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전에 심었던 감자가 벌써 싹이 올라오네요.
저는 감자를 이렇게 심습니다.
해마다 이 방법으로 20kg 씨감자를 심어 200kg 넘게 우량감자를 수확합니다.
품종은 "두백감자"로 "수미감자"에 비해 소출은 떨어지나 분이 많아 쪄먹기 좋은 감자입니다.

 

 

1. 강원도 고랭지에서 해마다 씨감자를 구입합니다.
   씨감자는 자기가 재배할 곳보다 추운지방에서 생산된 감자를 써야 알도 많이 달리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2. 3월 19일에 씨감자 손질을 했습니다.
   상한 것을 골라내고 크기에 맞춰 절단하는 작업입니다.

 


3. 양파망에 담아 소독을 마친 씨감자는 산광(반그늘)상태에서 싹을 틔웠습니다.(산광최아)

 


4. 4주 동안 아파트 발코니에서 싹을 틔운 씨감자입니다.
   야무지고 튼실하게 싹이 텄습니다.

 

 


5. 옮기기 편하게 스티로폼상자에 담아 싹을 키웠습니다.
   5cm 크기로 싹을 키워 아주심기 하기위해 상토를 5cm쯤 덮고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6. 2주 동안 싹을 키운 씨감자입니다.
   싹을 키워 본밭에 아주심기하면 검정비닐로 멀칭할 수 있어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북주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따로 싹을 꺼내줄 필요가 없어    일손이 절약되고, 햇볕을 차단해 푸른 감자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씨감자 싹을 키우기 시작할 무렵, 잘 썩은 퇴비를 넉넉히 뿌리고 밭 꾸미기에 대비했습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기를 기다렸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이틀 후에 적정량의 복합비료를  넣고 밭갈이를 끝낸 후 

   두둑을 짓고 수분이 달아나지 않게 멀칭비닐을 씌웠습니다.
   감자는 토양에 수분이 많은  듯해야 밑이 잘 듭니다.

 

 


8. 골과 골 사이는 70cm, 포기와 포기사이는 25cm 간격을 두고 두 줄 심기 했습니다.
   깊이는 5cm 이상으로 조금 깊게 심었고, 냉해와 서리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두둑 위로 흙을 수북이 올려주었습니다.

 


9. 아주심기한 후 한 주가 지났는데 벌써 싹이 올라오네요.
  싹을 키워 이식하면 빈 구멍이 하나도 없이 싹이 고르게 올라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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