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수용 헛개나무 ‘풍성’ 개발
 
산림과학원, 실증시험 거친뒤 2010년 보급 예정

황화현상 등으로 꿀 생산성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아카시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헛개나무 신품종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 속초·양양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꿀이 많이 나는 헛개나무 64개체를 접목, 증식해 육성한 신품종 〈풍성〉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새로 개발된 〈풍성〉의 꿀 생산량은 1㏊(6년생 나무 기준)당 153㎏으로 아카시나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헛개나무꿀은 황산화활성과 미백효과 등에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꿀인 〈마누카〉보다 우수하다고 산림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풍성〉은 유전적 안정성 검증과 농가 실증시험 등을 거친 뒤 오는 2010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산림과학원의 관계자는 “전국 꿀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아카시나무는 현재 노화와 황화현상 등으로 밀원수로서의 기능이 매우 떨어진 상태”라며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풍성〉이 밀원수로 하루속히 보급돼 양봉농가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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