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생김새와 이용방법

  목화는 인도에서 기원전 8세기경부터 이용되었다고 한다. 근대적인 이용은 1764년 영국에서 면방적기계가 발명되고 1793년 미국에서 조면기가 발명됨으로서 면(綿)의 이용이 급증하기 시작하였으며, 그에 따라 면방적공업도 세계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근래에는 각종 화학섬유가 개발되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천연섬유인 목화는 섬유가 부드럽고, 흡습성(吸濕性)이 높고, 섬유에 연곡이 있어 방적에 유리하며, 실의 강도가 크고, 섬유가 가늘고 길며, 탄력과 신장성이 좋고, 직물의 피부 촉감이 좋으며, 보온력이 높고, 염색이 잘되는 등 의류로서의 가치가 높다. 특히 우리나라 의복사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던 면(綿)의 생산은 목화 씨앗의 이용에서부터 직조법의 발명과 보급에도 크게 이바지 하였다.

  “목화는 꽃과 목화송이가 함께 아름다워 꽃이 두번 핀다”고도 할 수 있으며, 목화 한송이는 3~5개의 뭉치로 되어 있는데 섬유를 이으면 길이는 1㎞를 넘으며, 옛날에 삼베, 갈포 등 갈색이나 황색 옷을 입던 우리 민족이 목화로 만든 흰옷을 입으면서 백의민족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보여 진다.

  목화는 섬유로서의 방적원료 외에도 이불솜, 충전재(充塡材), 탈지면, 그리고 화약이나 셀룰로이드 원료로서도 수요가 많다.

  또한 목화 종자에는 20~25%의 기름이 들어있는데, 목화 종자에서 짜낸 면실기름은 식용유, 마가린, 비누원료로 이용되고 기름을 짜고 난 면실박은 16~21%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가축의 단백질 사료 또는 유기질 비료로서의 이용가치도 높다. 목화 줄기의 껍질은 종이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등 부산물의 이용가치도 높다.

  한편, 인류의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취미도 다양화하여 가는 가운데 목화는 관상용으로서의 이용가치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데, 그것은 목화의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이 다르며, 꽃이 예쁘고 오랫동안 피며, 꽃이 지고 나면 다래가 벌어져서 솜꽃이 피는 등 관상가치가 높으므로 새로운 소재의 분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도시 근교나 도심의 도로변에 목화를 심어 목화 꽃길을 조성하여 국민의 정서함양이나 어린이의 자연관찰 학습 재료를 제공하는 등 목화 본래의 목적 외로 활용되는 부분도 많다.


나. 분류 및 품종

 (1) 분 류

  목화는 무궁화과(Malvaceae)의 목화속(Gossypium)에 속하는 열대성 식물이며 목화속 식물에는 30여개의 종(species)이 있으나 섬유생산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목화의 종류는 육지면(upland cotton), 아시아면(asiatic cotton), 해도면(sea-island)으로 대별할 수 있다. 육지면의 대표적인 종은 Gossypium hirsutum(이질 4배체, 2n=52)으로서 중남미 지역이 원산지이고 섬유가 길며 연곡성(natural twist)이 커서 방적용으로 적합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90%이상) 재배되고 있는 종이다.


육지면(좌측)과 아시아면(우측)의 잎 모양과 꽃봉오리

육지면(좌측)과 아시아면(우측)


아시아면(왼쪽)과 육지면(오른쪽)의 다래솜 크기와 섬유의 길이

아시아면(왼쪽)과 육지면의 인공교잡 결과

재배종 목화의 종류 (Gossypium spp.)


  아시아면은 인도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G. arboreum(2배체로서 2n=26)과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재배하는 G. herbaceum(2배체, 2n=26)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아시아면은 육지면에 비하여 다래의 크기가 작고 섬유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이불솜이나 쿠션용으로 널리 쓰인다. 해도면은 G. barbadense(이질 4배체,2n=52)로서 브라질, 서인도제도, 미국의 남부해안지방 등 해양성 기후에 잘 적응하며, 섬유의 길이 가 매우 길고 가늘어서 고운 실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방적용에 적합 하다. 그 밖에도 합성종으로서 이집트면(Egyptian cotton)은 섬유의 길이가 가장 길고 섬세하여 방적용으로 우수하며, 이집트의 나일강유역과미국의 캘리포니아 및 아리조나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가) 해도면(G. barbadense)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부터 서인도제도에서 재배되고 있었다. 높이 약 2m에 달한다. 꽃은 밝은 황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열매는 3조각으로 갈라지고 솜털은 종자 끝에 달리며 백색으로 명주실 같은 광택이 난다. 서인도제도에서 도입하여 미국에서 재배된 것과, 중앙아메리카에서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으로 도입되어 재배된 것의 2가지 계통이 있다. 후자는 잡종성(雜種性)으로 전자보다 섬유의 길이가 짧고 갈색이다.

