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시기적으로 묵은가지나 숙지 삽목이 가능한 시기이므로
이를 시연해 보겠습니다

삽수는 때죽나무를 택했구요
비닐하우스내에서 배양할 예정이니 노지에서의 삼월중순쯤 기후와 같습니다

때죽나무는 아주 오래전에 (1971년경) 대전시청에서 삽목한것을 본적이 있어
가능한줄은 알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삽목을 시술한적이 없는 수종이구요

생장조정제 또한 처음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분제(루톤)를 삽수기부에 묻히는 방법을 썼는데
이번에는 저 농도침지법을 사용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생장조정제(식물호르몬제)인데 삼공농약의 아토닉이라고
미성농약에서도 같은이름의 약이 있습니다

생장조정제를 희석한 용액에 삽수를 조제하면서 바로 담갔습니다
농도는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했구요
삽수를 조제하는 동안 건조를 막기위해 물에 잘라 넣은겁니다

저농도 침지법으로 두시간 참지했고
삽수조제는 직각자르기를 했습니다

삽수를 조제하는 방법은 직각자르기,사면자르기,양면자르기,삼면및 팽이자르기가 있는데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각 자르기

사면(비스듬이) 자르기

양면 자르기

팽이 자르기

팽이 자르기는 굵은 삽수를 조제할때 씁니다

삽목상에 구멍내는 도구로 구멍을 내고 있습니다
미리 구멍을 내지 않고 삽수를 그냥 꽂으면 기부에 상처가 나서
부패할 확율이 높아집니다

구멍을 내 놓은것이 보이지요 ?

내 놓은 구멍에 삽수를 꽂았습니다

삽목이 끝난후 요수관수 중입니다
살수하는것보다 요수를 하는것이 삽수와 용토사이의 틈을 메꾸는데 유리합니다

화분 받침대밑에 배양할 생각입니다
일조량이 적어 건조를 지연시킬수 있어 유리해서...

침지법을 쓰지 않고 분제를 기부에 묻히는 방법도 있는데 양이 적을때 유리합니다
옆에 있는 꼬챙이는 삽수를 꽂을 자리에 미리 구멍을 내는 도구입니다
철사감기용 알미늄철사로 제가 만들었구요 삽수 굵기에 따라 사용하려고
굵기를 달리해 만들었습니다

참...!
용토는 마사토(석비례)만 사용했습니다

우리산천 拜

출처 : 한국종자나눔회
글쓴이 : -우리산천-(청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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