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균: Sclerotium rolfsii (Corticium rolfsii)
이 토양전염성 곰팡이는 전세계적으로 난에 뿐만 아니라 땅콩,콩,오이,토마토,바나나 등 여러 곡물과 채소에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방제가 별로 없고 각국 에서 이에 대한 방제법의 연구에 골몰하고 있는 질병이다. 이 곰팡이는 토양에 기생하여
악조건에서도 거의 죽지 않고 잠복해 있는 것으로  주로 토양의 표면에서 5 ~7Cm 정도의 깊이까지만 살고 있다고 한다.   
이 병은 섭씨 30도 이상의 고온이 3~5일 이상 계속되다가 비가 오거나 관수 직후에 발병 하는데 처음에는 잎이 세력을 잃고 황변하다가 뿌리와 위구경 그리고 잎의 기부가 급격히 부패해 들어 가는데 감염된 부위는 유황 색에서 곧 갈색으로 변하며 고사하는데 고사한
조직은 건조하여 미이라처럼 된다.  

이 증상 또한 연부와 혼돈하기 쉽다.  분에서 끄집어 내어 뿌리를 살펴보면 마치 솜털과 같은 희고 짧은 균사가 뿌리에 촘촘히 피어있고 그 주위의 식재는 거미줄 같은 것이 퍼져 식재들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자세히 살펴보면 겨자씨와 색깔이나 크기가 비슷한 Sclerotia라는 알갱이 형태의 집합체가 관찰된다.
여기에 양분을 축적하여 악조건에서도 수년 동안이나 살 수 있다.

방제: 예전에는 유기수은제가 있어서 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제조가
금지되어 있다. 일단 감염된 위구경을 잘라버리고 새 식재와 분에 심어 예방제로서 Quintozene(일명 PCNB) 을 관주하는 것이 좋은데 Quintozene도 국내에서는 잔류 농약 성분 문제로 구할 수가 없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몬카트(M[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oncut : Flutolanil 15%) 유제를 1000배 희석하여 관주하거나
침지 후 15분~30분 후에 씻어 내도록 한다. 평소 예방관리를 위해 미생물 천적인 트리코더마액을 분에 관주 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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