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촌애(김영수)
2007. 5. 11. 19:06
2007. 5. 11. 19:06
경남도농기원 단감 5월 꽃봉오리 솎기 대과 생산 ‘유리’ |
|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해서는 5월에 꽃봉오리 솎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따르면 5월 꽃봉오리 솎기를 한 나무는 과일 한개 무게가 250g 이상인 대과 비율이 45%, 167g 이하의 소과 비율이 60%였으나 7월에 열매 솎기를 한 단감은 대과 비율은 17.2%에 불과했고 소과와 낮은 등급 단감 비율이 68%나 됐다.
또 5월 꽃봉오리 솎기와 7월 열매 솎기를 병행했을 때는 대과 비율은 26%, 소과와 낮은 등급의 단감 비율이 14%로 나타나, 고품질 단감 생산에 가장 유리한 방법은 5월 꽃봉오리 솎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꽃봉오리 솎기는 열매가 달리는 주가지에 새로 난 가지가 3개 이하일 때는 1~2개의 꽃봉오리를 남기고, 새로 난 가지가 4개 이상일 때는 가지의 세력을 감안하여 2~5개의 꽃봉오리를 남기고 솎아주면 된다.
꽃봉오리 솎기는 과수원에 수꽃나무가 8% 이상 심겨져 있거나 결실 관리에 자신 있는 농가가 하는 것이 안전하며, 그렇지 못한 농가는 장마가 끝난 후 열매솎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매솎기의 경우 과실을 크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듬해 꽃눈 분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황갑춘 경남도농업기술원 지도사는 “가지에 달리는 과실 수가 적당해야 과일이 커지고 품질도 좋아지므로 열매를 조절하기 위한 꽃봉오리 솎기와 열매 솎기 작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055-771-636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