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콩과식물에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노린재로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로 알려져 있다.

이 노린재는 콩 결실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어 생산성 및 상품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꼬투리 형성기 생육 정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은 체장이 14∼17㎜, 체폭은 2.5∼3㎜ 정도로 몸 색깔은 흑갈색부터 적갈색까지 다양하다. 수컷은 두부와 흉부의 측면에 검은 선으로 둘러있고, 황색의 불연속 무늬가 뚜렷하게 있지만 암컷은 무늬가 불명확하다.

성충은 비산할 때 벌과 유사하게 날고 약충은 형태나 행동이 개미와 유사하다. 약충과 성충이 모두 대두·광저기·완두·강낭콩·벼·피·조 등 콩과나 화본과 작물을 가해한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잎과 줄기도 흡즙하지만 주로 꼬투리를 가해하면서 콩의 즙액을 흡즙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콩이 발아를 시작해 꽃이 필 때까지는 피해가 적다. 그러나 꼬투리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발육이 정지돼 꼬투리가 떨어지거나 기형으로 되며, 꼬투리 속 낱알의 생육이 정지되고 표면에 주름이 생기거나 하얗게 변색된다. 꼬투리 내부에는 구침의 흔적도 볼 수 있다.

피해를 받은 콩의 잎이나 줄기는 현저하게 무성하고 줄기 마디마다 작은 잎이 나오기도 하며, 잎이 두껍게 되기도 한다. 가을까지 꼬투리가 익지 않고 파랗게 있다가 그대로 떨어질 때도 있으며, 줄기 아래방향으로 신엽이 나오기도 한다.

콩 꼬투리 1∼2㎝일 때 10일 간격으로 방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연간 2∼3세대가 발생하며 주로 수확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최근에는 발생량이 증가해 피해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방제도 곤란하다. 이 노린재는 약제를 살포할 때 인근 포장이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이동해 옴으로써 약제에 의한 접촉이 되지 않아 방제가 쉽지않다. 

노린재류의 발생이 확인되면 콩 꼬투리가 1∼2㎝ 정도 자란 어린 시기에 10일 간격으로 스미치온유제 ,명타자유제, 파프유제 등을 살포해 방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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