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포트에 작두콩을 파종했습니다.
어찌ㄴㅏ 크던지... 보기만 해도 흐뭇하더군요..
5월말에 본밭에 정식했습니다.
이제 해충, 세균, 자연과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7월, 작두콩이 지금까지는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작두콩 흰 것은 흰색꽃을 피고, 붉은 작두콩은 붉은색 꽃을 피우대요.
꽃이 목련 못지않게 이쁩니다.
벌레에게 다 줄지언정 유기합성농약은 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심었고
식물도 자기 방어능력이 있다는 걸 알기에 무농약을 고집했습니다.
청개구리와 무당벌레가 있어 무척이나 흐뭇합니다.
꼬투리 성장 중
드디어 작두콩 알이 차 가네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밥 안 먹어도 배 부르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꼬투리가 서서히 익어갑니다.
콩이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조금 있으면 딸 껍니다.
수확 전에 한 컷 찍었습니다.
청개구리가 좀 크죠? 나이 많은 녀석 같습니다.
그저께 먼저 익은 것만 일차로 수확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그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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