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의 진실

 

최근 작두콩이 비염. 충농증. 중이염. 치질. 위장질환. 신장질환. 입냄세. 암등에 좋다며 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흰콩과 붉은콩의 약효 문제로 많은 사람들의 문의가 있고 흰색콩이 좋다는 인터넷

정보에 따라 붉은콩을 찾는 소비가 줄어들자 작두콩을 재배한 농가에서도 붉은콩 재배를 기피하는

추세입니다

글쓴이도 판로 문제로 부득히 흰색콩 위주로 작두콩을 재배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그동안 느낀

점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동안 저와 처 애들이 복용한 결과나 작두콩을 수년간 연구한 사람들에 의하면

0.흰콩은 약효는 빨리 나타나나 그 약효가 깊지않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고

0.붉은콩은 약효는 느리나 그 깊이가 깊어 재발하는 경우가 적은것 같습니다

0.그리고 콩의 성분은 흰콩이나 붉은콩 모두 똑같은데 물에 불려보면 흰콩이 조금 더 빨리 물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걸로 유추해 본다면 흰콩이 약효가 더 빨리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이들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흰콩을 먼져 복용하고 그 효과가 나타난 후에는 붉은콩을 복용해야 좋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0.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하나가 꽁깍지입니다 어느 농가를 방문했는데 콩깍지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는것을 보고 깜짝놀랬는데 꽁깍지 또한 콩 못지않게 좋답니다

   농사하신 분들이나 소비자 모두가 깍지는 별것 아닌것으로 생각하신데 콩보다 깍지를 더 선호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느 한의사 분께서는 암약을 만들때 콩보다는 깍지를 더 많이 넣습니다

   제가 너무 궁굼해서 물어보니 잘 가르쳐 주지 않다가 콩깍지안에 콩을 감싸고 있는 흰색막이 있는데

   그게 동물로 말하면 새끼보라면서 깍지가 콩보다 더 좋을수도 있다는 말만 해주고 구체적인 답을

   피하더라구요

  

   옛 의서에도 작두콩은 뿌리부터 잎까지 모두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본다면 깍지도 훌륭한 약재라는 것입니다  

 

   깍지를 고를때 겉이 깨끗한 것을 선호하는데 잘못된 선택입니다 겉이 너무 깨끗한것은 콩이 100% 

   성숙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깍지가 두껍고 겉 표면에 검은 실 줄무뉘가 있는게 100%성숙된 콩깍지입니다

   검은색  실줄무뉘는 여자 임신했을때 뱃살이 트는 원리와 같습니다 콩이 성숙하면서 깍지 살이 트는데

   그때 액즘이 나와 검은색 줄무뉘가 생긴것입니다   

 

그리고 작두콩이 마치 만병 통치약 같이 생각하신 분들도 계신데 이것은 식품이지 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종 비타민이 일반콩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높다보니 그런 선전이 되고 있는듯 한데

절대 만병 통치약은 아니고 정성을 다해서 복용하면 좋은 효과는 볼수 있으나 작두콩 만으로 만병을

고칠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해서 복용햐야지 먹다 말다하면 아무런 효과도 보지못합니다

물로 마시던 가루로 먹던 날것으로 먹던 일일 3-4회 정도는 정성껏 먹어야 효과를 볼수있지요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바우지기(김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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