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은 온실멜론과 하우스멜론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하우스멜론은 넷트멜론과 무넷트멜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 넷트멜론은 수분 및 온도에 의해 과의 경화와 연화 시기가 넷트가 발생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시기에 맞는 품종선택은 상품성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고랭지에서 넷트멜론의 선택은 내한성, 내병성(만고병), 넷트발현이 양호한 루이스, 뉴놀란, VIP, 얼스나이트 조춘만추계 등이 알맞고 특히 다습건조에 잘 견디는 내만고병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고랭지 멜론재배는 1년 1기작이므로 가급적 품질이 높고, 시장가격이 좋으며,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가. 온실멜론
온실이나 하우스내에서 물관리, 비료흡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격리재배상을 만들고 재배기술이 있어야만 좋은 상품이 생산되는 품종들을 말한다. 주요 품종은 Earls favorite(얼스 훼이버릿)이며 여기에서 계절적 적응성에 따라 선발한 춘계1호, 춘계3호, 하계1호, 하계4호, 하계6호, 하계7호, 추계1호, 추계3호, 동계3호, 동계4호 등의 품종이 있다. 온실멜론 품종은 알맞는 조건을 갖추어 재배하면 외관(넷트발현)이 매우 아릅다고 맛도 좋지만 재배경험이 부족하거나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재배하면 상품을 생산하기가 어렵고 과실의 저장기간이 짧은 결점이 있다.
나. 하우스멜론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얼스멜론과 무넷트멜론은 대부분 하우스재배용 품종이다. 하우스멜론은 온실멜론에 비하여 과실의 외관 즉 넷트와 육질, 맛은 약간 떨어지지만 덩굴쪼김병, 흰가루병 등 멜론의 주요병해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넷트나 당도 발현의 안정성이 높아서 재배하기가 쉬우며, 저장력도 좋고 저온신장성도 높은 품종이 많다. 무넷트멜론은 일반적으로 육질과 병해저항성이 넷트멜론보다 못하지만 착과수가 많아서 수량이 많고 과실의 형태, 색깔이 다양하여 품종선택의 폭이 넓다.
다. 노지멜론
노지조건에서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품질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환경적응성이 높고 병충해의 피해도 적은 멜론을 말하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프린스멜론이 있고, 참외도 노지멜론품종에 해당된다.
2. 작 형
멜론은 평난지에서는 한 포장내에서 연 3~4기작이 가능하나 해발 600m 이상의 고랭지역의 작형은 연 1기작으로 억제재배형태이며 보통 추석출하를 목표로 정식한다. 고랭지는 만상이 5월 하순이고 초상이 9월 중하순이므로 5월 중순이전의 정식에서는 반드시 보온이 필요하며 6월 중순이후 정식은 9월 중하순으로 넘어가므로 또한 보온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육묘일수를 30~40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정식기는 보통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알맞은 정식기이다. 고랭지에서는 정식 후 보통 개화기까지 30~35일이 소요되며 착과 후 개화까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55~60일 소요된다. 이러한 시기의 고랭지 온도환경조건을 보면 고랭지 비가림 시설내 7~8월의 최고온도가 멜론의 교배기 및 과실비대기에 평균온도 21.7~23.2℃로써 멜론의 수정 및 비대생육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9월 이후 과실성숙기에는 뚜렷한 주야간 온도차이로 인한 동양화분의 소모없이 과실에 잘 축적되는 경향으로 당도가 높은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3. 파종 및 육묘
가. 파 종
1) 육묘상토
육묘상토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은
① 육묘중에 필요한 비료성분을 가지고 있을것.
② 물지님성이 좋음과 동시에 물빠짐성도 좋을 것.
③ 토양전염성 병충해가 없을 것 등이다.
