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덩굴쪼김병(Fusarium oxysporum f. sp. melonis S.)

 

♣ 증상
전생육기에 발생하고 시설재배 연작지에서 피해가 크다. 유묘기에는 주로 잘록증상이 나타나고 후기에는 포기전체가 시들고 아랫잎부터 황화된다. 줄기 밑부분을 가로로 잘라보면 물관부가 갈변되어 있고 일부가 썩어 있다. 기온변화에 따라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다시 회복되며 지상부에는 직접 피해가 없지만 과실이 작고 불량해진다.

 

♣ 발생생태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토양전염성병이며 병든 식물체 조직속에서 후막 포자형으로 월동한다. 병원균은 도관부를 침해하며 물에 의한 이동거리는 짧지만 농기구나 사람을 통해 장거리로 전반된다. 병원균은 주로 가는 뿌리나 상처를 통해 침입하며 생육중·후기에 기온이 올라 가변병징이 나타난다. 생육기 발병적온은 24∼30℃이고 35℃이상에서 발병은 적다. 연작지, 유기물 부족토양, 질소시비 과다, 건습차가 심한 토양, 뿌리혹선충 피해가 있는 토양에 발생하기 쉽다.

 

♣ 방제법
발병지에는 저항성 대목에 접목재배를 하거나 토양소독을 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소독을 하고 덩굴쪼김병이 걸리지 않는 작물과 4∼5년간 윤작을 하거나 양질의 유기물을 지속적으로 시용하여 토양의 미생물상을 개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덩굴마름병(Didymella bryoriae R.)

 

♣ 증상
줄기, 잎자루, 잎, 과실 등의 모든 부분에 발생한다. 줄기에는 회갈색의 불규칙 병반이 형성되고 심하면 포기 전체가 고사한다. 식물체표면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진전하면 큰원형 내지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병반이 마르면 표면에 작고 검은 점들이 생기고 잎에는 부채꼴모양의 대형 병반이 형성된다. 과실에는 배꼽부분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과실내부까지 썩어 후에 과실 전체가 마르고 섞는다.

 

■ 노균병(Pseudoperonospora cubensis R.)

 

♣ 증상
주로 생육중·후기 잎에 심하게 발생하며 초기에는 회록된 부정형병반이 잎 위면에 나타나고 병이 진전되면 잎에 경계가 불분명한 황갈색 소형무늬가 생겨서 점차 확대되면서 잎맥에 둘러싸인 다각형 병반이 된다. 순지르기 전에는 중하부의 잎부터 발병하여 점차 상부로 진행되며 순지른 후에는 중간 또는 상부에서부터 발생한다. 잎 뒷면의 병반위에 그을음 모양의 곰팡이가 생긴다. 육묘기에는 떡잎에 발생하고 표면에 검은 점이 다수 생긴다.


■ 무름병(Erwinia carotovora sub sp. carotovora)

 

♣ 증상
줄기와 잎자루에 많이 걸린다. 병의 진행속도가 무척 발라서 하룻밤 사이에 푸른 채로 갑자기 시들어 처지며 속이 비고 썩는 냄새가 난다.

 

♣ 발생생태
고랭지에서는 장마가 끝나고 7월 하순부터 8월 사이에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데 세균성병으로 균의 발아적온은 32∼33℃이다. 병균은 상처부분을 통하여 침입하고 토양전염을 하며 토양중에서 몇 년간 생존한다. 토양이 다습할 때 많이 발생한다.

 

♣ 방제법
병에 걸리면 치료는 되지 않는다. 병에 걸린 포기는 바로 제거하고 동수화제를 살포하여 점염을 막는다.

 


■ 흑점부근병(Monosporascus cannonballus)

 

 


■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K.)

 

♣ 가해증상
참외, 멜론, 수박 등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 작물에서 피해가 많다. 고온 건조할 때 잎 뒷면에 기생하면 즙액을 흡수하여 잎을 황화 시킨다. 심하면 잎이 갈변되어 말라죽으며 낙엽이 될수도 있다. 과실비대기 이후 토양 수분을 줄이면 응애가 잘 번식하는 조건이 되고 심하면 잎전체가 노랗게 되어 당도를 심하게 떨어뜨린다. 성충이 되어도 0.5mm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는다.

 

♣ 발생생태
응애는 대개 하우스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점점 퍼져 나가는데 다습을 싫어하기 때문에 증산활동이 적은 하엽 또는 노엽에 기생하여 점차로 상부 잎으로 옮겨나간다. 1세대가 7∼10일이기 때문에 번식력이 매우 빠르고 한번 포기전체에 퍼지면 방제하기가 쉽지 않다.

 


■ 아메리카잎굴파리(Liriomyza trifolii, American serpentine leafminer)

 

♣ 가해증상
유충은 잎이나 줄기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면서 식물체의 엽육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며, 암컷성충은 산란관으로 잎의 표면에 구멍을 뚫어서 유출된 즙액을 발아먹어 식흔을 남기고, 일부의 구멍에는 알을 1개씩 낳아 산란흔을 생기게 한다. 이러한 식흔과 산란흔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보통 식흔은 동그랗고 산란흔은 타원형이다.

 

수컷은 산란관이 없이 때문에 암컷이 만들어 놓은 식흔에서 흡즙한다. 피해를 받은 잎은 초기에는 피해부위가 흰색으로 되고 점차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한 잎에 여러마리가 기생하면 어린 묘의 경우에는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한편 간접적인 피해로는 곰팡이나 세균들이 갱도에 들어가면 병을 발생시켜 피해를 주기도 한다. 대부분 하우스 작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으나, 일부 노지 작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 발생생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조직 내에서 뱀처럼 구불구불한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가해하다가 종령유충이 되면 잎의 표피를 뚫고 나와 엽위나 토양위로 굴러 떨어져 번데기가 된후 성충으로 된다. 마리당 산란수는 국화, 셀러리에서는 300∼400개, 토마토에서는 40∼6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다. 알은 변태를 거쳐서 성충이 되는데, 각태별 발육기간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토마토의 경우 25℃에서 알기간 2일, 유충기간 3일, 번데기 기간 7일 정도이다.

 

35℃이상의 고온과 10℃이하의 저온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에서 아메리카 잎굴파리의 발생은 8월 하순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사이에 발생이 많으며, 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을수록 빠르며, 25℃에서 알에서 번데기까지의 기간은 8.3일, 번데기부터 성충까지의 기간은 9.8일이다.

 

♣ 방제법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증식력이 높고 알과 유충은 식물조직속에, 번데기는 흙속에 존재하므로 1∼2회 약제살포로는 만족할 만한 방제효과를 얻기 어렵고,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쉽게 획득하므로 방제하기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시설재배지에서는 한냉사를 설치하고 성충의 유입을 차단시키고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황색접착리본을 이용하여 성충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 방제를 5∼7일 간격으로 3회정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일계통의 약제연용을 피하고 계통이 다른 약제와 서로 교호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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