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참외와 더불어 옛부터 여름과실 채소의 쌍벽을 이루어 왔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몽고에 귀화한 홍다구(洪茶丘, 1244~1291)가 처음으로 개성에 수박을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사임당(1504~1559)의 그림으로 알려진 초충도(草蟲圖)에는 수박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초기에는 이미 수박의 재배가 보편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근래에는 재배 및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 1994년도의 총생산액이 6656억원에 이르러 채소작물 중 마늘과 고추 다음의 3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림 1. 수박

  1. 형태적 특성
    가. 명칭
       학명은 Citrullus lanatus (Thumb.) Matsum. et Nakai로 속명은 Citrullus는 citrus(레몬)의 축소형으로 수박 속의 식물 중 레몬색(황색)의 과실을 착생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유래된 것이고 종명인 lanatus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는 뜻으로영명 watermelon은 수분이 많은 멜론(melon은 그리이스어원의 과일)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는 서역으로부터 들어왔다는 명칭(西瓜)과 물이 많은 박과 과실이라는 명칭(水瓜) 등이 있다.

    나. 형태적 특성
       염색체 수는 2n=22로 종자의 색깔은 백색, 크림색, 황녹색, 암적색, 적황색, 흑색 등이 있으며 잎은 박과 채소 중 결각이 가장 길고 2/5 엽서로 착생하며 꽃은 자웅이화(동주)형(monoecious)으로 웅예 초생기까지는 성의 구별이 없고 그 후 암꽃, 수꽃으로 분화된다.
   암꽃으로 발육되는 꽃은 웅예시원체의 발육이 중지하지만 순조롭게 중지되지 않으면 양성화로 발달되며 양성화도 결실하지만 화흔부(배꼽)가 커지는 것이 결점이다. 암꽃은 주지의 6~8마디 째에 제 1번화가 착생되고 이후 4~6마디마다 착생한다.
   과실은 둥글거나 타원형이 대부분. 과피에는 줄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며 과육은 붉은색, 황색, 백색 등이 있으며 크기는 2㎏으로부터 20㎏까지 되는 것이 있다.

     
 

 

 

 

 

 

 

그림 2. 암꽃과 수꽃

 

 

생리생태적특징

 



    가. 온도 및 광선
       발아적온은 25~30℃가 저당하며 온도가 낮으면 발아까지의 일수가 길어진다.변온에서 발아세가 향상되는데 주간은 25~30℃, 야간에는 15~18℃가 이상적이다.
   생육 적온은 25~28℃로 13℃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고 개화. 개약이 어려워진다. 과실이 익기 시작하는 등숙기에는 28-30℃의 고온이 요구되며 성숙까지 800~1000℃ 정도의 적산온도가 필요하다. 광보상점은 1,500 lux, 광포화점은 8만 lux가 요구된다.

    나. 토양 환경
       토양적응성은 넓은 편이나 수박의 뿌리는 호기성으로 넓고 깊게 뻗으므로 경토가 깊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가 가장 좋은데 토성에 따라 생육과 품질에 차이가 나게 되는데, 모래성분이 많을수록 빨리 익고 결실률도 좋으나 비료분의 유실이 많고 초세가 빨리 약해지므로 병충해를 입기 쉽다. 반면, 점질 함량이 많을수록 늦게 익으나 수량이 많고 과실이 크며 균일하고 당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토양산도는 pH 5~7 정도가 적당하며 산성토양에서는 석회결핍증이 잘 나타나며 지나치게 철분을 흡수하여 축엽증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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