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이란 인위적으로 숫소에서 정액을 채취하여 암소의 생식기내에 주입하여 수태를 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인공수정 기술을 이용하면 우량한 종모우의 이용 범위가 확대되어 소의 개량이 촉진되어 생산성이 높아진다. 또 종모우의 유전적 능력을 조기에 판정할 수 있으며 정액의 원거리 수송이 가능하며 전염성 생식기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인공수정은 한우를 번식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기술이며 인공수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발정의 파악, 수정적기의 파악 및 정액의 주입 요령 등에 대해 정확히 알지 않으면 안된다. | |||||||
1. 발정징후 및 발정 파악 | |||||||
일반적으로 외부적인 발정징후는 우선 소의 거동변화에 있는데 소가 발정이 오면 갑자기 불안한 상태를 보이면서 가만히 서있지 않고 보행수도 평상시보다 많아진다. 또한 발정이 온 소는 승가를 허용하거나 또는 다른 소를 승가하는데 승가하는 소는 발정우의 56.7%가, 승가 허용우는 98.6%가 발정이라고 하는 보고로 보아 승가하는 소보다 승가허용우가 발정이 왔다고 보는 것이 좋다. 또 소가 승가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지 못한 경우에도 소의 엉덩이나 옆구리에 흙이 묻어 있거나 엉덩이의 체모가 빠져 있는 등 승가를 허용한 흔적이 있는 소도 발정이 온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K-mar나 친볼 marker등 보조기를 통하여 발정을 관찰하기도 한다. 육안으로 발정관찰을 잘 하려면 소의 일반적인 발정징후나 그 특징을 잘 숙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발견율을 높이려면 암소의 개체파악과 적절한 번식기록 그리고 섬세한 관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소를 방목하는 경우에는 이점이 더욱 강조된다. 따라서 지난번 발정이 온 시기나 분만시기 또는 기타 호르몬 제제의 처리 시기 등을 잘 기록해 두면 발정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발정파악 시기는, 소는 대체로 새벽에 발정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발정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 |||||||
2. 인공수정 요령 | |||||||
가. 수정적기 | |||||||
소에 있어서 인공수정의 적기는 이론적으로 신선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게 하는 시기이며 보통 배란 수시간 전에 수정을 시키는 것이 최고의 수태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배란시간은 발정 종료 후 10~14시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배란시기는 육우의 품종이나 또는 같은 품종이라도 개체간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배란시간을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소의 발정을 기준으로 해서 볼 때 발정이 끝날 무렵에 종부를 시키는 것이 수태율을 높이는 비결이다. 그런데 대체로 소의 발정지속 시간은 12~18시간이기 때문에 수정적기는 발정 파악 후 12~18시간 후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발정의 시작시간과 끝 시간은 정확히 알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오전에 발정을 발견하면 당일 오후에, 오후에 발정을 발견하면 다음날 오후에 종부시키는 것이 수태율이 높으며 발정발견후 24시간 이내에 종부를 시키면 수태율에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번식 장애우 등 비정상적인 소의 인공수정 적기는 번식장애를 치료하여 정상적인 발정을 보이는 경우에 수정을 시켜야 한다. | |||||||
나. 정액의 융해 | |||||||
소의 동결정액을 융해할 경우에는 4~5℃의 얼음물에서, 약 15℃의 수도물, 그리고 38℃ 전후의 온수에서 융해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 방법중 어느 방법을 사용해도 좋으나 일반적으로 융해후 바로 주입할 경우에는 온수에서, 융해후 주입까지 시간이 지연될 경우에는 저온에서 융해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융해 후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정액을 주입해야 수태율이 증진될 수 있다. | |||||||
다. 주입방법 | |||||||
융해한 정액을 암소의 번식기관에 주입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직장질법이 사용된다. 이 방법은 위생적으로 소독된 주입기에 융해한 정액이 들어있는 스트로를 장착하고 한 손은 직장에 넣어 분을 제거한 뒤 자궁경관을 확인하고 다른 한 손은 주입기를 34~45°위쪽으로 약 10㎝정도 질에 집에 넣은 후 직장에 넣은 손으로 자궁경을 조작 주입기를 자궁체에 넣어 정액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또한 최근에는 정액의 주입부위를 자궁체보다는 양쪽 자궁각에 반반씩 주입 시 수태율이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으나 숙달된 기술자가 아니면 오히려 수태율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는 권장하기 어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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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액의 보존 | |||||||
인공수정을 하기 위한 정액의 보존은 보통 -196℃의 액체질소통에서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어 안전하지만 액체질소통의 액체질소의 양이 적으면 보존효과가 없으므로 액체질소의 양을 항상 점검하여 적정량의 액체질소가 있는가를 확인하여야 하며 정액이 들어있는 straw를 꺼낼 경우 액체질소탱크 속은 초저온이므로 손을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이점에 주의해야 한다. | |||||||
참 고 문 헌 가축인공수정. 1975. 향문사. 가축번식학. 1978. 문영당. 신고 가축번식학. 1993. 선진문화사. 소수정란 이식. 1995. 정문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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