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하게 갓 쪄내거나 구수하게 구어 낸 고구마의 노릇노릇한 속살은 우리의 입안에 저절로 침이 흐르게 만든다. 이 노릇노릇한 속살뿐만 아니라 붉은색의 껍질까지도 우리에게 영양을 공급한다.

노란색 속에 숨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서 인체의 피부와 점막을 재생시키고 보호해 준다. 따라서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어 감기나 암세포로부터 방어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에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갱글리오사이드’라는 물질이 있어 우리 몸 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암세포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해주고 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비만 치료 시에 식사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붉을 껍질 속에 있는 ‘안포시아닌’은 적포도주와 마찬가지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성분이 풍부한데 이것은 나트륨(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에도 일조를 한다. 삶은 감자와 고구마를 비교하면 칼로리가 고구마가 약간 높지만, 당지수가 낮아서 비만예방에 더 좋다. 튀긴 감자 프라이는 고구마보다 칼로리가 약 3배가 되므로 비만에 악영향을 미친다. 고구마가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껍질째 먹으면 껍질 속의 소화효소가 소화에 도움을 준다.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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