상토는 사용하기 7~8개월 전에 미리 준비하여 두는 것이 좋다. 멜론은 다른 과채류보다 석회성분을 많이 흡수하므로 소석회를 넣어 토양산도가 pH 6.5 전후가 되게 조절한다. 논흙이나 병균의 오염이 안된 밭의 심토와 소석회, 유기물(생짚이나 풀 등), 비료를 차례로 깔고 위와 같은 과정을 4~5회 되풀이한 후 헌 비닐 등을 덮어 두고 사용하기까지 1~2개월 간격으로 3회 정도 뒤집어 흙과 비료 및 퇴비가 고르게 섞이게 한다. 상토에 넣는 비료의 양은 흙 1㎡당 성분량으로 질소 0.2㎏, 인산 0.6~1.0㎏, 칼리 0.2㎏이며, 소석회는 흙의 산도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유기물 대신 외양간 두엄을 쓸 경우에는 비료는 넣지 않아도 되며 퇴적기간이 짧을수록 완숙에 가까운 두엄을 써야한다.
2) 육묘상 설치
묘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멜론에서는 특히 이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육묘과정이 중요하다. 고랭지에서 파종시는 4~5월이므로 야간 최저온도가 5℃이하로 떨어지므로 육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관리이므로 온도 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전열온상을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전열선은 3.3㎡당 300w정도로 배선을 하면 육묘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 폿트의 크기와 상토 및 모판 면적
|
폿트의 종류 |
상 토 량 |
1㎡당 폿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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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9㎝ |
약 450㎖ |
12개 |
3) 파 종
파종은 종자소독, 최아, 파종으로 이어지며 보통 종묘회사의 종자는 이미 소독된 상태로 시판되어 소독할 필요성이 없지만 소독이 필요한 종자는 종자를 통하여 전염이 되는 만할병,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만고병 등의 예방을 하기 위해 제 3인산소다(Na₃PO₄), 케미크론G, 벤레이트-T 수화제를 이용하여 종자소독한다. 최아는 멜론이 호온 발아성으로 발아적온이 25~30℃이며 저온에서 발아가 불량하며 광선하에서는 거의 발아하지 않는 호암성종자이다. 파종은 일반적으로 파종상자에 모래를 사용하는데 염분이 없는 깨끗한 강모래를 사용하고 병원균의 오염이 없는 흙을 사용해도된다. 종자와 종자간격 1~1.5㎝, 열간 7~10㎝로 파종한 후 5~10㎜정도 모래로 복토하는데 복토량이 적으면 껍질을 쓰고 나올 염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복토해야 하며 상의 습도가 높으면 모잘록병이 생기므로 파종상토는 통기성 및 보수성이 있어야 하며 모잘록병약을 타서 관수하면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복토한 후 신문지로 덮어 습도를 유지하고 파종상은 25~30℃ 이상 높이거나 15℃ 이하로 내려가면 발아가 불균일하고 늦어지며, 또한 모잘록병도 발생하므로 발아상 또는 전열상은 좋은 육묘에 반드시 필요로 한다. 파종상자에 파종하는 것은 가식시 뿌리를 상하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최근 가식이 필요없는 플러그육묘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나. 육 묘
1) 이 식
떡잎이 전개한 후부터 본엽이 나올때까지가 이식적기이다. 이식은 반드시 맑은 날 해야 하고 모종이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얕게 심어야 활착이 빠르다. 양분이 없는 모래에 파종하였을 때는 조금 늦어도 상관은 없으나 이식이 늦으면 뿌리가 많이 자라 이식시 뿌리가 절단되어 묘의 생육이 고르지 못하다. 육묘용 상토는 사용하기 몇 개월 전에 만드는데 산흙, 소석회, 발효퇴비, 복합비료를 차례대로 층을 쌓아 이것을 4~5회 되풀이한 후 비닐 등으로 덮어둔다. 사용하기 전에 이 상토를 몇차례 뒤집어 잘 섞이도록 한다. 만일 상토에 병균에 의한 감염이 있다고 판단되면 육묘상토를 소독해야 한다. 증기소독기로 75~80℃에서 30분간 가열하여 암모니아화성균, 질화세균 등 유용미생물은 살리고 바이러스, 잡초종자들은 모두 사멸시켜 알맞은 상토가 되도록 만든다.
이식후의 관수 꼭 필요한 정도만 주어 관수에 의한 지온의 저하를 피한다. 저온기에는 하우스내에 물통을 준비하여 물온도를 높여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식후에는 모종이 시들지 않는 한 햇빛을 많이 쬐이되 한낮에 시들면 가볍게 차광을 하고 회복되면 바로 벗긴다.