  (나) 육지면(G. hirsutum)

  과테말라․페루․멕시코 남북에서 재배되고 있던 만생종으로 북위 37°까지 경제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미국 남부의 목화지대에서는 대부분 육지면을 재배하면서 1,200종류 이상의 품종으로 발전시켰다. 꽃은 백색 또는 담황색이고 반점이 없다. 솜털은 종자에서 잘 떨어지며 백색으로 길고 잘 꼬여지므로 방적원료로 최고품이다.

 (다) 인도면(G. arboreum)

  다년생 목본으로 인도․아라비아․아프리카에서 재배하였고 가장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 현재는 인도 이외에서는 그리 재배하지 않는다. 섬유가 거칠고 짧지만 매우 질긴 것이 특징이다.

 (라) 아시아면(G. herbaceum)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었던 재래종이다. 인도에서는 옛날부터 재배하였고, 이란․중국․한국․일본 등지에서 집약적인 재배를 하였다. 미국에서는 재배되지 않고 있다. 조숙성으로 고위도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꽃 색에 백색과 홍색이 있고 솜털은 종자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섬유가 짧고 꼬임성이 적어서 방적용으로는 부적당하여 카펫․담요 등 품질이 낮은 섬유로 사용하는 데 쓰고, 특히 양털과 섞어서 쓰는 데 적합하다.


(2) 분 종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목화는 고려 공민왕 때 문익점(文益漸)이 중국에서 아시아면(asiatic cotton)을 도입한 후 전국에 널리 보급되었고, 육지면(upland cotton)은 1904년 목포 앞바다의 고하도 (高下島)에서 미국 품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가 육지면 생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이때부터는 육지면이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목화의 품종도 육지면 품종인 「King′s Improved」를 선발하여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조숙계 113-4호」, 「풍산계 380호」를 순계분리육종법에 의해 육성 보급하였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육성된 목화 품종은 수원1호(1944년), 목포3호(1945년), 목포4호(1953년), 목포5호(1953년), 목포6호(1969년), 목포7호(1979년), 수원7호(1991년), 목포8호(1996년)가 있으나 근래에는 목화재배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 밖에 아시아면 품종으로는 『용강면작지장』에서 재래면을 수집하여 계통분리시킨 품종인 용강103호, 조숙계 888호, 용춘 등이 보급된바 있다.

  (가) 육지면 113-4호

  1906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육지면중 우리나라 기후 풍토에 적응성이 높았던 King′s Improved 품종의 계통분리로서 1923년에 목포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이며, 모품종에 비하여 숙기가 빠르고 적채면 수확량이 많은 특징이 있어 강원도를 비롯한 그 이남 전 지역에 보급되었다.

  (나) 육지면 380호

  1927년 목포지장에서 King′s Improved 품종으로 부터 순계분리 육성한 품종이며, 기존 장려품종에 비하여 숙기는 다소 늦으나 경장, 결과지수, 삭수 및 1삭 실면중, 섬유장 등도 좋은 편이며, 실면수량이 12%증수되는 우량품종으로서 전남, 전북, 경남의 남부지방에 보급되었다.

  (다) 수원 1호

  1944년 작물시험장에서 육성하여 중부지방에 보급된 품종이며, 종전의 재배품종에 비하여 초장은 다소 짧은 편이나 숙기가 빠르고 다래수가 많이 달리며 섬유장과 1삭 실면중은 다소 떨어지나 실면수량이 12% 증수되는 우량한 품종이다.

  (라) 목포 3호

  솜 생산량이 많고 조숙성인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1930년 목포지장에서 조면비율이 높은 Half and Half 품종에 숙기가 빠른 육지면 113-4호를 인공교배하여 1945년에 육성한 품종 숙기는 육지면 380호에 비하여 다소 늦으나유장도 길고 특히 조면비율이 높은 특성이 있어서 솜수량이 12% 증수되는 우량품종이다. 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도에 종전의 육지면 380호에 대체 보급되었다.

