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접목재배의 목적
     접목재배의 가장 큰 목적은 토양전염성 병 및 각종 병으로부터 피해를 막고 줄이고자 하는데 있으며, 내서성 및 내한성 증대에 있다. 또한 흡비력 향상에 따른 조기 생육촉진, 수량 증대 및 상품성 향상 등에 목적을 두고 접목재배를 하는 경우도 있다.

  2. 접목의 생리
     접목은 친화성이 높은 대목과 접수를 연결하면 절단면의 양조직에서 캐루스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그 후 캐루스가 서로 부착하여 생리적인 결합이 이루어지고, 캐루스의 분열이 왕성하게 되므로서 접목부위가 연결된다. 접목부위의 연결속도는 접목상내의 온도와 습도 등 환경조건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30℃의 온도와 상대습도 95% 이상조건에서는 3일후에 유상조직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7일후면 활착이 완료되어 정상적인 생장이 가능하다. 접목부위의 활착과정을 보면【접착기→유착기→융착기→활착기→정상생장】과정을 거친다.

  3. 대목의 종류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목의 종류는 대부분 박과 작물용으로써 가지과 작물용은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과작물은 박계통과 호박계통의 대목을 사용하고 있는데, 2000년 현재 국내 종묘회사에 등록되어 있는 대목의 수는 100여 품종 정도이고, 이중에서 박계통의 대목은 60여 품종으로 박계통의 대목이 호박계통의 대목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1. 주요대목용 종자모습
그림 2. 발아후 생육비교

  4. 대목선택시 고려할 사항
     접목재배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목선택으로, 대목종류에 따라 접목친화성이나 흡비력, 과실의 품질 등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대목을 선택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 수박과 접목친화성이 강할 것
나. 대목 자체의 덩굴쪼김병 등 내병성이 강할 것
다. 선충저항성가 높을 것
라. 가급적 환경저항성이 강할 것(저온신장성, 내습성, 내염성 등)
마. 접목하기가 쉬우며 재배하기가 용이할 것

   
    그림 3. 박대목의 발아장면

     박은 친화성이 높고, 호박대목에 비해 품질이 좋아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박 만할병에 약한 단점이 있다.

 
표1. 대목별 접목친화성
구분
신토좌
백국좌
금토좌
흑종호박
금사과
참박
수박



×

 
  주) ◎ 친화성 충분(접목효과충분), ○ 친화성 충분(접목가능), △ 친화성 보통있음, × 친화성 없음

  5. 대목선택 요령
     수박의 대목으로는 잡종호박 계통과 박계통의 대목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겨울철재배 작형에서는 저온신장력이 좋은 호박계통의 대목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 이외의 재배작형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박계통의 대목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대목의 특성은 품질면에서는 박계통의 대목을 사용한 경우가 우수하지만 박 만할병이 발생될 수 있으며 저온기 재배에서는 생육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촉성작형에는 호박계통의 대목을, 반촉성이나 노지재배 작형에서는 박계통의 대목을 많이 사용해 왔으나, 최근들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박계통의 FR 대목을 사용하는 농가가 많다.
   대목선택은 재배작형별로 대목의 특성과 친화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고, 최근 일부지역에서는 같은 대목을 계속해서 사용하므로써 토양선충 등에 면역력이 약해져 이병되고 있는 바, 몇 개의 대목을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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