2) 육묘관리
가식후 온도관리는 고랭지 4~5월의 야간기온은 5℃ 이하로 내려가므로 3.3㎡당 300w정도로 전열선을 배선하고 육묘상에 터널을 만들어 덮어주면 18℃ 이상 유지시킬 수 있다. 온도관리에 이어 수분관리도 중요한데 물은 몇일 전 큰 물통에 미리 받아 놓아 찬 지하수를 그냥 주면 지온이 떨어져 지온이 상승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생육이 나빠질 우려가 있으며 모잘록병에 걸릴 확률이 많아진다. 또한 오후에 관수를 하면 도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물은 항상 멜론의 잎위에 주지 않도록 하며 조금씩 주어 만고병을 방지한다. 그래서 물이 잎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금씩 관수가 가능한 주전자를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묘는 본엽이 3매이상 되면 더욱더 자리를 넓혀 주어 도장이 되지 않도록 하며 정식 일주일 전부터 묘를 경화시켜야 한다. 육묘온실의 측창을 열어주어 주간온도를 서서히 낮추어 묘를 경화시킨다.
3) 육묘기의 온도관리
저온기에는 파종하기 4~5일전에 파종상을 만들어 온도를 확인하고 난 뒤에 파종한다. 발아후에 떡잎이 전개하면 지온을 낮추어 웃자람을 막고 이식하기 전에는 다시 파종상의 지온을 낮추고 이식상은 지온을 높여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이식상이 파종상보다 지온이 높을 조건이면 이식 후 곧 활착이 되므로 활착 후에는 지온을 낮추어 웃자람을 막고 제 1본잎이 전개되면 야간 최저기온 18℃를 목표로 관리한다. 이때 낮의 지온은 하우스내의 기온에 따라 변하므로 일부러 조절할 필요는 없다. 낮에는 28~30℃로 관리하고 밤에는 18~20℃로 관리하다가 제 1본잎이 전개하면 14~16℃로 조절하고 정식 1주일 경부터는 정식할 하우스의 온도조건에 맞추어 모굳히기를 시작한다.
다. 고랭지 플러그육묘
멜론의 고랭지 플러그육묘는 32, 50공의 셀이 용적이 큰 트레이를 이용하여 최아된 종자를 1립씩 파종한 후 중립의 질석으로 10~15㎜ 정도 복토한다. 이 때 복토의 양이 적으면 종자를 뒤집어 쓰고 나올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플러그육묘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환경조건상 습도가 높은 날이 많으므로 수분관리를 잘해야 한다. 관수량이 많아 웃자라게 되며 플러그트레이 중심에 있는 묘는 밀집되어 더욱 도장하기 쉽고, 배축이 길어져 건묘육성이 불가능하여 가능한 한 관수량을 적게하여 육묘해야 한다. 플러그육묘는 취급하기 쉽고 생장속도가 빨라 본엽 2~3매까지 파종후 30일 정도면 충분하다.
라. 접목육묘
접목은 저온기재배에서 저온신장성, 연작지의 덩굴쪼김병을 막기 위해서다. 멜론과 친화성이 있는 대목으로서는 덩굴쪼김병에 저항성을 가지는 멜론종류인 공대와 신토좌 등이 있는데 신토좌는 저온신장성은 좋으나 멜론의 품종에 따라서는 친화성이 낮은 경우도 있고 또, 접목을 하면 당도가 낮아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접목전에 재배품종과의 친화성관계를 반드시 확인한다. 접목재배를 하면 흡비력이 왕성하고 착과가 잘되지 않으며 당도가 낮아지므로 무접목재배보다 시비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멜론은 접목을 하지 않는 경향으로 고랭지에서 금강, 대정, 바네트, 베이스, 에메랄드 대목을 가지고 접목시험을 한 결과 수량과 품질에 있어 상품과율이 30% 미만으로 저조하고, 흰가루병, 만할병 등의 이병률이 높아 실용적이지 못하였다.
○ 고랭지 유바리킹멜론 재배시 대목에 따른 생육특성 및 품질수량
&am;nbp; (''88. 고령지농업시험장)
|
대 목 |
착과율 |
흰가루병 |
만할병 |
과중 |
당도 |
상품과율 |
수 량 |
|
무 처 리 |
90.8 |
3.5 |
8.3 |
1,012 |
11.5 |
7.2 |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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