류 피해 방지, 일소 방지, 외관 품질 향상 등 상품성 향상의 목적 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봉지 씌우기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노지재배시 포도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므로 필수적인 작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봉지 를 씌우면 숙기가 촉진 또는 지연되어 출하기를 어느 정도 분산할 수 있다. |
봉지 재배의 시작 |
과일의 봉지 재배는 일본에서 배의 과피가 거칠고 동녹이 발생하여 이를 방지하려고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이 목적 외에 병충해 방지, 사과의 착색증진, 조류 피해 방지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포도는 노지재배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열과, 병충해, 농약 오염 등의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자 시작되었다. 포도 봉지 재배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의 나라에서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지만, 생육기에 비가 자주 많이 오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봉지재배가 필수적이다. 봉지 재료에 따라 과실 숙기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봉지 선택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해외 수출시는 FDA 검역 규정에 의해 농약 오염과 병충해가 없는 과실을 요구하므로, 일부 농가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특수 목적을 위한 기능성 봉지를 이용하고 있다. |
기능성 봉지의 등장 | ||||||||||||||||||||||||||||||||||||||||||||||||||||||||||||||||||||||||
일부 선도 농가의 요청과 봉지 제작회사의 이윤 추구를 위해 최근 들어 기능성 봉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봉지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능성 봉지가 등장할 것 으로 예측된다. 포도 기능성 봉지는 과거 일반 종이 봉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봉지 내부가 보이도록 비닐 창이 들어간 봉지, 산광을 투과시키고 빗물을 차단하는 합성수지(부직포) 봉지, 서로 다른 색이 겹친 이중 봉지, 흰색 봉지에 특수물질을 얇게 입힌 코팅봉지, 봉지 끝에 얇은 철사가 삽입되어 노동력 절감 봉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광 투과율이 높은 폴리에틸렌봉지 등은 봉지 안의 온·습도가 높아지고, 일소, 착색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 합성수지 봉지는 수확 후 썩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재활용이 가능하다. 거봉의 착색에는 백색봉지가 가장 효과적이고, 당도는 녹색봉지, 적색봉지순으로 좋았다. 거봉, 델리웨어, 캠벨얼리 등의 착색품종은 내습성의 순백 롤지나 내습성 모조지로 만든 봉지를, 네오머스캣과 같은 청포도 계통은 크라프트지로 만든 봉지를 이용한다. 봉지의 크기는 델라웨어는 150×230mm나 142×210mm 크기 의 봉지로, 거봉과 같은 큰 송이에는 190×270mm나 205×300mm 크기의 봉지를 이용한다. | ||||||||||||||||||||||||||||||||||||||||||||||||||||||||||||||||||||||||
<표 1> 캠벨얼리의 봉지 씌우기가 과실 품질 및 숙기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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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봉지의 종류와 거봉의 착색 및 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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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봉지 특성 및 캠벨얼리의 과실 품질
+++ : 좋음 + : 보통 |
봉지 씌우기 작업 시기 |
봉지 씌우는 시기는 과면에 농약이 남아 있으면 설사 독성이 없다하더라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처리한 농약이 과실표면에 남게 되는 시기 이전에 씌워 주어야 한다. 봉지 씌우는 시기는 품종이나 농약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포도알의 크기가 팥알 크기에서 콩알 크기 사이가 한계이다. 그러나 재배 관리상 특히 거봉이나 네오머스캣 등과 같이 알솎기 기간이 긴 품종은 적기에 봉지를 씌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농약이 과실 표면에 남지 않는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송이솎기, 알솎기가 끝난 직후부터 6월 하순까지 봉지를 씌우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는 빨리 씌우면 작업능률도 올라간다. 델라웨어는 지베렐린 2차 처리 직후부터 가능하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
봉지 씌우는 방법 |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다음 봉지를 열매자루에 밀착 고정시켜, 빗물이 봉지 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씌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농약을 살포해도 병해충 방제가 되지 않고 봉지 가 오히려 이들의 보호막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델라웨어의 품종은 하루에 한 사람이 1,500∼3,000장 정도의 봉지를 씌울 수 있다. |
수확후 관리(판매, 저장) |
봉지를 씌운 포도는 중간상인이나 위탁상에게 판매할 때는 봉지를 벗기지 않고 출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과 같이 직접 소비 자에게 판매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곳에 출하 할 때는 관계자가 고품질 포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봉지를 벗겨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저장할 때는 봉지를 씌우고 저장하면 포도의 호흡량과, 호흡에 따른 감모량을 줄일 수 있고, 상품성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어 저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 |
지베렐린( GA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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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매트(Fulmat, KT-30) | |||||||||||||||||||||||||||||||||||||||
- 시기 : 제1회 지베렐린 처리후 10∼15일(만개 15일까지) - 농도 : 풀메트액제 5∼7ppm(물1ℓ에 풀메트액제 5∼7㎖) - 방법 :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과립비대를 목적으로 한 2회째 처리에 사용 · 지베렐린 25ppm액과 혼용하면, 과립비대는 촉진되지만 착색불량이 되므로 단용 처리가 바람직하다. · 과립비대가 지베렐린 처리 이상으로 촉진되므로 착립수를 제한하고, 지나치게 큰송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착과 과다가 되지 않도록 송이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과립비대 효과가 적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 |||||||||||||||||||||||||||||||||||||||
♤ 풀매트의 사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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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스타 | ||||
♤ 후라스타의 사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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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현상 (꽃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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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장해(착색불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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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알터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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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엽소)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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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과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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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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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소결핍증(과육흑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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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결핍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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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결핍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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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결과지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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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괴사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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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5)-수형잡기및 정지,전정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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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4)-접목번식 (0) | 2007.04.10 |
포도나무 재배(3)-삽목번식 (0) |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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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재배(1)-생태적 특성 (0) | 2007.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