  (마) 목포 4호

  1953년 목포지장에서 육성한 품종으로서 다래가 큰 Sunshine 품종에 조숙이고 조면비율이 높은 목포3호를 인공교배하여 육성하였으며, 목포3호와 숙기는 비슷하나 1삭 실면중이 무겁고 조면비율이 높으며 솜수량이 21%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으로서 남부지방의 새로운 장려품종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바) 목포 5호

  1934년에 목포지장에서 숙기가 빠르고 조면비율이 높은 I-28호 계통에 같은 계열의 I-10호를 인공교배하여 1953년에 육성한 품종으로서, 목포4호에 비하여 숙기가 빠르고 조면비율이 높으며 결과지 및 다래수가 많은 우량품종이다. 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도 내륙지방의 새로운 장려품종으로 보급되었다.

  (사) 목포 6호

  1954년 목포지장에서 다래가 크고 면모가 긴 Coker 100W 품종에 숙기가 빠르고 조면비율이 높은 목포4호를 인공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서 1969년에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등 남부지방에 장려되었으며 목포5호에 비하여 숙기는 다소 늦으나 1삭 실면중, 면모의 길이 및 조면비율이 월등히 높고 솜의 수량도 16% 증수되는 우량한 품종이다.

  (아) 목포 7호

  목포지장에서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은 목포5호에 다래가 크고 면모의 길이가 긴 Arizona 품종을 네번 여교잡(戾交雜)하여 1979년에 육성된 품종이다. 목포6호에 비하여 숙기도 다소 빠르고 면모의 길이가 길며 조면비율이 높고 솜의 수도 15%증수되는 우량품종으로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부지방의 장려품종으로 보급되었다.

  (자) 수원 7호

  작물시험장에서 과거 조숙계 목화 품종의 채종지였던 경기도 화성군 일대의 재래종을 수집 순계 분리하여 1991년에 장려품종으로 육성하였다. 실면수량이 많고 조숙이며 병해충에 강한 우수한 품종이다.

  (차) 목포 8호

  목포시험장에서 1996년에 순계분리하여 육성한 솜용 품종으로서 기존의 목포7호에 비하여 숙기가 5일정도 빠르고 적채면 수량이 13% 많은 단섬유 품종으로서 이불솜 등의 제조에 알맞은 품종이다.


다. 적응환경

 (1) 기 후

  목화는 기상조건에 따라 작황이 크게 지배되는 작물이다. 원래 목화는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므로 고온․다습한 지역에 알맞은 작물이다. 생육적온은 20~28℃이고, 생육기간을 통해서 15℃이상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목화를 순조롭게 재배하려면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기간(forest-free days)이 대체로 육지면 200일, 재래면 150일 이상 필요한다. 목화는 생육기간 중 기후의 심한 변화가 없는 지역이 적합하다. 파종기에 온도가 부족하면 발아를 지연시키고 심하면 땅속에서 종자가 썩어버린다. 발아한 후에도 온도가 부족하면 지상부․지하부의 생장을 저해시킨다. 그러므로, 온도가 충분하지 못한 지역에서는 생장을 억제해야 하므로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밀파․적심 등의 재배적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강우도 목화재배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강우량은 1,000~1,500㎜ 가량이 좋다고 하지만, 그 대부분(80%이상)이 생장기에 오고 성숙기 이후에는 건조한 지역이 알맞다. 즉, 발아기로 부터 왕성한 생육을 하는 동안에는 비가 적당히 와서 수분공급이 충분해야 하며, 개화기에 비가 지나치게 많이 오면 낙화․낙삭의 원인이 되지만, 이 때에는 너무 건조해도 낙화․낙삭은 물론 면모의 신장에도 불리하다. 그러나, 다래가 벌어지는 개서기에 들어서는 일조가 많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개서가 촉진되어 좋으며, 이 시기 이후에 비가 많으면 섬유가 광택을 잃으며, 흙물에 오염되기 쉬워 품질이 떨어진다.


 (2) 토 양

  목화는 산성에 약하나 염분에 대해서는 각종 작물 중 가장 강한 편이고, 기온이 높고 적당한 토양수분, 강한 햇볕, 적정량의 질소, 인산과 알칼리 성분의 사용 등에 의하여 신장과 섬유소의 축적이 좋고 염분이 많은 알칼리성 토양에도 비교적 잘 자라는 편이다. 따라서 해안이나 간척지등 염분으로 인하여 다른 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토지를 이용하는데 알맞은 작물이다.


