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재료 점검

·좋은 도구나 재료가 갖추어져야 한다.

·만들어 보고자 하는 분들은 최소 이것만은 준비하세요.

용기: 항아리(옹기)
설탕: 미네랄이 풍부한 흑설탕
뚜껑: 한지
눌림돌: 절임용 돌, 물 넣은 비닐주머니도 가능

■사전에 필요한 것

천혜녹즙을 만드는 용기는 항아리를 사용한다.
스텐레스나 철 등의 철제용기나 플라스틱 용기로는
좋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항아리는 온도변화가 적어서 좋다(특히 여름철).

항아리 가게에서 구입할 때
입구가 넓지 않은 것으로 구한다.
입구가 좁으면 공기와 접하는 표면적이 좁아져
발효가 잘 되며 용액이 상승했을 때 재료의 윗 부분까지
잠기기 때문이다.

입구가 넓으면 재료의 윗 부분까지 잠기지 못하여
표면이 건조해지고 곰팡이가 생긴다.

■미네랄의 보고 흑설탕

천혜녹즙을 만들기 위하여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흑설탕이다.
흑설탕은 통상 소재의 1/3에서 1/2, 수분이 많은
소재(과일이나 꽃 등)에서는 1 대1 정도로 소재와 같은 무게의 양이
필요하다.
단, 일본이나 필리핀의 원당을 사용할 경우에는
좀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

■공기를 빼기 위한 눌림돌

재료를 용기에 넣은 뒤 공기를 빼기 위하여 눌림돌이 필요하다.
천혜녹즙은 물리적인 힘이 아니고 삼투압의 힘으로
즙액을 빼내므로 흑설탕과 소재를 밀착시킬 필요가 있다.
눌림돌의 크기와 무게는 소재의 굳기와 수분정도에 따라 다르나,
재료의 양이 줄어밑으로 잠겼을 때 항아리 아래 쪽의
좁아지는 부분에 걸리지 않게 용기에 걸 맞는 것으로
준비한다.

눌림돌 대신 물을 담은 비닐 주머니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표면을 완전히 밀착시키고
균등하게 눌러지게 하는 장점이 있으나
자칫 찢어져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몇 겹의 비닐을 사용하는 등 주위가 필요하다.

■덮개용 한지 및 고무줄

발효되는 냄새를 다라서 날아오는 벌레를 막기 위하여
뚜껑이 필요하다.
뚜껑은 한지나 창호지가 이상적이다.
천혜녹즙은 항아리 속의 공간과 바깥과의 사이에서 만들어 지는
법화(法和)가 크게 작용하며
한지는 공기가 적당히 드나드는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준다.
항아리 뚜껑으로 한지를 덮고 고무줄로 묶어두면
개미 등 벌레가 꼬이지 않아 좋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도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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