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류장해


용액중에서 수소이온을 만드는 산과 수소이온을 만드는 염기가 결합하면 염을 만든다. 결합된 모든 화합물을 염류라 한다. "예" 황산+암모니아(유안), 염화+칼리, 질산+암모니아 등
염류중에서도 물에 잘 녹는 염이 토양수에 쉽게 녹아 작물에 나쁜 영향을 준다.
질산칼슘,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황산칼슘, 염화칼리, 황산마그네슘, 항산암모니아 등의 순으로 축적이 된다.
오래된 하우스에서 휴한기에 지표면이 하얗게 보이는 경우 대부분 이들 염류가 석출된 것이다.
토양중에는 칼슘 외에 마그네슘, 칼리, 나트륨, 암모니아 등의 염기가 있는데 이중에서 치환성 염기의 60∼70%를 차지하는 칼슘이 그 대표로 토양중 염기의 대부분은 칼슘(석회)이다.
토양중의 칼슘은 토양의 정상적인 작용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토양에질소비료를 시용하면 미생물의 작용으로 유기태질소는 암모니아태를 거쳐 질산태로까지 분해되는데 이때 충분한 칼슘이 존재하지 않으면 질산태 생성은 행해지지 않는다.


염류장해
(1)고농도 장해(농도장해, 비료장해)
화학비료를 필요이상으로 많이 사용하거나 장기 건조상태로 토양용액이 농축된 경우 작물은 염류농도의 상승으로 농도(비료)장해를 일으키는데 그 증상이 육안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중증에서 외견상으로 건전주와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까지 발생하며, 외견상 구별안되는 경증에서도 20%이상의 감수 원인이 됩니다.
작물은 뿌리에서 식물수액과 토양용액과의 삼투압차를 이용하여 양수분을 흡수하는데 토양용액의 농도가 높을 경우 작물은 정상적으로 양수분을 흡수할 수 없게되어 부족현상을 일으키며 더욱 높아지면 오히려 작물체내의 수분을 토양에 빼앗기게 된다.
수분부족을 일으키며, 작물은 잎의 색이 비정상적으로 짙어지고 생장속도가 느려지며, 과채류의 경우 그 영향이 더욱 크며 과실이 비대하지 않는다. 또 낮동안에는 시들지만 밤이 되면 다시 활력을 찾는다. 잎의 테두리는 마르고 서서히 줄기는 위축되고 나중에는 고사한다.


(2)암모니아에 의한 장해
질소비료의 형태는 유기태, 암모니아태, 요소태, 질산태 등 여러 가지이며 미생물에 의해 작물이 흡수하기 쉬운 질산태로 까지 분해된다.
그런데 비료를 한번에 많이 시용한 때나 염류농도가 높은 경우 미생물 활동이 억제되어 질산으로 분해과정이 중단되고 토양중에 다량의 암모니아가 집적하여 암모니아 고농도에 의해 작물의 생육이 저하된다. 잎색이 비정상적으로 검어지거나 위조하며 잎이 말리기도 한다.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칼슘결핍이 발생하거나 하우스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가스장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하우스 내에서 마그네슘의 고농도도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양분 결핍에 의한 장해
하우스에서의 양분결핍증은 절대량의 부족보다는 상호관계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칼슘결핍증은 토양의 암모니아 집적이나 칼리의 과잉시비로 인한 칼슘의 흡수저하로 나타난다.
칼리의 경우는 작물에 흡수되는 량이 현저히 많기 때문에 결핍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
가축분뇨퇴비에는 칼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결핍의 걱정을 덜어주나 분뇨퇴비를 사용하지 않는 농가에서는 시비에 주의해야 한다.
하우스에서 인산의 결핍은 지온이 낮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인산의 결핍은 토양중의 절대량보다 작물의 생리적인 활성도에 관계될 때가 많다. 
최근 하우스 토양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인산의 집적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장해는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염류의 이상 집적에 있고 농도가 높아진 영향은 여러 가지 면으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한다. 농도장해, 가스장해, 칼슘결핍, 미량요소결핍 등의 원인은 하우스토양의 고농도 상태로 인한 영향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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