라. 생리생태

 (1) 생육특성

  목화는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경우 1.2~1.5m 까지 자라며 기온이 25℃ 이상에서 성장이 매우 빠르다. 줄기는 낮보다는 밤에 더 자라며 마디사이의 길이는 식물체에 공급되는 물(水)량에 따라 좌우되고 마디수는 질소의 량에 의하여 지배된다고 한다. 식물체가 성숙됨에 따라 성장이 둔해지고 광합성 산물인 탄수화물은 꽃이나 다래에 옮겨짐과 함께 뿌리에서 질소의 흡수도 감소되어 끝내 생장이 정지된다.

  한 나무의 꽃봉오리수는 80개 내외이나 그중 약 60%정도는 개화 전에 떨어지고 개화에 이르는 것은 40%정도이며 개화한 것 중에서도 다래로 성숙되지 ㅋ에 불과하며 전체 꽃봉오리수의 약 3%, 전체 개화수의 30%밖에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현상은 병충해 또는 기계적 장해에 의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생리적해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 원인도 개화 중의 강우에 의하여 수정이되거나 토양 중의 수분이 과다 또는 과소로 뿌리의 기능이 약해질 때 또는 양의 과부족도 낙삭의 주 요인으로 꼽고 있다. 개화에서 목화송이가 필 때까의 소요일수는 기후조건과 품종에 따라 다르나 일찍 꽃핀 것은 짧고 늦 일수록 길어지며 대개 7월 말경 꽃핀 것은 육지면은 약 47일, 동양면은 약 41일, 8월 말경 꽃핀 것은 육지면 70일, 동양면 64일, 9월초에 꽃핀 것은 육지면 85일, 동양면 74일 정도가 소요된다. 목화는 보통 자가수정을 하나 화분은 약 12시간 수분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 곤충에 의한 자연교잡이 일어나기도 한다.

  씨방이 자라면 과실이 되는데 보통 이것을 다래라고 하며 3~5 조각(室)으로 나누어져 있고 한 조각 안에 6~9개의 종자가 발육한다. 다래는 성숙하면 각 조각별로 벌어져 건조와 함께 목화송이가 피어난다. 섬유는 종자의 일부 표피세포가 신장하여 발육한 것이며 종자 한 알의 단 섬유수는 육지면은 8,000~15,000개, 동양면(아시아면)은 1,200~3,000개 정도이다. 목화송이가 피고 섬유가 마르면 연곡(撚曲)이 생기고 이 연곡이 많을수록 가는 실을 뽑는데 유리하다. 종자에는 20~25%의 기름과 16~21%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고시폴(gossypol) 이라는 독성의 물질도 들어있으나 빻아서 기름을 짜낸 깻묵에는 고시폴이 종자중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독성이 없게 됨으로 착유공정에서 생산되는 깻묵은 가축에 해가 없는 좋은 단백질 사료로 이용할 수 있다.


 (2) 생장생리

  목화는 파종 후 1~2주 사이에 출현하고 초기의 생육은 매우 늦으나 6월 하순 경에는 하루에 약 5㎜ 정도 신장하고 7월 상순에는 약 1.3㎝, 7월중․하순에는 초세가 약해지기 시작하여8~5㎜로 떨어지며 8월 하순 경에는 거의 생육이 정지된다.

  그러나 환경이 좋을 때는 10월경에 다시 제2차 생육을 시작하여 서리가 내릴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꽃봉오리는 6월 중․하순경에 착생하기 시작하여 줄기의 신장에 따라 이어지고 개화는 꽃봉오리 착생의 1개월 후 부터 시작되며 꽃봉오리 착생이 늦어질수록 그 기간이 단축된다. 목화는 보통의 경우 직근은 줄기의 높이보다 더 깊이 까지 자라며 출현 후 5일째에는 줄기 길이의 약 5배, 1개월 후에는 2배, 생장이 둔화되기 시작하는 8월 중순경에는 약 1.5배 정도 자란다.



