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류를 가을에 심으면
월동에는 지장이 있을수 있지만
조금 빨리하면 활착이나 생육속도에서 이득을 볼수있다
나무를 옮겨 심으면서 가장 주의할 것은 가뭄이다
뿌리가 내려 생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 활동이 가능할 때까지
수분 공급 부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방지 방법은 나무를 심고 볏짚 낙엽이나 비닐로 주변을 덮어 수분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 활착을 도와야 한다
먼저 감나무를 보자
감나무는 땅이 따뜻해야 월동을 할수 있다
남부 지방이라도 고지가 높고 북향지역에서는 겨울 북풍에 가지가 말라죽어 감이 열리지 못한다
통상 충청권까지는 무난하게 생육하나
그 위쪽에서는 지형이 북풍을 막아주는 따뜻한 위치에 감을 심어야 된다
감은 가공을 거치거나 연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번거롭고 어려우므로 단감 나무를 심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감나무는 수확시 잔가지를 약간 꺽어 주어야 다음해에 감이 잘 열린다
이유는 감은 그해 나온 가지에 감이 열리므로 구가지를 속아주어야 신가지의 발육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대추나무의 경우 결실을 빠르게 볼수 있다
열매가 열리면서 생육해 나가므로 열매를 거두는 재미의 효과가 매우 빠르다
나무를 심을때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건물 벽에서 거리를 조정해야 한다
나무와 건물이 붙으면 건물이 지저분해지고 나무 자체도 모양이 찌그러저 보기가 좋지 않다
옛날 어른들의 경우 ㅁ자 모양의 집일경우 안마당에서 밖의 나무가 보이지 않도록 조절 했다고 한다
이유는 귀신이 나무에 않아 쉬어가면서 집을 내려다보면 좋지 못하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은 미신으로 치부하더라도
우리 선인의 알수 없는 생활의 지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집주변에 좋지 못한 나무는 사철나무와 향나무류 등 질병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무이다
이나무의 특성은 사철 푸르름은 좋지만 질병의 근원을 보관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권장하고 싶지 않다
다시 나무로 와서 포도나무를 심자
포도 나무를 심을 때는 거름을 매우 많이 얕게 해야 좋다
나무를 심고도 매년 많은 덧거름을 주어야 한다
나무를 심으면 가지가 타고 올라갈 곳을 튼튼히 만들어 주어야 한다
거름이 충분하고 가지가 올라갈 시설이 충분하고 잎이 무성해야 포도를 맛볼수 있다
유실수는 통상 심은 그해에는 열매가 열리지 않으며
2~5년까지 시일이 걸리고 그동안 나무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하는 만큼
수확을 거둘때의 기쁨도 더 크다고 하겠다
앵두
봄철에 수확이 가장 빠른 유실수 이다
앵두 같은 입술
그 이름만 들어도 마당에 앵두가 있으면 어찌 좋지 않을 까
이나무도 거름을 충분히하고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라는 노래처럼
우물가나 연못가에 심는것도

유실수의 관리
관상수는 유실수와는 다르다
단지 나무의 형태만을 보는 경우가 있고
소나무처럼 거름기 없이 심어 절벽에서 크는 소나무의 정취를 보기도 한다
철죽류는 거름이 많으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유실수는 매년 아이를 낳는 산모와 같은 것이므로 항상 덧거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나무 주변에 구덩이를 파고 낙엽이나 잡초의 부산물을 묻어
쓰레기도 줄이고 유실수의 수확도 더하는 기쁨을 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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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수카페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이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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