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많은 쑥과 같은 풀로 산야초효소를 담을 때에는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산야초와 흑설탕을 무게비로 1:1이 되게 하여 버무려서 용기에 담으면 됩니다.
 
그러나 건재 약재를 이용해서 효소를 담을 때에는 약재가 잠길 만큼 설탕물을 미리 만들어서 부어주어야 합니다. 이 때 설탕과 물의 비율은 무게 비로 1:1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겨우살이는 수분이 많지 않은 것이어서 물을 전혀 넣지 않으면 효소가 잘 만들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겨우살이 건재를 가지고 효소를 담는다면 설탕과 물의 비율을 무게비로 1:1로 하면 되겠으나 말리지 않은 것이므로 약초에 포함된 수분의 무게만큼 물을 적게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게 썰은 생겨우살이를 유리병에 넣고 약재가 잠길 만큼의 설탕물을 만들어 부어주는데 설탕과 물의 비율은 무게비로 1:0.5~07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설탕이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물을 뜨겁게 가열해서 설탕을 녹여 설탕물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리병에 설탕물을 부어줄 때는 반드시 차게 식힌 후 부어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솔잎꿀차를 만들 때 보면 솔잎을 병에 넣고 꿀을 부어 놓으면 발효되어 솔잎효소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꿀의 수분 농도는 약 20% 정도입니다.

출처 : 대한민국 산야초  |  글쓴이 : 힘산 원글보기
출처 : 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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