 (3) 개화수정

  다래는 개화한 날부터 점차 커가며 수정한 9일째를 지나면 떡잎과 배축이 분화하고 개체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개화 후 30일경에 가장 크게 자란다. 그 이후 섬유의 성숙과 함께 다래 껍질이 점차 수분이 감소하여 건조해감에 따라 오히려 작아지는 과정을 밟는다. 개화 후 18일경에는 기름, 전분 등이 축적되기 시작하고 떡잎에 기름과 양분을 다량 함유하게 되어 종피 내의 자엽에 가득차게 된다. 면모는 종자의 표피세포가 성장한 것이며 개화 후 24시간 내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48시간 전후에는 전체 면모의 발생이 끝나고 개화 후 35일경에 최대의 길이로 자라며 그 폭도 면모의 발육과 함께 커져서 개화 후 15일경에 가장 넓어진다. 면모(綿毛)의 신장이 완료되면 이어서 그 안벽에 섬유소가 축적되기 시작하여 다래가 필 때까지 계속된다. 한편, 다래가 필 때까지는 원통형의 두꺼운 막의 세포이지만 성숙하여 다래가 피고 건조하면 납작해지면서 꼬임이 생긴다. 또한 면모는 기온이 높고 적당한 토양수분, 강한 햇볕, 적정량의 질소, 인산과 칼리성분의 사용 등에 의하여 신장과 섬유소의 축적에 좋은 영향을 받는다.


 (4) 섬유의 발달

  면모(綿毛)는 목화종자의 표피세포가 변하여 된 단일세포로서 개화 후 25~30일이 되면 길이가 완성되고 그 후 개서기까지 비대생장만 한다. 면모의 신장최성기는 개화 후 15일경으로 이 시기의 재배환경과 면모 비대생장기의 일사량, 식물의 생육상태 및 다래의 위치 등 환경조건에 따라 면모의 발육 정도가 결정된다. 섬유의 길이는 목화의 종류 및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육지면은 2.5~3.0㎝이고, 아시아면은 1.5㎝ 정도이다.

  다래의 벽이 갈라져 개서가 되면 그 속에 있던 섬유세포는 급속히 건조되어 생명을 잃게 된다. 목화섬유가 잘 발달된 것은 건조되면서 천연연곡(natural twist)이 많이 생기는데, 면모가 잘 발육하지 않고 건조된 섬유는 연곡이 생기지 않아 실을 꼬는 데 나쁘다. 천연연곡의 수는 목화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커서 아시아면이 가장 적고 해도면이 가장 많다. 종자를 포함한 목화섬유를 실면이라 하며, 여기서 종자를 제거한 섬유를 조면이라 하는데 조면비율(繰綿/實綿)은 품종 및 품질에 따라 다르나 약 30~35% 정도이다. 포장에서 자연적으로 개서되어 수확한 것을 적채면이라 하고, 미숙된 다래를 강제적으로 개서시켜 수확하는 것을 목채면이라 하는데 적채면이 목채면보다 섬유의 품질이 훨씬 좋다.


마. 재배방법

 (1) 종자파종

  목화는 원래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온도가 낮고 특히 서리가 빨리 내리는 지방에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파종하여 생육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화 종자의 안전 발아온도는 15℃이므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5월 상순에 해당되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비닐피복 재배를 할 경우에는 직파재배의 파종기보다 25일정도 앞당겨 할 수 있고, 따라서 생육기간이 그만큼 연장되어 영양생장이 충실하게 되고 좋은 품질의 목화를 수확 할 수가 있다. 한편, 파종기를 너무 빨리 하면 온도가 낮기 때문에 발아가 나쁘고 균일하지 않으며 유묘기에 여러가지 병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목화종자의 발아에는 상당히 많은 량의 수분이 필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발아가 늦어지고 또 너무 과다하면 토양온도가 낮아지고 종자가 썩기 쉬우므로 파종기는 온도와 토양 습도 등을 감안하여 결정해야 한다.


 (2) 파종용 종자 처리

  목화종자는 짧은 솜털(地毛)로 덥혀 있으므로 서로 엉켜서 파종에 불편 할 뿐만 아니라 솜털에는 납질이 있어서 수분의 흡수가 방해되어 발아가 늦어지는 등 불리하다. 특히 기계 파종의 경우에는 반드시 이를 제거하여야 한다. 옛날에는 종자에 물과 초목회(草木灰)를 뿌린 후 비벼서 파종하기도 하였으나 화공약품인 황산처리를 하면 솜털이 완전히 제거되어 파종에 매우 편리하고 종자에서 유래되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등 효과가 크다. 황산을 처리하는 방법은 옹기나 유리그릇에 종자를 넣어 일정량의 황산을 부어 저어서 솜털이 완전히 녹아나면 석회를 물에 타서 만든 석회수로 헹구어 산(酸)을 중화(中和) 시킨 후 다시 물에 씻어 말려서 파종한다.


 (3) 파종밀도

  목화는 너무 밀식하면 생육 초기부터 우거져서 햇볕이나 통풍이 나쁘고 뿌리의 발육도 떨어져서 건실한 생육이 될 수 없고 또 너무 드물게 하면 하나하나의 나무는 잘 자라지만 영양생장이 왕성하여 성숙이 늦어진다. 따라서 육지면의 적정 재식밀도는 토양조건, 재배방법, 시비량 또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랑너비 60㎝에 그루사이를 15㎝ 정도로 1주 1본립으로 하는것이 좋고 비닐피복에 의한 조기 파종의 경우에는 이랑너비 70㎝, 그루사이 10㎝ 정도로 밀식하면 약 10%의 증수를 할 수 있다.


①준비물:솜털이 붙어 있는 목화종자, 농황산용액, 석회

솜털이 붙어 있는 목화씨를 옹기에 담는다.

③석회수를 따로 준비해 놓고 목화씨가 들어있는(솜털이 있는 목화씨) 질그릇에 농황산 용액을 붓는다


④나무막대기로 솜털이 제거될 때까지 젖는다

⑤석회수를 붓는다

⑥석회수를 붓고 다시 나무막대기로 젓는다


⑦물이 빠닐수 있는 용기에 석회수로 중화된 목화씨(솜털이 제거되었음)를 거른다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는다

⑨솜털이 제거된 목화씨를 말리면 파종할 수 있는 목화씨가 된다.(왼쪽-솜털이 제거된 목화씨, 오른쪽-솜털이 붙어있는 원래의 목화씨)


(4) 거름주는 량

  우리나라에서의 목화재배 요점은 가능한 한 조숙화를 위한 재배수단이 필요하며, 그 중 적정한 시비량 및 시비방법이 목화의 영양생장과 성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즉 질소는 목화의 생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용하면 영양생장이 왕성하여 성숙이 늦어지고 부족하면 생육과 수량의 감수가 크며, 인산은 목화의 성숙을 촉진하고 뿌리의 발육에 효과가 크다. 또한 칼리는 광합성 작용을 돕는데 역할이 크다. 적정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와 재배방법에 따라 다르겠으나 10a당(300평) 질소, 인산, 칼리가 각각 4 - 4 - 5㎏ 정도이고 비닐피복에 의한 조기 파종때에는 질소를 6㎏로 증시하는 것이 좋다. 목화는 출현에서부터 꽃이 필 때까지의 60~70일 사이에 질소와 칼리는 전체 생육기간 중에 흡수하는 량의 약 65%, 인산은 약 80% 가까이를 흡수하므로 질소는 전량의 ⅔, 인산, 칼리는 전량을 기비로 주고 질소 ⅓은 6월 하순경에 추비로 시용하는 것이 좋다.


(5) 관 리

 (가) 솎 음

  목화는 줄뿌림 또는 점뿌림을 하나 출현 후 적정한 재식밀도를 갖게 하기 위하여 제초, 중경과 함께 솎음을 한다. 솎음 시기는 도장하지 않게 되도록 빠른시기에 하는 것이 좋으며 첫번째 솎음은 본잎이 하나쯤 나왔을 때 하고 2~3회에 걸쳐서 솎음하여 건실한 것을 1주 1본립으로 하며 출현 후 결주부분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보파를 하거나 따로 모를 길러서 보식 하여야 한다.


 (나) 중경 및 제초

  목화는 출현 후 생육속도가 늦으므로 생육초기에 잡초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 파종 후 2일내에 랏소 입제 등 제초제를 균일하게 뿌리거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출현 후 되도록 빨리 중경을 겸하여 제초를 한다. 중경제초를 하면 토양온도가 높아지고 토양 중에 공기가 잘 통하여 뿌리의 발육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목화의 초기 생장을 좋게 하는 효과가 크다. 한편, 6월 하순에 추비를 시용 한 후 배토 작업을 하면 이러한 효과를 증진함은 물론 배수를 좋게 하여 생육과 수량증대에 효과가 크다.

  (다) 기타 관리

  파종전후와 꽃이 피기 시작하여 생육이 왕성한 7월 하순 사이에 한발이 있을 때의 적당한 관수는 균일한 출현과 건실한 생육을 하게하여 수량증대에 효과가 크며, 영양생장이 왕성하여 다래가 맺히는 가지(결과지)가 10개 이상으로 자랄 때에는 생장점을 적심하여 생육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다. 적심은 성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으나, 생육이 부진하거나 다소의 밀식, 적정시비 및 관리 등으로 건실한 생육을 했을 때에는 그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6) 기계파종

  앞으로의 목화재배는 다른 작물과 같이 기계화의 일관작업을 통하여 생력재배의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1993년 목포시험장에서 시험한 기계화 파종량 시험결과를 보면 이랑너비 60㎝에 파종량 4㎏/10a에서 생육이 좋았고 수량이 가장 많았다.

  (가) 간척지 재배

  목화가 밭작물 중에서는 내염성이 제일 강하여 간척지에서도 재배가 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직파재배법으로는 발아 및 출현 후 모두 말라 죽어 버리기 때에 간척지에 알맞는 재배법이 필요하다. 목화를 간척지에 재배하기 위해서는 육묘이식재배를 하던지 최아 휴립직파 후 비닐 피복 재배를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육묘이식을 위해서 5월 상순에 모판에 파종하여 30~40일간 육묘한 뒤 6월 상순~중순에 이식을 한다. 이때 약 30㎝ 높이의 두둑을 만들고 이 두둑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약 20㎝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목화 모종을 이식하는 고휴구(高畦溝) 또는 심구이식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정한 높이의 두둑을 만들고 그 위에 파종하는 휴립 직파재배는 비닐 피복을 하여 토양 중의 염분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시켰을 때만 조면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최아 휴립직파 후 비닐피복재배나 휴립직파 밭흙 복토 후 비닐피복재배 등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 토양의 평균 염도가 0.35%인 간척지에 목화종자를 파종하고 비닐피복을 했다가 목화의 개화기에 지표, 지상 5㎝ 및 10㎝의 염분 농도를 조사한 결과 0.15% 내외로 염도가 낮아져 목화 생육에 지장이 없었던 것이 밝혀졌다.


바. 병충해 및 방제

 (1) 탄저병

  떡잎이 지표면에 나오기 이전에 발병한 경우는 그대로 고사하거나 혹은 떡잎 때에 줄기 밑부분에 발병하여 고사하기도 한다. 피해가 가벼울 때는 출현 후 몇 사이에 떡잎에 암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점차 커져서 말라붙어 구멍이 생긴다. 다래에는 처음에는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병세가 더 해가면 담홍색의 포자덩이가 생긴다. 병이 심한 어린 다래는 편평해지고 말라 버리거나 완전하게 목화송이가 피지 못한다. 또한 병균이 다래 껍질을 침해하면 균사가 내부까지 침입하여 섬유나 종자에 피해를 준다.

  방제 방법은 병에 걸리지 않은 건전한 종자를 채종하여 쓰고 포르말린훈증 또는 냉수온탕침법 등으로 종자소독을 하고 2년쯤 묵은 종자를 쓰거나 윤작을 한다. 또한 병 발생시에는 타로닐수화제 1,000배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2) 각점병

  주로 잎이나 다래에 발생하며 잎에는 엽맥을 따라 반투명의 모가 난 점이 생기고 이 각점에 수많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뒤에 흑갈색이 되며 이 부분이 고사하여 구멍이 뚫린다. 이 병균은 21~26℃에서 전염이 잘되며 8월 말경 부터 다래에 발생하면 원형인 반점이 다래껍질에서 커지고 점차 확대되어 그 둘레는 검은색을 띠고 말라붙어 탄저병과 비슷한 양상을 띤다.

  방제 방법은 종자의 솜털을 황산으로 녹여서 쓰면 종자에서의 전염을 막을 수 있으며 생육 중에 병이 발생하면 디니코나졸 수화제 2,000배액을 살포한다.


 (3) 시들음병

  한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병균은 먼저 뿌리에 침입한 후 줄기로 올라와서 식물 전체로 번진다. 잎은 잎맥 또는 잎 가장자리부터 점차 누렇게 변하여 나중에는 갈색의 그물 모양을 이룬다. 육지면은 이 병에 대해 재래면보다 강한 편이다.

  방제법으로는 시들음병의 병균은 종자와 토양에서 월동하므로 건전한 포기에서 채종하고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작을 하고 발병 초기에 옥시동수화제 등을 살포한다.


 (4) 잘록병

  기온이 18℃ 이하의 저온일 때 어린묘의 토양에 인접한 줄기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암색 또는 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더 진전되면 줄기가 부러져 말라 죽는다. 목화에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종자 및 토양 전염을 하므로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고, 한번 발병된 곳은 2~3년간 화본과 작물을 재배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로는 베노람수화제를 3회 뿌려준다.


 (5) 목화다래나방

  수확한 목화(실면)를 말릴 때나 저장하였을 때 목화 속에서 붉은빛의 벌레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벌레가 목화의 해충 중에서 가장 피해가 큰 목화다래나방이다. 목화다래나방의 유충(幼蟲)은 꽃봉오리를 먹어 들어가고 푸른 다를 가해하기도 한다. 이 벌레의 피해를 받으면 다래의 결삭율이 저하되고 종자는 발아가 나쁘며 섬유의 품질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만 품질 좋은 목화를 다수확 할 수 있는데, 방제방법은 목화다래나방의 산란기에 살충제를 살포하여 미리 방제하고, 또한 목화의 종자에는 유충이 잠복하고 있으므로 수확한 목화를 훈증처리 하거나 냉수온탕침법으로 소독하여 방제한다.


사. 수확 및 조제

  목화의 수확은 9월부터 다래가 벌어져서 하얀 솜털이 나온 것을 서리 내릴 때까지 계속해서 수확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목화밭에서 직접 수확한 것을 적채면(摘採棉)이라 하고 서리가 온 후 목화나무가 말라죽은 다음에 미숙된 다래에서 수확되는 것을 목채면(木採棉)이라 한다.

  따라서 목화섬유의 품질도 적채면이 월등히 좋으므로 적채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재배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래가 벌어진 후 오래두면 품질이 불량해지므로 적채면은 솜꽃이 핀 후 2~3일간 말린 다음 곧바로 수확하여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목채면은 목화나무가 고사하여 더 이상 다래가 벌어지지 않으면 나무를 뽑거나 다래만 따서 햇볕에 말리면 벌어지는 것도 있으므로 이것을 수확한다. 목화나무에서 수확된 목화를 실면(實棉)이라 하고 실면에서 종자를 제거한 것을 조면(繰綿)이라 하는데 조면비율은 목화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육지면은 보통 33~38%정도 된다.


   

목화의 솜꽃과 다래솜(왼쪽-육지면, 오른쪽-아시아면)


  남부지방에서의 목화수확은 8월 25일경 이전까지 꽃이 피어 다래가 맺은 것을 9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3~4회에 걸쳐 적채면으로 수확하고, 그 후 9월 하순경까지 꽃이 피었던 것은 목채면으로 수확할 수 있다. 목화 농사 중 수확작업에 가장 많은 노력이 드는 것으로서 앞으로의 수확은 기계를 이용한 생력화가 절실히 요망되는 부분이다. 미국 등지에서는 기계수확을 하기 위하여 수확 전에 잎이 비나 이슬 등으로 젖어 있을 때는 석회질소를 주제로 한 낙엽제를 살포하거나 건조상태일때는 치오시안산암몬 등의 무명베 짜는 모습 약제를 살포하여 낙엽케 하여 수확을 편리하게 하고 협잡물의 혼입을 적게 하며, 다래가 햇볕에 노출됨으로서 목화 송이가 빨리 피게 하여 기계수확을 효율화 하고 있다.

  일반적인 손으로의 수확은 목화송이가 핀 후 오래두면 비나 바람 때문에 꼬투리에서 송이가 빠지거나 오염되기 쉬우므로 수시로 수확하여 2~3일간 햇볕에 말린다.

  그러나 날씨 등으로 인하여 수확을 서둘러야 할 경우에는 꼬투리가 달린 그대로 훌터서 나중에 목화송이를 빼내는 방법도 있으나 이때에는 협잡물이 혼입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이 끝나면 날씨가 좋은날에 다시 하루정도 밖에 펴 말려서 종자와 섬유를 분리하는 조면작업을 하는데 정비와 조율이 잘 안된 조면기계를 사용하면 종자가 깨져서 솜과 종자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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